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글쇠의 서재입니다.

강호江湖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글쇠
작품등록일 :
2022.01.04 13:06
최근연재일 :
2023.02.21 18:00
연재수 :
227 회
조회수 :
798,632
추천수 :
23,080
글자수 :
1,168,486

작성
22.04.16 23:00
조회
3,684
추천
121
글자
11쪽

태극혜검太極惠劍

DUMMY

천지현황天地玄黃

우주홍황宇宙洪荒

일월영측日月盈昃

진수열장辰宿列張


"이딴 걸 언제까지 붙잡고 있어야 해?"


성질이 불같은 누군가가 고래고래 고함을 질렀다. 소림과 어깨를 견주는 거대 방파의 장로로서 체통에 안 어울리는 모습이지만, 누구도 그 부분은 지적할 의욕이 없었다.


"인자引子(글의 처음에 놓여 전편을 이끌어갈 머리말)를 무시하면 어쩌자는 거요?"


"이건 그냥 천자문이잖아."


천자문千字文은 삼자경三字經과 백가성百家姓과 함께 삼대몽학三大蒙學으로 불리는, 아이들을 계몽하는 학문이다.


천자문은 양무제의 명을 받은 주흥사가 지은 것으로, 약 천 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송나라 때 지어진 백가성이나 삼자경보다 오백 년 이상 앞섰으며, 글을 익히는 아이들이 가장 먼저 배우는 학문이다.


특히 천자문을 시작하는 열여섯 글자는 어릴 적에 서당 좀 다녔다 하면 애들도 다 아는 내용으로, 태극혜검의 머리말에 적힐 정도로 대단한 문구가 절대 아니다.


"대장로께서 먹이 남아서 저걸 쓰셨을까? 말하기 전에 생각 좀 하자!"


현현자가 죽고 대장로가 된 배불뚝이가 고함쳤다. 비록 무공은 무당에서 열 손가락에도 들지 못하지만, 시야가 넓고 사고가 유연하여 심약한 장문 대신 실질적으로 무당을 이끄는 자다.


"사형. 도대체 왜 천자문에 이리도 집착하는 거요?"


쭉 불만을 제기했던 장로가 배불뚝이에게 질문했다.


"너도 뒤 내용은 읽어봤지?"


"그렇소."


"그래서 초식 하나라도 찾아낸 거 있어?"


배불뚝이의 추궁에 시종 툴툴거리던 장로가 입을 꾹 다물었다.


"이건 무공 초식을 적은 글이 아니다. 작고한 대사형의 깨달음이다."


모든 사람이 고개를 끄덕였다.


"이 글을 제대로 해석하면 무당의 모든 무공이 소림의 칠십이절기七十二絶技를 능가하는 신공이 될 수 있다."


감회가 깊은지 배불뚝이 장로가 잠깐 말을 멈췄다.


"문제는 뒤의 문장이 두서도 없이 너무나 난잡하다. 게다가 같은 글자여도 도가와 불가의 해석이 다르고, 유가의 해석 또한 차이가 있다. 글자 혹은 단어를 어떻게 해석할지는 모두 이 인자에 달렸다."


현현자가 남긴 태극혜검은 일관된 흐름이 없었다. 한 달 넘게 아무런 성과도 못 내자 배불뚝이는 태극혜검을 관통하는 무의가 인자에 숨었다고 확신했다.


"정학 사조를 찾아 도움을 청하는 건 어떻습니까?"


현재 장문과 같은 배분인 젊은 장로가 조심스럽게 말을 꺼냈다.


"사숙은 자신을 무당의 일원이라고 생각지 않으신다. 삼풍 조사의 유언 때문에 무당을 떠나지 않는 것뿐이지. 게다가."


배불뚝이 장로가 잠깐 망설이다가 말을 이었다.


"그분은 글자를 모르신다."


#


같은 시각, 무당의 삼청전에서.


"장문 사형은 태극혜검의 내용이 궁금하지도 않소?"


무당 장문이 가장 친한 사제와 차를 마시며 한가하게 시간을 보냈다.


"도덕경을 읽은 모든 사람이 공자가 되고 맹자가 된 건 아니잖아. 태극혜검을 본다고 꼭 고수가 된다는 보장이 있어?"


"그래도 말이오. 혹시나 오랫동안 품었던 의문이 갑자기 풀려 경지가 상승할지도 모르잖소."


"꿈 깨. 나한테 그걸 보여줄 리도 없지만, 내가 본다고 쳐도 너한테 알려주지 않을 거야."


"우리 사이가 그것밖에 안 되는 거였소?"


"얼굴 안 치워? 사내 녀석이 징그럽게."


무당 장문이 사제의 초롱초롱한 눈을 비난할 때, 푸른 도복을 입은 제자가 삼청전에 들어왔다.


"장문께 고합니다. 철혈방의 방주와 두 당주를 비롯한 여섯 손님이 뵙기를 청합니다."


"철혈방 방주와 두 당주가 지금 왔다고?"


해검지를 지키던 제자가 전한 소식에 무당 장문이 깜짝 놀랐다. 현허자가 죽고 꽤 많은 제자가 물망에 올랐음에도 운 좋게 장문 자리를 차지한 행운아지만.


"어떡하지? 들이자니 서로 소원함을 넘어 적대하는 관계고, 내치자니 괜한 구설에 오르겠고."


대부분 결정을 장로들에게 맡기는 심약한 자로, 무공 역시 특출나지 않았다.


"네 생각엔 어쩌면 좋겠냐."


무당 장문이 어쩔 바를 몰라 하며 사제에게 도움을 청했다.


"주인이 손님을 모실 땐 청첩을 보내고, 손님이 주인 뵙기를 청할 땐 배첩拜帖을 올려 미리 날짜를 정하고 어떤 일로 방문하는지 알리는 게 예의요."


"그렇지. 지금은 철혈방이 무례한 거니까 배첩 핑계로 우선 시간을 끌고, 장로들이 나오면 그때 여쭙는 게 좋겠구나."


장문이 기쁨 가득한 얼굴로 말했다.


"들었지? 배첩을 올리고 돌아가서 기다리라고 해라."


그에 소식을 전한 제자가 경공을 펼쳐 해검지로 돌아갔다.


"사제 덕분에 난제 하나를 해결했구나. 톡톡히 보답할 테니, 저녁에 몰래 안주 들고 내 방에 오거라."


"또 어디서 술을 얻은 것이오?"


"놀라지 마라. 이번엔 그냥 여아홍도 아니고 소흥 진가장의 십삼 년 된 여아홍이다."


"사형은 참 재주도 좋소."


한결 화기애애해진 분위기 속에서 둘이 온갖 화제로 담소를 나누던 가운데.


"철혈방 방주가 올린 배첩입니다."


내려갔던 제자가 다시 나타났다.


"순순히 돌아간다고 하더냐?"


"네. 급한 마음에 무례했다며 장문께 사과의 말씀을 전해달라고 했습니다."


"잘했다."


장문이 흡족한 마음으로 철혈방의 배첩을 펼쳐 내용을 확인했다.


무당이 진무관을 짓는 일을 철혈방이 도우려 하오.


철혈방 방주 구후영.


"웃기는 놈이네."


배첩의 내용을 확인한 사제가 코웃음을 쳤다. 무당과 철혈방은 대놓고 칼을 겨누는 관계는 아니지만, 사이가 나쁜 건 호북 무림에 모르는 사람이 없다.


철혈방이 무당의 돈을 받고 무당을 위해 일할 리도 없지만, 철혈방이 원한다고 해도 무당이 절대 들어주지 않는다.


하지만.


"잠깐. 철혈방 손님들을 태청전에 모시거라."


장문의 생각은 조금 다른 듯했다.


"사형. 갑자기 왜 그러시오?"


"넌 어서 내려가서 내 말을 전해라."


배첩을 전한 제자가 떠나자 무당 장문이 음흉한 미소를 지었다.


"야. 일감을 맡겠다는 자들이 빈손으로 왔을까? 좋은 술이나 귀한 물건이나 푸짐한 은자를 준비하지 않았을까?"


"우리가 진무관을 짓는 일을 철혈방에 맡길 리는 없잖소."


"그건 그렇지."


"뇌물을 받고도 후환이 두렵지 않소?"


"고작 뇌물을 날렸다고 철혈방이 무당 장문을 어떻게 할까?"


말문이 막힌 사제가 기가 찬 얼굴로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장로들은 무슨 생각으로 사형에게 장문 자리를 맡겼는지 모르겠소."


그때, 해검지의 다른 제자가 삼청전에 들어왔다.


"장문께 고합니다. 철혈방 방주가 이상한 소릴 했습니다."


"자세히 말해 보아라."


"철혈방 방주가 작고한 현현자 대장로의 유체가 묻힌 곳에 가서 절을 올리고 싶다고 했습니다."


"응?"


장문과 사제 둘 다 의문 가득한 얼굴이 되었다.


"천산 백옥봉에서 내공 대결을 벌이고 커다란 깨달음을 얻었는데 미처 고맙다는 말을 못 해서 이제라도 하고 싶답니다."


뜻밖의 말에 장문의 눈알이 정신없이 돌아갔다.


대외적으로 무당의 최고수로 알려진 현현자가 약관 정도의 청년과 내공 대결을 벌여 비긴 건 어디서 자랑할 일이 아니다. 배불뚝이가 입단속을 단단히 하여, 현현자와 구후영이 내공 대결을 벌인 일은 그날 연회에 참석한 무당 제자들만 알았다.


비록 현재 구후영과 현현자의 대결 소식이 호북 전역에 퍼지고 있지만, 근래에 출문한 제자가 없어 아직 무당에 전해지지 않았다.


"혹시 너는 무슨 말인지 아느냐?"


절정에 이르지 못해 무당을 떠나지 못하는 제자 중에서 그나마 해검지를 지키는 자들이 귀가 가장 밝다.


"전혀 모르겠습니다."


안타깝게도 겨울에 무당을 찾는 손님이 거의 없다시피 하여 해검지의 제자도 아는 바가 전혀 없었다.


"사제는 이번에 백옥봉에 가서 뭐 보거나 들은 게 없어?"


장문의 질문에 사제의 눈동자가 미세하게 떨렸다.


"무슨 얘긴지 잘 모르겠소."


그때, 배첩을 전달하고 떠났던 제자가 다시 나타났다.


"분부대로 철혈방 일행을 태청전에 모셨습니다."


"사제는 일단 옥청전에 가서 지금 일어난 일을 보고해. 난 태청전에 가서 철혈방 사람들을 잡고 있겠다."


#


"하하. 손님을 모셔 놓고 그만 실례했소."


웃음소리가 들린 건 약 이십 장 밖이었다. 그러나 말이 끝났을 때 상대는 이미 태청전 안으로 들어왔다.


"내가 바로 무당 장문 옥무영이오."


이립은 넘어 보이는 사내가 시원한 웃음을 지으며 자신을 소개했다.


'특이한 자로구나.'


옥면비룡은 비록 경공으로 유명하나, 무공 역시 만만치 않았다. 그런데 옥무영은 방금 놀라운 경공을 보여준 데 비해 내공 경지가 낮고, 무공 역시 강해 보이지 않았다.


"철혈방 방주 구후영이오."


구후영이 인사를 마치자 연무쌍 등도 일일이 일어나 옥무영에게 신분을 밝혔다.


"먼 곳에서 오신 손님을 홀대해서 미안하오. 무당은 딱히 음주를 금하진 않으나, 대체로 멀리하는 분위기여서 술을 구비하지 못했소."


"괜찮소. 우리도 술 마시러 온 건 아니오."


구후영의 대답에 옥무영이 껄껄 웃었다.


"구후 방주의 마음이 급해 보이니 나도 말을 돌리지 않겠소. 철혈방이 무당을 찾은 진짜 목적이 무엇이오?"


"목적은 이미 배첩에 적었소."


"진무관을 짓는 일을 맡겠다는 게 진심이오?"


구후영이 진지한 얼굴로 고개를 끄덕였다.


"호북에 철혈방만큼 목재를 잘 아는 곳이 있소? 호북에 철혈방만큼 돌을 잘 캐는 곳이 있소? 호북에 철혈방만큼 신용이 확실한 곳이 있소?"


"다 맞는 말이긴 한데."


"진무관을 짓는 일을 철혈방이 꼭 하고 싶소."


"그게 아니고."


옥무영이 은근하게 말했다.


"뭐가 아니란 거요?"


"구후 방주가 패기만 있고 눈치는 없는 것 같으니 단도직입으로 말하겠소. 나한테 얼마를 줄 거요?"


뜻밖의 말에 구후영은 벌린 입을 다물지 못했다.


"관례상 일 할 오 푼이 맞는데, 이번 일은 워낙 액수가 크고 하니 난 이 할을 원하오."


옥무영의 이어지는 말에 연무쌍 등도 입을 헤벌리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왜 이러시오. 공 당주는 이런 일이 처음이 아닐 텐데."


그에 공형선이 마지못해 고개를 끄덕였다.


"군이나 관에선 삼 할을 도로 가져가는 거로 알고 있소. 사실 이 할이면 나도 크게 선심 쓴 거요."


"그래서 어떻게 했으면 좋겠소?"


"일단 이 할을 주기로 약속하고, 일 할을 선불하면 나도 염치가 있는 사람이라 여러분의 성의를 의심하기 어렵지 않겠소?"


옥무영이 제출한 뜻밖의 요구로 머리가 어지러워진 구후영은 망연한 얼굴로 일행을 바라봤다.


"얼마 드리면 됩니까?"


단아가 질문했다.


"진무관 짓는 데 약 오십만 냥으로 예산을 잡고 있소. 일 할인 오만 냥을 주면 바로 계약을 체결하겠소."


"바로 계약을 체결한다고?"


이번 일에 우려가 많은 왕경초와 달리, 공형선은 어떻게든 계약을 성사하려는 쪽이다. 그러나 옥무영이 너무 적극적으로 나오자 오히려 의심이 생겼다.


"내가 일만 냥을 줄 테니 금검당 당주 자리를 내놓으라면, 공 당주는 어찌할 생각이오?"


옥무영의 질문에 공형선은 말문이 막혔다. 머리로는 당주 자리를 못 내놓는다고 외치고 싶지만, 정작 속마음은 갈등으로 가득했다.


"여기서 더 흥정할 생각이 없소. 그러니 내 요구를 들어줄지 말지를 어서 정하시오."


작가의말

어제부터 접속이 불안합니다. 아예 안 되는 건 아닌데, 몇 분씩 페이지가 안 열리는 일이 있습니다. 사이트 문제라기엔 강호정담에도 한 분이 접속 잘 안된다고 글 올리셨고, 제 문제라기엔 다른 사이트는 엄청 빠릅니다.


혹시 글이 제때 올라가지 못하는 일이 있고 공지가 없으면 제가 문피아에 접속하지 못했다고 생각해 주십시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6

  • 작성자
    Lv.70 dm******
    작성일
    22.04.16 23:35
    No. 1

    오너와 대표의 차이?>?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4.17 09:51
    No. 2

    정확하고 깔끔한 비유네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7 ㈜산소
    작성일
    22.04.17 03:36
    No. 3

    쉬는 날에 꼬박 처음부터 끝까지 다 읽었습니다. 추천글로 연을 닿게 해주신 분과 좋은 글을 써주신 작가님께 감사드립니다. 항상 무협을 쓰시는 분들께서는 지리나 사상에 대한 공부를 어떻게 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글이 너무 재밌고 유익하네요.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4.17 10:04
    No. 4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질문한 부분에 관해 제 작은 경험을 말씀드리자면.

    제가 필력을 키우려고 제일 먼저 한 일이 속담 공부입니다. 네이버 사전에서 속담을 ㄱ부터 시작해서 ㅎ까지 모두 읽고 뜻까지 외우려 했습니다. 덕분에 딱딱하던 문체가 부드럽고 자연스러워졌습니다.

    여기서 힌트를 얻어 사자성어를 공부했습니다. 사자성어는 속담과 비슷하게 대부분 하나 혹은 여러 개의 이야기와 연관됩니다. 그걸 공부하다 보면 무협에 필요한 인물, 지리, 사상 등에 조금씩 익숙해집니다. 그리고 시 공부도 꽤 도움이 된 것 같습니다. 시는 너무 어려워서 저도 얼마 하진 못했습니다.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57 지구수호대
    작성일
    22.04.17 03:58
    No. 5

    오늘도 너무나 배부르게 무협 한 그릇 뚝딱! 했습니다. 작가님 배부르게 잘 읽고갑니다-!!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4.17 10:06
    No. 6

    감사합니다. 국물이 깔끔하다고 소문 많이 내주세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54 옥화
    작성일
    22.04.17 08:21
    No. 7

    와 무당장문 어떻게 보면 장문의 자리에 잘 어울리는 거 같기도 하고.. 흔한 무당 장문의 이미지랑 너무 다르네요 ㅋ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4.17 10:08
    No. 8

    선무당이 사람 잡는다고, 무당 장문이 사고 칠 거 같지 않습니까?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99 세비허
    작성일
    22.04.17 09:30
    No. 9

    잘 보고 갑니다 잼있게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4.17 10:08
    No. 10

    늘 감사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8 한사
    작성일
    22.04.17 10:33
    No. 11

    좋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4.17 12:03
    No. 12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학교
    작성일
    22.04.17 10:52
    No. 13

    작가님을 응원하는 독자들이 많아 참으로 좋군요.소통이 참 좋습니다.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4.17 12:07
    No. 14

    응원해주신 분들 덕분에 힘을 얻고, 가끔 자신을 돌아보는 계기도 되어 참으로 좋습니다.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53 민광
    작성일
    22.04.17 19:00
    No. 15

    감사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4.17 21:53
    No. 16

    고맙습니다.

    찬성: 1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江湖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27 종말강호終末江湖 +16 23.02.21 742 45 13쪽
226 소이불루疎而不漏 +1 23.02.20 527 20 11쪽
225 일통강호一統江湖 +3 23.02.19 545 22 11쪽
224 최후일전最後一戰 23.02.18 548 19 11쪽
223 명명지중冥冥之中 +3 23.02.17 539 20 11쪽
222 천망회회天罔恢恢 +2 23.02.16 563 20 11쪽
221 진상대백眞相大白 +2 23.02.15 554 23 11쪽
220 관조본심觀照本心 +1 23.02.14 546 19 11쪽
219 점복산천占卜算天 +2 23.02.13 581 22 11쪽
218 운룡풍호雲龍風虎 23.02.12 604 22 11쪽
217 차소피장此消彼長 23.02.11 609 17 11쪽
216 장계취계將計就計 +3 23.02.10 679 18 11쪽
215 환허밀공幻虛密功 +1 23.02.09 658 21 11쪽
214 인거유향人去留香 +2 23.02.08 669 20 11쪽
213 미실지성迷失之城 +2 23.02.07 689 25 11쪽
212 지하궁전地下宮殿 +1 23.02.06 708 27 11쪽
211 천마유서天魔遺書 +1 23.02.05 767 27 11쪽
210 정야사야正也邪也 +3 23.02.04 795 26 11쪽
209 회심일격會心一擊 +2 22.12.24 1,275 38 11쪽
208 순서점진循序漸進 +1 22.12.23 997 37 11쪽
207 천하제일天下第一 +3 22.12.22 1,031 32 11쪽
206 이법치국以法治國 +1 22.12.21 995 39 11쪽
205 공심위상功心爲上 +1 22.12.20 948 41 11쪽
204 일망타진一網打盡 +2 22.12.19 954 37 11쪽
203 뇌려풍행雷厲風行 +1 22.12.18 958 35 11쪽
202 발운견일拔雲見日 +1 22.12.17 988 35 11쪽
201 칠살연맹七殺聯盟 +1 22.12.16 971 38 11쪽
200 격공섭물隔空攝物 +1 22.12.15 979 34 11쪽
199 청룡대협靑龍大俠 +3 22.12.14 1,018 37 11쪽
198 진왕무면眞王無冕 +4 22.12.01 1,247 38 11쪽
197 천강신마天降神馬 +1 22.11.30 1,064 30 11쪽
196 불검장소拂劍長嘯 +2 22.11.29 1,022 33 11쪽
195 금적금왕擒賊擒王 +3 22.11.28 1,039 35 11쪽
194 허허실실虛虛實實 +1 22.11.27 1,019 37 11쪽
193 천방백계千方百計 +1 22.11.26 1,058 33 11쪽
192 북상초원北上草原 +1 22.11.25 1,045 40 11쪽
191 금강부동金剛不動 +3 22.11.24 1,068 36 11쪽
190 황금백냥黃金百兩 +2 22.11.23 1,117 36 11쪽
189 풍운돌기風雲突起 +1 22.11.22 1,051 35 11쪽
188 이매망량魑魅魍魎 +1 22.11.21 1,046 37 11쪽
187 능지지형凌遲之刑 +2 22.11.20 1,118 34 11쪽
186 대백산행大白山行 +1 22.11.19 1,113 38 11쪽
185 각골지한刻骨之恨 +2 22.11.18 1,114 33 11쪽
184 홍화소의紅花素衣 +1 22.11.17 1,169 36 11쪽
183 불로장생不老長生 +2 22.11.16 1,173 40 11쪽
182 규보천리跬步千里 +5 22.11.15 1,214 41 11쪽
181 호생지덕好生之德 +5 22.11.14 1,147 43 11쪽
180 고입경맥蠱入經脈 +2 22.11.13 1,171 40 11쪽
179 출관동행出關東行 +3 22.11.12 1,219 44 11쪽
178 초입태극初入太極 +9 22.11.11 1,307 49 11쪽
177 미이불혹迷而不惑 +13 22.09.15 1,658 51 11쪽
176 금선탈각金蟬脫殼 +3 22.09.15 1,285 46 11쪽
175 난해강호難解江湖 +1 22.09.15 1,228 39 11쪽
174 이퇴위진以退爲進 +3 22.09.15 1,253 41 11쪽
173 일부당관一夫當關 +1 22.09.15 1,262 43 11쪽
172 불살일인不殺一人 +2 22.09.15 1,322 42 11쪽
171 흥풍작랑興風作浪 +2 22.09.15 1,285 44 11쪽
170 시산혈해屍山血海 +2 22.09.15 1,299 43 11쪽
169 기고상당旗鼓相當 +1 22.09.15 1,294 46 11쪽
168 비정강호非情江湖 +1 22.09.15 1,377 46 11쪽
167 궁장구팽弓藏狗烹 +3 22.09.15 1,368 42 11쪽
166 부지유지不知有之 +1 22.09.15 1,361 46 11쪽
165 자미제성紫微帝星 +2 22.09.15 1,355 44 11쪽
164 두전성이斗轉星移 +3 22.09.15 1,385 45 11쪽
163 선천기공先天氣功 +3 22.09.15 1,359 47 11쪽
162 오타오당誤打誤撞 22.09.15 1,368 46 11쪽
161 사상지술四象之術 22.09.15 1,406 45 11쪽
160 장밀지검藏密之劍 +13 22.09.15 1,548 53 11쪽
159 대수연화大手蓮花 +26 22.07.30 2,594 85 11쪽
158 혁고정신革古鼎新 +17 22.07.29 1,994 75 11쪽
157 연여회빙緣如懷氷 +10 22.07.28 1,971 75 11쪽
156 불조유심佛祖有心 +20 22.07.27 2,006 77 11쪽
155 무근지과無根之果 +14 22.07.26 1,970 76 11쪽
154 이대도강李代桃僵 +18 22.07.25 1,946 74 11쪽
153 홍황거류洪荒巨流 +18 22.07.24 1,930 78 11쪽
152 복수난수覆水難收 +15 22.07.23 1,951 81 11쪽
151 유수무정流水無情 +12 22.07.22 1,954 68 11쪽
150 어약용문魚躍龍門 +16 22.07.21 2,013 74 11쪽
149 십팔동인十八銅人 +11 22.07.20 1,977 73 11쪽
148 나한나찰羅漢羅刹 +12 22.07.19 1,939 71 11쪽
147 대나한진大羅漢陣 +14 22.07.18 1,946 74 11쪽
146 기사멸조欺師滅祖 +14 22.07.17 1,943 71 11쪽
145 각행기시各行其是 +10 22.07.16 1,954 63 11쪽
144 여래신장如來神掌 +11 22.07.15 1,978 80 11쪽
143 사승전서死僧傳書 +13 22.07.14 2,028 83 11쪽
142 일추탁언一鰍濁堰 +13 22.07.13 2,037 78 11쪽
141 백중지세伯仲之勢 +9 22.07.12 2,024 80 11쪽
140 칠십이절七十二絶 +18 22.07.11 2,057 86 11쪽
139 요무양위曜武揚威 +10 22.07.10 1,963 80 11쪽
138 무림대회武林大會 +8 22.07.09 2,052 75 11쪽
137 태산북두泰山北斗 +12 22.07.08 2,042 74 11쪽
136 검관불승劍貫佛僧 +10 22.07.07 2,071 79 11쪽
135 휴휴유용休休有容 +14 22.07.06 2,184 78 11쪽
134 포전인옥抛塼引玉 +7 22.07.05 2,325 68 11쪽
133 동상이몽同床異夢 +29 22.07.04 2,528 102 11쪽
132 자룡고뇌子龍苦惱 +44 22.05.15 3,459 111 11쪽
131 수도거성水到渠成 +23 22.05.14 2,977 104 11쪽
130 병불혈인兵不血刃 +17 22.05.13 2,965 101 11쪽
129 삼분지계三分之計 +20 22.05.12 3,052 104 11쪽
128 일견종정一見鍾情 +24 22.05.11 3,111 116 11쪽
127 순수추주順水推舟 +33 22.05.10 3,539 109 11쪽
126 심납백천心納百川 +13 22.05.09 3,154 101 11쪽
125 파견탈롱破繭脫籠 +27 22.05.08 3,234 97 11쪽
124 박혁천하博奕天下 +13 22.05.07 3,312 109 11쪽
123 순창역망順昌逆亡 +18 22.05.06 3,220 106 11쪽
122 무림말살武林抹殺 +18 22.05.05 3,160 111 11쪽
121 서고동맹書庫同盟 +12 22.05.04 3,117 106 11쪽
120 면사금패免死金牌 +15 22.05.03 3,169 105 11쪽
119 황궁서고皇宮書庫 +16 22.05.02 3,195 111 11쪽
118 천의망망天意茫茫 +14 22.05.01 3,075 115 11쪽
117 훈계금의訓戒錦衣 +10 22.04.30 3,096 109 11쪽
116 황궁풍운皇宮風雲 +16 22.04.29 3,082 105 11쪽
115 상생상극相生相克 +24 22.04.28 3,079 112 11쪽
114 황성입궁皇城入宮 +28 22.04.27 3,128 116 11쪽
113 할석분좌割席分坐 +13 22.04.26 3,324 105 11쪽
112 차도살인借刀殺人 +11 22.04.25 3,344 106 11쪽
111 비급해독秘笈解讀 +13 22.04.24 3,500 110 11쪽
110 빙동삼척氷凍三尺 +20 22.04.23 3,491 111 11쪽
109 기명제자記名弟子 +20 22.04.22 3,508 100 11쪽
108 일인전승一人傳承 +18 22.04.21 3,501 115 11쪽
107 명분지쟁名分之爭 +17 22.04.20 3,468 115 11쪽
106 배수일전背水一戰 +22 22.04.19 3,516 115 11쪽
105 외래화상外來和尙 +14 22.04.18 3,570 124 11쪽
104 유전사귀有錢使鬼 +24 22.04.17 3,657 115 11쪽
» 태극혜검太極惠劍 +16 22.04.16 3,685 121 11쪽
102 무당산행武當山行 +17 22.04.15 3,731 126 11쪽
101 기왕불구旣往不咎 +16 22.04.14 3,764 127 11쪽
100 융회관통融會貫通 +29 22.04.13 3,863 134 11쪽
99 식사녕인熄事寧人 +10 22.04.12 3,693 128 11쪽
98 경천음모驚天陰謀 +16 22.04.11 3,727 135 11쪽
97 적아구분敵我區分 +18 22.04.10 3,762 131 11쪽
96 실장성세實張盛勢 +18 22.04.09 3,757 130 11쪽
95 우여곡절迂餘曲折 +18 22.04.08 3,760 126 11쪽
94 구두난비九頭難飛 +12 22.04.07 3,968 117 11쪽
93 낙엽지추落葉知秋 +8 22.04.06 3,941 118 11쪽
92 일엽편주一葉片舟 +21 22.04.05 4,023 136 11쪽
91 오리무중五里霧中 +18 22.04.04 4,153 143 11쪽
90 일파만파一波萬波 +19 22.04.03 4,105 138 11쪽
89 육양권법六陽拳法 +11 22.04.02 4,126 134 11쪽
88 산우욕래山雨慾來 +18 22.04.01 4,125 131 11쪽
87 만목일근萬木一根 +16 22.03.31 4,085 136 11쪽
86 유령검진幽靈劍陣 +15 22.03.30 4,093 124 11쪽
85 화산검종華山劍宗 +12 22.03.29 4,057 126 11쪽
84 강호질서江湖秩序 +20 22.03.28 4,137 141 11쪽
83 고급심법高級心法 +18 22.03.27 4,202 134 11쪽
82 기사회생起死回生 +19 22.03.26 4,145 127 11쪽
81 승풍탑운乘風搭雲 +12 22.03.25 4,055 133 11쪽
80 인심파측人心叵測 +15 22.03.24 4,202 139 11쪽
79 공간제압空間制壓 +16 22.03.23 4,230 148 11쪽
78 아신유재我神猶在 +12 22.03.22 4,252 136 11쪽
77 삼양개태三陽開泰 +17 22.03.21 4,231 139 11쪽
76 타산지옥他山之玉 +18 22.03.20 4,144 135 11쪽
75 양의심공兩儀心功 +14 22.03.19 4,199 128 11쪽
74 궤우의혈潰于蟻穴 +16 22.03.18 4,134 135 11쪽
73 남귤북지南橘北枳 +14 22.03.17 4,132 132 11쪽
72 대련대련對聯對練 +11 22.03.16 4,122 130 11쪽
71 마교귀빈魔敎貴賓 +14 22.03.15 4,265 142 11쪽
70 아수라진阿修羅陳 +14 22.03.14 4,284 127 11쪽
69 혈포규찰血袍糾察 +15 22.03.13 4,188 145 11쪽
68 괴이남녀怪異男女 +17 22.03.12 4,292 150 11쪽
67 서행서안西行西安 +14 22.03.11 4,376 138 11쪽
66 검룡출세劍龍出世 +33 22.03.10 4,370 164 11쪽
65 봉망필노鋒芒畢露 +15 22.03.09 4,317 146 11쪽
64 무림연합武林聯合 +12 22.03.08 4,400 151 11쪽
63 구점작소鳩占鵲巢 +11 22.03.07 4,444 143 11쪽
62 만류귀종萬流歸宗 +12 22.03.06 4,523 143 11쪽
61 지피지기知彼知己 +15 22.03.05 4,507 135 11쪽
60 결초보은結草報恩 +15 22.03.04 4,610 150 11쪽
59 배월교주拜月敎主 +13 22.03.03 4,529 140 11쪽
58 천하검보天下劍譜 +12 22.03.02 4,561 156 11쪽
57 안제홍엽雁啼紅葉 +16 22.03.01 4,551 150 11쪽
56 곡종인산曲終人散 +11 22.02.28 4,612 144 11쪽
55 형수의성形隨意成 +15 22.02.27 4,671 139 11쪽
54 난화성개蘭花盛開 +12 22.02.26 4,682 147 11쪽
53 산장풍운山庄風雲 +14 22.02.25 4,660 143 11쪽
52 진가후왕眞假㺅王 +14 22.02.24 4,787 146 11쪽
51 권법대결拳法對決 +11 22.02.23 4,929 138 11쪽
50 도검강호刀劍江湖 +11 22.02.22 5,136 136 11쪽
49 함사사영含沙射影 +10 22.02.21 5,205 142 11쪽
48 홍엽산장紅葉山庄 +12 22.02.20 5,327 142 11쪽
47 태극권법太極拳法 +14 22.02.19 5,249 155 11쪽
46 쇄악심곡鎖惡深谷 +16 22.02.18 5,179 154 11쪽
45 무당일절武當一絶 +13 22.02.17 5,235 153 11쪽
44 준마준걸駿馬俊傑 +20 22.02.16 5,187 150 11쪽
43 단전확장丹田擴張 +9 22.02.15 5,304 149 11쪽
42 삼류구등三流九等 +21 22.02.14 5,422 172 11쪽
41 주점풍운酒店風雲 +11 22.02.13 5,427 141 11쪽
40 신태선골新胎鮮骨 +16 22.02.12 5,470 159 11쪽
39 조호화호照虎畵虎 +17 22.02.11 5,395 161 11쪽
38 난화검법蘭花劍法 +15 22.02.10 5,434 151 11쪽
37 절대심검絶對心劍 +12 22.02.09 5,479 158 11쪽
36 점정지필點睛之筆 +14 22.02.08 5,394 148 11쪽
35 선유선보善有善報 +14 22.02.07 5,523 159 11쪽
34 음양화합陰陽和合 +14 22.02.06 5,738 149 11쪽
33 대별산행大別山行 +11 22.02.05 5,491 144 11쪽
32 귀각신참鬼刻神劖 +18 22.02.04 5,423 155 11쪽
31 조룡화호雕龍畵虎 +15 22.02.03 5,543 170 11쪽
30 설강어검舌强於劍 +16 22.02.02 5,512 162 11쪽
29 적반하장賊反荷杖 +10 22.02.01 5,496 172 11쪽
28 청천벽력淸天霹靂 +8 22.01.31 5,626 158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