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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江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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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
작품등록일 :
2022.01.04 13:06
최근연재일 :
2023.02.21 18:00
연재수 :
22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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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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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2.03.15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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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글자
11쪽

마교귀빈魔敎貴賓

DUMMY

밝은 달이 천산에 떠서 구름을 헤치며 유영했다. 어디서 시작한지 모를 차가운 바람이 달빛에 젖은 적막한 대지를 쓰다듬고 사라졌다. 산도 땅도 그대로인데, 산과 땅을 차지하려고 싸우던 인간은 이미 백골이 진토 되어 흔적조차 없었다.


산도 땅도 그대로인데, 길을 잃을 것에 대비해 전날 오후에 출발한 구후영은.


"난 왜 이 모양일까."


또 한 번 오던 길로 돌아가며 투덜거렸다.


형제의 설명은 매우 자세했으나, 구후영에겐 역부족이었다.


'여기서 오솔길을 걸으라고 했지.'


다행히 아는 지형으로 돌아간 덕분에 바른길을 찾았다.


"저기, 소형제."


그때, 누군가가 구후영을 향해 외쳤다. 고개를 돌려 확인하니 회색 장삼 위에 털조끼를 입은 초로의 사내가 보였다. 눈은 갓난아이처럼 맑고 입가에 머문 미소도 세상의 험악함을 모르는 사람처럼 순수했다.


내공이 거의 느껴지지 않는 걸 보면 외공을 익힌 듯했다.


"혹시 마교 총단으로 가는 길인가?"


"그렇습니다."


"잘됐군. 난 초행이라 길을 모르는데, 부탁 좀 하겠네.".


"저도 초행입니다. 다행히 가는 길은 들어서 압니다."


말을 마친 구후영이 앞장섰다.


"자네는 마교 사람이 아닌 것 같군."


"어떻게 아셨습니까?"


"대부분 마교 출신은 천강구절이 바꾼 새 이름을 좋아하지 않네. 더구나 마교 사람이면 낯선 사람한테 등을 쉽게 안 보여."


사내의 말에 구후영은 몸을 흠칫 떨었다.


'여긴 마교인데 내가 너무 방심했구나.'


혈포규찰대와 며칠 어울려 보니 소문이 그대로 믿을 바는 못 되나, 마교가 그만한 악명을 떨친 데는 다 이유가 있는 법이다. 마교 사람이라고 모조리 나쁜 건 아니지만, 그만큼 악한 자가 많을 게 분명하다.


"사람을 해칠 마음은 없어야 하나 경계하는 마음마저 없으면 안 되네."


"조언 감사합니다."


"뭘 감사하기까지야. 자세를 보니 검법을 익혔고 걸음을 보니 정파야. 내공이 나이보다 많은 걸 보면 명문이 틀림없으니 자네 사부나 사숙 중에 내 친구 한두 명이 있을지도 몰라."


"선배의 존성대명을 여쭙습니다."


"뭘 존성대명까지. 친구들은 날 용천이라고 부르네."


"저는 태원부 낙화문의 구후영입니다."


"미안하군. 내가 꽤 오랜 기간 두문불출하여 요즘 강호는 잘 모르네."


"스무 명도 안 되는 작은 문파라 원래 아는 사람이 적습니다."


"소형제 같은 제자를 둔 걸 보면 곧 강호에 큰 명성을 떨치겠군."


구후영은 현재 아주 오묘한 상태다.


예전엔 검술 경지가 높으나 내공이 거의 없었다. 무공 경지라는 게 그냥 눈으로 보고 알기는 어려운 거여서 사람들이 구후영을 과소평가했다.


지금은 막대한 내공을 품은 덕분에 누구나 구후영을 고수로 생각했다.


예전과 정반대로 과대평가를 받는 중이다.


정작 구후영 본인은 막대한 내공을 제대로 써먹지 못해 예전보다 높아진 검술 경지나 지닌 재능과 비교해 무위가 무척이나 아쉽다.


"격려로 듣겠습니다."


"겸손하긴. 그 나이에 그만한 내공을 품었으면 조금 오만해도 괜찮네."


그때, 잘 걷던 구후영이 갑자기 멈췄다.


"혹시, 우리가 방금 소나무 세 그루 있는 곳을 지나지 않았습니까?"


"그렇네."


"거기서 길을 바꿔야 했습니다. 돌아가지요."


#


달빛을 빌려 부지런히 걸은 둘이 마교 총단이 있는 백옥봉에 도착했을 땐 새벽이었다. 두꺼운 가죽옷을 입은 사내들이 하얀 입김을 불며 멜대와 물통을 들고 강으로 물 길으러 갔다.


눈이 녹는 늦봄에 생긴 내들이 늦가을 추위가 시작됨에 따라 마른다. 중원의 북방에서 가을이 되면 장작을 준비하는 데 많은 시간을 들이듯이, 백옥봉에 사는 자들은 물 긷는 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


"연회는 점심부터 시작할 거 같으니 일단 쉴 곳을 찾으세."


"제가 연회에 참석할 거란 건 어찌 아셨습니까?"


"마교가 중원 문파들에 청첩을 돌렸네. 설마, 자네도 초대 안 받고 온 건가?"


"그렇다는 건, 선배도 초대받은 게 아니란 말씀입니까?"


"골치 아프구먼. 자네한테 빌붙으려고 했는데."


둘은 똑같이 황당한 얼굴로 서로 쳐다봤다.


"제가 듣기론 찾아온 손님을 굳이 내쫓지 않을 거라고 하던데요."


"그건 그렇지. 그러나 안엔 들어 못 가고 마당에서 싸구려 술이나 먹어야 할걸?"


용천의 목적이 뭔지 모르나, 구후영은 반드시 배산 공자를 만나 대화해야 한다.


"그럼 어떡하죠?"


"일단 배부터 채우세."


둘은 산자락의 객잔에서 아침을 든든히 먹고 밖으로 나왔다.


"자네 도둑질을 어떻게 생각하나?"


"나쁘게 생각합니다."


"그래. 나쁘게 생각해야지. 그렇다면 아주 잠깐 다른 사람의 청첩을 빌린 다음, 똑같이 만드는 건 어찌 생각하나? 빌린 청첩은 당연히 돌려줄 거고."


"괜찮다고 생각합니다."


"좋아. 젊은 친구가 생각보다 융통성이 있군."


용천이 뿌듯한 얼굴로 청첩으로 보이는 붉은 종이를 꺼내 흔들었다.


"이걸 똑같이 만들어야 하네."


용천은 입을 딱 벌린 구후영을 끌고 인적이 드문 곳을 찾아 청첩을 펼쳤다.


"다행이야. 문파 이름은 안 적혔어. 자넨 붉은 종이와 붓과 먹 그리고 인주를 구하게. 난 인장을 만들겠네."


"제가 길치라서 여길 못 찾을지도 모릅니다."


"길치라고? 부럽군. 무공 익힐 때 참 편하겠어."


"무슨 말씀입니까?"


"육합 중에 넷이 없으니 초식 펼치기 얼마나 편하겠어."


구후영은 용천의 말에 머리가 간질거렸다.


"무공 얘긴 따로 시간 내서 하고, 자네가 인장을 만들게."


말을 마친 용천이 빠른 걸음으로 사라졌다. 구후영은 나무 하나를 골라 굵은 가지를 벤 다음, 천공교검으로 글자를 새겼다.


'왜 이리 쉽지?'


원경이 들고 온 돌을 조각하며 깨달음을 얻었는데, 천산까지 오며 수련을 쉬는 사이에 체화되었다. 근래 검술을 펼치지 않은 구후영은 경지가 오른 것도 몰라 인장을 너무 쉽게 위조한 게 신기하기만 했다.


"자네, 솜씨가 보통이 아니군. 이번이 처음은 아니지?"


"처음입니다."


"글씨도 자네가 하게. 글은 알지?"


구후영이 고개를 끄덕이고 붓을 들어 붉은 종이에 글을 적었다. 먹이 마르기를 기다려 인장까지 찍은 용천이 거듭 감탄했다.


"청첩을 만든 사람이 봐도 구분하지 못하겠어."


"그런데 종이와 인주는 어떻게 똑같은 거로 구했습니까?"


"자네 머리는 조금 나쁘군. 마교가 서안부에서 종이랑 인주를 사다가 청첩을 만들었을까? 당연히 여기 백옥봉에서 산 거고, 가장 큰 점포를 찾으면 똑같은 걸 구하는 게 뭐 어렵다고."


오랜 기간 두문불출했다더니, 강호 경험은 구후영의 백 배는 훌쩍 넘을 것 같은 용천이었다.


"이래도 괜찮을까요?"


구후영은 정작 일을 저지르고 나니 후환이 걱정되었다.


"괜찮아. 나만 믿게. 혹시 탄로 나면 자네는 모르는 일이라고 하게."


"그럴 순 없습니다. 함께 한 일이니 같이 감당해야죠."


"하하. 내 말 명심하게. 문제가 생기면 자네랑 나는 모르는 사이인 거야. 내가 모든 걸 뒤집어쓰고 도망칠 테니, 자넨 미리 변명할 말이나 생각해 두게."


말을 마친 용천이 객잔으로 가서 청첩을 돌려주고 나왔다.


'강호에 이런 재밌는 사람이 많을까?'


자룡을 집에만 데려가면 더 바랄 게 없는 구후영이다. 원래는 무공을 열심히 수련할 생각이었지만, 강호를 돌며 재밌는 사람을 만나는 것도 괜찮겠다고 생각했다.


#


천강구절 네 글자가 적힌 커다란 편액이 지은 지 오래지 않은 장원의 대문 위에 걸렸다. 그 앞엔 중원을 비롯한 천하 각지에서 온 고수를 구경하러 수백 명 인파가 모였다.


구후영과 용천은 접객을 맡은 자가 지치길 기다려서 늦은 시각에 대문 앞에 갔다.


"어디서 오신 누굽니까?"


예상대로 접객을 맡은 자가 청첩을 꼼꼼히 살피지 않았다.


"유수문에서 온 용천과 구후영이오."


용천이 태연한 얼굴로 거짓말을 했다.


"청첩을 받은 귀빈이다. 안으로 모셔라."


접객 담당의 부름을 받은 열 살 정도로 보이는 어린 시종이 쪼르르 달려와 용천과 구후영의 안내를 맡았다.


"절 따라오십시오."


아이를 따라 안에 들어가니 바로 커다란 연무장이 나왔다. 거기엔 수백 명 사내가 술을 마시며 즐겁게 대화하고 있었다.


둘은 아이의 안내에 따라 연무장 중앙을 가로질러 커다란 편액을 건 건물 앞에 도착했다.


"청첩을 받은 손님입니다."


정심당靜心堂 앞까지 안내한 시종은 스무 살 정도로 보이는 청년에게 둘을 인계하고 대문으로 돌아갔다.


"여기부턴 제가 안내합니다."


꽤 정갈하게 차려입은 청년이 미소를 지으며 둘에게 인사했다. 그러나 안내하겠다는 말과 달리 청년은 가만히 서서 움직일 생각이 전혀 없어 보였다.


'가짜 청첩이 들킨 건 아니겠지?'


구후영이 괜히 찔려서 걱정하던 그때.


"소인이 앞장서겠습니다."


드디어 청년이 걸음을 옮겼다. 둘은 성큼성큼 걷는 청년을 따라 정심당을 지나쳐 복도를 따라 걷다가 새로운 건물에 도착했다.


"안에 들어가시면 다른 사람이 자리까지 안내할 겁니다."


말을 마친 청년이 정심당으로 돌아갔다.


"혹시 자네가 강호에 유명한 고수거나 낙화문이 되게 강한 문파인가?"


쾌활당快活堂이란 편액이 걸린 문 앞에서 용천이 질문했다.


"둘 다 아닙니다."


낙화문과 구후영이 요즘 유명해진 건 맞지만, 산서에 국한된다. 소문이 아무리 빠르다고 해도 마교까지 전해질 리는 없다.


"무슨 착오가 생긴 건가?"


뭔가 미심쩍은지 용천이 고개를 갸웃했다.


"뭐가 걱정입니까?"


"모든 손님을 똑같이 대접할 순 없네. 당연히 등급을 나눠 따로 접대하지. 우린 이미 일반 손님을 접대하는 곳을 지나쳤어."


그제야 구후영도 뭔가 이상하다는 생각을 떠올렸다.


"내겐 싫은 일이 아닐세. 소형제는 어떤가?"


"저도 바라던 바입니다."


"그럼 가세."


용천이 쾌활당의 문을 열고 들어갔다.


"어서 오십시오. 제가 자리까지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쾌활당에서 둘을 맞이한 건 어린 시녀였다. 정심당의 청년과 마찬가지로 시녀 역시 바로 움직이지 않고 가만히 서 있었다.


다행히 정삼당에서 한 번 겪은 일이어서 구후영은 편한 마음으로 기다렸다.


"안으로 모시겠습니다."


가만히 있던 시녀가 둘에게 고개 숙여 인사하고 걸음을 옮겼다.


[자네 진짜 무명인가?]


갑자기 들린 전음에 시녀를 따라 걷던 구후영이 몸을 흠칫 떨었다.


[날세. 용천. 설마 자네 전음을 모르는가?]


구후영이 고개를 작게 끄덕였다.


[골치 아프군. 우린 지금 더 귀한 손님을 모시는 곳으로 가고 있네.]


쾌활당은 일지봉의 연무장만큼 컸는데, 계단을 두고 세 층으로 나뉘었다. 구후영과 용천은 시녀를 따라 계단을 밟고 두 번째로 높은 곳에 이르렀다.


거기엔 검은 도관을 쓴 무당파와 푸른 도복을 입은 종남파, 옷깃에 하얀 매화를 수 놓은 화산파 등이 있었고, 강호 경험이 일천한 구후영이 누군지 전혀 모르는 자도 서른 명 정도 있었다.


"더, 더 안으로 드시지요."


뭐에 놀랐는지 시녀가 말을 더듬거렸다.


[재밌군. 우린 무당보다 더 귀한 손님이 됐네.]


구후영과 용천은 망설임이 큰지 느리게 걷는 시녀의 뒤를 따라 제일 귀한 손님들을 위해 준비한 상석에 이르렀다.


상석엔 상이 여섯 개만 있었다.


작가의말

요 며칠 문피아 접속이 굉장히 불안하네요. 글을 수정하고 저장하면 오류 페이지가 뜨는 일이 잦습니다. 그럴 때마다 괜히 이미 쓴 분량이 날아갈까 봐 겁이 덜컥 납니다.

서버 그거 얼마 안 하는데 제발 몇 대라도 늘려서 좀 더 탄탄한 서비스를 구축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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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지하궁전地下宮殿 +1 23.02.06 709 2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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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0 정야사야正也邪也 +3 23.02.04 795 26 11쪽
209 회심일격會心一擊 +2 22.12.24 1,275 38 11쪽
208 순서점진循序漸進 +1 22.12.23 997 37 11쪽
207 천하제일天下第一 +3 22.12.22 1,031 32 11쪽
206 이법치국以法治國 +1 22.12.21 995 39 11쪽
205 공심위상功心爲上 +1 22.12.20 948 41 11쪽
204 일망타진一網打盡 +2 22.12.19 954 37 11쪽
203 뇌려풍행雷厲風行 +1 22.12.18 958 35 11쪽
202 발운견일拔雲見日 +1 22.12.17 988 35 11쪽
201 칠살연맹七殺聯盟 +1 22.12.16 971 38 11쪽
200 격공섭물隔空攝物 +1 22.12.15 980 34 11쪽
199 청룡대협靑龍大俠 +3 22.12.14 1,019 37 11쪽
198 진왕무면眞王無冕 +4 22.12.01 1,247 38 11쪽
197 천강신마天降神馬 +1 22.11.30 1,064 30 11쪽
196 불검장소拂劍長嘯 +2 22.11.29 1,022 33 11쪽
195 금적금왕擒賊擒王 +3 22.11.28 1,040 35 11쪽
194 허허실실虛虛實實 +1 22.11.27 1,020 37 11쪽
193 천방백계千方百計 +1 22.11.26 1,059 33 11쪽
192 북상초원北上草原 +1 22.11.25 1,045 40 11쪽
191 금강부동金剛不動 +3 22.11.24 1,068 3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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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9 풍운돌기風雲突起 +1 22.11.22 1,051 35 11쪽
188 이매망량魑魅魍魎 +1 22.11.21 1,047 37 11쪽
187 능지지형凌遲之刑 +2 22.11.20 1,118 34 11쪽
186 대백산행大白山行 +1 22.11.19 1,113 38 11쪽
185 각골지한刻骨之恨 +2 22.11.18 1,115 33 11쪽
184 홍화소의紅花素衣 +1 22.11.17 1,169 36 11쪽
183 불로장생不老長生 +2 22.11.16 1,174 40 11쪽
182 규보천리跬步千里 +5 22.11.15 1,214 41 11쪽
181 호생지덕好生之德 +5 22.11.14 1,147 43 11쪽
180 고입경맥蠱入經脈 +2 22.11.13 1,172 40 11쪽
179 출관동행出關東行 +3 22.11.12 1,220 44 11쪽
178 초입태극初入太極 +9 22.11.11 1,308 49 11쪽
177 미이불혹迷而不惑 +13 22.09.15 1,659 51 11쪽
176 금선탈각金蟬脫殼 +3 22.09.15 1,285 46 11쪽
175 난해강호難解江湖 +1 22.09.15 1,228 39 11쪽
174 이퇴위진以退爲進 +3 22.09.15 1,254 41 11쪽
173 일부당관一夫當關 +1 22.09.15 1,264 43 11쪽
172 불살일인不殺一人 +2 22.09.15 1,323 42 11쪽
171 흥풍작랑興風作浪 +2 22.09.15 1,286 44 11쪽
170 시산혈해屍山血海 +2 22.09.15 1,301 43 11쪽
169 기고상당旗鼓相當 +1 22.09.15 1,297 46 11쪽
168 비정강호非情江湖 +1 22.09.15 1,378 4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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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부지유지不知有之 +1 22.09.15 1,361 46 11쪽
165 자미제성紫微帝星 +2 22.09.15 1,355 44 11쪽
164 두전성이斗轉星移 +3 22.09.15 1,385 45 11쪽
163 선천기공先天氣功 +3 22.09.15 1,360 47 11쪽
162 오타오당誤打誤撞 22.09.15 1,369 4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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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각행기시各行其是 +10 22.07.16 1,955 63 11쪽
144 여래신장如來神掌 +11 22.07.15 1,979 80 11쪽
143 사승전서死僧傳書 +13 22.07.14 2,029 83 11쪽
142 일추탁언一鰍濁堰 +13 22.07.13 2,038 78 11쪽
141 백중지세伯仲之勢 +9 22.07.12 2,024 80 11쪽
140 칠십이절七十二絶 +18 22.07.11 2,057 86 11쪽
139 요무양위曜武揚威 +10 22.07.10 1,964 80 11쪽
138 무림대회武林大會 +8 22.07.09 2,052 75 11쪽
137 태산북두泰山北斗 +12 22.07.08 2,042 74 11쪽
136 검관불승劍貫佛僧 +10 22.07.07 2,071 79 11쪽
135 휴휴유용休休有容 +14 22.07.06 2,184 78 11쪽
134 포전인옥抛塼引玉 +7 22.07.05 2,326 68 11쪽
133 동상이몽同床異夢 +29 22.07.04 2,528 102 11쪽
132 자룡고뇌子龍苦惱 +44 22.05.15 3,459 111 11쪽
131 수도거성水到渠成 +23 22.05.14 2,977 104 11쪽
130 병불혈인兵不血刃 +17 22.05.13 2,966 101 11쪽
129 삼분지계三分之計 +20 22.05.12 3,053 104 11쪽
128 일견종정一見鍾情 +24 22.05.11 3,112 116 11쪽
127 순수추주順水推舟 +33 22.05.10 3,540 109 11쪽
126 심납백천心納百川 +13 22.05.09 3,155 101 11쪽
125 파견탈롱破繭脫籠 +27 22.05.08 3,234 97 11쪽
124 박혁천하博奕天下 +13 22.05.07 3,313 109 11쪽
123 순창역망順昌逆亡 +18 22.05.06 3,220 106 11쪽
122 무림말살武林抹殺 +18 22.05.05 3,161 111 11쪽
121 서고동맹書庫同盟 +12 22.05.04 3,119 106 11쪽
120 면사금패免死金牌 +15 22.05.03 3,171 105 11쪽
119 황궁서고皇宮書庫 +16 22.05.02 3,197 111 11쪽
118 천의망망天意茫茫 +14 22.05.01 3,076 115 11쪽
117 훈계금의訓戒錦衣 +10 22.04.30 3,098 109 11쪽
116 황궁풍운皇宮風雲 +16 22.04.29 3,083 105 11쪽
115 상생상극相生相克 +24 22.04.28 3,081 112 11쪽
114 황성입궁皇城入宮 +28 22.04.27 3,130 116 11쪽
113 할석분좌割席分坐 +13 22.04.26 3,325 105 11쪽
112 차도살인借刀殺人 +11 22.04.25 3,345 106 11쪽
111 비급해독秘笈解讀 +13 22.04.24 3,501 110 11쪽
110 빙동삼척氷凍三尺 +20 22.04.23 3,492 111 11쪽
109 기명제자記名弟子 +20 22.04.22 3,510 100 11쪽
108 일인전승一人傳承 +18 22.04.21 3,503 115 11쪽
107 명분지쟁名分之爭 +17 22.04.20 3,470 115 11쪽
106 배수일전背水一戰 +22 22.04.19 3,517 115 11쪽
105 외래화상外來和尙 +14 22.04.18 3,572 124 11쪽
104 유전사귀有錢使鬼 +24 22.04.17 3,658 115 11쪽
103 태극혜검太極惠劍 +16 22.04.16 3,686 121 11쪽
102 무당산행武當山行 +17 22.04.15 3,732 126 11쪽
101 기왕불구旣往不咎 +16 22.04.14 3,766 127 11쪽
100 융회관통融會貫通 +29 22.04.13 3,865 134 11쪽
99 식사녕인熄事寧人 +10 22.04.12 3,693 128 11쪽
98 경천음모驚天陰謀 +16 22.04.11 3,728 135 11쪽
97 적아구분敵我區分 +18 22.04.10 3,763 131 11쪽
96 실장성세實張盛勢 +18 22.04.09 3,757 130 11쪽
95 우여곡절迂餘曲折 +18 22.04.08 3,761 126 11쪽
94 구두난비九頭難飛 +12 22.04.07 3,968 117 11쪽
93 낙엽지추落葉知秋 +8 22.04.06 3,942 118 11쪽
92 일엽편주一葉片舟 +21 22.04.05 4,023 136 11쪽
91 오리무중五里霧中 +18 22.04.04 4,154 143 11쪽
90 일파만파一波萬波 +19 22.04.03 4,105 138 11쪽
89 육양권법六陽拳法 +11 22.04.02 4,126 134 11쪽
88 산우욕래山雨慾來 +18 22.04.01 4,125 131 11쪽
87 만목일근萬木一根 +16 22.03.31 4,087 136 11쪽
86 유령검진幽靈劍陣 +15 22.03.30 4,094 124 11쪽
85 화산검종華山劍宗 +12 22.03.29 4,058 126 11쪽
84 강호질서江湖秩序 +20 22.03.28 4,137 141 11쪽
83 고급심법高級心法 +18 22.03.27 4,202 134 11쪽
82 기사회생起死回生 +19 22.03.26 4,145 127 11쪽
81 승풍탑운乘風搭雲 +12 22.03.25 4,055 133 11쪽
80 인심파측人心叵測 +15 22.03.24 4,203 139 11쪽
79 공간제압空間制壓 +16 22.03.23 4,230 148 11쪽
78 아신유재我神猶在 +12 22.03.22 4,253 136 11쪽
77 삼양개태三陽開泰 +17 22.03.21 4,231 139 11쪽
76 타산지옥他山之玉 +18 22.03.20 4,144 135 11쪽
75 양의심공兩儀心功 +14 22.03.19 4,199 128 11쪽
74 궤우의혈潰于蟻穴 +16 22.03.18 4,134 135 11쪽
73 남귤북지南橘北枳 +14 22.03.17 4,132 132 11쪽
72 대련대련對聯對練 +11 22.03.16 4,122 130 11쪽
» 마교귀빈魔敎貴賓 +14 22.03.15 4,266 142 11쪽
70 아수라진阿修羅陳 +14 22.03.14 4,285 127 11쪽
69 혈포규찰血袍糾察 +15 22.03.13 4,188 145 11쪽
68 괴이남녀怪異男女 +17 22.03.12 4,292 150 11쪽
67 서행서안西行西安 +14 22.03.11 4,376 138 11쪽
66 검룡출세劍龍出世 +33 22.03.10 4,370 164 11쪽
65 봉망필노鋒芒畢露 +15 22.03.09 4,318 146 11쪽
64 무림연합武林聯合 +12 22.03.08 4,401 151 11쪽
63 구점작소鳩占鵲巢 +11 22.03.07 4,446 143 11쪽
62 만류귀종萬流歸宗 +12 22.03.06 4,524 143 11쪽
61 지피지기知彼知己 +15 22.03.05 4,508 135 11쪽
60 결초보은結草報恩 +15 22.03.04 4,610 150 11쪽
59 배월교주拜月敎主 +13 22.03.03 4,529 140 11쪽
58 천하검보天下劍譜 +12 22.03.02 4,562 156 11쪽
57 안제홍엽雁啼紅葉 +16 22.03.01 4,551 150 11쪽
56 곡종인산曲終人散 +11 22.02.28 4,612 144 11쪽
55 형수의성形隨意成 +15 22.02.27 4,672 139 11쪽
54 난화성개蘭花盛開 +12 22.02.26 4,682 147 11쪽
53 산장풍운山庄風雲 +14 22.02.25 4,661 143 11쪽
52 진가후왕眞假㺅王 +14 22.02.24 4,787 146 11쪽
51 권법대결拳法對決 +11 22.02.23 4,930 138 11쪽
50 도검강호刀劍江湖 +11 22.02.22 5,138 136 11쪽
49 함사사영含沙射影 +10 22.02.21 5,206 142 11쪽
48 홍엽산장紅葉山庄 +12 22.02.20 5,328 142 11쪽
47 태극권법太極拳法 +14 22.02.19 5,250 155 11쪽
46 쇄악심곡鎖惡深谷 +16 22.02.18 5,180 154 11쪽
45 무당일절武當一絶 +13 22.02.17 5,236 153 11쪽
44 준마준걸駿馬俊傑 +20 22.02.16 5,188 150 11쪽
43 단전확장丹田擴張 +9 22.02.15 5,305 149 11쪽
42 삼류구등三流九等 +21 22.02.14 5,423 172 11쪽
41 주점풍운酒店風雲 +11 22.02.13 5,427 141 11쪽
40 신태선골新胎鮮骨 +16 22.02.12 5,471 159 11쪽
39 조호화호照虎畵虎 +17 22.02.11 5,395 161 11쪽
38 난화검법蘭花劍法 +15 22.02.10 5,435 151 11쪽
37 절대심검絶對心劍 +12 22.02.09 5,480 158 11쪽
36 점정지필點睛之筆 +14 22.02.08 5,395 148 11쪽
35 선유선보善有善報 +14 22.02.07 5,524 159 11쪽
34 음양화합陰陽和合 +14 22.02.06 5,738 149 11쪽
33 대별산행大別山行 +11 22.02.05 5,491 144 11쪽
32 귀각신참鬼刻神劖 +18 22.02.04 5,423 155 11쪽
31 조룡화호雕龍畵虎 +15 22.02.03 5,543 170 11쪽
30 설강어검舌强於劍 +16 22.02.02 5,513 162 11쪽
29 적반하장賊反荷杖 +10 22.02.01 5,496 172 11쪽
28 청천벽력淸天霹靂 +8 22.01.31 5,627 15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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