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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강호江湖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글쇠
작품등록일 :
2022.01.04 13:06
최근연재일 :
2023.02.21 18:00
연재수 :
22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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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98,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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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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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8,4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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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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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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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
글자
11쪽

최후일전最後一戰

DUMMY

고요한 목조 궁전에선 향에서 불티가 튀는 소리만 가끔 울렸다.


모용건의 시체가 한 줌 재가 되어 바람에 흩어진 뒤로 침식을 전폐하다시피 한 황태자가 반쯤 정신 나간 얼굴로 천장을 가로지르는 대들보를 멍하니 바라보고 있었다.


"전하."


하루 십이 시진 곁에 붙어 시중드는 전속 환관이 나직이 불렀으나 황태자는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전하, 황 태감이 알현을 청하옵니다."


"거절하라."


"급보이옵니다."


총기가 사라졌던 황태자의 눈동자에 노기가 서렸다.


그러나 그것도 잠시. 황태자가 다시 흐리멍덩한 눈으로 고개를 저었다.


말하기도 귀찮은 것이었다.


그때.


황 태감이 안으로 들어왔다.


허락받지 않고 함부로 알현하는 건 최소 곤장질이고 심하면 목이 잘릴지도 모르는 중죄다.


그러나 황 태감의 얼굴에는 일말의 두려움이 없었다.


"폐하. 중요한 소식이옵니다."


"그래. 어서 말하라."


예전 같으면 위엄을 세운다고 일단 곤장부터 때리고 봤을 테지만, 현재 황태자는 아무런 의욕도 없었다.


"불사지체가 나타났습니다."


황태자가 벌떡 일어나 위엄 가득한 눈으로 황 태감을 노려봤다.


"바로 어제, 장성을 넘어 북원의 땅으로 향하는 자가 있었습니다. 그에 군사들이 활을 쏘아 공격했는데, 몸에 백 대가 넘은 화살을 꽂고도 멀쩡했다고 합니다."


"속임수는 아니고?"


"소식을 받자마자 각지에 전서를 날려 확인했습니다. 그자의 종적을 가장 먼저 발견한 건 양양이고, 남양부와 회경부 그리고 순덕부에서도 불사지체를 목격한 자가 있다고 보고가 올라왔습니다. 더구나."


황 태감은 입에 고인 침을 꿀꺽 삼킨 다음 바로 말을 이어갔다.


"강호의 무리가 뒤를 쫓고 있습니다. 소림의 무공을 사용하는 무리가 있고, 무당에서도 사십 명이 넘은 고수를 출동했습니다. 그 외 소문파나 소속이 없는 강호인도 오백 명 이상이 모였습니다. 대동부에서 올라온 보고에 따르면 무당 장로의 양의검법과 소림의 여래신장으로도 불사지체를 제지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전하, 위 태감이 알현을 청하옵니다."


"들라 하라."


급한 걸음으로 들어온 위 태감은 황 태감을 보고 살짝 놀랐으나 내색하지 않고 황태자를 향해 허리를 숙였다.


"전하. 강호에 불사지체가 나타났다는 정보가 있사옵니다."


"말하라."


황태자의 반응으로 황 태감한테 선수를 빼앗긴 걸 깨달은 위 태감은 자잘한 정보로 자기 공로를 부풀리는 대신 바로 본론으로 들어갔다.


"처음 목격됐을 때 살이 거의 없이 뼈만 남은 상황이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뒤로 갈수록 점점 몸에 살이 붙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현재 올라온 정보로 판단컨대, 사람이나 짐승의 생기를 흡입해 몸을 재생한 거로 보입니다."


비록 황 태감한테 선수를 뺏기긴 했으나, 황태자가 가장 듣고 싶어 하는 말을 입으로 뱉었다.


위 태감은 어느새 일그러진 황 태감의 얼굴을 느긋한 마음으로 감상했다.


"강호의 무리는 어찌 된 일인가?"


"불사지체는 무당이 있는 호북에서 출발해 소림이 있는 하남을 지났습니다. 두 문파가 당연히 나섰고, 그에 잡다한 무리가 내막도 모르고 덩달아 따라붙은 거로 보입니다."


"전하, 강호의 무리가 다시 준동하려는 조짐입니다. 바로 제압해야 합니다."


위 태감한테 공을 뺏긴 황 태감이다. 여기서 뭔가 하지 않으면 황태자가 등극한 이후 장인태감의 자리는 꼼짝없이 위 태감의 낭중지물이다.


"왜 그리 생각하는가?"


"팽가에서 천마가 죽었다는 소식을 전해왔습니다."


강호인은 짐승과 같다. 가장 위에 범이 버티고 있을 땐 나름의 균형과 질서를 이루지만, 범이 사라지면 곧 영역 다툼을 시작한다.


거기에 불쑥 나타난 불사지체가 기름을 끼얹었다.


무당과 소림은 속가제자나 관계가 밀접한 사람이 불사지체의 손에 죽어 뒤쫓는 걸지도 모르지만, 무식한 강호의 무리는 그리 생각지 않는다.


불사지체에 절대고수가 되는 비밀이 있다고 제멋대로 상상하고, 그 상상을 진실로 믿어 목숨마저 버려가며 쟁취하려 한다.


'무도한 놈들. 그 힘을 나라와 백성을 위해 쓸 생각은 안 하고.'


"군대는 안 되겠지?"


아직 겨울이 끝나지 않았다. 굳이 추운 북방의 초원으로 가는 게 아니어도 군대를 움직이는 건 어렵다.


황제가 직접 나서도 십중팔구 안 될 일이니 황태자는 시도조차 안 하는 게 낫다.


"동창과 금의위 소속 고수에 지난번 불사지체의 난동을 제압했던 자들까지 소집하면 소림이나 무당과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전력입니다. 소신께 맡겨주시면 반드시 불사지체를 생포해 오겠습니다."


위 태감이 나섰다.


반면, 황 태감은 눈알을 굴리며 속으로 주판을 튕겼다.


"그리하라."


위 태감이 기쁜 얼굴로 물러났다.


황 태감의 얼굴에 비웃음이 희미하게 비쳤다.


'멍청한 놈. 진정 중요한 게 뭔지 모르는구나.'


위 태감이 밖으로 나간 사이, 황 태감은 위 태감의 사람을 전부 구워삶을 예정이다. 위 태감이 살아 돌아올지도 모르는 상황에 황 태감의 회유와 협박에 버틸 자는 없다.


위 태감은 이번 일에 성공해 황태자의 눈에 들면 그만이라고 생각하는 듯하지만, 세상일이 그리 쉬울 리 있겠는가.


위 태감이 없는 틈에 대신들을 찾아가 적당한 이익을 미끼로 던지면 당장 장인태감이 될지도 모른다.


위 태감이 큰 공을 세우면 황태자가 등극한 뒤 쫓겨날 가능성이 크긴 하나, 그때를 생각해서 미리 움츠릴 필욘 없다.


#


일지봉.


동녘이 겨우 푸른색으로 물들기 시작한 새벽에 불청객 두 명이 찾아와 대문을 쾅쾅 두드렸다.


"누구시오?"


불청객 탓에 단잠에서 깬 낙화문 제자가 불퉁한 목소리로 질문했다.


"문주께 전하시오. 진법과 건축이 중요한 일로 찾아왔다고."


"자, 장문?"


제자는 구후영한테 손님이 왔음을 알리려 했다.


그런데 어느새 구후영이 나타났고, 손을 젓자 대문이 절로 열렸다.


'신선이다.'


장문 사형이 강하다는 소문은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으나 도대체 얼마나 강한지는 전혀 감을 잡지 못했었다.


소문이 허황해서가 아니고, 절정을 앞두었다곤 하나 아직은 일류인 낙화문 제자들의 상상력이 빈곤한 탓이었다.


그렇기에 온갖 소문으로 단련되었음에도 구후영이 보여준 모습은 어마어마한 충격으로 다가왔다.


"장문. 큰일이오. 기관이, 기관이."


"기관이 무덤에서 일어났소."


진법이 말을 더듬자 건축이 끼어들었다.


"자세히 얘기하시오."


둘은 보물을 판 돈으로 산 하나를 샀고, 거기에 장원을 지었다.


그러곤 표국을 고용해 기관의 시신을 가져다가 잘 짠 관에 넣어 양지바른 곳에 묻었다.


그런데 얼마 전부터 밤만 되면 장원에 이상한 소리가 퍼졌다. 그 탓에 시종과 시녀들이 모두 도망쳤고, 진법과 건축만 남게 되었다.


그러던 어느 날, 기관이 무덤을 뚫고 나왔다.


직접 그 모습을 보진 못했으나 한쪽 귀퉁이가 무너진 무덤이나 들린 관 뚜껑으로 쉽게 유추할 수 있었다.


"기관이 사람을 죽이고 피를 마시는 모습을 봤소. 그리고 계속 북쪽으로 달렸는데, 사흘 전에 장성 밖으로 갔소. 아무래도."


"그곳으로 가려는 게 맞을 거요."


구후영은 둘보다 더 많은 걸 안다.


'심장. 독 선생의 심장 때문이다.'


구후영 역시 공청석유의 힘을 받아들였다. 그러나 당시 천마의 힘은 가까운 구후영 대신 만 리 밖의 모용건한테 유실됐다.


구후영이 천산에서 공청석유의 힘을 모두 소모해서인지, 아니면 먼저 몸을 담근 독 선생이 중요한 힘을 다 가져가서인지는 모른다.


그러나 현재 독 선생의 심장을 가슴에 넣은 기관이 무덤에서 일어난 거로 유추할 때, 독 선생이 중요한 힘을 가져갔다는 추측이 훨씬 신빙성이 있었다.


'천마가 죽음을 받아들인 것도 독 선생 때문인가?'


단순히 점괘를 믿어서가 아니고 독 선생의 존재를 눈치채서라면 천마가 저항을 포기한 선택을 훨씬 이해하기가 쉽다.


'천마가 죽음으로써 힘과 지식이 천공교검 안으로 들어갔지. 천마가 계속 버텼다면 힘의 절반이 유실됐을 거고, 그 힘을 다 소화하면 천마보다 더 강한 무인이 나올지도 모른다.'


천마나 위종은 인간이라는 한계 때문에 더 강해질 수 없었다. 그러나 삼천 동남동녀의 '힘'을 얻으면 인간의 한계를 벗을지도 모른다.


천마는 단순히 복수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독 선생한테 힘을 덜 뺏기려고 죽음을 선택했을지도 모른다.


'그렇다는 건 독 선생이 천마보다 약할 가능성이 크다는 건데.'


잠깐 고민하던 구후영은 바로 자기 생각을 부정했다.


'지금은 독 선생의 심장에 기관의 몸이다. 일류는커녕 이류에도 못 미치는 자의 몸으로 얼마나 큰 힘을 낼까? 이제 와서 느끼는 거지만, 독 선생의 경지는 완숙한 절정이라고 해도 과장이 아니다. 지금 북쪽으로 가는 게 원래 몸을 얻기 위함이라면.'


"문주. 지금 소림과 무당이 기관을 쫓고 있소. 내 생각엔 그 심장이 말썽인 듯한데, 문주께서 놈을 잡아 심장을 꺼내시오. 고향에도 못 묻힌 불쌍한 놈이잖소."


진법과 건축이 구후영을 찾아온 건 기관의 몸이라도 보존하기 위함이었다.


중원 사람은 죽은 뒤에 고향에 묻히는 것에 집착한다.


몸이 온전하게 땅에 묻혀야 다음 생에 더 좋은 팔자로 태어난다는 말 때문이다.


"두 분은 여기서 좋은 소식을 기다리시오. 내 반드시 기관의 시신을 온전하게 갖고 돌아오겠소."


말을 마친 구후영이 사제한테 둘을 잘 대접하라고 당부한 뒤 경공을 펼쳐 사라졌다.


#


"허. 네게 그런 일이 있었구나."


일행은 태원부에 도착한 다음 며칠 동안 술판을 벌였다.


구후영은 다시 단아를 찾아 천하를 주유할 생각이고, 원경은 아이가 태어날 때까지 홍엽산장에서 지낼 예정이다.

옥무영은 향후 몇 년 동안 청성을 안 떠날 계획이고, 청빈은 구후영을 도와 단아를 찾을 생각이다.


단, 청빈의 경공으론 구후영한테 짐밖에 안 되기에 따로 움직일 예정이다.


거기에 그간 왕제상과 소원했던 걸 생각해 며칠 동안 원 없이 먹고 마시기로 했다.


두 사내가 찾아왔을 때 일행은 헤어지기 전이었고, 어쩌면 천마에 비견하는 고수일지도 모른다는 말에 다들 동행을 자처했다.


"어쩌면 그때부터 천마의 죽음이 정해진 건지도 모르겠구나."


옥무영이 한탄했다.


"그렇다면 참으로 우스운 일입니다."


천마는 당시도 천하제일의 강자다. 그런데 대부분이 일류에도 못 미치는 도굴꾼들 때문에 훗날 천마의 죽음이 예정됐다니.


"만약 독 선생이 힘을 나눠가지 않았다면, 천마는 끝까지 싸웠을까요?"


"가설은 의미 없다. 독 선생이란 작자가 없었다면 점괘가 달리 나왔을지도 모르니까."


"저기."


대화하던 중, 원경이 갑자기 팔을 들어 한 곳을 가리켰다.


"시체 같은데."


일행은 빠르게 다가가 시체를 살폈다.


"강호의 무인이다."


문파 소속이 아닌 떠돌이 무인으로 보였다. 구후영은 상대 가슴에 난 상처를 자세히 살폈다.


"좀 더 서둘러야 할 것 같습니다."


장법 조예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깊었다.


"원래 몸을 찾는다면 천마 이상이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말을 마친 구후영이 청빈을 잡고, 옥무영이 원경을 잡았다.


곧, 네 사람의 신형이 북쪽으로 사라졌다.


작가의말

첫 화에 등장했던 독 선생이 최종 보스가 되었습니다. 수미상관의 미덕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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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불검장소拂劍長嘯 +2 22.11.29 1,022 33 11쪽
195 금적금왕擒賊擒王 +3 22.11.28 1,039 35 11쪽
194 허허실실虛虛實實 +1 22.11.27 1,020 37 11쪽
193 천방백계千方百計 +1 22.11.26 1,059 33 11쪽
192 북상초원北上草原 +1 22.11.25 1,045 40 11쪽
191 금강부동金剛不動 +3 22.11.24 1,068 3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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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풍운돌기風雲突起 +1 22.11.22 1,051 35 11쪽
188 이매망량魑魅魍魎 +1 22.11.21 1,047 3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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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대백산행大白山行 +1 22.11.19 1,113 38 11쪽
185 각골지한刻骨之恨 +2 22.11.18 1,114 33 11쪽
184 홍화소의紅花素衣 +1 22.11.17 1,169 36 11쪽
183 불로장생不老長生 +2 22.11.16 1,174 40 11쪽
182 규보천리跬步千里 +5 22.11.15 1,214 41 11쪽
181 호생지덕好生之德 +5 22.11.14 1,147 43 11쪽
180 고입경맥蠱入經脈 +2 22.11.13 1,172 40 11쪽
179 출관동행出關東行 +3 22.11.12 1,220 44 11쪽
178 초입태극初入太極 +9 22.11.11 1,307 49 11쪽
177 미이불혹迷而不惑 +13 22.09.15 1,659 51 11쪽
176 금선탈각金蟬脫殼 +3 22.09.15 1,285 46 11쪽
175 난해강호難解江湖 +1 22.09.15 1,228 39 11쪽
174 이퇴위진以退爲進 +3 22.09.15 1,253 41 11쪽
173 일부당관一夫當關 +1 22.09.15 1,263 43 11쪽
172 불살일인不殺一人 +2 22.09.15 1,322 42 11쪽
171 흥풍작랑興風作浪 +2 22.09.15 1,285 44 11쪽
170 시산혈해屍山血海 +2 22.09.15 1,300 43 11쪽
169 기고상당旗鼓相當 +1 22.09.15 1,296 46 11쪽
168 비정강호非情江湖 +1 22.09.15 1,377 46 11쪽
167 궁장구팽弓藏狗烹 +3 22.09.15 1,369 42 11쪽
166 부지유지不知有之 +1 22.09.15 1,361 46 11쪽
165 자미제성紫微帝星 +2 22.09.15 1,355 44 11쪽
164 두전성이斗轉星移 +3 22.09.15 1,385 45 11쪽
163 선천기공先天氣功 +3 22.09.15 1,360 47 11쪽
162 오타오당誤打誤撞 22.09.15 1,369 46 11쪽
161 사상지술四象之術 22.09.15 1,406 45 11쪽
160 장밀지검藏密之劍 +13 22.09.15 1,548 53 11쪽
159 대수연화大手蓮花 +26 22.07.30 2,594 85 11쪽
158 혁고정신革古鼎新 +17 22.07.29 1,994 75 11쪽
157 연여회빙緣如懷氷 +10 22.07.28 1,971 75 11쪽
156 불조유심佛祖有心 +20 22.07.27 2,006 77 11쪽
155 무근지과無根之果 +14 22.07.26 1,970 7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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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대나한진大羅漢陣 +14 22.07.18 1,946 74 11쪽
146 기사멸조欺師滅祖 +14 22.07.17 1,943 71 11쪽
145 각행기시各行其是 +10 22.07.16 1,954 63 11쪽
144 여래신장如來神掌 +11 22.07.15 1,978 80 11쪽
143 사승전서死僧傳書 +13 22.07.14 2,028 83 11쪽
142 일추탁언一鰍濁堰 +13 22.07.13 2,038 78 11쪽
141 백중지세伯仲之勢 +9 22.07.12 2,024 80 11쪽
140 칠십이절七十二絶 +18 22.07.11 2,057 86 11쪽
139 요무양위曜武揚威 +10 22.07.10 1,963 80 11쪽
138 무림대회武林大會 +8 22.07.09 2,052 75 11쪽
137 태산북두泰山北斗 +12 22.07.08 2,042 74 11쪽
136 검관불승劍貫佛僧 +10 22.07.07 2,071 79 11쪽
135 휴휴유용休休有容 +14 22.07.06 2,184 78 11쪽
134 포전인옥抛塼引玉 +7 22.07.05 2,326 68 11쪽
133 동상이몽同床異夢 +29 22.07.04 2,528 102 11쪽
132 자룡고뇌子龍苦惱 +44 22.05.15 3,459 111 11쪽
131 수도거성水到渠成 +23 22.05.14 2,977 104 11쪽
130 병불혈인兵不血刃 +17 22.05.13 2,965 101 11쪽
129 삼분지계三分之計 +20 22.05.12 3,053 104 11쪽
128 일견종정一見鍾情 +24 22.05.11 3,112 116 11쪽
127 순수추주順水推舟 +33 22.05.10 3,540 109 11쪽
126 심납백천心納百川 +13 22.05.09 3,155 101 11쪽
125 파견탈롱破繭脫籠 +27 22.05.08 3,234 97 11쪽
124 박혁천하博奕天下 +13 22.05.07 3,313 109 11쪽
123 순창역망順昌逆亡 +18 22.05.06 3,220 106 11쪽
122 무림말살武林抹殺 +18 22.05.05 3,160 111 11쪽
121 서고동맹書庫同盟 +12 22.05.04 3,118 106 11쪽
120 면사금패免死金牌 +15 22.05.03 3,170 105 11쪽
119 황궁서고皇宮書庫 +16 22.05.02 3,195 111 11쪽
118 천의망망天意茫茫 +14 22.05.01 3,075 115 11쪽
117 훈계금의訓戒錦衣 +10 22.04.30 3,096 109 11쪽
116 황궁풍운皇宮風雲 +16 22.04.29 3,082 105 11쪽
115 상생상극相生相克 +24 22.04.28 3,079 112 11쪽
114 황성입궁皇城入宮 +28 22.04.27 3,129 116 11쪽
113 할석분좌割席分坐 +13 22.04.26 3,324 105 11쪽
112 차도살인借刀殺人 +11 22.04.25 3,344 106 11쪽
111 비급해독秘笈解讀 +13 22.04.24 3,500 110 11쪽
110 빙동삼척氷凍三尺 +20 22.04.23 3,491 111 11쪽
109 기명제자記名弟子 +20 22.04.22 3,509 100 11쪽
108 일인전승一人傳承 +18 22.04.21 3,501 115 11쪽
107 명분지쟁名分之爭 +17 22.04.20 3,469 115 11쪽
106 배수일전背水一戰 +22 22.04.19 3,516 115 11쪽
105 외래화상外來和尙 +14 22.04.18 3,571 124 11쪽
104 유전사귀有錢使鬼 +24 22.04.17 3,658 115 11쪽
103 태극혜검太極惠劍 +16 22.04.16 3,686 121 11쪽
102 무당산행武當山行 +17 22.04.15 3,732 126 11쪽
101 기왕불구旣往不咎 +16 22.04.14 3,766 127 11쪽
100 융회관통融會貫通 +29 22.04.13 3,865 134 11쪽
99 식사녕인熄事寧人 +10 22.04.12 3,693 128 11쪽
98 경천음모驚天陰謀 +16 22.04.11 3,728 135 11쪽
97 적아구분敵我區分 +18 22.04.10 3,763 131 11쪽
96 실장성세實張盛勢 +18 22.04.09 3,757 130 11쪽
95 우여곡절迂餘曲折 +18 22.04.08 3,760 126 11쪽
94 구두난비九頭難飛 +12 22.04.07 3,968 117 11쪽
93 낙엽지추落葉知秋 +8 22.04.06 3,942 118 11쪽
92 일엽편주一葉片舟 +21 22.04.05 4,023 136 11쪽
91 오리무중五里霧中 +18 22.04.04 4,154 143 11쪽
90 일파만파一波萬波 +19 22.04.03 4,105 138 11쪽
89 육양권법六陽拳法 +11 22.04.02 4,126 134 11쪽
88 산우욕래山雨慾來 +18 22.04.01 4,125 131 11쪽
87 만목일근萬木一根 +16 22.03.31 4,086 136 11쪽
86 유령검진幽靈劍陣 +15 22.03.30 4,094 124 11쪽
85 화산검종華山劍宗 +12 22.03.29 4,058 126 11쪽
84 강호질서江湖秩序 +20 22.03.28 4,137 141 11쪽
83 고급심법高級心法 +18 22.03.27 4,202 134 11쪽
82 기사회생起死回生 +19 22.03.26 4,145 127 11쪽
81 승풍탑운乘風搭雲 +12 22.03.25 4,055 133 11쪽
80 인심파측人心叵測 +15 22.03.24 4,203 139 11쪽
79 공간제압空間制壓 +16 22.03.23 4,230 148 11쪽
78 아신유재我神猶在 +12 22.03.22 4,252 136 11쪽
77 삼양개태三陽開泰 +17 22.03.21 4,231 139 11쪽
76 타산지옥他山之玉 +18 22.03.20 4,144 135 11쪽
75 양의심공兩儀心功 +14 22.03.19 4,199 128 11쪽
74 궤우의혈潰于蟻穴 +16 22.03.18 4,134 135 11쪽
73 남귤북지南橘北枳 +14 22.03.17 4,132 132 11쪽
72 대련대련對聯對練 +11 22.03.16 4,122 130 11쪽
71 마교귀빈魔敎貴賓 +14 22.03.15 4,265 142 11쪽
70 아수라진阿修羅陳 +14 22.03.14 4,285 127 11쪽
69 혈포규찰血袍糾察 +15 22.03.13 4,188 145 11쪽
68 괴이남녀怪異男女 +17 22.03.12 4,292 150 11쪽
67 서행서안西行西安 +14 22.03.11 4,376 138 11쪽
66 검룡출세劍龍出世 +33 22.03.10 4,370 164 11쪽
65 봉망필노鋒芒畢露 +15 22.03.09 4,318 146 11쪽
64 무림연합武林聯合 +12 22.03.08 4,401 151 11쪽
63 구점작소鳩占鵲巢 +11 22.03.07 4,445 143 11쪽
62 만류귀종萬流歸宗 +12 22.03.06 4,524 143 11쪽
61 지피지기知彼知己 +15 22.03.05 4,508 135 11쪽
60 결초보은結草報恩 +15 22.03.04 4,610 150 11쪽
59 배월교주拜月敎主 +13 22.03.03 4,529 140 11쪽
58 천하검보天下劍譜 +12 22.03.02 4,562 156 11쪽
57 안제홍엽雁啼紅葉 +16 22.03.01 4,551 150 11쪽
56 곡종인산曲終人散 +11 22.02.28 4,612 144 11쪽
55 형수의성形隨意成 +15 22.02.27 4,672 139 11쪽
54 난화성개蘭花盛開 +12 22.02.26 4,682 147 11쪽
53 산장풍운山庄風雲 +14 22.02.25 4,661 143 11쪽
52 진가후왕眞假㺅王 +14 22.02.24 4,787 146 11쪽
51 권법대결拳法對決 +11 22.02.23 4,929 138 11쪽
50 도검강호刀劍江湖 +11 22.02.22 5,138 136 11쪽
49 함사사영含沙射影 +10 22.02.21 5,206 142 11쪽
48 홍엽산장紅葉山庄 +12 22.02.20 5,328 142 11쪽
47 태극권법太極拳法 +14 22.02.19 5,250 155 11쪽
46 쇄악심곡鎖惡深谷 +16 22.02.18 5,180 154 11쪽
45 무당일절武當一絶 +13 22.02.17 5,236 153 11쪽
44 준마준걸駿馬俊傑 +20 22.02.16 5,188 150 11쪽
43 단전확장丹田擴張 +9 22.02.15 5,305 149 11쪽
42 삼류구등三流九等 +21 22.02.14 5,423 172 11쪽
41 주점풍운酒店風雲 +11 22.02.13 5,427 141 11쪽
40 신태선골新胎鮮骨 +16 22.02.12 5,470 159 11쪽
39 조호화호照虎畵虎 +17 22.02.11 5,395 161 11쪽
38 난화검법蘭花劍法 +15 22.02.10 5,435 151 11쪽
37 절대심검絶對心劍 +12 22.02.09 5,479 158 11쪽
36 점정지필點睛之筆 +14 22.02.08 5,395 148 11쪽
35 선유선보善有善報 +14 22.02.07 5,524 159 11쪽
34 음양화합陰陽和合 +14 22.02.06 5,738 149 11쪽
33 대별산행大別山行 +11 22.02.05 5,491 144 11쪽
32 귀각신참鬼刻神劖 +18 22.02.04 5,423 155 11쪽
31 조룡화호雕龍畵虎 +15 22.02.03 5,543 170 11쪽
30 설강어검舌强於劍 +16 22.02.02 5,513 162 11쪽
29 적반하장賊反荷杖 +10 22.02.01 5,496 172 11쪽
28 청천벽력淸天霹靂 +8 22.01.31 5,627 15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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