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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江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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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
작품등록일 :
2022.01.0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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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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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1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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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주점풍운酒店風雲

DUMMY

근심과 걱정은 물에 닿은 눈꽃처럼 술에 녹아 사라진다. 코끝을 스치는 바람에 주향이 실리지 않아 잔을 바라보니, 한바탕 웃고 떠드는 사이 어느새 비워졌다. 서로를 아끼는 마음만큼 아낌없이 부었더니 따뜻한 술이 잔을 넘쳐흐른다.


"칠석에 왕가장에서 경매를 여는데, 유저 너도 구경하고 싶지 않으냐?"


새벽에 오줌이 마려워 깬 어린 사제가 허공에 둥실 떠서 빠르게 움직이는 물동이를 보고 귀신인 줄 알고 비명을 질렀다.


그 탓에 사람들이 다 깼고, 애꿎은 물동이가 임초현의 검에 박살 났다.


이어서 눈물 없이 보기 힘든 상봉이 이뤄졌고, 날이 밝자마자 임초현과 약초꾼이 구후영을 끌고 추영주점에 왔고, 왕가장에 사람을 보내 왕제상까지 불렀다.


"두 호법이랑 난 이미 한 번 봤는데, 검이 목에 들어올 때보다 더 긴장되더라."


약초꾼의 이름은 두전杜錢이다. 돈 많이 벌라고 가난한 부모가 지어준 이름인데, 약초를 많이 캐서 이름대로 부자가 됐다.


"아닙니다. 당분간은 수련에 집중하겠습니다."


사부와 호법에게 끌려 주점에 온 지금도 구후영의 머릿속에는 난화검법의 초식들이 두둥실 떠다니고 있다.


"동생. 내가 사부께 들었는데 무공이 수련만큼 휴식도 중요하다고 하네. 그러니 며칠에 한 번씩 내 술친구를 해주게."


만균이 세공한 온갖 보석을 경매에 올리면서 왕제상의 위신도 한껏 올라갔다. 예전에는 그저 명목이 가주고 왕 부인이 죽으면 왕가장을 실질적으로 이끌 사람이어서 마지못해 숙여주는 게 없잖아 있었는데, 요즘엔 진심으로 존경하는 티가 역력했다.


덕분에 왕제상도 예전과 달리 눈치를 덜 보고 놀 수 있었다.


"경 총관은 일 잘합니까?"


구후영은 화제를 돌리는 거로 왕제상의 요구를 완곡히 거절했다.


"잘해. 너무 잘해서 탈이야. 토납법이랑 육합권을 가르쳤는데 일로 바빠서 도통 수련을 안 해."


근골은 타고나는 것도 있지만, 후천적인 영향도 크다. 경 총관은 아버지 덕분에 어려서부터 잘 먹고 컸기에 근골이 괜찮았다.

그걸 아쉽게 여긴 임초현이 토납법과 육합권을 가르쳤는데, 무공에 뜻이 없는 경 총관은 수련을 전혀 하지 않았다.


"그런데 심검은 무슨 얘기냐? 두 호법한테 몇 번이나 들었는데 도대체 무슨 말인지 모르겠구나."


구후영은 풍불지가 빈손으로 허공에 초식을 펼쳐 백화궁의 두 궁주에게 내상을 입힌 이야기를 들려줬다.


"그거 말고, 너도 심검 펼쳤다며?"


"제가요?"


구후영은 적혈장을 맞은 다음의 일을 기억하지 못했다. 자신이 백화궁의 자매를 물리쳤다는 건 들어서 아는데, 구체적인 과정은 몰랐다.


"하긴. 생사의 순간은 기억 못 하는 일이 많지."


임초현도 실력이 대등한 고수와 싸우다가 얼떨결에 이겼는데 무슨 초식을 어떻게 썼던지 하나도 기억이 안 나는 일이 있었다.


"그런데 난 이제부터 의원을 뭐라고 불러야 하오?"


두전이 말했다. 낙화문의 호법이 된 바람에 구후영을 호칭하기가 애매해졌다.


"호법은 문파 배분에 구애받지 않으니 조카처럼 대해도 되고 형제처럼 대해도 되오. 적절한 호칭이 없으면 장문제자라고 부르시오."


임초현이 나서서 깔끔하게 정리했다.


"어, 술이 없네?"


별 시답잖은 얘기만 한 것 같은데 어느새 술을 네 단지 비웠다.


"소이. 여기 같은 술로 두 단지 더 올리거라."


왕제상의 외침에 점소이가 즐거운 목소리로 대답했다.


"곧 올리겠습니다."


점소이의 목소리를 들은 임초현이 젓가락으로 집어 입으로 가져가던 안주를 툭 떨궜다.


"저놈이다."


"네?"


"문파에 불 지른 놈 말이다. 왼쪽 어깨에 검 맞은 자국이 분명히 있을 거다."


임초현의 확신 가득한 말에 구후영이 얼굴을 차갑게 굳혔다.


"저랑 두 호법이 알아보겠습니다."


"왕 공자는 일단 왕가장으로 가는 게 좋겠소."


머리를 맞대고 상의하는 둘을 일별하며 임초현이 왕제상에게 말했다.


"친한 포두 몇 명 있는데, 여기로 부를까요?"


"아니오. 왕 공자는 그저 왕가장으로 돌아가시오. 강호의 일은 강호의 방식으로 해결해야 하오."


강호 문파는 관의 힘을 빌렸다는 소문이 퍼지는 순간 반은 망했다고 보면 된다.


"분부에 따르겠습니다. 다들 보중하십시오."


당부를 마친 왕제상이 비틀거리며 주점을 떠났다.


"온다."


왕제상이 나가고 곧 점소이 둘이 술 한 단지씩 들고 힘겹게 걸어왔다.


"어허, 그러다 쏟겠다."


두전이 일어나서 술 단지를 받으며 점소이를 어깨로 슬쩍 밀었다. 동작은 크지 않았지만, 두전의 무공이 일류는 너끈하게 넘어 미는 힘이 약하지 않았다.


술 단지를 두전에게 넘기고 허리를 펴던 점소이는 강한 힘에 속절없이 넘어졌다.


"호법, 취하셨습니다."


구후영이 일어나며 한 손으로 비칠거리는 두전을 잡고 한 손으로 쓰러지는 점소이의 옷을 잡았다.


뿌직 소리와 함께 점소이의 옷이 찢겼다. 장사 잘되는 주점이라 꽤 튼튼한 옷감을 썼는데, 구후영의 악력을 못 이겼다.


"맞다."


우연히 목소리가 비슷할 수 있다. 우연히 어깨에 베인 상처가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상처가 난 위치와 각도마저 같을 순 없다.


"낙화승천으로 난 상처가 분명합니다."


구후영도 상처의 모양을 보고 사부의 솜씨임을 확신했다.


두전이 술 단지를 상 위에 던지고 남은 점소이를 마저 제압했다.


"우린 낙화문 사람이다. 무슨 얘긴지 알겠지?"


구후영이 점소이에게 말했다. 구후영과 눈을 마주친 점소이가 바들바들 떨더니 급기야 오줌을 지렸다.


"말해. 배후에서 사주한 자가 누구냐?"


두전은 태원부에 오고 형제와 소식이 끊겼다. 어떻게든 하오문과 접촉해서 다시 연락을 취하려 했지만, 다른 곳과 달리 태원부의 하오문은 정체를 쉽게 드러내지 않았다.


대신 근처 여러 도시의 하오문에 얘기해뒀는데 아직 연락이 없다.


깨자마자 자룡에 관한 일부터 질문하고 실망했던 구후영이기에 어렵게 실마리를 찾았다는 생각으로 간절함이 흘러넘쳤다. 그 마음이 그대로 겉으로 드러나 엄청난 위압감을 조성했다.


"루, 루, 루주가 시켰습니다."


추영주점은 한 층밖에 없다. 그래서 추영루 대신 추영주점으로 불렸는데, 특이하게 주인만큼은 루주로 불렀다.


"루주는 어디 있느냐?"


그때, 작고 검은 물체가 점소이를 향해 날아왔다.


구후영은 급한 나머지 젓가락을 잡아 날아오는 물체를 튕겨냈다.


'뭐지?'


전문적인 암기 같지는 않았다. 그러나 젓가락이 부러진 걸 보면 바둑알 따위는 아닌 거로 보였다.


이어서 몇 개가 더 날아왔다.


구후영은 상 위에 놓인 술 단지를 집어 던져 암기를 막았다. 그러는 사이 임초현이 구후영의 천공교검을 검집째로 던졌다.


구후영은 검을 받아 손잡이에 손만 댔는데 마음이 안정됐다. 자룡을 찾는 단서라고 여겨 조급하고 긴장했던 마음이 사르르 풀리며 평정심이 돌아왔다.


덕분에 당금의 상황이 일목요연하게 눈에 들어왔다.


'장궤掌櫃구나.'


객잔이나 주점은 장궤가 곧 주인이다. 그러나 점소이의 반응을 보면 암기를 부지런히 던지는 저 장궤가 루주는 아닌 듯했다.


'예삿일이 아닌데? 일개 장궤가 이런 암기술이라니.'


작고 검은 암기는 주판알이었다. 주판알은 보통 대나무를 깎아 만드는데, 추영객점 장궤의 것은 철로 되었다. 그렇다고 쳐도 주판알에 이 정도 힘을 실어서 던지는 건 웬만한 경지로는 어려운 일이다.


재빨리 검을 뽑은 구후영은 낙화분분의 초식으로 날아오는 주판알을 일일이 쳐냈다.


"멋지구나."


너무 완벽한 초식에 임초현이 대치 중임도 잊고 환호했다.


"어딜."


어느새 주판알을 다 던진 장궤가 경공을 펼쳐 도망쳤다. 호시탐탐 기회만 노리던 두전이 쫓아갔다. 구후영 역시 점소이를 놔두고 장궤를 쫓았다.


임초현은 장궤를 쫓는 대신 검을 점소이의 목에 겨눴다.


"불을 질러 사람을 죽이려 했으니 죽어도 원망은 없겠지?"


"사, 사, 살려."


점소이의 말이 끝나기도 전에 임초현의 검이 움직였다. 숨통이 잘린 점소이는 목을 부여잡고 캑캑거리다가 눈을 뒤집었다.


"그날 너도 있었지?"


"아닙니다. 저는 아닙니다. 그러나 누가 있었는지 압니다."


"누군데?"


"이홍루의 호원護院이요. 그중에 장씨 형제가 그날 같이 갔습니다."


"거짓말이면 세상 끝까지 쫓아가 네 팔다리를 자르고 혀를 뽑겠다."


"정말입니다."


"가라."


이른 아침이어서 다른 손님은 없었다. 임초현은 술 단지를 던져서 주점 곳곳에 술을 뿌렸다. 그러곤 불을 얻으러 부엌에 갔다.


숙수들은 이미 도망가고 쇠로 된 커다란 냄비 안에선 뭔지 모를 요리가 까맣게 타고 있었다. 임초현은 냄비에 기름을 잔뜩 부은 다음 부엌 아궁이에 댔다.


'받은 대로 돌려준다.'


불붙인 냄비를 들고나온 임초현은 팔을 휘둘러 불타는 기름을 사방에 끼얹었다.


커다란 주점이 금세 타올랐다.


#


'내가 이렇게 빨랐나?'


경공은 두전이 제일 낫지만, 지형을 잘 모른다. 장궤가 따라잡힐 것 같을 때마다 방향 전환을 한 바람에 몇 개 거리를 지났음에도 잡지 못했다.


그런데 경공 없이 그저 달리는 구후영이 크게 힘들이지 않고 경공을 펼친 둘 뒤를 용케 따랐다.


방향 전환이 잦아 둘이 아주 빠르게 움직이지 못한 덕분도 있지만, 긴 잠에서 깬 구후영에게 뭔가 큰 변화가 생긴 게 분명하다.


'앞질러 가볼까?'


비록 잘 따라가고 있지만, 간격이 쉽게 좁혀지지 않았다. 구후영은 장궤의 방향 전환이 잦은 점을 이용해 앞질러 갈 생각을 떠올렸다.


'길만 안 잃으면 되는데.'


결심을 내린 구후영은 과감히 골목으로 접어들었다. 그러곤 예상한 지점을 향해 열심히 달렸다.


'젠장.'


아쉽게도 장궤와 두전이 구후영이 예측한 지점에 나타나지 않았다. 멀리 따라오던 구후영이 보이지 않자 장궤가 방향을 다르게 튼 탓이었다.


'기왕 이렇게 된 거 돌아가서 사부와 합류해 움직이자.'


강호 경험이 풍부한 임초현이라면 둘의 종적을 찾을 뾰족한 수가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떠올린 구후영이 기억을 더듬어 오던 길을 되짚어가는데.


"혹시 낙화문 제자십니까?"


갈림길 앞에서 고민하는 구후영에게 누군가가 말을 걸었다.


"누구시오?"


"목마하에서 노질하는 천한 놈입니다."


구후영은 몰랐지만, 청빈이 매홍을 죽이고 대화했던 그 사공이었다.


"누구신데 날 알고 무슨 용건으로 말을 건 것이오?"


"하오문주를 찾으시는 거 같은데, 제가 행방을 압니다."


상대가 무공을 안 익힌 듯 보여 크게 경계하지 않았던 구후영이다. 그러나 사내가 하오문을 언급하자 경각심이 생겨 천공교검의 손잡이에 손을 갖다 댔다.


"하오문의 문주가 태원부에 있는 거요?"


"오해하셨군요. 하오문은 하나의 문파가 아닙니다. 지역마다 문주가 있고, 그저 하오문이라는 이름을 함께 쓰는 것뿐입니다. 도움이 필요할 땐 돈이나 정보를 대가로 건네는 데면데면한 사이입니다."


"추영주점의 루주가 혹시 태원부의 하오문 문주요?"


"그렇습니다. 원래는 이홍루의 루주였는데, 악행이 하늘에 닿아 비명횡사하고 동생인 추영주점의 루주가 문주 자리를 이어받았습니다."


구후영은 잠깐 고민하고 검 손잡이에서 손을 뗐다.


"내가 문주를 죽이면 당신이 그 자리를 차지하겠다는 건가?"


"일단 제 얘길 들어주시겠습니까?"


사내가 쓰게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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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이법치국以法治國 +1 22.12.21 995 39 11쪽
205 공심위상功心爲上 +1 22.12.20 948 41 11쪽
204 일망타진一網打盡 +2 22.12.19 954 37 11쪽
203 뇌려풍행雷厲風行 +1 22.12.18 958 35 11쪽
202 발운견일拔雲見日 +1 22.12.17 988 35 11쪽
201 칠살연맹七殺聯盟 +1 22.12.16 971 3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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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청룡대협靑龍大俠 +3 22.12.14 1,019 37 11쪽
198 진왕무면眞王無冕 +4 22.12.01 1,247 38 11쪽
197 천강신마天降神馬 +1 22.11.30 1,064 30 11쪽
196 불검장소拂劍長嘯 +2 22.11.29 1,022 33 11쪽
195 금적금왕擒賊擒王 +3 22.11.28 1,040 35 11쪽
194 허허실실虛虛實實 +1 22.11.27 1,020 3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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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북상초원北上草原 +1 22.11.25 1,045 40 11쪽
191 금강부동金剛不動 +3 22.11.24 1,068 36 11쪽
190 황금백냥黃金百兩 +2 22.11.23 1,117 36 11쪽
189 풍운돌기風雲突起 +1 22.11.22 1,051 35 11쪽
188 이매망량魑魅魍魎 +1 22.11.21 1,047 37 11쪽
187 능지지형凌遲之刑 +2 22.11.20 1,118 34 11쪽
186 대백산행大白山行 +1 22.11.19 1,113 38 11쪽
185 각골지한刻骨之恨 +2 22.11.18 1,115 33 11쪽
184 홍화소의紅花素衣 +1 22.11.17 1,169 36 11쪽
183 불로장생不老長生 +2 22.11.16 1,174 40 11쪽
182 규보천리跬步千里 +5 22.11.15 1,214 41 11쪽
181 호생지덕好生之德 +5 22.11.14 1,147 43 11쪽
180 고입경맥蠱入經脈 +2 22.11.13 1,172 40 11쪽
179 출관동행出關東行 +3 22.11.12 1,220 44 11쪽
178 초입태극初入太極 +9 22.11.11 1,308 49 11쪽
177 미이불혹迷而不惑 +13 22.09.15 1,659 51 11쪽
176 금선탈각金蟬脫殼 +3 22.09.15 1,285 46 11쪽
175 난해강호難解江湖 +1 22.09.15 1,228 39 11쪽
174 이퇴위진以退爲進 +3 22.09.15 1,254 41 11쪽
173 일부당관一夫當關 +1 22.09.15 1,264 43 11쪽
172 불살일인不殺一人 +2 22.09.15 1,323 42 11쪽
171 흥풍작랑興風作浪 +2 22.09.15 1,286 44 11쪽
170 시산혈해屍山血海 +2 22.09.15 1,301 43 11쪽
169 기고상당旗鼓相當 +1 22.09.15 1,297 46 11쪽
168 비정강호非情江湖 +1 22.09.15 1,378 46 11쪽
167 궁장구팽弓藏狗烹 +3 22.09.15 1,369 42 11쪽
166 부지유지不知有之 +1 22.09.15 1,361 46 11쪽
165 자미제성紫微帝星 +2 22.09.15 1,355 44 11쪽
164 두전성이斗轉星移 +3 22.09.15 1,385 45 11쪽
163 선천기공先天氣功 +3 22.09.15 1,360 47 11쪽
162 오타오당誤打誤撞 22.09.15 1,369 4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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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장밀지검藏密之劍 +13 22.09.15 1,548 53 11쪽
159 대수연화大手蓮花 +26 22.07.30 2,594 85 11쪽
158 혁고정신革古鼎新 +17 22.07.29 1,994 75 11쪽
157 연여회빙緣如懷氷 +10 22.07.28 1,972 7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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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기사멸조欺師滅祖 +14 22.07.17 1,944 71 11쪽
145 각행기시各行其是 +10 22.07.16 1,955 63 11쪽
144 여래신장如來神掌 +11 22.07.15 1,979 80 11쪽
143 사승전서死僧傳書 +13 22.07.14 2,029 83 11쪽
142 일추탁언一鰍濁堰 +13 22.07.13 2,038 78 11쪽
141 백중지세伯仲之勢 +9 22.07.12 2,024 80 11쪽
140 칠십이절七十二絶 +18 22.07.11 2,057 86 11쪽
139 요무양위曜武揚威 +10 22.07.10 1,964 80 11쪽
138 무림대회武林大會 +8 22.07.09 2,052 75 11쪽
137 태산북두泰山北斗 +12 22.07.08 2,043 74 11쪽
136 검관불승劍貫佛僧 +10 22.07.07 2,071 79 11쪽
135 휴휴유용休休有容 +14 22.07.06 2,186 78 11쪽
134 포전인옥抛塼引玉 +7 22.07.05 2,326 68 11쪽
133 동상이몽同床異夢 +29 22.07.04 2,528 102 11쪽
132 자룡고뇌子龍苦惱 +44 22.05.15 3,459 111 11쪽
131 수도거성水到渠成 +23 22.05.14 2,977 104 11쪽
130 병불혈인兵不血刃 +17 22.05.13 2,966 101 11쪽
129 삼분지계三分之計 +20 22.05.12 3,053 104 11쪽
128 일견종정一見鍾情 +24 22.05.11 3,112 116 11쪽
127 순수추주順水推舟 +33 22.05.10 3,541 109 11쪽
126 심납백천心納百川 +13 22.05.09 3,155 101 11쪽
125 파견탈롱破繭脫籠 +27 22.05.08 3,234 97 11쪽
124 박혁천하博奕天下 +13 22.05.07 3,313 109 11쪽
123 순창역망順昌逆亡 +18 22.05.06 3,220 106 11쪽
122 무림말살武林抹殺 +18 22.05.05 3,161 111 11쪽
121 서고동맹書庫同盟 +12 22.05.04 3,119 106 11쪽
120 면사금패免死金牌 +15 22.05.03 3,171 105 11쪽
119 황궁서고皇宮書庫 +16 22.05.02 3,197 111 11쪽
118 천의망망天意茫茫 +14 22.05.01 3,076 115 11쪽
117 훈계금의訓戒錦衣 +10 22.04.30 3,098 109 11쪽
116 황궁풍운皇宮風雲 +16 22.04.29 3,083 105 11쪽
115 상생상극相生相克 +24 22.04.28 3,081 112 11쪽
114 황성입궁皇城入宮 +28 22.04.27 3,130 116 11쪽
113 할석분좌割席分坐 +13 22.04.26 3,325 105 11쪽
112 차도살인借刀殺人 +11 22.04.25 3,345 106 11쪽
111 비급해독秘笈解讀 +13 22.04.24 3,501 110 11쪽
110 빙동삼척氷凍三尺 +20 22.04.23 3,492 111 11쪽
109 기명제자記名弟子 +20 22.04.22 3,510 100 11쪽
108 일인전승一人傳承 +18 22.04.21 3,503 115 11쪽
107 명분지쟁名分之爭 +17 22.04.20 3,470 115 11쪽
106 배수일전背水一戰 +22 22.04.19 3,517 115 11쪽
105 외래화상外來和尙 +14 22.04.18 3,572 124 11쪽
104 유전사귀有錢使鬼 +24 22.04.17 3,658 115 11쪽
103 태극혜검太極惠劍 +16 22.04.16 3,686 121 11쪽
102 무당산행武當山行 +17 22.04.15 3,732 126 11쪽
101 기왕불구旣往不咎 +16 22.04.14 3,766 127 11쪽
100 융회관통融會貫通 +29 22.04.13 3,865 134 11쪽
99 식사녕인熄事寧人 +10 22.04.12 3,693 128 11쪽
98 경천음모驚天陰謀 +16 22.04.11 3,728 135 11쪽
97 적아구분敵我區分 +18 22.04.10 3,763 131 11쪽
96 실장성세實張盛勢 +18 22.04.09 3,757 130 11쪽
95 우여곡절迂餘曲折 +18 22.04.08 3,761 126 11쪽
94 구두난비九頭難飛 +12 22.04.07 3,968 117 11쪽
93 낙엽지추落葉知秋 +8 22.04.06 3,942 118 11쪽
92 일엽편주一葉片舟 +21 22.04.05 4,023 136 11쪽
91 오리무중五里霧中 +18 22.04.04 4,154 143 11쪽
90 일파만파一波萬波 +19 22.04.03 4,105 138 11쪽
89 육양권법六陽拳法 +11 22.04.02 4,126 134 11쪽
88 산우욕래山雨慾來 +18 22.04.01 4,125 131 11쪽
87 만목일근萬木一根 +16 22.03.31 4,087 136 11쪽
86 유령검진幽靈劍陣 +15 22.03.30 4,094 124 11쪽
85 화산검종華山劍宗 +12 22.03.29 4,058 126 11쪽
84 강호질서江湖秩序 +20 22.03.28 4,137 141 11쪽
83 고급심법高級心法 +18 22.03.27 4,202 134 11쪽
82 기사회생起死回生 +19 22.03.26 4,145 127 11쪽
81 승풍탑운乘風搭雲 +12 22.03.25 4,055 133 11쪽
80 인심파측人心叵測 +15 22.03.24 4,203 139 11쪽
79 공간제압空間制壓 +16 22.03.23 4,230 148 11쪽
78 아신유재我神猶在 +12 22.03.22 4,253 136 11쪽
77 삼양개태三陽開泰 +17 22.03.21 4,231 139 11쪽
76 타산지옥他山之玉 +18 22.03.20 4,144 135 11쪽
75 양의심공兩儀心功 +14 22.03.19 4,199 128 11쪽
74 궤우의혈潰于蟻穴 +16 22.03.18 4,134 135 11쪽
73 남귤북지南橘北枳 +14 22.03.17 4,132 132 11쪽
72 대련대련對聯對練 +11 22.03.16 4,122 130 11쪽
71 마교귀빈魔敎貴賓 +14 22.03.15 4,266 142 11쪽
70 아수라진阿修羅陳 +14 22.03.14 4,285 127 11쪽
69 혈포규찰血袍糾察 +15 22.03.13 4,188 145 11쪽
68 괴이남녀怪異男女 +17 22.03.12 4,292 150 11쪽
67 서행서안西行西安 +14 22.03.11 4,376 138 11쪽
66 검룡출세劍龍出世 +33 22.03.10 4,370 164 11쪽
65 봉망필노鋒芒畢露 +15 22.03.09 4,318 146 11쪽
64 무림연합武林聯合 +12 22.03.08 4,402 151 11쪽
63 구점작소鳩占鵲巢 +11 22.03.07 4,446 143 11쪽
62 만류귀종萬流歸宗 +12 22.03.06 4,524 143 11쪽
61 지피지기知彼知己 +15 22.03.05 4,508 135 11쪽
60 결초보은結草報恩 +15 22.03.04 4,610 150 11쪽
59 배월교주拜月敎主 +13 22.03.03 4,530 140 11쪽
58 천하검보天下劍譜 +12 22.03.02 4,562 156 11쪽
57 안제홍엽雁啼紅葉 +16 22.03.01 4,551 150 11쪽
56 곡종인산曲終人散 +11 22.02.28 4,612 144 11쪽
55 형수의성形隨意成 +15 22.02.27 4,672 139 11쪽
54 난화성개蘭花盛開 +12 22.02.26 4,682 147 11쪽
53 산장풍운山庄風雲 +14 22.02.25 4,661 143 11쪽
52 진가후왕眞假㺅王 +14 22.02.24 4,787 146 11쪽
51 권법대결拳法對決 +11 22.02.23 4,930 138 11쪽
50 도검강호刀劍江湖 +11 22.02.22 5,138 136 11쪽
49 함사사영含沙射影 +10 22.02.21 5,206 142 11쪽
48 홍엽산장紅葉山庄 +12 22.02.20 5,328 142 11쪽
47 태극권법太極拳法 +14 22.02.19 5,251 155 11쪽
46 쇄악심곡鎖惡深谷 +16 22.02.18 5,180 154 11쪽
45 무당일절武當一絶 +13 22.02.17 5,236 153 11쪽
44 준마준걸駿馬俊傑 +20 22.02.16 5,188 150 11쪽
43 단전확장丹田擴張 +9 22.02.15 5,305 149 11쪽
42 삼류구등三流九等 +21 22.02.14 5,423 172 11쪽
» 주점풍운酒店風雲 +11 22.02.13 5,428 141 11쪽
40 신태선골新胎鮮骨 +16 22.02.12 5,471 159 11쪽
39 조호화호照虎畵虎 +17 22.02.11 5,395 161 11쪽
38 난화검법蘭花劍法 +15 22.02.10 5,435 151 11쪽
37 절대심검絶對心劍 +12 22.02.09 5,480 158 11쪽
36 점정지필點睛之筆 +14 22.02.08 5,395 148 11쪽
35 선유선보善有善報 +14 22.02.07 5,524 159 11쪽
34 음양화합陰陽和合 +14 22.02.06 5,739 149 11쪽
33 대별산행大別山行 +11 22.02.05 5,491 144 11쪽
32 귀각신참鬼刻神劖 +18 22.02.04 5,423 155 11쪽
31 조룡화호雕龍畵虎 +15 22.02.03 5,543 170 11쪽
30 설강어검舌强於劍 +16 22.02.02 5,513 162 11쪽
29 적반하장賊反荷杖 +10 22.02.01 5,496 172 11쪽
28 청천벽력淸天霹靂 +8 22.01.31 5,627 15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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