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색향 님의 서재입니다.

엔쿠라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색향
작품등록일 :
2012.11.05 05:04
최근연재일 :
2017.11.18 19:07
연재수 :
665 회
조회수 :
1,541,349
추천수 :
11,851
글자수 :
3,890,122

작성
12.03.22 23:58
조회
2,042
추천
37
글자
11쪽

엔쿠라스 510화-이물(異物)(4)

DUMMY

다음 층에 도착 하자 거짓말처럼 기계병들의 모습을 찾아 볼수 없었다. 벤하르트의 예민한 귀에는 멀리서 들려오는 병장기가 부딪히는 소리가 들려 왔다.

"서두르자."

쉴틈없이 그들은 다시 은백색의 통로를 달렸다. 이따금씩 벽에 설치되어 있는 함정이 그들을 공격했지만, 그들은 그런 단순한 함정에 당할정도로 어리숙하거나 약하지 않았다. 이곳의 지배자 벤하르트일행이 이물이라고 불리우는 제노스의 계산은 하나씩 빗나가고 있었다.

보통 어느정도의 실력을 보면 그 사람의 실력을 예상하는 것이 가능하다. 어린아이가 강하다고 해도 그 강함을 예상하는것은 어렵지 않았다. 정확무비하게 오차 없이 계산해서 그들이 '자신'에게 오기 전에 막아 낼수 있을것이라고 생각했던 제노스의 생각은 보기 좋게 오류와 오차를 보이고 있었다.

부드럽게 곡선을 그리는 벤하르트의 검은 함정을 하나 하나 파쇄해 나갔다. 얼마나 정확하고 빠른지 다른 사람들은 달리기만 해도 아무런 이상이 없을정도의 반응으로 함정을 하나 하나 제거해 나갔다.

"제네스."

"뭐냐."

제네스는 언제나 벤하르트를 퉁명스럽게 대했다. 그는 모든 사람들에게 바른 태도를 부리지 않았지만, 그중에서도 벤하르트를 대하는 태도는 유독 심했다.

"세뇌를 당한 사람들을 고칠수 있으려면 어느정도 손상이 되어 있어야 가능하지?"

"그런건 모른다. 확실하게 말해두지 위에 있는 녀석들은 이미 가망이 없었다. 저건 고칠 수준이 아니라 이미 죽어있는 사람들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설사 고쳤다고 해도 자아를 가지지 못한 인형으로서 남게 되었을 것이다."

"그건 알고 있다. 별로 그것에 대해서 따로 말하고 싶은 생각은 없어. 다만 조금 궁금했을 뿐이다."

"뭐가 궁금했다는거지? 너는 역 세뇌를 사용하지도 못하잖나. 설사 어느정도의 손상이 분기점인지 안다고 해도 고칠수 없는 너는 의미가 없는것 아닌가?"

"알고 싶었던 것은 어느정도나 휘저어야 그렇게 되는가 하는 문제였다."

지극히 개인적인 기분상의 문제.

"그래. 그쪽을 알고 싶었던건가. 그녀석들은 시험하기 위한 연구 재료 였을 것이다. 예전 어떤 사람에게 들은적이 있다. 사람은 어디까지 살아남을수 있는가를 연구하기 위해서는 사람을 어떤 방법으로든 죽여 보는게 가장 실험하기 좋은 것이라고 하더군. 어느정도의 불을 견딜수 있을까 어느정도의 숨을 참을수 있을까, 어느정도의 출혈량을 견뎌 낼수 있을까, 인간이란 어디까지 살아 남을수 있는가에 대해서 알고 싶은 것이 누군가를 죽이는 행동이라니 웃기는 노릇이었다고 생각한적이 있었지."

제네스는 콧방귀를 끼며 말했다.

"그녀석들은 실험쥐 같은 녀석들 이었던 걸거다."

"이봐 확실해?"

"확실? 레니아 지금껏 여행을 하면서 네가 머리가 좋다는건 잘 알았는데, 그런 너와 내기를 한다고 해도 좋을 정도로 확신하지. 그녀석들은 인간을 어디까지 망가뜨려도 사용할수 있는가의 실험체였다. 몇몇 버릴 말들을 골라 뇌를 쑤셔 자신이 사용하기 편한 방패막이를 만들기 위해 개조되었을 녀석들이라는건 확실하다. 왜냐고? 그렇게 하지 않아도 저녀석은 더 효율적이게 인간을 조종할수 있으니까."

"그게 무슨 소리야?"

"아까 싸웠던 꼭두각시 인간들은 실패작이다. 너희들을 상대하는데에는 성공이었을지도 모르지만, 그것을 단순히 자신이 부리기 위한 병기의 차원에서는 완벽한 실패작이었다. 너희도 한가닥 하는 사람들이니 알고 있겠지. 싸움이란 결국 머리를 사용해야 되는 것이다. 본능에 의지하는 사람도 있지만, 그것은 어디까지나 기본적인 인지가 가능할때의 이야기지. 손을뻗는다 피한다 몸을 접는다. 이런 '기본적인' 움직임조차도 잊게 할 정도로 뇌는 심각하게 파손되어 있었다. 명령에 의해 억지로 움직이고 있었을뿐이었지. 잠재력을 아무리 끌어 올려도 그런 녀석들 따위가 전투에 써먹힐일은 절대로 없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그저 연구를 위해서 그런 짓을 했다는건가.."

벤하르트는 평소 답지 않은 독기를 품은 눈을 하고 있었다.

"그나저나 신기할정도로 아무것도 나오지 않네. 기계병도 그렇고,"

"그렇네. 로이한이라는 사람이 말했듯이 한 층에 하나의 다른 무언가가 나오는거 아닐까?"

"왔다."

벤하르트의 말과 동시에 그들은 떨어졌다. 방금까지 달리고 있었던 통로의 한 켠이 산산히 박살나 있었다.

"저놈들은.. 의식이 있군."

제네스는 눈앞을 가로 막고 서 있는 다섯명의 사람을 보고 말했다.

"이 앞은 지나갈수 없다."

레니아는 그들이 무어라 더 말하기도 전에 일단 공격을 가했다. 적광색의 광탄은 수십발로 쪼개져 그들에게 도달했지만, 그들은 손쉽게 그 마법을 막아 내었다.

"저녀석들 의식이 있단 말야?"

"그래. 다섯이라,, 재밌군."

"뭐가 재밌어?"

"말해도 되나? 레니아. 여기서 재밌다고 말한 이유를.."

레니아는 사색이 된 얼굴로 고개를 저었다. 그 말로 그녀는 알수 있었다. 레니아가 스스로 가로 막은 사람들의 말을 말하기도 전에 공격을 가한것은 벤하르트를 더 이상 자극 하기 싫었기 때문이었다. 제압을 하든 제거를 하든 그들과 이야기를 해서 득을 볼 부분은 전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었다. 제네스는 이곳에서 그런 말을 해도 되는가 하는것을 물었다. 그것이 '벤하르트'를 의식한 말이라는것을 그녀는 쉽게 알아 차릴수 있었다. 평상시보다 과묵하고 왠지 모르게 오싹한 느낌 마저도 들 정도의 벤하르트의 모습은 레니아 뿐이 아니라 다른 일행들도 느끼고 있었다. 그리고 그 이유를 제공한것이 다름 아닌 지금의 상황이라는것까지도 제네스는 알고 있었다.

제네스가 굳이 그런 역 질문을 한 것으로 레니아는 상황을 파악할수 있었다. 제네스가 자신보다 더 잘 알고 있는것은 다름아닌 세뇌의 부분이며, 그것을 통해 그가 재밌다고 한것이 무엇인지 유추해 낼수 있었다. 세뇌와 관련된 그러나 벤하르트에게는 말해서는 안될 그리고 방금전의 이야기를 토대로 그녀는 생각해나갔다.

'아마도 제네스가 말한것은 저 다섯을 만들기 위해 희생된 사람들이라는 것이겠지. 그딴걸 재밌다고 하다니 저녀석도 어딘지 맛이 갔어.'

실로 정확하게 추리해 냈지만 레니아는 한가지는 잘못 알고 있었다. 제네스가 말한 재밌다는것은 반어의 의미 였다는 것이다. 세뇌를 잘 아는 제네스였기에 그 금기는 정말로 마음에 들지 않았다. 이전 층에서 사람들을 죽일때도 그는 불쾌하기 짝이 없는 기분이었고 지금도 마찬가지였다.

인간이 죽거나 살거나 하는것에 초탈한 그였지만, 그런 소모적인 죽음을 그는 굉장히 싫어했다. 누군가가 죽는다는것에 의미를 두지는 않지만, 누군가가 무언가를 위해 개죽음을 당하는것을 그는 굉장히 싫어했다. 트레이야의 부모이자 자신의 스승이기도 한 지난날의 과거가 떠오르기 때문이었다.

"벤하르트 움직여라."

찌릿 찌릿하게 한껏 저려오는 뇌를 집중한다.

"그녀석들의 의식은 살아 있다. 선택은 알아서 해라."

흡사 전광석화 같은 움직임으로 벤하르트는 검을 들어 움직였다. 레니아와 트레이야는 그를 뒤따르는 정도밖에 행하지 못했다. 벤하르트의 접근에 다섯명의 사람은 일제히 공격을 하고자 했지만, 그대로 몸을 움직일수가 없었다.

"뭐 뭐..."

"이게.. 으.."

의식은 있었다. 눈을 통해 인식한 정보가 빨리 피하라고 고래고래 온몸을 뒤흔들었지만, 몸은 말을 듣지 않았다. 그대로 그들의 시야는 검게 물들었다.

"후우.."

"제네스 그건 사용하지 않기로 했잖아."

"사용하고 안하고는 내 자유야. 그리고 분명히 나는 그때 대답하지 않았다. 잊은건 아니겠지?"

제네스는 코피를 흘리고 있었다. 눈도 충혈 되어서 그의 상태는 썩 좋아 보이지 않았다.

"괜찮아?"

레니아의 걱정섞인 물음에 제네스는 눈을 돌렸다.

"쓸데 없는 걱정 하지 말고 그녀석들이나 이쪽으로 가져 와라."

"잠깐 내부의 기계는 내가 제거 하도록 하지."

벤하르트는 주변을 기로 짙게 둘렀다. 생체의 내부를 완전히 느끼려는듯 응축된 기로 그는 느껴지지 않는 물체를 파악했다. 흐물흐물한 백색의 검기는 사람의 귀를 통해 들어가 조심스레 뇌에 당도해 기계를 부수어 버렸다.

'엄청나군.'

벤하르트를 칭찬하기는 싫어 따로 입밖으로 내기는 싫었지만, 그 신기에 그는 속으로 대단하다고 생각하지 않을수 없었다. 벤하르트가 부수고 제네스가 치료하기를 반복해 곧 다섯명의 사람들은 제정신을 차렸다.

하지만 로이한이 그러했듯 그들은 어딘지 모르게 망가져 있다는 인상은 지울수가 없었다. 사람마다 달랐지만, 공통적으로 그들을 보고 떠올린것은 '무언가 이상하다'는 애매모호한 첫인상이었다.

"윗층으로 가면 지금 자고왕이 싸우고 있습니다."

"예 알겠습니다. 제노스 녀석이 강제로 심어 놓은 이 힘으로 그녀석을 없앨수 있다니 정말 다행이군요. 모두 어서 서두릅시다!"

한 사람의 인도에 따라 다섯의 사람은 윗층으로 올라갔다.

"저정도라면 전력에 도움이 많이 될테지."

조금 안심하며 그들은 아랫층으로 내려갔다. 내려가자 탁 트인 원형의 공간에 도착할수 있었다. 그 고립된 공간 뒤에는 아래로 내려가는 장소가 있었다.

"가자!"

계단을 향해 달릴때 벤하르트는 멈칫 거리면서 검을 뽑아 제자리에서 돌아 무언가를 쳐내었다.

"큭."

손이 저릿하게 저릴 정도로 강력한 일격에 그는 순간 식은땀이 흘렀다. 벤하르트가 공격을 당할때까지 기척을 느낄수 없었던 그것은 처음 만났었던 소년들 이었다.

"다음은 이녀석들이었나."

미끄러지듯이 내달려 그들은 공격을 하고 빠져나갔다. 순수한 능력만 놓고 봐도 이미 벤하르트도 쉽게 승리를 거머쥐기 어려울 정도로 굉장한 실력이 되어 버렸다.

"벤하르트. 너희들은 가라. 더 이상 어물렁 거릴때가 아닌것 같군."

"뭐라고?"

"내가 이런 닭살 돛는 이야기를 하게 했으니까 어서 가란 말이다."

"하지만 이녀석들은."

"나나 트레이야가 이녀석들에게 당할 정도로 약하다고 생각하는거냐? 트레이야 이녀석이 너를 엄청 무시하는 모양인데?"

"그래? 벤 정말 그런거야?"

화가 난 척인지 진짜 화가 난 건지 모를 표정을 지어 보이면서 트레이야가 말했다.

"벌써 이정도다. 여기서 내려오기 시작한 이 시간에 이정도로 발전 했다는것은 아마도 머지않아 라스펠 녀석들과 같은 전철을 밟게 될지 모른다는 이야기겠지. 나는 이런곳에서 죽고 싶지 않다. 그러니까.."

제네스는 손가락을 퉁겼다. 그 행동 하나로 레니아와 벤하르트는 자신들이 한두단계는 더 강해진것을 느꼈다.

"내가 죽게 하지 마라. 어서 내려가서 깡통 녀석을 부숴 버리는거다."

"..... 고맙다."

벤하르트는 레니아와 함께 자리를 뒤로 했다. 그런 그들을 한 소년이 쫓았지만 그보다 더 빠르게 제네스는 막고 그를 걷어 차서 떨어 뜨렸다. 그 한차례의 공방에도 소년모습의 기계는 제네스의 다리에 작은 생채기를 내었다.

"정말 성가신 녀석들이군."


작가의말

조금 시간이 촉박하기 때문에 댓글로 사족을 남길게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9

  • 작성자
    Lv.18 색향
    작성일
    12.03.23 00:02
    No. 1

    강림악마님이 질문하셨는데, 로이한은 감정은 느낄수 있는데 그것을 얼굴로 표현하지를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슬프면 슬픈것처럼 표정이 나와야 되는데 그것이 안되는 것이지요.
    "미안해."
    라고 말하는데 표정은 시큰둥한 얼굴인 것이나..
    "축하해!"
    라고 말하면서 얼굴은 만든것처럼 딱딱 하다거나.
    말투에서도 느껴지는 감정이라는게 있지요. 정말 미안할때는 조금은 약하게 말하는것처럼,, 하지만 그런게 없습니다. 그냥 무미건조하게 '미안합니다.' 정도로 듣는 사람 입장에서는 사과를 받는것 같지 않은 그런 것이죠.
    기존의 지식이 있기에 웃는 척은 할수 있어도 그건 마치 만들어낸것처럼 딱딱한 표정밖에는 만들어 낼수 없다는 것을 예로 들고 싶네요.
    아니..!? 감정 하나 설명하는데 이렇게 긴 댓글이....
    흐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심생종기
    작성일
    12.03.23 00:12
    No. 2

    감정은 있는게 좋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무식국어쌤
    작성일
    12.03.23 08:41
    No. 3

    좋습니다!!

    오늘의 채점:

    바른 태도를 부리지 않았지만 --> .. ... 보이지 .... '부리다' 는 성질을 부리다 와 같은 예에 사용하고 본문과 같은 데 사용하면 어색합니다.

    고칠 수 없는 너는 의미가 없는 것 --> 이 말은 너 자체가 의미가 없다는 뜻입니다. .. . .. 너에게는 ... 로 쓰는 것이 좋겠습니다.

    트레이야의 부모이자 자신의 스승이기도 한 지난 날의 과거가 --> 1. '과거' 가 부모이자 스승이라는 말인데, 그럴 수는 없겠지요? 2. 지난 날 과 과거 는 같은 의미로, 불필요하게 중복되었습니다. '...지난 날의 누구누구가....' 이래야 될 것 같은데...

    아마도 머지 않아 라스펠 녀석들과 같은 전철을 밟게 --> 누가 그럴 거라는 것이, 문맥상으로는 이해가 되지만 표현상으로는 빠져 있어 어색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1 도테라짱
    작성일
    12.03.23 09:52
    No. 4

    ㅎㅎ 감정설명 재밌는데요 오늘도 감사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4 betray
    작성일
    12.03.23 11:38
    No. 5

    그럼 이제 레니아와 벤하르트 리스뿐이니까 보스가 나오겠네요 ㅎㅎ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쿠어킹
    작성일
    12.03.24 04:04
    No. 6

    감정은 느낄수 있지만 표현상의 오류를 보인다는거네요 ㅋ 오늘은 웬지 일제시대 마루타를 상상하게 하는 내용이었어요 일본의 격한 의료기술의 발전을 시켜준 우리동족을 향한 실험이었다고 들었거든요 ㅜ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2 쿠어킹
    작성일
    12.03.24 04:05
    No. 7

    어째뜬 재미나게 보고갑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은하계
    작성일
    12.04.02 22:28
    No. 8

    살리기 위해서 죽인다는 모순의 필요악?
    어렵읍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L에일리
    작성일
    12.12.03 15:29
    No. 9

    무서운 기계들.. 왠지 터미네이터가 떠오르네요...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엔쿠라스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공지 1-113 +5 11.02.08 4,644 3 -
공지 이 위로는 엔쿠라스를 그 화 분량 이상 보신분들만 보시길 바랍니다. 11.02.08 4,323 3 -
공지 인사말. +5 11.02.08 7,029 10 -
665 엔쿠라스 2부 90화-시공(時空)(20)(649화) +4 17.11.18 393 8 13쪽
664 엔쿠라스 2부 89화-시공(時空)(19)(648화) +7 17.11.13 218 7 21쪽
663 엔쿠라스 2부 88화-시공(時空)(18)(647화) +2 17.11.10 236 7 14쪽
662 엔쿠라스 2부 87화-시공(時空)(17)(646화) +1 17.10.31 238 7 9쪽
661 엔쿠라스 2부 86화-시공(時空)(16)(645화) +1 17.10.27 225 5 15쪽
660 엔쿠라스 2부 85화-시공(時空)(15)(644화) +1 17.10.19 233 6 13쪽
659 엔쿠라스 2부 85화-시공(時空)(14)(643화) +3 17.10.04 235 6 12쪽
658 엔쿠라스 2부 84화-시공(時空)(13)(642화) +3 17.09.15 232 5 13쪽
657 엔쿠라스 2부 83화-시공(時空)(12)(641화) +3 17.09.01 247 6 19쪽
656 엔쿠라스 2부 82화-시공(時空)(11)(640화) +2 17.08.12 226 7 17쪽
655 엔쿠라스 2부 81화-시공(時空)(10)(639화) +3 17.08.09 239 7 8쪽
654 엔쿠라스 2부 80화-시공(時空)(9)(638화) +15 17.06.28 343 12 10쪽
653 엔쿠라스 2부 79화-시공(時空)(8)(637화) +5 15.07.23 735 11 15쪽
652 엔쿠라스 2부 78화-시공(時空)(7)(636화) +6 15.07.11 762 18 9쪽
651 엔쿠라스 2부 77화-시공(時空)(6)(635화) +13 15.07.08 732 22 14쪽
650 엔쿠라스 2부 76화-시공(時空)(5)(634화) +16 13.05.31 2,935 29 9쪽
649 엔쿠라스 2부 75화-시공(時空)(4)(633화) +6 13.05.30 1,997 27 11쪽
648 엔쿠라스 2부 74화-시공(時空)(3)(632화) +3 13.05.29 949 15 8쪽
647 엔쿠라스 2부 73화-시공(時空)(2)(631화) +6 13.05.28 2,544 61 9쪽
646 엔쿠라스 2부 72화-시공(時空)(1)(630화) +4 13.05.27 2,308 24 13쪽
645 엔쿠라스 2부 71화(629화) +3 13.05.25 2,735 27 9쪽
644 엔쿠라스 2부 70화(628화) +3 13.05.24 2,411 35 8쪽
643 엔쿠라스 2부 69화(627화) +3 13.05.23 2,339 24 11쪽
642 엔쿠라스 2부 68화(626화) +9 13.05.22 3,114 69 19쪽
641 엔쿠라스 2부 67화(625화) +4 13.05.21 1,191 9 12쪽
640 엔쿠라스 2부 66화(624화)-격외(格外) +6 13.05.20 1,308 11 12쪽
639 엔쿠라스 2부 65화(623화)- +5 13.05.18 3,641 35 11쪽
638 엔쿠라스 2부 64화(622화)- +4 13.05.16 3,316 48 14쪽
637 엔쿠라스 2부 63화(621화)- +5 13.05.15 3,314 30 15쪽
636 엔쿠라스 2부 62화(620화)- +3 13.05.14 3,159 56 9쪽
635 엔쿠라스 2부 61화(619화)- +2 13.05.13 3,786 46 13쪽
634 엔쿠라스 2부 60화(618화)-왜억(孬憶)(5) +10 13.05.11 3,186 29 14쪽
633 엔쿠라스 2부 59화(617화)-왜억(孬憶)(4) +5 13.05.10 3,244 38 11쪽
632 엔쿠라스 2부 58화(616화)-왜억(孬憶)(3) +3 13.05.09 3,879 84 14쪽
631 엔쿠라스 2부 57화(615화)-왜억(孬憶)(2) +5 13.05.05 3,334 42 17쪽
630 엔쿠라스 2부 56화(614화)-왜억(孬憶)(1) +5 13.05.04 2,326 28 12쪽
629 엔쿠라스 2부 56화(613화)-마굴(17) +4 13.04.09 1,540 16 10쪽
628 엔쿠라스 2부 55화(612화)-마굴(16) +5 13.03.30 1,123 13 11쪽
627 엔쿠라스 2부 54화(611화)-마굴(15) +6 13.03.29 991 10 8쪽
626 엔쿠라스 2부 53화(610화)-마굴(14) +3 13.03.28 1,321 20 12쪽
625 엔쿠라스 2부 53화(609화)-마굴(13) +3 13.03.27 1,075 11 8쪽
624 엔쿠라스 2부 52화(608화)-마굴(12) +4 13.03.26 1,754 17 10쪽
623 엔쿠라스 2부 51화(607화)-마굴(11) +5 13.03.25 1,276 12 7쪽
622 엔쿠라스 2부 50화(606화)-마굴(10) +4 13.03.23 1,185 20 8쪽
621 엔쿠라스 2부 49화(605화)-마굴(9) +4 13.03.22 1,114 9 9쪽
620 엔쿠라스 2부 48화(604화)-마굴(8) +4 13.03.21 1,139 16 9쪽
619 엔쿠라스 2부 47화(603화)-마굴(7) +6 13.03.20 1,151 19 10쪽
618 엔쿠라스 2부 46화(602화)-마굴(6) +5 13.03.19 1,077 11 9쪽
617 엔쿠라스 2부 45화(601화)-마굴(5) +5 13.03.18 1,234 15 10쪽
616 엔쿠라스 2부 44화(600화)-마굴(4) +10 13.03.16 1,179 17 8쪽
615 엔쿠라스 2부 44화(599화)-마굴(3) +5 13.03.15 1,152 13 7쪽
614 엔쿠라스 2부 44화(598화)-마굴(2) +3 13.03.14 877 11 9쪽
613 엔쿠라스 2부 43화(597화)-마굴(1) +6 13.03.13 1,194 10 14쪽
612 엔쿠라스 2부 42화(596화)- +6 13.03.12 945 11 9쪽
611 엔쿠라스 2부 41화(595화)- +8 13.03.11 1,265 23 8쪽
610 엔쿠라스 2부 40화(594화)- +5 13.03.01 1,068 13 14쪽
609 엔쿠라스 2부 39화(593화)- +8 13.01.31 1,146 17 9쪽
608 엔쿠라스 2부 38화(592화)- +3 13.01.30 1,149 17 9쪽
607 엔쿠라스 2부 37화(591화)- +4 13.01.29 1,136 15 11쪽
606 엔쿠라스 2부 36화(590화)- +3 13.01.28 1,056 27 10쪽
605 엔쿠라스 2부 35화(589화)- +6 13.01.26 1,197 24 11쪽
604 엔쿠라스 2부 34화(588화)- +2 13.01.25 1,088 10 12쪽
603 엔쿠라스 2부 33화(587화)- +6 13.01.24 1,123 11 13쪽
602 엔쿠라스 2부 32화(586화)- +4 13.01.23 1,081 15 8쪽
601 엔쿠라스 2부 31화(585화)- +5 13.01.22 1,342 13 12쪽
600 엔쿠라스 2부 30화(584화)- +4 13.01.21 1,395 13 10쪽
599 엔쿠라스 2부 29화(583화)- +6 13.01.19 1,824 14 12쪽
598 엔쿠라스 2부 28화(582화)- +3 13.01.18 1,235 13 8쪽
597 엔쿠라스 2부 27화(581화)- +6 13.01.17 1,199 11 9쪽
596 엔쿠라스 2부 26화(580화)- +9 13.01.16 1,180 12 10쪽
595 엔쿠라스 2부 25화(579화)- +7 13.01.15 1,297 12 10쪽
594 엔쿠라스 2부 24화(578화)- +2 13.01.14 1,145 10 10쪽
593 엔쿠라스 2부 23화(577화)-治心(2) +5 13.01.12 1,231 10 11쪽
592 엔쿠라스 2부 22화(576화)-治心(1) +5 13.01.11 1,100 16 11쪽
591 엔쿠라스 2부 21화(575화)- +3 13.01.10 1,246 18 7쪽
590 엔쿠라스 2부 20화(574화)-대가(2) +7 13.01.04 1,266 26 15쪽
589 엔쿠라스 2부 19화(573화)-대가(1) +7 12.12.27 1,460 10 9쪽
588 엔쿠라스 2부 18화(572화)-마신(魔神)(12) +12 12.12.15 1,225 16 12쪽
587 엔쿠라스 2부 17화(571화)-마신(魔神)(11) +4 12.12.14 1,276 10 11쪽
586 엔쿠라스 2부 16화(570화)-마신(魔神)(10) +3 12.12.13 1,988 25 13쪽
585 엔쿠라스 2부 15화(569화)-마신(魔神)(9) +7 12.12.12 1,127 13 16쪽
584 엔쿠라스 2부 14화(568화)-마신(魔神)(8) +6 12.12.11 1,237 10 8쪽
583 엔쿠라스 2부 13화(567화)-마신(魔神)(7) +4 12.12.10 1,219 10 12쪽
582 엔쿠라스 2부 12화(566화)-마신(魔神)(6) +9 12.12.08 1,094 12 11쪽
581 엔쿠라스 2부 11화(565화)-마신(魔神)(5) +7 12.12.07 1,388 17 13쪽
580 엔쿠라스 2부 10화(564화)-마신(魔神)(4) +6 12.12.06 1,475 13 12쪽
579 엔쿠라스 2부 9화(563화)-마신(魔神)(3) +7 12.12.05 1,156 13 16쪽
578 엔쿠라스 2부 8화(562화)-마신(魔神)(2) +8 12.12.04 2,262 29 14쪽
577 엔쿠라스 2부 7화(561화)-마신(魔神)(1) +11 12.12.03 1,212 14 10쪽
576 엔쿠라스 2부 6화(560화)-백검사(7) +4 12.12.01 1,894 18 8쪽
575 엔쿠라스 2부 5화(559화)-백검사(6) +8 12.11.30 1,099 14 11쪽
574 엔쿠라스 2부 4화(558화)-백검사(5) +7 12.11.29 1,312 17 14쪽
573 엔쿠라스 2부 4화(557화)-백검사(4) +9 12.11.28 1,386 20 11쪽
572 엔쿠라스 2부 3화(556화)-백검사(3) +8 12.11.27 2,367 17 21쪽
571 엔쿠라스 2부 2화(555화)-백검사(2) +9 12.11.26 1,300 12 18쪽
570 엔쿠라스 2부 1화(554화)-백검사(1) +17 12.11.05 1,437 24 21쪽
569 엔쿠라스 2부를 시작하기에 앞서,,, +7 12.11.05 1,637 13 4쪽
568 엔쿠라스 553화-이별[1부 완결] +23 12.10.14 1,609 17 29쪽
567 엔쿠라스 552화- +15 12.09.24 1,460 11 18쪽
566 엔쿠라스 551화- +3 12.09.06 1,195 10 12쪽
565 엔쿠라스 550화- +8 12.08.31 2,203 13 12쪽
564 엔쿠라스 549화- +11 12.08.29 1,064 15 22쪽
563 엔쿠라스 548화- +10 12.08.23 1,064 12 28쪽
562 엔쿠라스 547화- +7 12.08.21 1,410 17 15쪽
561 엔쿠라스 546화- +5 12.08.14 1,239 14 27쪽
560 엔쿠라스 545화-흑마의섬(2) +9 12.07.31 1,167 10 18쪽
559 엔쿠라스 544화-흑마의섬(1) +5 12.07.30 1,166 10 14쪽
558 엔쿠라스 553화-하이리루(3) +4 12.07.28 1,377 12 15쪽
557 엔쿠라스 552화-하이리루(2) +3 12.07.27 1,184 12 13쪽
556 엔쿠라스 551화-하이리루(1) +4 12.07.26 1,310 12 14쪽
555 엔쿠라스 550화-포용 +8 12.07.25 1,287 11 12쪽
554 엔쿠라스 549화-엔도픽(8) +5 12.07.24 1,120 13 14쪽
553 엔쿠라스 548화-엔도픽(7) +7 12.07.23 908 11 14쪽
552 엔쿠라스 547화-엔도픽(6) +4 12.07.21 1,277 11 8쪽
551 엔쿠라스 546화-엔도픽(5)[수정] +5 12.07.20 1,229 11 16쪽
550 엔쿠라스 545화-엔도픽(4) +7 12.07.19 1,304 17 13쪽
549 엔쿠라스 544화-엔도픽(3) +9 12.07.18 985 21 12쪽
548 엔쿠라스 543화-엔도픽(2) +4 12.07.17 1,410 13 12쪽
547 엔쿠라스 542화-엔도픽(1) +6 12.07.16 1,903 13 11쪽
546 엔쿠라스 541화- +3 12.07.14 2,139 45 11쪽
545 엔쿠라스 540화- +4 12.07.13 1,130 15 10쪽
544 엔쿠라스 539화- +5 12.07.12 1,080 20 10쪽
543 엔쿠라스 538화- +7 12.07.11 1,178 21 12쪽
542 엔쿠라스 537화- +10 12.07.10 1,132 29 13쪽
541 엔쿠라스 536화- +13 12.05.31 1,539 15 12쪽
540 엔쿠라스 535화- +4 12.05.30 1,309 12 13쪽
539 엔쿠라스 534화- +4 12.05.29 1,299 13 13쪽
538 엔쿠라스 533화-신뢰의 증명(3) +6 12.05.26 1,195 10 14쪽
537 엔쿠라스 532화-신뢰의 증명(3) +7 12.05.25 1,180 16 12쪽
536 엔쿠라스 531화- +5 12.05.24 1,626 19 12쪽
535 엔쿠라스 530화- +8 12.05.23 1,463 23 12쪽
534 엔쿠라스 529화-응보(5) +9 12.05.22 1,600 46 10쪽
533 엔쿠라스 528화-응보(4) +8 12.05.21 1,215 11 10쪽
532 엔쿠라스 527화-응보(3) +5 12.05.19 1,214 12 11쪽
531 엔쿠라스 526화-응보(2) +5 12.05.18 1,059 10 10쪽
530 엔쿠라스 525화- +8 12.05.17 1,228 14 10쪽
529 엔쿠라스 524화-정보(6) +5 12.05.16 1,443 26 13쪽
528 엔쿠라스 523화-정보(5) +6 12.05.15 1,161 19 10쪽
527 엔쿠라스 522화-정보(4) +6 12.05.14 1,276 10 11쪽
526 엔쿠라스 520화-정보(3) +8 12.05.12 1,231 16 11쪽
525 엔쿠라스 520화-정보(2) +7 12.05.11 1,291 22 11쪽
524 엔쿠라스 519화-정보(1) +7 12.05.10 1,348 17 11쪽
523 엔쿠라스 518화-거래(5) +13 12.03.31 2,396 20 11쪽
522 엔쿠라스 517화-거래(4) +6 12.03.30 1,338 16 9쪽
521 엔쿠라스 516화-거래(3) +6 12.03.29 1,295 26 11쪽
520 엔쿠라스 514화-거래(2) +5 12.03.28 1,556 17 11쪽
519 엔쿠라스 514화-거래(1) +5 12.03.27 1,486 30 16쪽
518 엔쿠라스 513화-이물(異物)(7) +8 12.03.26 1,239 14 10쪽
517 엔쿠라스 512화-이물(異物)(6) +8 12.03.24 1,440 14 12쪽
516 엔쿠라스 510화-이물(異物)(5) +5 12.03.23 1,324 11 8쪽
» 엔쿠라스 510화-이물(異物)(4) +9 12.03.22 2,043 37 11쪽
514 엔쿠라스 509화-이물(異物)(3) +6 12.03.21 1,386 16 11쪽
513 엔쿠라스 508화-이물(異物)(2) +6 12.03.20 1,112 15 13쪽
512 엔쿠라스 507화-이물(異物)(1) +7 12.03.19 1,163 11 13쪽
511 엔쿠라스 506화-라스펠(8) +7 12.03.17 1,061 13 15쪽
510 엔쿠라스 505화-라스펠(7) +7 12.03.16 1,270 18 10쪽
509 엔쿠라스 504화-라스펠(6) +6 12.03.15 1,470 17 17쪽
508 엔쿠라스 503화-라스펠(5) +9 12.03.14 1,585 13 10쪽
507 엔쿠라스 502화-라스펠(4) +9 12.03.13 1,714 16 11쪽
506 엔쿠라스 501화-라스펠(3) +7 12.03.12 1,248 15 11쪽
505 엔쿠라스 500화-라스펠(2) +14 12.03.10 1,271 22 16쪽
504 엔쿠라스 499화-라스펠(1) +9 12.02.18 1,369 12 14쪽
503 엔쿠라스 498화-천촉(天觸)(5) +9 12.02.16 1,407 13 17쪽
502 엔쿠라스 497화-천촉(天觸)(4) +14 12.01.31 1,513 34 17쪽
501 엔쿠라스 496화-천촉(天觸)(3) +9 12.01.30 1,273 24 12쪽
500 엔쿠라스 495화-천촉(天觸)(2) +8 12.01.28 1,188 17 13쪽
499 엔쿠라스 494화-천촉(天觸)(1) +7 12.01.27 2,081 13 10쪽
498 엔쿠라스 493화-퀘이소(2) +5 12.01.26 1,151 12 10쪽
497 엔쿠라스 492화-퀘이소(1) +6 12.01.25 1,184 15 11쪽
496 엔쿠라스 491화-주마의 숲(8) +10 12.01.21 1,382 13 14쪽
495 엔쿠라스 490화-주마의 숲(8) +7 12.01.20 1,347 16 12쪽
494 엔쿠라스 489화-주마의 숲(7) +6 12.01.19 1,312 17 11쪽
493 엔쿠라스 488화-주마의 숲(6) +4 12.01.18 1,446 12 11쪽
492 엔쿠라스 486화-주마의 숲(5) +7 12.01.17 1,292 17 11쪽
491 엔쿠라스 486화-주마의 숲(4) +4 12.01.16 1,462 9 11쪽
490 엔쿠라스 485화-주마의 숲(3) +6 12.01.14 1,217 16 11쪽
489 엔쿠라스 484화-주마의 숲(2) +6 12.01.13 1,202 13 16쪽
488 엔쿠라스 483화-주마의숲(1) +8 12.01.12 1,283 12 13쪽
487 엔쿠라스 482화- +5 12.01.11 2,135 21 10쪽
486 엔쿠라스 481화- +5 12.01.10 1,861 33 10쪽
485 엔쿠라스 480화- +6 12.01.07 1,423 19 10쪽
484 엔쿠라스 479화- +6 11.12.29 1,325 13 14쪽
483 엔쿠라스 478화- +6 11.12.28 1,593 16 11쪽
482 엔쿠라스 477화- +6 11.12.24 1,356 17 13쪽
481 엔쿠라스 476화- +6 11.11.30 1,495 11 15쪽
480 엔쿠라스 475화- +3 11.11.29 1,553 19 11쪽
479 엔쿠라스 474화- +7 11.11.28 1,183 16 16쪽
478 엔쿠라스 473화- +4 11.11.26 1,501 15 14쪽
477 엔쿠라스 472화- +5 11.11.25 1,253 10 13쪽
476 엔쿠라스 471화- +9 11.11.24 1,437 13 16쪽
475 엔쿠라스 469화-재회(5) +5 11.11.23 1,579 12 14쪽
474 엔쿠라스 469화-재회(4) +6 11.11.22 1,237 13 15쪽
473 엔쿠라스 468화-재회(3) +6 11.11.21 1,468 14 13쪽
472 엔쿠라스 467화-재회(2) +6 11.11.19 1,517 24 14쪽
471 엔쿠라스 466화- +4 11.11.18 1,188 13 19쪽
470 엔쿠라스 465화-추측(2) +4 11.11.17 1,434 15 18쪽
469 엔쿠라스 464화- +6 11.11.16 1,355 16 10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