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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강호江湖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글쇠
작품등록일 :
2022.01.04 13:06
최근연재일 :
2023.02.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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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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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2.05.07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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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박혁천하博奕天下

DUMMY

운주유악지중運籌帷幄之中 결승천리지외決勝千里之外.


사마천이 쓴 사기史記·고조본기高祖本紀에 나오는, 유방이 장량을 칭찬할 때 사용한 말이다.


장막 안에 앉아서 전략을 짜는 거로 천 리 밖의 승패를 좌우한다는 말로, 책사한텐 최고의 칭찬이나 다름없다.


"어제 황제가 일어났소."


적당히 크고 적당히 낡은 평범한 궁려穹廬(파오) 안에 사내 네 명이 모였다.


평소라면 손님을 맞이해 모닥불 위에 마유주馬乳酒(말젖으로 빚은 술)가 가득 담긴 주전자가 부글부글 끓고 꼬챙이에 꿴 말린 고기가 구워지고 있어야 하는데, 궁려 안은 불빛도 밝히지 않고 휑했다.


"계획한 대로 된 일이 하나도 없군."


구레나룻이 제멋대로 얽힌 사내가 말했다. 전혀 꾸미지 않아 추레한 외모와 달리, 황금 일족으로 불리는 북원의 황실 혈통이다.


"마지막 둘만 됐어도."


황제가 병상에서 건강히 일어났다는 우울한 소식을 전한 사내가 말했다. 호 선생으로 불리는 자인데, 어디서 뭘 하던 사람인지는 현재 궁려에 모인 남은 셋도 전혀 모른다.


"그러게 말이오."


마교에서 온 사내가 탄식했다.


"마교는 어쩔 생각이오?"


호 선생이 질문했다.


배산이 천산으로 중원의 무인들을 부른 기회에 어떻게든 싸움을 일으키려 했으나 실패했다.

호북에서 철혈방을 없애고 양왕에게 역모의 죄를 뒤집어씌워 민심을 황황하게 하려 했으나 실패했다.

겨울이 오기 전에 황제가 죽으면 대규모 전쟁을 일으키려 했는데, 이마저도 실패했다.


천하대란을 일으키기 위한 가장 큰 세 개의 계획 모두 철저히 망한 탓에 기존의 계획을 모조리 폐기하고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


"명교요."


"명교나 마교나."


구레나룻이 끼어들어 마교를 비웃었다.


"우리끼리 다툴 때가 아니오."


호 선생이 구레나룻을 제지한 후, 다시 질문했다.


"명교의 계획이 궁금하오."


마교를 대표하여 온 사내가 깊이 탄식했다.


"배산이 사라진 바람에 온갖 흉흉한 소문이 돌고 있소. 우린 지금 내부를 단속하는 것만으로도 벅차오."


공동의 적이 사라지자 별로 견고하지 못했던 연맹에 바로 금이 갔다. 서로 다른 세력이 배산을 죽여 없앴다고 헐뜯기 바쁜 바람에, 마교는 어떤 일도 도모하기 힘든 상태다.


"초원은 어떻소?"


호 선생이 구레나룻에게 질문했다.


"일단 칠만의 병력을 모았소."


그에 마교 사내가 콧방귀를 뀌었다.


"명이 장성에 두른 병력만 해도 백만이 되는데, 칠만으로 뭘 하겠다는 거요."


"백만은 옛날얘기고, 지금은 칠십만이오."


한 개 영은 기본 편제가 천 명인데, 현재는 대부분 육백에서 팔백 정도다. 이는 장수들이 군량을 몰래 빼돌리기 위해 일부러 정원을 꽉 채우지 않은 탓이다.


"칠십만이나 백만이나. 칠만 앞에선 똑같은 거 아니오?"


이번엔 구레나룻이 콧방귀를 뀌었다.


"칠만이 먼저 움직이면 한 달 뒤에 최소 오십만이 움직이는 게 초원의 군대요. 그간 그리 보고도 모르겠소?"


"내년으로 미룰 수 없소?"


잠깐 고민한 호 선생이 말했다.


"더 미루면 우리끼리 싸워야 하오."


그에 마교 사내가 또 비웃었다.


"오랑캐는 어쩔 수 없는 오랑캐구나."


"말조심하게."


구레나룻이 발끈하기 전에, 쭉 침묵을 지키던 흰머리 사내가 나섰다.


"천 년 넘게 지켜온 초원 나름의 생존방식이네. 저게 오랑캐면 시체를 땅에 묻지 않고 불로 태우는 배화교 역시 야만인이네."


마교 사내를 꾸짖은 흰머리가 회의를 주관하던 호 선생한테 말했다.


"호 선생. 아무래도 초원의 친구들에게 숨통을 터줘야 할 거 같소."


"어떻게 말이오?"


호 선생이 반문했다.


"유근이 산해관으로 가려 한다고 들었소."


"그게 초원의 친구들과 무슨 상관이오?"


"유근은 좀 더 살려둬야 하잖소. 내가 구문구九門口에 문 하나 열겠소."


흰머리의 말에 호 선생이 손뼉을 짝 쳤다.


"초원 친구들은 식량을 얻어 좋고, 유근이 산해관에 가는 것도 방해할 수 있으니 일거양득이군."


"무슨 얘기를 하는 거요?"


마교 사내가 질문했다.


"요동엔 원에 충성하는 기마부대가 이십만 있소."


호 선생의 말에 마교 사내는 속으로 흠칫 놀랐다.


'원이 망한 지가 언젠데, 아직도 충성하는 자들이 있다니.'


"고려의 유민과 원의 후손 그리고 일부 여진 부족으로 이뤄진 무리요. 이들은 원이 다시 중원을 차지하길 간절히 바라는 자들이오."


고려의 유민은 명을 없애고 원을 일으킨 다음, 원의 힘으로 조선을 되찾으려 한다. 원의 후손은 명의 지원으로 날로 강성해지는 여러 여진 부족의 등쌀 때문에 생존이 위협받는 중이고, 여진 부족들은 복수나 생존 등 다양한 이유가 있다.


"구문구가 열리면 이들도 움직일 것이고, 명도 군대를 움직일 수밖에 없소."


"결국 이대로 싸우자는 말 아니오?"


마교 사내의 말에 호 선생이 고개를 저었다.


"그냥 싸우는 거랑 완전히 다르오."


마교와 중원 무림이 분쟁하고, 호북에서 역모를 일으키고, 거기에 황제까지 죽으면 북원의 군대가 장성을 넘을 만도 하다.


그러나 셋 모두 실패한 지금 장성을 넘는 건 그저 목숨을 갖다 바치는 행동과 다름없다.


문제는 북원이 어떻게든 입을 줄여야 하는 상황이란 거고, 명을 치지 못하면 자기들끼리 싸울 분위기다.


"구문구가 뚫리고 요동의 이십만 군대까지 움직이면 명도 다른 곳의 군대를 차출할 수밖에 없소. 그러면 다른 지역의 수비가 허술해지오. 그렇다고 초원의 군대가 장성을 넘는 건 여전히 힘드나, 명도 반격할 엄두가 나지 않을 테니 인명 손실을 최소화할 수 있소."


그에 마교 사내도 구문구의 문을 여는 거 하나로 얼마나 많은 이득이 생기는지 깨달았다.


유근이 죽으면 십중팔구 서창도 사라진다. 문제는 유근이 죽었으면 하는 사람이 하도 많아서, 순천부를 떠난 유근의 목숨을 붙여두는 건 몹시 어렵다.


그런데 구문구가 뚫리면 군대 이동이 빈번하게 이뤄지게 되고, 그에 따른 군량을 비롯한 물자의 이동도 함께 이뤄진다. 당연히 옥새에 인장이 마를 새가 없고, 장인태감인 유근은 자금성을 떠날 수 없다.


거기에 구레나룻의 부족과 요동의 이십만 군대는 넉넉한 식량을 얻을 수 있다. 이들이 전쟁을 일으키지 못해 안달인 게 바로 먹여 살려야 할 입이 너무 많은 탓인데, 구문구로 들어와 며칠만 약탈해도 다음 해 가을까지 버틸 수 있다.


게다가 이들이 명의 군대를 유인한 덕분에 장성을 공격하는 다른 부족들이 인명 손실을 줄일 수 있다. 어느 정도 죽는 건 어쩔 수 없지만, 자기들끼리 싸워 서로의 원한이 커지거나 그냥 싸워서 잔뜩 죽는 것보단 훨씬 나은 상황이다.


'인간의 탈을 쓴 여우라더니. 과연 명불허전이구나.'


마교 사내는 흰머리의 심계에 더없이 탄복했다.


"그럼 구문구 쪽은 연 선생께 부탁하오."


말은 시원하게 했지만, 호 선생은 연 선생의 속내가 사뭇 궁금했다.


'뭔가 다른 꿍꿍이가 분명히 있을 텐데, 그게 뭘까?'


속으로 의문이 가득한 것과 달리, 호 선생은 태연한 기색으로 안건을 이어갔다.


"이번엔 명교 일을 해결할 차례요."


"배산을 찾아내서 교주 자리를 확실히 내놓게 하고, 누군가가 정식 교주가 되지 않는 한 명교 문제는 해결할 길이 없소."


마교 사내가 말했다.


"내게 괜찮은 계책이 하나 있소."


호 선생이 자기 생각을 말했다. 호 선생의 설명이 길어질수록 마교 사내의 얼굴에 화색이 돌았고, 구레나룻도 연신 고개를 끄덕였다.


"전적으로 동의하오."


마교 사내의 말에 호 선생이 다음 안건을 꺼냈다.


"이번엔 황궁을 장악하는 문제요."


"거긴 호 선생에게 일임하지. 여태껏 잘해왔으니 앞으로도 잘하리라고 믿소."


"그럼 소림으로 넘어가겠소."


구문구부터 천산까지, 초원부터 중원까지, 황궁부터 강호까지.


이 모든 게 연관된 어마어마한 일을 네 명의 사내가 어두운 장막 안에서 상의하고 결정했다.


#


"이대로 구후 태의를 보내야 한다니, 참으로 애석한 일이구나."


황제가 한탄했다.


"폐하의 마음공부를 도울 득도고인을 수소문하고 있으니 태의의 빈자리를 곧 채울 겁니다."


황후의 위로에도 황제의 이마 주름이 펴지지 않았다.


"세상에 마음대로 되는 일이 없군."


"황송하옵니다."


공현과 구후영 역시 황후와 마찬가지로 고개를 깊이 숙였다.


"이게 어찌 그대들 탓인가. 황제로 태어난 내 잘못이지."


황제가 깨고도 구후영은 바로 떠나지 못했다.


미음만 섭취하며 가만히 누워 있던 황제가 산책도 하고 음식 가짓수도 늘렸다. 황제가 일상을 완전히 회복해도 괜찮다는 확신이 없기에, 구후영은 여전히 문화전에 기거하며 매일 신한천을 도와 황제를 진맥했다.


다행히, 구후영이 황궁을 떠나길 바라는 세력이 참 많았다.


태후와 유근은 황후와 황태자의 사람인 구후영이 황제의 신임을 깊이 얻은 상황이 참으로 불쾌했다.

태의원에 속한 어의와 태의들 역시 굴러온 돌이 너무 커서 자신을 흔들까 봐 노심초사했다.

거기에 구후영의 편이라고 할 수 있는 황후의 무리도 구후영이 황궁을 떠나길 바랐다.


이렇게 많은 사람이 마음이 맞은 덕분에, 구후영을 곁에 두면 황제의 완치가 거짓인 줄 알고 천하 백성이 불안해한다는 명분이 만들어졌고, 아무도 이에 반대하지 않았다.


귀찮은 게 딱 질색인 황제는 구후영을 곁에 두려고 쟁취하는 대신, 습관적으로 포기해버렸다.


"세상에 구후 태의만 한 자가 또 있을까."


황제의 이어지는 한탄에 황후도 속으로 한숨을 푹 쉬었다.


황제의 마음공부를 도울 스승을 찾는 일은 황후에게도 큰 골칫거리였다.


황제의 스승으로 일단 선비는 안 된다. 유명한 선비 중 성격이 덜 막힌 놈은 이미 조정에서 관리 일을 하고 있다. 성격이 꽉 막힌 놈이 와서 황제의 심기를 거스르기라도 하면 모시는 자들의 고초가 말이 아니다.


스님도 안 된다. 황제는 편하게 신선이 되기 위해 단약을 연구했다.


오욕칠정을 끊고 많은 걸 버리며 고단하게 수행해야 부처가 된다고 믿는 스님의 설교는 황제한테 전혀 어울리지 않는다.


도사 역시 어렵다. 유명한 도사 중엔 누런 종이에 요샌 쓰지도 않는 글자를 대충 그려서 은자 한 냥씩 받아먹는 놈이 대부분이다.


"폐하, 제게 괜찮은 인선이 있습니다."


구후영의 말에 황제는 반색했고, 공현은 고개를 작게 저으며 구후영에게 함부로 나서지 말라고 눈치를 줬다.


황후와 공현이 원하는 자는 일단 영리해야 한다. 황제의 심기를 거스르지 말아야 할 뿐만 아니라, 황후와 공현의 말귀를 알아듣고 원하는 말을 해줄 정도의 눈치가 있어야 한다.


또한, 유명해야 한다. 유명하지 않은 자를 황제의 스승으로 한다면 태후가 온갖 트집을 잡으며 훼방을 놓을 게 뻔하다.


마지막으로, 박학다식해야 한다. 황제는 책만 보고 단약술을 독학할 정도로 총명하다. 그저 입에 발린 소리만 하는 자면 황제 곁에서 오래 버티지 못한다.


"구후 태의의 안목이라면 믿을 만하겠군. 그자가 누군가?"


황제의 질문에 황후와 공현 역시 잔뜩 긴장한 눈빛으로 구후영을 주시했다.


"폐하께서도 아마 이름을 들어보셨을 겁니다. 태극혜검을 쓴 현현 진인의 뒤를 이어 무당의 대장로가 된 현영 진인입니다."


작가의말

황제 : 구후 태의의 안목이라면 믿을 만하겠군. 그자가 누군가?

구후영 : 최우식이라고, 여동생은 박소담이고 아버지는 송강호며 어머니는 장혜진입니다. 참고로 저는 본명이 박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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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3

  • 작성자
    Lv.54 넷클리너
    작성일
    22.05.08 01:02
    No. 1

    인격이 고매하고 학문이 높은 폐하는 완소남입니다. 효자, 좋은 배우자, 좋은 상사네요. 국가 지도자로써는 덜떨어진게 유일한 흠일 뿐.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5.08 12:20
    No. 2

    송나라 때 간신을 잔뜩 키운 어느 황제도 유명한 시인에 화가에 서예가였습니다. 문인이 넘쳐나던 남송 시기인에도 황제보다 붓글씨를 잘쓰는 자가 없었고, 그림도 그리는 족족 고가에 거래되었습니다.

    우리 완소남 폐하는 실제로 40년 간 직접 단약을 만들어 먹다가 결국 과다복용으로 사망한 명나라 황제가 모토인데, 이 글과 달리 유근이 죽을 때 아장걸음 걷는 아기셨습니다.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97 칼리온
    작성일
    22.05.08 03:04
    No. 3

    ㅋㅋ 최우식이라면 계획은 있겠네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5.08 12:21
    No. 4

    송강호라면 선은 지킬 거고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99 세비허
    작성일
    22.05.08 08:13
    No. 5

    재미있게 잘 보고 갑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5.08 12:21
    No. 6

    감사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8 한사
    작성일
    22.05.08 08:25
    No. 7

    좋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5.08 12:22
    No. 8

    고맙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학교
    작성일
    22.05.08 10:32
    No. 9

    ㅋㅋ 재미있어요.건필하세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5.08 12:24
    No. 10

    궁려의 네 사내는 천하를 놓고 바둑을 두고, 우리 주인공은 무당을 놓고 오목을 두네요.

    그런데 오목이 바둑을 이기는 신기한 전개가 예상되죠.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52 소소형
    작성일
    22.05.08 11:35
    No. 11

    현영진인이라면 정말 제격이겠네요..

    찬성: 3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5.08 12:28
    No. 12

    황제와 현영자는 천생연분이죠. 앞선 댓글은 오타 나서 삭제했습니다.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53 민광
    작성일
    22.05.10 18:05
    No. 13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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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5 자미제성紫微帝星 +2 22.09.15 1,355 44 11쪽
164 두전성이斗轉星移 +3 22.09.15 1,385 45 11쪽
163 선천기공先天氣功 +3 22.09.15 1,359 47 11쪽
162 오타오당誤打誤撞 22.09.15 1,369 46 11쪽
161 사상지술四象之術 22.09.15 1,406 45 11쪽
160 장밀지검藏密之劍 +13 22.09.15 1,548 53 11쪽
159 대수연화大手蓮花 +26 22.07.30 2,594 85 11쪽
158 혁고정신革古鼎新 +17 22.07.29 1,994 75 11쪽
157 연여회빙緣如懷氷 +10 22.07.28 1,971 75 11쪽
156 불조유심佛祖有心 +20 22.07.27 2,006 77 11쪽
155 무근지과無根之果 +14 22.07.26 1,970 76 11쪽
154 이대도강李代桃僵 +18 22.07.25 1,947 74 11쪽
153 홍황거류洪荒巨流 +18 22.07.24 1,931 78 11쪽
152 복수난수覆水難收 +15 22.07.23 1,951 81 11쪽
151 유수무정流水無情 +12 22.07.22 1,954 68 11쪽
150 어약용문魚躍龍門 +16 22.07.21 2,013 74 11쪽
149 십팔동인十八銅人 +11 22.07.20 1,977 73 11쪽
148 나한나찰羅漢羅刹 +12 22.07.19 1,939 71 11쪽
147 대나한진大羅漢陣 +14 22.07.18 1,946 74 11쪽
146 기사멸조欺師滅祖 +14 22.07.17 1,943 71 11쪽
145 각행기시各行其是 +10 22.07.16 1,954 63 11쪽
144 여래신장如來神掌 +11 22.07.15 1,978 80 11쪽
143 사승전서死僧傳書 +13 22.07.14 2,028 83 11쪽
142 일추탁언一鰍濁堰 +13 22.07.13 2,038 78 11쪽
141 백중지세伯仲之勢 +9 22.07.12 2,024 80 11쪽
140 칠십이절七十二絶 +18 22.07.11 2,057 86 11쪽
139 요무양위曜武揚威 +10 22.07.10 1,963 80 11쪽
138 무림대회武林大會 +8 22.07.09 2,052 75 11쪽
137 태산북두泰山北斗 +12 22.07.08 2,042 74 11쪽
136 검관불승劍貫佛僧 +10 22.07.07 2,071 79 11쪽
135 휴휴유용休休有容 +14 22.07.06 2,184 78 11쪽
134 포전인옥抛塼引玉 +7 22.07.05 2,326 68 11쪽
133 동상이몽同床異夢 +29 22.07.04 2,528 102 11쪽
132 자룡고뇌子龍苦惱 +44 22.05.15 3,459 111 11쪽
131 수도거성水到渠成 +23 22.05.14 2,977 104 11쪽
130 병불혈인兵不血刃 +17 22.05.13 2,965 101 11쪽
129 삼분지계三分之計 +20 22.05.12 3,053 104 11쪽
128 일견종정一見鍾情 +24 22.05.11 3,111 116 11쪽
127 순수추주順水推舟 +33 22.05.10 3,540 109 11쪽
126 심납백천心納百川 +13 22.05.09 3,155 101 11쪽
125 파견탈롱破繭脫籠 +27 22.05.08 3,234 97 11쪽
» 박혁천하博奕天下 +13 22.05.07 3,313 109 11쪽
123 순창역망順昌逆亡 +18 22.05.06 3,220 106 11쪽
122 무림말살武林抹殺 +18 22.05.05 3,160 111 11쪽
121 서고동맹書庫同盟 +12 22.05.04 3,117 106 11쪽
120 면사금패免死金牌 +15 22.05.03 3,170 105 11쪽
119 황궁서고皇宮書庫 +16 22.05.02 3,195 111 11쪽
118 천의망망天意茫茫 +14 22.05.01 3,075 115 11쪽
117 훈계금의訓戒錦衣 +10 22.04.30 3,096 109 11쪽
116 황궁풍운皇宮風雲 +16 22.04.29 3,082 105 11쪽
115 상생상극相生相克 +24 22.04.28 3,079 112 11쪽
114 황성입궁皇城入宮 +28 22.04.27 3,128 116 11쪽
113 할석분좌割席分坐 +13 22.04.26 3,324 105 11쪽
112 차도살인借刀殺人 +11 22.04.25 3,344 106 11쪽
111 비급해독秘笈解讀 +13 22.04.24 3,500 110 11쪽
110 빙동삼척氷凍三尺 +20 22.04.23 3,491 111 11쪽
109 기명제자記名弟子 +20 22.04.22 3,509 100 11쪽
108 일인전승一人傳承 +18 22.04.21 3,501 115 11쪽
107 명분지쟁名分之爭 +17 22.04.20 3,469 115 11쪽
106 배수일전背水一戰 +22 22.04.19 3,516 115 11쪽
105 외래화상外來和尙 +14 22.04.18 3,571 124 11쪽
104 유전사귀有錢使鬼 +24 22.04.17 3,658 115 11쪽
103 태극혜검太極惠劍 +16 22.04.16 3,686 121 11쪽
102 무당산행武當山行 +17 22.04.15 3,732 126 11쪽
101 기왕불구旣往不咎 +16 22.04.14 3,766 127 11쪽
100 융회관통融會貫通 +29 22.04.13 3,865 134 11쪽
99 식사녕인熄事寧人 +10 22.04.12 3,693 128 11쪽
98 경천음모驚天陰謀 +16 22.04.11 3,728 135 11쪽
97 적아구분敵我區分 +18 22.04.10 3,763 131 11쪽
96 실장성세實張盛勢 +18 22.04.09 3,757 130 11쪽
95 우여곡절迂餘曲折 +18 22.04.08 3,760 126 11쪽
94 구두난비九頭難飛 +12 22.04.07 3,968 117 11쪽
93 낙엽지추落葉知秋 +8 22.04.06 3,942 118 11쪽
92 일엽편주一葉片舟 +21 22.04.05 4,023 136 11쪽
91 오리무중五里霧中 +18 22.04.04 4,153 143 11쪽
90 일파만파一波萬波 +19 22.04.03 4,105 138 11쪽
89 육양권법六陽拳法 +11 22.04.02 4,126 134 11쪽
88 산우욕래山雨慾來 +18 22.04.01 4,125 131 11쪽
87 만목일근萬木一根 +16 22.03.31 4,086 136 11쪽
86 유령검진幽靈劍陣 +15 22.03.30 4,094 124 11쪽
85 화산검종華山劍宗 +12 22.03.29 4,057 126 11쪽
84 강호질서江湖秩序 +20 22.03.28 4,137 141 11쪽
83 고급심법高級心法 +18 22.03.27 4,202 134 11쪽
82 기사회생起死回生 +19 22.03.26 4,145 127 11쪽
81 승풍탑운乘風搭雲 +12 22.03.25 4,055 133 11쪽
80 인심파측人心叵測 +15 22.03.24 4,202 139 11쪽
79 공간제압空間制壓 +16 22.03.23 4,230 148 11쪽
78 아신유재我神猶在 +12 22.03.22 4,252 136 11쪽
77 삼양개태三陽開泰 +17 22.03.21 4,231 139 11쪽
76 타산지옥他山之玉 +18 22.03.20 4,144 135 11쪽
75 양의심공兩儀心功 +14 22.03.19 4,199 128 11쪽
74 궤우의혈潰于蟻穴 +16 22.03.18 4,134 135 11쪽
73 남귤북지南橘北枳 +14 22.03.17 4,132 132 11쪽
72 대련대련對聯對練 +11 22.03.16 4,122 130 11쪽
71 마교귀빈魔敎貴賓 +14 22.03.15 4,265 142 11쪽
70 아수라진阿修羅陳 +14 22.03.14 4,285 127 11쪽
69 혈포규찰血袍糾察 +15 22.03.13 4,188 145 11쪽
68 괴이남녀怪異男女 +17 22.03.12 4,292 150 11쪽
67 서행서안西行西安 +14 22.03.11 4,376 138 11쪽
66 검룡출세劍龍出世 +33 22.03.10 4,370 164 11쪽
65 봉망필노鋒芒畢露 +15 22.03.09 4,317 146 11쪽
64 무림연합武林聯合 +12 22.03.08 4,401 151 11쪽
63 구점작소鳩占鵲巢 +11 22.03.07 4,445 143 11쪽
62 만류귀종萬流歸宗 +12 22.03.06 4,524 143 11쪽
61 지피지기知彼知己 +15 22.03.05 4,507 135 11쪽
60 결초보은結草報恩 +15 22.03.04 4,610 150 11쪽
59 배월교주拜月敎主 +13 22.03.03 4,529 140 11쪽
58 천하검보天下劍譜 +12 22.03.02 4,561 156 11쪽
57 안제홍엽雁啼紅葉 +16 22.03.01 4,551 150 11쪽
56 곡종인산曲終人散 +11 22.02.28 4,612 144 11쪽
55 형수의성形隨意成 +15 22.02.27 4,671 139 11쪽
54 난화성개蘭花盛開 +12 22.02.26 4,682 147 11쪽
53 산장풍운山庄風雲 +14 22.02.25 4,661 143 11쪽
52 진가후왕眞假㺅王 +14 22.02.24 4,787 146 11쪽
51 권법대결拳法對決 +11 22.02.23 4,929 138 11쪽
50 도검강호刀劍江湖 +11 22.02.22 5,137 136 11쪽
49 함사사영含沙射影 +10 22.02.21 5,205 142 11쪽
48 홍엽산장紅葉山庄 +12 22.02.20 5,327 142 11쪽
47 태극권법太極拳法 +14 22.02.19 5,250 155 11쪽
46 쇄악심곡鎖惡深谷 +16 22.02.18 5,180 154 11쪽
45 무당일절武當一絶 +13 22.02.17 5,236 153 11쪽
44 준마준걸駿馬俊傑 +20 22.02.16 5,188 150 11쪽
43 단전확장丹田擴張 +9 22.02.15 5,305 149 11쪽
42 삼류구등三流九等 +21 22.02.14 5,423 172 11쪽
41 주점풍운酒店風雲 +11 22.02.13 5,427 141 11쪽
40 신태선골新胎鮮骨 +16 22.02.12 5,470 159 11쪽
39 조호화호照虎畵虎 +17 22.02.11 5,395 161 11쪽
38 난화검법蘭花劍法 +15 22.02.10 5,435 151 11쪽
37 절대심검絶對心劍 +12 22.02.09 5,479 158 11쪽
36 점정지필點睛之筆 +14 22.02.08 5,395 148 11쪽
35 선유선보善有善報 +14 22.02.07 5,523 159 11쪽
34 음양화합陰陽和合 +14 22.02.06 5,738 149 11쪽
33 대별산행大別山行 +11 22.02.05 5,491 144 11쪽
32 귀각신참鬼刻神劖 +18 22.02.04 5,423 155 11쪽
31 조룡화호雕龍畵虎 +15 22.02.03 5,543 170 11쪽
30 설강어검舌强於劍 +16 22.02.02 5,513 162 11쪽
29 적반하장賊反荷杖 +10 22.02.01 5,496 172 11쪽
28 청천벽력淸天霹靂 +8 22.01.31 5,627 15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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