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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江湖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글쇠
작품등록일 :
2022.01.04 13:06
최근연재일 :
2023.02.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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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168,486

작성
22.04.10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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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적아구분敵我區分

DUMMY

태양보다 뜨거운 불이 거세게 일어 힘이 닿는 모든 것을 삼키려 한다. 바짝 마른 나무는 불똥을 탁탁 튀기며 빨갛게 달아오르고, 젖은 나무는 회색 재를 흩날리며 검은 연기를 꾸역꾸역 토해낸다.


"손 쓸 길이 없군."


연무장에서 탈출한 사내들은 채 숨을 돌리기도 전에 물을 찾아 불부터 끄려 했다. 그러나 많은 손님이 올 것을 대비해 비축한 대량의 물은 금세 동나 사라졌다.


그에 커다란 장원이 불에 훨훨 타는 모습을 그저 한탄하며 지켜보는 수밖에 없었다.


"두 분의 생각이 궁금하오."


어깨 나란히 불을 바라보며 각자 깊은 생각에 빠진 왕경초와 공형선에게 구후영이 말을 걸었다.


"무슨 생각 말이오?"


"이대로 각자도생할지, 아니면 힘을 합칠지."


"이대로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오."


왕경초가 솔직히 말했다.


"전대 마 단주 때부터 시작한 음모라고 생각하니 싸울 엄두가 나지 않소."


"난 생각이 다르오."


공형선이 이를 빠득 갈았다.


"솔직히 갚아줄 엄두는 나도 안 나오. 그러나 누가 적이고 누가 아군인지 구분도 안 되는 상황에 흩어지는 건 아니라고 보오."


"뭉치면 어쩔 수 없이 싸워야 하는데?"


왕경초가 중얼거렸다.


"차라리 싸우는 게 승산이 높지 않겠소? 구후 장주가 우리와 힘을 합친다면."


말을 마친 공형선이 이글이글 불타는 눈으로 구후영을 바라봤다.


"두 분이 과거의 나쁜 감정을 당분간 털어버릴 수 있다면, 나도 전력을 다할 생각이오."


대화하는 사이, 공형선과 왕경초도 내공을 회복했다.


"다들 잘 들어."


공형선이 내공을 실어 크게 외쳤다.


"오늘 이 일은 철혈방을 싫어하는 세력이 꾸민 짓이다. 다행히 홍엽산장의 구후영 장주가 음모를 간파하고 우리 목숨을 구했다."


"홍엽산장 만세!"

"구후 장주 만세!"


죽음의 위기를 겪고 한껏 위축됐던 철혈방 방도들이 아직 남은 공포를 깨끗이 날려버리겠다는 듯이 악을 썼다.


"우리는 이 일을 벌인 모든 범인을 찾아내 끝까지 응징할 것을 철혈방의 명예를 걸고 맹세하며, 이번 음모에 가담한 동엽의 방주 직을 박탈하고, 구후 장주를 철혈방의 새로운 방주로 추대한다."


황천길 문턱에서 용케 뒷걸음질을 친 천 명이 넘은 사내가 구후영을 연호하며 발을 굴렀다.


그 어마어마한 기세에 산이 움츠리고 강이 떨었다.


"그럼, 새로운 방주의 취임사를 듣겠다."


구후영이 앞으로 나서자 사내들이 광란의 발 구르기를 멈췄다.


"내가 근래에 알게 된 사실이 하나 있소."


구후영의 목소리가 아까 뒤로 물러나라고 외쳤던 목소리와 같음을 확인한 사내들이 한바탕 술렁였다.


"내 조부와 부친 모두 피살되었소."


처음 듣는 소리에 철혈방 방도들의 술렁임이 커졌다.


"그 이유가 철혈방을 와해하여 각개격파하기 위함이오."


"그 개자식이 누굽니까!"


"그래서 말인데, 여러분께 부탁할 일이 하나 있소."


"말씀만 하십시오. 칼을 물고 불구덩이에 뛰어들라고 해도 웃으면서 가겠습니다!"


"우선, 은마단 소속이 있으면 손을 드시오."


손을 든 자가 단 한 명도 없었다. 그에 구후영은 공형선과 왕경초와 눈빛을 교환했다.


"합시다."


왕경초가 말하자 공형선도 눈에 힘주며 고개를 끄덕였다.


"오늘 일은 은마단의 음모요."


쳘혈방도들이 끓는 기름에 부은 물처럼 순식간에 들끓었다. 그 어마어마한 기세에 장원을 기운차게 태우던 불길마저 놀라 수그러들었다.


"그 배후가 있는지 더 조사할 일이지만, 일단 은마단은 형제가 아닌 적이오. 그리고 하나 더."


사내들이 아무리 떠들어도 내공이 실린 구후영의 목소리를 덮지 못했다.


"함께 온 사람 중에 사라진 자가 있는지 확인해서 각 단주와 당주에게 보고하시오. 은마단의 음모에 동조했을 수도 있으나, 은마단에 잡혀 어딘가에 갇혔을지도 모르는 일이오. 어느 경우든, 숨기지 않고 알리는 게 철혈방과 당사자를 위한 길임을 명심하시오."


곧, 사내들은 소속으로 나뉘어 누가 없는지 확인하는 작업을 펼쳤다.


"이젠 연명장의 일을 해결할 차례요. 혹시 마 단주가 어딜 갔을지 예상되는 곳이 있소?"


"놈도 산공독을 먹었으니 말을 탔을 거요. 만약 말을 타고 한강까지 가서 배를 탔다면, 어딘가에 말이 버려진 채 있을 거요."


"굳이 말을 안 달리고 배를 탔다면 하류 쪽일 테고, 말을 발견하지 못하면 상류일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겠군."


셋이 어떻게 마 단주를 잡아 연명장을 회수할지 고민하던 그때.


"구후 공자."


단아가 나타났다.


"홍엽산장은 무사합니까?"


구후영의 걱정 어린 질문에.


"제가 출발할 때까지 대치하고 있었는데."


단아가 뜸을 들였다.


"끝난 거나 다름없습니다."


#


새벽 일찍 구후영과 연무쌍이 떠나고 홍엽산장엔 단아와 장선만 남았다.


괜히 혈포규찰대까지 있는 걸 알고 상대가 더 많은 병력을 투입할 것을 걱정해 규찰대주와 열 명의 대원은 홍엽산장 근처에 대기했다.


"놈들이 흩어지면 둘이서 되겠소?"


장선이 걱정스럽게 질문했다.


"장 당주는 몰린 자들을 처리하시고, 흩어진 자들은 제가 처리하겠습니다."


"혈포규찰대를 시작부터 부르는 게 좋지 않겠소?"


"저들은 처음부터 불을 지르려고 하지 않을 겁니다. 홍엽산장이 불타면 사람들이 몰려옵니다. 그러면 자칫 일을 그르칠 수도 있으니, 저들은 반항하는 사람을 모두 제압한 후 일거에 태우거나 그저 사람만 죽이고 갈 생각일 겁니다."


장선은 단아의 심계에 속으로 깊이 탄복했다.


"만에 하나 저들이 불을 지피려고 해도 어려울 겁니다. 그에 대비하여 물을 잔뜩 뿌려뒀잖아요."


며칠 사이 우물의 수위가 낮아질 정도로 물을 퍼서 잘 탈 것 같은 건물에 아낌없이 뿌렸다. 물이 얼면서 몇몇 건물에 파손이 생기긴 했으나, 누구도 아까워하지 않았다.


"교주의 도움은 평생 잊지 않겠소. 혹시 이 장 모가 도울 일이 생기면 쓸모없다고 내치지 마시고 언제든 입을 여시오."


"방금 하신 그 말씀 단단히 기억하겠습니다."


그때. 홍엽산장으로 접근하는 무리가 있었다.


"칠십 명이라. 저들이 우릴 너무 과대평가한 게 아니오?"


"뒤에 더 있습니다."


"그게 보이오?"


"제가 산장 주변의 주민을 매수했습니다. 혹시 의심쩍은 자가 보이면 불을 지피고 내가 준 물건을 태우라고 했습니다. 지금 세 곳에서 노란색 연기가 올라오고 있습니다."


장선은 단아의 철저한 준비성에 다시 감탄했다.


"첫 무리는 아무래도 이목을 끄는 용도인 거 같습니다. 살인과 방화를 책임진 건 뒤의 무리겠죠?"


"그럼 내가 저놈들을 상대하겠소."


말을 마친 장선이 경공을 펼쳐 활짝 열린 홍엽산장의 대문을 향해 달렸다.


"물 만났네."


대문을 넘은 무리를 향해 신나서 달려드는 장선을 보며 단아가 중얼거렸다.


비록 일대일 비무에서 단아한테 졌고 실력도 연무쌍 아래로 평가받는 장선이지만, 그거로 장선을 무시하는 사람은 없다.


장선은 일대일보다 다수와 벌이는 혼전에서 진가를 발휘하는 싸움꾼이다. 장선의 여의권은 빠른 공격을 끊임없이 쏟아내는 무공이어서 상대가 적으면 오히려 실력 발휘가 제대로 안 된다.


"반갑구나."


그러는 사이, 열 개가 넘은 은밀한 기척이 홍엽산장의 담장 안으로 들어왔다.


"칠살문."


은밀히 접근한 자들의 정체를 알아차린 단아가 기쁘게 웃으며 조용히 움직였다.


#


"칠살문이?"


"뭔가 걸리는 게 있습니까?"


"아닙니다."


칠살문의 무공도 귀검동에서 시작했음을 알기에 괜히 관심이 갔을 뿐, 돈 받고 목숨 파는 자객들이 홍엽산장의 일에 끼어든 것 자체에는 별 의문이 없었다.


"제가 암기로 칠살문의 자객들을 거의 처리할 때, 이백 명 규모의 무리가 나타났습니다."


"이백 명이나?"


"절정 고수가 몇 명 되고, 일류 수준은 서른이 넘는 무리였습니다. 옷차림이 제멋대로여서 정체는 알아내지 못했습니다."


"그자들은 어떻게 상대했습니까?"


"그때, 신창이 나타났습니다."


#


장선은 원래 거칠 게 없는 사람이었다. 연남산의 제자가 된 것도 연무쌍을 때린 일이 발단이었다. 비록 그땐 연무쌍이 나이가 어리고 무공을 배우기 전이었지만, 다른 아이들은 꿈속에서도 권왕의 아들을 때리려는 생각을 떠올리지 않았다.


그러다 철추당의 당주가 되고 사부와 홍엽산장 등 고려할 게 많아지면서 조금씩 성격을 고쳐갔다.


거의 닿았던 여의권의 마지막 경지가 차츰 멀어진 것도 그때부터였다.


"젠장."


홍엽산장의 대문을 넘은 자들을 향해 오랜만에 거칠 게 없이 덤볐던 장선이다. 상대는 대부분이 무기를 들었고, 암기는 물론 석회 가루를 던지는 야비한 놈도 있었다.


그러나 장선의 호기를 단 일 푼이라도 막을 수 없었다.


그런데.


몇 명의 절정에 수십 명의 일류가 섞인 무리가 닥치자 장선도 어쩔 도리가 없었다. 오랜만에 하늘을 찌를 듯이 솟았던 호기가 슬며시 고개를 숙이고 꼬리를 말았다.


[장 당주. 연무장으로 유인하세요. 저는 혈포규찰대를 부르겠습니다.]


장선은 쓰린 가슴을 애써서 달래며 단아의 말대로 연무장 쪽으로 물러났다.


그때.


"모두 멈추어라."


처음 듣는 거친 목소리가 장선의 귀를 사정없이 때렸다. 장선은 저도 모르게 걸음을 멈추고 소리가 들려온 곳으로 고개를 돌렸다.


거친 목청의 주인은 가짜 구후영이 왜소하게 보일 정도로 키도 덩치도 큰 사내였다. 추운 겨울임에도 훤히 드러낸 양팔은 허벅지처럼 굵었고, 왼손으로 살며시 감아쥔 검은 창은 속이 빈 대나무처럼 가볍게 느껴졌다.


"난 신창 악불형이다. 이제부터 내 허락 없이 홍엽산장에 발을 들이는 자는 이마에 구멍을 뚫는다."


"네가 신창이면 난 신검이다."


수백 명 무리에서 가장 앞에 선 털보가 말했다. 그에 뒤를 따르던 자들이 하나같이 낄낄거리며 악불형을 비웃었다.


"왜? 그렇게 큰소리치더니 겁나냐? 오줌 쌌냐?"


"내가 겁이 났는지 아닌지 알고 싶으면."


악불형이 희미하게 웃었다.


"그 문턱을 넘어 보아라."


그에 허리에 거검을 찬 사내가 앞으로 성큼성큼 걸었다.


슉!


강호에 전해지길, 진정한 고수는 병장기를 휘두를 때 소리가 없다고들 한다.


개소리였다.


묵룡이 세찬 소리를 내며 사내의 이마로 쏘아졌다가 거둬졌다. 검도 안 뽑고 홍엽산장의 문턱을 넘던 사내가 이마의 구멍으로 피와 뇌수를 흘리며 뒤로 쿵 넘어졌다.


"뭐야!"


껄껄거리던 자들이 그 모습에 기겁했다. 장선 역시 긴장과 흥분으로 오줌이 마려웠다.


'어떻게 한 거지?'


악불형의 묵룡은 사내의 이마에 닿지도 않았다.


"자네가 혹시 폭풍권으로 불리는 장선인가?"


"젊을 때 잠깐 얻었던 허명입니다."


"아까 보니까 잘 싸우더구먼. 근데, 여기 구후영 소형제의 장원 맞는가?"


"맞습니다."


"소형제는 어디 있는가? 기척이 안 느껴지는데."


"철혈방의 철혈대회에 참석하러 제 사제와 함께 새벽에 출발했습니다."


"다행이군. 낙화문으로 갔다가 여기 있다고 해서 오긴 왔는데, 혹시 나 때문에 무슨 변고를 당한 게 아닌지 심히 걱정했네."


#


"그렇게 돼서 제가 여길 오게 됐습니다. 그리고."


단아가 기쁜 목소리로 말했다.


"오는 길에 수상한 자를 만났습니다. 말을 타고 커다란 편액을 든 채 정신없이 채찍질하더군요."


작가의말

처음 듣는 거친 목소리가 장선의 귀를 사정없이 때렸다.


“리슨. 디스 이즈 마이 리얼 스토리.”


코걸이와 귀걸이를 잔뜩 하고 찢긴 청바지를 입은 사내가 나타났다.


“마이 네임 악불형. 모든 여자의 이상형. 마초 진화의 최종형. 천마만 내게 형. 나한테 개기면 무기형. 나한테 맞으면 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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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 진왕무면眞王無冕 +4 22.12.01 1,247 38 11쪽
197 천강신마天降神馬 +1 22.11.30 1,064 30 11쪽
196 불검장소拂劍長嘯 +2 22.11.29 1,022 33 11쪽
195 금적금왕擒賊擒王 +3 22.11.28 1,039 3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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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북상초원北上草原 +1 22.11.25 1,045 40 11쪽
191 금강부동金剛不動 +3 22.11.24 1,068 36 11쪽
190 황금백냥黃金百兩 +2 22.11.23 1,117 36 11쪽
189 풍운돌기風雲突起 +1 22.11.22 1,051 35 11쪽
188 이매망량魑魅魍魎 +1 22.11.21 1,046 37 11쪽
187 능지지형凌遲之刑 +2 22.11.20 1,118 34 11쪽
186 대백산행大白山行 +1 22.11.19 1,113 38 11쪽
185 각골지한刻骨之恨 +2 22.11.18 1,114 33 11쪽
184 홍화소의紅花素衣 +1 22.11.17 1,169 36 11쪽
183 불로장생不老長生 +2 22.11.16 1,174 40 11쪽
182 규보천리跬步千里 +5 22.11.15 1,214 41 11쪽
181 호생지덕好生之德 +5 22.11.14 1,147 43 11쪽
180 고입경맥蠱入經脈 +2 22.11.13 1,171 40 11쪽
179 출관동행出關東行 +3 22.11.12 1,220 44 11쪽
178 초입태극初入太極 +9 22.11.11 1,307 49 11쪽
177 미이불혹迷而不惑 +13 22.09.15 1,658 51 11쪽
176 금선탈각金蟬脫殼 +3 22.09.15 1,285 46 11쪽
175 난해강호難解江湖 +1 22.09.15 1,228 39 11쪽
174 이퇴위진以退爲進 +3 22.09.15 1,253 41 11쪽
173 일부당관一夫當關 +1 22.09.15 1,263 43 11쪽
172 불살일인不殺一人 +2 22.09.15 1,322 42 11쪽
171 흥풍작랑興風作浪 +2 22.09.15 1,285 44 11쪽
170 시산혈해屍山血海 +2 22.09.15 1,300 43 11쪽
169 기고상당旗鼓相當 +1 22.09.15 1,296 46 11쪽
168 비정강호非情江湖 +1 22.09.15 1,377 46 11쪽
167 궁장구팽弓藏狗烹 +3 22.09.15 1,369 42 11쪽
166 부지유지不知有之 +1 22.09.15 1,361 46 11쪽
165 자미제성紫微帝星 +2 22.09.15 1,355 44 11쪽
164 두전성이斗轉星移 +3 22.09.15 1,385 45 11쪽
163 선천기공先天氣功 +3 22.09.15 1,359 47 11쪽
162 오타오당誤打誤撞 22.09.15 1,369 4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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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각행기시各行其是 +10 22.07.16 1,954 63 11쪽
144 여래신장如來神掌 +11 22.07.15 1,978 80 11쪽
143 사승전서死僧傳書 +13 22.07.14 2,028 83 11쪽
142 일추탁언一鰍濁堰 +13 22.07.13 2,038 78 11쪽
141 백중지세伯仲之勢 +9 22.07.12 2,024 80 11쪽
140 칠십이절七十二絶 +18 22.07.11 2,057 86 11쪽
139 요무양위曜武揚威 +10 22.07.10 1,963 80 11쪽
138 무림대회武林大會 +8 22.07.09 2,052 75 11쪽
137 태산북두泰山北斗 +12 22.07.08 2,042 74 11쪽
136 검관불승劍貫佛僧 +10 22.07.07 2,071 79 11쪽
135 휴휴유용休休有容 +14 22.07.06 2,184 78 11쪽
134 포전인옥抛塼引玉 +7 22.07.05 2,325 68 11쪽
133 동상이몽同床異夢 +29 22.07.04 2,528 102 11쪽
132 자룡고뇌子龍苦惱 +44 22.05.15 3,459 111 11쪽
131 수도거성水到渠成 +23 22.05.14 2,977 104 11쪽
130 병불혈인兵不血刃 +17 22.05.13 2,965 101 11쪽
129 삼분지계三分之計 +20 22.05.12 3,053 104 11쪽
128 일견종정一見鍾情 +24 22.05.11 3,111 116 11쪽
127 순수추주順水推舟 +33 22.05.10 3,540 109 11쪽
126 심납백천心納百川 +13 22.05.09 3,155 101 11쪽
125 파견탈롱破繭脫籠 +27 22.05.08 3,234 97 11쪽
124 박혁천하博奕天下 +13 22.05.07 3,312 109 11쪽
123 순창역망順昌逆亡 +18 22.05.06 3,220 106 11쪽
122 무림말살武林抹殺 +18 22.05.05 3,160 111 11쪽
121 서고동맹書庫同盟 +12 22.05.04 3,117 106 11쪽
120 면사금패免死金牌 +15 22.05.03 3,170 105 11쪽
119 황궁서고皇宮書庫 +16 22.05.02 3,195 111 11쪽
118 천의망망天意茫茫 +14 22.05.01 3,075 115 11쪽
117 훈계금의訓戒錦衣 +10 22.04.30 3,096 109 11쪽
116 황궁풍운皇宮風雲 +16 22.04.29 3,082 105 11쪽
115 상생상극相生相克 +24 22.04.28 3,079 112 11쪽
114 황성입궁皇城入宮 +28 22.04.27 3,128 116 11쪽
113 할석분좌割席分坐 +13 22.04.26 3,324 105 11쪽
112 차도살인借刀殺人 +11 22.04.25 3,344 106 11쪽
111 비급해독秘笈解讀 +13 22.04.24 3,500 110 11쪽
110 빙동삼척氷凍三尺 +20 22.04.23 3,491 111 11쪽
109 기명제자記名弟子 +20 22.04.22 3,509 100 11쪽
108 일인전승一人傳承 +18 22.04.21 3,501 115 11쪽
107 명분지쟁名分之爭 +17 22.04.20 3,469 115 11쪽
106 배수일전背水一戰 +22 22.04.19 3,516 115 11쪽
105 외래화상外來和尙 +14 22.04.18 3,571 124 11쪽
104 유전사귀有錢使鬼 +24 22.04.17 3,658 115 11쪽
103 태극혜검太極惠劍 +16 22.04.16 3,686 121 11쪽
102 무당산행武當山行 +17 22.04.15 3,732 126 11쪽
101 기왕불구旣往不咎 +16 22.04.14 3,766 127 11쪽
100 융회관통融會貫通 +29 22.04.13 3,865 134 11쪽
99 식사녕인熄事寧人 +10 22.04.12 3,693 128 11쪽
98 경천음모驚天陰謀 +16 22.04.11 3,728 135 11쪽
» 적아구분敵我區分 +18 22.04.10 3,763 131 11쪽
96 실장성세實張盛勢 +18 22.04.09 3,757 130 11쪽
95 우여곡절迂餘曲折 +18 22.04.08 3,760 126 11쪽
94 구두난비九頭難飛 +12 22.04.07 3,968 117 11쪽
93 낙엽지추落葉知秋 +8 22.04.06 3,942 118 11쪽
92 일엽편주一葉片舟 +21 22.04.05 4,023 136 11쪽
91 오리무중五里霧中 +18 22.04.04 4,153 143 11쪽
90 일파만파一波萬波 +19 22.04.03 4,105 138 11쪽
89 육양권법六陽拳法 +11 22.04.02 4,126 134 11쪽
88 산우욕래山雨慾來 +18 22.04.01 4,125 131 11쪽
87 만목일근萬木一根 +16 22.03.31 4,086 136 11쪽
86 유령검진幽靈劍陣 +15 22.03.30 4,094 124 11쪽
85 화산검종華山劍宗 +12 22.03.29 4,057 126 11쪽
84 강호질서江湖秩序 +20 22.03.28 4,137 141 11쪽
83 고급심법高級心法 +18 22.03.27 4,202 134 11쪽
82 기사회생起死回生 +19 22.03.26 4,145 127 11쪽
81 승풍탑운乘風搭雲 +12 22.03.25 4,055 133 11쪽
80 인심파측人心叵測 +15 22.03.24 4,202 139 11쪽
79 공간제압空間制壓 +16 22.03.23 4,230 148 11쪽
78 아신유재我神猶在 +12 22.03.22 4,252 136 11쪽
77 삼양개태三陽開泰 +17 22.03.21 4,231 139 11쪽
76 타산지옥他山之玉 +18 22.03.20 4,144 135 11쪽
75 양의심공兩儀心功 +14 22.03.19 4,199 128 11쪽
74 궤우의혈潰于蟻穴 +16 22.03.18 4,134 135 11쪽
73 남귤북지南橘北枳 +14 22.03.17 4,132 132 11쪽
72 대련대련對聯對練 +11 22.03.16 4,122 130 11쪽
71 마교귀빈魔敎貴賓 +14 22.03.15 4,265 142 11쪽
70 아수라진阿修羅陳 +14 22.03.14 4,285 127 11쪽
69 혈포규찰血袍糾察 +15 22.03.13 4,188 145 11쪽
68 괴이남녀怪異男女 +17 22.03.12 4,292 150 11쪽
67 서행서안西行西安 +14 22.03.11 4,376 138 11쪽
66 검룡출세劍龍出世 +33 22.03.10 4,370 164 11쪽
65 봉망필노鋒芒畢露 +15 22.03.09 4,317 146 11쪽
64 무림연합武林聯合 +12 22.03.08 4,401 151 11쪽
63 구점작소鳩占鵲巢 +11 22.03.07 4,445 143 11쪽
62 만류귀종萬流歸宗 +12 22.03.06 4,523 143 11쪽
61 지피지기知彼知己 +15 22.03.05 4,507 135 11쪽
60 결초보은結草報恩 +15 22.03.04 4,610 150 11쪽
59 배월교주拜月敎主 +13 22.03.03 4,529 140 11쪽
58 천하검보天下劍譜 +12 22.03.02 4,561 156 11쪽
57 안제홍엽雁啼紅葉 +16 22.03.01 4,551 150 11쪽
56 곡종인산曲終人散 +11 22.02.28 4,612 144 11쪽
55 형수의성形隨意成 +15 22.02.27 4,671 139 11쪽
54 난화성개蘭花盛開 +12 22.02.26 4,682 147 11쪽
53 산장풍운山庄風雲 +14 22.02.25 4,661 143 11쪽
52 진가후왕眞假㺅王 +14 22.02.24 4,787 146 11쪽
51 권법대결拳法對決 +11 22.02.23 4,929 138 11쪽
50 도검강호刀劍江湖 +11 22.02.22 5,137 136 11쪽
49 함사사영含沙射影 +10 22.02.21 5,205 142 11쪽
48 홍엽산장紅葉山庄 +12 22.02.20 5,327 142 11쪽
47 태극권법太極拳法 +14 22.02.19 5,250 155 11쪽
46 쇄악심곡鎖惡深谷 +16 22.02.18 5,180 154 11쪽
45 무당일절武當一絶 +13 22.02.17 5,236 153 11쪽
44 준마준걸駿馬俊傑 +20 22.02.16 5,188 150 11쪽
43 단전확장丹田擴張 +9 22.02.15 5,305 149 11쪽
42 삼류구등三流九等 +21 22.02.14 5,423 172 11쪽
41 주점풍운酒店風雲 +11 22.02.13 5,427 141 11쪽
40 신태선골新胎鮮骨 +16 22.02.12 5,470 159 11쪽
39 조호화호照虎畵虎 +17 22.02.11 5,395 161 11쪽
38 난화검법蘭花劍法 +15 22.02.10 5,435 151 11쪽
37 절대심검絶對心劍 +12 22.02.09 5,479 158 11쪽
36 점정지필點睛之筆 +14 22.02.08 5,394 148 11쪽
35 선유선보善有善報 +14 22.02.07 5,523 159 11쪽
34 음양화합陰陽和合 +14 22.02.06 5,738 149 11쪽
33 대별산행大別山行 +11 22.02.05 5,491 144 11쪽
32 귀각신참鬼刻神劖 +18 22.02.04 5,423 155 11쪽
31 조룡화호雕龍畵虎 +15 22.02.03 5,543 170 11쪽
30 설강어검舌强於劍 +16 22.02.02 5,513 162 11쪽
29 적반하장賊反荷杖 +10 22.02.01 5,496 172 11쪽
28 청천벽력淸天霹靂 +8 22.01.31 5,627 15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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