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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강호江湖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글쇠
작품등록일 :
2022.01.0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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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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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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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1,168,486

작성
22.07.1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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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일추탁언一鰍濁堰

DUMMY

미꾸라지는 진흙을 파고들어 몸을 숨기기 좋아한다. 헤엄을 칠 때도 대부분 물고기와 달리 바닥에 몸을 붙이고 움직이는데, 그 탓에 미꾸라지가 사는 곳은 흙탕물이 된다.


그래서 미꾸라지 한 마리가 온 웅덩이를 흐린다는 말이 나왔다.


소림 방장은 구후영이 바로 웅덩이를 흐리는 미꾸라지라고 여겼다.


최종필이 나타나기 전까지만 해도.


"이놈. 여기가 어디라고 난장을 피우는 거냐!"


복면을 벗은 최종필을 알아본 우문현이 나서서 호통쳤다. 그에 최종필을 쫓던 네 계도승도 추격을 멈추고 방장의 눈치를 살폈다.


"응? 이게 누구야? 강남제이포두 우문현 아닌가?"


우문현을 본 최종필이 반갑게 외쳤다. 그에 우문현은 목구멍까지 튀어나온 욕을 겨우 참아냈다.


'하늘은 왜 저런 새끼를 안 거둬가지?'


십여 년 전에 팽창회의 아들 팽달이 관에 투신했다. 오호단문도를 익혀 무공이 출중한 데다가 팽가의 군과 관과 강호에 걸친 방대한 인맥 덕분에 평보청운平步靑雲(벼슬하는 자가 빠르게 승진)이었고, 덕분에 출도한 지 삼 년도 안 되어 대명제일포두로 불렸다.


그에 강남의 무리가 불복하여 대항마를 찾았고, 당연하게 우문현과 최종필이 언급되었다.


우문현은 소림의 속가제자로서 사문의 명성을 소중히 여겨 죄인을 나포할 때 증거와 증인을 중요시했다. 악인 열을 놓치더라도 억울한 자 하나 만들지 말자는 주의였는데, 그럼에도 수사 능력이 뛰어나 커다란 사건을 다수 해결해 칭송이 자자했다.


우문현과 달리 최종필은 증거나 증인 없이 매질로 진술받아 해결한 사건이 대부분인데, 가끔은 용의자를 패다가 엉뚱한 사건이 해결되기도 했다. 덕분에 실적은 우문현은 물론이고 팽달도 따라가기 벅차다.


그때부터 팽달은 강북제일포두가 되었고, 우문현과 최종필은 강남제일포두 자리를 다투며 서로 달라는 게 없이 미운 사이가 됐다.


"네놈은 왜 여기 있지?"


최종필이 진짜 궁금한 얼굴로 우문현에게 질문했다.


"이 천둥벌거숭이 같은 놈. 너야말로 여긴 왜 왔어?"


우문현이 아주 신중한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사건 해결이 뛰어난 것처럼, 최종필 역시 막무가내인데도 무고한 죄인을 잘 만들지 않았다. 아주 가끔 억울한 자가 나오더라도 당사자가 나쁜 놈이어서 흐지부지 넘어가기가 일쑤였다.


강남제일포두 자리를 두고 다투지 않았다고 해도, 둘은 물과 기름처럼 섞이지 못했을 거다.


"맞다. 네가 소림의 속가제자였지."


최종필은 우문현의 질문을 귓등으로 흘리며 자기 할 말만 했다.


"너 혹시 공유 스님의 시신을 봤어?"


"당연히 확인했지."


"그런데 왜 이러고 있어? 공유 스님은 검에 죽은 게 아니잖아."


최종필의 말에 연무장이 금세 시끌벅적해졌다. 호수에 작은 돌을 던져도 수십 개 파문이 이는데, 최종필의 발언은 조약돌 수준을 훨씬 넘었다.


'어디서 저런 놈이.'


가뜩이나 구후영 때문에 원하는 바를 전혀 못 이루고 있는데, 최종필까지 나타나서 물을 흐리자 수양이 깊은 방장도 이가 갈렸다.


"멍청한 놈. 여기가 어디라고 망발이냐."


방장의 기색이 나빠 보이자 우문현이 무작정 호통쳤다.


"멍청한 건 너지."


최종필이 기세등등해 더 높은 소리로 외쳤다.


"세상에 누가 있어 공유대사를 검으로 찌른단 말이냐? 그리고."


최종필이 매서운 눈으로 우문현을 노려봤다.


"관통 부위의 살이 뒤집힌 건 어찌 설명할 건데?"


"무슨 얘기요?"


그새 슬그머니 최종필에게 접근한 옥무영이 은근한 말투로 질문했다.


"산 사람을 날붙이로 찌르면 몸이 절로 반응해 근육이 수축하오. 아까 본 바로 공유대사의 관통상은 살이 많이 벌어졌소. 이는 사후에 검에 찔렸단 뜻이오."


최종필의 대답에 옥무영은 욕이 튀어나오는 걸 겨우 참았다.


'소림이 공유대사의 죽음이 음모라는 걸 알았다는 거잖아.'


최종필이 단번에 알아낸 걸 우문현이 몰랐을 리 없고, 우문현 이전에 소림 스님들이라고 몰랐을 리 없다.


'이해 안 되는 건 아닌데.'


무당이 소림이어도 이런 좋은 기회를 절대 놓치지 않았다.


'아무리 그래도 무림대회는 심하지.'


명성이 하루가 다르게 치솟는 무당을 견제하고 소림의 위상을 새삼 강호에 알릴 좋은 기회는 맞으나, 그저 무당을 불러 혼내도 되는 일이다. 굳이 무림대회로 중원의 수많은 문파를 불러 일을 키울 필요는 없었다.


'역풍을 무릅쓴 건 그만큼 얻는 게 크다는 뜻인데. 그게 뭘까?'


옥무영의 고민이 깊어지던 가운데.


"검이 아니면 사인이 뭔데?"


우문현이 최종필을 윽박질렀다.


"독?"


"중독 증세가 전혀 없잖아. 게다가 공유 사조는 장육금신丈六金身을 이루셨다."


우문현의 말에 사람들이 크게 술렁였다.


장육금신을 이루면 만독이 불침하고 반나절 숨을 쉬지 않아도 멀쩡하다. 한겨울에 얼음을 깨고 물에 몸을 담가도 전혀 추위에 떨지 않고, 끓는 가마에 들어가도 살이 데지 않는다.


당연히 호신강기처럼 꿈의 경지라고 여겼는데, 공유대사가 생전에 이뤘다고 하자 다들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그럼 내가중수법內家重手法?"


최종필이 주변의 반응을 아랑곳하지 않고 질문을 이어갔다.


"세상에 공유 사조보다 내공이 많은 사람이 있을까?"


있다고 쳐도 공유 정도의 고수를 외상 하나 없이 죽일 순 없다.


"그럼 네가 생각하는 사인은 뭔데?"


최종필이 우문현에게 질문했다.


"여전히 검이라고 생각하는데, 검이 아니어도 상관없어."


우문현의 차가운 눈빛이 구후영과 옥무영을 스쳤다.


"여기 천공교검이라는 명백한 단서가 있다. 이 단서를 따라가면 흉수의 정체와 사건의 윤곽이 드러나겠지."


'우문현답군.'


확실히 우문현 말대로 확실치 않은 걸 전부 배제하고 명확히 눈에 보이는 단서로 수사하는 게 이치에 맞지만.


'우문현다워.'


증거나 증인은 조작될 가능성이 있다. 증거나 증인 없이도 최종필이 사건을 잘 해결하듯이 우문현도 조작된 증거와 증인에서 모순을 발견해 진실을 곧잘 찾아낸다곤 하지만.


"검을 두고 간 의도가 뭘까? 흉수는 왜 단서를 남겼을까?"


지금의 우문현은 거짓 단서에 속았거나 일부러 눈과 귀를 닫고 있다.


"그걸 알아보려고 이렇게 모인 거잖아."


"내가 보기엔 소림이 흉수의 수작에 놀아나는 것 같은데?"


"아미타불."


가만히 듣기만 하던 방장이 불호를 읊조리며 끼어들었다. 이대로 최종필이 날뛰게 두면 아주 흙탕물이 되어 소림이 원하던 바를 하나도 못 이룰 것 같아 불안해진 탓이었다.


"최 시주는 눈에 보이는 단서를 무시하고도 흉수를 찾을 방법이 있나 보오."


'방장께서 실수하셨어.'


최종필의 말실수를 유도해서 빨리 치워버리려던 방장의 의도는 좋았으나.


'저거 그냥 미친놈이 아닌데.'


우문현이 아는 최종필은 산천어가 사는 맑은 물도 순식간에 진흙탕으로 바꾸는 거대한 미꾸라지다.


"두 가지 방향이 있소."


'대형을 보는 것 같구나.'


왕제상은 능력이 쥐뿔도 없으면서 누구 앞에서나 당당하다. 최종필이 대명삼대포두의 하나로 불리는 걸 보면 무능한 인간은 아니지만, 소림 방장 앞에서 이리도 당당할 수 있는 건 자신감만으론 설명할 수 없는 광기 또는 뭔가가 분명히 있다.


"하나는 면식범이오."


"아는 자의 소행이란 말이오?"


옥무영이 급하게 끼어들어 다른 사람이 반대 의견을 못 내게 방해했다.


"공유 스님은 자신의 방에서 앉은 자세로 돌아가셨소. 세간의 존경을 받는 훌륭한 분이 초면인 사람을 자리에서 맞이하진 않았을 거요. 그러니 흉수가 아주 가까운 사이거나 배분이 낮아 굳이 일어설 필요도 없다는 뜻 아니겠소?"


"개소리."


우문현이 최종필의 추론을 반대했다.


"공유 사조께서 방심한다고 기습에 당할 분이신가?"


"확실히 말이 안 되지?"


최종필의 묘한 웃음에 우문현은 가슴이 철렁 내려앉았다.


'이 새끼는 또 무슨 꿍꿍이지?'


하는 행동은 무식하지만, 최종필은 머리 빈 놈 아니다.


"너도 대명삼대포두의 말석을 차지했으니 불가능한 걸 하나하나 지우다 보면 마지막엔 진실이 남는단 간단한 이치 정도는 알겠지. 내가 두 가지 방향이라고 했는데, 이미 하나는 너한테 부정당했으니 남은 하나가 진실이야."


우문현과 대화하던 최종필이 갑자기 고개를 돌려 구후영에게 말을 걸었다.


"구후 대협께 청이 하나 있소."


"말해보시오."


최종필의 돌발행동에도 구후영은 평온한 태도로 대응했다.


"본인은 항주부에서 소폭풍小暴風으로 불리는 최종필이오. 평생소원이 철추당의 폭풍권 장선 대협의 가르침을 받는 건데, 일이 끝나면 구후 대협께서 도와주셨으면 하오."


"약속하겠소."


구후영의 대답에 신난 얼굴이 된 최종필이 등등한 기세로 우문현에게 질문했다.


"내가 방에 들어가자마자 들켜서 자세히 보진 못했는데, 살해 방식이 독 아니고 무공 아니고 검 아닌 건 너도 동의하는 바지? 그럼 암기만 남았네?"


"암기도 아니다."


우문현이 딱 잘라 말했다.


"그럼 남은 가능성은 딱 하나잖아."


"뭔데?"


우문현은 입술이 바짝 마르는 느낌이 들어 저도 모르게 혀를 날름거렸다.


"공유 스님은 수명이 다하여 돌아가신 거다. 흉수는 모종의 목적으로 시신에 검을 꽂은 거고."


"하하."


최종필의 말이 끝나기 무섭게 옥무영이 큰소리로 웃었다. 무당의 젊은 장문이 사실 허수아빈데 신검의 후광으로 자리에 올랐다는 소문을 믿고 있던 자들이 웃음소리에 실린 막대한 내공에 깜짝 놀랐다.


'사제가 저리 강한데 사형이라고 맹물이었을까.'


덕분에 구후영의 활약상에 놀란 자들이 옥무영에 대한 평가를 대폭 상향했다.


"최 포두의 말에 동의하오. 천하에 누가 있어 공유 스님을 해친단 말이오. 아마 삼풍 조사께서 살아 계셨어도 어림없었을 거요."


'저 간사한 놈.'


옥무영의 말에 반박하자니 장삼풍이 소림 제일의 고수로 알려진 공유를 반항할 틈도 없이 죽일 수 있다고 인정하는 셈이다. 그러나 가만히 있는다고 사람들이 공유를 장삼풍과 같은 수준의 대종사로 쳐주지도 않는다.


옥무영은 그저 듣기 좋은 말로 잃는 게 없이 얻어가기만 했다.


"공유 사숙께선 매우 정정하셨소. 그냥 때가 되어 떠났다는 말은 추측에 불과하오."


방장의 반박에 옥무영이 고개를 끄덕였다.


"그렇다고 의도가 뻔한 단서만 잡고 최 포두의 훌륭한 추론을 무시할 순 없지 않소?"


"맞는 얘기요. 여러분이 차를 마시면서 잠시만 기다려주시면 소림의 입장을 확실히 정리해 말씀드리겠소."


#


달마정達摩亭에 모인 소림의 수뇌부는 차를 입에 댈 생각도 없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일이 틀어졌는데, 한 선생이 주해본을 순순히 내놓을지 걱정이오."


혜가는 달마의 유일한 제자로 한문으로 된 역근경과 세수경에 주해를 남겼는데, 어찌 된 영문인지 그 주해본이 한 선생의 손에 있었고, 한 선생은 주해본을 돌려주는 조건으로 소림에 무리한 요구를 했다.


하나는 무림대회를 열어 중원의 큰 문파들을 부르는 거고, 다른 하나는 무림대회에서 무당에 공개적인 망신을 주는 것이었다.


"그자의 뒤를 조사하고 있으니, 정 안 되면 무력으로 뺏어야지 어쩌겠소. 우리가 남의 물건을 탐한 것도 아니고 원래부터 소림의 것이었던 보물을 돌려받으려는 건데, 부처님도 허락하실 거요."


작가의말

예전이었으면 단서를 꽁꽁 감추고 혼자 키득거렸을 텐데, 저도 많이 성장했습니다. 소림이 이상한 짓을 하는 이유는 역근경과 세수경의 주해본 때문입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3

  • 작성자
    Lv.60 마스터조인
    작성일
    22.07.14 03:08
    No. 1

    이번편 소림을 읽고 나니, 힘 과 권력을 가진자들이 좀 있어 보이려고 그럴듯하게 행동하다가도 조금만 수틀리면 본색을 드러내며 되도 않는 명분을 내세워 힘과 권력으로 지멋대로 세상 휘두르는 것은 어느 세상이나 당현한 것 이기에 무림대두이면서 불자인 소림의 가장 그럴듯한 모습이 이번 편의 소림이 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잘읽었습니다.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7.14 08:37
    No. 2

    소림과 무당은 부처와 신선을 모시는 종교이면서 무력과 이권을 결합한 강호 문파이기도 하죠. 그렇기에 아주 매력적인 소재라고 합니다.
    그간 저도 소림과 무당의 이러한 이미지를 꽤 소비했는데, 겉핥기였고 어설펐습니다.

    이번엔 좀 제대로 해볼 생각입니다.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54 옥화
    작성일
    22.07.14 04:58
    No. 3

    무림의 소림다운 뒷거래네요. 감탄하며 읽었습니다. 제일포두 맞네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7.14 08:37
    No. 4

    사나이 최종필, 일 하나는 똑부러집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8 한사
    작성일
    22.07.14 07:05
    No. 5

    좋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7.14 08:38
    No. 6

    감사합니다. 평소보다 점 하나 많아서 왠지 기분이 좋네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학교
    작성일
    22.07.14 16:50
    No. 7

    재미있는 내용입니다.건필하세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7.15 09:12
    No. 8

    감사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59 독찾
    작성일
    22.07.14 19:15
    No. 9

    재밌게 보고갑니다 ~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7.15 09:13
    No. 10

    고맙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2 아방
    작성일
    22.07.23 17:07
    No. 11

    우문현이 우문현답의 우문현이었군요. 최종필은 최종필기의 최종필인가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22.07.24 08:54
    No. 12

    최종필最終必은 마지막엔 반드시.

    과정보다 결과가 좋다는 뜻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베이킹소다
    작성일
    22.07.28 14:38
    No. 13

    부처가 있었으면 소림대가리부터 다 깼을듯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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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8 비정강호非情江湖 +1 22.09.15 1,377 46 11쪽
167 궁장구팽弓藏狗烹 +3 22.09.15 1,369 42 11쪽
166 부지유지不知有之 +1 22.09.15 1,361 46 11쪽
165 자미제성紫微帝星 +2 22.09.15 1,355 44 11쪽
164 두전성이斗轉星移 +3 22.09.15 1,385 45 11쪽
163 선천기공先天氣功 +3 22.09.15 1,359 47 11쪽
162 오타오당誤打誤撞 22.09.15 1,369 46 11쪽
161 사상지술四象之術 22.09.15 1,406 45 11쪽
160 장밀지검藏密之劍 +13 22.09.15 1,548 53 11쪽
159 대수연화大手蓮花 +26 22.07.30 2,594 85 11쪽
158 혁고정신革古鼎新 +17 22.07.29 1,994 75 11쪽
157 연여회빙緣如懷氷 +10 22.07.28 1,971 75 11쪽
156 불조유심佛祖有心 +20 22.07.27 2,006 77 11쪽
155 무근지과無根之果 +14 22.07.26 1,970 76 11쪽
154 이대도강李代桃僵 +18 22.07.25 1,947 74 11쪽
153 홍황거류洪荒巨流 +18 22.07.24 1,931 78 11쪽
152 복수난수覆水難收 +15 22.07.23 1,951 81 11쪽
151 유수무정流水無情 +12 22.07.22 1,954 68 11쪽
150 어약용문魚躍龍門 +16 22.07.21 2,013 74 11쪽
149 십팔동인十八銅人 +11 22.07.20 1,977 73 11쪽
148 나한나찰羅漢羅刹 +12 22.07.19 1,939 71 11쪽
147 대나한진大羅漢陣 +14 22.07.18 1,946 74 11쪽
146 기사멸조欺師滅祖 +14 22.07.17 1,943 71 11쪽
145 각행기시各行其是 +10 22.07.16 1,954 63 11쪽
144 여래신장如來神掌 +11 22.07.15 1,978 80 11쪽
143 사승전서死僧傳書 +13 22.07.14 2,028 83 11쪽
» 일추탁언一鰍濁堰 +13 22.07.13 2,038 78 11쪽
141 백중지세伯仲之勢 +9 22.07.12 2,024 80 11쪽
140 칠십이절七十二絶 +18 22.07.11 2,057 86 11쪽
139 요무양위曜武揚威 +10 22.07.10 1,963 80 11쪽
138 무림대회武林大會 +8 22.07.09 2,052 75 11쪽
137 태산북두泰山北斗 +12 22.07.08 2,042 74 11쪽
136 검관불승劍貫佛僧 +10 22.07.07 2,071 79 11쪽
135 휴휴유용休休有容 +14 22.07.06 2,184 78 11쪽
134 포전인옥抛塼引玉 +7 22.07.05 2,325 68 11쪽
133 동상이몽同床異夢 +29 22.07.04 2,528 102 11쪽
132 자룡고뇌子龍苦惱 +44 22.05.15 3,459 111 11쪽
131 수도거성水到渠成 +23 22.05.14 2,977 104 11쪽
130 병불혈인兵不血刃 +17 22.05.13 2,965 101 11쪽
129 삼분지계三分之計 +20 22.05.12 3,053 104 11쪽
128 일견종정一見鍾情 +24 22.05.11 3,111 116 11쪽
127 순수추주順水推舟 +33 22.05.10 3,540 109 11쪽
126 심납백천心納百川 +13 22.05.09 3,154 101 11쪽
125 파견탈롱破繭脫籠 +27 22.05.08 3,234 97 11쪽
124 박혁천하博奕天下 +13 22.05.07 3,312 109 11쪽
123 순창역망順昌逆亡 +18 22.05.06 3,220 106 11쪽
122 무림말살武林抹殺 +18 22.05.05 3,160 111 11쪽
121 서고동맹書庫同盟 +12 22.05.04 3,117 106 11쪽
120 면사금패免死金牌 +15 22.05.03 3,170 105 11쪽
119 황궁서고皇宮書庫 +16 22.05.02 3,195 111 11쪽
118 천의망망天意茫茫 +14 22.05.01 3,075 115 11쪽
117 훈계금의訓戒錦衣 +10 22.04.30 3,096 109 11쪽
116 황궁풍운皇宮風雲 +16 22.04.29 3,082 105 11쪽
115 상생상극相生相克 +24 22.04.28 3,079 112 11쪽
114 황성입궁皇城入宮 +28 22.04.27 3,128 116 11쪽
113 할석분좌割席分坐 +13 22.04.26 3,324 105 11쪽
112 차도살인借刀殺人 +11 22.04.25 3,344 106 11쪽
111 비급해독秘笈解讀 +13 22.04.24 3,500 110 11쪽
110 빙동삼척氷凍三尺 +20 22.04.23 3,491 111 11쪽
109 기명제자記名弟子 +20 22.04.22 3,509 100 11쪽
108 일인전승一人傳承 +18 22.04.21 3,501 115 11쪽
107 명분지쟁名分之爭 +17 22.04.20 3,469 115 11쪽
106 배수일전背水一戰 +22 22.04.19 3,516 115 11쪽
105 외래화상外來和尙 +14 22.04.18 3,571 124 11쪽
104 유전사귀有錢使鬼 +24 22.04.17 3,658 115 11쪽
103 태극혜검太極惠劍 +16 22.04.16 3,686 121 11쪽
102 무당산행武當山行 +17 22.04.15 3,732 126 11쪽
101 기왕불구旣往不咎 +16 22.04.14 3,766 127 11쪽
100 융회관통融會貫通 +29 22.04.13 3,865 134 11쪽
99 식사녕인熄事寧人 +10 22.04.12 3,693 128 11쪽
98 경천음모驚天陰謀 +16 22.04.11 3,728 135 11쪽
97 적아구분敵我區分 +18 22.04.10 3,762 131 11쪽
96 실장성세實張盛勢 +18 22.04.09 3,757 130 11쪽
95 우여곡절迂餘曲折 +18 22.04.08 3,760 126 11쪽
94 구두난비九頭難飛 +12 22.04.07 3,968 117 11쪽
93 낙엽지추落葉知秋 +8 22.04.06 3,942 118 11쪽
92 일엽편주一葉片舟 +21 22.04.05 4,023 136 11쪽
91 오리무중五里霧中 +18 22.04.04 4,153 143 11쪽
90 일파만파一波萬波 +19 22.04.03 4,105 138 11쪽
89 육양권법六陽拳法 +11 22.04.02 4,126 134 11쪽
88 산우욕래山雨慾來 +18 22.04.01 4,125 131 11쪽
87 만목일근萬木一根 +16 22.03.31 4,086 136 11쪽
86 유령검진幽靈劍陣 +15 22.03.30 4,094 124 11쪽
85 화산검종華山劍宗 +12 22.03.29 4,057 126 11쪽
84 강호질서江湖秩序 +20 22.03.28 4,137 141 11쪽
83 고급심법高級心法 +18 22.03.27 4,202 134 11쪽
82 기사회생起死回生 +19 22.03.26 4,145 127 11쪽
81 승풍탑운乘風搭雲 +12 22.03.25 4,055 133 11쪽
80 인심파측人心叵測 +15 22.03.24 4,202 139 11쪽
79 공간제압空間制壓 +16 22.03.23 4,230 148 11쪽
78 아신유재我神猶在 +12 22.03.22 4,252 136 11쪽
77 삼양개태三陽開泰 +17 22.03.21 4,231 139 11쪽
76 타산지옥他山之玉 +18 22.03.20 4,144 135 11쪽
75 양의심공兩儀心功 +14 22.03.19 4,199 128 11쪽
74 궤우의혈潰于蟻穴 +16 22.03.18 4,134 135 11쪽
73 남귤북지南橘北枳 +14 22.03.17 4,132 132 11쪽
72 대련대련對聯對練 +11 22.03.16 4,122 130 11쪽
71 마교귀빈魔敎貴賓 +14 22.03.15 4,265 142 11쪽
70 아수라진阿修羅陳 +14 22.03.14 4,285 127 11쪽
69 혈포규찰血袍糾察 +15 22.03.13 4,188 145 11쪽
68 괴이남녀怪異男女 +17 22.03.12 4,292 150 11쪽
67 서행서안西行西安 +14 22.03.11 4,376 138 11쪽
66 검룡출세劍龍出世 +33 22.03.10 4,370 164 11쪽
65 봉망필노鋒芒畢露 +15 22.03.09 4,317 146 11쪽
64 무림연합武林聯合 +12 22.03.08 4,401 151 11쪽
63 구점작소鳩占鵲巢 +11 22.03.07 4,445 143 11쪽
62 만류귀종萬流歸宗 +12 22.03.06 4,523 143 11쪽
61 지피지기知彼知己 +15 22.03.05 4,507 135 11쪽
60 결초보은結草報恩 +15 22.03.04 4,610 150 11쪽
59 배월교주拜月敎主 +13 22.03.03 4,529 140 11쪽
58 천하검보天下劍譜 +12 22.03.02 4,561 156 11쪽
57 안제홍엽雁啼紅葉 +16 22.03.01 4,551 150 11쪽
56 곡종인산曲終人散 +11 22.02.28 4,612 144 11쪽
55 형수의성形隨意成 +15 22.02.27 4,671 139 11쪽
54 난화성개蘭花盛開 +12 22.02.26 4,682 147 11쪽
53 산장풍운山庄風雲 +14 22.02.25 4,661 143 11쪽
52 진가후왕眞假㺅王 +14 22.02.24 4,787 146 11쪽
51 권법대결拳法對決 +11 22.02.23 4,929 138 11쪽
50 도검강호刀劍江湖 +11 22.02.22 5,137 136 11쪽
49 함사사영含沙射影 +10 22.02.21 5,205 142 11쪽
48 홍엽산장紅葉山庄 +12 22.02.20 5,327 142 11쪽
47 태극권법太極拳法 +14 22.02.19 5,250 155 11쪽
46 쇄악심곡鎖惡深谷 +16 22.02.18 5,180 154 11쪽
45 무당일절武當一絶 +13 22.02.17 5,236 153 11쪽
44 준마준걸駿馬俊傑 +20 22.02.16 5,188 150 11쪽
43 단전확장丹田擴張 +9 22.02.15 5,305 149 11쪽
42 삼류구등三流九等 +21 22.02.14 5,423 172 11쪽
41 주점풍운酒店風雲 +11 22.02.13 5,427 141 11쪽
40 신태선골新胎鮮骨 +16 22.02.12 5,470 159 11쪽
39 조호화호照虎畵虎 +17 22.02.11 5,395 161 11쪽
38 난화검법蘭花劍法 +15 22.02.10 5,435 151 11쪽
37 절대심검絶對心劍 +12 22.02.09 5,479 158 11쪽
36 점정지필點睛之筆 +14 22.02.08 5,394 148 11쪽
35 선유선보善有善報 +14 22.02.07 5,523 159 11쪽
34 음양화합陰陽和合 +14 22.02.06 5,738 149 11쪽
33 대별산행大別山行 +11 22.02.05 5,491 144 11쪽
32 귀각신참鬼刻神劖 +18 22.02.04 5,423 155 11쪽
31 조룡화호雕龍畵虎 +15 22.02.03 5,543 170 11쪽
30 설강어검舌强於劍 +16 22.02.02 5,513 162 11쪽
29 적반하장賊反荷杖 +10 22.02.01 5,496 172 11쪽
28 청천벽력淸天霹靂 +8 22.01.31 5,626 15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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