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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강호江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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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
작품등록일 :
2022.01.04 1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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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2.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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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02.07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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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미실지성迷失之城

DUMMY

지하에 우뚝 선 거대한 궁전은 연기인지 안개인지 모를 하얀 것들로 자신을 희미하게 가렸다.


만약 심지가 약한 사람이라면 자신이 염라전 앞에 와 있는 게 아닌지 의심하면서 사시나무 떨듯이 했을 것이다.


물론, 자신이 꽤 담대하다고 자부하던 일행도 크게 다르진 않았다. 부들부들 떠는 추태는 부리지 않았지만, 궁전이 가까워질수록 하나같이 걸음 폭이 줄었다.


그 탓에 미약한 횃불의 빛으로 먼 궁전이 보이는 이상함에 관해 소홀하고 말았다.


"독이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구후영이 앞장서서 안개인지 연기인지 모를 하얀 것이 독인지 확인했다.


일행은 제자리에 멈춰 구후영이 돌아오기를 참을성 있게 기다렸다.


"독은 아닌 것 같긴 하나 혹시 모르니 좀 더 기다려 볼까요?"


무려 일각이나 안개를 흡입한 구후영이 멀쩡한 얼굴로 말했다.


구후영이 이룬 백독불침은 진정한 의미의 백독불침과 다르다. 진정한 의미의 백독불침은 어떤 독이 들어와도 몸에 해를 끼치지 못하는 걸 말한다.


구후영은 독이 들어오면 아주 빠르게 기운으로 전환해 흡수하고, 흡수할 수 없는 건 밖으로 버리는 식이었다.


그렇기에 진정한 백독불침을 이룬 자들이 독에 당했는지도 모르는 것과 달리 확실히 구분할 수 있었다.


"조심하는 게 좋겠지. 여기까지 와서 고작 독 때문에 일을 망칠 순 없잖아."


신검과 옥무영은 내공이 심후해 웬만한 독에 당하지 않는다. 그러나 홍기영은 내공의 회복이 빠른 거지 둘만큼 깊지 않다.


천마만큼 강한 소생자를 상대할지도 모르는 상황에 홍기영은 필요한 사람이니 괜히 급한 마음으로 일을 그르칠 순 없었다.


다행히.


얼마 안 지나 분 시원한 바람이 궁전을 감싸던 흰 안개를 깨끗이 몰아냈다.


"장관이구나."


궁전은 그저 크기만 한 게 아니었다.


총 칠 층으로 된 이 석조 궁전은 좌우가 반듯하게 대칭됐고 기와 하나하나가 장인의 섬세한 손길이 닿은 모습이었다.


처마나 벽이나 기둥도 온갖 아름다운 문양을 정교하게 새겨 하나의 거대한 예술품을 보는 기분이 들었다.


"옥황상제가 사는 궁전이라고 해도 믿겠다."


크기는 압도적인데 그렇다고 투박하지 않았다. 단지 외관이 보여준 품격만으로도 이 궁전은 평범한 자의 방문을 허락하지 않을 것 같았다.


"자, 천천히. 천천히 갑시다."


일행은 아까 대열 그대로 움직였다.


선두에 선 구후영은 바닥과 난간에 새겨진 문양을 세심히 살폈다.


'신록神鹿?'


사신수는 동쪽의 청룡, 남쪽의 주작, 서쪽의 백호, 북쪽의 현무다.


그러나 고대엔 현무 말고 신록이었다.


현무가 신록을 대체한 건 춘추 말기다. 만약 이 지하궁전이 진시황 때 만든 거라면 북방을 상징하는 자리에 신록이 아닌 현무를 새겼어야 했다.


'지하도시도 그래. 절대 진시황이 만든 게 아니야.'


당장 명나라 황실에 지하도시나 지하궁전을 만들라고 하면 절대 만들지 못한다. 그러니 인구가 지금보다 훨씬 적고 기술도 투박했던 진나라 시절에 이러한 건물을 만든다는 건 어불성설이다.


'그땐 보물에 눈이 멀어 이상하다는 생각을 아예 못 했지. 이번엔 정신 제대로 차리자.'


다행이라고 해야 할지. 일행이 궁전 대문에 이르기까지 아무런 문제도 없었다.


"그냥 열면 돼요."


기관 혹은 진법이 없는지 한참 살핀 귀연이 말했다. 그에 옥무영과 원경이 함께 대문에 달린 고리를 잡고 힘껏 당겼다.


끼익 소리와 함께 몇 장 높이의 커다란 대문이 천천히 열렸다.


'먼지가 없다.'


지하도시는 원래 먼지가 있었으나 독 선생이 흔적을 숨기느라 치웠다. 그때의 기억을 떠올린 구후영은 무엇보다 먼저 바닥을 살폈고, 쌓인 먼지가 거의 없음을 확인했다.


"누가 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바닥에 먼지가 전혀 안 쌓였군요."


"아까 그 바람이 자주 분다면 먼지가 쌓일 틈이 없을지도 모르지."


"아니면 먼지조차 안 들어올 정도로 밀폐되었다든가."


일행의 시야가 닿는 곳엔 문은커녕 창문 하나 보이지 않았다.


밖에서 창문으로 보였던 건 모두 벽에 새긴 문양일 뿐이었다.


"일단 누군가 있다고 가정하고 움직이는 게 낫겠지."


홍기영의 말에 다들 고개를 끄덕였다.


"이제 할 일이 뭐지?"


정신없이 두리번거리며 구경에 여념이 없던 풍불지가 질문했다.


"진시황을 찾아 죽여야지."


일행 모두 진시황을 죽이는 데 이견이 없었다.


역사상 장생불로에 심취한 황제가 여럿이었다.


개중 진시황은 국고를 거덜 내 중원 최초의 제국이 무너지게 했고, 한무제 역시 앞선 여섯 황제가 어렵게 마련한 밑천을 모두 털어버렸다. 다행히 그 뒤에 현명한 황제 둘이 연속 나타난 덕분에 나라가 망하진 않았으나, 거의 망하기 일보 직전까지 갔었다.


둘처럼 유명하진 않으나 나라를 말아먹은 왕은 더 있었는데, 이미 망할 나라에 멍청한 황제가 나타난 거여서 그다지 부각되지 않았다.


"천마처럼 강한 자가 황제 자리를 노리면 천하가 태평할 리 없고, 황제가 된 후에도 백성이 안락한 삶을 살 수 없어."


홍기영의 말에 '죽지 않는'이라는 수식이 빠졌지만, 다들 무슨 뜻인지 알아들었다.


글로만 접해도 두려운 진시황의 폭거를 수십 년도 아니고 수백 년도 아니고 수천 년, 심지어 수만 년을 감당해야 할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니 절로 모골이 송연했다.


"함께 다니는 게 낫겠지?"


"그래야지. 천강구절만큼 강한 자가 작심하고 죽이려 들면 누가 세 합 이상을 버틸 수 있겠어."


#


궁전엔 어떠한 진법도 기관도 없었다. 그러나 일행 모두 작은 방심도 없이 조심스럽게 움직였다.


"일 층엔 아무것도 없네요."


칠 층의 궁전 중 일 층이 가장 컸다. 그런데 백 개가 넘은 기둥을 빼면 그저 휑했다.


"이 층으로 가지."


일행은 한쪽 귀퉁이에 있는 돌층계를 따라 이 층으로 올라갔다.


"허!"


이 층에 올라가자마자 일행은 알몸을 한 수백 명 젊은 남녀가 잠자듯 누운 모습을 보게 되었다.


"일단 여자는 배제하고, 남자만 살피지."


일행은 재빨리 얼굴을 살펴 진시황을 찾으려 했다. 그러나 두 번이나 살폈음에도 진시황으로 보이는 자는 없었다.


"삼 층에 갑시다."


일행은 삼 층으로 갔고, 마찬가지로 수백 명의 남녀를 발견했다. 그러나 몇 번이나 살펴도 진시황은 없었다.


사 층과 오 층도 마찬가지였고, 육 층은 일 층처럼 비어 있었다.


"진시황이 천강구절처럼 동안은 아니겠지?"


사람들이 고개를 저었다.


기록에 따르면 진시황이 의봉군체술을 시도한 건 불혹 이후다. 최소 불혹을 넘은 진시황이 수염을 깨끗이 밀었다고 쳐도 절대 십 대의 청년으로 보일 순 없다.


피부나 모공은 그렇다고 쳐도, 뼈대 자체가 청년과 확연히 차이 날 수밖에 없다.


"잠깐. 소생자는 나이를 먹지 않소?"


구후영의 질문에 위종이 대답했다.


"내가 들은 바로는 노쇠한다고 했소. 천마는 내공이 깊어 계속 젊은 모습이라고 들었으나 예전엔 그렇지 않았다고 하오."


"근데 방금 우리가 살핀 사람 중에 나이 든 자는 하나도 없지 않았소?"


구후영의 말을 듣고 다들 고민에 잠겼다.


"어쩌면 한 번 소생한 자는 안 돌아올지도 모르지."


풍불지가 가설을 제기했다.


"소생한 자는 다른 곳으로 가고, 그곳에 진시황이 있다면?"


풍불지의 추측에 악불형이 반대했다.


"천마가 진시황이 있는 곳을 모른다면 우리 이번 출행이 무의미해진다."


그에 풍불지는 말문이 막히고 말았다.


"일단 여기 있다고 믿고 최대한 찾아보는 수밖에 없습니다."


토론이 침체하자 구후영이 나섰다.


"최소한 여기서 진시황의 행방에 관한 단서라도 찾아야 합니다."


#


일행은 흩어져서 단서를 찾기로 했다. 그러나 혹시 모를 위험 때문에 무작정 흩어지지 않고 둘이나 셋이 무리를 지었다.


구후영은 귀연과 청빈과 함께 일 층을 살피기로 했다.


"잠시만요."


비밀 문이 있는지 기둥과 바닥을 살피던 귀연이 갑자기 멈췄다.


"밖에서 볼 때 여기 몇 층이었어요?"


구후영과 청빈이 멍한 얼굴로 대답했다.


"칠 층이었나?"


원하던 답을 들은 귀연이 손바닥으로 자기 얼굴을 짝짝 두드렸다.


"지금 우리 횃불이 없어요."


그제야 구후영과 청빈은 횃불 없이도 사물이 똑바로 보임을 깨달았다.


'그렇게 정신을 차리자고 다짐했으면서도.'


구후영이 자책했으나, 딱히 구후영의 잘못은 아니었다. 구후영은 작은 빛만 있어도 대낮처럼 환히 볼 수 있어 사물이 잘 보이는 것에 의문을 품지 않았다.


오히려 밤눈이 어두운 청빈과 귀연이 이제야 알아챈 게 이상할 따름이었다.


"뭔가 문제가 있어요. 여섯 층밖에 없는데 칠 층 찾을 생각을 안 하고, 횃불 없이 밝은데 이상하게 생각하는 사람이 없어요."


한둘이면 지하궁전의 위압감에, 삼천에 가까운 '시체'에 놀라서 머리가 안 돌아갔을지도 모른다.


그러나 지금 여기엔 사대신협의 셋에 구후영과 원경과 같은 젊은 고수 중에서 선두를 다투는 사람도 있다.


이들이 동시에 바보가 될 리는 없으니, 그저 지하궁전에 사이한 기운이 있다고 생각할 수밖에 없었다.


"뭔지 알았다."


구후영이 숨을 길게 내쉬며 말했다.


"무슨 수단인지 모르지만, 집중력을 떨어뜨리는 힘이 있어."


"진법은 아니에요."


귀연은 다른 건 몰라도 진법에 관해선 절대적인 자신이 있었다.


"굳이 진법일 필요가 없지. 백만대군 앞에 서면 웬만큼 담대한 자도 벌벌 떨고, 갑자기 근처에 벼락이 치면 죽음이 두렵지 않은 자도 굳어버리지. 이 지하궁전의 규모와 구조면 충분히 위압감을 조성해 제대로 된 사고를 못 하게 압박할 수 있어."


"다른 사람들한테도 알려야지 않겠어?"


청빈이 걱정스러운 얼굴로 말하던 그때.


"위종이란 작자가 너희랑 함께 있었어?"


풍불지와 악불형이 일 층으로 내려와 질문했다.


"여긴 쭉 우리 셋밖에 없었는데요?"


귀연이 앞질러 대답했다.


"꼭대기부터 쭉 내려오면서 모든 사람과 대화했는데, 위종과 함께 움직였다는 사람이 한 명도 없어."


풍불지와 악불형은 자신을 잘 안다.


둘 다 우둔한 사람은 아니지만, 단서를 찾는다든가 숨겨진 공간을 찾는다든가 하는 일엔 전혀 소질이 없다.


그렇기에 둘은 끊임없이 움직이면서 일행의 안전을 보장코자 했다.


그런데 몇 번을 오르락내리락하던 중 갑자기 단 한 번도 위종과 마주친 적이 없음을 문득 깨달았다.


그에 육 층부터 시작해 '시체'까지 일일이 살피며 확인했고, 위종의 흔적조차 발견하지 못한 채 일 층까지 내려왔다.


"안 그래도 이상한 점이 더 있습니다."


구후영은 자신들이 발견한 '칠 층과 육 층'의 비밀 그리고 횃불 없어도 시야가 확보되는 현상을 얘기했다.


"어, 진짜 그러네."


위종이 사라졌음을 늦게 발견한 것 역시 이와 비슷한 맥락이라고 할 수 있다.


인간이 만든 거라곤 믿을 수 없는 웅대하면서도 섬세한 이 지하궁전엔 노강호라고 자부할 만한 악불형과 풍불지마저 홀릴 정도로 사이한 기운이 넘쳐났다.


"다 모여서 각자 어떻게 움직였는지 말해보는 게 좋겠어요. 우리 모두의 시야 사각이 바로 위종이 사라진 곳이 분명해요."


귀연의 제안에 풍불지가 사람들을 모으러 달려갔다.


작가의말

드래곤볼도 뒤로 갈수록 파워 인플레가 매우 심했죠. 초반에 에네르기파 하나로 놀라고 난리였는데, 뒤에 가선 손가락 튕기는 거로 지구를 소멸하는 정도죠.

무협 인기가 식어가는 게 이러한 이유라고 생각합니다. 다른 장르는 초사이언 3단계를 기본으로 깔고 가는데 여긴 아직도 에네르기파로 무쌍을 찍으니까요.
그래서 다음부턴 세계관 자체의 파워를 키울 생각입니다. 물론, 파워가 클수록 밸런스 잡는 건 어렵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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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4 인거유향人去留香 +2 23.02.08 673 20 11쪽
» 미실지성迷失之城 +2 23.02.07 694 25 11쪽
212 지하궁전地下宮殿 +1 23.02.06 713 27 11쪽
211 천마유서天魔遺書 +1 23.02.05 772 27 11쪽
210 정야사야正也邪也 +3 23.02.04 798 26 11쪽
209 회심일격會心一擊 +2 22.12.24 1,279 3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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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6 이법치국以法治國 +1 22.12.21 998 39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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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 뇌려풍행雷厲風行 +1 22.12.18 961 3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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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 청룡대협靑龍大俠 +3 22.12.14 1,024 37 11쪽
198 진왕무면眞王無冕 +4 22.12.01 1,251 3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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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 불검장소拂劍長嘯 +2 22.11.29 1,025 3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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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3 불로장생不老長生 +2 22.11.16 1,177 40 11쪽
182 규보천리跬步千里 +5 22.11.15 1,217 41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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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9 출관동행出關東行 +3 22.11.12 1,224 44 11쪽
178 초입태극初入太極 +9 22.11.11 1,311 49 11쪽
177 미이불혹迷而不惑 +13 22.09.15 1,662 51 11쪽
176 금선탈각金蟬脫殼 +3 22.09.15 1,289 46 11쪽
175 난해강호難解江湖 +1 22.09.15 1,232 39 11쪽
174 이퇴위진以退爲進 +3 22.09.15 1,259 41 11쪽
173 일부당관一夫當關 +1 22.09.15 1,267 43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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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 흥풍작랑興風作浪 +2 22.09.15 1,288 44 11쪽
170 시산혈해屍山血海 +2 22.09.15 1,303 43 11쪽
169 기고상당旗鼓相當 +1 22.09.15 1,299 46 11쪽
168 비정강호非情江湖 +1 22.09.15 1,381 46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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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두전성이斗轉星移 +3 22.09.15 1,389 45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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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각행기시各行其是 +10 22.07.16 1,959 63 11쪽
144 여래신장如來神掌 +11 22.07.15 1,983 80 11쪽
143 사승전서死僧傳書 +13 22.07.14 2,033 83 11쪽
142 일추탁언一鰍濁堰 +13 22.07.13 2,041 78 11쪽
141 백중지세伯仲之勢 +9 22.07.12 2,029 80 11쪽
140 칠십이절七十二絶 +18 22.07.11 2,061 86 11쪽
139 요무양위曜武揚威 +10 22.07.10 1,972 80 11쪽
138 무림대회武林大會 +8 22.07.09 2,056 75 11쪽
137 태산북두泰山北斗 +12 22.07.08 2,047 74 11쪽
136 검관불승劍貫佛僧 +10 22.07.07 2,074 79 11쪽
135 휴휴유용休休有容 +14 22.07.06 2,190 78 11쪽
134 포전인옥抛塼引玉 +7 22.07.05 2,329 68 11쪽
133 동상이몽同床異夢 +29 22.07.04 2,532 102 11쪽
132 자룡고뇌子龍苦惱 +44 22.05.15 3,463 111 11쪽
131 수도거성水到渠成 +23 22.05.14 2,982 104 11쪽
130 병불혈인兵不血刃 +17 22.05.13 2,969 101 11쪽
129 삼분지계三分之計 +20 22.05.12 3,056 104 11쪽
128 일견종정一見鍾情 +24 22.05.11 3,115 116 11쪽
127 순수추주順水推舟 +33 22.05.10 3,554 109 11쪽
126 심납백천心納百川 +13 22.05.09 3,158 101 11쪽
125 파견탈롱破繭脫籠 +27 22.05.08 3,237 97 11쪽
124 박혁천하博奕天下 +13 22.05.07 3,318 109 11쪽
123 순창역망順昌逆亡 +18 22.05.06 3,224 106 11쪽
122 무림말살武林抹殺 +18 22.05.05 3,163 111 11쪽
121 서고동맹書庫同盟 +12 22.05.04 3,122 106 11쪽
120 면사금패免死金牌 +15 22.05.03 3,174 105 11쪽
119 황궁서고皇宮書庫 +16 22.05.02 3,200 111 11쪽
118 천의망망天意茫茫 +14 22.05.01 3,079 115 11쪽
117 훈계금의訓戒錦衣 +10 22.04.30 3,101 109 11쪽
116 황궁풍운皇宮風雲 +16 22.04.29 3,087 105 11쪽
115 상생상극相生相克 +24 22.04.28 3,084 112 11쪽
114 황성입궁皇城入宮 +28 22.04.27 3,133 116 11쪽
113 할석분좌割席分坐 +13 22.04.26 3,327 105 11쪽
112 차도살인借刀殺人 +11 22.04.25 3,347 106 11쪽
111 비급해독秘笈解讀 +13 22.04.24 3,503 110 11쪽
110 빙동삼척氷凍三尺 +20 22.04.23 3,496 111 11쪽
109 기명제자記名弟子 +20 22.04.22 3,514 100 11쪽
108 일인전승一人傳承 +18 22.04.21 3,507 115 11쪽
107 명분지쟁名分之爭 +17 22.04.20 3,474 115 11쪽
106 배수일전背水一戰 +22 22.04.19 3,521 115 11쪽
105 외래화상外來和尙 +14 22.04.18 3,576 124 11쪽
104 유전사귀有錢使鬼 +24 22.04.17 3,663 115 11쪽
103 태극혜검太極惠劍 +16 22.04.16 3,694 121 11쪽
102 무당산행武當山行 +17 22.04.15 3,741 126 11쪽
101 기왕불구旣往不咎 +16 22.04.14 3,770 127 11쪽
100 융회관통融會貫通 +29 22.04.13 3,870 134 11쪽
99 식사녕인熄事寧人 +10 22.04.12 3,697 128 11쪽
98 경천음모驚天陰謀 +16 22.04.11 3,735 135 11쪽
97 적아구분敵我區分 +18 22.04.10 3,768 131 11쪽
96 실장성세實張盛勢 +18 22.04.09 3,762 130 11쪽
95 우여곡절迂餘曲折 +18 22.04.08 3,766 126 11쪽
94 구두난비九頭難飛 +12 22.04.07 3,973 117 11쪽
93 낙엽지추落葉知秋 +8 22.04.06 3,950 118 11쪽
92 일엽편주一葉片舟 +21 22.04.05 4,031 136 11쪽
91 오리무중五里霧中 +18 22.04.04 4,163 143 11쪽
90 일파만파一波萬波 +19 22.04.03 4,113 138 11쪽
89 육양권법六陽拳法 +11 22.04.02 4,134 134 11쪽
88 산우욕래山雨慾來 +18 22.04.01 4,131 131 11쪽
87 만목일근萬木一根 +16 22.03.31 4,096 136 11쪽
86 유령검진幽靈劍陣 +15 22.03.30 4,100 124 11쪽
85 화산검종華山劍宗 +12 22.03.29 4,064 126 11쪽
84 강호질서江湖秩序 +20 22.03.28 4,142 141 11쪽
83 고급심법高級心法 +18 22.03.27 4,207 134 11쪽
82 기사회생起死回生 +19 22.03.26 4,152 127 11쪽
81 승풍탑운乘風搭雲 +12 22.03.25 4,060 133 11쪽
80 인심파측人心叵測 +15 22.03.24 4,208 139 11쪽
79 공간제압空間制壓 +16 22.03.23 4,236 148 11쪽
78 아신유재我神猶在 +12 22.03.22 4,259 136 11쪽
77 삼양개태三陽開泰 +17 22.03.21 4,236 139 11쪽
76 타산지옥他山之玉 +18 22.03.20 4,152 135 11쪽
75 양의심공兩儀心功 +14 22.03.19 4,206 128 11쪽
74 궤우의혈潰于蟻穴 +16 22.03.18 4,140 135 11쪽
73 남귤북지南橘北枳 +14 22.03.17 4,139 132 11쪽
72 대련대련對聯對練 +11 22.03.16 4,130 130 11쪽
71 마교귀빈魔敎貴賓 +14 22.03.15 4,273 142 11쪽
70 아수라진阿修羅陳 +14 22.03.14 4,294 127 11쪽
69 혈포규찰血袍糾察 +15 22.03.13 4,195 145 11쪽
68 괴이남녀怪異男女 +17 22.03.12 4,299 150 11쪽
67 서행서안西行西安 +14 22.03.11 4,381 138 11쪽
66 검룡출세劍龍出世 +33 22.03.10 4,375 164 11쪽
65 봉망필노鋒芒畢露 +15 22.03.09 4,325 146 11쪽
64 무림연합武林聯合 +12 22.03.08 4,408 151 11쪽
63 구점작소鳩占鵲巢 +11 22.03.07 4,449 143 11쪽
62 만류귀종萬流歸宗 +12 22.03.06 4,529 143 11쪽
61 지피지기知彼知己 +15 22.03.05 4,511 135 11쪽
60 결초보은結草報恩 +15 22.03.04 4,613 150 11쪽
59 배월교주拜月敎主 +13 22.03.03 4,533 140 11쪽
58 천하검보天下劍譜 +12 22.03.02 4,565 156 11쪽
57 안제홍엽雁啼紅葉 +16 22.03.01 4,554 150 11쪽
56 곡종인산曲終人散 +11 22.02.28 4,617 144 11쪽
55 형수의성形隨意成 +15 22.02.27 4,675 139 11쪽
54 난화성개蘭花盛開 +12 22.02.26 4,688 147 11쪽
53 산장풍운山庄風雲 +14 22.02.25 4,664 143 11쪽
52 진가후왕眞假㺅王 +14 22.02.24 4,790 146 11쪽
51 권법대결拳法對決 +11 22.02.23 4,934 138 11쪽
50 도검강호刀劍江湖 +11 22.02.22 5,143 136 11쪽
49 함사사영含沙射影 +10 22.02.21 5,208 142 11쪽
48 홍엽산장紅葉山庄 +12 22.02.20 5,333 142 11쪽
47 태극권법太極拳法 +14 22.02.19 5,252 155 11쪽
46 쇄악심곡鎖惡深谷 +16 22.02.18 5,181 154 11쪽
45 무당일절武當一絶 +13 22.02.17 5,237 153 11쪽
44 준마준걸駿馬俊傑 +20 22.02.16 5,189 150 11쪽
43 단전확장丹田擴張 +9 22.02.15 5,306 149 11쪽
42 삼류구등三流九等 +21 22.02.14 5,424 172 11쪽
41 주점풍운酒店風雲 +11 22.02.13 5,429 141 11쪽
40 신태선골新胎鮮骨 +16 22.02.12 5,472 159 11쪽
39 조호화호照虎畵虎 +17 22.02.11 5,396 161 11쪽
38 난화검법蘭花劍法 +15 22.02.10 5,438 151 11쪽
37 절대심검絶對心劍 +12 22.02.09 5,485 158 11쪽
36 점정지필點睛之筆 +14 22.02.08 5,396 148 11쪽
35 선유선보善有善報 +14 22.02.07 5,525 159 11쪽
34 음양화합陰陽和合 +14 22.02.06 5,741 149 11쪽
33 대별산행大別山行 +11 22.02.05 5,492 144 11쪽
32 귀각신참鬼刻神劖 +18 22.02.04 5,424 155 11쪽
31 조룡화호雕龍畵虎 +15 22.02.03 5,544 170 11쪽
30 설강어검舌强於劍 +16 22.02.02 5,514 162 11쪽
29 적반하장賊反荷杖 +10 22.02.01 5,497 172 11쪽
28 청천벽력淸天霹靂 +8 22.01.31 5,630 158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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