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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강호江湖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글쇠
작품등록일 :
2022.01.0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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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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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18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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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쇄악심곡鎖惡深谷

DUMMY

무당산의 봉우리들이 가장 높은 천주봉天柱峰을 향해 기울어 마치 신하가 주군을 경배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한 바람에 예로부터 만산조공萬山朝貢이라는 명성을 떨쳤다. 산이 기운 듯 보인다는 건 펑퍼짐한 모양이 아니라는 뜻이고, 무당은 중원의 모든 산을 통틀어 절벽이 많기로 유명하다.


절벽이 많으면 당연히 협곡도 많을 수밖에 없다.


구후영과 칠살문의 사내들은 정학을 따라 무당산의 협곡 중 하나를 걸었다.


"살인이 나쁘다고 하셨는데, 그러면 악인도 죽이지 말아야 합니까?"


구후영은 협곡까지 오는 내내 쭉 생각했지만, 정학의 말에 동의할 수 없어 끝내 반문했다.


"아니. 함부로 죽이면 마음이 괴로워. 그러나 죽일 놈을 안 죽이면 그것도 괴로워."


"죽일 놈인지 아닌지 어떻게 구분합니까?"


"기운을 봐. 불은 무언가를 태우지 않으면 존재할 수 없어. 불의 기운이 강한 자가 악행을 저지르면 죽여야 해. 금의 기운이 강한 자는 투쟁심이 강해 악행을 쉽게 저지르지만, 잘 두드리면 협객이 되기도 쉬워. 그러니까 이런 자들에겐 회개할 기회를 줘야지."


정학은 오행의 기운으로 사람을 판단했다.


"땅의 기운은 단단해서 쉽게 변화하지 않아. 대신 악행도 잘 안 저지르지. 만약 땅의 기운이 악행을 저지른다면 반드시 이유가 있을 테니 그걸 알아내서 죽일지 말지 결정해야 해."


"물과 나무는 어떻습니까?"


"나무는 주변 영향을 많이 받아. 주변에 선한 자가 많으면 악한 쪽으로 자라고, 악한 자가 많으면 오히려 선한 쪽으로 자라지. 그래서 나무의 기운이 강한 자는 나쁜 놈들과 함께 가둬야 해. 물은 반대야. 물은 어떤 형태에든 맞춰 담기거든. 그래서 물의 기운이 강한 자들은 경 읽는 스님이나 도사랑 같이 살게 해."


구후영은 정학의 말을 들을수록 그럴듯하게 느껴졌다.


"그럼 저는 무슨 기운이 강합니까?"


"넌 단단한 금의 기운이야. 협객이 돼야 해."


"저자들은요?"


"저자들은 멈춘 물의 기운이야. 환경을 바꿔주지 않으면 썩은 물이 되어 영영 착한 사람이 못 될 수 있어."


대화하는 사이 목적지에 도착했다.


달빛도 제대로 안 드는 협곡에는 수십 명 사람이 있었다. 일부는 아니지만, 대부분은 생기 없는 시체처럼 흐느적거리고 있었다.


"여긴 쇄악곡이야. 악행을 저지른 자들을 가두어 훈육하는 곳이지. 그런데 절반 이상이 여기 오면 보름 안에 자결해."


"왜 자결합니까?"


"악행을 저지를 수 없으니까."


구후영의 가슴에 뭔가 묵직한 게 쿵 떨어졌다. 세상에 나쁜 짓을 못 해서 괴로워 죽음을 선택하는 자들이 있다는 말은 진짜로 충격이었다.


"그런 자들은 일찍 처단하는 게 낫지 않습니까?"


"아니야. 그런 놈들이 있어야 나무의 기운이 바르게 자라지."


"대신 물의 기운은 오히려 더 나빠지는 게 아닙니까?"


"물의 기운은 따로 관리해. 저기서."


넓다면 넓고 좁다면 좁은 협곡의 양측엔 약 오십 장 정도 되는 절벽이었고, 삼십 장 정도로 높은 곳에 나무로 지은 집이 다닥다닥 붙어 있었다.


"저기에 내 사형 할아버지들이 있거든. 두 분이 물의 기운이 강한 자들을 가르치고 있어."


장삼풍이 제자를 받기 시작한 건 불혹이 넘어서다. 그럼에도 제자 두 명만 빼고 모두 장삼풍보다 먼저 죽었다.


정학은 장삼풍이 백 세가 넘어서 받은 제자로 마흔이 안 됐다. 그래서 곧 여든인 두 사형을 할아버지라고 불렀다.


"잠깐 기다려."


정학은 갓 잡아 온 자들의 덜미를 잡고 절벽을 발로 차며 두 사형이 있는 집으로 갔다.


"흐어!"


정학이 사라지자 산발에 눈이 시뻘겋게 충혈된 자가 괴성을 지르며 구후영을 향해 달려왔다.


'살인이 무조건 나쁜 건 아닌데.'


구후영이 처음 죽인 건 장방선생이다. 악행이 극에 달하기도 했고 직접 손쓴 게 아니어서 미안한 마음이 조금도 없다. 두 번째 살인은 백화궁의 궁주 자매로, 어떻게 죽였는지 기억이 안 날 정도에다가 당시 생사가 엇갈리는 기로에 있어 죄책감이 하나도 없다.

세 번째는 하오문주로, 어린 사제들을 불태워 죽이려 했던 사악한 마음에 격분해 단호히 목을 잘랐다. 네 번째는 여인을 간음하려던 사내들인데, 죽이려는 마음은 없었으나 출수가 중해 셋이 즉사했다. 죽어 마땅한 자들이라는 생각에 역시 후회하지 않았다.


'그렇다고 좋은 일도 아니니 웬만하면 피하자.'


허나 정학의 말을 듣고 보니 살인을 최대한 자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구후영이 긴 생각을 마쳤을 때 비로소 괴한이 근처에 이르렀다. 구후영은 가볍게 보법을 밟아 자신을 덮치는 괴한을 피했다.


괴한은 쇄악곡의 다른 자들과 마찬가지로 양발이 쇠사슬로 묶였고 피파골이 뚫려서 양팔에 힘이 없었다.


'특별히 악한 자인가?'


언뜻 스치며 확인한 바로 음식을 씹는 데 필요한 어금니만 남기고 앞니와 송곳니는 전부 발치해 없었다.


"흐어. 흐어어."


턱 양측에 짧은 침을 꽂아 말도 제대로 못 했다.


살기가 별로 없는 걸 봐선 구후영을 어떻게 하려고 덮친 건 아니고, 구후영의 검에 죽고 싶어서 그런 듯했다.


"자신의 죄를 뉘우치고 또 뉘우치시오. 그러면 마음에 평정이 올 것이오. 그때 죽을지 살지 다시 고민하시오."


구후영의 말에 괴인의 눈에서 눈물이 주르륵 흘러내렸다.


"잘했어. 협객 아이야."


어느새 돌아온 정학이 구후영의 어깨를 툭툭 치며 칭찬했다. 그러곤 우는 사내의 덜미를 잡고 가까운 공터에 갔다.


"모여. 수련 시간이다."


정학의 외침에 사내들이 쇠사슬을 쩔꺽거리며 공터로 몰려왔다.


"날 따라 해라. 매번 말하지만, 태극권을 익혀내는 자는 그냥 풀어준다."


정학이 근처에 왔는데도 전혀 못 느낀 것에 충격을 받았던 구후영이 한 번 더 놀랐다.


'악인들에게 무당의 절기를 가르친다고?'


태극권의 형은 이미 강호에 널리 알려졌다. 그러나 태극권을 펼칠 때 의념을 어디에 두고 운기를 어떻게 하는지, 태극권의 무의가 뭔지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다.


심지어 무당의 제자 중에도 아는 자가 거의 없었다.


그런데 악행을 저질러 백번 죽어 마땅한 자들에게 태극권을 가르친다니 도저히 이해되지 않았다.


"발은 뿌리가 되고 힘의 시작은 다리다. 가장 중요한 건 허리고 힘을 발산하는 건 손가락이다. 하체는 늘 전후좌우 어디로도 움직일 수 있어야 하고 상체는 하체의 움직임과 무관하게 흔들림이 없어야 한다."


보통 무공은 하체가 흔들림이 없고 상체가 영활하다. 그런데 태극권은 반대로 행하고 있었다.


'허리가 중심인 무공이구나. 상체가 음이고 하체가 양이야.'


총명한 구후영은 태극권의 무의 중 하나를 금세 깨우쳤다.


태극권에서 중심이 되는 건 허리다. 이유극강의 무의 덕분에 약한 힘으로 강한 힘을 상대하는 게 가능한 무당이기에 태극권의 중심을 허리까지 높일 수 있었다.


'다른 문파는 알아도 어렵겠구나. 무당처럼 기초 무공부터 이유극강의 무의가 깊이 배어있지 않으면 오히려 태극권 수련이 독이 된다.'


강호의 규칙에 따르면 구후영은 무당파가 태극권을 수련하는 모습을 지켜봐선 안 된다. 그러나 정학이 공공연히 무당파 제자가 아닌 악인들에게 가르치고 있기에 구후영도 굳이 시선을 돌리지 않았다.


'어렵게 가르치는 게 아니잖아. 형만 배우라는 것인데 왜 저들은 전혀 못 익혀내지? 피파골을 뚫려 힘이 없을 뿐이지 팔이 안 움직이는 건 아닌데.'


일부 사내는 태극권을 펼치는 정학에게 눈길도 주지 않고 딴청을 부렸고, 일부 사내는 정학이 하는 양을 지켜보기만 했다.

또 일부는 힘없는 양팔을 허우적거리며 태극권을 따라 했는데, 비슷하게 흉내 내는 자조차 없었다.


"왜 저들에게 태극권을 가르치는지 궁금해?"


태극권의 형을 한 번 시연한 정학은 악인들에게 알아서 수련하라고 이르고 구후영과 대화했다.


"태극권은 음양의 균형이 중요해. 저들처럼 악한 쪽으로 한껏 기운 자들은 형만 익히는 것도 힘들어."


"태극권을 익히고 여길 떠난 사람이 있습니까?"


"세 명 있어. 한 명은 밖에 나갔다가 원수 손에 죽었고, 한 명은 피해를 본 가족에게 찾아가 추운 겨울에 무릎을 꿇고 용서를 빌다가 얼어 죽었지. 한 명은 여기 남아서 날 도와 죄인을 관리해. 덕분에 나도 가끔 밖에 나갈 수 있는 거고."


"혹시 청빈이라는 도사가 있습니까? 방금 잡은 둘과 마찬가지로 칠살문의 자객이었으나 회개할 마음을 깊이 품고 있었습니다."


"청빈? 혹시 스무 살 정도 된 아이야? 저 위에서 사형 할아버지들의 가르침을 받고 있어. 근데 협객 아이는 어떻게 자객 아이랑 아는 사이가 된 거야?"


"제 의형입니다."


구후영의 말을 들은 정학이 갑자기 손뼉을 세게 쳤다.


"오호. 그랬구나. 금생수라고 하더니. 단단한 동생이 물 같은 형을 바른길로 이끌었구나."


청빈은 무당산에 돌아간 후 사부와 사형제들을 모두 죽이고 도관에 불까지 질렀다. 이를 본 정학이 청빈을 악인곡으로 잡아 왔고, 청빈은 자신들의 정체와 자신이 저지른 악행을 낱낱이 고해바쳤다.


"악행을 저질렀으나 회개하려는 마음이 큽니다. 거기에 악한 자를 벌하려는 의지도 강합니다. 어떻게 놔줄 수 없을까요?"


"그건 안 돼. 그 아이는 아직 태극권의 형을 다 못 익혔어. 규칙은 지켜야 해."


"그럼 잠깐 얼굴이라도 보고 싶습니다."


"따라 와."


말을 마친 정학이 몸을 돌려 절벽을 밟으며 위로 갔다. 구후영은 정학이 하는 양을 지켜보다가 그대로 따라 했다.


"뭐야? 제운종梯雲縱을 한 번 보고 따라 해?"


"밟는 순간 밀고, 발을 떼는 순간 당기는 거 아니었습니까? 이게 그 유명한 무당의 제운종입니까?"


"무의는 늘 간단한 것에서 출발해 점점 복잡해지지. 어리석은 자들은 복잡함에 속아 간단한 걸 못 보는데, 협객 아이는 이제 보니 총명하기도 하구나."


칭찬을 받았지만, 정학이 어린아이와 같은 말투라 칭찬받은 기분이 제대로 들지 않았다.


"사형 할아버지. 손님 왔어."


방 하나 앞에 도착한 정학이 말했다.


"정학이 오랜만에 손님 데리고 왔구나."


바람이라도 불었는지 문이 절로 열렸다. 안에는 수염은 물론 눈썹까지 흰 노인 둘이 있었다.


"낙화문 제자 구후영이 무당의 두 노신선을 뵙습니다."


"어허. 빨리 죽으라고 욕하는 거요? 신선이 되면 뭐가 좋다고. 이렇게 무당의 맑은 공기를 매일 마시는 게 훨씬 낫지."


"청빈이 동생이야. 형 보고 싶어서 왔대. 정학이도 사부 보고 싶은데."


"음. 자책감이 과해서 중심을 못 잡는 그 아이 얘기군. 기운이 단단한 동생이 형을 좀 바른길로 인도해주시게."


"감사합니다."


허락을 얻은 구후영은 날듯이 기뻐 두 노인에게 넙죽 절했다.


"감사하긴. 세상에 악인이 한 명 줄고 선인이 한 명 늘면 우리가 감사할 일이오."


문이 절로 닫히자 정학은 구후영을 데리고 청빈의 방으로 갔다.


"청빈, 손님 왔다."


한참이나 지나서야 문이 열렸다.


"형님!"


산발에 옷이 엉망인 건 밑에 괴인들과 같았다. 그러나 다리가 사슬로 안 묶였고 피파골이 뚫렸던 자리는 잘 아물어 흉터만 남았다.


"동생?"


죽은 물고기 같던 청빈의 눈에 생기가 잠깐 맴돌았다.


작가의말

"죽일 놈인지 아닌지 어떻게 구분합니까?"


“MBTI가 뭔지 물어봐. 그럼 죽일 놈인지 아닌지 쉽게 알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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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초입태극初入太極 +9 22.11.11 1,307 49 11쪽
177 미이불혹迷而不惑 +13 22.09.15 1,658 51 11쪽
176 금선탈각金蟬脫殼 +3 22.09.15 1,285 46 11쪽
175 난해강호難解江湖 +1 22.09.15 1,228 3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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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흥풍작랑興風作浪 +2 22.09.15 1,284 44 11쪽
170 시산혈해屍山血海 +2 22.09.15 1,299 43 11쪽
169 기고상당旗鼓相當 +1 22.09.15 1,294 46 11쪽
168 비정강호非情江湖 +1 22.09.15 1,377 4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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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두전성이斗轉星移 +3 22.09.15 1,385 4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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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각행기시各行其是 +10 22.07.16 1,954 63 11쪽
144 여래신장如來神掌 +11 22.07.15 1,978 80 11쪽
143 사승전서死僧傳書 +13 22.07.14 2,028 83 11쪽
142 일추탁언一鰍濁堰 +13 22.07.13 2,037 78 11쪽
141 백중지세伯仲之勢 +9 22.07.12 2,023 80 11쪽
140 칠십이절七十二絶 +18 22.07.11 2,057 86 11쪽
139 요무양위曜武揚威 +10 22.07.10 1,963 80 11쪽
138 무림대회武林大會 +8 22.07.09 2,051 75 11쪽
137 태산북두泰山北斗 +12 22.07.08 2,042 74 11쪽
136 검관불승劍貫佛僧 +10 22.07.07 2,071 79 11쪽
135 휴휴유용休休有容 +14 22.07.06 2,184 78 11쪽
134 포전인옥抛塼引玉 +7 22.07.05 2,325 68 11쪽
133 동상이몽同床異夢 +29 22.07.04 2,528 102 11쪽
132 자룡고뇌子龍苦惱 +44 22.05.15 3,459 111 11쪽
131 수도거성水到渠成 +23 22.05.14 2,976 104 11쪽
130 병불혈인兵不血刃 +17 22.05.13 2,965 101 11쪽
129 삼분지계三分之計 +20 22.05.12 3,052 10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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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순수추주順水推舟 +33 22.05.10 3,539 109 11쪽
126 심납백천心納百川 +13 22.05.09 3,154 101 11쪽
125 파견탈롱破繭脫籠 +27 22.05.08 3,234 97 11쪽
124 박혁천하博奕天下 +13 22.05.07 3,312 109 11쪽
123 순창역망順昌逆亡 +18 22.05.06 3,220 106 11쪽
122 무림말살武林抹殺 +18 22.05.05 3,160 111 11쪽
121 서고동맹書庫同盟 +12 22.05.04 3,117 106 11쪽
120 면사금패免死金牌 +15 22.05.03 3,169 105 11쪽
119 황궁서고皇宮書庫 +16 22.05.02 3,195 111 11쪽
118 천의망망天意茫茫 +14 22.05.01 3,075 115 11쪽
117 훈계금의訓戒錦衣 +10 22.04.30 3,096 109 11쪽
116 황궁풍운皇宮風雲 +16 22.04.29 3,082 105 11쪽
115 상생상극相生相克 +24 22.04.28 3,079 112 11쪽
114 황성입궁皇城入宮 +28 22.04.27 3,128 116 11쪽
113 할석분좌割席分坐 +13 22.04.26 3,324 105 11쪽
112 차도살인借刀殺人 +11 22.04.25 3,344 106 11쪽
111 비급해독秘笈解讀 +13 22.04.24 3,500 110 11쪽
110 빙동삼척氷凍三尺 +20 22.04.23 3,491 111 11쪽
109 기명제자記名弟子 +20 22.04.22 3,508 100 11쪽
108 일인전승一人傳承 +18 22.04.21 3,501 115 11쪽
107 명분지쟁名分之爭 +17 22.04.20 3,468 115 11쪽
106 배수일전背水一戰 +22 22.04.19 3,515 115 11쪽
105 외래화상外來和尙 +14 22.04.18 3,570 124 11쪽
104 유전사귀有錢使鬼 +24 22.04.17 3,656 115 11쪽
103 태극혜검太極惠劍 +16 22.04.16 3,684 121 11쪽
102 무당산행武當山行 +17 22.04.15 3,731 126 11쪽
101 기왕불구旣往不咎 +16 22.04.14 3,764 127 11쪽
100 융회관통融會貫通 +29 22.04.13 3,862 134 11쪽
99 식사녕인熄事寧人 +10 22.04.12 3,691 128 11쪽
98 경천음모驚天陰謀 +16 22.04.11 3,725 135 11쪽
97 적아구분敵我區分 +18 22.04.10 3,761 131 11쪽
96 실장성세實張盛勢 +18 22.04.09 3,756 130 11쪽
95 우여곡절迂餘曲折 +18 22.04.08 3,759 126 11쪽
94 구두난비九頭難飛 +12 22.04.07 3,967 117 11쪽
93 낙엽지추落葉知秋 +8 22.04.06 3,940 118 11쪽
92 일엽편주一葉片舟 +21 22.04.05 4,023 136 11쪽
91 오리무중五里霧中 +18 22.04.04 4,153 143 11쪽
90 일파만파一波萬波 +19 22.04.03 4,104 138 11쪽
89 육양권법六陽拳法 +11 22.04.02 4,126 134 11쪽
88 산우욕래山雨慾來 +18 22.04.01 4,125 131 11쪽
87 만목일근萬木一根 +16 22.03.31 4,085 136 11쪽
86 유령검진幽靈劍陣 +15 22.03.30 4,093 124 11쪽
85 화산검종華山劍宗 +12 22.03.29 4,057 126 11쪽
84 강호질서江湖秩序 +20 22.03.28 4,137 141 11쪽
83 고급심법高級心法 +18 22.03.27 4,202 134 11쪽
82 기사회생起死回生 +19 22.03.26 4,145 127 11쪽
81 승풍탑운乘風搭雲 +12 22.03.25 4,054 133 11쪽
80 인심파측人心叵測 +15 22.03.24 4,202 139 11쪽
79 공간제압空間制壓 +16 22.03.23 4,230 148 11쪽
78 아신유재我神猶在 +12 22.03.22 4,252 136 11쪽
77 삼양개태三陽開泰 +17 22.03.21 4,231 139 11쪽
76 타산지옥他山之玉 +18 22.03.20 4,143 135 11쪽
75 양의심공兩儀心功 +14 22.03.19 4,199 128 11쪽
74 궤우의혈潰于蟻穴 +16 22.03.18 4,134 135 11쪽
73 남귤북지南橘北枳 +14 22.03.17 4,132 132 11쪽
72 대련대련對聯對練 +11 22.03.16 4,122 130 11쪽
71 마교귀빈魔敎貴賓 +14 22.03.15 4,265 142 11쪽
70 아수라진阿修羅陳 +14 22.03.14 4,284 127 11쪽
69 혈포규찰血袍糾察 +15 22.03.13 4,188 145 11쪽
68 괴이남녀怪異男女 +17 22.03.12 4,292 150 11쪽
67 서행서안西行西安 +14 22.03.11 4,376 138 11쪽
66 검룡출세劍龍出世 +33 22.03.10 4,370 164 11쪽
65 봉망필노鋒芒畢露 +15 22.03.09 4,317 146 11쪽
64 무림연합武林聯合 +12 22.03.08 4,400 151 11쪽
63 구점작소鳩占鵲巢 +11 22.03.07 4,444 143 11쪽
62 만류귀종萬流歸宗 +12 22.03.06 4,523 143 11쪽
61 지피지기知彼知己 +15 22.03.05 4,507 135 11쪽
60 결초보은結草報恩 +15 22.03.04 4,610 150 11쪽
59 배월교주拜月敎主 +13 22.03.03 4,529 140 11쪽
58 천하검보天下劍譜 +12 22.03.02 4,561 156 11쪽
57 안제홍엽雁啼紅葉 +16 22.03.01 4,551 150 11쪽
56 곡종인산曲終人散 +11 22.02.28 4,612 144 11쪽
55 형수의성形隨意成 +15 22.02.27 4,671 139 11쪽
54 난화성개蘭花盛開 +12 22.02.26 4,681 147 11쪽
53 산장풍운山庄風雲 +14 22.02.25 4,660 143 11쪽
52 진가후왕眞假㺅王 +14 22.02.24 4,787 146 11쪽
51 권법대결拳法對決 +11 22.02.23 4,928 138 11쪽
50 도검강호刀劍江湖 +11 22.02.22 5,134 136 11쪽
49 함사사영含沙射影 +10 22.02.21 5,205 142 11쪽
48 홍엽산장紅葉山庄 +12 22.02.20 5,327 142 11쪽
47 태극권법太極拳法 +14 22.02.19 5,249 155 11쪽
» 쇄악심곡鎖惡深谷 +16 22.02.18 5,179 154 11쪽
45 무당일절武當一絶 +13 22.02.17 5,234 153 11쪽
44 준마준걸駿馬俊傑 +20 22.02.16 5,186 150 11쪽
43 단전확장丹田擴張 +9 22.02.15 5,303 149 11쪽
42 삼류구등三流九等 +21 22.02.14 5,421 172 11쪽
41 주점풍운酒店風雲 +11 22.02.13 5,426 141 11쪽
40 신태선골新胎鮮骨 +16 22.02.12 5,469 159 11쪽
39 조호화호照虎畵虎 +17 22.02.11 5,394 161 11쪽
38 난화검법蘭花劍法 +15 22.02.10 5,434 151 11쪽
37 절대심검絶對心劍 +12 22.02.09 5,479 158 11쪽
36 점정지필點睛之筆 +14 22.02.08 5,394 148 11쪽
35 선유선보善有善報 +14 22.02.07 5,523 159 11쪽
34 음양화합陰陽和合 +14 22.02.06 5,738 149 11쪽
33 대별산행大別山行 +11 22.02.05 5,491 144 11쪽
32 귀각신참鬼刻神劖 +18 22.02.04 5,422 155 11쪽
31 조룡화호雕龍畵虎 +15 22.02.03 5,543 170 11쪽
30 설강어검舌强於劍 +16 22.02.02 5,512 162 11쪽
29 적반하장賊反荷杖 +10 22.02.01 5,495 172 11쪽
28 청천벽력淸天霹靂 +8 22.01.31 5,626 15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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