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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강호江湖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글쇠
작품등록일 :
2022.01.04 13:06
최근연재일 :
2023.02.21 18:00
연재수 :
227 회
조회수 :
798,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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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168,486

작성
22.05.15 23:00
조회
3,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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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자룡고뇌子龍苦惱

DUMMY

무당의 무공은 이유극강의 무리를 기초로 한다.


이유극강은 부드러움으로 강함을 이긴다는 뜻인데, 약한 힘으로 강한 힘을 이기려면 거스르지 않는 게 중요하다.


상대가 밀면 그 힘을 이용해 당기고, 상대가 당기면 그 힘을 이용해 미는 게 이유극강의 중요한 무리武理 중 하나다.


"사제는 무당으로 오지 않을 거요. 그러니 장로들이 찾아가야 하오."


옥무영의 말에 무당 장로들이 수염을 부르르 떨었다.


"폐하를 치료하는 작은 공을 세웠다고 기고만장한 건가?"


구후영은 성품이 겸손하면서도 성정이 더없이 단단하여 대부분 무당 장로가 저도 모르는 사이에 호감을 품었었는데, 태극혜검의 해독을 돕겠다던 약속을 저버리는 행위에 다들 이마를 찌푸렸다.


"황제가 병세의 재발을 걱정해 곁에 두려 했으나 사제가 사도에 관심이 없다며 고사했소. 황제도 그 단단한 고집을 꺾지 못해 출궁은 허락했으나, 당분간 태원부에 기거하기로 절충했소."


옥무영의 말에 장로들의 언짢았던 마음이 사르르 풀렸다.


'젊은 나이에 벌써 공명을 꿰뚫어 보다니.'


"장로들도 내 사제가 어떤 사람인지 잘 알 거요. 사제는 상황이 달라졌다고 마음도 달라지는 그런 가벼운 자가 아니오."


옥무영의 말에 적지 않은 장로가 고개를 끄덕여 동의했다.


"그러나. 우리가 그런 사제의 고매한 성품을 이용하면 세상 사람이 비웃을 것이오."


"장문은 대체 무슨 소릴 하는 거요?"


장로 한 명이 질문했다.


"황제가 철혈방에 대유방이란 이름을 하사했소. 철혈방이 우리한테 고개를 숙인 게 다 조정이 언제 자신들을 칠지 몰라 겁이 나서 그랬던 건데, 이젠 그 우려가 사라졌소. 게다가."


옥무영은 목청을 살짝 높여 끼어들려는 장로를 제지했다.


"사제는 황제의 스승으로 대장로를 추천했소. 소림의 공유 스님도 있고 오대산의 활불 감산대사도 있는데, 사제 덕분에 무당이 그 자리를 차지했소."


현영자와 마찬가지로 소림을 넘는 게 평생소원인 장로들이 옥무영의 말에 흡족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그런데 무당은 어떻소? 최소 은자 이만 냥을 하는 진나라 시대의 보검을 해검지에서 잊어버린 지가 언젠데 아직도 못 찾아주고 있소. 그러면서 무당에 크나큰 은혜를 입힌 사제가 무당으로 오지 않는다고 나무람하고 있잖소."


현영자가 그간 대부분 일을 독단적으로 처리한 바람에 나태함에 푹 젖은 장로들은 일시에 반박할 말을 찾지 못했다.


"그리고, 내가 발견한 태극혜검의 비밀이 있소."


옥무영의 말에 장로들이 귀를 쫑긋 세웠다.


"장로들은 태극혜검을 읽으면 기분이 어떻소?"


"무슨 말이오?"


"난 솔직히 오다가다 몇 구절밖에 듣지 못했소. 그런데 들으니까 기분이 정말 더러웠소."


"그게 무슨 불경한 소리요!"


예전부터 옥무영을 자주 꾸짖던 장로가 호통쳤다.


"내 말이 형편없었으면 비웃고 말았을 거요. 장로가 이리도 화난 건, 내가 옳기 때문이오."


옥무영의 말에 기세등등해 호통치던 장로도 말문이 막혔다.


"태극혜검은 비급이 아니오. 이건 한 편의 반성문이오."


"뭘 반성한단 말이오?"


"삼풍 조사의 귀한 가르침을 그간 귓등으로 흘리며 지엽만 붙잡고 매달렸던 무당의 행태를 반성하는 글이오."


옥무영의 말에 장로들이 깊은 생각에 잠겼다.


"태극혜검의 서술이 일관되지 않은 것도 그 때문이오. 현현 사숙께선 무당에 부족한 부분만 강조해서 적었소. 잘하고 있는 부분은 언급하지 않았으니 구절과 구절이 서로 연결되지 않고 뚝뚝 끊긴 거요."


"장문은 뭘 말하고 싶은 거요?"


"현현 사숙은 내 사제와 내공 대결을 벌이는 과정에 깨달음을 얻으셨고, 개중 무당에 부족한 부분만 지적하여 태극혜검에 적었소. 그렇다면."


옥무영이 눈에 힘주어 장로들을 둘러봤다.


"현현 사숙이 당연하게 여겨 안 적은 부분을 채울 사람이 누구겠소? 사제가 오기 전까지 아무것도 찾아내지 못했던 여러분이겠소? 아니면 현현 사숙과 내공 대결을 벌이며 똑같은 걸 깨달은 내 사제겠소?"


"장문의 말이 맞는다고 생각하오."


옥무영과 같은 배분인데 나이가 많아서 장로가 된 자들이 나섰다.


"구후 장주는 철혈방의 생존을 위해 그간 무당이 보검을 분실한 잘못도 추궁하지 않았고, 우리가 더 강해질 것을 알면서도 태극혜검의 해독을 성심성의껏 도왔소."


막내 장로가 당당한 얼굴로 자기 의견을 토로했다.


"아까 장문이 말했다시피, 형세가 달라졌다고 구후 장주가 얼굴을 바꿀 것 같진 않소. 그러나 우리도 똑같이 행동하면 세상 사람이 비웃을지도 모르오. 더구나 태극혜검을 완성할 조각들이 구후 장주의 손에 있을 가능성이 크니, 우리가 찾아가서 가르침을 구하는 게 구색이 맞는다고 생각하오."


"반대하는 사람이 없다면, 대표로 몇 명 뽑아서 태원부로 가는 게 좋겠소."


옥무영이 반대할 틈도 안 주고 말했다.


"몇 명만 간다고? 그럼 남은 사람은 뭘 하라는 거요?"


예상대로 반발이 거셌다.


"당연히 제자를 가르치고 문파의 대소사를 처리해야지 않겠소?"


"내 막내 제자가 벌써 서른이 넘었는데 뭘 더 가르친단 말이오. 문파의 일도 젊은 사람들이 수고해야 하는 거 아니오?"


"제자의 제자가 있잖소."


"사부가 제자만 가르치면 그만이지."


"장로들이 다 태원부로 가면 무당은 어쩌란 말이오?"


"맡은 일을 제자한테 인계하면 되잖소."


일이 원하는 대로 흐르자 옥무영은 속으로 박장대소했다.


그때, 장로 한 명이 입을 열었다.


"그런데 무슨 핑계로 찾아간단 말이오?"


"그냥 태극혜검의 해독을 마저 도와달라면 되지, 왜 핑계가 필요하오?"


"에이. 그래도 체면이 있지."


"맞소. 무당 장로들이 우르르 몰려가 약관의 청년한테 가르침을 청한다고 소문이라도 나면 어쩌려고 그러오."


"흠흠."


옥무영이 헛기침으로 장로들의 주의를 모았다.


"구 월 이십사 일이 사제의 생일이오. 축하 선물을 들고 찾아가면 마음씨 착한 사제가 설마 장로들을 문전박대 하겠소?"


#


목마하에서 배를 구해 타고 태원부에 도착한 장인호는 장원에 가서 담진웅에게 보고 들은 일을 자세히 얘기했다.


"내가 그래서 일부러 안 갔는데."


구후영을 의원으로 추천한 일을 추궁할 것 같아서 일부러 담청산만 보내 모르쇠를 놓게 했는데, 상대는 담진웅의 예상보다 훨씬 고명한 수를 냈다.


"형님께서 어찌 대처할지 서신으로 써달라고 했습니다."


"아니다. 내가 직접 가야겠다. 넌 천천히 오거라."


일지봉에 가서 어떻게든 수습하기로 작심한 담진웅은 마구간으로 가 말 한 필을 골라 다급히 출발했다.


'뭐지? 추석도 중양절도 지났는데.'


시내에선 말을 달릴 수 없어 고삐를 끌고 가장 가까운 성문으로 가던 담진웅은 수십 명의 도사가 무리를 지어 이동하는 모습을 발견하고 의문이 생겼는데, 패검을 확인하고 깜짝 놀랐다.


'아니, 저건 어린검魚鱗劍?'


어린검은 무당 장로의 상징으로, 검날이 짧고 단단한 게 특징이다.


'설마.'


담진웅이 불길한 생각으로 불안해하던 그때.


"길 좀 묻겠네. 이쪽이 낙화문으로 가는 방향이 맞는가?"


마침 도인들이 걸음을 멈추고 행인한테 길을 물었다.


'젠장.'


담진웅은 말고삐를 꽉 잡고 가만히 서서 한참이나 고민하다가 발길을 돌려 장원으로 돌아갔다.


'청산이가 잘 대처하겠지.'


#


"오랜만이네. 잘 지냈어?"


배를 타고 일지봉 근처에서 내린 장인호한테 자룡이 혈총의 고삐를 끌고 다가와서 인사를 건넸다.


"그래. 넌?"


연회 도중에 몰래 빠져나온 게 잘못은 아니지만, 장인호는 도둑질하다 들킨 사람처럼 가슴이 세차게 두근거렸다.


"나도 잘 지내지."


자룡의 담담한 태도에 장인호도 어느새 마음이 편해졌다.


"기분이 어때?"


"무슨 기분?"


"가족도 찾고 대단한 무공도 배웠다면서?"


"가족을 찾아서 좋긴 한데, 무슨 기분인지 잘 모르겠어. 형이라면 확실하게 말할 수 있을 텐데, 난 머리가 둔하잖아."


"무공은?"


그에 자룡이 탄식했다.


"대단한 무공이라고 해서 익히긴 했는데, 솔직히 별로야."


"뭐가 별로라는 거야?"


"육양권법이라고 천마가 만든 무공인데, 아무리 익혀도 어디가 강한지 모르겠어."


장인호는 잠깐 느꼈던 자룡에 대한 친근감이 싹 사라졌다.


'무려 천마의 무공을 익히고도 만족을 모르다니. 괘씸한 놈.'


"요새 태극권을 배우긴 하는데, 이것도 모르겠어. 무공이라기보단 춤 같기도 하고."


'장삼풍의 무공도 눈에 안 찬다고? 분수를 모르는 천둥벌거숭이 같은 놈.'


"좀 더 해보고 아니면 그냥 여의권이나 익히려고."


장인호는 잇몸에 힘이 잔뜩 들어갔다.


'그냥 여의권이나? 태극권 이전에 천하제일 권법으로 불리던 무공인데.'


"넌 어때? 가족이 생기고 새 무공을 배웠잖아."


아내를 만난 건 인생 최대의 행운이고, 용행호보권을 익힌 걸 떠올리면 가끔 꿈에서도 폭소한다.


"뭐, 너랑 비슷해."


그러나 사실대로 말하기엔 자존심이 너무 상해 장인호는 최대한 덤덤한 척했다.


"담청산은 어때?"


"뭐가?"


편한 마음으로 대화하던 장인호는 자룡이 갑자기 담청산을 탐문하자 목덜미의 털까지 바짝 세웠다.


"일 열심히 해?"


"응. 새벽마다 일찍 일어나서 무공 수련을 하고, 밤늦게까지 표국이랑 표국 연합의 일을 처리하지."


상대가 무슨 의도로 질문했는지 모르기에 장인호는 일단 칭찬했다.


"넌 좋겠다."


"무슨 말이야?"


"형은 일하는 거 싫어해."


"누구? 유저가?"


장인호가 아는 구후영은 게으름과 거리가 멀었다.


"응. 맨날 뒷짐 지고 가만히 서서 하늘을 보며 깨달음을 찾아."


장인호는 부러운 마음이 세게 들었다.


"근데 그게 왜?"


자룡이 근심 가득한 얼굴로 장인호와 눈을 마주쳤다.


"홍엽산장을 나한테 떠넘기려는 생각인 거 같아."


장인호는 자룡의 입을 후려치려는 주먹을 겨우 멈췄다.


"그럼 네가 홍엽산장 장주가 되는 거잖아. 좋은 거 아니야?"


"난 셈도 제대로 못 하는데. 방이 백 개가 넘는 장원을 어떻게 관리해? 상상만 해도 막 싫어."


으득.


갑자기 울린 소리에 깜짝 놀란 장인호가 턱관절에서 힘을 뺐다.


"총관한테 맡기면 되는 거 아니야?"


장인호는 최대한 부러운 티를 안 내고 담담하게 말하려고 애썼다.


"일은 총관들이 하는데, 장주도 다 알아야 한대. 형이랑 같이 총관들 얘기를 들어본 적 있는데, 난 무슨 말인지 하나도 모르겠더라."


'복에 겨운 새끼.'


장인호는 자룡한테 예전부터 별 감정이 없었다. 방금은 먼저 친근하게 말을 걸어줘서 호감도 잠깐 생겼었다.


물론, 지금은 세상에 둘도 없는 나쁜 놈임을 명확히 인지했다.


"너도 내가 눈치 되게 빠른 거 알지?"


'네가 눈치란 게 있어?'


속으로 투덜거렸지만, 장인호의 입은 다르게 말했다.


"그럼."


"형이 어쩌면 철혈방 방주 자리를 나한테 떠맡길지도 몰라."


장인호는 심호흡으로 솟구치는 울화를 가라앉히며 화제를 바꿨다.


"유저가 신창이랑 신검하고 친하다며. 너도 봤어?"


"아니. 그때 난 다른 데 있었어."


만일에 대비해 신창 때는 흑호채에 있었고, 신검 때는 단아가 양양에 마련한 장원에 숨어 지냈다.


그 탓에 신창도 신검도 얼굴을 보지 못했다.


'신검을 봤으니 이건 내가 이긴 거다.'


장인호가 속으로 작은 승리를 홀로 자축했다.


작가의말

2부 완결.


놀랍게도 2부는 장인호의 승리로 끝을 맺었습니다. 아마 장인호 본인도 예상하지 못했을 겁니다.


3부 연재는 예전에 말씀드렸던 대로 비축분을 수습한 후에 재개하겠습니다. 언제라고 확실히 말씀드리긴 어려우나, 꼭 여러분의 성원에 어울리는 전개와 마무리로 돌아오겠습니다.


혹시 작가의말 안 보는 분들이 계실지도 모르니 공지를 따로 올리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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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44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5.17 10:18
    No. 31

    제대로 준비하고 복귀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0 마스터조인
    작성일
    22.05.16 19:19
    No. 32

    그동안 감사히 아주 잘 보았고 마지막은 많이 웃었습니다.

    다시 볼 날을 기대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5.17 10:19
    No. 33

    열심히 준비해서 복귀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뜬구름
    작성일
    22.05.17 15:28
    No. 34

    추천글 보고 읽기 시작했는데 좋네요. 잔잔하기도하고 파도치기도하고 유머도 있고.
    영웅문이 생각나고 녹정기도 생각나고 좋았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5.18 10:13
    No. 35

    감사합니다. 끝까지 분위기 이어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옥화
    작성일
    22.05.17 16:06
    No. 36

    2부 마무리 축하드립니다. 고대하고 있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5.18 10:14
    No. 37

    최대한 빠르게 수습하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0 dm******
    작성일
    22.05.17 22:11
    No. 38

    (조운) 자룡이 이런 만담을 하시다니 역시 대륙은 차원이 다르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5.18 10:17
    No. 39

    삼국지 최애 조자룡. 2등 주유. 3등 마초입니다. 관우나 장비는 왠지 제 스타일이 아니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9 독찾
    작성일
    22.05.20 21:21
    No. 40

    축하드립니다~
    3부에서도 화이팅 하시길!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5.21 10:10
    No. 41

    열심히 정리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쉽지 않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영웅처럼
    작성일
    22.05.22 22:17
    No. 42

    감사합니다. 오늘까지 정주행했네요. 고무협풍이라 푸근하고 좋네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5.23 10:54
    No. 43

    열심히 뒷부분 정리하고 있습니다. 제가 설정 충돌이나 개연성 오류에 민감한 편이라 시간이 좀 걸릴 것 같습니다. 그래도 지금까지 늘 완결을 내온 습관이 있으니 연중은 걱정 안 하셔도 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32 고게릿
    작성일
    22.06.13 03:08
    No. 44

    며칠간 재밌게 잘 읽었습니다
    3부 언제 시작할지 벌써부터 기다려지네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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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이퇴위진以退爲進 +3 22.09.15 1,252 41 11쪽
173 일부당관一夫當關 +1 22.09.15 1,262 43 11쪽
172 불살일인不殺一人 +2 22.09.15 1,321 42 11쪽
171 흥풍작랑興風作浪 +2 22.09.15 1,284 44 11쪽
170 시산혈해屍山血海 +2 22.09.15 1,299 43 11쪽
169 기고상당旗鼓相當 +1 22.09.15 1,294 46 11쪽
168 비정강호非情江湖 +1 22.09.15 1,377 46 11쪽
167 궁장구팽弓藏狗烹 +3 22.09.15 1,368 42 11쪽
166 부지유지不知有之 +1 22.09.15 1,360 46 11쪽
165 자미제성紫微帝星 +2 22.09.15 1,354 44 11쪽
164 두전성이斗轉星移 +3 22.09.15 1,384 45 11쪽
163 선천기공先天氣功 +3 22.09.15 1,359 47 11쪽
162 오타오당誤打誤撞 22.09.15 1,368 46 11쪽
161 사상지술四象之術 22.09.15 1,405 45 11쪽
160 장밀지검藏密之劍 +13 22.09.15 1,548 53 11쪽
159 대수연화大手蓮花 +26 22.07.30 2,594 85 11쪽
158 혁고정신革古鼎新 +17 22.07.29 1,993 75 11쪽
157 연여회빙緣如懷氷 +10 22.07.28 1,971 75 11쪽
156 불조유심佛祖有心 +20 22.07.27 2,006 77 11쪽
155 무근지과無根之果 +14 22.07.26 1,970 76 11쪽
154 이대도강李代桃僵 +18 22.07.25 1,946 74 11쪽
153 홍황거류洪荒巨流 +18 22.07.24 1,930 78 11쪽
152 복수난수覆水難收 +15 22.07.23 1,950 81 11쪽
151 유수무정流水無情 +12 22.07.22 1,953 68 11쪽
150 어약용문魚躍龍門 +16 22.07.21 2,012 74 11쪽
149 십팔동인十八銅人 +11 22.07.20 1,976 73 11쪽
148 나한나찰羅漢羅刹 +12 22.07.19 1,939 71 11쪽
147 대나한진大羅漢陣 +14 22.07.18 1,945 74 11쪽
146 기사멸조欺師滅祖 +14 22.07.17 1,943 71 11쪽
145 각행기시各行其是 +10 22.07.16 1,954 63 11쪽
144 여래신장如來神掌 +11 22.07.15 1,978 80 11쪽
143 사승전서死僧傳書 +13 22.07.14 2,028 83 11쪽
142 일추탁언一鰍濁堰 +13 22.07.13 2,037 78 11쪽
141 백중지세伯仲之勢 +9 22.07.12 2,023 80 11쪽
140 칠십이절七十二絶 +18 22.07.11 2,057 86 11쪽
139 요무양위曜武揚威 +10 22.07.10 1,963 80 11쪽
138 무림대회武林大會 +8 22.07.09 2,051 75 11쪽
137 태산북두泰山北斗 +12 22.07.08 2,042 74 11쪽
136 검관불승劍貫佛僧 +10 22.07.07 2,070 79 11쪽
135 휴휴유용休休有容 +14 22.07.06 2,184 78 11쪽
134 포전인옥抛塼引玉 +7 22.07.05 2,325 68 11쪽
133 동상이몽同床異夢 +29 22.07.04 2,528 102 11쪽
» 자룡고뇌子龍苦惱 +44 22.05.15 3,459 111 11쪽
131 수도거성水到渠成 +23 22.05.14 2,976 104 11쪽
130 병불혈인兵不血刃 +17 22.05.13 2,965 101 11쪽
129 삼분지계三分之計 +20 22.05.12 3,052 104 11쪽
128 일견종정一見鍾情 +24 22.05.11 3,111 116 11쪽
127 순수추주順水推舟 +33 22.05.10 3,539 109 11쪽
126 심납백천心納百川 +13 22.05.09 3,154 101 11쪽
125 파견탈롱破繭脫籠 +27 22.05.08 3,233 97 11쪽
124 박혁천하博奕天下 +13 22.05.07 3,312 109 11쪽
123 순창역망順昌逆亡 +18 22.05.06 3,220 106 11쪽
122 무림말살武林抹殺 +18 22.05.05 3,160 111 11쪽
121 서고동맹書庫同盟 +12 22.05.04 3,117 106 11쪽
120 면사금패免死金牌 +15 22.05.03 3,169 105 11쪽
119 황궁서고皇宮書庫 +16 22.05.02 3,195 111 11쪽
118 천의망망天意茫茫 +14 22.05.01 3,074 115 11쪽
117 훈계금의訓戒錦衣 +10 22.04.30 3,096 109 11쪽
116 황궁풍운皇宮風雲 +16 22.04.29 3,081 105 11쪽
115 상생상극相生相克 +24 22.04.28 3,079 112 11쪽
114 황성입궁皇城入宮 +28 22.04.27 3,128 116 11쪽
113 할석분좌割席分坐 +13 22.04.26 3,324 105 11쪽
112 차도살인借刀殺人 +11 22.04.25 3,344 106 11쪽
111 비급해독秘笈解讀 +13 22.04.24 3,499 110 11쪽
110 빙동삼척氷凍三尺 +20 22.04.23 3,491 111 11쪽
109 기명제자記名弟子 +20 22.04.22 3,508 100 11쪽
108 일인전승一人傳承 +18 22.04.21 3,501 115 11쪽
107 명분지쟁名分之爭 +17 22.04.20 3,468 115 11쪽
106 배수일전背水一戰 +22 22.04.19 3,515 115 11쪽
105 외래화상外來和尙 +14 22.04.18 3,569 124 11쪽
104 유전사귀有錢使鬼 +24 22.04.17 3,656 115 11쪽
103 태극혜검太極惠劍 +16 22.04.16 3,684 121 11쪽
102 무당산행武當山行 +17 22.04.15 3,730 126 11쪽
101 기왕불구旣往不咎 +16 22.04.14 3,764 127 11쪽
100 융회관통融會貫通 +29 22.04.13 3,862 134 11쪽
99 식사녕인熄事寧人 +10 22.04.12 3,690 128 11쪽
98 경천음모驚天陰謀 +16 22.04.11 3,725 135 11쪽
97 적아구분敵我區分 +18 22.04.10 3,761 131 11쪽
96 실장성세實張盛勢 +18 22.04.09 3,755 130 11쪽
95 우여곡절迂餘曲折 +18 22.04.08 3,759 126 11쪽
94 구두난비九頭難飛 +12 22.04.07 3,966 117 11쪽
93 낙엽지추落葉知秋 +8 22.04.06 3,940 118 11쪽
92 일엽편주一葉片舟 +21 22.04.05 4,022 136 11쪽
91 오리무중五里霧中 +18 22.04.04 4,151 143 11쪽
90 일파만파一波萬波 +19 22.04.03 4,102 138 11쪽
89 육양권법六陽拳法 +11 22.04.02 4,124 134 11쪽
88 산우욕래山雨慾來 +18 22.04.01 4,122 131 11쪽
87 만목일근萬木一根 +16 22.03.31 4,083 136 11쪽
86 유령검진幽靈劍陣 +15 22.03.30 4,092 124 11쪽
85 화산검종華山劍宗 +12 22.03.29 4,056 126 11쪽
84 강호질서江湖秩序 +20 22.03.28 4,136 141 11쪽
83 고급심법高級心法 +18 22.03.27 4,202 134 11쪽
82 기사회생起死回生 +19 22.03.26 4,145 127 11쪽
81 승풍탑운乘風搭雲 +12 22.03.25 4,054 133 11쪽
80 인심파측人心叵測 +15 22.03.24 4,202 139 11쪽
79 공간제압空間制壓 +16 22.03.23 4,229 148 11쪽
78 아신유재我神猶在 +12 22.03.22 4,252 136 11쪽
77 삼양개태三陽開泰 +17 22.03.21 4,230 139 11쪽
76 타산지옥他山之玉 +18 22.03.20 4,143 135 11쪽
75 양의심공兩儀心功 +14 22.03.19 4,198 128 11쪽
74 궤우의혈潰于蟻穴 +16 22.03.18 4,134 135 11쪽
73 남귤북지南橘北枳 +14 22.03.17 4,132 132 11쪽
72 대련대련對聯對練 +11 22.03.16 4,121 130 11쪽
71 마교귀빈魔敎貴賓 +14 22.03.15 4,265 142 11쪽
70 아수라진阿修羅陳 +14 22.03.14 4,284 127 11쪽
69 혈포규찰血袍糾察 +15 22.03.13 4,187 145 11쪽
68 괴이남녀怪異男女 +17 22.03.12 4,291 150 11쪽
67 서행서안西行西安 +14 22.03.11 4,375 138 11쪽
66 검룡출세劍龍出世 +33 22.03.10 4,369 164 11쪽
65 봉망필노鋒芒畢露 +15 22.03.09 4,317 146 11쪽
64 무림연합武林聯合 +12 22.03.08 4,400 151 11쪽
63 구점작소鳩占鵲巢 +11 22.03.07 4,444 143 11쪽
62 만류귀종萬流歸宗 +12 22.03.06 4,522 143 11쪽
61 지피지기知彼知己 +15 22.03.05 4,506 135 11쪽
60 결초보은結草報恩 +15 22.03.04 4,608 150 11쪽
59 배월교주拜月敎主 +13 22.03.03 4,528 140 11쪽
58 천하검보天下劍譜 +12 22.03.02 4,560 156 11쪽
57 안제홍엽雁啼紅葉 +16 22.03.01 4,549 150 11쪽
56 곡종인산曲終人散 +11 22.02.28 4,611 144 11쪽
55 형수의성形隨意成 +15 22.02.27 4,670 139 11쪽
54 난화성개蘭花盛開 +12 22.02.26 4,680 147 11쪽
53 산장풍운山庄風雲 +14 22.02.25 4,659 143 11쪽
52 진가후왕眞假㺅王 +14 22.02.24 4,785 146 11쪽
51 권법대결拳法對決 +11 22.02.23 4,928 138 11쪽
50 도검강호刀劍江湖 +11 22.02.22 5,134 136 11쪽
49 함사사영含沙射影 +10 22.02.21 5,204 142 11쪽
48 홍엽산장紅葉山庄 +12 22.02.20 5,327 142 11쪽
47 태극권법太極拳法 +14 22.02.19 5,249 155 11쪽
46 쇄악심곡鎖惡深谷 +16 22.02.18 5,178 154 11쪽
45 무당일절武當一絶 +13 22.02.17 5,234 153 11쪽
44 준마준걸駿馬俊傑 +20 22.02.16 5,186 150 11쪽
43 단전확장丹田擴張 +9 22.02.15 5,303 149 11쪽
42 삼류구등三流九等 +21 22.02.14 5,421 172 11쪽
41 주점풍운酒店風雲 +11 22.02.13 5,426 141 11쪽
40 신태선골新胎鮮骨 +16 22.02.12 5,469 159 11쪽
39 조호화호照虎畵虎 +17 22.02.11 5,393 161 11쪽
38 난화검법蘭花劍法 +15 22.02.10 5,433 151 11쪽
37 절대심검絶對心劍 +12 22.02.09 5,478 158 11쪽
36 점정지필點睛之筆 +14 22.02.08 5,393 148 11쪽
35 선유선보善有善報 +14 22.02.07 5,522 159 11쪽
34 음양화합陰陽和合 +14 22.02.06 5,737 149 11쪽
33 대별산행大別山行 +11 22.02.05 5,490 144 11쪽
32 귀각신참鬼刻神劖 +18 22.02.04 5,421 155 11쪽
31 조룡화호雕龍畵虎 +15 22.02.03 5,543 170 11쪽
30 설강어검舌强於劍 +16 22.02.02 5,512 162 11쪽
29 적반하장賊反荷杖 +10 22.02.01 5,495 172 11쪽
28 청천벽력淸天霹靂 +8 22.01.31 5,626 15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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