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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강호江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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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
작품등록일 :
2022.01.04 13:06
최근연재일 :
2023.02.21 18:00
연재수 :
22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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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2.11.3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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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천강신마天降神馬

DUMMY

천마내자월지굴天馬來自月支窟

하늘의 말은 월지굴이란 나라에서 왔는데,

배위호문용익골背爲虎文龍翼骨

등은 호문 같고 어깨뼈는 용 같다네.

시청운嘶靑雲 진녹발振綠髮

울면 하늘의 구름이 떨고 달리면 푸른 갈기 나부끼는데,

난근권기주멸몰蘭筋權奇走滅沒

난근이 단단하고 잘 달려 어느새 사라진다네.

등곤륜騰崑崙 역서극歷西極

곤륜을 오르고 서역 끝까지 달리는 동안,

사족무일궐四足無一蹶

발 한 번 헛디딘 적 없다네.


단아의 등에 손을 대고 운기하는 구후영의 얼굴엔 땀이 줄줄 흘렀다.


'이대로는 둘 다 위험하다.'


이젠 단아뿐이 아니라 원경도 온몸이 불덩이 같았다. 그나마 몸이 강건하여 여태껏 버텨왔던 건데, 오랜 기간 물과 음식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한 탓에 끝내 내상이 악화했다.


문제는 단아와 달리 원경은 구후영이 손쓸 방법이 전혀 없다는 거였다.


'다들 지칠 대로 지쳤고.'


말을 전부 잃은 지금, 구후영이 원경을 업고 단아를 안은 채 달렸다. 다른 사람은 못 쉬고 못 먹고 못 마신 탓에 사람 둘을 짊어진 구후영을 쫓아가는 것조차도 벅찼다.


짐까지는 아니지만, 별 도움이 안 되는 건 사실이었다.


그럼에도 구후영이 일행을 버리고 먼저 갈 수 없는 게, 야효가 곁에서 시시각각 방향을 알려주지 않으면 언제 이상한 곳으로 샐지 모른다.


'그렇다고 한 명을 버릴 수도 없고.'


유일한 방법은 원경과 단아 중 한 명을 포기하고 대신 야효를 업고 뛰는 건데, 구후영은 그런 모진 결정을 차마 내릴 수 없었다.


"이만 출발할까요?"


물에 적신 천으로 원경의 몸을 문지르던 모용연이 말했다. 일행 중 체력이 가장 약한 사람을 뽑자면 당연히 모용연인데, 놀랍게도 구후영 다음으로 잘 버티고 있었다.


그때.


두두두 소리가 조금씩 커지며 땅이 울렸다.


"초원 부족인가?"


며칠 전에 마지막 말을 잃고 어떻게든 초원의 부족을 만나려고 애썼지만, 양들이 겨우내 남쪽의 풀을 다 먹어 치운 바람에 대부분 부족이 북으로 향했다.


그 탓에 상당히 고생한 일행은 갑자기 나타난 부족에 위험하거나 성가시단 걱정보단 말을 구할 수 있단 생각에 오히려 기뻐했다.


그러나.


땅을 흔들며 나타난 건 어마어마한 규모의 야생마 무리였다.


"아니, 저, 저건."


무리를 이끄는 우두머리 말의 모습에 장선이 놀라움에 겨워 말을 맺지 못했다.


만 필이 넘은 야생마 무리를 이끄는 우두머리는 보는 사람마다 어마어마한 덩치에 감탄하는 혈총과 비교해도 몇 뼘은 더 높은 체고에 몸길이도 반 정도 컸다.


어찌나 빠른지 갈기가 곧게 설 정도였고, 꼬리도 과장 조금 보태면 수평으로 빳빳이 펴진 수준이었다.


특히 맑고 깊은 가을 하늘이 생각날 정도로 푸른 털빛이 눈에 띄었다.


"말로만 듣던 청총인가?"


장선이 여전히 얼빠진 얼굴로 중얼거렸다.


그때, 야효가 손뼉을 짝 쳤다.


"말 두 필만 얻어도 현월궁까진 걱정이 없겠습니다."


생포한다고 쳐도 안장이나 고삐가 없는 건 물론이고 조련을 거치지 않은 야생마가 일행의 생각대로 움직여줄지 등 커다란 문제점이 잔뜩 남았으나, 일행은 그런 세세한 것까지 따질 형편이 아니었다.


"근데 어떻게 잡지?"


구후영이라면 힘으로 한 마리 붙잡을 수 있다. 그러나 남은 일행은 지칠 대로 지쳤고, 설사 지치지 않았더라도 맨손으로 거친 야생마를 잡을 엄두가 안 났을 것이다.


"한 마리만 잡아도 됩니다. 우호법이 탈 말만 있으면 되니깐요."


모용연의 말에 다들 기뻐하며 야생마를 어떻게 잡을지에 관해 자신이 아는 바들을 토로했다.


그러나 일행의 야생마 포획 계획은 시작조차 하지 못했다.


푸르륵.


갑자기 질주를 멈춘 야생마 무리가 흩어져 한가하게 풀을 뜯었고, 무리를 이끌던 청총은 겁도 없이 일행이 있는 곳으로 가볍게 달려왔다.


일행은 굴러 들어온 청총이 갑자기 발길을 돌릴까 봐 숨소리조차 죽인 채 가만히 있었다.


킁킁.


아무런 경계심 없이 다가온 청총이 한참 코를 씰룩거리며 냄새를 맡더니 구후영의 머리에 자기 머리를 가볍게 비볐다.


"아는 말이야?"


그 모습에 장선이 멍청한 얼굴로 질문했다.


"어쩌면."


뜬금없는 호감 표시에 어리둥절해 있던 구후영이 얼떨결에 대답했다.


"혈총이 청총과 대완마 사이에서 태어났다고 들었습니다."


그에 야효가 고개를 저었다.


"저도 들어서 아는데, 임신한 대완마가 주인에게 돌아간 후 새끼를 낳았습니다. 사람도 아닌 말이 어떻게 한 번도 본 적 없는 새끼 냄새를 압니까."


단아의 지시로 구후영의 행적을 조사했던 야효기에 혈총의 이야기는 누구보다 자세히 알았다.


"그럼 이건 뭔데."


"하늘이 우리가 기특해서 말을 내려준 거겠죠."


장선의 트집에 말이 궁했던 야효가 아무 소리나 뱉었다.


"맞아요. 하늘이 내린 말이 틀림없어요."


그런데 그 말에 모용연이 혹했다.


"원경 대협과 단 소저를 살리라고 하늘이 돕는 게 분명해요."


#


누구의 말이 진실인지는 모른다.


청총이 구후영의 몸에서 혈총의 체취를 느꼈을 수도 있고, 모용연의 말대로 하늘이 돕는 걸 수도 있고, 우연히 구후영 몸에 말이 좋아하는 냄새가 배었을 수도 있고.


중요한 건 현실이다.


청총은 원경을 업고 단아를 안은 구후영을 등에 태우고도 작은 흔들림 하나 없이 달렸고, 사람을 태운 청총을 더는 따르지 않는 대부분 말과 달리 망아지 몇 마리가 쫓아왔다.


약간의 실랑이가 있었지만, 결국 망아지들도 장선 등을 태우고 청총의 뒤를 따라 초원을 달렸다.


사실 마음 같아선 청총이 야효를 태우고 구후영이 달렸으면 싶었지만, 청총이 야효를 태우길 강력히 거부했다.


다행인 건 청총이 따라온 망아지들을 배려한 건지 아니면 원경과 단아가 아픈 걸 아는 건지 무작정 달리지 않았다.


"저기 어렴풋이 보이는 게 음산입니다."


"얼마나 더 가면 되겠소?"


구후영의 질문에 야효가 잠깐 말이 달리는 속도를 가늠했다.


"밤에 쉰다고 해도 내일 오시 전에 도착할 겁니다."


야효의 대답에 일행은 잠시 피로를 잊었다.


#


"네가 어떻게?"


청총을 타고 나타난 구후영에 놀라움을 금치 못하던 현월궁의 무사들이 뒤늦게 야효를 발견했다.


"이분은 홍엽산장의 장주이자 대유방의 방주이자 낙화문의 문주이며, 무당 현현 진인의 기명제자이자 대명 황제를 치료한 신의 구후영 대협이시다."


야효가 얼마 안 남은 힘을 모두 끌어내 호통쳤다.


"어서 궁주와 장로들께 알리지 않고 뭐 하는 거냐!"


야효가 나서자 시답잖은 표정이던 무사들이 구후영이란 이름에 깜짝 놀랐다.


"그대가 진짜 구후 대협이오?"


"그렇소."


구후영의 대답에 무사 세 명이 경공을 펼쳐 산 중턱으로 달렸다.


'저기가 현월궁인가.'


이름뿐이었던 대별산의 백화궁과 달리, 현월궁은 진짜 궁궐이 있었다.


그것도 가파른 절벽 중턱에 자리해 웬만한 경공으론 오르내리는 것조차 버거운, 음산의 것이 아닌 것으로 보이는 희고 검은 바위를 다듬어서 지은 멋진 궁궐이었다.


'서둘러라.'


나무로 짠 커다란 광주리에 앉아 도르래를 타고 올라가는 사내들의 모습을 보며 구후영은 조바심을 냈다.


원경과 단아의 상세가 당장 치료해야 할 정도로 다급한 정도는 아니지만, 내상은 늦게 치료할수록 후환이 무궁하다.


"온다."


구후영의 조급한 마음을 알았는지 십수 명의 면사로 얼굴을 가린 여인과 네 명의 얼굴을 드러낸 여인이 발로 절벽을 차며 내려왔다.


'모두 청풍불의공을 익혔구나.'


아무한테나 가르치지 않는다고 했으니 저들은 현월궁의 중진이 분명하다.


'최고 아니면 최악인데.'


손님 맞이하러 십수 명이나 나온다는 건 큰 호감이 있거나 크게 경계한다는 뜻이다. 호감이냐 경계냐에 따라서 구후영에겐 최고이거나 최악이 될 것이다.


"오, 구후영 맞네."


서로 인사를 나누기도 전에 면사로 얼굴을 가리지 않은 여인 중 한 명이 큰 소리로 외쳤다.


목소리에 섞인 반가움을 감지한 구후영은 몰래 속을 쓸어내렸다.


"천산에서 뵈었던 분이군요. 별래무양하셨습니까."


구후영이 공손하게 인사하자 현월궁 일행이 하나같이 기꺼운 웃음을 지었다.


"무양하지. 우린 구후 대협과 달리 조용히 살잖아."


마교에서 일면식이 있었던 셋째 궁주가 다가와 구후영의 어깨를 두드리며 말했다. 일면식이 있다곤 하나 면사로 얼굴을 가렸었고 대화 한 마디 나눈 적도 없었음을 생각하면 의심할 여지 없는 커다란 호의였다.


"난 현월궁의 대궁주요."


장로 중 일부는 한쪽에 우뚝하니 서 있는 청총의 모습에 눈길을 빼앗기기도 하고, 일부는 서로 귓속말을 주고받으며 부산스러웠으나 대궁주가 나서자 곧 조용해졌다.


'단아의 모친이군.'


숨을 깊이 들이쉰 구후영이 최대한 평이한 말투로 대답했다.


"만나게 되어 영광입니다. 구후영입니다."


"강호의 기수 구후 대협께서 한미한 곳엔 무슨 일이시오?"


강호의 기수旗手.


이 사람의 움직임에 따라 강호의 행방이 결정된다는 뜻이다. 심지어 장삼풍도 얻지 못했던 호칭으로, 가장 최근 이렇게 불렸던 사람은 다름 아닌 천강구절이었다.


"과분한 호칭에 몸 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소생이 귀궁을 찾은 건 다름이 아닌 부탁이 있어서입니다."


구후영의 말에 대궁주가 흥 코웃음을 쳤다.


"부탁이 아니라 협박이겠지. 단오독의 처방을 배포한 목적이 뭔지 궁금했는데, 이러려고 그랬군."


'내게 호의를 보였다는 건 현월궁도 나한테 바라는 게 있단 말이다.'


예전이었으면 그저 측은지심에 지나치지 못했을 뿐 어떤 의도도 없었다고 변명부터 했겠지만, 그간의 역경으로 구후영도 많이 성숙했다.


"본의는 아니나 귀궁에 큰 폐를 끼쳤습니다. 그에 대한 보상은 반드시 해드리겠습니다."


구후영의 말에 장로들이 기쁜 웃음을 지었다.


그러나 대궁주는 여전히 얼굴을 풀지 않았다.


"현월궁의 밥줄을 끊어놓은 걸 어떻게 보상한단 말이오?"


"이미 복안을 갖고 계신 듯한데, 그냥 말씀해 주시는 게 어떻습니까. 제 용건이 조금은 급한 거라서 말입니다."


구후영의 말에 대궁주가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게 말하니 나도 내 생각을 기탄없이 밝히겠소."


대궁주가 잠깐 머뭇거리다가 작게 탄식하고 말을 이었다.


"대협이 처방을 배포한 바람에 현월궁은 더 이상 음산에서 살아가기 힘들게 됐소. 그만 중원으로 돌아가야 하는데, 구후 대협의 전폭적인 도움을 바라오."


구후영이 고개를 돌려 장선을 바라봤다.


"대유방과 홍엽산장의 재력이라면 어려운 일이 아니요."


장선이 일말의 주저도 없이 대답했다.


'홍엽산장이 보유한 산에 장원 하나 크게 지어주거나 일지봉을 내주면 그만이다.'


그에 대궁주가 고개를 살짝 저었다.


"이분은 본 궁주의 뜻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것 같소. 구후 대협은 현월궁이 살아갈 터전을 내주는 건 물론이고 강호의 칼날도 대신 막아줘야 하오."


"저기 두 사람만 살리면 더한 요구라도 들어드리지요."


구후영은 급한 마음에 대궁주의 요구가 얼마나 어려운 건지 고민도 하지 않고 대답했다.


그런데.


"본궁은 배신자를 치료하지 않소."


대궁주가 예상하지 못한 단호한 얼굴로 거절했다.


"이는 천 년 넘게 전해온 현월궁의 법이오. 아무리 내가 대궁주라고 해도 궁의 법은 어길 수 없소."


작가의말

월지굴 - 비단의 길 돈황 근처에 있었으나 흉노에게 쫓겨 아프가니스탄까지 도주한 나라.

호문 - 한나라 무관 복장. 색이 화려함.

난근 - 말의 눈 위 힘줄. 난근이 발달하면 준마라는 설이 있음.

권기 - 잘 달린다는 뜻.

주멸몰 - 너무 빨라 순식간에 시야에서 사라진다는 뜻.


글 서두의 시는 이태백의 천마가天馬歌의 일부였습니다. 당나라 황제가 듣자마자 막 말이 달리는 장면이 떠올라 좋아 죽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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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3 명명지중冥冥之中 +3 23.02.17 538 20 11쪽
222 천망회회天罔恢恢 +2 23.02.16 563 2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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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인거유향人去留香 +2 23.02.08 668 20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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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지하궁전地下宮殿 +1 23.02.06 708 2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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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9 회심일격會心一擊 +2 22.12.24 1,275 38 11쪽
208 순서점진循序漸進 +1 22.12.23 997 37 11쪽
207 천하제일天下第一 +3 22.12.22 1,031 32 11쪽
206 이법치국以法治國 +1 22.12.21 994 39 11쪽
205 공심위상功心爲上 +1 22.12.20 948 41 11쪽
204 일망타진一網打盡 +2 22.12.19 953 37 11쪽
203 뇌려풍행雷厲風行 +1 22.12.18 957 35 11쪽
202 발운견일拔雲見日 +1 22.12.17 987 35 11쪽
201 칠살연맹七殺聯盟 +1 22.12.16 971 38 11쪽
200 격공섭물隔空攝物 +1 22.12.15 979 34 11쪽
199 청룡대협靑龍大俠 +3 22.12.14 1,018 37 11쪽
198 진왕무면眞王無冕 +4 22.12.01 1,247 38 11쪽
» 천강신마天降神馬 +1 22.11.30 1,064 30 11쪽
196 불검장소拂劍長嘯 +2 22.11.29 1,021 33 11쪽
195 금적금왕擒賊擒王 +3 22.11.28 1,039 35 11쪽
194 허허실실虛虛實實 +1 22.11.27 1,019 37 11쪽
193 천방백계千方百計 +1 22.11.26 1,058 33 11쪽
192 북상초원北上草原 +1 22.11.25 1,045 40 11쪽
191 금강부동金剛不動 +3 22.11.24 1,068 36 11쪽
190 황금백냥黃金百兩 +2 22.11.23 1,116 36 11쪽
189 풍운돌기風雲突起 +1 22.11.22 1,050 35 11쪽
188 이매망량魑魅魍魎 +1 22.11.21 1,046 37 11쪽
187 능지지형凌遲之刑 +2 22.11.20 1,118 34 11쪽
186 대백산행大白山行 +1 22.11.19 1,113 38 11쪽
185 각골지한刻骨之恨 +2 22.11.18 1,114 33 11쪽
184 홍화소의紅花素衣 +1 22.11.17 1,169 36 11쪽
183 불로장생不老長生 +2 22.11.16 1,173 40 11쪽
182 규보천리跬步千里 +5 22.11.15 1,213 41 11쪽
181 호생지덕好生之德 +5 22.11.14 1,147 43 11쪽
180 고입경맥蠱入經脈 +2 22.11.13 1,171 40 11쪽
179 출관동행出關東行 +3 22.11.12 1,219 44 11쪽
178 초입태극初入太極 +9 22.11.11 1,307 49 11쪽
177 미이불혹迷而不惑 +13 22.09.15 1,658 51 11쪽
176 금선탈각金蟬脫殼 +3 22.09.15 1,285 46 11쪽
175 난해강호難解江湖 +1 22.09.15 1,228 39 11쪽
174 이퇴위진以退爲進 +3 22.09.15 1,252 41 11쪽
173 일부당관一夫當關 +1 22.09.15 1,262 43 11쪽
172 불살일인不殺一人 +2 22.09.15 1,321 42 11쪽
171 흥풍작랑興風作浪 +2 22.09.15 1,284 44 11쪽
170 시산혈해屍山血海 +2 22.09.15 1,299 43 11쪽
169 기고상당旗鼓相當 +1 22.09.15 1,294 46 11쪽
168 비정강호非情江湖 +1 22.09.15 1,377 46 11쪽
167 궁장구팽弓藏狗烹 +3 22.09.15 1,368 42 11쪽
166 부지유지不知有之 +1 22.09.15 1,360 46 11쪽
165 자미제성紫微帝星 +2 22.09.15 1,354 44 11쪽
164 두전성이斗轉星移 +3 22.09.15 1,384 45 11쪽
163 선천기공先天氣功 +3 22.09.15 1,359 47 11쪽
162 오타오당誤打誤撞 22.09.15 1,368 4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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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장밀지검藏密之劍 +13 22.09.15 1,548 5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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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기사멸조欺師滅祖 +14 22.07.17 1,943 71 11쪽
145 각행기시各行其是 +10 22.07.16 1,954 63 11쪽
144 여래신장如來神掌 +11 22.07.15 1,978 80 11쪽
143 사승전서死僧傳書 +13 22.07.14 2,028 83 11쪽
142 일추탁언一鰍濁堰 +13 22.07.13 2,037 78 11쪽
141 백중지세伯仲之勢 +9 22.07.12 2,023 80 11쪽
140 칠십이절七十二絶 +18 22.07.11 2,057 86 11쪽
139 요무양위曜武揚威 +10 22.07.10 1,963 80 11쪽
138 무림대회武林大會 +8 22.07.09 2,051 75 11쪽
137 태산북두泰山北斗 +12 22.07.08 2,042 74 11쪽
136 검관불승劍貫佛僧 +10 22.07.07 2,071 79 11쪽
135 휴휴유용休休有容 +14 22.07.06 2,184 78 11쪽
134 포전인옥抛塼引玉 +7 22.07.05 2,325 68 11쪽
133 동상이몽同床異夢 +29 22.07.04 2,528 102 11쪽
132 자룡고뇌子龍苦惱 +44 22.05.15 3,459 111 11쪽
131 수도거성水到渠成 +23 22.05.14 2,976 104 11쪽
130 병불혈인兵不血刃 +17 22.05.13 2,965 101 11쪽
129 삼분지계三分之計 +20 22.05.12 3,052 104 11쪽
128 일견종정一見鍾情 +24 22.05.11 3,111 116 11쪽
127 순수추주順水推舟 +33 22.05.10 3,539 109 11쪽
126 심납백천心納百川 +13 22.05.09 3,154 101 11쪽
125 파견탈롱破繭脫籠 +27 22.05.08 3,234 97 11쪽
124 박혁천하博奕天下 +13 22.05.07 3,312 109 11쪽
123 순창역망順昌逆亡 +18 22.05.06 3,220 106 11쪽
122 무림말살武林抹殺 +18 22.05.05 3,160 111 11쪽
121 서고동맹書庫同盟 +12 22.05.04 3,117 106 11쪽
120 면사금패免死金牌 +15 22.05.03 3,169 105 11쪽
119 황궁서고皇宮書庫 +16 22.05.02 3,195 111 11쪽
118 천의망망天意茫茫 +14 22.05.01 3,075 115 11쪽
117 훈계금의訓戒錦衣 +10 22.04.30 3,096 109 11쪽
116 황궁풍운皇宮風雲 +16 22.04.29 3,082 105 11쪽
115 상생상극相生相克 +24 22.04.28 3,079 112 11쪽
114 황성입궁皇城入宮 +28 22.04.27 3,128 116 11쪽
113 할석분좌割席分坐 +13 22.04.26 3,324 105 11쪽
112 차도살인借刀殺人 +11 22.04.25 3,344 106 11쪽
111 비급해독秘笈解讀 +13 22.04.24 3,499 110 11쪽
110 빙동삼척氷凍三尺 +20 22.04.23 3,491 111 11쪽
109 기명제자記名弟子 +20 22.04.22 3,508 100 11쪽
108 일인전승一人傳承 +18 22.04.21 3,501 115 11쪽
107 명분지쟁名分之爭 +17 22.04.20 3,468 115 11쪽
106 배수일전背水一戰 +22 22.04.19 3,515 115 11쪽
105 외래화상外來和尙 +14 22.04.18 3,570 124 11쪽
104 유전사귀有錢使鬼 +24 22.04.17 3,656 115 11쪽
103 태극혜검太極惠劍 +16 22.04.16 3,684 121 11쪽
102 무당산행武當山行 +17 22.04.15 3,731 126 11쪽
101 기왕불구旣往不咎 +16 22.04.14 3,764 127 11쪽
100 융회관통融會貫通 +29 22.04.13 3,862 134 11쪽
99 식사녕인熄事寧人 +10 22.04.12 3,691 128 11쪽
98 경천음모驚天陰謀 +16 22.04.11 3,725 135 11쪽
97 적아구분敵我區分 +18 22.04.10 3,761 131 11쪽
96 실장성세實張盛勢 +18 22.04.09 3,755 130 11쪽
95 우여곡절迂餘曲折 +18 22.04.08 3,759 126 11쪽
94 구두난비九頭難飛 +12 22.04.07 3,966 117 11쪽
93 낙엽지추落葉知秋 +8 22.04.06 3,940 118 11쪽
92 일엽편주一葉片舟 +21 22.04.05 4,022 136 11쪽
91 오리무중五里霧中 +18 22.04.04 4,151 143 11쪽
90 일파만파一波萬波 +19 22.04.03 4,102 138 11쪽
89 육양권법六陽拳法 +11 22.04.02 4,125 134 11쪽
88 산우욕래山雨慾來 +18 22.04.01 4,123 131 11쪽
87 만목일근萬木一根 +16 22.03.31 4,084 136 11쪽
86 유령검진幽靈劍陣 +15 22.03.30 4,093 124 11쪽
85 화산검종華山劍宗 +12 22.03.29 4,057 126 11쪽
84 강호질서江湖秩序 +20 22.03.28 4,137 141 11쪽
83 고급심법高級心法 +18 22.03.27 4,202 134 11쪽
82 기사회생起死回生 +19 22.03.26 4,145 127 11쪽
81 승풍탑운乘風搭雲 +12 22.03.25 4,054 133 11쪽
80 인심파측人心叵測 +15 22.03.24 4,202 139 11쪽
79 공간제압空間制壓 +16 22.03.23 4,230 148 11쪽
78 아신유재我神猶在 +12 22.03.22 4,252 136 11쪽
77 삼양개태三陽開泰 +17 22.03.21 4,230 139 11쪽
76 타산지옥他山之玉 +18 22.03.20 4,143 135 11쪽
75 양의심공兩儀心功 +14 22.03.19 4,199 128 11쪽
74 궤우의혈潰于蟻穴 +16 22.03.18 4,134 135 11쪽
73 남귤북지南橘北枳 +14 22.03.17 4,132 132 11쪽
72 대련대련對聯對練 +11 22.03.16 4,122 130 11쪽
71 마교귀빈魔敎貴賓 +14 22.03.15 4,265 142 11쪽
70 아수라진阿修羅陳 +14 22.03.14 4,284 127 11쪽
69 혈포규찰血袍糾察 +15 22.03.13 4,188 145 11쪽
68 괴이남녀怪異男女 +17 22.03.12 4,292 150 11쪽
67 서행서안西行西安 +14 22.03.11 4,375 138 11쪽
66 검룡출세劍龍出世 +33 22.03.10 4,369 164 11쪽
65 봉망필노鋒芒畢露 +15 22.03.09 4,317 146 11쪽
64 무림연합武林聯合 +12 22.03.08 4,400 151 11쪽
63 구점작소鳩占鵲巢 +11 22.03.07 4,444 143 11쪽
62 만류귀종萬流歸宗 +12 22.03.06 4,522 143 11쪽
61 지피지기知彼知己 +15 22.03.05 4,506 135 11쪽
60 결초보은結草報恩 +15 22.03.04 4,608 150 11쪽
59 배월교주拜月敎主 +13 22.03.03 4,528 140 11쪽
58 천하검보天下劍譜 +12 22.03.02 4,560 156 11쪽
57 안제홍엽雁啼紅葉 +16 22.03.01 4,550 150 11쪽
56 곡종인산曲終人散 +11 22.02.28 4,611 144 11쪽
55 형수의성形隨意成 +15 22.02.27 4,670 139 11쪽
54 난화성개蘭花盛開 +12 22.02.26 4,680 147 11쪽
53 산장풍운山庄風雲 +14 22.02.25 4,659 143 11쪽
52 진가후왕眞假㺅王 +14 22.02.24 4,786 146 11쪽
51 권법대결拳法對決 +11 22.02.23 4,928 138 11쪽
50 도검강호刀劍江湖 +11 22.02.22 5,134 136 11쪽
49 함사사영含沙射影 +10 22.02.21 5,205 142 11쪽
48 홍엽산장紅葉山庄 +12 22.02.20 5,327 142 11쪽
47 태극권법太極拳法 +14 22.02.19 5,249 155 11쪽
46 쇄악심곡鎖惡深谷 +16 22.02.18 5,178 154 11쪽
45 무당일절武當一絶 +13 22.02.17 5,234 153 11쪽
44 준마준걸駿馬俊傑 +20 22.02.16 5,186 150 11쪽
43 단전확장丹田擴張 +9 22.02.15 5,303 149 11쪽
42 삼류구등三流九等 +21 22.02.14 5,421 172 11쪽
41 주점풍운酒店風雲 +11 22.02.13 5,426 141 11쪽
40 신태선골新胎鮮骨 +16 22.02.12 5,469 159 11쪽
39 조호화호照虎畵虎 +17 22.02.11 5,393 161 11쪽
38 난화검법蘭花劍法 +15 22.02.10 5,433 151 11쪽
37 절대심검絶對心劍 +12 22.02.09 5,478 158 11쪽
36 점정지필點睛之筆 +14 22.02.08 5,394 148 11쪽
35 선유선보善有善報 +14 22.02.07 5,523 159 11쪽
34 음양화합陰陽和合 +14 22.02.06 5,738 149 11쪽
33 대별산행大別山行 +11 22.02.05 5,491 144 11쪽
32 귀각신참鬼刻神劖 +18 22.02.04 5,422 155 11쪽
31 조룡화호雕龍畵虎 +15 22.02.03 5,543 170 11쪽
30 설강어검舌强於劍 +16 22.02.02 5,512 162 11쪽
29 적반하장賊反荷杖 +10 22.02.01 5,495 172 11쪽
28 청천벽력淸天霹靂 +8 22.01.31 5,626 15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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