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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강호江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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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
작품등록일 :
2022.01.04 13:06
최근연재일 :
2023.02.21 18:00
연재수 :
22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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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2.12.0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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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진왕무면眞王無冕

DUMMY

중검무봉重劍無鋒

무거운 검은 예리하게 갈 필요 없고,

대교불공大巧不工

대단한 물건을 겉을 꾸미지 않으며,

진왕무면眞王無冕

진정한 왕은 면류관을 쓰지 않는다.


'이렇게 나온단 말이지.'


예상치 못한 대답에 시종 미소를 머금던 얼굴이 찌푸려졌다.


'그렇다면.'


갑자기 얼굴을 굳힌 구후영의 몸에서 광포한 기운이 넘실댔다.


"법을 고치시오."


기도가 바뀜에 따라 말투도 달라졌고.


"법이 문제라면 법을 바꾸면 그만 아니오?"


태도도 거침없었다.


"어차피 그 법이란 것도 천 년 전의 사람들이 머리 맞대고 상의해서 만든 거 아니오?"


무섭게 으르렁대던 기운이 끝내 굴레를 벗고 수십 장의 공간을 거침없이 집어삼켰다. 보통 갑자기 끌어올린 기운은 넓게 퍼지지 못하는데, 구후영은 달랐다.


푸르륵.


청총을 따라온 망아지들이 구후영의 기세를 못 이겨 오줌을 지렸다. 다리를 후들후들 떠는 것이 언제 쓰러져도 이상하지 않을 것 같은 모습.


현월궁을 대표하는 십수 명의 고수도 하나같이 하얗게 질린 얼굴이었다.


역발산力拔山 기개세氣蓋世.


힘으로 산을 뽑고 기세로 세상을 덮는다.


구후영의 지금 모습이 그러했다.


"본궁을 협박하는 것이오?"


대궁주가 억지로 기세를 끌어올려 구후영에 맞서려 했다.


"현실을 말하고자 하는 거요."


대답하는 동시에 구후영의 몸에서 뿜어져 나온 기운이 한층 강해지며 태평한 얼굴이던 청총마저 거리를 벌렸다.


단, 하얗게 질렸던 현월궁 고수들의 얼굴은 되려 탐욕으로 붉게 상기됐다.


'청풍불의공!'


고작 일류의 경지에만 이르러도 내공을 몸 밖으로 수월히 뿜어내는 청풍불의공이다. 덕분에 일류만 돼도 웬만한 절정보다 많은 것을 해낼 수 있으며, 고수를 쉽게 배출할 수 있었다.


문제는 일정 수준이 된 후엔 오히려 같은 경지에 밀려 진정한 고수가 나오지 않았다.


암기를 주 무기로 삼은 것도 사목권이란 일관성 없는 권법을 만든 것도 청풍불의공의 약점을 보완하기 위한 노력이었는데, 효과가 미미했다.


구후영을 방패로 삼으려는 것 역시 중원으로 돌아가면 칠살문을 비롯한 오랜 원한들이 보복할 것이 두려웠기 때문이었다.


'저 깨달음을 얻을 수만 있다면.'


구체적인 논의는 없었지만, 어떻게든 구후영한테서 최대한 많이 얻어내야 한다는 공감대가 있었다. 그러나 지금은 그저 저 깨달음만 주면 구후영이 원하는 건 뭐든 다 들어주고 싶었다.


"내겐 협박으로 보이는데."


유독 대궁주만 흔들리지 않고 어떻게든 대등하게 협상을 끌어가려고 노력했다.


그때.


흡!


나직한 기합 소리와 함께 구후영을 중심으로 약 삼 장 반경의 땅이 움푹 꺼졌다.


"저런!"


그에 현월궁 고수들이 끝내 못 참고 소리 내어 경탄했다.


힘의 발원지인 구후영과 멀어질수록 오히려 더 깊이 파이는 괴이한 모습이 그저 막대한 내공 덕분으로 무식하게 해낸 게 아님을 시사한 탓이었다.


'어떡하지?'


구후영이 이번에 보여준 모습에 시종일관 애쓰던 대궁주마저 기세가 완전히 꺾이면서 어찌할 바를 몰랐다.


드디어 기세를 완전히 장악해 승기를 잡은 구후영.


"여러분이 중원으로 돌아갔다고 칩시다."


그러나 기세를 불려 상대를 완전히 제압하는 대신 오히려 기세를 거둬들이고 도리로 설득하려 했다.


"그대들이 다른 문파와 시비가 붙었을 때, 상대가 '강호의 규칙이 이러하니 당신은 빠지시오'라고 하면 내가 순순히 물러나길 원하시오? 아니면 '그건 내 알 바 아니다'라면서 어떻게든 당신들 편에 서주길 바라시오?"


구후영의 말에 대궁주가 이마를 찌푸렸다.


현월궁이 법을 운운하며 단아의 치료를 끝까지 거부한다면, 중원에서 옛 원수들을 만나 곤경에 처했을 때 구후영이 강호의 규칙 어쩌고 하면서 손을 떼도 할 말이 없다.


'중원 무림은 고리타분하지.'


중원 무림엔 강자는 지키지 않아도 될 규칙이 엄청 많다.


결국 이러한 규칙들이 약한 무인과 문파들을 보호해 무림의 덩치를 유지하는 역할임을 알지만, 대궁주로선 그저 짜증 날 뿐이었다.


'가뜩이나 수하들을 다스리는 게 쉽지 않은데.'


궁주와 장로들의 권위가 예전보다 못하고, 단오독의 해약을 통한 수익이 사라질 거고, 중원으로 옮기면서 딴마음 먹는 자들이 속출할 것이다.


그런 마당에 천 년 이상 전해온 궁의 법까지 무시하면 절반 이상이 궁을 떠날 수도 있다.


그때, 뭔가 골똘히 생각하던 대장로가 입을 열었다.


"법을 바꿀 필요가 없소. 어차피 우리도 현월궁을 떠나는 같은 처지 아니겠소?"


핵심을 찌르는 대장로의 말에 대궁주는 눈이 번쩍 뜨였다.


"그래. 궁의 법에 따르면 현월궁을 떠난 제자는 배월교 소속이 된다고 했으니, 이제부터 우린 배월교 사람이지. 배월교 사람은 배월교의 교리를 따르면 그만. 현월궁의 법이 뭐든 상관이 없지."


대궁주의 중얼거림과 함께 구후영의 기세가 씻은 듯 사라졌다.


품을 엄두조차 나지 않는 막대한 기운을 손가락 하나 까딱거리는 것처럼 쉽게 다루는 구후영의 모습에 현월궁 고수들이 또 한 번 크게 감탄했다.


'한결 성장했구나.'


장선은 압도적인 힘과 합리적인 언변으로 상대를 설득한 구후영이 뿌듯하기만 했다.


'강호의 거목이 될 아이야.'


그러나 정작 당사자인 구후영은 내심 착잡했다.


어린 나이부터 시작된 불우했던 삶, 살면서 느낀 불합리와 부조리, 무고하게 휘말려 목숨을 위협받은 일들에 대한 억울함, 영문도 모르고 노려지는 것에 대한 분노.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곧고 바르게 살려고 이 악물고 버텼던 구후영이건만, 불과 몇 달 사이에 수많은 피를 손에 묻혔고 어느덧 강호에 더없이 어울리는 사람이 되고 말았다.


원경과 단아를 치료할 수 있단 생각으로 즐겁게 웃는 일행, 마찬가지로 큰 시름을 던 모습인 현월궁 사람들.


왠지 구후영만 뭔가 잃은 기분이었다.


#


"솔직히 얘기하겠소."


현월궁은 서둘러 원경과 단아의 진단을 마쳤다.


"둘 중 한 명만 온전하게 구할 수 있소."


현월궁엔 대단한 환약이 있다.


세간에는 대환단으로 알려진 영약은 오래전에 현월궁이 소림의 도움을 받고 대가로 내준 것이었다.


"남은 청로옥서환淸露鈺瑞丸은 하나뿐이오. 스님한테 먹이면 내상이 완치하고 건강히 일어날 거고, 저 아이한테 먹이면 다친 자궁이 깨끗이 나을 것이오."


단아는 대환단 없이도 치료할 수 있다. 그러나 다친 자궁을 고칠 수 없어 출산하지 못한다.


불효유사不孝有四 무후위대無後爲大.


중원에선 불효에 네 가지가 있는데, 대를 잇지 못하는 게 제일 크다고 말한다.


출산하지 못하는 여인은 죄인 취급을 받으며, 아들을 못 낳은 남자 역시 사람들의 손가락질을 받았다.


"궁주의 생각은 어떠시오?"


목숨만 생각하면 대환단을 원경한테 쓰는 게 맞지만, 그러면 여인으로서의 단아가 죽는다.


구후영으로선 조언이 절실했지만, 대궁주는 냉정하게 선을 그었다.


"청로옥서환은 이제 공자의 것이오."


그때.


모용연이 달려와 무릎을 꿇고 구후영의 발치에 머리를 조아렸다.


"공자. 제발 원경 대협한테 주세요. 단 소저는 목숨이 위험한 게 아니잖아요."


"함부로 끼어들지 마라."


모용연의 참견에 화난 대궁주가 소매를 떨쳤다.


그에 모용연이 뒤로 데굴데굴 굴러 구후영과 멀어졌다. 그간 제대로 먹지도 쉬지도 못해 모용연이 허약해진 것도 있지만, 일정 수준까지 청풍불의공이 얼마나 무서운지 보여주는 대목이었다.


"공자, 제가 이걸 드릴게요."


모용연이 부들부들 떨리는 손으로 가슴팍에서 책자를 하나 꺼냈다.


"태원현경太元玄經 원본입니다."


모용연은 요새에서 모용용에게 마음이 돌아서긴 했으나 모용영에 대한 정을 완전히 끊은 것도 아니었다.


더는 모용영의 지시를 따르지 않으리라 마음을 먹었지만, 모용영이 원하던 책자를 작별 선물로 주기로 했다.


그래서 모용용한테 배후가 숨긴 책자를 찾아냈음을 숨겼다.


이젠 모용영이 죽어 없으니 태원현경은 모용연의 소유인 셈이다.


모용연은 이 귀한 책을 자신의 목숨을 구한 원경을 위해 사용하기로 했다.


"설마."


태원현경이란 말에 잠깐 회상에 빠졌던 구후영이 성큼 걸어가서 책자를 받아 펼쳤다.


보통 사람보다 몇 배는 빠른 속도로 태원현경의 내용을 훑은 구후영이 대궁주를 향해 말했다.


"영약은 형님께 쓰겠소."


#


동안문 북쪽의 동창 집무처.


열 명의 환관이 좌우로 갈라 앉고 상석엔 공현이 앉아 있었다.


"무림말살지계를 시행한다."


그에 환관들이 하나같이 부정적인 자태를 보였다.


"시기가 성숙하지 않은 거로 사료합니다."


사람들의 눈치에 환관 하나가 떠밀려 나섰다.


"아니지. 지금보다 시기가 더 좋을 수 없다."


며칠 전 우문강현이 산해관에서 관 하나 들고 돌아왔다.


관 안엔 태원현경이 있었다.


왕중양이 만든 신선이 되는 법을 적은 책자로, 장춘자를 비롯한 전진칠자의 주해가 잔뜩 적혀 진본으로 보였다.


황제는 이미 침식도 잊어가며 태원현경에 푹 빠졌다.


이는 태자도 마찬가지였다.


태자는 관 안에 놓인 불로장생의 처방을 적은 책자와 관에 담긴 시체에 푹 빠졌다.


관에 담긴 시체는 사 년 전에 죽은 모용건인데, 언제든 하품하며 일어날 것처럼 멀쩡한 모습이었다.


신선이 되어 천계로 떠나는 게 목적인 황제는 불로장생을 거들떠보지도 않은 대신, 생각도 못 한 태자가 거기에 푹 빠져버렸다.


황태후는 유근의 죽음으로 흔들리는 세력을 수습하느라 정신이 없고, 황후는 그런 태후의 손에서 권력 하나라도 더 뺏어오느라 혈안이 되었다.


동창의 행보에 간섭할 만한 사람 넷 모두 현재 제정신이 아닌 것이다.


"자금과 인력이 어마어마하게 들 텐데."


누군가의 중얼거림에 공현이 상자 하나를 열었다.


상자 안에 든 건 자루 없이 날만 있는 비수들이었다.


"귀검이라고 한다. 귀검자가 남긴 귀검동에 들어가는 열쇠인데, 안에 들어가서 살아 나온 사람이 이천 년 동안 열 명도 안 된다고 한다."


"이걸 강호에 뿌린단 말입니까?"


"천산에 천마가 남긴 무공이 있고. 이게 안으로 들어가는 열쇠라고 해라. 우선 열 자루만 뿌리고 상황을 지켜보자."


무공이라면 오금을 못 쓰는 게 무인이다.


게다가 천마의 무공이라지 않은가. 마교의 악명도 예전 같지 않아 중원 무인들이 두려움 없이 천산으로 몰려갈 것이다.


"이걸 뺏는답시고 한바탕 싸움이 일 거고, 천산에서 중원과 마교의 싸움 또한 치열하겠군요."


수하의 말에 공현이 고개를 끄덕였다.


"거기에 금의위를 시켜 이 검을 회수하게 한다면?"


황궁까지 나선다면 다들 귀검에 엮인 이야기를 믿어 의심치 않을 것이다.


환관들이 혀를 내두르며 공현의 묘수에 감탄했다.


"구체적인 건 너희가 알아서 짜고 내게 경과만 보고하면 된다. 난 이만 태자 전하를 모셔야 하니 다들 물러가거라."


열 명의 환관이 고개를 조아리며 물러나자 집무실엔 공현만 남았다.


그런 공현의 눈에 강하게 휘몰아치는 바람과 시커멓게 물든 먹구름이 보였다.


바람은 세상에 고통과 번뇌를 뿌리는 악마의 선봉장 같았고, 먹구름은 당장 우레로 으름장을 놓고 번개로 겁주지 못해 안달이었다.


"연 선생이 이번엔 무슨 꿍꿍이지?"


중얼거리는 공현의 얼굴이 서서히 변하더니 어느새 호 선생이 되었다.


작가의말

3부 풍운강호가 마무리되었습니다.


기나긴 여정 끝에 구후영이 끝내 강호에 굴복했습니다. 꼬장꼬장한 선비였다면 현실에 부딪히며 일찍 고개를 숙였겠지만, 구후영은 나름대로 사고가 유연하여 나름의 방식으로 세상에 적응하려 노력했습니다. 그래서 훨씬 많은 고난을 겪고서야 드디어 변한 것이죠.


4부 종결강호는 이야기의 마무리인 동시에 이러한 이야기가 펼쳐지게 된 배경을 밝히는 장입니다. 최대한 설명을 줄이고 재밌게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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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차소피장此消彼長 23.02.11 609 1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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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7 천하제일天下第一 +3 22.12.22 1,030 32 11쪽
206 이법치국以法治國 +1 22.12.21 994 39 11쪽
205 공심위상功心爲上 +1 22.12.20 947 41 11쪽
204 일망타진一網打盡 +2 22.12.19 953 37 11쪽
203 뇌려풍행雷厲風行 +1 22.12.18 957 35 11쪽
202 발운견일拔雲見日 +1 22.12.17 987 35 11쪽
201 칠살연맹七殺聯盟 +1 22.12.16 971 38 11쪽
200 격공섭물隔空攝物 +1 22.12.15 979 34 11쪽
199 청룡대협靑龍大俠 +3 22.12.14 1,018 37 11쪽
» 진왕무면眞王無冕 +4 22.12.01 1,247 38 11쪽
197 천강신마天降神馬 +1 22.11.30 1,063 30 11쪽
196 불검장소拂劍長嘯 +2 22.11.29 1,021 33 11쪽
195 금적금왕擒賊擒王 +3 22.11.28 1,039 35 11쪽
194 허허실실虛虛實實 +1 22.11.27 1,019 37 11쪽
193 천방백계千方百計 +1 22.11.26 1,058 33 11쪽
192 북상초원北上草原 +1 22.11.25 1,045 40 11쪽
191 금강부동金剛不動 +3 22.11.24 1,067 36 11쪽
190 황금백냥黃金百兩 +2 22.11.23 1,116 36 11쪽
189 풍운돌기風雲突起 +1 22.11.22 1,050 35 11쪽
188 이매망량魑魅魍魎 +1 22.11.21 1,046 37 11쪽
187 능지지형凌遲之刑 +2 22.11.20 1,118 34 11쪽
186 대백산행大白山行 +1 22.11.19 1,113 38 11쪽
185 각골지한刻骨之恨 +2 22.11.18 1,114 33 11쪽
184 홍화소의紅花素衣 +1 22.11.17 1,169 36 11쪽
183 불로장생不老長生 +2 22.11.16 1,173 40 11쪽
182 규보천리跬步千里 +5 22.11.15 1,213 41 11쪽
181 호생지덕好生之德 +5 22.11.14 1,147 43 11쪽
180 고입경맥蠱入經脈 +2 22.11.13 1,171 40 11쪽
179 출관동행出關東行 +3 22.11.12 1,219 44 11쪽
178 초입태극初入太極 +9 22.11.11 1,307 49 11쪽
177 미이불혹迷而不惑 +13 22.09.15 1,658 51 11쪽
176 금선탈각金蟬脫殼 +3 22.09.15 1,285 46 11쪽
175 난해강호難解江湖 +1 22.09.15 1,228 39 11쪽
174 이퇴위진以退爲進 +3 22.09.15 1,252 41 11쪽
173 일부당관一夫當關 +1 22.09.15 1,262 43 11쪽
172 불살일인不殺一人 +2 22.09.15 1,321 42 11쪽
171 흥풍작랑興風作浪 +2 22.09.15 1,284 44 11쪽
170 시산혈해屍山血海 +2 22.09.15 1,299 43 11쪽
169 기고상당旗鼓相當 +1 22.09.15 1,294 46 11쪽
168 비정강호非情江湖 +1 22.09.15 1,377 4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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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두전성이斗轉星移 +3 22.09.15 1,384 45 11쪽
163 선천기공先天氣功 +3 22.09.15 1,359 47 11쪽
162 오타오당誤打誤撞 22.09.15 1,368 4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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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각행기시各行其是 +10 22.07.16 1,954 63 11쪽
144 여래신장如來神掌 +11 22.07.15 1,978 80 11쪽
143 사승전서死僧傳書 +13 22.07.14 2,028 83 11쪽
142 일추탁언一鰍濁堰 +13 22.07.13 2,037 78 11쪽
141 백중지세伯仲之勢 +9 22.07.12 2,023 80 11쪽
140 칠십이절七十二絶 +18 22.07.11 2,057 86 11쪽
139 요무양위曜武揚威 +10 22.07.10 1,963 80 11쪽
138 무림대회武林大會 +8 22.07.09 2,051 75 11쪽
137 태산북두泰山北斗 +12 22.07.08 2,042 74 11쪽
136 검관불승劍貫佛僧 +10 22.07.07 2,070 79 11쪽
135 휴휴유용休休有容 +14 22.07.06 2,184 78 11쪽
134 포전인옥抛塼引玉 +7 22.07.05 2,325 68 11쪽
133 동상이몽同床異夢 +29 22.07.04 2,528 102 11쪽
132 자룡고뇌子龍苦惱 +44 22.05.15 3,458 111 11쪽
131 수도거성水到渠成 +23 22.05.14 2,976 104 11쪽
130 병불혈인兵不血刃 +17 22.05.13 2,965 101 11쪽
129 삼분지계三分之計 +20 22.05.12 3,052 104 11쪽
128 일견종정一見鍾情 +24 22.05.11 3,111 116 11쪽
127 순수추주順水推舟 +33 22.05.10 3,539 109 11쪽
126 심납백천心納百川 +13 22.05.09 3,154 101 11쪽
125 파견탈롱破繭脫籠 +27 22.05.08 3,233 97 11쪽
124 박혁천하博奕天下 +13 22.05.07 3,312 109 11쪽
123 순창역망順昌逆亡 +18 22.05.06 3,220 106 11쪽
122 무림말살武林抹殺 +18 22.05.05 3,160 111 11쪽
121 서고동맹書庫同盟 +12 22.05.04 3,117 106 11쪽
120 면사금패免死金牌 +15 22.05.03 3,169 105 11쪽
119 황궁서고皇宮書庫 +16 22.05.02 3,195 111 11쪽
118 천의망망天意茫茫 +14 22.05.01 3,074 115 11쪽
117 훈계금의訓戒錦衣 +10 22.04.30 3,096 109 11쪽
116 황궁풍운皇宮風雲 +16 22.04.29 3,081 105 11쪽
115 상생상극相生相克 +24 22.04.28 3,079 112 11쪽
114 황성입궁皇城入宮 +28 22.04.27 3,128 116 11쪽
113 할석분좌割席分坐 +13 22.04.26 3,324 105 11쪽
112 차도살인借刀殺人 +11 22.04.25 3,344 106 11쪽
111 비급해독秘笈解讀 +13 22.04.24 3,499 110 11쪽
110 빙동삼척氷凍三尺 +20 22.04.23 3,491 111 11쪽
109 기명제자記名弟子 +20 22.04.22 3,508 100 11쪽
108 일인전승一人傳承 +18 22.04.21 3,501 115 11쪽
107 명분지쟁名分之爭 +17 22.04.20 3,468 115 11쪽
106 배수일전背水一戰 +22 22.04.19 3,515 115 11쪽
105 외래화상外來和尙 +14 22.04.18 3,569 124 11쪽
104 유전사귀有錢使鬼 +24 22.04.17 3,656 115 11쪽
103 태극혜검太極惠劍 +16 22.04.16 3,684 121 11쪽
102 무당산행武當山行 +17 22.04.15 3,730 126 11쪽
101 기왕불구旣往不咎 +16 22.04.14 3,764 127 11쪽
100 융회관통融會貫通 +29 22.04.13 3,862 134 11쪽
99 식사녕인熄事寧人 +10 22.04.12 3,690 128 11쪽
98 경천음모驚天陰謀 +16 22.04.11 3,725 135 11쪽
97 적아구분敵我區分 +18 22.04.10 3,761 131 11쪽
96 실장성세實張盛勢 +18 22.04.09 3,755 130 11쪽
95 우여곡절迂餘曲折 +18 22.04.08 3,759 126 11쪽
94 구두난비九頭難飛 +12 22.04.07 3,966 117 11쪽
93 낙엽지추落葉知秋 +8 22.04.06 3,940 118 11쪽
92 일엽편주一葉片舟 +21 22.04.05 4,022 136 11쪽
91 오리무중五里霧中 +18 22.04.04 4,151 143 11쪽
90 일파만파一波萬波 +19 22.04.03 4,102 138 11쪽
89 육양권법六陽拳法 +11 22.04.02 4,123 134 11쪽
88 산우욕래山雨慾來 +18 22.04.01 4,122 131 11쪽
87 만목일근萬木一根 +16 22.03.31 4,083 136 11쪽
86 유령검진幽靈劍陣 +15 22.03.30 4,092 124 11쪽
85 화산검종華山劍宗 +12 22.03.29 4,056 126 11쪽
84 강호질서江湖秩序 +20 22.03.28 4,136 141 11쪽
83 고급심법高級心法 +18 22.03.27 4,201 134 11쪽
82 기사회생起死回生 +19 22.03.26 4,145 127 11쪽
81 승풍탑운乘風搭雲 +12 22.03.25 4,054 133 11쪽
80 인심파측人心叵測 +15 22.03.24 4,202 139 11쪽
79 공간제압空間制壓 +16 22.03.23 4,229 148 11쪽
78 아신유재我神猶在 +12 22.03.22 4,252 136 11쪽
77 삼양개태三陽開泰 +17 22.03.21 4,230 139 11쪽
76 타산지옥他山之玉 +18 22.03.20 4,143 135 11쪽
75 양의심공兩儀心功 +14 22.03.19 4,198 128 11쪽
74 궤우의혈潰于蟻穴 +16 22.03.18 4,134 135 11쪽
73 남귤북지南橘北枳 +14 22.03.17 4,132 132 11쪽
72 대련대련對聯對練 +11 22.03.16 4,121 130 11쪽
71 마교귀빈魔敎貴賓 +14 22.03.15 4,265 142 11쪽
70 아수라진阿修羅陳 +14 22.03.14 4,284 127 11쪽
69 혈포규찰血袍糾察 +15 22.03.13 4,187 145 11쪽
68 괴이남녀怪異男女 +17 22.03.12 4,291 150 11쪽
67 서행서안西行西安 +14 22.03.11 4,375 138 11쪽
66 검룡출세劍龍出世 +33 22.03.10 4,369 164 11쪽
65 봉망필노鋒芒畢露 +15 22.03.09 4,317 146 11쪽
64 무림연합武林聯合 +12 22.03.08 4,400 151 11쪽
63 구점작소鳩占鵲巢 +11 22.03.07 4,444 143 11쪽
62 만류귀종萬流歸宗 +12 22.03.06 4,522 143 11쪽
61 지피지기知彼知己 +15 22.03.05 4,506 135 11쪽
60 결초보은結草報恩 +15 22.03.04 4,608 150 11쪽
59 배월교주拜月敎主 +13 22.03.03 4,528 140 11쪽
58 천하검보天下劍譜 +12 22.03.02 4,560 156 11쪽
57 안제홍엽雁啼紅葉 +16 22.03.01 4,549 150 11쪽
56 곡종인산曲終人散 +11 22.02.28 4,611 144 11쪽
55 형수의성形隨意成 +15 22.02.27 4,670 139 11쪽
54 난화성개蘭花盛開 +12 22.02.26 4,680 147 11쪽
53 산장풍운山庄風雲 +14 22.02.25 4,659 143 11쪽
52 진가후왕眞假㺅王 +14 22.02.24 4,785 146 11쪽
51 권법대결拳法對決 +11 22.02.23 4,928 138 11쪽
50 도검강호刀劍江湖 +11 22.02.22 5,134 136 11쪽
49 함사사영含沙射影 +10 22.02.21 5,204 142 11쪽
48 홍엽산장紅葉山庄 +12 22.02.20 5,327 142 11쪽
47 태극권법太極拳法 +14 22.02.19 5,248 155 11쪽
46 쇄악심곡鎖惡深谷 +16 22.02.18 5,177 154 11쪽
45 무당일절武當一絶 +13 22.02.17 5,233 153 11쪽
44 준마준걸駿馬俊傑 +20 22.02.16 5,185 150 11쪽
43 단전확장丹田擴張 +9 22.02.15 5,302 149 11쪽
42 삼류구등三流九等 +21 22.02.14 5,421 172 11쪽
41 주점풍운酒店風雲 +11 22.02.13 5,426 141 11쪽
40 신태선골新胎鮮骨 +16 22.02.12 5,469 159 11쪽
39 조호화호照虎畵虎 +17 22.02.11 5,393 161 11쪽
38 난화검법蘭花劍法 +15 22.02.10 5,433 151 11쪽
37 절대심검絶對心劍 +12 22.02.09 5,478 158 11쪽
36 점정지필點睛之筆 +14 22.02.08 5,393 148 11쪽
35 선유선보善有善報 +14 22.02.07 5,522 159 11쪽
34 음양화합陰陽和合 +14 22.02.06 5,737 149 11쪽
33 대별산행大別山行 +11 22.02.05 5,490 144 11쪽
32 귀각신참鬼刻神劖 +18 22.02.04 5,421 155 11쪽
31 조룡화호雕龍畵虎 +15 22.02.03 5,543 170 11쪽
30 설강어검舌强於劍 +16 22.02.02 5,512 162 11쪽
29 적반하장賊反荷杖 +10 22.02.01 5,495 172 11쪽
28 청천벽력淸天霹靂 +8 22.01.31 5,626 15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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