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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江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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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
작품등록일 :
2022.01.0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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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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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3.1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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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귤북지南橘北枳

DUMMY

화산은 송나라 때 황실의 지원을 크게 받았다. 그때의 화산파는 도사 집단이었고, 좋은 단약을 만드는 거로 유명했으나, 금나라가 송나라 땅을 빼앗으면서 몰락했다. 돈을 주고 단약을 사는 송나라와 달리, 금나라는 칼을 휘두르며 공짜로 가져갔다.


결국, 약초를 구할 돈조차 없어 단약을 만들지 못한 화산파는 급격히 몰락했고, 세월이 흐르며 단약 조제법마저 전부 유실했다.


그러나.


화산파엔 단약을 먹어 내공을 얻은 자가 많은 덕분에 심법 연구가 활발했고, 우연히 자하신공이라는 절세의 심법을 만들었다.


문제라면 내공만 많고 쓸만한 무공이라곤 격투술인 추산공推山功밖에 없었다. 격투술이라는 게 일단 고수가 되면 어마어마하나 그 과정이 만만치 않다.


당연히 화산의 명호는 섬서조차 벗어나지 못했다.


그러던 중 명이 원을 교체하며 종남파를 견제할 세력을 찾았고, 화산이 눈에 들었으나 강한 무공이 없어 망설였다.


그에 화산은 낙화문과 합치기로 했다.


낙화문의 낙화검법은 초식이 삼백 개가 넘을 정도로 많았으나 훌륭한 심법이 없어 마찬가지로 고수가 적었다.


두 문파는 서로 상대의 심법과 무공이 필요하여 합치기로 했으나, 당시의 낙화문 장문이 끝까지 반대했다.


실랑이 끝에 화산과 합치기를 원하는 제자들은 하산하는 형식을 취했고, 대신 화산의 검종은 낙화문에 예를 다하기로 했다.


이러한 이유로 일류의 경지에 불과한 구후영이 화산의 절정 고수 두 명에게 예를 올리라고 당당히 외칠 수 있었다.


#


제나라의 안자는 키가 작고 얼굴도 못생겼으나 언변이 출중하여 사신으로 여러 나라를 돌아다녔다.


한 번은 안자가 초나라에 사신으로 갔는데, 초왕이 연회를 크게 베풀어 환대했다.


그런데 초왕과 안자가 서로 덕담을 나누며 즐겁게 술을 마시던 중에 군졸들이 사내 한 명을 포박해 데려왔다. 초왕이 누구냐고 물으니, 군졸들이 '제나라 사람인데 도둑질로 잡혔습니다.'고 대답했다.


이에 초왕이 '제나라 사람은 도둑질하는 게 습관인가 보오.'라고 말했고, 안자는 '회남의 귤나무를 회북에 옮겨서 심으니 탱자가 되어 맛이 별로라고 합니다. 제나라에서 멀쩡하던 사람이 초나라에 오자마자 도둑질을 배웠군요.'라며 응수했다.


그리고 지금. 천산 백옥봉의 한 장원에서.


화산으로 옮긴 나무는 자신이 탱자가 아닌 귤이라고 자신했다.


'이걸 원한 게 아닌데.'


구후영은 섣불리 나선 게 너무 후회됐다. 장문검의 권위에 기대려는 생각에 매몰하여 강호에 힘만큼 강한 명분이 없음을 깜빡했다.


구후영이 지더라도 전중광은 장문검에 예를 표할 거지만, 구후영은 상석 자리를 내놔야 한다. 그러면 새로 생긴 상석 자리 때문에 화산과 종남 등이 있는 중석에서 다툼이 일 거고, 하석 역시 중석으로 가려고 다툼이 일 가능성이 크다.


배산 공자에게 부탁이 있는 구후영으로선 절대 보고 싶지 않은 장면이다.


'어리석은 놈. 철혈방의 일을 겪고도 이렇게 될 줄 몰랐다니.'


지금은 엄연히 상황이 다른 게, 그때는 철혈방이 주인이고 복장표국이 손님이다. 지금은 명분을 쥔 구후영이 주인 편이고 힘을 가진 화산은 손님이다.

그래서 미처 이런 진행을 염두에 두지 못했는데, 분란을 일으키려는 화산의 결심이 구후영의 예상보다 훨씬 확고했다.


[위험하면 내가 어떻게든 도울 테니까 가벼운 마음으로 대결에 임하게.]


용천의 전음에 구후영은 이제 와서 대결을 피하는 건 글렀고, 어떻게든 이기거나 비기는 데 집중해야 함을 깨달았다.


장문검을 품에 넣은 구후영은 마음을 다잡으며 중석으로 향했다. 상석은 상을 여섯 개만 놓을 정도로 자리가 좁았고, 하석이 제일 넓긴 한데 상을 빼곡히 놓아 공간은 오히려 중석이 제일 컸다.


"검에는 눈이 달리지 않았소. 낙화문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최대한 조심하겠으나 장담은 어려우니, 위험하다 싶으면 억지로 버티지 말고 항복하길 바라오."


전중광의 말에 구후영은 오기가 불쑥 치밀었다.


"내가 그대 수준에 맞출 테니 가진 기량을 마음껏 펼치시오."


상대를 기세로 누르기 어려움을 깨달은 전중광은 말싸움을 멈추고 검을 뽑았다. 구후영 역시 검을 뽑자마자 더 정갈하게 다듬어진 상대의 기세에 대항하기 위해 천공교검을 잡았다.


'이긴다.'


천공교검을 뽑기 전까지만 해도 자신의 경솔함에 후회와 걱정이 가득했던 구후영이건만, 대결을 시작하자 바로 잡념을 떨쳐버리고 이기는 데 온정신을 집중했다.


선공은 전중광이었다.


전중광은 매화검법의 일지한매一枝寒梅로 구후영의 심장을 노렸다. 생사결이 아닌 이상 눈과 목과 심장 등은 노리지 않는 게 예읜데, 전중광은 밥 말아 먹은 모양이었다.


'어딜.'


구후영은 상대의 움직임을 보고 무슨 초식인지 대충 예상했다. 덕분에 생각보다 빠르고 강한 찌르기에 당황하지 않고 몸을 비틀어 상대 공격을 피하는 동시에 화낙동로花落東路의 초식으로 적절히 응수했다.


비슷한 찌르기 초식인데 천공교검이 화산의 청안검靑雁劍보다 길고 구후영의 찌르기가 더 빠른 덕분에 후공인 구후영이 먼저 상대를 위협했다.


"오!"


작게 감탄한 전중광이 공격을 멈추고 천공교검을 피한 다음, 검을 회수하지 않고 그대로 공격을 이어갔다.


초식이 상대한테 간파되었을 때 다른 초식으로 바꿔서 이어가는 매개이도梅開二度의 초식이다. 이걸 굳이 초식이라고 하는 이유는, 단순히 난이도만 따지면 매화검법의 어떠한 정식 초식보다 훨씬 어렵고 복잡하기 때문이다.


매개이도를 본 구후영은 야효와 펼쳤던 대결이 떠올랐다. 그때 구후영도 비슷한 방식으로 멈추려던 초식을 이어갔다.


다른 점이라면 구후영은 같은 초식을 잠깐 늦췄다가 이어갔고, 전중광은 새로운 초식으로 바꿔 공격했다.


'그렇다면.'


구후영도 천공교검을 회수하지 않고 검 끝으로 원을 그리며 공격을 이어갔다.


"초식이 비슷해."


둘이 스무 초식 정도 주고받은 시점에 하석의 누군가가 감탄을 터뜨렸다. 초식이 비슷한 건 둘째 치고, 검을 쓰는 방식 자체도 별반 다르지 않았다.


'젠장.'


비슷하다는 말에 자극받은 전중광은 끊임없이 새로운 초식을 펼쳤고, 매화검법을 다 펼치자 낙안검법으로 바꿨다.


'보인다.'


구후영은 전중광의 모든 초식에 훌륭히 대처했다. 전중광이 아무리 빠르게 펼치고 온갖 허초로 진의를 숨기려 해도 구후영은 상대 머릿속에 들어갔다 나온 사람처럼 정확하게 대응했다.


'다 보여.'


화산파는 낙화검법을 매화검법과 낙안검법을 비롯한 열 개가 넘은 검법으로 나눴다. 온갖 종류의 초식이 섞였던 낙화검법을 특징에 따라 깔끔하게 분류한 덕분에 초식을 수정하고 새 초식을 만드는 게 쉬웠다.


대신 검법이 약간 단순해진 느낌이 있는데, 위력은 오히려 나아졌다. 내공을 싣기 어려운 복잡한 초식보단 단순한 검법이 실전에서 훨씬 위력적이었다.


그런데 구후영과 겨루면서 그 약간의 단순함이 문제가 됐다. 구후영은 전중광이 초식을 다 펼치기도 전에 뭘 하려는지 예상하지만, 전중광은 상대적으로 복잡한 낙화검법의 초식에 반응이 조금은 느렸다.


게다가 검술 경지도 비슷해서 확실한 절정인 전중광이 일류에 불과한 구후영을 어쩌지 못하고 있다.


'이대로는 안 된다.'


세 개의 검법을 바꿔가며 공격해도 이득을 얻지 못한 전중광은 마음이 조급했다.


'무조건 이겨야 한다.'


화산파는 당시 사정이 급해 낙화문에 양보를 꽤 많이 했다. 어차피 고수 대부분이 떠난 문파가 더는 유지되지 못할 거란 분석 때문이었고, 과연 스무 명 정도 남았던 낙화문은 시간이 흐를수록 규모가 줄었다.


그러다 결국 섬서를 떠나 산서로 갔고, 꽤 오랜 기간 소식조차 들리지 않았다.


그래서 잊다시피 했는데, 중요한 자리에 불쑥 나타나서 장문검의 권위로 화산의 행사를 방해할 줄이야.


'오늘 내 손으로 화산 검종과 낙화문의 악연을 끊는다.'


낙화문과 화산은 왕래가 전혀 없고, 대부분 검종 제자는 낙화문의 존재조차 모른다. 그러나 실권을 잡은 장로들 가슴엔 여전히 낙화문이 멍으로 남았다.


그걸 지우면 전중광 앞엔 탄탄대로뿐이다.


'잡념이 많구나.'


구후영은 상대 초식을 알아보고 적절하게 대응하는 재미에 빠졌었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며 화산의 초식이 단조롭고 경직됐음을 느끼곤 점점 흥미를 잃어갔다.


덕분에 대결에 집중했던 주의력이 대결 상대한테 옮겨가며 전중광의 상태가 한눈에 들어왔다.


'함정을 파자.'


빠르게 결정을 내린 구후영은 바로 일락서산日落西山을 다시 펼쳤다. 마음이 조급한 전중광은 아는 초식이 나오자 의심할 생각도 못 떠올린 채 급히 일락서산의 약점을 찔렀다.


구후영은 당황한 척 낙화분분으로 응수했다. 전중광은 기쁜 미소를 지으며 오골쟁쟁傲骨錚錚으로 낙화분분을 뚫고 구후영의 가슴을 공격했다.


그때, 구후영이 변화를 일으켰다. 쇠로 만든 검이 마치 산 구렁이라도 된 듯 비틀리며 검을 잡은 전중광의 손목을 노렸다.


그에 전중광은 머리가 하얘졌다.


이미 힘을 과하게 쓴 전중광으로선 초식을 거둘 수 없고, 공격을 견지하면 자기 손목이 날아가게 된다. 유일한 방법은 검을 놓고 손을 빼는 건데, 그러기엔 자존심이 너무 상했다.


'어쩌지?'


구후영 역시 상대 손목을 베지 않으면 자기 가슴에 구멍이 뚫릴 판이라 손속에 사정을 둘 수 없다. 그러나 이대로 화산 제자의 손목을 자르는 것 역시 구후영이 바라는 바는 아니다.


그때, 붉은 인영이 구후영의 시야에 불쑥 나타났다.


어떻게 나타났는지 모를 붉은 인영은 왼손 검지와 중지로 집게를 만들어 구후영의 검 끝을 잡고, 오른손 엄지와 검지로 전중광의 검 끝을 잡았다.


똑 소리와 함께 청안검이 부러졌다.


'뭐지?'


흑 장로는 싸움을 원치 않는다. 중원에서부터 십수 년에 걸쳐 천산까지 쫓겨나는 고난의 시간을 모두 겪어봤기에 당금의 안정적인 생활에 만족하고 있다.


그래서 구후영이 전중광의 손목을 자를 수밖에 없는 상황이 오자 끼어들었다.


그러나 감히 배산의 장원에서 검을 뽑은 불혹 정도의 어설픈 놈과 약관 정도의 여물지도 못한 새파란 놈이 괘씸해서 검을 부러뜨리려 했다.


그런데 전중광의 검은 예상대로 부러졌지만, 구후영의 검은 멀쩡했다.


'아예 숨기는 건 가능해도 경지를 속이는 건 천마도 못 했던 일인데.'


내공 고수가 늘며 보검의 의미가 점점 퇴색했다. 지금에 와선 보검 살 돈으로 영약을 구해 먹는 게 이득이란 건 상식과 같다.


흑 장로는 화산과 무슨 관계가 있다곤 하나 처음 듣는 낙화문이란 이름에 선입견이 생겨 구후영의 천공교검이 대단한 보검일 거란 생각은 떠올리지 못했다.


덕분에 구후영이 경지를 숨긴 게 아닌지 의심이 무럭무럭 자랐다.


"여기 낙화문의 장문은 흑 장로의 출수를 알고 힘을 거두었으나, 화산은 힘을 거두지 못해 검이 부러졌군. 난 낙화문 장문의 승이라고 보오."


종남파가 이때다 싶었는지 나섰다.


"초식이 비슷한 걸 보니 낙화문과 화산의 인연이 깊은 것 같은데, 이쯤에서 끝내는 게 어떻소?"


배산 역시 기회다 싶어 싸움을 뜯어말렸다.


그러나 낙화문의 이름을 화산 앞에 두는 거로 실질적으론 구후영의 승리에 무게를 실어줬다.


작가의말

화산당 : 단일화하면 지원금이 나온다니까.

낙화당 대표 : 싫어.

낙화당 : 그럼 당 대표는 남으시고, 우린 당적을 옮기겠습니다.


그렇게 낙화산당이 탄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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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이법치국以法治國 +1 22.12.21 995 39 11쪽
205 공심위상功心爲上 +1 22.12.20 948 4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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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 칠살연맹七殺聯盟 +1 22.12.16 971 3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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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청룡대협靑龍大俠 +3 22.12.14 1,019 37 11쪽
198 진왕무면眞王無冕 +4 22.12.01 1,247 38 11쪽
197 천강신마天降神馬 +1 22.11.30 1,064 30 11쪽
196 불검장소拂劍長嘯 +2 22.11.29 1,022 33 11쪽
195 금적금왕擒賊擒王 +3 22.11.28 1,040 35 11쪽
194 허허실실虛虛實實 +1 22.11.27 1,020 37 11쪽
193 천방백계千方百計 +1 22.11.26 1,059 33 11쪽
192 북상초원北上草原 +1 22.11.25 1,046 40 11쪽
191 금강부동金剛不動 +3 22.11.24 1,068 3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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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풍운돌기風雲突起 +1 22.11.22 1,051 3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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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 홍화소의紅花素衣 +1 22.11.17 1,169 36 11쪽
183 불로장생不老長生 +2 22.11.16 1,174 40 11쪽
182 규보천리跬步千里 +5 22.11.15 1,214 41 11쪽
181 호생지덕好生之德 +5 22.11.14 1,147 43 11쪽
180 고입경맥蠱入經脈 +2 22.11.13 1,172 40 11쪽
179 출관동행出關東行 +3 22.11.12 1,220 44 11쪽
178 초입태극初入太極 +9 22.11.11 1,308 49 11쪽
177 미이불혹迷而不惑 +13 22.09.15 1,659 51 11쪽
176 금선탈각金蟬脫殼 +3 22.09.15 1,286 46 11쪽
175 난해강호難解江湖 +1 22.09.15 1,228 39 11쪽
174 이퇴위진以退爲進 +3 22.09.15 1,254 41 11쪽
173 일부당관一夫當關 +1 22.09.15 1,264 4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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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각행기시各行其是 +10 22.07.16 1,955 63 11쪽
144 여래신장如來神掌 +11 22.07.15 1,979 80 11쪽
143 사승전서死僧傳書 +13 22.07.14 2,029 83 11쪽
142 일추탁언一鰍濁堰 +13 22.07.13 2,038 78 11쪽
141 백중지세伯仲之勢 +9 22.07.12 2,024 80 11쪽
140 칠십이절七十二絶 +18 22.07.11 2,057 86 11쪽
139 요무양위曜武揚威 +10 22.07.10 1,964 80 11쪽
138 무림대회武林大會 +8 22.07.09 2,052 75 11쪽
137 태산북두泰山北斗 +12 22.07.08 2,043 74 11쪽
136 검관불승劍貫佛僧 +10 22.07.07 2,071 79 11쪽
135 휴휴유용休休有容 +14 22.07.06 2,186 78 11쪽
134 포전인옥抛塼引玉 +7 22.07.05 2,326 68 11쪽
133 동상이몽同床異夢 +29 22.07.04 2,529 102 11쪽
132 자룡고뇌子龍苦惱 +44 22.05.15 3,459 111 11쪽
131 수도거성水到渠成 +23 22.05.14 2,977 104 11쪽
130 병불혈인兵不血刃 +17 22.05.13 2,966 101 11쪽
129 삼분지계三分之計 +20 22.05.12 3,053 104 11쪽
128 일견종정一見鍾情 +24 22.05.11 3,112 116 11쪽
127 순수추주順水推舟 +33 22.05.10 3,541 109 11쪽
126 심납백천心納百川 +13 22.05.09 3,155 101 11쪽
125 파견탈롱破繭脫籠 +27 22.05.08 3,234 97 11쪽
124 박혁천하博奕天下 +13 22.05.07 3,313 109 11쪽
123 순창역망順昌逆亡 +18 22.05.06 3,220 106 11쪽
122 무림말살武林抹殺 +18 22.05.05 3,161 111 11쪽
121 서고동맹書庫同盟 +12 22.05.04 3,119 106 11쪽
120 면사금패免死金牌 +15 22.05.03 3,171 105 11쪽
119 황궁서고皇宮書庫 +16 22.05.02 3,197 111 11쪽
118 천의망망天意茫茫 +14 22.05.01 3,076 115 11쪽
117 훈계금의訓戒錦衣 +10 22.04.30 3,098 109 11쪽
116 황궁풍운皇宮風雲 +16 22.04.29 3,083 105 11쪽
115 상생상극相生相克 +24 22.04.28 3,081 112 11쪽
114 황성입궁皇城入宮 +28 22.04.27 3,130 116 11쪽
113 할석분좌割席分坐 +13 22.04.26 3,325 105 11쪽
112 차도살인借刀殺人 +11 22.04.25 3,345 106 11쪽
111 비급해독秘笈解讀 +13 22.04.24 3,501 110 11쪽
110 빙동삼척氷凍三尺 +20 22.04.23 3,492 111 11쪽
109 기명제자記名弟子 +20 22.04.22 3,510 100 11쪽
108 일인전승一人傳承 +18 22.04.21 3,503 115 11쪽
107 명분지쟁名分之爭 +17 22.04.20 3,470 115 11쪽
106 배수일전背水一戰 +22 22.04.19 3,517 115 11쪽
105 외래화상外來和尙 +14 22.04.18 3,572 124 11쪽
104 유전사귀有錢使鬼 +24 22.04.17 3,658 115 11쪽
103 태극혜검太極惠劍 +16 22.04.16 3,686 121 11쪽
102 무당산행武當山行 +17 22.04.15 3,732 126 11쪽
101 기왕불구旣往不咎 +16 22.04.14 3,766 127 11쪽
100 융회관통融會貫通 +29 22.04.13 3,865 134 11쪽
99 식사녕인熄事寧人 +10 22.04.12 3,693 128 11쪽
98 경천음모驚天陰謀 +16 22.04.11 3,728 135 11쪽
97 적아구분敵我區分 +18 22.04.10 3,763 131 11쪽
96 실장성세實張盛勢 +18 22.04.09 3,757 130 11쪽
95 우여곡절迂餘曲折 +18 22.04.08 3,761 126 11쪽
94 구두난비九頭難飛 +12 22.04.07 3,968 117 11쪽
93 낙엽지추落葉知秋 +8 22.04.06 3,942 118 11쪽
92 일엽편주一葉片舟 +21 22.04.05 4,023 136 11쪽
91 오리무중五里霧中 +18 22.04.04 4,154 143 11쪽
90 일파만파一波萬波 +19 22.04.03 4,105 138 11쪽
89 육양권법六陽拳法 +11 22.04.02 4,126 134 11쪽
88 산우욕래山雨慾來 +18 22.04.01 4,125 131 11쪽
87 만목일근萬木一根 +16 22.03.31 4,088 136 11쪽
86 유령검진幽靈劍陣 +15 22.03.30 4,094 124 11쪽
85 화산검종華山劍宗 +12 22.03.29 4,058 126 11쪽
84 강호질서江湖秩序 +20 22.03.28 4,137 141 11쪽
83 고급심법高級心法 +18 22.03.27 4,202 134 11쪽
82 기사회생起死回生 +19 22.03.26 4,145 127 11쪽
81 승풍탑운乘風搭雲 +12 22.03.25 4,055 133 11쪽
80 인심파측人心叵測 +15 22.03.24 4,203 139 11쪽
79 공간제압空間制壓 +16 22.03.23 4,230 148 11쪽
78 아신유재我神猶在 +12 22.03.22 4,253 136 11쪽
77 삼양개태三陽開泰 +17 22.03.21 4,231 139 11쪽
76 타산지옥他山之玉 +18 22.03.20 4,144 135 11쪽
75 양의심공兩儀心功 +14 22.03.19 4,199 128 11쪽
74 궤우의혈潰于蟻穴 +16 22.03.18 4,134 135 11쪽
» 남귤북지南橘北枳 +14 22.03.17 4,133 132 11쪽
72 대련대련對聯對練 +11 22.03.16 4,122 130 11쪽
71 마교귀빈魔敎貴賓 +14 22.03.15 4,266 142 11쪽
70 아수라진阿修羅陳 +14 22.03.14 4,285 127 11쪽
69 혈포규찰血袍糾察 +15 22.03.13 4,188 145 11쪽
68 괴이남녀怪異男女 +17 22.03.12 4,292 150 11쪽
67 서행서안西行西安 +14 22.03.11 4,376 138 11쪽
66 검룡출세劍龍出世 +33 22.03.10 4,370 164 11쪽
65 봉망필노鋒芒畢露 +15 22.03.09 4,318 146 11쪽
64 무림연합武林聯合 +12 22.03.08 4,402 151 11쪽
63 구점작소鳩占鵲巢 +11 22.03.07 4,446 143 11쪽
62 만류귀종萬流歸宗 +12 22.03.06 4,524 143 11쪽
61 지피지기知彼知己 +15 22.03.05 4,508 135 11쪽
60 결초보은結草報恩 +15 22.03.04 4,610 150 11쪽
59 배월교주拜月敎主 +13 22.03.03 4,530 140 11쪽
58 천하검보天下劍譜 +12 22.03.02 4,562 156 11쪽
57 안제홍엽雁啼紅葉 +16 22.03.01 4,551 150 11쪽
56 곡종인산曲終人散 +11 22.02.28 4,612 144 11쪽
55 형수의성形隨意成 +15 22.02.27 4,672 139 11쪽
54 난화성개蘭花盛開 +12 22.02.26 4,682 147 11쪽
53 산장풍운山庄風雲 +14 22.02.25 4,661 143 11쪽
52 진가후왕眞假㺅王 +14 22.02.24 4,787 146 11쪽
51 권법대결拳法對決 +11 22.02.23 4,930 138 11쪽
50 도검강호刀劍江湖 +11 22.02.22 5,138 136 11쪽
49 함사사영含沙射影 +10 22.02.21 5,206 142 11쪽
48 홍엽산장紅葉山庄 +12 22.02.20 5,329 142 11쪽
47 태극권법太極拳法 +14 22.02.19 5,251 155 11쪽
46 쇄악심곡鎖惡深谷 +16 22.02.18 5,180 154 11쪽
45 무당일절武當一絶 +13 22.02.17 5,236 153 11쪽
44 준마준걸駿馬俊傑 +20 22.02.16 5,188 150 11쪽
43 단전확장丹田擴張 +9 22.02.15 5,305 149 11쪽
42 삼류구등三流九等 +21 22.02.14 5,423 172 11쪽
41 주점풍운酒店風雲 +11 22.02.13 5,428 141 11쪽
40 신태선골新胎鮮骨 +16 22.02.12 5,471 159 11쪽
39 조호화호照虎畵虎 +17 22.02.11 5,395 161 11쪽
38 난화검법蘭花劍法 +15 22.02.10 5,435 151 11쪽
37 절대심검絶對心劍 +12 22.02.09 5,480 158 11쪽
36 점정지필點睛之筆 +14 22.02.08 5,395 148 11쪽
35 선유선보善有善報 +14 22.02.07 5,524 159 11쪽
34 음양화합陰陽和合 +14 22.02.06 5,739 149 11쪽
33 대별산행大別山行 +11 22.02.05 5,491 144 11쪽
32 귀각신참鬼刻神劖 +18 22.02.04 5,423 155 11쪽
31 조룡화호雕龍畵虎 +15 22.02.03 5,543 170 11쪽
30 설강어검舌强於劍 +16 22.02.02 5,513 162 11쪽
29 적반하장賊反荷杖 +10 22.02.01 5,496 172 11쪽
28 청천벽력淸天霹靂 +8 22.01.31 5,628 15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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