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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강호江湖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글쇠
작품등록일 :
2022.01.04 13:06
최근연재일 :
2023.02.21 18:00
연재수 :
227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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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05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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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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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
글자
11쪽

천마유서天魔遺書

DUMMY

사람이 뭔가 중대한 결정을 내릴 때 늘 특별한 이유가 있는 게 아니었다.


일행도 그랬다.


"난 놈들을 찾아내 뿌리를 뽑아야 한다고 생각하네."


홍기영의 말에 풍불지와 악불형 모두 고개를 끄덕였다.


사대신협의 생각은 간단했다.


천마와 같은 절대강자가 쭉 군림한다면 무림엔 희망도 미래도 없다.


손발이 부르트도록 초식을 연마하고 내상과 주화입마의 위험을 감수하면서 내공을 수련하면 뭐 할까? 누군가는 약관 정도의 나이에 무공에 대한 깊은 이해도 없이 천하를 오시하는 고수가 되는데.


연 선생만 봐도 천마와 비슷하게 초식에 대한 깊은 이해는 없이 강한 내공과 수준 높은 초식을 대량으로 익히는 거로 사대신협의 셋과 정면으로 대치하면서도 특별한 위기에 몰리지 않았다.


구후영의 백화총총이 예상을 벗어난 위력을 보인 덕분에 그나마 신창이 일점공격술을 펼칠 기회라도 얻었지, 아니었으면 결국엔 연 선생의 승리로 끝나고 말았을 것이다.


이렇게 되면 무인들은 깨달음보단 그저 강한 내공과 수준 높은 다양한 초식을 원하게 될 거고, 천 년 이상 발전해온 무공이 쇠락의 길을 걷게 될 것이다.


물론, 셋은 강호를 위한다기보단 천마와 같은 강자가 쭉 자기 머리 위에 있는 게 싫었다.


상대가 천마라면 그간의 친분 때문에 망설였겠지만, 지금은 천마가 잠들고 다른 소생자가 생긴 듯한 상황이어서 일말의 주저함도 없었다.


"난 그냥 진시황이 싫어."


옥무영의 이유는 더 간단했다.


"다들 한다고 하니 나도 하겠소."


물론, 원경만큼은 아니었지만.


"저도 할게요."


귀연이 생글생글 웃으며 말했다. 나이가 어려서 그런지 아니면 일행의 실력을 믿어서인지 위기감을 전혀 못 느끼는 모습이었다.


"끼워준다면 나도 목숨을 걸겠소."


위종도 결연한 표정으로 말했다.


마음을 정하지 못한 건 구후영과 청빈이었다.


청빈은 자기 실력으로 감히 이 무리에 껴도 되냐는 자격지심 때문에 망설였고, 구후영은 단아 때문이었다.


혹시 이 과정에 구후영이 죽는다면 단아를 치료할 유일한 사람이 사라지는 셈이다.


#


호 선생은 단전을 잃고 양다리에 한철을 두드려 만든 무겁고 단단한 족쇄를 찼다.


그러나 얼굴은 오히려 좋아진 듯했다.


"귀검이 왜 필요한 거요?"


호 선생의 질문에 청빈이 얼굴을 굳혔다.


"굳이 뭘 알려고 하지 마시오."


한때 칠살문 자객이었던 청빈은 누구보다 호 선생에 대한 적의가 컸다.


"귀검에 관한 기록은 칠살문의 오랜 문서에서 발견했소."


호 선생이 귀검의 존재를 알게 된 건 약 사 년 전의 일이었다.


호 선생은 연 선생의 부탁을 들어주면서 대가로 칠살문의 암호문을 받았고, 덕분에 칠살문의 오랜 문서 중 일부를 해독했다.


거기서 귀검동과 귀검에 관한 자료를 얻었는데, 아쉽게도 귀검동의 위치나 안에 뭐가 있는지는 밝혀내지 못했다.


그래서 위씨 가문의 암호문을 찾으려 애썼고, 제 발로 찾아온 위종을 가두고 고문했다.


"연 선생이 강호말살지계를 가동해서 혼란을 일으켜달라고 부탁했소. 그 대가로 위씨 가문의 암호문을 주기로 했는데 약속을 지키지 않았소."


어차피 호 선생도 무인의 숫자를 어느 정도 줄일 생각이었기에 흔쾌히 대답했다. 그 과정에 기록을 통해 찾아낸 귀검 중 일부를 강호에 풀었다.


"귀검에 관한 기록 중에 특이한 사항은 없었소?"


구후영이 질문했다.


"글쎄. 소생자를 영원히 잠재운다는 말이 있어 기억에 특별히 남았소. 그것 빼고는 귀검동의 열쇠라는 것과 절대 부러지지 않는다는 것. 약한 불에 사흘 정도 달구면 모양을 변형할 수 있다는 정도밖에 없소."


구후영은 저도 모르게 고개를 끄덕였다.


사대신협의 셋은 천마가 남긴 흔적을 찾기로 했다. 칠살문의 분석과 달리 천마는 자신에 관한 얘기를 아주 많이 했다.

셋은 천마가 너무 강해 정신적인 금제를 어느 정도 벗어났다고 여겼다. 그렇기에 직접적으로 진시황이 있는 곳을 밝히지 못하더라도 단서를 남겼을 거라고 확신했다.


남은 사람은 소생자를 죽이려면 귀검으로 심장을 찔러야 한다는 기록 때문에 귀검의 행방을 찾기로 했다.


옥무영 등은 강호에 널린 귀검을 회수하기로 하고, 구후영과 청빈은 호 선생에게서 귀검에 관한 정보를 캐내는 임무를 맡았다.


"칠살문의 옛 문서들은 어디에 있소?"


"서안. 거기에 칠살문의 총단이 있소."


"들어가는 방법은?"


호 선생은 순순히 자신이 아는 바를 토로했다. 자기 뜻을 따르는 심복을 모두 잃은 지금, 호 선생의 유일한 집착은 자기 생각을 책으로 엮어 세상에 남기는 것이기에 괜히 무관한 일로 귀찮음을 자초할 필요가 없었다.


"지키는 사람은?"


"둘만 알아도 진정한 비밀이 아니오. 나도 사부가 죽고 칠살문 문주가 되어서야 총단의 존재와 위치 그리고 출입하는 방법을 알았소."


'지키는 사람이 없다고 말하면 그만이지. 배배 꼬기는. 책 많이 읽은 놈들은 이래서 피곤해.'


속으로 욕을 실컷 한 청빈은 고개를 돌리다가 구후영을 보고 한마디 보탰다.


'동생은 빼고.'


#


"고민이 깊어 보이는구나."


청총은 달이 어느 정도 밝으면 밤에도 곧잘 달렸다. 그러나 구름이 달을 가리거나 하면 멈춰서 단 한 걸음도 움직이지 않았다.


영특함이 사람 못지않은 대단한 말이나 밤에 달리지 않는 습성을 완전히 극복하진 못한 모습이었다.


그렇게 쉬는 틈에 청빈이 질문했다.


구후영은 자신과 단아의 일에 관해 청빈에게 자세히 들려줬다.


"나는 배움이 깊지 못하고 아는 것도 별로 없어서 도움이 되는 말은 해주기 힘들구나."


청빈이 탄식했다.


"그러나 이런 내게도 장점이 하나 있다. 바로 모든 일을 간단하게 생각한다는 거다."


청빈의 말에 구후영이 눈을 빛냈다. 머리를 어지럽히는 복잡한 생각을 간단하게 바꾸는 것. 바로 지금의 구후영에게 가장 필요한 일이었다.


"세상엔 하고 싶은 일, 하기 싫은 일, 해야 할 일, 하지 말아야 할 일. 이렇게 네 가지가 있다. 이 일은 내게 해야 할 일이고 하고 싶은 일이다. 그러나 내 실력으로 할 게 없는 것 같아서 아직도 결정을 내리지 못했다."


"제겐 해야 할 일. 하고 싶지 않은 일이군요."


"왜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하지?"


"형님은 왜 그리 생각하셨어요?"


"난 정학 진인의 제자니까. 태극권을 익힌 자로서 조화에 위배하는 일이 있으면 당연히 바로잡아야지 않겠느냐?"


청빈의 말에 고개를 끄덕인 구후영이 자기 생각을 솔직히 토로했다.


"연 선생이 좋은 사람인지 나쁜 사람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연 선생이 하려던 일은 좋은 일이고 옳은 일이었다고 생각합니다. 내가 그자를 죽였으니 그자가 하려던 일을 내가 하는 게 맞는다는 생각입니다."


다른 사람이 이런 말을 했으면 고루하다고 욕했을 청빈이다. 그러나 구후영이 말하자 더없이 찬성하는 마음이 되었다.


"그래. 사내라면 그 정도 책임감이 있어야지."


"그러나 난 죽어도 안 되고 내공을 잃어도 안 됩니다."


"그런데 왜 그리 걱정이 큰 거냐? 연 선생이 천마랑 비슷한 실력이라고 하는데 우리 손에 죽었잖아. 새로운 소생자가 벌써 천마만큼 강하다는 보장도 없고."


"위종 때문에요."


"위종? 실력이 나랑 비슷한 것 같던데."


위종의 예전 실력은 지금의 청빈보다 강했을지 모른다. 그러나 지금의 경지나 내공 등만 보면 청빈과 크게 차이가 없었다.


"연 선생, 호 선생, 위종의 말은 앞뒤가 딱딱 맞아떨어집니다. 그간 우리가 찾은 칠살문의 문서들도 그렇고. 저는 그게 오히려 이상합니다."


"너무 의심이 많은 거 아니야? 셋이 같은 편이라고 보기 힘들잖아. 심지어 연 선생은 위종 손에 죽었으니. 솔직히 연 선생이 목숨까지 버려가면서 뭘 속이려 했단 말이야?"


구후영도 옥무영도 사대신협도 모두 위종을 의심하고 있었다. 그러나 물증 따위는 물론이고 심증이라고 할 만한 것도 전혀 없었다.


"제 기우일지도 모르지만, 그래도 의심의 끈을 완전히 놓을 순 없습니다."


"참. 네 고민 얘기를 한다는 것이 또 이상한 쪽으로 샜구나. 이렇게 하자. 네가 이번 일을 한다면 나도 하마."


구후영은 청빈에게 새 생명을 준 부모와 같은 사람이다. 그렇기에 절대 구후영 혼자서 위험한 일을 하게 지켜볼 순 없었다.


#


석 달의 시간이 순식간에 흘러 세상은 늦가을에 접어들었다.


울긋불긋한 단풍들이 빛이 바래가며 추운 겨울을 예고했으나, 강호는 구후영의 은퇴 소식으로 뜨거웠다.


장삼풍과 공유, 천마와 사대신협.


다른 시대에 태어났으면 홀로 천하를 호령했을 강자들이 유독 많은 시기였다. 그렇게 수많은 강호인을 흥분케 했던 거목들이 하나둘 스러지고 사대신협에 대한 열광도 시들해지던 무렵에 혜성처럼 나타나 모두의 주목을 샀던 구후영이 갑자기 은퇴를 발표했다.


더구나 지난 삼 년 동안 거의 활동이 없던 구후영이 갑자기 은퇴를 발표하여 그 충격이 꽤 컸다.


그러거나 말거나.


음산의 현월궁 궁전에 모인 사람들은 그간 수확한 것들을 꺼내 공유했다.


"귀검은 사십 자루 모았소."


옥무영이 자랑스럽게 말했다.


강호를 삼 년이나 어지럽힌 귀검을 모은다는 건 어찌 보면 강호 전체와 싸우는 것과 비슷하다. 그런데 고작 석 달 사이에 사십 자루나 모았으니 옥무영이 우쭐거릴 만했다.


"물론, 구후 동생의 도움이 컸소."


구후영이 전한 정보로 아무도 모르는 곳에 있던 귀검을 얻어낸 게 삼십 자루에 가깝다.


"어렵게 배산을 찾아내 천강구절이 남긴 것들을 모두 긁어왔다."


풍불지가 커다란 보따리 하나를 탁자 위에 올렸다.


단지 소리만으로 보따리 안에 든 것이 전부 종이임을 알아챈 일행이 얼굴을 굳혔다.


칠살문의 문서를 해독하는 일은 암호문이 있음에도 엄청 귀찮았는데, 암호문 따위가 없는 천마가 남긴 글에서 단서를 찾는 건 얼마나 어려울지는 상상하기조차 싫었다.


"진나라 시절의 지도를 찾아냈습니다."


구후영은 칠살문의 총단에서 진나라 시절의 지도를 얻었다.


분서갱유 때문인지 아니면 다른 이유 때문인지 진나라 시절에 관한 기록은 사마천이 사기에 쓴 게 대부분이었다.


그렇기에 진나라 시절에 만들어진 지도는 일행에게 꽤 유용했다.


지도에 표기된 지명은 당시 꽤 중요한 곳들이고, 진시황이 대놓고 사람들이 왕래하는 곳에서 일을 벌이지 않았을 테니 그러한 곳들은 간단히 배제할 수 있다.


"이젠 천강구절의 유서들을 통해 진시황과 삼천 동남동녀들이 있을법한 곳을 찾아내면 되겠군."


"또 하나. 새로운 소생자가 천마만큼 혹은 천마보다 더 강하다고 가정하고 어떻게 죽일지 방도를 찾아내야 해."


연 선생은 일행과 양패구상할 생각이 없었다.


대결 과정에 일행의 실력을 가늠하는 듯한 느낌을 풍겼고, 풍불지가 나타나고서야 최선을 다한 거로 미루어 짐작건대, 일행을 잠재적인 협력자 정도로 생각했던 것 같았다.


그러나 소생자는 다를지도 모른다.


어차피 자기 몸을 내주더라도 다른 자가 소생하면 그만이니 너 죽고 나 죽자 식으로 달려들지도 모르는 일이다.


"난 그럼 천마를 상대하는 법을 연구하지."


유서를 해석하기 싫었던 풍불지를 위수로 몇 명이 빠져나왔다.


작가의말

유서 : 죽은 사람이 남긴 글과 책.

유언서 : 죽은 사람이 남긴 말을 글로 작성한 것으로 일반적으로 법적 효력을 가짐.


보통 유서 하면 유언서인데, 여기선 천마가 남긴 기록을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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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미실지성迷失之城 +2 23.02.07 689 25 11쪽
212 지하궁전地下宮殿 +1 23.02.06 709 27 11쪽
» 천마유서天魔遺書 +1 23.02.05 768 27 11쪽
210 정야사야正也邪也 +3 23.02.04 795 26 11쪽
209 회심일격會心一擊 +2 22.12.24 1,275 38 11쪽
208 순서점진循序漸進 +1 22.12.23 997 37 11쪽
207 천하제일天下第一 +3 22.12.22 1,031 32 11쪽
206 이법치국以法治國 +1 22.12.21 995 39 11쪽
205 공심위상功心爲上 +1 22.12.20 948 4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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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 북상초원北上草原 +1 22.11.25 1,045 40 11쪽
191 금강부동金剛不動 +3 22.11.24 1,068 36 11쪽
190 황금백냥黃金百兩 +2 22.11.23 1,117 36 11쪽
189 풍운돌기風雲突起 +1 22.11.22 1,051 3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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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6 대백산행大白山行 +1 22.11.19 1,113 38 11쪽
185 각골지한刻骨之恨 +2 22.11.18 1,115 33 11쪽
184 홍화소의紅花素衣 +1 22.11.17 1,169 3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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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8 초입태극初入太極 +9 22.11.11 1,308 49 11쪽
177 미이불혹迷而不惑 +13 22.09.15 1,659 51 11쪽
176 금선탈각金蟬脫殼 +3 22.09.15 1,285 4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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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4 이퇴위진以退爲進 +3 22.09.15 1,254 41 11쪽
173 일부당관一夫當關 +1 22.09.15 1,264 43 11쪽
172 불살일인不殺一人 +2 22.09.15 1,323 42 11쪽
171 흥풍작랑興風作浪 +2 22.09.15 1,286 44 11쪽
170 시산혈해屍山血海 +2 22.09.15 1,301 43 11쪽
169 기고상당旗鼓相當 +1 22.09.15 1,297 46 11쪽
168 비정강호非情江湖 +1 22.09.15 1,378 4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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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두전성이斗轉星移 +3 22.09.15 1,385 45 11쪽
163 선천기공先天氣功 +3 22.09.15 1,360 47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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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6 기사멸조欺師滅祖 +14 22.07.17 1,944 71 11쪽
145 각행기시各行其是 +10 22.07.16 1,955 63 11쪽
144 여래신장如來神掌 +11 22.07.15 1,979 80 11쪽
143 사승전서死僧傳書 +13 22.07.14 2,029 83 11쪽
142 일추탁언一鰍濁堰 +13 22.07.13 2,038 78 11쪽
141 백중지세伯仲之勢 +9 22.07.12 2,024 80 11쪽
140 칠십이절七十二絶 +18 22.07.11 2,057 86 11쪽
139 요무양위曜武揚威 +10 22.07.10 1,964 80 11쪽
138 무림대회武林大會 +8 22.07.09 2,052 75 11쪽
137 태산북두泰山北斗 +12 22.07.08 2,042 74 11쪽
136 검관불승劍貫佛僧 +10 22.07.07 2,071 79 11쪽
135 휴휴유용休休有容 +14 22.07.06 2,184 78 11쪽
134 포전인옥抛塼引玉 +7 22.07.05 2,326 68 11쪽
133 동상이몽同床異夢 +29 22.07.04 2,528 102 11쪽
132 자룡고뇌子龍苦惱 +44 22.05.15 3,459 11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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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0 병불혈인兵不血刃 +17 22.05.13 2,966 101 11쪽
129 삼분지계三分之計 +20 22.05.12 3,053 104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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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7 순수추주順水推舟 +33 22.05.10 3,540 109 11쪽
126 심납백천心納百川 +13 22.05.09 3,155 101 11쪽
125 파견탈롱破繭脫籠 +27 22.05.08 3,234 97 11쪽
124 박혁천하博奕天下 +13 22.05.07 3,313 109 11쪽
123 순창역망順昌逆亡 +18 22.05.06 3,220 106 11쪽
122 무림말살武林抹殺 +18 22.05.05 3,161 111 11쪽
121 서고동맹書庫同盟 +12 22.05.04 3,119 106 11쪽
120 면사금패免死金牌 +15 22.05.03 3,171 105 11쪽
119 황궁서고皇宮書庫 +16 22.05.02 3,197 111 11쪽
118 천의망망天意茫茫 +14 22.05.01 3,076 115 11쪽
117 훈계금의訓戒錦衣 +10 22.04.30 3,098 109 11쪽
116 황궁풍운皇宮風雲 +16 22.04.29 3,083 105 11쪽
115 상생상극相生相克 +24 22.04.28 3,081 112 11쪽
114 황성입궁皇城入宮 +28 22.04.27 3,130 116 11쪽
113 할석분좌割席分坐 +13 22.04.26 3,325 105 11쪽
112 차도살인借刀殺人 +11 22.04.25 3,345 106 11쪽
111 비급해독秘笈解讀 +13 22.04.24 3,501 110 11쪽
110 빙동삼척氷凍三尺 +20 22.04.23 3,492 111 11쪽
109 기명제자記名弟子 +20 22.04.22 3,510 100 11쪽
108 일인전승一人傳承 +18 22.04.21 3,503 115 11쪽
107 명분지쟁名分之爭 +17 22.04.20 3,470 115 11쪽
106 배수일전背水一戰 +22 22.04.19 3,517 115 11쪽
105 외래화상外來和尙 +14 22.04.18 3,572 124 11쪽
104 유전사귀有錢使鬼 +24 22.04.17 3,658 115 11쪽
103 태극혜검太極惠劍 +16 22.04.16 3,686 121 11쪽
102 무당산행武當山行 +17 22.04.15 3,732 126 11쪽
101 기왕불구旣往不咎 +16 22.04.14 3,766 127 11쪽
100 융회관통融會貫通 +29 22.04.13 3,865 134 11쪽
99 식사녕인熄事寧人 +10 22.04.12 3,693 128 11쪽
98 경천음모驚天陰謀 +16 22.04.11 3,728 135 11쪽
97 적아구분敵我區分 +18 22.04.10 3,763 131 11쪽
96 실장성세實張盛勢 +18 22.04.09 3,757 130 11쪽
95 우여곡절迂餘曲折 +18 22.04.08 3,761 126 11쪽
94 구두난비九頭難飛 +12 22.04.07 3,968 117 11쪽
93 낙엽지추落葉知秋 +8 22.04.06 3,942 118 11쪽
92 일엽편주一葉片舟 +21 22.04.05 4,023 136 11쪽
91 오리무중五里霧中 +18 22.04.04 4,154 143 11쪽
90 일파만파一波萬波 +19 22.04.03 4,105 138 11쪽
89 육양권법六陽拳法 +11 22.04.02 4,126 134 11쪽
88 산우욕래山雨慾來 +18 22.04.01 4,125 131 11쪽
87 만목일근萬木一根 +16 22.03.31 4,087 136 11쪽
86 유령검진幽靈劍陣 +15 22.03.30 4,094 124 11쪽
85 화산검종華山劍宗 +12 22.03.29 4,058 126 11쪽
84 강호질서江湖秩序 +20 22.03.28 4,137 141 11쪽
83 고급심법高級心法 +18 22.03.27 4,202 134 11쪽
82 기사회생起死回生 +19 22.03.26 4,145 127 11쪽
81 승풍탑운乘風搭雲 +12 22.03.25 4,055 133 11쪽
80 인심파측人心叵測 +15 22.03.24 4,203 139 11쪽
79 공간제압空間制壓 +16 22.03.23 4,230 148 11쪽
78 아신유재我神猶在 +12 22.03.22 4,253 136 11쪽
77 삼양개태三陽開泰 +17 22.03.21 4,231 139 11쪽
76 타산지옥他山之玉 +18 22.03.20 4,144 135 11쪽
75 양의심공兩儀心功 +14 22.03.19 4,199 128 11쪽
74 궤우의혈潰于蟻穴 +16 22.03.18 4,134 135 11쪽
73 남귤북지南橘北枳 +14 22.03.17 4,132 132 11쪽
72 대련대련對聯對練 +11 22.03.16 4,122 130 11쪽
71 마교귀빈魔敎貴賓 +14 22.03.15 4,265 142 11쪽
70 아수라진阿修羅陳 +14 22.03.14 4,285 127 11쪽
69 혈포규찰血袍糾察 +15 22.03.13 4,188 145 11쪽
68 괴이남녀怪異男女 +17 22.03.12 4,292 150 11쪽
67 서행서안西行西安 +14 22.03.11 4,376 138 11쪽
66 검룡출세劍龍出世 +33 22.03.10 4,370 164 11쪽
65 봉망필노鋒芒畢露 +15 22.03.09 4,318 146 11쪽
64 무림연합武林聯合 +12 22.03.08 4,401 151 11쪽
63 구점작소鳩占鵲巢 +11 22.03.07 4,446 143 11쪽
62 만류귀종萬流歸宗 +12 22.03.06 4,524 143 11쪽
61 지피지기知彼知己 +15 22.03.05 4,508 135 11쪽
60 결초보은結草報恩 +15 22.03.04 4,610 150 11쪽
59 배월교주拜月敎主 +13 22.03.03 4,529 140 11쪽
58 천하검보天下劍譜 +12 22.03.02 4,562 156 11쪽
57 안제홍엽雁啼紅葉 +16 22.03.01 4,551 150 11쪽
56 곡종인산曲終人散 +11 22.02.28 4,612 144 11쪽
55 형수의성形隨意成 +15 22.02.27 4,672 139 11쪽
54 난화성개蘭花盛開 +12 22.02.26 4,682 147 11쪽
53 산장풍운山庄風雲 +14 22.02.25 4,661 143 11쪽
52 진가후왕眞假㺅王 +14 22.02.24 4,787 146 11쪽
51 권법대결拳法對決 +11 22.02.23 4,930 138 11쪽
50 도검강호刀劍江湖 +11 22.02.22 5,138 136 11쪽
49 함사사영含沙射影 +10 22.02.21 5,206 142 11쪽
48 홍엽산장紅葉山庄 +12 22.02.20 5,328 142 11쪽
47 태극권법太極拳法 +14 22.02.19 5,250 155 11쪽
46 쇄악심곡鎖惡深谷 +16 22.02.18 5,180 154 11쪽
45 무당일절武當一絶 +13 22.02.17 5,236 153 11쪽
44 준마준걸駿馬俊傑 +20 22.02.16 5,188 150 11쪽
43 단전확장丹田擴張 +9 22.02.15 5,305 149 11쪽
42 삼류구등三流九等 +21 22.02.14 5,423 172 11쪽
41 주점풍운酒店風雲 +11 22.02.13 5,427 141 11쪽
40 신태선골新胎鮮骨 +16 22.02.12 5,471 159 11쪽
39 조호화호照虎畵虎 +17 22.02.11 5,395 161 11쪽
38 난화검법蘭花劍法 +15 22.02.10 5,435 151 11쪽
37 절대심검絶對心劍 +12 22.02.09 5,480 158 11쪽
36 점정지필點睛之筆 +14 22.02.08 5,395 148 11쪽
35 선유선보善有善報 +14 22.02.07 5,524 159 11쪽
34 음양화합陰陽和合 +14 22.02.06 5,738 149 11쪽
33 대별산행大別山行 +11 22.02.05 5,491 144 11쪽
32 귀각신참鬼刻神劖 +18 22.02.04 5,423 155 11쪽
31 조룡화호雕龍畵虎 +15 22.02.03 5,543 170 11쪽
30 설강어검舌强於劍 +16 22.02.02 5,513 162 11쪽
29 적반하장賊反荷杖 +10 22.02.01 5,496 172 11쪽
28 청천벽력淸天霹靂 +8 22.01.31 5,627 15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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