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글쇠의 서재입니다.

강호江湖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글쇠
작품등록일 :
2022.01.04 13:06
최근연재일 :
2023.02.21 18:00
연재수 :
227 회
조회수 :
798,505
추천수 :
23,080
글자수 :
1,168,486

작성
22.11.24 18:00
조회
1,067
추천
36
글자
11쪽

금강부동金剛不動

DUMMY

색즉시공色卽是空이고 공즉시색空卽是色이다.


색은 꽉 참을 이름이고 공은 텅 빔을 이름이다. 색은 색이고 공은 공이니, 색은 공이 될 수 없고 공은 색이 되지 못한다.


그렇다면 왜 부처는 색이 곧 공이고 공이 곧 색이라고 했을까.


시각이 다르기 때문이다.


텅 비었다고 함은 같음이다. 꽉 찼다고 함 역시 같음이다.


텅 비었을 때와 꽉 찼을 때 다름이 없다. 다름이 없으니 같음이고, 그러니 색과 공은 결국엔 같음이다.


금강부동의 전설은 여기서 시작됐다.


공간 어디에나 존재할 가능성이 있다면, 그건 어디에도 없는 거다. 반대로 공간 어디에도 없다면, 어디에도 있을 가능성이 존재한다.


금강부동은 가만히 있는 게 아니라 어디에도 없는 상태를 뜻한다.


원경은 타고나길 소림의 무공에 적합했다. 공유의 세세한 가르침을 받아 수련에 있어서 헤매지 않았고, 술과 고기를 좋아하는 작은 결함이 있긴 했으나 대체로 심지도 굳었다.


덕분에 금강인을 얻긴 했으나, 금강부동은 얻지 못했다.


법여가 예상한 卍자가 아닌 十자가 새겨진 이유다.


사실 금강부동의 신법을 펼친 지금도 원경은 이러한 이치를 깨닫지 못했다.


그저 그간 공유의 가르침과 오대산에서 불경 공부를 열심히 한 게 헛되지 않아 몸이 먼저 금강부동의 경지에 발을 담갔을 뿐이었다.


쿵!


원경의 몸이 사라졌다가 모용연 앞에 나타나 흑철의 장법을 대신 맞았다.


사라졌다가 갑자기 나타난 거지만, 구후영과 달랐다.


구후영이 사라졌다가 나타나는 건 인간의 감각이 완벽하지 못한 탓이다.


누군가가 눈을 감으며 입을 벌리는 동시에 손을 입으로 가져가면, 그걸 본 사람은 그 누군가가 하품을 하련다고 판단한다.


그러면 자연스럽게 상대의 이어지는 동작을 예상하게 되고, 대체로 예상은 맞아떨어진다.


구후영의 경공은 아니다.


전혀 전조가 없기에 사람들은 구후영이 사라졌다고 판단한다. 그에 허둥거리며 두리번거리면 구후영은 이미 몇 장 밖이다.


지켜보는 사람이 바짝 긴장해서 주시했다면 잔상이 남을 정도로 빠르게 움직이는 구후영의 모습을 확인할지도 모른다.


원경은 아니었다.


그저 사라졌다가 나타났다.


눈만 속이는 구후영과 달리, 감각까지 속인 것이다. 그 원리에 대해선 직접 펼친 원경도 모르니 구경하는 사람들은 더욱더 알 리가 만무하다.


그렇기에 흑철은 더없이 놀랐다.


그간 지켜본 바로 경공은 구후영과 단아가 가장 뛰어나기에 둘만 주시하긴 했지만, 다른 사람을 아예 잊었던 건 아니다.


그런데 원경이 갑자기 사라졌다가 나타나서 자신이 펼친 대수인을 받자 깜짝 놀랐다.


동시에 영문 모를 질투심이 끝없이 솟아올랐다.


'이 어린놈이 금강인을 얻었다고?'


흑철은 열여덟에 대수인을 소성했다.


본인은 자신의 재능이 거기까지임을 깨닫고 포기했지만, 대소궁의 큰스님들은 아니었다.


두 번째로 대수인을 대성할 인재가 나타났다는 생각에 기뻤던 큰스님들은 자신들이 아는 이야기를 기꺼이 흑철에게 들려줬는데, 개중에 금강인에 관한 얘기도 있었다.


대수인을 대성하면 천하무적인데, 딱 하나 조심할 건 소림사의 금강인이다. 금강인을 얻은 자는 대수인을 맞아도 아무런 상해를 입지 않는다.


대수인을 대성한 자 역시 금강인을 얻은 자에게 아무리 맞아도 피해를 보지 않지만, 대수인은 공격적이고 금강인은 수비적임을 생각하면 대수인이 손해다.


흑철은 그때 이미 대수인을 포기하고 다른 무공을 익힐 궁리가 가득했기에 귀담아듣지 않았지만, 원경의 놀라운 경공에 그때 기억이 불쑥 떠올랐다.


그게 문제였다.


평소의 흑철이라면 원경이 나타난 즉시 도망쳤을 것이다.


모용연을 꼭 죽여야 하는 것도 아니고, 일행의 목표가 유근이나 모용용이 아닌 상자에 든 책자라는 확신을 얻었으니까.


'황금 일만 냥.'


그러나 질투에 눈이 먼 흑철은 평소와 달리 움직였다. 이 자리에서 원경을 죽이고 상자로 구후영을 유인해서 죽이면 황금 만 냥을 얻는다는 생각으로 자신답지 않은 행동을 합리화하며, 원경을 향해 흑사장을 펼쳤다.


흑 장로의 흑사장이 아닌 대수인과 결합한 흑철의 흑사장을.


흑사장의 운기를 한 흑철의 얼굴이 순식간에 새까맣게 변했다.


흑면수라는 별호를 얻게 한, 마주한 자는 살아남지 못한다는 전설이 생기게 한, 그러나 사실은 대수인과 흑사장을 억지로 합치면서 생긴 부작용일 뿐인 흑면(검은 얼굴)이었다.


흡.


흑철이 거둔 손바닥을 다시 내밀자 원경은 호흡을 멈추며 양손의 손가락을 얽어 금강인을 맺었다.


그러나 철퇴의 머리를 닮은 단단한 금강인은 흑사장을 막지 못했다.


원경이 금강인을 대성하지 못한 탓이었다. 마찬가지로 소성에 이르렀으나 내공이 훨씬 깊은 흑철의 대수인에 작은 상해를 입었고, 바로 이어지는 흑사장에 제대로 대처할 수 없었다.


펑!


흑사장을 가슴 정중앙에 맞은 원경이 검은 피를 토하며 모용연의 품에 안겨 뒤로 훨훨 날아갔다.


"윽."


그러나 비명이 터진 건 흑철이었다.


어느새 다가온 구후영의 검이 흑철의 오른쪽 어깨를 벴다. 원래 노린 건 목이었는데, 원경의 반탄력에 흑철의 몸이 흔들리면서 오히려 목숨을 부지한 것이었다.


문제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원경의 반탄력에 저항하느라 몸속의 내공이 절로 움직이며 독을 가두느라 막아뒀던 왼팔의 혈도들이 열렸다.


절정의 고수도 몇 호흡 만에 죽게 만든 독이 날뛰며 흑철의 심맥으로 흐르려 했다.


'젠장.'


독이 몰려오는데 구후영의 검이 다시 번뜩인다. 흑철은 자신의 멍청한 결정을 후회할 틈도 없었다.


팟 소리와 함께 흑철의 왼쪽 팔이 몸과 분리됐다. 목을 노리는 구후영에게 왼팔을 내준 건데, 팔 하나를 잃긴 했으나 목숨을 구했으니 딱히 손해는 아니었다.


"소백산小白山에서 봄세."


어깨에서 느껴지는 통증과 갑작스러운 출혈로 느껴지는 어지러움, 그새 몸에 침투한 미량의 독으로 제정신이 아닌 가운데도 흑철은 황금에 대한 욕심을 버리지 않았다.


어쩌면 자신의 그릇된 결정이 그저 잘못된 게 아님을 증명하고픈 오기일지도 몰랐다.


"여기서 끝내지."


구후영의 검이 다시 흑철을 노렸다.


귀찮은 파리를 쫓으려는 듯한 무심한 휘두름이었지만, 흑철은 오금이 저릴 지경이었다.


"퉤!"


그래서 필살로 숨겨두었던 공격을 펼쳤다.


누군가를 죽이기 위함이 아닌, 자신이 살기 위해서.


구후영의 검 끝이 잠깐 떨리더니 모용용에게 향하는 철침鐵針을 격추했다. 입에 물고 있던 걸 생각하면 독 같은 건 바르지 않았겠지만, 아무리 입으로 발사했다고 해도 흑철 정도면 사람 목숨을 취할 수 있다.


고민할 겨를이 있었다면 자신과 별 상관이 없는 모용용을 살리는 것과 원경의 목숨을 위협한 흑철을 죽이는 것 사이에서 갈등했겠지만, 생각할 시간이 부족하여지자 구후영은 그저 본성대로 행동했다.


"잊지 말게. 소백산에서 기다리겠네."


단아와 장선 등이 막으려 했지만, 흑철의 경공은 천마가 왜 신검을 천하제일로 뽑았는지 궁금할 지경이었다.


"여기, 아직 살아 있어요."


그리고.


모용연의 외침이 흑철을 쫓으려던 생각을 완전히 포기하게 했다.


"형님. 제 말이 들립니까?"


#


'늙은 건가?'


지혈하는 약초 가루를 잔뜩 뿌려 겨우 피를 멈춘 흑철이 자조했다.


잘린 게 하필이면 왼팔이어서 혈도를 짚어 지혈하는 건 어려웠다. 구후영처럼 의원 출신이라면 몰라도, 그저 무인인 흑철에게 심맥에 속한 혈도를 짚어 지혈하는 건 크나큰 모험이었다.


그래서 피를 많이 흘렸다.


'은퇴할까.'


명은 은자를 좋아하나 서역에선 황금을 은자보다 더 쳐준다.


흑철은 언젠간 서역에 가서 수백 명 노예를 거느리고 편한 말년을 보낼 생각으로 의뢰금을 웬만하면 황금으로 받았다.


그간 돈은 이미 넘치나 교주 자리에 대한 집착이 남아 여태껏 실행하지 못했는데, 팔 하나를 잃고 나니 생각이 바뀌었다.


그 탓이었을까.


흑철은 평소라면 절대 하지 않을 실수를 저질렀다.


"저놈이다."


우문강현은 도망가던 중에 여덟 명의 흑갑호위를 만났다.


'차라리 여기서 끝내자.'


지금 이 난리를 피운 건 불로장생의 비법에 진실성을 더하기 위함이다. 불로장생의 비법을 그저 우연히 얻는 것보다 고난을 이겨가며 어렵게 얻는 게 훨씬 그럴듯하단 이유였다.


고작 그런 이유로 벌써 수십 명이나 죽은 걸 생각하면 기가 찰 일이지만.


우문강현은 안 그래도 께름직했던 세 번째 계책을 쓰는 대신 흑철한테서 책자를 뺏기로 했다.


"그냥 죽여."


왜 이 정도로 가까이 접근할 때까지 안 들켰는지 의문스러웠지만, 우문강현은 궁금을 푸는 대신 그저 흑철을 죽이기로 했다.


슉!


수십 개 암기가 흑철을 향해 날아갔다.


"후."


피하기엔 늦었다는 판단에 흑철은 자리에 가만히 있으면서 숨을 길게 내쉬었다.


동시에 얼굴뿐이 아니라 겉으로 드러난 손까지 시커메지더니, 흑철의 몸이 딱딱하게 굳었다.


웬만한 갑옷도 뚫을 흑갑호위들의 암기가 흑철의 몸에 맞고 낙엽처럼 힘없이 떨어졌다.


돌처럼 단단했다면 아예 튕겼을 텐데 힘없이 떨어지는 걸 보니 박히진 못해도 충격만큼은 전달한 듯했다.


과연.


흑철이 피를 울컥 토했다.


그에 흑갑호위 둘이 왼쪽으로 움직였다. 혹시 흑철이 경공으로 도망가면 귀찮으니 퇴로를 차단하려는 생각이었다.


그게 패착이었다.


손만 단단하게 하는 흑사장의 운기법을 전신으로 돌리면서 흑철도 큰 내상을 입었지만, 목숨이 위급한 상황이라 흑갑호위들의 예상보다 훨씬 기민하게 움직였다.


"물러나."


우문강현이 화들짝 놀라며 외쳤으나, 늦었다.


흑철은 더 큰 내상을 입을 각오로 대수인을 펼쳤고, 앞을 막은 두 명의 흑갑호위를 해치우고 성공적으로 도주했다.


"폐하가 원하는 물건이 저 상자에 있다."


우문강현의 외침에 흑갑호위들이 고민도 없이 갑옷을 벗었다.


"넷만 쫓고, 둘은 남아서 유 태감을 찾아야지."


우문강현의 말에 두 명이 다시 흑갑을 입고 우문강현을 따라 골짜기로 가고, 남은 넷은 흑갑에서 암기들을 수거한 다음 어느새 새까만 점이 된 흑철을 뒤쫓았다.


#


"큰일이오."


원경은 화산에서 이미 대수인에 한 번 당한 적이 있었는데, 고작 반나절 만에 완전히 회복했다. 원경이 백팔나한진을 상대하며 얻은 내상이 완치되지 않았던 상황임을 생각하면, 그야말로 놀라운 회복력이었다.


문제는 흑사장이었다.


흑철의 독문무공인 흑사장은 예전에 없었던 무공으로 흑 장로가 철사장을 기반으로 이것저것 섞다가 우연히 얻었다.


그걸 제자인 흑철이 더 강하게 만들었다. 만약 흑철이 마교가 아닌 중원의 무인이었다면 신장의 후계자 정도의 명성을 얻었을 것이다.


그나마 다행인 건 금강인 덕분에 가슴 정중앙에 맞고도 심장이 멀쩡했다.


심맥을 비롯해 간맥 등도 꽤 큰 상해를 입긴 했지만.


"침이 안 들어가오."


기절한 원경의 몸에 침이 박히지 않았다. 그냥 침은 물론 투기침도 박히지 않았고, 직접 명문혈에 손바닥을 대고 내공을 주입하려고 해도 원경의 몸이 완강히 거부했다.


원경의 목숨을 살린 금강인이 현재는 원경의 치료를 방해하는 것이었다.


"현월궁으로 가죠."


단아가 말했다.


"현월궁에 내상에 좋은 영약이 많습니다."


작가의말

이번 편엔 금강부동에 관한 과학적 해석을 실었습니다. 제 글을 읽는 분들이라면 소싯적에 우주물리학 정도는 떼셨을 테니 간단한 설명에도 다 알아들으셨으리라 믿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3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江湖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27 종말강호終末江湖 +16 23.02.21 742 45 13쪽
226 소이불루疎而不漏 +1 23.02.20 527 20 11쪽
225 일통강호一統江湖 +3 23.02.19 545 22 11쪽
224 최후일전最後一戰 23.02.18 548 19 11쪽
223 명명지중冥冥之中 +3 23.02.17 538 20 11쪽
222 천망회회天罔恢恢 +2 23.02.16 563 20 11쪽
221 진상대백眞相大白 +2 23.02.15 554 23 11쪽
220 관조본심觀照本心 +1 23.02.14 545 19 11쪽
219 점복산천占卜算天 +2 23.02.13 581 22 11쪽
218 운룡풍호雲龍風虎 23.02.12 604 22 11쪽
217 차소피장此消彼長 23.02.11 609 17 11쪽
216 장계취계將計就計 +3 23.02.10 678 18 11쪽
215 환허밀공幻虛密功 +1 23.02.09 658 21 11쪽
214 인거유향人去留香 +2 23.02.08 668 20 11쪽
213 미실지성迷失之城 +2 23.02.07 689 25 11쪽
212 지하궁전地下宮殿 +1 23.02.06 708 27 11쪽
211 천마유서天魔遺書 +1 23.02.05 767 27 11쪽
210 정야사야正也邪也 +3 23.02.04 794 26 11쪽
209 회심일격會心一擊 +2 22.12.24 1,275 38 11쪽
208 순서점진循序漸進 +1 22.12.23 996 37 11쪽
207 천하제일天下第一 +3 22.12.22 1,030 32 11쪽
206 이법치국以法治國 +1 22.12.21 994 39 11쪽
205 공심위상功心爲上 +1 22.12.20 947 41 11쪽
204 일망타진一網打盡 +2 22.12.19 953 37 11쪽
203 뇌려풍행雷厲風行 +1 22.12.18 957 35 11쪽
202 발운견일拔雲見日 +1 22.12.17 987 35 11쪽
201 칠살연맹七殺聯盟 +1 22.12.16 971 38 11쪽
200 격공섭물隔空攝物 +1 22.12.15 979 34 11쪽
199 청룡대협靑龍大俠 +3 22.12.14 1,018 37 11쪽
198 진왕무면眞王無冕 +4 22.12.01 1,247 38 11쪽
197 천강신마天降神馬 +1 22.11.30 1,063 30 11쪽
196 불검장소拂劍長嘯 +2 22.11.29 1,021 33 11쪽
195 금적금왕擒賊擒王 +3 22.11.28 1,039 35 11쪽
194 허허실실虛虛實實 +1 22.11.27 1,019 37 11쪽
193 천방백계千方百計 +1 22.11.26 1,058 33 11쪽
192 북상초원北上草原 +1 22.11.25 1,045 40 11쪽
» 금강부동金剛不動 +3 22.11.24 1,068 36 11쪽
190 황금백냥黃金百兩 +2 22.11.23 1,116 36 11쪽
189 풍운돌기風雲突起 +1 22.11.22 1,050 35 11쪽
188 이매망량魑魅魍魎 +1 22.11.21 1,046 37 11쪽
187 능지지형凌遲之刑 +2 22.11.20 1,118 34 11쪽
186 대백산행大白山行 +1 22.11.19 1,113 38 11쪽
185 각골지한刻骨之恨 +2 22.11.18 1,114 33 11쪽
184 홍화소의紅花素衣 +1 22.11.17 1,169 36 11쪽
183 불로장생不老長生 +2 22.11.16 1,173 40 11쪽
182 규보천리跬步千里 +5 22.11.15 1,213 41 11쪽
181 호생지덕好生之德 +5 22.11.14 1,147 43 11쪽
180 고입경맥蠱入經脈 +2 22.11.13 1,171 40 11쪽
179 출관동행出關東行 +3 22.11.12 1,219 44 11쪽
178 초입태극初入太極 +9 22.11.11 1,307 49 11쪽
177 미이불혹迷而不惑 +13 22.09.15 1,658 51 11쪽
176 금선탈각金蟬脫殼 +3 22.09.15 1,285 46 11쪽
175 난해강호難解江湖 +1 22.09.15 1,228 39 11쪽
174 이퇴위진以退爲進 +3 22.09.15 1,252 41 11쪽
173 일부당관一夫當關 +1 22.09.15 1,262 43 11쪽
172 불살일인不殺一人 +2 22.09.15 1,321 42 11쪽
171 흥풍작랑興風作浪 +2 22.09.15 1,284 44 11쪽
170 시산혈해屍山血海 +2 22.09.15 1,299 43 11쪽
169 기고상당旗鼓相當 +1 22.09.15 1,294 46 11쪽
168 비정강호非情江湖 +1 22.09.15 1,377 46 11쪽
167 궁장구팽弓藏狗烹 +3 22.09.15 1,368 42 11쪽
166 부지유지不知有之 +1 22.09.15 1,360 46 11쪽
165 자미제성紫微帝星 +2 22.09.15 1,354 44 11쪽
164 두전성이斗轉星移 +3 22.09.15 1,384 45 11쪽
163 선천기공先天氣功 +3 22.09.15 1,359 47 11쪽
162 오타오당誤打誤撞 22.09.15 1,368 46 11쪽
161 사상지술四象之術 22.09.15 1,405 45 11쪽
160 장밀지검藏密之劍 +13 22.09.15 1,548 53 11쪽
159 대수연화大手蓮花 +26 22.07.30 2,594 85 11쪽
158 혁고정신革古鼎新 +17 22.07.29 1,993 75 11쪽
157 연여회빙緣如懷氷 +10 22.07.28 1,971 75 11쪽
156 불조유심佛祖有心 +20 22.07.27 2,006 77 11쪽
155 무근지과無根之果 +14 22.07.26 1,970 76 11쪽
154 이대도강李代桃僵 +18 22.07.25 1,946 74 11쪽
153 홍황거류洪荒巨流 +18 22.07.24 1,930 78 11쪽
152 복수난수覆水難收 +15 22.07.23 1,950 81 11쪽
151 유수무정流水無情 +12 22.07.22 1,953 68 11쪽
150 어약용문魚躍龍門 +16 22.07.21 2,012 74 11쪽
149 십팔동인十八銅人 +11 22.07.20 1,976 73 11쪽
148 나한나찰羅漢羅刹 +12 22.07.19 1,939 71 11쪽
147 대나한진大羅漢陣 +14 22.07.18 1,945 74 11쪽
146 기사멸조欺師滅祖 +14 22.07.17 1,943 71 11쪽
145 각행기시各行其是 +10 22.07.16 1,954 63 11쪽
144 여래신장如來神掌 +11 22.07.15 1,978 80 11쪽
143 사승전서死僧傳書 +13 22.07.14 2,028 83 11쪽
142 일추탁언一鰍濁堰 +13 22.07.13 2,037 78 11쪽
141 백중지세伯仲之勢 +9 22.07.12 2,023 80 11쪽
140 칠십이절七十二絶 +18 22.07.11 2,057 86 11쪽
139 요무양위曜武揚威 +10 22.07.10 1,963 80 11쪽
138 무림대회武林大會 +8 22.07.09 2,051 75 11쪽
137 태산북두泰山北斗 +12 22.07.08 2,042 74 11쪽
136 검관불승劍貫佛僧 +10 22.07.07 2,070 79 11쪽
135 휴휴유용休休有容 +14 22.07.06 2,184 78 11쪽
134 포전인옥抛塼引玉 +7 22.07.05 2,325 68 11쪽
133 동상이몽同床異夢 +29 22.07.04 2,528 102 11쪽
132 자룡고뇌子龍苦惱 +44 22.05.15 3,458 111 11쪽
131 수도거성水到渠成 +23 22.05.14 2,976 104 11쪽
130 병불혈인兵不血刃 +17 22.05.13 2,965 101 11쪽
129 삼분지계三分之計 +20 22.05.12 3,052 104 11쪽
128 일견종정一見鍾情 +24 22.05.11 3,111 116 11쪽
127 순수추주順水推舟 +33 22.05.10 3,539 109 11쪽
126 심납백천心納百川 +13 22.05.09 3,154 101 11쪽
125 파견탈롱破繭脫籠 +27 22.05.08 3,233 97 11쪽
124 박혁천하博奕天下 +13 22.05.07 3,312 109 11쪽
123 순창역망順昌逆亡 +18 22.05.06 3,220 106 11쪽
122 무림말살武林抹殺 +18 22.05.05 3,160 111 11쪽
121 서고동맹書庫同盟 +12 22.05.04 3,117 106 11쪽
120 면사금패免死金牌 +15 22.05.03 3,169 105 11쪽
119 황궁서고皇宮書庫 +16 22.05.02 3,195 111 11쪽
118 천의망망天意茫茫 +14 22.05.01 3,074 115 11쪽
117 훈계금의訓戒錦衣 +10 22.04.30 3,096 109 11쪽
116 황궁풍운皇宮風雲 +16 22.04.29 3,081 105 11쪽
115 상생상극相生相克 +24 22.04.28 3,079 112 11쪽
114 황성입궁皇城入宮 +28 22.04.27 3,128 116 11쪽
113 할석분좌割席分坐 +13 22.04.26 3,324 105 11쪽
112 차도살인借刀殺人 +11 22.04.25 3,344 106 11쪽
111 비급해독秘笈解讀 +13 22.04.24 3,499 110 11쪽
110 빙동삼척氷凍三尺 +20 22.04.23 3,491 111 11쪽
109 기명제자記名弟子 +20 22.04.22 3,508 100 11쪽
108 일인전승一人傳承 +18 22.04.21 3,501 115 11쪽
107 명분지쟁名分之爭 +17 22.04.20 3,468 115 11쪽
106 배수일전背水一戰 +22 22.04.19 3,515 115 11쪽
105 외래화상外來和尙 +14 22.04.18 3,569 124 11쪽
104 유전사귀有錢使鬼 +24 22.04.17 3,656 115 11쪽
103 태극혜검太極惠劍 +16 22.04.16 3,684 121 11쪽
102 무당산행武當山行 +17 22.04.15 3,730 126 11쪽
101 기왕불구旣往不咎 +16 22.04.14 3,764 127 11쪽
100 융회관통融會貫通 +29 22.04.13 3,862 134 11쪽
99 식사녕인熄事寧人 +10 22.04.12 3,690 128 11쪽
98 경천음모驚天陰謀 +16 22.04.11 3,725 135 11쪽
97 적아구분敵我區分 +18 22.04.10 3,761 131 11쪽
96 실장성세實張盛勢 +18 22.04.09 3,755 130 11쪽
95 우여곡절迂餘曲折 +18 22.04.08 3,759 126 11쪽
94 구두난비九頭難飛 +12 22.04.07 3,966 117 11쪽
93 낙엽지추落葉知秋 +8 22.04.06 3,940 118 11쪽
92 일엽편주一葉片舟 +21 22.04.05 4,022 136 11쪽
91 오리무중五里霧中 +18 22.04.04 4,151 143 11쪽
90 일파만파一波萬波 +19 22.04.03 4,102 138 11쪽
89 육양권법六陽拳法 +11 22.04.02 4,123 134 11쪽
88 산우욕래山雨慾來 +18 22.04.01 4,122 131 11쪽
87 만목일근萬木一根 +16 22.03.31 4,083 136 11쪽
86 유령검진幽靈劍陣 +15 22.03.30 4,092 124 11쪽
85 화산검종華山劍宗 +12 22.03.29 4,056 126 11쪽
84 강호질서江湖秩序 +20 22.03.28 4,136 141 11쪽
83 고급심법高級心法 +18 22.03.27 4,201 134 11쪽
82 기사회생起死回生 +19 22.03.26 4,145 127 11쪽
81 승풍탑운乘風搭雲 +12 22.03.25 4,054 133 11쪽
80 인심파측人心叵測 +15 22.03.24 4,202 139 11쪽
79 공간제압空間制壓 +16 22.03.23 4,229 148 11쪽
78 아신유재我神猶在 +12 22.03.22 4,252 136 11쪽
77 삼양개태三陽開泰 +17 22.03.21 4,230 139 11쪽
76 타산지옥他山之玉 +18 22.03.20 4,143 135 11쪽
75 양의심공兩儀心功 +14 22.03.19 4,198 128 11쪽
74 궤우의혈潰于蟻穴 +16 22.03.18 4,134 135 11쪽
73 남귤북지南橘北枳 +14 22.03.17 4,132 132 11쪽
72 대련대련對聯對練 +11 22.03.16 4,121 130 11쪽
71 마교귀빈魔敎貴賓 +14 22.03.15 4,265 142 11쪽
70 아수라진阿修羅陳 +14 22.03.14 4,284 127 11쪽
69 혈포규찰血袍糾察 +15 22.03.13 4,187 145 11쪽
68 괴이남녀怪異男女 +17 22.03.12 4,291 150 11쪽
67 서행서안西行西安 +14 22.03.11 4,375 138 11쪽
66 검룡출세劍龍出世 +33 22.03.10 4,369 164 11쪽
65 봉망필노鋒芒畢露 +15 22.03.09 4,317 146 11쪽
64 무림연합武林聯合 +12 22.03.08 4,400 151 11쪽
63 구점작소鳩占鵲巢 +11 22.03.07 4,444 143 11쪽
62 만류귀종萬流歸宗 +12 22.03.06 4,522 143 11쪽
61 지피지기知彼知己 +15 22.03.05 4,506 135 11쪽
60 결초보은結草報恩 +15 22.03.04 4,608 150 11쪽
59 배월교주拜月敎主 +13 22.03.03 4,528 140 11쪽
58 천하검보天下劍譜 +12 22.03.02 4,560 156 11쪽
57 안제홍엽雁啼紅葉 +16 22.03.01 4,549 150 11쪽
56 곡종인산曲終人散 +11 22.02.28 4,611 144 11쪽
55 형수의성形隨意成 +15 22.02.27 4,670 139 11쪽
54 난화성개蘭花盛開 +12 22.02.26 4,680 147 11쪽
53 산장풍운山庄風雲 +14 22.02.25 4,659 143 11쪽
52 진가후왕眞假㺅王 +14 22.02.24 4,785 146 11쪽
51 권법대결拳法對決 +11 22.02.23 4,928 138 11쪽
50 도검강호刀劍江湖 +11 22.02.22 5,134 136 11쪽
49 함사사영含沙射影 +10 22.02.21 5,204 142 11쪽
48 홍엽산장紅葉山庄 +12 22.02.20 5,327 142 11쪽
47 태극권법太極拳法 +14 22.02.19 5,248 155 11쪽
46 쇄악심곡鎖惡深谷 +16 22.02.18 5,177 154 11쪽
45 무당일절武當一絶 +13 22.02.17 5,233 153 11쪽
44 준마준걸駿馬俊傑 +20 22.02.16 5,185 150 11쪽
43 단전확장丹田擴張 +9 22.02.15 5,302 149 11쪽
42 삼류구등三流九等 +21 22.02.14 5,421 172 11쪽
41 주점풍운酒店風雲 +11 22.02.13 5,426 141 11쪽
40 신태선골新胎鮮骨 +16 22.02.12 5,469 159 11쪽
39 조호화호照虎畵虎 +17 22.02.11 5,393 161 11쪽
38 난화검법蘭花劍法 +15 22.02.10 5,433 151 11쪽
37 절대심검絶對心劍 +12 22.02.09 5,478 158 11쪽
36 점정지필點睛之筆 +14 22.02.08 5,393 148 11쪽
35 선유선보善有善報 +14 22.02.07 5,522 159 11쪽
34 음양화합陰陽和合 +14 22.02.06 5,737 149 11쪽
33 대별산행大別山行 +11 22.02.05 5,490 144 11쪽
32 귀각신참鬼刻神劖 +18 22.02.04 5,421 155 11쪽
31 조룡화호雕龍畵虎 +15 22.02.03 5,543 170 11쪽
30 설강어검舌强於劍 +16 22.02.02 5,512 162 11쪽
29 적반하장賊反荷杖 +10 22.02.01 5,495 172 11쪽
28 청천벽력淸天霹靂 +8 22.01.31 5,626 158 11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