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글쇠의 서재입니다.

강호江湖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글쇠
작품등록일 :
2022.01.04 13:06
최근연재일 :
2023.02.21 18:00
연재수 :
227 회
조회수 :
798,532
추천수 :
23,080
글자수 :
1,168,486

작성
22.07.07 23:00
조회
2,070
추천
79
글자
11쪽

검관불승劍貫佛僧

DUMMY

백옥일배주白玉一杯酒 녹양삼월시綠楊三月時

백옥 잔으로 술 마시다 보니 버들 푸른 삼월이 되었네.

춘풍여기일春風餘幾日 양빈각성사兩鬂各成絲

봄바람 며칠 안 남았는데 어느새 귀밑머리 하얗게 세었네.


삼월은 맞으나 아직은 버드나무가 물들기 전이고, 술 마시는 잔도 백옥이 아닌 그냥 토기다. 봄바람은 갓 불기 시작했고 귀밑머리가 하얗게 되려면 살아온 세월만큼 더 살아야 한다.


그러나 구후영의 마음은 이태백이 이 시를 쓸 때의 마음과 별반 다르지 않았다.


며칠 전에 공현이 사람을 보내 유근의 출행이 오월로 정해졌고 어디로 가는지는 아직 알아내지 못했다고 전했다.


그리고 단아가 떠났다.


당사자들은 서로 마음을 확인했으나 양가 어른의 허락을 정식으로 받은 건 아니다. 단아는 배월교에 가서 이모한테 사정을 설명한 다음, 매파를 보내 혼사를 추진하려 했다.


구후영은 언제 올지 모를 공현의 소식을 기다려야 하고, 하루가 멀다고 찾는 손님을 접대해야 하기에 어쩔 수 없이 일지봉에 남았는데, 이별한 지 고작 며칠인데도 자꾸 술이 당겼다.


'빨리 유근을 죽이고 단아랑 단둘이서 강호를 떠나 살았으면 좋겠다.'


구후영이 그리움과 기대가 섞인 오묘한 감정에 젖어 혼자 술잔을 기울이던 중에.


양달이 경공을 펼쳐 달려왔다.


"방주. 소림에서 찾아왔는데, 기세가 심상치 않습니다."


"무슨 말이오?"


그리움에 취해 있던 구후영은 양달의 말에 바로 반응하지 못했다.


"눈썹이 흰 스님 한 분에 덩치가 소장주와 비슷한 스님 네 분이 왔는데, 소림에서 나왔다고 했습니다."


'설마 이형이 사고가 났나?'


구후영은 소림과 별다른 연결고리가 없기에 소림승의 방문을 자연스럽게 원경과 연관했다.


"객청으로 모시시오."


지시받은 양달이 먼저 경공을 펼쳐 출발했다. 구후영은 옷을 갈아입고 입가심을 해 술 냄새를 없앤 후 비로소 연무장 곁에 있는 객청으로 향했다.


"소승은 소림에서 온 원각이고, 이 넷은 내 제자요."


구후영이 모습을 드러내기 무섭게 소림의 스님이 인사를 건넸다.


"낙화문 장문 구후영이오. 원로에서 오신 여러분을 환영하오."


"사안이 시급하여 바로 묻겠소. 혹시 검신에 천공교검 네 글자를 음각으로 새긴 검을 아시오?"


주인과 손님이 서로 인사를 마치면 일단 차를 끓여 마시는 게 순서다. 특히 지금처럼 초면이고 예고도 없이 불쑥 찾아온 상황에선 더욱더.


그러나 소림의 노승은 느긋한 말투와 달리 성격이 급했다.


"일단 자리에 앉아 얘기하는 건 어떻소?"


말을 마친 구후영이 먼저 주인 자리에 앉았다. 그에 노승도 심호흡으로 마음을 다스리며 자리에 앉았고, 네 제자는 노승 뒤에 시립했다.


"내게 자루 가까운 쪽 검신에 천공교검 네 글자를 새긴 검이 있었는데 작년에 분실했소."


"분실한 게 확실하오?"


"그렇소."


"사안이 중대하니 솔직히 말해주시오."


노승의 추궁에 구후영은 부아가 살짝 치밀었다.


"사안이 중대하지 않아도 거짓을 말하지 않소."


"미안하오."


그제야 자신의 실태를 알아차린 노승이 사과했다. 그러나 끊임없이 반짝거리는 눈빛을 보면 여전히 의심을 거두지 않은 모습이었다.


"근데, 소림에서 어찌 내 검을 아는 거요?"


구후영의 질문에 노승이 잠깐 고민하다가 대답했다.


"천공교검이 소림에 나타났고, 그 검에 소림의 고승 한 분이 운명했소."


상상도 못 한 말에 구후영은 자리에서 벌떡 일어났다.


"사실이오?"


"내가 배불러 할 일이 없어 먼 태원부까지 와서 헛소리하겠소?"


구후영과 소림승이 말없이 서로 바라보며 기 싸움을 벌이던 가운데, 양달과 임초현이 함께 객청에 등장했다.


"제자야, 무슨 일이냐?"


구후영은 방금 나눈 대화를 추려서 간단히 얘기했다.


"안 그래도 내가 너한테 깜박 잊고 안 한 얘기가 있다."


"뭡니까?"


"작년 십이월에 하오문이 나한테 정보 하나 건넨 적 있다. 네가 분실한 보검이 항주에 나타난 것 같다고 얘기했는데, 네 수련에 방해될까 봐 비밀로 하고 있었다."


'광대를 해도 되겠군.'


노승은 구후영과 임초현의 대화가 미리 준비한 게 틀림없다고 생각했다.


"대화 중에 잠깐 실례하겠소. 구후 장문의 검은 언제 어디서 분실한 거요?"


"작년 이월에 무당의 해검지에 맡겼다가 분실했소. 저기 양 호위가 당시 놈들과 싸우다가 팔을 다쳤고, 해검지를 지키던 무당 제자들도 증명할 수 있소."


"맞소. 도둑들은 무공이 평범해 내 창에 다섯이나 죽었소. 비수에 바른 독만 아니었어도 검을 지킬 수 있었는데."


"그런데 왜 검을 찾지 않은 거요?"


"연이 남았으면 어떻게든 내 손에 돌아올 것이고, 연이 다했다면 아무리 애써도 못 찾지 않겠소? 게다가 당시 검을 찾는 것보다 급하고 중요한 일이 있었소."


"그럼 작년 십이월에 검의 소식을 들었을 땐 왜 찾으러 가지 않은 거요?"


노승이 고개를 돌려 임초현에게 질문했다.


"무당 장로 수십 명이 손님으로 와서 몸을 빼는 게 여의찮다고 판단했소."


"해검지에서 분실한 거면 무당도 책임이 있는 거 아니오?"


노승의 질문에 구후영은 문득 느끼는 바가 있었으나 내색하지 않았다.


"당시 검을 찾는 것보다 더 중요한 일이 있었소."


임초현의 대답에 노승이 고개를 살짝 저었다.


"소림도 십 년에 한 번 있을까 말까 한 중대한 일이 낙화문엔 끊이지 않는군."


임초현은 화가 불쑥 치밀었으나, 상대의 기세와 소림의 위명에 눌려 참을 수밖에 없었다.


"소림의 고승께선 언제 돌아가셨소?"


이번엔 구후영이 질문했다.


"약 보름 전이오."


"난 올해 일지봉을 벗어난 적이 없소."


"우리도 구후 장문을 의심하는 건 아니오. 장문이 비록 대단한 명성을 떨치고 있다지만, 그분을 살해하는 건 어렵다고 판단하오. 단."


노승이 눈에 힘주며 말했다.


"우린 흉수와 장문이 반드시 어떠한 연관이 있다고 생각하오. 그게 아니면 굳이 검을 꽂은 채 떠나지 않았을 거요. 그래서 말인데."


노승이 반론은 허락지 않는다는 단호한 얼굴로 말했다.


"구후 장문께서 소승과 함께 소림에 한 번 다녀왔으면 하오."


잠깐 고민한 구후영이 고개를 무겁게 끄덕였다.


#


혈총은 작년 구후영의 생일이 지난 다음 자룡과 함께 홍엽산장에 갔다. 구후영은 어쩔 수 없이 봄에 밭갈이할 때 쓰는 늙은 말 중에서 그나마 팔팔한 놈을 골랐는데, 스님들의 기마술이 평범해 얼추 비슷하게 달렸다.


"소림에 도착하기까지 사흘 시간이 있으니, 신중하게 고민하기를 바라오."


나란히 말을 달리던 노승이 말했다.


"부처를 섬기는 분이 어찌 믿음보다 의심이 많으시오."


구후영이 담담하게 받아쳤다.


"내가 의심이 많은 게 아니라 세상이 그런 걸 어쩌겠소?"


노승의 말에 구후영이 잠깐 고민하고 대꾸했다.


"사내 둘이 마주 앉았는데, 둘 사이엔 밥상이 하나 있었고 그 위에 고기 한 덩이가 있었소."


노승은 물론, 네 제자도 구후영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지나가다가 그 장면을 본 어떤 욕심쟁이가 말했소. '오, 저 둘은 고기를 혼자 먹으려고 싸우고 있구나'. 지나가다가 그 장면을 본 어떤 군자가 말했소. '오, 저 둘은 고기를 양보하려고 서로 상대를 설득하고 있구나'."


구후영의 말에 노승은 얼굴이 살짝 붉어졌다.


"관리가 지나가다가 그 장면을 보고 말했소. '누가 가서 저 고기를 둘한테 똑같이 나눠주거라'. 키 큰 자가 지나가다가 말했소. '키가 크면 배도 크니 좀 더 많이 먹는 게 맞는다'. 마른 자가 지나가다가 말했소. '덩치 큰 놈은 힘이 세고 사냥도 잘할 테니 좀 적게 먹고 야윈 사람한테 양보하자'."


인자견인仁者見仁 지자견지智者見智.


똑같은 일도 어진 자에겐 어짊이 보이고, 지혜로운 자에겐 지혜가 보인다.


"스님께 묻겠소. 부처께서 지나가다가 이 장면을 보면 뭐라고 말씀하시겠소?"


"아마."


노승은 한참 고민하고 얘기했다.


"고기 한 덩이 사서 둘이 하나씩 먹게 하지 않았을까 생각하오."


"고기를 하나 더 사는 건 살생을 부추기는 행동이 아니오?"


구후영의 반문에 노승이 입을 꾹 다물고 고민했다.


"답을 찾았소?"


약 일각이 지난 다음 구후영이 시종 침묵하고 있던 노승한테 질문했다.


"못 찾았소."


"아니오. 당신은 답을 찾았소."


구후영의 말에 노승은 얼굴이 의혹으로 가득 찼다.


"당신은 고기 한 덩이 사서 둘이 사이좋게 하나씩 먹게 한다고 했잖소."


"하지만 그건 살생을 부추기는 행동이라고."


"내가 말했소. 부처가 말한 것도 아니고 당신이 떠올린 것도 아니고, 당신의 답을 들은 내가 말한 거요."


노승의 얼굴엔 더 많은 의혹이 떠올랐다.


"당신은 부처가 아니오. 당연히 부처의 답을 모르오. 나도 부처가 아니오. 나 역시 부처의 답을 모르오. 그러니 우리 둘이서 부처의 답을 고민하는 건 어불성설이오."


#


"사실이오?"


현정자가 되물었다.


"그렇소. 해검지에서 분실한 검이 소림에 나타났는데, 그 검이 어떤 고승의 가슴에 꽂혀 있었다고 하오."


옥무영이 대답했다.


"장문의 걱정이 뭐요? 이 일로 무당의 명예가 실추할까 봐 걱정인 거요?"


"이 기회에 소림이 몽둥이를 휘두르지 않을까 걱정되오."


"소림이 그 정도 시비도 못 구분하겠소?"


"생각 좀 하시오. 태극혜검 덕분에 무당의 명성이 강호를 진동하는데, 소림이 이 기회를 놓치겠소?"


옥무영의 호통에 장로들이 대꾸하지 못했다.


육전신공은 한 번 절정에 이른 단전으로 새롭게 수련하기에, 두 번째 절정에 이른 후에 한동안 어마어마한 속도로 강해진다.


장담했던 반년보단 시간이 좀 더 걸렸지만, 다시 절정에 이른 옥무영은 이미 무당 장로들을 기세로 누를 정도의 무위를 보였다.


"소림이 자신과 친한 문파들에 무림첩武林帖을 돌리고 있소. 확실치 않지만, 구후 사제가 있는 태원부로 사람을 보냈다는 정보도 있고."


"놈들이 구후 장주를 해치려는 게 아닐까?"


장로 한 명이 말했다.


"신검과 신창이 눈 뜨고 살아있는데, 아무리 소림이어도 그건 무리요."


다른 장로가 반박했다.


"소림이면 또 모르지. 공유 스님처럼 평생 수련만 하고 강호에 전혀 나가지 않는 사람도 많으니."


"우리도 정학 사숙이 계시는데, 도통 문파의 일에 관심이 없으시니."


짝.


중구난방이 되자 옥무영이 손뼉을 쳐 주의를 환기했다.


"자. 시간이 급하오. 당장 소림으로 제자를 파견해야겠소. 사제한테 힘을 실어주는 한편, 이번 음모가 무당을 견준 건지 아닌지 확인해야겠소."


"준비만 하고 소림이 찾아올 때까지 기다리는 게 좋지 않겠소? 먼저 움직이면 괜히 제 발이 저린 느낌이오."


"소식을 다 듣고 있으면서도 소림이 올 때까지 기다리는 게 오히려 작위적이 아니오?"


옥무영이 방금 말한 장로를 흘겨보며 말했다.


"천공교검을 분실한 건 무당이오. 그 검이 소림에 나타났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데, 당연히 사람을 파견해 확인해야지 않겠소?"


"어떻게 할 생각이오?"


"내가 직접 사제와 사질들을 이끌고 소림으로 가겠소."


옥무영이 진중한 얼굴로 말했다.


"소림이 어떻게든 무당에 망신 주려고 할 거요. 장로들이 나서면 일만 커지니, 믿고 내게 맡기시오."


작가의말

검관불승 - 검이 부처를 섬기는 스님을 관통하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江湖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27 종말강호終末江湖 +16 23.02.21 742 45 13쪽
226 소이불루疎而不漏 +1 23.02.20 527 20 11쪽
225 일통강호一統江湖 +3 23.02.19 545 22 11쪽
224 최후일전最後一戰 23.02.18 548 19 11쪽
223 명명지중冥冥之中 +3 23.02.17 538 20 11쪽
222 천망회회天罔恢恢 +2 23.02.16 563 20 11쪽
221 진상대백眞相大白 +2 23.02.15 554 23 11쪽
220 관조본심觀照本心 +1 23.02.14 545 19 11쪽
219 점복산천占卜算天 +2 23.02.13 581 22 11쪽
218 운룡풍호雲龍風虎 23.02.12 604 22 11쪽
217 차소피장此消彼長 23.02.11 609 17 11쪽
216 장계취계將計就計 +3 23.02.10 678 18 11쪽
215 환허밀공幻虛密功 +1 23.02.09 658 21 11쪽
214 인거유향人去留香 +2 23.02.08 668 20 11쪽
213 미실지성迷失之城 +2 23.02.07 689 25 11쪽
212 지하궁전地下宮殿 +1 23.02.06 708 27 11쪽
211 천마유서天魔遺書 +1 23.02.05 767 27 11쪽
210 정야사야正也邪也 +3 23.02.04 794 26 11쪽
209 회심일격會心一擊 +2 22.12.24 1,275 38 11쪽
208 순서점진循序漸進 +1 22.12.23 997 37 11쪽
207 천하제일天下第一 +3 22.12.22 1,030 32 11쪽
206 이법치국以法治國 +1 22.12.21 994 39 11쪽
205 공심위상功心爲上 +1 22.12.20 947 41 11쪽
204 일망타진一網打盡 +2 22.12.19 953 37 11쪽
203 뇌려풍행雷厲風行 +1 22.12.18 957 35 11쪽
202 발운견일拔雲見日 +1 22.12.17 987 35 11쪽
201 칠살연맹七殺聯盟 +1 22.12.16 971 38 11쪽
200 격공섭물隔空攝物 +1 22.12.15 979 34 11쪽
199 청룡대협靑龍大俠 +3 22.12.14 1,018 37 11쪽
198 진왕무면眞王無冕 +4 22.12.01 1,247 38 11쪽
197 천강신마天降神馬 +1 22.11.30 1,063 30 11쪽
196 불검장소拂劍長嘯 +2 22.11.29 1,021 33 11쪽
195 금적금왕擒賊擒王 +3 22.11.28 1,039 35 11쪽
194 허허실실虛虛實實 +1 22.11.27 1,019 37 11쪽
193 천방백계千方百計 +1 22.11.26 1,058 33 11쪽
192 북상초원北上草原 +1 22.11.25 1,045 40 11쪽
191 금강부동金剛不動 +3 22.11.24 1,068 36 11쪽
190 황금백냥黃金百兩 +2 22.11.23 1,116 36 11쪽
189 풍운돌기風雲突起 +1 22.11.22 1,050 35 11쪽
188 이매망량魑魅魍魎 +1 22.11.21 1,046 37 11쪽
187 능지지형凌遲之刑 +2 22.11.20 1,118 34 11쪽
186 대백산행大白山行 +1 22.11.19 1,113 38 11쪽
185 각골지한刻骨之恨 +2 22.11.18 1,114 33 11쪽
184 홍화소의紅花素衣 +1 22.11.17 1,169 36 11쪽
183 불로장생不老長生 +2 22.11.16 1,173 40 11쪽
182 규보천리跬步千里 +5 22.11.15 1,213 41 11쪽
181 호생지덕好生之德 +5 22.11.14 1,147 43 11쪽
180 고입경맥蠱入經脈 +2 22.11.13 1,171 40 11쪽
179 출관동행出關東行 +3 22.11.12 1,219 44 11쪽
178 초입태극初入太極 +9 22.11.11 1,307 49 11쪽
177 미이불혹迷而不惑 +13 22.09.15 1,658 51 11쪽
176 금선탈각金蟬脫殼 +3 22.09.15 1,285 46 11쪽
175 난해강호難解江湖 +1 22.09.15 1,228 39 11쪽
174 이퇴위진以退爲進 +3 22.09.15 1,252 41 11쪽
173 일부당관一夫當關 +1 22.09.15 1,262 43 11쪽
172 불살일인不殺一人 +2 22.09.15 1,321 42 11쪽
171 흥풍작랑興風作浪 +2 22.09.15 1,284 44 11쪽
170 시산혈해屍山血海 +2 22.09.15 1,299 43 11쪽
169 기고상당旗鼓相當 +1 22.09.15 1,294 46 11쪽
168 비정강호非情江湖 +1 22.09.15 1,377 46 11쪽
167 궁장구팽弓藏狗烹 +3 22.09.15 1,368 42 11쪽
166 부지유지不知有之 +1 22.09.15 1,360 46 11쪽
165 자미제성紫微帝星 +2 22.09.15 1,354 44 11쪽
164 두전성이斗轉星移 +3 22.09.15 1,384 45 11쪽
163 선천기공先天氣功 +3 22.09.15 1,359 47 11쪽
162 오타오당誤打誤撞 22.09.15 1,368 46 11쪽
161 사상지술四象之術 22.09.15 1,405 45 11쪽
160 장밀지검藏密之劍 +13 22.09.15 1,548 53 11쪽
159 대수연화大手蓮花 +26 22.07.30 2,594 85 11쪽
158 혁고정신革古鼎新 +17 22.07.29 1,994 75 11쪽
157 연여회빙緣如懷氷 +10 22.07.28 1,971 75 11쪽
156 불조유심佛祖有心 +20 22.07.27 2,006 77 11쪽
155 무근지과無根之果 +14 22.07.26 1,970 76 11쪽
154 이대도강李代桃僵 +18 22.07.25 1,946 74 11쪽
153 홍황거류洪荒巨流 +18 22.07.24 1,930 78 11쪽
152 복수난수覆水難收 +15 22.07.23 1,950 81 11쪽
151 유수무정流水無情 +12 22.07.22 1,953 68 11쪽
150 어약용문魚躍龍門 +16 22.07.21 2,012 74 11쪽
149 십팔동인十八銅人 +11 22.07.20 1,976 73 11쪽
148 나한나찰羅漢羅刹 +12 22.07.19 1,939 71 11쪽
147 대나한진大羅漢陣 +14 22.07.18 1,945 74 11쪽
146 기사멸조欺師滅祖 +14 22.07.17 1,943 71 11쪽
145 각행기시各行其是 +10 22.07.16 1,954 63 11쪽
144 여래신장如來神掌 +11 22.07.15 1,978 80 11쪽
143 사승전서死僧傳書 +13 22.07.14 2,028 83 11쪽
142 일추탁언一鰍濁堰 +13 22.07.13 2,037 78 11쪽
141 백중지세伯仲之勢 +9 22.07.12 2,023 80 11쪽
140 칠십이절七十二絶 +18 22.07.11 2,057 86 11쪽
139 요무양위曜武揚威 +10 22.07.10 1,963 80 11쪽
138 무림대회武林大會 +8 22.07.09 2,051 75 11쪽
137 태산북두泰山北斗 +12 22.07.08 2,042 74 11쪽
» 검관불승劍貫佛僧 +10 22.07.07 2,071 79 11쪽
135 휴휴유용休休有容 +14 22.07.06 2,184 78 11쪽
134 포전인옥抛塼引玉 +7 22.07.05 2,325 68 11쪽
133 동상이몽同床異夢 +29 22.07.04 2,528 102 11쪽
132 자룡고뇌子龍苦惱 +44 22.05.15 3,459 111 11쪽
131 수도거성水到渠成 +23 22.05.14 2,976 104 11쪽
130 병불혈인兵不血刃 +17 22.05.13 2,965 101 11쪽
129 삼분지계三分之計 +20 22.05.12 3,052 104 11쪽
128 일견종정一見鍾情 +24 22.05.11 3,111 116 11쪽
127 순수추주順水推舟 +33 22.05.10 3,539 109 11쪽
126 심납백천心納百川 +13 22.05.09 3,154 101 11쪽
125 파견탈롱破繭脫籠 +27 22.05.08 3,234 97 11쪽
124 박혁천하博奕天下 +13 22.05.07 3,312 109 11쪽
123 순창역망順昌逆亡 +18 22.05.06 3,220 106 11쪽
122 무림말살武林抹殺 +18 22.05.05 3,160 111 11쪽
121 서고동맹書庫同盟 +12 22.05.04 3,117 106 11쪽
120 면사금패免死金牌 +15 22.05.03 3,169 105 11쪽
119 황궁서고皇宮書庫 +16 22.05.02 3,195 111 11쪽
118 천의망망天意茫茫 +14 22.05.01 3,074 115 11쪽
117 훈계금의訓戒錦衣 +10 22.04.30 3,096 109 11쪽
116 황궁풍운皇宮風雲 +16 22.04.29 3,082 105 11쪽
115 상생상극相生相克 +24 22.04.28 3,079 112 11쪽
114 황성입궁皇城入宮 +28 22.04.27 3,128 116 11쪽
113 할석분좌割席分坐 +13 22.04.26 3,324 105 11쪽
112 차도살인借刀殺人 +11 22.04.25 3,344 106 11쪽
111 비급해독秘笈解讀 +13 22.04.24 3,499 110 11쪽
110 빙동삼척氷凍三尺 +20 22.04.23 3,491 111 11쪽
109 기명제자記名弟子 +20 22.04.22 3,508 100 11쪽
108 일인전승一人傳承 +18 22.04.21 3,501 115 11쪽
107 명분지쟁名分之爭 +17 22.04.20 3,468 115 11쪽
106 배수일전背水一戰 +22 22.04.19 3,515 115 11쪽
105 외래화상外來和尙 +14 22.04.18 3,570 124 11쪽
104 유전사귀有錢使鬼 +24 22.04.17 3,656 115 11쪽
103 태극혜검太極惠劍 +16 22.04.16 3,684 121 11쪽
102 무당산행武當山行 +17 22.04.15 3,730 126 11쪽
101 기왕불구旣往不咎 +16 22.04.14 3,764 127 11쪽
100 융회관통融會貫通 +29 22.04.13 3,862 134 11쪽
99 식사녕인熄事寧人 +10 22.04.12 3,690 128 11쪽
98 경천음모驚天陰謀 +16 22.04.11 3,725 135 11쪽
97 적아구분敵我區分 +18 22.04.10 3,761 131 11쪽
96 실장성세實張盛勢 +18 22.04.09 3,755 130 11쪽
95 우여곡절迂餘曲折 +18 22.04.08 3,759 126 11쪽
94 구두난비九頭難飛 +12 22.04.07 3,966 117 11쪽
93 낙엽지추落葉知秋 +8 22.04.06 3,940 118 11쪽
92 일엽편주一葉片舟 +21 22.04.05 4,022 136 11쪽
91 오리무중五里霧中 +18 22.04.04 4,151 143 11쪽
90 일파만파一波萬波 +19 22.04.03 4,102 138 11쪽
89 육양권법六陽拳法 +11 22.04.02 4,124 134 11쪽
88 산우욕래山雨慾來 +18 22.04.01 4,123 131 11쪽
87 만목일근萬木一根 +16 22.03.31 4,084 136 11쪽
86 유령검진幽靈劍陣 +15 22.03.30 4,093 124 11쪽
85 화산검종華山劍宗 +12 22.03.29 4,057 126 11쪽
84 강호질서江湖秩序 +20 22.03.28 4,137 141 11쪽
83 고급심법高級心法 +18 22.03.27 4,202 134 11쪽
82 기사회생起死回生 +19 22.03.26 4,145 127 11쪽
81 승풍탑운乘風搭雲 +12 22.03.25 4,054 133 11쪽
80 인심파측人心叵測 +15 22.03.24 4,202 139 11쪽
79 공간제압空間制壓 +16 22.03.23 4,230 148 11쪽
78 아신유재我神猶在 +12 22.03.22 4,252 136 11쪽
77 삼양개태三陽開泰 +17 22.03.21 4,230 139 11쪽
76 타산지옥他山之玉 +18 22.03.20 4,143 135 11쪽
75 양의심공兩儀心功 +14 22.03.19 4,198 128 11쪽
74 궤우의혈潰于蟻穴 +16 22.03.18 4,134 135 11쪽
73 남귤북지南橘北枳 +14 22.03.17 4,132 132 11쪽
72 대련대련對聯對練 +11 22.03.16 4,121 130 11쪽
71 마교귀빈魔敎貴賓 +14 22.03.15 4,265 142 11쪽
70 아수라진阿修羅陳 +14 22.03.14 4,284 127 11쪽
69 혈포규찰血袍糾察 +15 22.03.13 4,187 145 11쪽
68 괴이남녀怪異男女 +17 22.03.12 4,292 150 11쪽
67 서행서안西行西安 +14 22.03.11 4,375 138 11쪽
66 검룡출세劍龍出世 +33 22.03.10 4,369 164 11쪽
65 봉망필노鋒芒畢露 +15 22.03.09 4,317 146 11쪽
64 무림연합武林聯合 +12 22.03.08 4,400 151 11쪽
63 구점작소鳩占鵲巢 +11 22.03.07 4,444 143 11쪽
62 만류귀종萬流歸宗 +12 22.03.06 4,522 143 11쪽
61 지피지기知彼知己 +15 22.03.05 4,506 135 11쪽
60 결초보은結草報恩 +15 22.03.04 4,608 150 11쪽
59 배월교주拜月敎主 +13 22.03.03 4,528 140 11쪽
58 천하검보天下劍譜 +12 22.03.02 4,560 156 11쪽
57 안제홍엽雁啼紅葉 +16 22.03.01 4,549 150 11쪽
56 곡종인산曲終人散 +11 22.02.28 4,611 144 11쪽
55 형수의성形隨意成 +15 22.02.27 4,670 139 11쪽
54 난화성개蘭花盛開 +12 22.02.26 4,680 147 11쪽
53 산장풍운山庄風雲 +14 22.02.25 4,659 143 11쪽
52 진가후왕眞假㺅王 +14 22.02.24 4,785 146 11쪽
51 권법대결拳法對決 +11 22.02.23 4,928 138 11쪽
50 도검강호刀劍江湖 +11 22.02.22 5,134 136 11쪽
49 함사사영含沙射影 +10 22.02.21 5,205 142 11쪽
48 홍엽산장紅葉山庄 +12 22.02.20 5,327 142 11쪽
47 태극권법太極拳法 +14 22.02.19 5,249 155 11쪽
46 쇄악심곡鎖惡深谷 +16 22.02.18 5,178 154 11쪽
45 무당일절武當一絶 +13 22.02.17 5,234 153 11쪽
44 준마준걸駿馬俊傑 +20 22.02.16 5,186 150 11쪽
43 단전확장丹田擴張 +9 22.02.15 5,303 149 11쪽
42 삼류구등三流九等 +21 22.02.14 5,421 172 11쪽
41 주점풍운酒店風雲 +11 22.02.13 5,426 141 11쪽
40 신태선골新胎鮮骨 +16 22.02.12 5,469 159 11쪽
39 조호화호照虎畵虎 +17 22.02.11 5,393 161 11쪽
38 난화검법蘭花劍法 +15 22.02.10 5,433 151 11쪽
37 절대심검絶對心劍 +12 22.02.09 5,478 158 11쪽
36 점정지필點睛之筆 +14 22.02.08 5,394 148 11쪽
35 선유선보善有善報 +14 22.02.07 5,523 159 11쪽
34 음양화합陰陽和合 +14 22.02.06 5,738 149 11쪽
33 대별산행大別山行 +11 22.02.05 5,491 144 11쪽
32 귀각신참鬼刻神劖 +18 22.02.04 5,422 155 11쪽
31 조룡화호雕龍畵虎 +15 22.02.03 5,543 170 11쪽
30 설강어검舌强於劍 +16 22.02.02 5,512 162 11쪽
29 적반하장賊反荷杖 +10 22.02.01 5,495 172 11쪽
28 청천벽력淸天霹靂 +8 22.01.31 5,626 158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