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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江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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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
작품등록일 :
2022.01.04 13:06
최근연재일 :
2023.02.21 18:00
연재수 :
22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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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168,486

작성
22.04.26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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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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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할석분좌割席分坐

DUMMY

관녕과 화흠이 젊었을 적에 함께 공부하는데 화려한 복장을 한 고관대작이 근처에 행차했다. 관녕은 무시하고 책에 집중했으나, 화흠은 책을 덮고 구경하러 나갔다.


그러자 관녕이 함께 깔던 돗자리를 칼로 베어 두 개로 나눈 뒤, 돌아온 화흠에게 '품은 뜻이 다르니 그대와 난 이제 친구가 아니요.'라며 같은 돗자리에 앉지 않을 것을 선언했다고 한다.


이로써 할석분좌라는 말이 생겨 뜻이 맞지 않는 친구와 절교하는 경우를 가리켰다.


관녕과 화흠과 달리, 구후영과 옥무영은 성격도 뜻도 다르고 나이도 스무 살 넘게 차이가 나는데도 친분은 갈수록 깊어졌다.


"사제는 관은고검을 빨리 찾고 싶지 않아?"


유월은 무당이 가장 바쁜 시기다.


부자들은 봄엔 살필 게 많고, 가을엔 거두고 사고파느라 바쁘다. 겨울이 한가하긴 한데, 원행이 어려워 무당을 찾는 손님은 유월이 제일 많다.


장로들이 평소 친분이 깊은 손님을 접대하느라 바쁜 덕분에 모처럼 생긴 휴식 기회를 구후영은 옥무영과 삼청전에서 차를 마시며 보냈는데, 그간 구후영이 잃어버린 검에 관해 단 한마디도 꺼내지 않았음을 상기한 옥무영이 불쑥 질문했다.


"전혀 생각나지 않는 건 아닌데, 최대한 생각 안 하려고 노력하는 중입니다."


구후영에게 천공교검은 그저 비싼 보검이 아니다. 취화봉의 동굴이나 풍애협의 절벽은 천공교검이 아니었으면 목숨을 부지하지 못했고, 그간의 대부분 대결에서 천공교검의 덕을 톡톡히 보았다.


당연히 빨리 되찾고 싶으나, 더 중요하게 여겨지는 일들 때문에 최대한 억눌렀다.


"사제. 무위자연이란 건 집착하고 싶으면 집착하고 질투하고 싶으면 질투하는 거야. 부정적인 감정이라고 여겨 숨기고 억제하는 건 무위를 위배하는 짓이다."


옥무영의 말은 구후영에게 큰 깨달음을 줬다.


'규찰대주는 명쾌하고, 단 소저는 모든 일을 통찰하고, 사형은 솔직하다. 그러나 사형도 예전부터 솔직했던 건 아니다.'


제자를 찾아 육전신공을 전수하기 전까지 가면을 쓰고 생활했던 옥무영이다. 임초현 역시 사제들 앞에서 이십 년 넘게 본심을 숨겼다.


둘 다 주변 환경 때문에 자신을 숨기고 다른 모습을 보였는데, 구후영은 이러한 행동 역시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여겼다.


'질투 안 하려 하고 집착 안 하려 하는 것 역시 무위자연의 일부 아닐까?'


그러나 여기서 질투 안 하고 집착 안 하는 것 역시 무위자연이라고 말하면 옥무영과 저녁 늦게까지 말다툼해야 한다.


'내가 떠올린 걸 솔직히 말하지 않는 것 역시 자연스러운 일이겠지.'


모처럼 생긴 휴식 기회를 망치고 싶지 않은 탓에 구후영은 옥무영의 말에 반박하지 않았다.


"다행히 전대모검田大厶劍이 있어 이젠 괜찮습니다."


田은 가면을, 大는 주술사를, 厶는 주술사가 든 지팡이를 형상한 것이다. 이 셋이 합쳐서 귀鬼가 되었는데, 양신陽神과 음귀陰鬼라고 예전에 신은 하늘을 귀는 땅을 관리하는 신적인 존재였다.


세월이 흐르며 귀신에 대한 나쁜 얘기들이 생긴 탓에 현재는 부정적인 뜻으로 더 많이 쓰지만, 주술사가 가면을 쓰고 지팡이를 든 채 신에 제사를 지내는 모습을 형상화한 좋은 의미의 글자였다.


구후영은 귀검을 합쳐 만든 검에 귀검이라는 이름 외에 다른 명칭이 생각나지 않았는데, 그렇다고 귀검이라고 부르기도 무엇해서 전대모검으로 풀이했다.


"사제는 단단함이 과하고 유연함이 부족하니, 늘 경계해야 한다. 단단하기만 하면 더 단단한 것과 부딪쳤을 때 깨지기 십상이다."


옥무영은 구후영의 단단함과 흔들림 없는 태도가 부러웠지만, 너무 단단하여 굽히지 않고 그저 부러질까 봐 걱정이 컸다.


"걱정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사실은 마침 평범한 검으로 바꿀 시기가 되어 아쉬움이 덜한 겁니다."


"그 검도 평범해 보이진 않는데."


전대모검은 예리함이 천공교검에 손색이 있지만, 더없이 단단했다. 특히 내공을 싣는 면에선 천공교검보다 훨씬 나아서 전반적으로 따지면 구후영에게 더 적합했다.


"아주 단단한 걸 빼면 평범한 검과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관은고검은 기병奇兵에 속한다. 속을 비워 수은을 담은 것부터 일반적이지 않은데, 검이 품은 예기도 이해가 어려울 정도로 강하다.


그 탓에 풍불지가 가르친 다섯 검결 중의 도결과 요결의 수련이 제대로 되지 않았는데, 전대모검으로 바꾼 덕분에 남은 세 검결의 경지를 금세 따라잡았다.


"사제는 자신과 꼭 닮은 검을 만났군."


옥무영의 농담에 구후영이 큰소리로 웃었다.


'사형도 마찬가지면서.'


판관필은 길이가 짧아 상대와 근접해 싸우는 흉험한 무기다. 싸우는 과정에 빠른 반응이 필수고, 일격필살의 기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변화와 속임수가 승패의 관건이다.


평소 유들유들해 보이나 철혈방이 방문했을 때 기회를 놓치지 않고 뇌물을 강요해 그간의 숙원을 풀어버린 거나, 사부인 풍불지를 데리고 와서 현영자를 어르고 달래 원하는 바를 당일로 이뤄낸 것 등을 보면, 옥무영은 일격필살에 능한 자다.


판관필 한 쌍을 쓰는 옥무영 역시 자기 성격과 꼭 알맞은 무기를 골랐다.


"사제. 뭔 좋은 일이 생각나서 혼자 웃는 건데? 나한테도 좀 알려주면 안 될까?"


그때.


푸른 도복을 입은 제자가 헐레벌떡 달려왔다. 구후영도 안면이 있는 해검지를 지키는 무당 제자였다.


"장문께 아룁니다. 황제 폐하의 성지가 도착했습니다."


"응? 또?"


진무관을 짓는 일에 관련해서 성지를 받은 게 약 일곱 달 전 일이다. 그때 황궁에서 조서를 들고 온 일행의 비위를 맞추느라 고생했던 기억을 떠올린 옥무영이 이마를 찌푸렸다.


"어서 준비하셔야 합니다. 지금 올라오고 있습니다."


'보통 일이 아니다.'


황제가 성지를 내릴 땐 미리 알려서 준비케 하는 게 상식이다. 반대로 말하면, 현재 벌어지고 있는 건 뭔가 비상식적이어야 할 정도로 다급하거나 중대한 일이라는 뜻이다.


"내 도복이 어딨지?"


"장문 말고 구후 장주가 준비하셔야 합니다."


제자의 조심스러운 일깨움에 옥무영이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사제. 짐작 가는 일이 있는가?"


구후영이 고개를 저었다.


"여긴 내가 응수할 테니, 사제는 가서 옷부터 갈아입어라."


구후영이 경공을 펼쳐 자신의 방으로 옷 갈아입으러 가고 얼마 안 지나 키가 육 척 정도에 얼굴이 반반한 환관이 삼청전에 팔자걸음으로 걸어 들어왔다.


'망포蟒袍?'


망포는 황제가 입는 곤룡포袞龍袍를 닮았는데, 곤룡포의 용은 발가락이 다섯 개고 망포는 발가락이 네 개다.


'진무관을 지을 때도 투우포鬪牛袍를 입은 자가 왔는데.'


망포는 정식 관복이 아닌 황제가 하사하는 옷이다. 이 옷을 입는 자는 황제를 가까이에서 모시는 환관이나 큰 공을 세운 고관이다. 이다음은 뿔 두 개가 달린 비어를 수 놓은 비어포飛魚袍이고, 투우포는 비어포 다음이다.


단순히 환관이 입은 옷만 봐도 은자 오십만 냥을 들여 진무관을 짓는 일보다 더 중대함을 알 수 있다.


'성지를 내린 걸 보면 딱히 나쁜 일은 아닌 듯한데.'


나쁜 일이면 성지를 든 환관 대신 칼을 든 금의위가 오는 게 정상이다.


"그대가 구후영인가?"


옥무영이 고민하는 사이 삼청전을 둘러보던 환관이 입을 열어 질문했다. 그에 자신의 실태를 알아차린 옥무영이 정신을 차려 성지를 들고 찾아온 환관을 정중히 맞이했다.


"빈도는 무당 장문 옥무영이오. 내 사제는 이미 사람을 보냈으니 금세 성지를 받들러 올 거요."


"오호. 그대가 그 유명한 신검의 제자군. 내가 평소 궁금한 게 있었는데, 질문해도 괜찮겠소?"


환관은 손님이 왔는데도 맞이할 생각도 없이 자기 생각에 빠졌던 옥무영을 나무라지 않았다.


"얼마든지 물으시오. 내가 아는 일이라면 숨김없이 말해드리리다."


환관이 까다롭게 굴지 않자 옥무영도 딱히 나쁜 일이 아닌 것 같다는 희망이 생겼다.


"신검이 평소 검을 타고 하늘을 날아다닌다는데, 사실이오?"


너무나 뜻밖의 질문이라 옥무영은 멍한 얼굴로 대답을 잊었다.


"아닌가 보군."


옥무영의 표정을 본 환관이 실망한 얼굴로 말했다.


"내 사부가 하루에 팔백 리까지 달린 일은 있는데, 검을 타고 날아다니는 건 나도 본 적이 없소."


"오. 사람이 천리마보다 빠르군."


천리마도 하루에 육백 리 정도가 한계다. 겁 많은 짐승인 말은 날이 어두우면 달리지 않기에, 길게 잡아야 하루에 여섯 시진 정도 달릴 수 있다.


그러니 신검이 천리마보다 빠르다는 말은 틀린 셈이나, 사람도 열두 시진 내내 달리는 건 무리기에 신검의 경공은 확실히 감탄할 만했다.


"신검이랑 신장이 싸우면 누가 이기오?"


옥무영이 어려운 질문에 난감해하던 그때.


구후영이 등장했다.


"내가 구후영이오."


구후영을 위아래로 두어 번 훑은 환관이 수행한 수하의 손에서 성지를 받아서 들고 맑은 목소리로 외쳤다.


"야인野人(관직이 없는 일반 백성) 구후영은 황제 폐하의 성지를 받들라."


환관의 말에 구후영이 가장 앞에서 무릎을 꿇고, 옥무영을 비롯한 무관한 사람은 구후영의 뒤에서 무릎을 꿇고 이마를 바닥에 댔다.


"봉천승운황제奉天承運皇帝 조왈詔曰."


환관이 성지를 읽었다.


'뭐라는 거지?'


옥무영도 글공부는 했으나 학문이 깊지 않았다. 그 탓에 평소 안 쓰는 온갖 단어로 치장된 조서가 말하는 게 뭔지 알지 못했다.


"흠차欽此."


"만세 만세 만만세."


만세삼창을 한 구후영이 고개를 들지 않은 채 두 손으로 조서를 공손히 받았다.


"구후 장주는 우리랑 함께 당장 출발해야 하오."


"잠깐 짐 정리할 시간을 주시겠소?"


구후영의 청에 환관이 고개를 끄덕였다.


"일각 정도는 드릴 수 있소."


환관에게 감사를 표한 구후영이 짐 정리를 핑계로 삼청전을 떠났다. 옥무영 역시 눈치를 슬슬 보다가 장로들이 몰려오며 혼란한 틈을 타 몰래 몸을 뺐다.


"사제, 무슨 일이지?"


경공을 펼쳐 구후영의 방으로 간 옥무영이 문을 닫으며 질문했다.


"황제 폐하께서 인사불성에 빠졌는데, 나더러 치료를 도우랍니다. 내게 의술을 가르친 의원이 황궁으로 불려갔는데 수전증으로 침을 놓지 못해 마지막 제자인 나를 소환했다고 합니다."


구후영은 대답하는 동시에 엄청나게 빠른 속도로 서신을 작성했다.


"사형께 부탁이 있습니다."


"그래 무엇이냐?"


구후영은 작성한 서신을 옥무영에게 건넸다.


"사형, 이건 내 사부께 전하고, 이건 내 할머니께 전하고, 이건 단 소저한테 전하십시오. 지금 쓰는 건 내 동생한테 주는 서신입니다. 철혈방 방주 및 낙화문 장문 자리를 모두 내놓고, 홍엽산장 장주 자리는 동생에게 넘긴다고 적었습니다. 동시에 모두와 의절함을 명확히 적었습니다. 무당은 괜찮을 듯한데, 사형한테도 편지 하나 써드릴까요?"


구후영의 말을 들은 옥무영이 입을 헤벌리고 아무 말도 못 했다. 그에 구후영이 설명을 곁들였다.


"치료에 실패하면 그걸 트집으로 무슨 짓을 벌일지 모릅니다."


예전엔 왕이나 황제가 죽으면 어의가 함께 순장했다. 악습으로 여겨 사라진 지 꽤 되었으나, 작년에 어마어마한 음모를 겪었던 구후영은 방심할 생각이 전혀 없었다.


작가의말

관녕과 화흠이 같이 밭을 가는데, 반짝이는 누런 금덩이를 발견했습니다. 관녕은 못 본 척 계속 밭을 갈았고, 화흠은 그걸 주워 금덩이임을 확인한 후, 관녕의 눈치를 슬쩍 보고 멀리 던졌습니다.


그 이유가 이 글의 서두에서 서술한 고관대작의 행차를 구경하러 갔다가 관녕한테 절교당할 뻔한 기억 때문이었죠.

관녕은 글공부하는 선비가 부귀영화와 재물을 탐하는 걸 죄악시한, 2천년 전부터 ‘정치적 올바름’을 몸소 실천해온 선구자였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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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3

  • 작성자
    Lv.54 넷클리너
    작성일
    22.04.26 23:53
    No. 1

    흥미진진합니다. 구후영이 황궁에서 못 나오면 2부는 단교주의 반역으로...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4.27 09:45
    No. 2

    알고보니 단 교주가 황제가 밖에서 바람 피워 낳은 공주였다는 진행도 가능하지 않겠습니까.

    황후 : 단아, 황제 딸이에요.

    쥬스 : 주르륵.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99 세비허
    작성일
    22.04.27 05:46
    No. 3

    재밌네요 잘 보고 갑니다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4.27 09:45
    No. 4

    감사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8 한사
    작성일
    22.04.27 06:57
    No. 5

    좋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4.27 09:46
    No. 6

    고맙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27 ho*****
    작성일
    22.04.27 09:26
    No. 7

    멋진 친구들이네요.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4.27 09:57
    No. 8

    관녕은 당시 출세를 위해 글공부하는 풍조가 마음에 안 들어 벼슬도 마다하고 자신을 갈고 닦는 데 집중했습니다. 84세까지 살았는데, 단 한 번도 벼슬을 한 적 없고, 후학을 가르치는 데 전념했죠.
    장안 근처의 종남산에 은거하며 언제 황제가 날 불러주나 기대리던 소위 '은거기인'들과 달리 진심이었죠.

    저는 관녕의 이러한 행동이 당시 관리들이 얼마나 부패하고 선비들이 얼마나 출세욕에 눈이 멀었는지 알려주는 반증이라고 생각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학교
    작성일
    22.04.27 10:17
    No. 9

    삼국지에 오나라 "화흠"도 있지요.많이 다르죠.재미있습니다..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4.27 18:39
    No. 10

    화흠이 용의 머리, 병원이 용의 몸, 관녕이 용의 꼬리. 이렇게 셋을 합쳐 일룡으로 불렀죠.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4 옥화
    작성일
    22.04.27 20:34
    No. 11

    퇴로를 미리 파두는 것도 좋죠. 근데 구후영이가 실패할 수 있다고 염려하는 건 약간 전지적 시점에서 보는 것 같기도 해요. 트집잡겠다 싶은건 작가님이 나중에 보고 트집을 잡겠다고 생각해서 구후영이가 그렇게 당연하다는 듯 반응하는 느낌이라서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4.27 20:43
    No. 12

    구후영이 의원으로서 대단한 명성을 쌓은 게 아니기에, 갑자기 황제를 치료하라고 하자 최악의 경우를 떠올린 겁니다. 당장 출발해야 하기에 자세히 고민할 겨를도 없으니 주인공 성격이면 이럴 만도 하다고 생각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3 민광
    작성일
    22.04.28 00:45
    No. 13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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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흥풍작랑興風作浪 +2 22.09.15 1,284 44 11쪽
170 시산혈해屍山血海 +2 22.09.15 1,299 43 11쪽
169 기고상당旗鼓相當 +1 22.09.15 1,294 46 11쪽
168 비정강호非情江湖 +1 22.09.15 1,377 46 11쪽
167 궁장구팽弓藏狗烹 +3 22.09.15 1,368 42 11쪽
166 부지유지不知有之 +1 22.09.15 1,360 46 11쪽
165 자미제성紫微帝星 +2 22.09.15 1,354 44 11쪽
164 두전성이斗轉星移 +3 22.09.15 1,384 45 11쪽
163 선천기공先天氣功 +3 22.09.15 1,359 47 11쪽
162 오타오당誤打誤撞 22.09.15 1,368 46 11쪽
161 사상지술四象之術 22.09.15 1,405 45 11쪽
160 장밀지검藏密之劍 +13 22.09.15 1,548 53 11쪽
159 대수연화大手蓮花 +26 22.07.30 2,593 85 11쪽
158 혁고정신革古鼎新 +17 22.07.29 1,993 75 11쪽
157 연여회빙緣如懷氷 +10 22.07.28 1,971 75 11쪽
156 불조유심佛祖有心 +20 22.07.27 2,006 77 11쪽
155 무근지과無根之果 +14 22.07.26 1,969 76 11쪽
154 이대도강李代桃僵 +18 22.07.25 1,946 74 11쪽
153 홍황거류洪荒巨流 +18 22.07.24 1,930 78 11쪽
152 복수난수覆水難收 +15 22.07.23 1,950 81 11쪽
151 유수무정流水無情 +12 22.07.22 1,953 68 11쪽
150 어약용문魚躍龍門 +16 22.07.21 2,012 74 11쪽
149 십팔동인十八銅人 +11 22.07.20 1,976 73 11쪽
148 나한나찰羅漢羅刹 +12 22.07.19 1,939 71 11쪽
147 대나한진大羅漢陣 +14 22.07.18 1,945 74 11쪽
146 기사멸조欺師滅祖 +14 22.07.17 1,943 71 11쪽
145 각행기시各行其是 +10 22.07.16 1,954 63 11쪽
144 여래신장如來神掌 +11 22.07.15 1,978 80 11쪽
143 사승전서死僧傳書 +13 22.07.14 2,028 83 11쪽
142 일추탁언一鰍濁堰 +13 22.07.13 2,037 78 11쪽
141 백중지세伯仲之勢 +9 22.07.12 2,023 80 11쪽
140 칠십이절七十二絶 +18 22.07.11 2,057 86 11쪽
139 요무양위曜武揚威 +10 22.07.10 1,963 80 11쪽
138 무림대회武林大會 +8 22.07.09 2,051 75 11쪽
137 태산북두泰山北斗 +12 22.07.08 2,042 74 11쪽
136 검관불승劍貫佛僧 +10 22.07.07 2,070 79 11쪽
135 휴휴유용休休有容 +14 22.07.06 2,184 78 11쪽
134 포전인옥抛塼引玉 +7 22.07.05 2,325 68 11쪽
133 동상이몽同床異夢 +29 22.07.04 2,528 102 11쪽
132 자룡고뇌子龍苦惱 +44 22.05.15 3,458 111 11쪽
131 수도거성水到渠成 +23 22.05.14 2,976 104 11쪽
130 병불혈인兵不血刃 +17 22.05.13 2,965 101 11쪽
129 삼분지계三分之計 +20 22.05.12 3,052 104 11쪽
128 일견종정一見鍾情 +24 22.05.11 3,111 116 11쪽
127 순수추주順水推舟 +33 22.05.10 3,539 109 11쪽
126 심납백천心納百川 +13 22.05.09 3,154 101 11쪽
125 파견탈롱破繭脫籠 +27 22.05.08 3,233 97 11쪽
124 박혁천하博奕天下 +13 22.05.07 3,312 109 11쪽
123 순창역망順昌逆亡 +18 22.05.06 3,219 106 11쪽
122 무림말살武林抹殺 +18 22.05.05 3,160 111 11쪽
121 서고동맹書庫同盟 +12 22.05.04 3,117 106 11쪽
120 면사금패免死金牌 +15 22.05.03 3,169 105 11쪽
119 황궁서고皇宮書庫 +16 22.05.02 3,195 111 11쪽
118 천의망망天意茫茫 +14 22.05.01 3,074 115 11쪽
117 훈계금의訓戒錦衣 +10 22.04.30 3,096 109 11쪽
116 황궁풍운皇宮風雲 +16 22.04.29 3,081 105 11쪽
115 상생상극相生相克 +24 22.04.28 3,079 112 11쪽
114 황성입궁皇城入宮 +28 22.04.27 3,128 116 11쪽
» 할석분좌割席分坐 +13 22.04.26 3,324 105 11쪽
112 차도살인借刀殺人 +11 22.04.25 3,343 106 11쪽
111 비급해독秘笈解讀 +13 22.04.24 3,499 110 11쪽
110 빙동삼척氷凍三尺 +20 22.04.23 3,490 111 11쪽
109 기명제자記名弟子 +20 22.04.22 3,508 100 11쪽
108 일인전승一人傳承 +18 22.04.21 3,501 115 11쪽
107 명분지쟁名分之爭 +17 22.04.20 3,468 115 11쪽
106 배수일전背水一戰 +22 22.04.19 3,515 115 11쪽
105 외래화상外來和尙 +14 22.04.18 3,569 124 11쪽
104 유전사귀有錢使鬼 +24 22.04.17 3,656 115 11쪽
103 태극혜검太極惠劍 +16 22.04.16 3,684 121 11쪽
102 무당산행武當山行 +17 22.04.15 3,730 126 11쪽
101 기왕불구旣往不咎 +16 22.04.14 3,764 127 11쪽
100 융회관통融會貫通 +29 22.04.13 3,862 134 11쪽
99 식사녕인熄事寧人 +10 22.04.12 3,690 128 11쪽
98 경천음모驚天陰謀 +16 22.04.11 3,725 135 11쪽
97 적아구분敵我區分 +18 22.04.10 3,761 131 11쪽
96 실장성세實張盛勢 +18 22.04.09 3,755 130 11쪽
95 우여곡절迂餘曲折 +18 22.04.08 3,759 126 11쪽
94 구두난비九頭難飛 +12 22.04.07 3,966 117 11쪽
93 낙엽지추落葉知秋 +8 22.04.06 3,940 118 11쪽
92 일엽편주一葉片舟 +21 22.04.05 4,021 136 11쪽
91 오리무중五里霧中 +18 22.04.04 4,151 143 11쪽
90 일파만파一波萬波 +19 22.04.03 4,102 138 11쪽
89 육양권법六陽拳法 +11 22.04.02 4,123 134 11쪽
88 산우욕래山雨慾來 +18 22.04.01 4,122 131 11쪽
87 만목일근萬木一根 +16 22.03.31 4,083 136 11쪽
86 유령검진幽靈劍陣 +15 22.03.30 4,092 124 11쪽
85 화산검종華山劍宗 +12 22.03.29 4,056 126 11쪽
84 강호질서江湖秩序 +20 22.03.28 4,135 141 11쪽
83 고급심법高級心法 +18 22.03.27 4,201 134 11쪽
82 기사회생起死回生 +19 22.03.26 4,145 127 11쪽
81 승풍탑운乘風搭雲 +12 22.03.25 4,054 133 11쪽
80 인심파측人心叵測 +15 22.03.24 4,202 139 11쪽
79 공간제압空間制壓 +16 22.03.23 4,229 148 11쪽
78 아신유재我神猶在 +12 22.03.22 4,252 136 11쪽
77 삼양개태三陽開泰 +17 22.03.21 4,230 139 11쪽
76 타산지옥他山之玉 +18 22.03.20 4,143 135 11쪽
75 양의심공兩儀心功 +14 22.03.19 4,198 128 11쪽
74 궤우의혈潰于蟻穴 +16 22.03.18 4,133 135 11쪽
73 남귤북지南橘北枳 +14 22.03.17 4,132 132 11쪽
72 대련대련對聯對練 +11 22.03.16 4,121 130 11쪽
71 마교귀빈魔敎貴賓 +14 22.03.15 4,265 142 11쪽
70 아수라진阿修羅陳 +14 22.03.14 4,284 127 11쪽
69 혈포규찰血袍糾察 +15 22.03.13 4,187 145 11쪽
68 괴이남녀怪異男女 +17 22.03.12 4,291 150 11쪽
67 서행서안西行西安 +14 22.03.11 4,375 138 11쪽
66 검룡출세劍龍出世 +33 22.03.10 4,369 164 11쪽
65 봉망필노鋒芒畢露 +15 22.03.09 4,317 146 11쪽
64 무림연합武林聯合 +12 22.03.08 4,400 151 11쪽
63 구점작소鳩占鵲巢 +11 22.03.07 4,444 143 11쪽
62 만류귀종萬流歸宗 +12 22.03.06 4,522 143 11쪽
61 지피지기知彼知己 +15 22.03.05 4,506 135 11쪽
60 결초보은結草報恩 +15 22.03.04 4,608 150 11쪽
59 배월교주拜月敎主 +13 22.03.03 4,528 140 11쪽
58 천하검보天下劍譜 +12 22.03.02 4,560 156 11쪽
57 안제홍엽雁啼紅葉 +16 22.03.01 4,549 150 11쪽
56 곡종인산曲終人散 +11 22.02.28 4,610 144 11쪽
55 형수의성形隨意成 +15 22.02.27 4,670 139 11쪽
54 난화성개蘭花盛開 +12 22.02.26 4,680 147 11쪽
53 산장풍운山庄風雲 +14 22.02.25 4,659 143 11쪽
52 진가후왕眞假㺅王 +14 22.02.24 4,785 146 11쪽
51 권법대결拳法對決 +11 22.02.23 4,928 138 11쪽
50 도검강호刀劍江湖 +11 22.02.22 5,134 136 11쪽
49 함사사영含沙射影 +10 22.02.21 5,204 142 11쪽
48 홍엽산장紅葉山庄 +12 22.02.20 5,327 142 11쪽
47 태극권법太極拳法 +14 22.02.19 5,247 155 11쪽
46 쇄악심곡鎖惡深谷 +16 22.02.18 5,177 154 11쪽
45 무당일절武當一絶 +13 22.02.17 5,233 153 11쪽
44 준마준걸駿馬俊傑 +20 22.02.16 5,185 150 11쪽
43 단전확장丹田擴張 +9 22.02.15 5,302 149 11쪽
42 삼류구등三流九等 +21 22.02.14 5,421 172 11쪽
41 주점풍운酒店風雲 +11 22.02.13 5,426 141 11쪽
40 신태선골新胎鮮骨 +16 22.02.12 5,469 159 11쪽
39 조호화호照虎畵虎 +17 22.02.11 5,393 161 11쪽
38 난화검법蘭花劍法 +15 22.02.10 5,433 151 11쪽
37 절대심검絶對心劍 +12 22.02.09 5,478 158 11쪽
36 점정지필點睛之筆 +14 22.02.08 5,393 148 11쪽
35 선유선보善有善報 +14 22.02.07 5,522 159 11쪽
34 음양화합陰陽和合 +14 22.02.06 5,737 149 11쪽
33 대별산행大別山行 +11 22.02.05 5,490 144 11쪽
32 귀각신참鬼刻神劖 +18 22.02.04 5,421 155 11쪽
31 조룡화호雕龍畵虎 +15 22.02.03 5,543 170 11쪽
30 설강어검舌强於劍 +16 22.02.02 5,512 162 11쪽
29 적반하장賊反荷杖 +10 22.02.01 5,495 172 11쪽
28 청천벽력淸天霹靂 +8 22.01.31 5,626 15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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