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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江湖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글쇠
작품등록일 :
2022.01.0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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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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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2.0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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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선유선보善有善報

DUMMY

영락경纓絡經·유행무행품有行無行品에서 이르길.


응보란 무엇이냐 물으니 목련백불이 '다 인연에 따른 거다. 착한 자에겐 착한 응보가 있고 악한 자에겐 악한 응보가 따른다.'고 대답했다.


이어서 '지금 안 갚는 건 시기가 되지 않았을 뿐이다. 때가 되면 모든 응보가 모조리 찾아올 것이다.'고 했다.


"젊은 친구는 인심仁心이 후厚하니 꼭 복을 받을 거네."


구후영의 이야기를 들은 중년 사내가 말했다.


"저도 제 목숨이 무엇보다 소중한 사람입니다."


"하하. 겸양할 필요가 없네. 하나를 보면 열을 안다고, 젊은 친구는 천품이 선하다네."


"그렇습니까?"


"저자가 젊은 친구의 동생을 납치했는데 지금도 행방이 묘연하다면서. 대부분 사람은 그럴 때 어떻게 하는지 아는가?"


"어떻게 합니까?"


"상대를 깨워서 동생 행방을 알려주지 않으면 치료 안 해준다고 협박하지. 동생 행방을 알아내면 십중팔구 치료를 안 해줄 거고."


'난 왜 저 생각을 못 했지?'


약초꾼의 치료에 전력을 다한 구후영은 허탈한 마음이 들었다.


'나 혹시 바보 아닐까?'


"사람이 착해서 그래. 천품이 훌륭해서 나쁜 생각은 아예 못 하거든. 이런 자는 큰일을 시키려고 하늘이 시련을 많이 내리지. 그게 조금 억울하겠지만, 착하게 살면 언젠간 좋은 날이 올 걸세."


구후영의 표정으로 마음을 읽은 중년 사내가 위로의 말을 건넸다.


"혹시, 스님이나 도삽니까?"


산발에 넝마만 걸쳐서 외모로 뭐 하던 사람인지 구분하는 건 어려웠다.


"젊은 친구가 기억력이 형편없구먼. 여색을 탐하다가 이리됐다고 분명히 말했거늘."


살인을 업으로 삼는 도사와 술과 고기를 탐하는 스님을 의형으로 둔 구후영이기에 색을 밝히는 도사나 스님이 있다고 해도 딱히 놀랍지는 않다.


그러나 중년 사내의 말은 분명히 구후영의 질문을 부정하는 거였다.


"다리가 불편해 보입니다."


"여기 떨어지면서 부러졌어."


"봐 드릴까요?"


"이것도 침으로 치료가 되나?"


구후영은 중년 사내의 다리를 꼼꼼히 만져 확인했다.


"다시 부러뜨리고 뼈를 맞춘 다음 침과 약으로 치료하면 멀쩡하게 걸어 다닐 수 있습니다."


"얼마나 걸리지? 부러뜨린 다리가 다시 붙는 데 얼마나 걸리냔 말이네."


"약초가 없으니 두 달 정도 걸릴 것 같습니다."


"그럼 일단 치료하지 않겠네. 이런 다리라도 당장은 필요하니까."


#


'탕약을 끓일 수 있겠구나.'


구후영은 추락할 때 버린 천공교검을 찾아 돌아다니던 중에 장작으로 써도 될 나뭇가지를 잔뜩 발견했다.


그간 찾은 얼마 안 되는 약재를 졸여 약효를 높일 수 있고, 버섯과 이끼 등도 끓여 먹을 수 있다는 생각에 흥분한 구후영이 검 찾는 것도 잊고 장작을 열심히 주울 때.


[어서 피하게. 멀리 갈수록 좋네.]


귓가에 전음이 울렸다.


더는 멍청한 짓을 안 하기로 마음을 단단히 먹은 구후영은 전음을 듣자마자 바로 장작을 내려놓고 달렸다.


'전음은 사부도 못 쓰는데. 생각보다 엄청난 고수였구나.'


꽤 멀리 도망치고 나서야 구후영은 사내의 전음이 귓가에서 속삭이듯이 잘 들렸음을 깨달았다.


'저런 고수가 어쩌다가 이런 곳에 갇혔지?'


구후영이 사내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궁금해하던 그때, 교태로운 여인의 목소리가 동굴에 울렸다.


"풍 대협, 용안이 여전하네요. 인육은 먹을 만합니까?"


"계속 간만 보는 것도 지겹지 않나? 이제 그만 모든 걸 걸고 덤벼볼 생각은 없나?"


"글쎄요. 풍 대협이 어떻게 하냐에 달렸겠죠. 제 비월부飛月斧에 팔 하나 정도 내주면 그땐 신중히 고려해 볼게요."


구후영은 눈을 최대한 찌푸렸다. 그랬더니 오 장 정도 거리를 두고 대치하는 한 쌍의 남녀가 어렴풋이 보였다.


거리가 멀어서 자세히 보이진 않지만, 중년 사내와 대치하는 여인은 키가 구후영과 비슷할 정도로 컸고 소매 없이 양팔을 고스란히 드러낸 중원의 것이 분명히 아닌 옷차림이었다.


'백화궁 궁주가 아닌가?'


구후영이 엿들은 바로 백화궁 궁주의 절기는 적혈장이다. 그런데 여인은 비월부로 추정하는 한 쌍의 무기를 암기처럼 던졌다.


중년 사내는 물러서는 대신 상체를 좌우로 부드럽게 흔들며 앞으로 세 걸음 전진했다.


그에 맞춰 여인도 뒤로 세 걸음 물러났다.


그러는 사이 기세흉흉하게 날아가던 비월부가 중년 사내를 스치고 지나갔다.


구후영이 시작부터 무기를 버리는 여인의 행동에 커다란 의문을 품으려 할 때, 중년 사내를 지나친 비월부가 마치 누가 끈으로 당기기라도 한 것처럼 다시 돌아왔다.


중년 사내는 등에 눈이라도 달린 듯 고개도 돌리지 않은 채 흐느적거리며 비월부를 피했고, 동시에 뒤로 열 걸음 정도 물러났다.


여인 역시 황급히 앞으로 열 걸음 걸어 간격을 유지했다.


'가까운 건 기습이 두려워서일 텐데, 멀면 또 뭐가 안 되지?'


구후영의 고민은 시간이 흘러도 풀리지 않았고, 그사이 여인은 비월부를 끊임없이 던지고, 중년 사내는 비월부를 피하면서 앞뒤로 움직였다. 여인은 비월부를 던지는 것보다 중년 사내와의 간격을 유지하는 데 집중했다.


처음엔 긴장한 마음으로 대결을 주시하던 구후영도 똑같은 장면이 반복되자 따분해서 슬슬 하품이 나오려 했다.


"지겹지도 않아? 벌써 몇 년째야."


"지겨우면 그냥 곱게 뒈지든가."


"꼴이 이런데 어떻게 곱게 뒈져?"


'머리싸움이다.'


구후영은 둘이 왜 이러는지 문득 깨달았다.


비월부로는 사내의 털끝 하나 건드리기 어렵다. 이는 사내는 물론이고 여인도 아는 일이다. 여인은 그저 가까이 접근해 목숨 걸고 싸워도 될는지 궁금해서 떠보는 거고, 사내는 약한 척도 하고 강한 척도 하면서 여인의 머리를 복잡하게 만들었다.


둘의 용의를 깨달은 구후영이 다시 대결에 집중하려는데, 여인이 비월부를 등에 멨다.


"어이쿠. 갈 시간인가?"


"다음에 보자."


"그러지 말고 그냥 확 덮쳐. 이러다 내가 굶어서 죽기라도 하면 이 막대한 내공이 그냥 사라지잖아. 아깝지도 않아?"


여인은 중년 사내의 놀림에 이마를 찌푸리며 경공을 펼쳐 사라졌다.


[나오지 말게. 아직 안 갔어.]


#


"자네, 검 좀 쓰나?"


"내공은 형편없지만, 검술은 좀 합니다."


"우선 내 소개를 하지. 난 풍불지라고 하네. 부끄럽지만, 강호에선 신검으로 불리지."


구후영은 입을 딱 벌리고 아무 말도 못 했다.


"그래. 신검이 이런 꼴일 줄은 상상도 못 했겠지. 뭐, 나도 가끔 잠을 덜 깼을 땐 지금이 꿈속인지 싶다니까."


"생각보다 젊으시군요."


"그럼. 아직 오십도 안 됐네."


임초현도 사십이 코앞인 걸 떠올리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젊었다.


"보다시피 난 여기 갇혔네. 다리가 부러져서 경공을 제대로 펼칠 수 없어 여길 벗어나는 일은 요원하지. 게다가 백화궁의 말벌이 제자의 기운을 흡수한 날마다 날 찾아와서 괴롭히는 바람에 힘도 안 모이네."


풍불지의 다리가 엉망이 된 건 보름 간격으로 찾아오는 백화궁 궁주 때문이었다. 가만히 있었으면 멀쩡하게 아물었을 텐데, 백화궁 궁주의 위협에 대처하느라 무리한 바람에 뼈가 잘못 붙었다.


"나랑 같은 구멍에서 떨어졌는데 멀쩡한 걸 보면 무언가 있을 거야. 내공이 별로 안 느껴지는 걸 보면 외공이 어느 정도 경지에 이른 것 같은데, 맞나?"


구후영은 아니라고 하려다가 순순히 고개를 끄덕였다. 공청석유 덕분에 몸 자체가 튼튼해졌기에 외공 고수와 크게 다르지 않은 상태다.


"시간이 보름밖에 없으니 자네한테 참결斬訣만 가르칠 작정이네."


"사부를 모신 몸이라 함부로 배움을 청하기 어렵습니다."


"괜찮아. 그냥 내가 살려고 가르치는 거니까 빚이라고 생각하지 않아도 돼. 자넨 쓸데없이 착해서 탈이야."


"그러시다면 가르침을 청합니다."


"일단 자네 검부터 찾게. 아마 물에 떨어졌을 거야."


구후영은 나뭇가지를 들고 웅덩이 바닥들을 훑었다. 다행히 웅덩이가 많지 않아 품을 얼마 안 팔고 곧장 검을 찾았다.


"참결은 쉽게 말하면 베기야. 난 어떻게 하면 검으로 잘 벨지 연구했고, 작은 성과가 있어서 내 나름대로 참결을 만들었네."


풍불지는 자신이 창안한 참결을 풀이해서 구후영에게 들려줬다.


'견해가 남다르다.'


풍불지가 생각하는 검의 쓰임새는 구후영이 품었던 것과 완전히 달랐다. 구후영은 자신이 우물 안 개구리였음을 재삼 확신했다.


"미안하네. 확실한 초식 같은 걸 가르쳤으면 서로 편했을 텐데. 쓸데없이 경지가 높아서 초식은 다 잊은 상태라."


"아닙니다. 무공에 고민이 많은 시기였는데 덕분에 눈을 크게 떴습니다."


"그냥 하는 소리가 아니었으면 좋겠네. 보름 뒤에 말벌이 다시 왔을 때 자네가 그 검으로 비월부를 베야 하네."


"왜 풍 선배께서 직접 하시지 않고?"


"예전에 비월부를 벤 적이 있지. 덕분에 내 검도 부서졌지만. 그런데 보름 후에 똑같은 비월부를 들고 또 나타났지 뭐야."


부서진 검이 생각나는지 풍불지의 얼굴엔 애석함이 가득했다.


"자네가 하면 다르지. 비월부를 벨 정도의 고수면 큰 변수가 되거든. 그러면 당분간 못 찾아올 거고, 그사이 내 다리를 고치는 거야. 그럼 그년을 확실히 해치우고 여길 떠날 수 있어."


"그냥 떠나는 건 안 됩니까?"


"자네 적혈장의 무서움을 모르는군. 출구에 몰래 숨었다가 확 덮치면 어쩌려고. 내공이 많아서 한 번은 버텼지만, 두 번 맞으면 나도 염라대왕 만나러 가야 한다네."


그때, 약초꾼이 약한 신음을 흘렸다.


침술 덕분에 뜨겁던 몸이 식었고, 철 그릇에 버섯을 푹 고아 먹이자 숨도 고르게 변했다.


그런데도 깰 기미를 전혀 안 보여 낙심하던 차인데, 드디어 정신을 차린 것이다.


"접니다. 알아보시겠어요?"


황급히 다가간 구후영이 큰 소리로 말했다.


"젠장. 또 꿈이네."


약초꾼이 갈라진 목소리로 투덜거렸다.


"꿈 아닙니다."


약초꾼은 놀랐는지 한참이나 기침했다. 이러다 허파까지 다 토하는 게 아닌지 슬슬 걱정될 무렵, 겨우 기침을 멈추고 구후영이 건네는 물을 마셨다.


"의원. 여긴 어떻게 온 거요?"


"동생 일 때문에 찾아왔습니다."


"안 그래도 길잡이 형제가 알아보고 있소."


약초꾼의 말에서 구후영은 작은 희망의 불씨를 봤다.


"뭘 말입니까?"


"오해가 좀 있었소."


약초꾼은 숨이 가쁜지 잠깐 쉬고 말을 이었다.


"형제는 하오문에서 장로 정도로 지위가 높은 자들이오. 태원부에 도착했을 때 의원이 필요해서 하오문에 젊고 튼튼하고 실력이 괜찮은 의원을 물색해 협박하라고 했소. 우린 당연히 의원이 그 의원인 줄 알았는데, 큰 오해였소."


"뭐가 오해라는 겁니까?"


"하오문에서 협박한 건 다른 사람이었소. 납치한 것도 의원 동생이 아니었소."


구후영은 이게 기뻐할 일인지 걱정할 일인지 판단이 서지 않았다.


"혹시 의원이 낙화문의 대제자 유저요?"


"맞습니다."


"중간에서 틀어진 걸 알고 길잡이 형제가 일의 전모를 추적하고 있소. 마지막에 받은 소식으론 의원의 동생을 납치한 거로 추정하는 자들을 발견했고 행적을 쫓는 중이라고 했소. 조만간 좋은 소식이 있을 거요."


잠자코 듣던 풍불지가 큰소리로 웃었다.


"젊은 친구. 내가 말했지. 착한 자에겐 착한 응보가 온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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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출관동행出關東行 +3 22.11.12 1,220 44 11쪽
178 초입태극初入太極 +9 22.11.11 1,307 49 11쪽
177 미이불혹迷而不惑 +13 22.09.15 1,658 51 11쪽
176 금선탈각金蟬脫殼 +3 22.09.15 1,285 46 11쪽
175 난해강호難解江湖 +1 22.09.15 1,228 39 11쪽
174 이퇴위진以退爲進 +3 22.09.15 1,253 4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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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 불살일인不殺一人 +2 22.09.15 1,322 42 11쪽
171 흥풍작랑興風作浪 +2 22.09.15 1,285 44 11쪽
170 시산혈해屍山血海 +2 22.09.15 1,300 43 11쪽
169 기고상당旗鼓相當 +1 22.09.15 1,296 46 11쪽
168 비정강호非情江湖 +1 22.09.15 1,377 4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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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각행기시各行其是 +10 22.07.16 1,954 63 11쪽
144 여래신장如來神掌 +11 22.07.15 1,978 80 11쪽
143 사승전서死僧傳書 +13 22.07.14 2,028 83 11쪽
142 일추탁언一鰍濁堰 +13 22.07.13 2,038 78 11쪽
141 백중지세伯仲之勢 +9 22.07.12 2,024 80 11쪽
140 칠십이절七十二絶 +18 22.07.11 2,057 86 11쪽
139 요무양위曜武揚威 +10 22.07.10 1,963 80 11쪽
138 무림대회武林大會 +8 22.07.09 2,052 75 11쪽
137 태산북두泰山北斗 +12 22.07.08 2,042 74 11쪽
136 검관불승劍貫佛僧 +10 22.07.07 2,071 79 11쪽
135 휴휴유용休休有容 +14 22.07.06 2,184 78 11쪽
134 포전인옥抛塼引玉 +7 22.07.05 2,326 68 11쪽
133 동상이몽同床異夢 +29 22.07.04 2,528 102 11쪽
132 자룡고뇌子龍苦惱 +44 22.05.15 3,459 111 11쪽
131 수도거성水到渠成 +23 22.05.14 2,977 104 11쪽
130 병불혈인兵不血刃 +17 22.05.13 2,965 101 11쪽
129 삼분지계三分之計 +20 22.05.12 3,053 104 11쪽
128 일견종정一見鍾情 +24 22.05.11 3,112 116 11쪽
127 순수추주順水推舟 +33 22.05.10 3,540 109 11쪽
126 심납백천心納百川 +13 22.05.09 3,155 101 11쪽
125 파견탈롱破繭脫籠 +27 22.05.08 3,234 97 11쪽
124 박혁천하博奕天下 +13 22.05.07 3,313 109 11쪽
123 순창역망順昌逆亡 +18 22.05.06 3,220 106 11쪽
122 무림말살武林抹殺 +18 22.05.05 3,160 111 11쪽
121 서고동맹書庫同盟 +12 22.05.04 3,118 106 11쪽
120 면사금패免死金牌 +15 22.05.03 3,170 105 11쪽
119 황궁서고皇宮書庫 +16 22.05.02 3,195 111 11쪽
118 천의망망天意茫茫 +14 22.05.01 3,075 115 11쪽
117 훈계금의訓戒錦衣 +10 22.04.30 3,096 109 11쪽
116 황궁풍운皇宮風雲 +16 22.04.29 3,082 105 11쪽
115 상생상극相生相克 +24 22.04.28 3,079 112 11쪽
114 황성입궁皇城入宮 +28 22.04.27 3,129 116 11쪽
113 할석분좌割席分坐 +13 22.04.26 3,324 105 11쪽
112 차도살인借刀殺人 +11 22.04.25 3,344 106 11쪽
111 비급해독秘笈解讀 +13 22.04.24 3,500 110 11쪽
110 빙동삼척氷凍三尺 +20 22.04.23 3,491 111 11쪽
109 기명제자記名弟子 +20 22.04.22 3,509 100 11쪽
108 일인전승一人傳承 +18 22.04.21 3,501 115 11쪽
107 명분지쟁名分之爭 +17 22.04.20 3,469 115 11쪽
106 배수일전背水一戰 +22 22.04.19 3,516 115 11쪽
105 외래화상外來和尙 +14 22.04.18 3,571 124 11쪽
104 유전사귀有錢使鬼 +24 22.04.17 3,658 115 11쪽
103 태극혜검太極惠劍 +16 22.04.16 3,686 121 11쪽
102 무당산행武當山行 +17 22.04.15 3,732 126 11쪽
101 기왕불구旣往不咎 +16 22.04.14 3,766 127 11쪽
100 융회관통融會貫通 +29 22.04.13 3,865 134 11쪽
99 식사녕인熄事寧人 +10 22.04.12 3,693 128 11쪽
98 경천음모驚天陰謀 +16 22.04.11 3,728 135 11쪽
97 적아구분敵我區分 +18 22.04.10 3,763 131 11쪽
96 실장성세實張盛勢 +18 22.04.09 3,757 130 11쪽
95 우여곡절迂餘曲折 +18 22.04.08 3,760 126 11쪽
94 구두난비九頭難飛 +12 22.04.07 3,968 117 11쪽
93 낙엽지추落葉知秋 +8 22.04.06 3,942 118 11쪽
92 일엽편주一葉片舟 +21 22.04.05 4,023 136 11쪽
91 오리무중五里霧中 +18 22.04.04 4,154 143 11쪽
90 일파만파一波萬波 +19 22.04.03 4,105 138 11쪽
89 육양권법六陽拳法 +11 22.04.02 4,126 134 11쪽
88 산우욕래山雨慾來 +18 22.04.01 4,125 131 11쪽
87 만목일근萬木一根 +16 22.03.31 4,086 136 11쪽
86 유령검진幽靈劍陣 +15 22.03.30 4,094 124 11쪽
85 화산검종華山劍宗 +12 22.03.29 4,058 126 11쪽
84 강호질서江湖秩序 +20 22.03.28 4,137 141 11쪽
83 고급심법高級心法 +18 22.03.27 4,202 134 11쪽
82 기사회생起死回生 +19 22.03.26 4,145 127 11쪽
81 승풍탑운乘風搭雲 +12 22.03.25 4,055 133 11쪽
80 인심파측人心叵測 +15 22.03.24 4,203 139 11쪽
79 공간제압空間制壓 +16 22.03.23 4,230 148 11쪽
78 아신유재我神猶在 +12 22.03.22 4,252 136 11쪽
77 삼양개태三陽開泰 +17 22.03.21 4,231 139 11쪽
76 타산지옥他山之玉 +18 22.03.20 4,144 135 11쪽
75 양의심공兩儀心功 +14 22.03.19 4,199 128 11쪽
74 궤우의혈潰于蟻穴 +16 22.03.18 4,134 135 11쪽
73 남귤북지南橘北枳 +14 22.03.17 4,132 132 11쪽
72 대련대련對聯對練 +11 22.03.16 4,122 130 11쪽
71 마교귀빈魔敎貴賓 +14 22.03.15 4,265 142 11쪽
70 아수라진阿修羅陳 +14 22.03.14 4,285 127 11쪽
69 혈포규찰血袍糾察 +15 22.03.13 4,188 145 11쪽
68 괴이남녀怪異男女 +17 22.03.12 4,292 150 11쪽
67 서행서안西行西安 +14 22.03.11 4,376 138 11쪽
66 검룡출세劍龍出世 +33 22.03.10 4,370 164 11쪽
65 봉망필노鋒芒畢露 +15 22.03.09 4,318 146 11쪽
64 무림연합武林聯合 +12 22.03.08 4,401 151 11쪽
63 구점작소鳩占鵲巢 +11 22.03.07 4,445 143 11쪽
62 만류귀종萬流歸宗 +12 22.03.06 4,524 143 11쪽
61 지피지기知彼知己 +15 22.03.05 4,508 135 11쪽
60 결초보은結草報恩 +15 22.03.04 4,610 150 11쪽
59 배월교주拜月敎主 +13 22.03.03 4,529 140 11쪽
58 천하검보天下劍譜 +12 22.03.02 4,561 156 11쪽
57 안제홍엽雁啼紅葉 +16 22.03.01 4,551 150 11쪽
56 곡종인산曲終人散 +11 22.02.28 4,612 144 11쪽
55 형수의성形隨意成 +15 22.02.27 4,671 139 11쪽
54 난화성개蘭花盛開 +12 22.02.26 4,682 147 11쪽
53 산장풍운山庄風雲 +14 22.02.25 4,661 143 11쪽
52 진가후왕眞假㺅王 +14 22.02.24 4,787 146 11쪽
51 권법대결拳法對決 +11 22.02.23 4,929 138 11쪽
50 도검강호刀劍江湖 +11 22.02.22 5,138 136 11쪽
49 함사사영含沙射影 +10 22.02.21 5,206 142 11쪽
48 홍엽산장紅葉山庄 +12 22.02.20 5,328 142 11쪽
47 태극권법太極拳法 +14 22.02.19 5,250 155 11쪽
46 쇄악심곡鎖惡深谷 +16 22.02.18 5,180 154 11쪽
45 무당일절武當一絶 +13 22.02.17 5,236 153 11쪽
44 준마준걸駿馬俊傑 +20 22.02.16 5,188 150 11쪽
43 단전확장丹田擴張 +9 22.02.15 5,305 149 11쪽
42 삼류구등三流九等 +21 22.02.14 5,423 172 11쪽
41 주점풍운酒店風雲 +11 22.02.13 5,427 141 11쪽
40 신태선골新胎鮮骨 +16 22.02.12 5,470 159 11쪽
39 조호화호照虎畵虎 +17 22.02.11 5,395 161 11쪽
38 난화검법蘭花劍法 +15 22.02.10 5,435 151 11쪽
37 절대심검絶對心劍 +12 22.02.09 5,479 158 11쪽
36 점정지필點睛之筆 +14 22.02.08 5,395 148 11쪽
» 선유선보善有善報 +14 22.02.07 5,524 159 11쪽
34 음양화합陰陽和合 +14 22.02.06 5,738 149 11쪽
33 대별산행大別山行 +11 22.02.05 5,491 144 11쪽
32 귀각신참鬼刻神劖 +18 22.02.04 5,423 155 11쪽
31 조룡화호雕龍畵虎 +15 22.02.03 5,543 170 11쪽
30 설강어검舌强於劍 +16 22.02.02 5,513 162 11쪽
29 적반하장賊反荷杖 +10 22.02.01 5,496 172 11쪽
28 청천벽력淸天霹靂 +8 22.01.31 5,627 15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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