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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江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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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
작품등록일 :
2022.01.0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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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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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9.1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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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쪽

장밀지검藏密之劍

DUMMY

높이 올라 아무리 둘러보아도

고향은 어디에도 없어

진한 그리움이 거둬지지 않누나.


"형님, 이만 돌아갑시다."


소실산 맞은편의 태실산太室山 꼭대기에서 소림을 멍하니 바라보는 원경에게 구후영이 말했다.


"그래."


대답은 그렇게 했지만, 원경은 여전히 눈에 내공을 집중한 채 소림에서 공유, 원호, 오득의 시신을 화장하는 모습을 묵묵히 지켜봤다.


그에 구후영도 더는 재촉하지 않았다.


#


소림과 작별하고 온 둘을 또 다른 이별이 기다렸다.


"분부대로 하겠습니다."


구후영이 건넨 편지를 품에 소중히 간직한 최종필과 길잡이 형제가 홍엽산장을 향해 먼저 출발했다.


최종필은 장선의 제자가 될 생각에 한껏 신난 모습이었고, 길잡이 형제는 굳은 얼굴이었다.


길잡이 일을 하면서 자주 떠돌았지만, 나서 자란 항주를 영영 떠난다는 생각에 기분이 울적한 듯했다.


"연 선생이란 자의 조사는 절대 무리하지 마시오."


원경이 말한 초 선생, 소림이 말한 한 선생, 길잡이 형제가 아는 하오문 총타주 연 선생이 같은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


연 선생은 하오문 총타를 처음 발기한 자로, 여러 지역 하오문의 공감을 끌어내 밑에 뒀다. 다른 건 몰라도 심계와 수완이 남다른 자다.

한 선생은 무림의 태산북두인 소림의 코를 꿰고 질질 끌고 다녔다. 소림이 무력으로 탈취할 생각을 전혀 안 했던 건 절대 아닐 테니, 역시 만만치 않다는 판단이다.

초 선생은 원경과 대련해 이겼다. 생사를 두고 다툰 게 아니지만, 경지나 초식의 운용은 원경을 확실히 넘었다는 뜻으로, 가볍게 생각할 수 없다.


이렇게 따로 봐도 하나하나 대단한데, 셋이 같은 사람이라고 생각하니 더더욱 경계되었다.


그에 옥무영이 나서서 연 선생을 어느 정도 아는 길잡이 형제를 설득해 홍엽산장으로 의탁게 했다.


"풍 대협을 만나게 해준다는 약속을 절대 잊지 마시오."


무당 제자들도 작별했다. 이들이 무당을 떠난다고 했던 말은 전혀 진심이 아니었다.


지금은 소림이 봉문을 선언한 덕분에 슬그머니 무당 제자의 신분으로 돌아가도 따질 사람이 없기에 여덟은 편한 마음으로 무당에 복귀하기로 했다.


이렇게 떠날 사람이 떠나고, 뜻밖의 손님들이 방문했다.


"손속에 사정을 두신 점 감사드리러 왔습니다."


먼저 찾아온 건 유수형이었다.


"사정이 여의찮아 손속이 과했소. 나도 사과하오."


"아닙니다. 이리 멀쩡하게 살려주셔서 제가 감사하죠."


유수형의 단전은 하루 만에 돌아왔다. 구후영이 침술을 응용해 기운으로 유수형의 단전 주변 혈도를 전부 점혈한 건데, 전에 없던 수법이 고명하기까지 해서 소림의 노승조차 속았던 거였다.


"그럼 우리 사이엔 아무런 원한이 없다고 생각해도 되겠소?"


"그럼요."


유수형이 화색이 도는 얼굴로 몇 번이나 더 굽신거리고 떠났다.


"이게 강호군요."


큰 짐을 내려놓은 듯 홀가분하게 떠나는 유수형의 뒷모습을 보며 구후영이 중얼거렸다.


"그러게 말이다. 망신을 당한 사람이 먼저 찾아와서 미안하다고 사과하다니."


강호 경험이 많고 무당 장문으로서 온갖 사람을 상대했던 옥무영조차도 지금은 헛웃음이 나왔다.


"원경 대협의 모친은 저희 정가장에서 모시겠습니다."


그러나 이어서 찾아온 정가장 일행 때문에 웃음기가 싹 가셨다.


"내가 등신으로 보이는가?"


화가 난 원경이 얼굴을 딱딱하게 굳혔다. 그에 정해원과 강 총관 모두 몸을 움츠렸지만, 그대로 물러나진 않았다.


"대협의 모친은 정가장에서 자랐습니다. 건강이 좋지 않은 듯한데, 익숙한 환경에서 더 빨리 회복할 겁니다."


일견 타당해 보이는 말에 원경이 구후영에게 눈길을 줬다.


"아가씨라도 있으면 모를까. 오히려 악화할 가능성이 크오. 제안은 고맙게 생각하나, 거절하겠소."


구후영의 단호한 거절에 강 총관이 나섰다.


"그럼 이거라도 받아주십시오."


강 총관이 내민 건 이백 냥짜리 전표였다. 미리 이런 일이 있을 줄 알고 특별히 준비하진 않았을 테니, 정가장의 두꺼운 재력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었다.


"고맙소. 마침 필요했는데."


원경이 거절하기 전에 옥무영이 나서서 전표를 잡아챘다.


"사정이 넉넉해지면 꼭 갚겠소."


"고맙습니다."


마찬가지로 허리를 숙여 인사한 둘이 한결 편해진 얼굴로 떠났다.


"달란 적도 없는 돈을 바치고 오히려 고맙다며 인사하는 건 뭐지?"


원경이 허탈하게 웃었다.


"뭐겠어. 사람 사는 세상이지."


옥무영이 전표를 코에 대고 먹 냄새를 힘껏 들이켰다.


"왜 받은 겁니까? 돈이 궁한 것도 아닌데."


"안 받을 이유가 없잖아."


"네?"


옥무영이 답답하다는 듯 자기 가슴을 쾅 때렸다.


"안 받으면 저들은 우리가 정가장을 어찌 생각하는지 몰라 맨날 전전긍긍할 거 아니냐. 부처와 신선을 섬기는 사람이 그리 무자비해서야 되겠느냐? 정가장을 친구로 둬서 딱히 나쁜 것도 없고."


"돈을 받는 게 친구가 돼주는 거군요."


"그래. 넌 내가 괜히 뇌물을 받는 줄 알아? 안 받아주면 속에 걱정이 남아 일을 제대로 못 하는 사람이 대부분이야. 마음 푹 놓고 일 제대로 하라고 내 청명을 더럽히면서까지 뇌물을 받아준 거지."


얼핏 얼토당토않게 들리나, 아예 틀린 말은 아니다.


청렴하고 고고한 관리는 공자나 맹자의 가르침에서나 나오지, 현실에선 한 손으로 꼽을 정도다.


사람의 정도 옳은 말로 서로의 단점을 지적하며 싹트는 게 아니라 재물이나 술을 통해 이뤄진다.


구후영과 원경만 봐도 술로 맺어진 사이고, 구후영과 옥무영도 처음엔 돈으로 시작했다.


"너희가 서른이 지나도 지금과 같은 마음이라면 강호를 떠나 어디 조용한 데 은거해 사는 게 좋을 거다."


#


"그저 잔소리로 치부하지 말고 새겨듣거라. 그 강한 천마도 마교에 가선 손발이 묶이지 않았느냐. 강호가 그렇게 무서운 곳이다."


옥무영이 끓인 차가 깊은 향을 풍기며 길어진 잔소리로 가라앉은 분위기를 부드럽게 풀었다.


그러나.


"그나저나. 소림은 역근경과 세수경이 목적인데, 한 선생인가 하는 작자는 뭘 원했던 걸까?"


잘 끓인 차를 마시며 속이 편해지고 머리도 맑아진 둘에게 잔소리를 끝낸 옥무영이 더 골치 아픈 화제를 꺼냈다.


"이상한 일이 그것뿐이 아니잖습니까."


구후영의 말에 옥무영이 고개를 끄덕였다.


"무림대회를 왜 열었는지도 의문이고, 한 선생은 왜 굳이 소림의 코를 꿸 수 있는 역근경과 세수경을 쉽게 포기했지? 차라리 안 나서면 될 텐데, 굳이 모습을 드러내면서까지 모험했을까?"


조용히 듣던 원경이 낮게 중얼거렸다.


"한 선생이 가져간 거라곤 동생의 검뿐인데."


그에 옥무영이 벌떡 일어섰다.


"사형, 갑자기 왜 그러는 겁니까?"


"사부가 예전에 그러셨어. 세상에 열 자루의 관은검이 있었는데 개중 특별한 하나가 있다고."


구후영은 관은고검이란 말에 반색하던 옥무영의 예전 모습이 떠올랐다.


"천공교검에 뭔가 대단한 비밀이 있지 않을까? 천하제일의 검법이라든가 보물 지도라든가."


옥무영의 말에 구후영이 고개를 끄덕였다.


'일단 천공교검을 얻은 곳부터 범상치 않고.'


당시 목숨을 부지하는 게 최우선이었고, 일이 끝나곤 얻은 재물로 낙화문을 강하게 키울 기대에 깊이 생각지 않았는데.


천공교검은 그저 대단한 보검이 아니다.


광오한 이름에 어울리지 않게 간단해도 너무 간단한 유일검법 때문에 '이천 년 전의 무공이 그러면 그렇지'라는 섣부른 생각으로 천공교검마저 가볍게 여겼었는데, 천공교검은 안문도의 명인이 전력을 다한 망치질도 부러뜨리지 못한 특별한 검이다.


'이해하기 어려울 정도로 날카롭고.'


날도 안 세운 천공교검인데 예기가 너무 강하다. 특이한 보라색으로 쇠가 특별해서 그런 거려니 추측했는데, 그건 너무 단순한 생각이었다.


"그렇다는 건."


원경이 입을 열어 구후영의 끝 모르고 이어지는 생각을 끊었다.


"천공교검의 비밀이 역근경과 세수경보다 더 대단하단 뜻인데?"


"아쉽구나."


원경의 혼잣말을 들은 옥무영이 입맛을 다셨다.


"내가 사제랑 일찍 만났으면 비밀을 풀었을 텐데. 사부는 대단한 보물을 눈앞에 두고 왜 아무것도 안 했지?"


"풍 대협 정도면 태극혜검도 눈에 안 들어올 겁니다. 자신만의 길을 한 발짝이라도 더 나아가는 게 훨씬 기꺼운 일일 테니까요."


"나도 그걸 몰라서 그러는 건 아니고."


옥무영도 안타까운 마음에 툴툴댔을 뿐이다.


"근데, 사제는 괜찮은가? 그 귀한 보물을 잃었는데."


구후영이 담담한 웃음으로 대답을 대신했다.


"어린놈이 벌써 해탈했구나."


그 모습에 옥무영이 감탄했다.


"그래. 욕심이 없는 건 좋아. 그러나 외면하는 건 옳은 일이 아니다. 네 검에 어떤 비밀이 있고 어디로 갔는지 어떻게든 알아내야 한다."


구후영이 고개를 끄덕여 옥무영의 말에 동의했다.


"그래서 말인데. 검을 찾으면 비밀은 나랑 같이 푸는 거다."


구후영과 원경이 못 참고 소리 내 웃었다.


#


누구는 광증을 머리에 난 병이라고 하고, 누구는 마음의 병이라고 한다.


그러나 느리게나마 건강을 회복하는 취연을 보면 마음의 병일 가능성이 큰 듯했다.


"네 이름은 정재鄭齋로 하자."


취연은 어린 나이에 정가장에 팔려 가서 성을 모른다. 가장 친근한 사람이 아가씨기에 원경의 성을 정 씨로 했고, 재는 원경이 스님이었던 걸 생각해서 지은 이름이었다.


"괜찮겠습니까?"


원경이 조심스럽게 물었다.


원경만 스님이었던 게 아니고, 원경의 아버지라고 할 수 있는 원호도 스님이었기 때문이다.


"방장 때문이라면 걱정하지 말아라. 이젠 오히려 고맙구나."


처음에 어려운 사람 대하듯 조심스럽던 취연의 말투가 등봉현을 떠난 그날부터 변했다.


"내가 미워서 그런 것도 아니고, 어차피 그런 못난 남자랑 살 바엔 과부로 사는 게 나았지."


정가장이 맺어준 남자나 백정이나 차라리 곁에 없는 게 나은 자들인 건 분명했다. 물론, 원호 때문에 취연이 이십여 년이란 긴 세월을 고통으로 보냈지만.


"내 아들 목숨도 구해줬고."


가장 중요한 건 원호가 십중팔구 죽을 원경의 목숨을 살렸다는 거다. 알고 한 건 아니지만, 그래서 더 용서할 수 있었다.


"부처께서 악인을 벌하고 거짓을 일삼은 내게 이런 훌륭한 아들로 보상했는데, 무슨 화가 남고 원망이 남겠니."


취연이 원경의 짧은 머리를 부드럽게 쓰다듬으며 자애롭게 웃었다.


'내가 성격은 어머니를 닮았구나.'


원경도 끝난 일에 미련을 갖고 두고두고 되새기는 성격이 아니었다.


그리고.


'난 버림받은 줄 알았지만, 사실 늘 함께 있었다.'


원경은 문득 깨닫는 바가 생겼다.


사고를 종종 친 바람에 원호의 설교를 자주 들었다. 번번이 공유가 감싸줘서 다들 포기했으나 원호만 설교를 멈추지 않았기 때문이다.


열 살쯤에 술에 맛 들인 후부턴 며칠이 멀다고 객잔에 가서 술을 샀다. 절에서 법사를 할 때 소주素酒(중들도 마시는 도수 낮은 증류주)가 필요한 일이 종종 있기에 객잔은 의심 없이 팔았고, 그때마다 취연의 얼굴을 봤다.


'진짜 부처께서 굽어살피시는 건가?'


덕분이라고 할까. 원경은 환속해서 스님을 그만둔 지금 오히려 불심이 더 돈독해졌다.


작가의말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다들 무탈하게 지내셨길 바랍니다.


최근 문피아 서버가 아픈 듯합니다. 접속이 끊기는 일이 허다하네요. 그래서 3부의 2파트를 한꺼번에 올리기로 했습니다. 등 근육 부상과 눈병으로 고생하며 연약해진 마음에 차마 접속 불안 스트레스까지 견디라고 강요할 순 없네요.


3파트는 10월 초에 한꺼번에 올릴 생각이고, 4부의 연재 방식은 상황을 봐가며 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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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7 차소피장此消彼長 23.02.11 610 17 11쪽
216 장계취계將計就計 +3 23.02.10 679 18 11쪽
215 환허밀공幻虛密功 +1 23.02.09 659 21 11쪽
214 인거유향人去留香 +2 23.02.08 669 20 11쪽
213 미실지성迷失之城 +2 23.02.07 690 25 11쪽
212 지하궁전地下宮殿 +1 23.02.06 709 2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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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5 공심위상功心爲上 +1 22.12.20 948 4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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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뇌려풍행雷厲風行 +1 22.12.18 958 35 11쪽
202 발운견일拔雲見日 +1 22.12.17 988 35 11쪽
201 칠살연맹七殺聯盟 +1 22.12.16 971 38 11쪽
200 격공섭물隔空攝物 +1 22.12.15 980 34 11쪽
199 청룡대협靑龍大俠 +3 22.12.14 1,019 37 11쪽
198 진왕무면眞王無冕 +4 22.12.01 1,247 38 11쪽
197 천강신마天降神馬 +1 22.11.30 1,064 30 11쪽
196 불검장소拂劍長嘯 +2 22.11.29 1,022 33 11쪽
195 금적금왕擒賊擒王 +3 22.11.28 1,040 35 11쪽
194 허허실실虛虛實實 +1 22.11.27 1,020 37 11쪽
193 천방백계千方百計 +1 22.11.26 1,059 33 11쪽
192 북상초원北上草原 +1 22.11.25 1,045 40 11쪽
191 금강부동金剛不動 +3 22.11.24 1,068 36 11쪽
190 황금백냥黃金百兩 +2 22.11.23 1,117 36 11쪽
189 풍운돌기風雲突起 +1 22.11.22 1,051 35 11쪽
188 이매망량魑魅魍魎 +1 22.11.21 1,047 37 11쪽
187 능지지형凌遲之刑 +2 22.11.20 1,118 34 11쪽
186 대백산행大白山行 +1 22.11.19 1,113 38 11쪽
185 각골지한刻骨之恨 +2 22.11.18 1,115 33 11쪽
184 홍화소의紅花素衣 +1 22.11.17 1,169 36 11쪽
183 불로장생不老長生 +2 22.11.16 1,174 40 11쪽
182 규보천리跬步千里 +5 22.11.15 1,214 41 11쪽
181 호생지덕好生之德 +5 22.11.14 1,147 43 11쪽
180 고입경맥蠱入經脈 +2 22.11.13 1,172 40 11쪽
179 출관동행出關東行 +3 22.11.12 1,220 44 11쪽
178 초입태극初入太極 +9 22.11.11 1,308 49 11쪽
177 미이불혹迷而不惑 +13 22.09.15 1,659 51 11쪽
176 금선탈각金蟬脫殼 +3 22.09.15 1,286 46 11쪽
175 난해강호難解江湖 +1 22.09.15 1,228 39 11쪽
174 이퇴위진以退爲進 +3 22.09.15 1,254 41 11쪽
173 일부당관一夫當關 +1 22.09.15 1,264 43 11쪽
172 불살일인不殺一人 +2 22.09.15 1,323 42 11쪽
171 흥풍작랑興風作浪 +2 22.09.15 1,286 44 11쪽
170 시산혈해屍山血海 +2 22.09.15 1,301 43 11쪽
169 기고상당旗鼓相當 +1 22.09.15 1,297 46 11쪽
168 비정강호非情江湖 +1 22.09.15 1,378 46 11쪽
167 궁장구팽弓藏狗烹 +3 22.09.15 1,369 42 11쪽
166 부지유지不知有之 +1 22.09.15 1,361 46 11쪽
165 자미제성紫微帝星 +2 22.09.15 1,355 44 11쪽
164 두전성이斗轉星移 +3 22.09.15 1,385 45 11쪽
163 선천기공先天氣功 +3 22.09.15 1,360 47 11쪽
162 오타오당誤打誤撞 22.09.15 1,369 46 11쪽
161 사상지술四象之術 22.09.15 1,406 45 11쪽
» 장밀지검藏密之劍 +13 22.09.15 1,549 53 11쪽
159 대수연화大手蓮花 +26 22.07.30 2,594 85 11쪽
158 혁고정신革古鼎新 +17 22.07.29 1,994 75 11쪽
157 연여회빙緣如懷氷 +10 22.07.28 1,972 75 11쪽
156 불조유심佛祖有心 +20 22.07.27 2,006 77 11쪽
155 무근지과無根之果 +14 22.07.26 1,970 76 11쪽
154 이대도강李代桃僵 +18 22.07.25 1,947 74 11쪽
153 홍황거류洪荒巨流 +18 22.07.24 1,931 78 11쪽
152 복수난수覆水難收 +15 22.07.23 1,951 81 11쪽
151 유수무정流水無情 +12 22.07.22 1,954 68 11쪽
150 어약용문魚躍龍門 +16 22.07.21 2,013 74 11쪽
149 십팔동인十八銅人 +11 22.07.20 1,977 73 11쪽
148 나한나찰羅漢羅刹 +12 22.07.19 1,940 71 11쪽
147 대나한진大羅漢陣 +14 22.07.18 1,946 74 11쪽
146 기사멸조欺師滅祖 +14 22.07.17 1,944 71 11쪽
145 각행기시各行其是 +10 22.07.16 1,955 63 11쪽
144 여래신장如來神掌 +11 22.07.15 1,979 80 11쪽
143 사승전서死僧傳書 +13 22.07.14 2,029 83 11쪽
142 일추탁언一鰍濁堰 +13 22.07.13 2,038 78 11쪽
141 백중지세伯仲之勢 +9 22.07.12 2,024 80 11쪽
140 칠십이절七十二絶 +18 22.07.11 2,057 86 11쪽
139 요무양위曜武揚威 +10 22.07.10 1,964 80 11쪽
138 무림대회武林大會 +8 22.07.09 2,052 75 11쪽
137 태산북두泰山北斗 +12 22.07.08 2,043 74 11쪽
136 검관불승劍貫佛僧 +10 22.07.07 2,071 79 11쪽
135 휴휴유용休休有容 +14 22.07.06 2,186 78 11쪽
134 포전인옥抛塼引玉 +7 22.07.05 2,326 68 11쪽
133 동상이몽同床異夢 +29 22.07.04 2,528 102 11쪽
132 자룡고뇌子龍苦惱 +44 22.05.15 3,459 111 11쪽
131 수도거성水到渠成 +23 22.05.14 2,977 104 11쪽
130 병불혈인兵不血刃 +17 22.05.13 2,966 101 11쪽
129 삼분지계三分之計 +20 22.05.12 3,053 104 11쪽
128 일견종정一見鍾情 +24 22.05.11 3,112 116 11쪽
127 순수추주順水推舟 +33 22.05.10 3,541 109 11쪽
126 심납백천心納百川 +13 22.05.09 3,155 101 11쪽
125 파견탈롱破繭脫籠 +27 22.05.08 3,234 97 11쪽
124 박혁천하博奕天下 +13 22.05.07 3,313 109 11쪽
123 순창역망順昌逆亡 +18 22.05.06 3,220 106 11쪽
122 무림말살武林抹殺 +18 22.05.05 3,161 111 11쪽
121 서고동맹書庫同盟 +12 22.05.04 3,119 106 11쪽
120 면사금패免死金牌 +15 22.05.03 3,171 105 11쪽
119 황궁서고皇宮書庫 +16 22.05.02 3,197 111 11쪽
118 천의망망天意茫茫 +14 22.05.01 3,076 115 11쪽
117 훈계금의訓戒錦衣 +10 22.04.30 3,098 109 11쪽
116 황궁풍운皇宮風雲 +16 22.04.29 3,083 105 11쪽
115 상생상극相生相克 +24 22.04.28 3,081 112 11쪽
114 황성입궁皇城入宮 +28 22.04.27 3,130 116 11쪽
113 할석분좌割席分坐 +13 22.04.26 3,325 105 11쪽
112 차도살인借刀殺人 +11 22.04.25 3,345 106 11쪽
111 비급해독秘笈解讀 +13 22.04.24 3,501 110 11쪽
110 빙동삼척氷凍三尺 +20 22.04.23 3,492 111 11쪽
109 기명제자記名弟子 +20 22.04.22 3,510 100 11쪽
108 일인전승一人傳承 +18 22.04.21 3,503 115 11쪽
107 명분지쟁名分之爭 +17 22.04.20 3,470 115 11쪽
106 배수일전背水一戰 +22 22.04.19 3,517 115 11쪽
105 외래화상外來和尙 +14 22.04.18 3,572 124 11쪽
104 유전사귀有錢使鬼 +24 22.04.17 3,658 115 11쪽
103 태극혜검太極惠劍 +16 22.04.16 3,686 121 11쪽
102 무당산행武當山行 +17 22.04.15 3,732 126 11쪽
101 기왕불구旣往不咎 +16 22.04.14 3,766 127 11쪽
100 융회관통融會貫通 +29 22.04.13 3,865 134 11쪽
99 식사녕인熄事寧人 +10 22.04.12 3,693 128 11쪽
98 경천음모驚天陰謀 +16 22.04.11 3,728 135 11쪽
97 적아구분敵我區分 +18 22.04.10 3,763 131 11쪽
96 실장성세實張盛勢 +18 22.04.09 3,757 130 11쪽
95 우여곡절迂餘曲折 +18 22.04.08 3,761 126 11쪽
94 구두난비九頭難飛 +12 22.04.07 3,968 117 11쪽
93 낙엽지추落葉知秋 +8 22.04.06 3,942 118 11쪽
92 일엽편주一葉片舟 +21 22.04.05 4,023 136 11쪽
91 오리무중五里霧中 +18 22.04.04 4,154 143 11쪽
90 일파만파一波萬波 +19 22.04.03 4,105 138 11쪽
89 육양권법六陽拳法 +11 22.04.02 4,126 134 11쪽
88 산우욕래山雨慾來 +18 22.04.01 4,125 131 11쪽
87 만목일근萬木一根 +16 22.03.31 4,088 136 11쪽
86 유령검진幽靈劍陣 +15 22.03.30 4,094 124 11쪽
85 화산검종華山劍宗 +12 22.03.29 4,058 126 11쪽
84 강호질서江湖秩序 +20 22.03.28 4,137 141 11쪽
83 고급심법高級心法 +18 22.03.27 4,202 134 11쪽
82 기사회생起死回生 +19 22.03.26 4,145 127 11쪽
81 승풍탑운乘風搭雲 +12 22.03.25 4,055 133 11쪽
80 인심파측人心叵測 +15 22.03.24 4,203 139 11쪽
79 공간제압空間制壓 +16 22.03.23 4,230 148 11쪽
78 아신유재我神猶在 +12 22.03.22 4,253 136 11쪽
77 삼양개태三陽開泰 +17 22.03.21 4,231 139 11쪽
76 타산지옥他山之玉 +18 22.03.20 4,144 135 11쪽
75 양의심공兩儀心功 +14 22.03.19 4,199 128 11쪽
74 궤우의혈潰于蟻穴 +16 22.03.18 4,134 135 11쪽
73 남귤북지南橘北枳 +14 22.03.17 4,132 132 11쪽
72 대련대련對聯對練 +11 22.03.16 4,122 130 11쪽
71 마교귀빈魔敎貴賓 +14 22.03.15 4,266 142 11쪽
70 아수라진阿修羅陳 +14 22.03.14 4,285 127 11쪽
69 혈포규찰血袍糾察 +15 22.03.13 4,188 145 11쪽
68 괴이남녀怪異男女 +17 22.03.12 4,292 150 11쪽
67 서행서안西行西安 +14 22.03.11 4,376 138 11쪽
66 검룡출세劍龍出世 +33 22.03.10 4,370 164 11쪽
65 봉망필노鋒芒畢露 +15 22.03.09 4,318 146 11쪽
64 무림연합武林聯合 +12 22.03.08 4,402 151 11쪽
63 구점작소鳩占鵲巢 +11 22.03.07 4,446 143 11쪽
62 만류귀종萬流歸宗 +12 22.03.06 4,524 143 11쪽
61 지피지기知彼知己 +15 22.03.05 4,508 135 11쪽
60 결초보은結草報恩 +15 22.03.04 4,610 150 11쪽
59 배월교주拜月敎主 +13 22.03.03 4,530 140 11쪽
58 천하검보天下劍譜 +12 22.03.02 4,562 156 11쪽
57 안제홍엽雁啼紅葉 +16 22.03.01 4,551 150 11쪽
56 곡종인산曲終人散 +11 22.02.28 4,612 144 11쪽
55 형수의성形隨意成 +15 22.02.27 4,672 139 11쪽
54 난화성개蘭花盛開 +12 22.02.26 4,682 147 11쪽
53 산장풍운山庄風雲 +14 22.02.25 4,661 143 11쪽
52 진가후왕眞假㺅王 +14 22.02.24 4,787 146 11쪽
51 권법대결拳法對決 +11 22.02.23 4,930 138 11쪽
50 도검강호刀劍江湖 +11 22.02.22 5,138 136 11쪽
49 함사사영含沙射影 +10 22.02.21 5,206 142 11쪽
48 홍엽산장紅葉山庄 +12 22.02.20 5,328 142 11쪽
47 태극권법太極拳法 +14 22.02.19 5,251 155 11쪽
46 쇄악심곡鎖惡深谷 +16 22.02.18 5,180 154 11쪽
45 무당일절武當一絶 +13 22.02.17 5,236 153 11쪽
44 준마준걸駿馬俊傑 +20 22.02.16 5,188 150 11쪽
43 단전확장丹田擴張 +9 22.02.15 5,305 149 11쪽
42 삼류구등三流九等 +21 22.02.14 5,423 172 11쪽
41 주점풍운酒店風雲 +11 22.02.13 5,428 141 11쪽
40 신태선골新胎鮮骨 +16 22.02.12 5,471 159 11쪽
39 조호화호照虎畵虎 +17 22.02.11 5,395 161 11쪽
38 난화검법蘭花劍法 +15 22.02.10 5,435 151 11쪽
37 절대심검絶對心劍 +12 22.02.09 5,480 158 11쪽
36 점정지필點睛之筆 +14 22.02.08 5,395 148 11쪽
35 선유선보善有善報 +14 22.02.07 5,524 159 11쪽
34 음양화합陰陽和合 +14 22.02.06 5,739 149 11쪽
33 대별산행大別山行 +11 22.02.05 5,491 144 11쪽
32 귀각신참鬼刻神劖 +18 22.02.04 5,423 155 11쪽
31 조룡화호雕龍畵虎 +15 22.02.03 5,543 170 11쪽
30 설강어검舌强於劍 +16 22.02.02 5,513 162 11쪽
29 적반하장賊反荷杖 +10 22.02.01 5,496 172 11쪽
28 청천벽력淸天霹靂 +8 22.01.31 5,627 15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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