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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江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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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
작품등록일 :
2022.01.04 13:06
최근연재일 :
2023.02.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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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12.2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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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순서점진循序漸進

DUMMY

예전의 위정자들은 백성에게 법이 어떠한 건지 숨겨야 두려움을 주어 효과를 본다고 여겼다. 이러한 상황에 누구는 법을 지켜야 했고 누구는 지키지 않아도 됐고, 상황에 따라 법이 생기기도 바뀌기도 했다.


이천 년 전 법가의 대표 인물인 자산子産은 정나라의 재상이 되자마자 주형서鑄刑書를 만들어 법을 성문화했다. 이러한 행위는 법을 위정자의 통치 수단이 아닌 국가의 기틀을 유지하고 사회 질서를 수호하는 역할로 전환했다.


호 선생의 생각은 꽤 괜찮았다.


모두가 지키는 법을 공표해 모든 사람에게 명확한 행동강령을 준다. 아무래도 이천 년 동안 칭송받은 자산처럼 본인 이름을 역사에 굵직하게 남기고 싶었던 듯했다.


문제는 호 선생이 너무 서둘렀다는 것이다.


어차피 다가올 미래니 준비만 탄탄히 하고 때를 기다려도 되건만, 어떻게든 자기 손으로 이루고 자기 눈으로 결과를 확인하고 싶어 했다.


이러한 급공근리急功近利(단기적인 성공과 이익에 급급함)의 행태 때문에 결국 호 선생은 실패하고 말았다.


구후영만 없었으면 된다고?


어차피 시기가 무르익지 않았기에 구후영이 아니어도 누군가는 호 선생을 제지했을 것이고, 아무도 제지하지 못한다고 해도 호 선생의 방식은 성공하지 못했을 것이다.


한 쌍의 반절도를 든 연 선생을 상대하면서 구후영 역시 순서점진하지 않은 것에 대해 후회막급했다.


사실 구후영은 할 일이 무척이나 많았다.


칠살문의 잔당을 정리하는 일도 있고, 수거한 문서를 살피는 일도 있고, 대신들의 심복이나 시종 등이 칠살문의 문도가 아닌지 확인하는 일 등.


여기서 칠살문의 잔당을 정리하는 일만 해도 무림수호맹에 속한 십수 개 문파의 역량을 어떻게 움직이고 행동 시기를 어떻게 조율할지, 현지 관과 군의 도움을 어떻게 받을지 등 처리할 문제가 무수했다.


그러나 구후영은 이 모든 걸 무시하고 연 선생을 찾았다.


연 선생만 제거하면 더는 구후영을 위협할 자가 없다.


그렇게 되면 구후영은 강호에 은퇴를 선포할 거고, 단아의 총명함이라면 은퇴 소식만 듣고도 구후영이 원하던 바를 이뤘음을 알고 모습을 드러낼 것이다.


어차피 강호에 휘말릴 일이 더는 없기에 내공을 전부 잃어도 된다는 이유로 단아를 설득해 치료를 진행할 계획이고, 치료만 성공하면 아무런 미련도 없이 강호를 떠날 생각이다.


이러한 조급한 마음으로 구후영은 악불형을 찾아내자마자 바로 연 선생을 급습했다.


상대의 무위에 따라 어떻게 상대할지 간단한 계획을 짜긴 했으나, 천마와 비견하는 고수를 어찌하기엔 준비가 너무나 조촐하고 부실했다.


#


일촌장一寸長 일촌강一寸强.


무기는 길수록 더 강한 힘이 실린다.


그러나 연 선생의 반절도는 이러한 상식을 위배했다.


반절도는 이름 그대로 일반적인 칼의 절반 정도밖에 되지 않는다. 그러나 그저 짧은 칼이라고 반절도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는 게 아니다.


반절도는 귀한 금속 십수 가지를 섞어 만든 신병神兵이다.


십수 가지 금속을 녹여 섞은 다음, 명인 소리를 듣고도 남을 야장이 무겁고 단단한 망치로 쉬지 않고 두들긴다.


그 과정에 약한 금속, 섞이지 못한 금속, 양이 많은 금속 등이 나가떨어진다.


가끔 단조 과정에 칼이 부러지기도 하는데, 그러면 전부 녹여서 처음부터 다시 시작한다.


그렇게 녹이고 두드리고, 두드리고 녹이고, 녹이고 또 두드리며 덩치가 점점 줄어든다.


그러다 연속 열 번을 두드려도 무게가 변하지 않을 때 비로소 칼이 완성되는데, 단조 과정으로 유추하다시피 반절도는 작으면 작을수록 더 단단하고 강하다.


"대단한 검이군."


옥무영은 한 쌍의 판관필마저 잃고 청빈이 있는 곳까지 물러난 지 한참 되었다.


홍기영 역시 내공으로 몸을 보호하곤 있으나 감히 반절도에 맞설 생각은 못 했다.


유독 구후영만 전대모검의 단단함과 초식의 교묘함으로 수백 합 동안 단 한 치의 물러섬 없이 연 선생에 맞섰다.


"당신은 조금 실망스러운데?"


연 선생의 내공은 일행 중 최고인 옥무영보다 강하다. 내공의 회복 능력 역시 홍기영보다 낫다.


반절도를 다루는 솜씨는 평생 도법만 수련했다고 여겨도 될 정도로 능숙했고, 익힌 초식 역시 구후영보다 많으면 많았지 절대 적지 않았다.


그러나.


"그냥 생각 없이 초식만 익힌 사람 같잖아."


연 선생은 깨달음 따위 없이 그저 자신이 아는 초식을 펼칠 뿐이었다.


강한 내공에 따른 무지막지한 힘과 빠른 속도. 타고난 재능인지 수련의 결과인지 모를 더없이 정확한 구사력.


거기에 구후영의 전대모검 빼고는 어떠한 무기도 가볍게 자르는 반절도로 사대신협의 둘에 강호의 신성 셋을 상대하면서도 우위를 점했을 뿐, 결코 수준 높은 무인이라고 평가하기 힘들었다.


"아까 말했을 텐데? 경지는 천마가 조금 더 높다고."


그에 뒤로 물러나 있던 옥무영이 눈살을 찌푸렸다.


"당신 말을 듣자 하니 마치 천마도 힘만 세고 경지는 별로인 것 같소?"


"몰랐어? 사대신협은 천마랑 싸워본 적 있다면서?"


악불형이 고개를 저으며 말했다.


"천마 정도로 강하면 경지를 따지는 게 무의미하지 않은가?"


"그렇지. 그럼 나 역시 마찬가지 아닌가?"


대꾸를 마친 연 선생이 반절도를 크게 휘둘러 구후영과 홍기영을 물러서게 만든 다음 뒤로 훌쩍 물러났다.


"더 싸우는 것도 별 의미가 없을 것 같은데? 당신들 중 하나라도 죽이려면 나도 팔 하나 정도는 내놔야 할 거 같고, 내가 무리하지 않는 이상 당신들도 날 어쩌지 못할 테고."


구후영과 홍기영 모두 숨긴 재주가 있다.


구후영의 가장 번잡한 초식은 백화총총이고 가장 단순한 초식은 일지한매다.


하나는 백화가 만발한 여름이고 하나는 매화만 가지 끝에 꽃을 피우는 늦겨울. 상반된 검의의 두 초식을 동시에 펼친다면 연 선생에게도 충분히 위협을 줄 수 있다.


홍기영 역시 사대신협의 한 명으로서 일격필살의 재주가 하나 있다. 비록 신검이나 신창의 재주에 미치지 못하나 이룬 경지가 있어 전혀 만만치 않다.


문제는 연 선생이 쉽게 무리하지 못하듯이 구후영과 홍기영 역시 함부로 절초를 펼칠 수 없다.


설사 두 명 모두 초식을 정확히 펼쳐냈다고 해도 합이 안 맞으면 원한 효과를 볼 수 없고, 그렇게 되면 일행 중 한둘은 목숨을 잃고 만다.


그때.


"안 늦었지?"


풍불지와 귀연이 등장했다.


일행을 연 선생 앞까지 안내한 귀연은 다시 밖으로 가서 지원군을 기다렸다.


구후영은 사대신협의 둘이면 충분하다고 여겼으나 홍기영은 신중하게 풍불지의 장원과 하북 팽가에 서신을 보내 둘에게 한 손 거들 것을 요청했다.


팽가는 가주가 폐관했다는 이유로 거절했고, 풍불지 역시 자리를 비워 확답을 받지 못한 상태였다.


다행히 풍불지는 자기 경공을 천하제일로 평가한 천마의 안목에 보답이라도 하듯이 일행과 거의 비슷한 시각에 용연협龍淵峽에 도착했고, 일행이 속수무책일 때 한 줄기 햇살처럼 눈부시게 등장했다.


"이러면 조금 골치가 아픈데?"


사대신협 중 누가 제일 강한지는 의논이 분분하나 가장 척지기 싫은 사람이 누구냐면 다들 신검을 꼽는다.


평소는 무골호인처럼 누구한테나 호의적이나 얼굴을 붉히는 순간 나찰이 순해 보일 지경이다. 뛰어난 경공 때문에 방비하기 힘든 것도 있지만, 무엇보다 두려운 건 성질이 거머리 같아 한 번 꽂히면 절대 멈추지 않는다.


게다가.


"봤지? 이건 검망劍芒이라는 것이다."


경박하다는 평가와 달리 무공에 관해서 만큼은 누구보다 진지하고, 누구보다 천재적이다.


"와!"


풍불지가 바닥에서 주운 잘린 판관필을 잡고 내공으로 검날을 만드는, 무인이 아닌 도술을 수련한 술사가 보여야 할 법한 모습에 귀연이 누구보다 먼저 감탄했다.


"이게 그냥 보기 좋으라고 하는 게 아니야."


경공으로 표홀하게 다가간 신검이 기검을 휘둘렀다. 연 선생은 반절도의 단단함을 믿고 칼을 휘둘러 기검과 부딪치려 했다.


그런데 기검이 홀라당 사라져버렸다.


그 탓에 반절도는 허공을 갈랐고, 반절도가 지나기 무섭게 기검이 다시 생겨났다.


내공의 수발만 일정 수준에 이르면 상대의 수비를 완벽히 무시할 수 있는 어마어마한 검술이었다.


이걸 검술이라고 여겨도 될지는 아직 섣불리 정할 일은 아니지만.


"이제 놈은 나를 피할 수밖에 없다. 내가 몰고 홍 형이 잡고 영이가 가두면 되는 거야."


지금까진 연 선생의 수비를 뚫을 방법이 없었다.


즉, 연 선생이 수비할 수 있는 공간은 철저히 연 선생의 것이었다.


그런데 이젠 수비를 뚫을 방도가 생겼다. 연 선생의 공간을 풍불지가 빼앗은 것이다.


거기에 홍기영이 원경의 도움을 받아 연 선생에게 들러붙고, 구후영이 난화검법으로 공간을 제한하면 악불형에게 초식을 펼칠 기회를 줄 수 있다.


'그냥 대놓고 말하네?'


청빈은 자객이 아닌 무인으로 활동한 기간이 짧은 편이고, 그 짧은 기간마저 대부분 감옥에서 지내며 견식이 몹시 부족했다.


그 탓에 서로가 자신이 뭘 할지 대놓고 말하는 지금의 방식이 충격적이었다.


그러나 이는 무당과 소림 출신인 옥무영과 원경한테도 처음인 일이었고, 나이보다 훨씬 많이 경험한 구후영에게도 생소한 일이었다.


'꼼수는 통하지 않는다는 뜻이구나.'


풍불지가 뭔가 알려주려고 한 말은 아니지만, 구후영도 원경도 숨은 뜻을 알아차렸다.


허접한 눈속임이나 요행을 바라는 꼼수가 통할 상대가 아니니 그저 자신의 실력을 최대한 뽑아내는 수밖에 없다.


잠깐의 소강상태가 풍불지의 가세로 깨졌고, 구후영 일행은 재빨리 우위를 점해갔다.


그러나 확연한 우위에도 구후영 일행은 서두르지 않았다. 이대로 우위를 조금씩 키워가며 상대의 여유를 줄이면 어느 순간 모든 걸 쏟는 순간이 분명히 온다.


그 순간은 말하지 않아도 누구나 알 수 있고, 그 순간에 각자 얼마나 잘하는지에 따라 대결의 향방이 결정된다.


기다리던 순간은 일각이 훌쩍 넘어서야 도착했다.


사대신협의 둘이 손잡고 하나가 호시탐탐 기회를 엿보고 있음을 생각하면 연 선생이 일각이나 버틴 게 오히려 놀랄 일이다.


연대구품蓮臺九品.


원나라 말기에 백련교가 소림을 공격한 적 있다. 소림이 원 황실의 지시에 따라 백련교의 봉기군을 세 번이나 방해한 적 있기 때문이었다.


그때 소림은 짐을 싸매고 하북으로 도주했는데, 그 과정에 일부 경전과 무공 비급이 유실됐다.


개중 하나인 연대구품이 홍기영의 선조 손에 들어갔고, 홍기영의 대에 이르러서 소림에 돌려줬다.


연대구품은 역근경과 세수경을 버린 탓에 소림조차 익혀내지 못해 칠십이절기에서 제외한 무공으로, 무공의 유출에 극히 민감한 소림도 홍기영에게 소정의 보답을 하고 잊어버렸다.


소림의 무관심에 용기를 얻은 홍기영은 몰래 연대구품을 익혔고, 가문의 장법과 결합해 경홍유룡장을 창안했다.


그러나 홍기영의 성명절기인 경홍유룡장도 그 위력이 연대구품의 반조차 미치지 못했고, 강한 무공에 대한 동경으로 홍기영은 몰래 연대구품을 따로 수련했다.


그간 관에 투신한 덕분에 다툼이 없어 이번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건데, 모르는 게 없을 것 같던 연 선생도 뜻밖의 무공에 놀라 허둥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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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8 운룡풍호雲龍風虎 23.02.12 604 22 11쪽
217 차소피장此消彼長 23.02.11 609 17 11쪽
216 장계취계將計就計 +3 23.02.10 678 18 11쪽
215 환허밀공幻虛密功 +1 23.02.09 658 21 11쪽
214 인거유향人去留香 +2 23.02.08 668 20 11쪽
213 미실지성迷失之城 +2 23.02.07 689 25 11쪽
212 지하궁전地下宮殿 +1 23.02.06 708 27 11쪽
211 천마유서天魔遺書 +1 23.02.05 767 27 11쪽
210 정야사야正也邪也 +3 23.02.04 794 26 11쪽
209 회심일격會心一擊 +2 22.12.24 1,275 38 11쪽
» 순서점진循序漸進 +1 22.12.23 997 37 11쪽
207 천하제일天下第一 +3 22.12.22 1,030 32 11쪽
206 이법치국以法治國 +1 22.12.21 994 39 11쪽
205 공심위상功心爲上 +1 22.12.20 947 41 11쪽
204 일망타진一網打盡 +2 22.12.19 953 37 11쪽
203 뇌려풍행雷厲風行 +1 22.12.18 957 35 11쪽
202 발운견일拔雲見日 +1 22.12.17 987 35 11쪽
201 칠살연맹七殺聯盟 +1 22.12.16 971 38 11쪽
200 격공섭물隔空攝物 +1 22.12.15 979 34 11쪽
199 청룡대협靑龍大俠 +3 22.12.14 1,018 37 11쪽
198 진왕무면眞王無冕 +4 22.12.01 1,247 38 11쪽
197 천강신마天降神馬 +1 22.11.30 1,063 30 11쪽
196 불검장소拂劍長嘯 +2 22.11.29 1,021 33 11쪽
195 금적금왕擒賊擒王 +3 22.11.28 1,039 35 11쪽
194 허허실실虛虛實實 +1 22.11.27 1,019 37 11쪽
193 천방백계千方百計 +1 22.11.26 1,058 33 11쪽
192 북상초원北上草原 +1 22.11.25 1,045 40 11쪽
191 금강부동金剛不動 +3 22.11.24 1,068 36 11쪽
190 황금백냥黃金百兩 +2 22.11.23 1,116 36 11쪽
189 풍운돌기風雲突起 +1 22.11.22 1,050 35 11쪽
188 이매망량魑魅魍魎 +1 22.11.21 1,046 37 11쪽
187 능지지형凌遲之刑 +2 22.11.20 1,118 34 11쪽
186 대백산행大白山行 +1 22.11.19 1,113 38 11쪽
185 각골지한刻骨之恨 +2 22.11.18 1,114 33 11쪽
184 홍화소의紅花素衣 +1 22.11.17 1,169 36 11쪽
183 불로장생不老長生 +2 22.11.16 1,173 40 11쪽
182 규보천리跬步千里 +5 22.11.15 1,213 41 11쪽
181 호생지덕好生之德 +5 22.11.14 1,147 43 11쪽
180 고입경맥蠱入經脈 +2 22.11.13 1,171 40 11쪽
179 출관동행出關東行 +3 22.11.12 1,219 44 11쪽
178 초입태극初入太極 +9 22.11.11 1,307 49 11쪽
177 미이불혹迷而不惑 +13 22.09.15 1,658 51 11쪽
176 금선탈각金蟬脫殼 +3 22.09.15 1,285 46 11쪽
175 난해강호難解江湖 +1 22.09.15 1,228 39 11쪽
174 이퇴위진以退爲進 +3 22.09.15 1,252 41 11쪽
173 일부당관一夫當關 +1 22.09.15 1,262 43 11쪽
172 불살일인不殺一人 +2 22.09.15 1,321 42 11쪽
171 흥풍작랑興風作浪 +2 22.09.15 1,284 44 11쪽
170 시산혈해屍山血海 +2 22.09.15 1,299 43 11쪽
169 기고상당旗鼓相當 +1 22.09.15 1,294 46 11쪽
168 비정강호非情江湖 +1 22.09.15 1,377 46 11쪽
167 궁장구팽弓藏狗烹 +3 22.09.15 1,368 42 11쪽
166 부지유지不知有之 +1 22.09.15 1,360 46 11쪽
165 자미제성紫微帝星 +2 22.09.15 1,354 44 11쪽
164 두전성이斗轉星移 +3 22.09.15 1,384 45 11쪽
163 선천기공先天氣功 +3 22.09.15 1,359 47 11쪽
162 오타오당誤打誤撞 22.09.15 1,368 46 11쪽
161 사상지술四象之術 22.09.15 1,405 45 11쪽
160 장밀지검藏密之劍 +13 22.09.15 1,548 53 11쪽
159 대수연화大手蓮花 +26 22.07.30 2,594 85 11쪽
158 혁고정신革古鼎新 +17 22.07.29 1,993 75 11쪽
157 연여회빙緣如懷氷 +10 22.07.28 1,971 75 11쪽
156 불조유심佛祖有心 +20 22.07.27 2,006 77 11쪽
155 무근지과無根之果 +14 22.07.26 1,970 7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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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9 십팔동인十八銅人 +11 22.07.20 1,976 7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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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대나한진大羅漢陣 +14 22.07.18 1,945 74 11쪽
146 기사멸조欺師滅祖 +14 22.07.17 1,943 71 11쪽
145 각행기시各行其是 +10 22.07.16 1,954 63 11쪽
144 여래신장如來神掌 +11 22.07.15 1,978 80 11쪽
143 사승전서死僧傳書 +13 22.07.14 2,028 83 11쪽
142 일추탁언一鰍濁堰 +13 22.07.13 2,037 78 11쪽
141 백중지세伯仲之勢 +9 22.07.12 2,023 80 11쪽
140 칠십이절七十二絶 +18 22.07.11 2,057 86 11쪽
139 요무양위曜武揚威 +10 22.07.10 1,963 80 11쪽
138 무림대회武林大會 +8 22.07.09 2,051 75 11쪽
137 태산북두泰山北斗 +12 22.07.08 2,042 74 11쪽
136 검관불승劍貫佛僧 +10 22.07.07 2,070 79 11쪽
135 휴휴유용休休有容 +14 22.07.06 2,184 78 11쪽
134 포전인옥抛塼引玉 +7 22.07.05 2,325 68 11쪽
133 동상이몽同床異夢 +29 22.07.04 2,528 102 11쪽
132 자룡고뇌子龍苦惱 +44 22.05.15 3,458 111 11쪽
131 수도거성水到渠成 +23 22.05.14 2,976 104 11쪽
130 병불혈인兵不血刃 +17 22.05.13 2,965 101 11쪽
129 삼분지계三分之計 +20 22.05.12 3,052 104 11쪽
128 일견종정一見鍾情 +24 22.05.11 3,111 116 11쪽
127 순수추주順水推舟 +33 22.05.10 3,539 10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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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 파견탈롱破繭脫籠 +27 22.05.08 3,233 97 11쪽
124 박혁천하博奕天下 +13 22.05.07 3,312 109 11쪽
123 순창역망順昌逆亡 +18 22.05.06 3,220 106 11쪽
122 무림말살武林抹殺 +18 22.05.05 3,160 111 11쪽
121 서고동맹書庫同盟 +12 22.05.04 3,117 106 11쪽
120 면사금패免死金牌 +15 22.05.03 3,169 105 11쪽
119 황궁서고皇宮書庫 +16 22.05.02 3,195 111 11쪽
118 천의망망天意茫茫 +14 22.05.01 3,074 115 11쪽
117 훈계금의訓戒錦衣 +10 22.04.30 3,096 109 11쪽
116 황궁풍운皇宮風雲 +16 22.04.29 3,081 105 11쪽
115 상생상극相生相克 +24 22.04.28 3,079 112 11쪽
114 황성입궁皇城入宮 +28 22.04.27 3,128 116 11쪽
113 할석분좌割席分坐 +13 22.04.26 3,324 105 11쪽
112 차도살인借刀殺人 +11 22.04.25 3,344 106 11쪽
111 비급해독秘笈解讀 +13 22.04.24 3,499 110 11쪽
110 빙동삼척氷凍三尺 +20 22.04.23 3,491 111 11쪽
109 기명제자記名弟子 +20 22.04.22 3,508 100 11쪽
108 일인전승一人傳承 +18 22.04.21 3,501 115 11쪽
107 명분지쟁名分之爭 +17 22.04.20 3,468 115 11쪽
106 배수일전背水一戰 +22 22.04.19 3,515 115 11쪽
105 외래화상外來和尙 +14 22.04.18 3,569 124 11쪽
104 유전사귀有錢使鬼 +24 22.04.17 3,656 115 11쪽
103 태극혜검太極惠劍 +16 22.04.16 3,684 121 11쪽
102 무당산행武當山行 +17 22.04.15 3,730 126 11쪽
101 기왕불구旣往不咎 +16 22.04.14 3,764 127 11쪽
100 융회관통融會貫通 +29 22.04.13 3,862 134 11쪽
99 식사녕인熄事寧人 +10 22.04.12 3,690 128 11쪽
98 경천음모驚天陰謀 +16 22.04.11 3,725 135 11쪽
97 적아구분敵我區分 +18 22.04.10 3,761 131 11쪽
96 실장성세實張盛勢 +18 22.04.09 3,755 130 11쪽
95 우여곡절迂餘曲折 +18 22.04.08 3,759 126 11쪽
94 구두난비九頭難飛 +12 22.04.07 3,966 117 11쪽
93 낙엽지추落葉知秋 +8 22.04.06 3,940 118 11쪽
92 일엽편주一葉片舟 +21 22.04.05 4,022 136 11쪽
91 오리무중五里霧中 +18 22.04.04 4,151 143 11쪽
90 일파만파一波萬波 +19 22.04.03 4,102 138 11쪽
89 육양권법六陽拳法 +11 22.04.02 4,123 134 11쪽
88 산우욕래山雨慾來 +18 22.04.01 4,122 131 11쪽
87 만목일근萬木一根 +16 22.03.31 4,083 136 11쪽
86 유령검진幽靈劍陣 +15 22.03.30 4,092 124 11쪽
85 화산검종華山劍宗 +12 22.03.29 4,056 126 11쪽
84 강호질서江湖秩序 +20 22.03.28 4,136 141 11쪽
83 고급심법高級心法 +18 22.03.27 4,202 134 11쪽
82 기사회생起死回生 +19 22.03.26 4,145 127 11쪽
81 승풍탑운乘風搭雲 +12 22.03.25 4,054 133 11쪽
80 인심파측人心叵測 +15 22.03.24 4,202 139 11쪽
79 공간제압空間制壓 +16 22.03.23 4,229 148 11쪽
78 아신유재我神猶在 +12 22.03.22 4,252 136 11쪽
77 삼양개태三陽開泰 +17 22.03.21 4,230 139 11쪽
76 타산지옥他山之玉 +18 22.03.20 4,143 135 11쪽
75 양의심공兩儀心功 +14 22.03.19 4,198 128 11쪽
74 궤우의혈潰于蟻穴 +16 22.03.18 4,134 135 11쪽
73 남귤북지南橘北枳 +14 22.03.17 4,132 132 11쪽
72 대련대련對聯對練 +11 22.03.16 4,121 130 11쪽
71 마교귀빈魔敎貴賓 +14 22.03.15 4,265 142 11쪽
70 아수라진阿修羅陳 +14 22.03.14 4,284 127 11쪽
69 혈포규찰血袍糾察 +15 22.03.13 4,187 145 11쪽
68 괴이남녀怪異男女 +17 22.03.12 4,291 150 11쪽
67 서행서안西行西安 +14 22.03.11 4,375 138 11쪽
66 검룡출세劍龍出世 +33 22.03.10 4,369 164 11쪽
65 봉망필노鋒芒畢露 +15 22.03.09 4,317 146 11쪽
64 무림연합武林聯合 +12 22.03.08 4,400 151 11쪽
63 구점작소鳩占鵲巢 +11 22.03.07 4,444 143 11쪽
62 만류귀종萬流歸宗 +12 22.03.06 4,522 143 11쪽
61 지피지기知彼知己 +15 22.03.05 4,506 135 11쪽
60 결초보은結草報恩 +15 22.03.04 4,608 150 11쪽
59 배월교주拜月敎主 +13 22.03.03 4,528 140 11쪽
58 천하검보天下劍譜 +12 22.03.02 4,560 156 11쪽
57 안제홍엽雁啼紅葉 +16 22.03.01 4,549 150 11쪽
56 곡종인산曲終人散 +11 22.02.28 4,611 144 11쪽
55 형수의성形隨意成 +15 22.02.27 4,670 139 11쪽
54 난화성개蘭花盛開 +12 22.02.26 4,680 147 11쪽
53 산장풍운山庄風雲 +14 22.02.25 4,659 143 11쪽
52 진가후왕眞假㺅王 +14 22.02.24 4,785 146 11쪽
51 권법대결拳法對決 +11 22.02.23 4,928 138 11쪽
50 도검강호刀劍江湖 +11 22.02.22 5,134 136 11쪽
49 함사사영含沙射影 +10 22.02.21 5,204 142 11쪽
48 홍엽산장紅葉山庄 +12 22.02.20 5,327 142 11쪽
47 태극권법太極拳法 +14 22.02.19 5,248 155 11쪽
46 쇄악심곡鎖惡深谷 +16 22.02.18 5,177 154 11쪽
45 무당일절武當一絶 +13 22.02.17 5,233 153 11쪽
44 준마준걸駿馬俊傑 +20 22.02.16 5,186 150 11쪽
43 단전확장丹田擴張 +9 22.02.15 5,303 149 11쪽
42 삼류구등三流九等 +21 22.02.14 5,421 172 11쪽
41 주점풍운酒店風雲 +11 22.02.13 5,426 141 11쪽
40 신태선골新胎鮮骨 +16 22.02.12 5,469 159 11쪽
39 조호화호照虎畵虎 +17 22.02.11 5,393 161 11쪽
38 난화검법蘭花劍法 +15 22.02.10 5,433 151 11쪽
37 절대심검絶對心劍 +12 22.02.09 5,478 158 11쪽
36 점정지필點睛之筆 +14 22.02.08 5,393 148 11쪽
35 선유선보善有善報 +14 22.02.07 5,522 159 11쪽
34 음양화합陰陽和合 +14 22.02.06 5,737 149 11쪽
33 대별산행大別山行 +11 22.02.05 5,490 144 11쪽
32 귀각신참鬼刻神劖 +18 22.02.04 5,421 155 11쪽
31 조룡화호雕龍畵虎 +15 22.02.03 5,543 170 11쪽
30 설강어검舌强於劍 +16 22.02.02 5,512 162 11쪽
29 적반하장賊反荷杖 +10 22.02.01 5,495 172 11쪽
28 청천벽력淸天霹靂 +8 22.01.31 5,626 15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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