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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향 님의 서재입니다.

엔쿠라스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색향
작품등록일 :
2012.11.05 05:04
최근연재일 :
2017.11.1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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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65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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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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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12.12.04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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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4쪽

엔쿠라스 2부 8화(562화)-마신(魔神)(2)

DUMMY

구아나의 집은 어디 하나 제대로 된 곳이 없었다. 자리가 워낙에 없어서 벤하르트와 리스는 온갖 잡동사니를 치우고 나서야 겨우 이야기를 할만한 공간을 확보할 수 있었다.

"이 도시에 대해서 알고 싶다고? 알아서 뭐하게?"

"그거야 알고 나서 생각해야 할 문제겠지. 정히 내키지 않는다면 이쪽에서도 강요를 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만,"

"뭐 재밌을 것 같고, 무츠의 부탁이라고 하니 내키지 않는건 아니지만, 뭐 이쪽에서도 궁금한건 궁금한거니까,,"

"그런데 말야. 아까부터 무츠무츠 라고 말하던데, 당신 말야 나이가 어떻게 되는거야?"

리스의 물음에 게슴츠레한 눈을 뜨고 구아나가 말했다.

"무츠와 동갑이지."

벤하르트와 리스는 순간 놀란 얼굴이 되었다가 이내 리스는 정신을 차리고 말했다.

"나는 그렇다치고 벤 너는 왜 놀라는거야? 애초에 네 경우가 더 특이한 상황이면서 말야."

"아 그렇지."

"오호."

구아나는 몽롱했던 눈을 반짝이며 말했다.

"도시에 대한 이야기는 무엇이라도 해줄게. 대신에 네 이야기를 그 대가로 받아 가야 겠어."

"내 이야기라고?"

구아나는 고개를 끄덕였다.

"무슨 이야기를 해달라는 거지?"

"전부? 나는 궁금한건 참지 못하는 성격이라서 말야. 애시당초에 너희들이 놀란건 무츠의 나이와 같다고 한 내 얼굴이 생각보다 젊어 보였기 때문이었을텐데, 그것보다 더 특이한 상황이라고 하면 어떤 이야기인지 궁금해 져 버렸어."

벤하르트는 슬쩍 리스에게 원망스런 눈짓을 보냈지만, 리스는 모른척 딴청을 피웠다.

"좋겠지. 그래 그럼 일단 도시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줘. 이 도시에 있는 종교가 어떤 것인지부터,,"

"그 전에 한가지 물어 보고 싶은게 있는데,"

"뭐지?"

"내가 말하는건 뭐든지 믿을 각오가 되어 있느냐 하는 거야."

"질문의 의미를 모르겠지만, 되도록이면 전부 수용할 생각이지."

"그게 마왕이나 마족같은 이야기일지라도?"

구아나의 말에 벤하르트와 리스의 안색이 살짝 변했다.

"그런 이야기거든. 악마라고도 불리우고 마왕이라고도 불리우는 뭐 그런 옛 전설 같은 허무맹랑한 이야기야. 이 도시에 퍼져 있는 종교의 이야기는. 나에게 있어서는 아무래도 좋은 이야기지만,"

"믿을테니, 이야기 해줬으면 좋겠군."

'왠지 이런 이야기에 전혀 동요하는 기색이 없는 걸 보니 이런 이야기에 익숙한 모양이군. 나중에 꼭 물어 봐야지.'

구아나는 속으로 그렇게 생각하면서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곳에 있는 것은 일전에 마계라는 곳에서 마왕의 신분이었던 한 마족이야. 당대에 마계에서는 거의 최강의 힘을 가지고 있었다고 전해지는데, 마계에는 상당히 많은 마왕이 존재한다고 하는데, 그중에서도 단연 으뜸이었던 힘을 가지고 있었다고 해. 그렇게 무적으로 지냈던 마왕은 이윽고 마신(魔神)이라고 까지 불리우며 경외의 대상이 되었는데, 그게 마음에 들지 않았던 어떤 흡혈귀가 있었나봐."

"어? 흡혈귀?"

벤하르트는 슬쩍 리스를 보았는데 리스의 얼굴은 아주 미묘한 얼굴로 그 이야기를 듣고 있었다.

"뭐 문제라도 있어?"

"아니 계속 해줘."

"그 흡혈귀는 마계에서도 유명한 무지막지하게 강하고 아름다웠다는데, 마신이라고 불리우며 자신보다 더한 취급을 받는것을 용서할수 없었다나,, 하는 이유로 마신에게 싸움을 걸었다고 해. 그 둘의 대결은 수십일이 지나도 승부가 나지 않았는데, 결국은 흡혈귀가 승리를 했대. 그 마신은 몸이 양단되어서 상반신과 하반신이 따로 잘려서 봉인 되었는데, 그 봉인석중 하나가 바로 이 도시에 오게 된거야."

"봉인석이 이곳에 왔다니..?"

"마계에서 가져온건지 아니면 이 인간계의 어딘가에서 찾은건지는 몰라도 이곳 붕화도시의 종교 그 교주는 어디선가 그 봉인석을 가져 왔지. 그 이후로 그는 사악한 종교를 이 도시 전역에 전파 시켰고 이윽고 도시는 종교에 먹혔다..는게 지금의 이야기지."

"흐음.. 리스 뭔가 짐작가는게 있는거 아냐?"

벤하르트는 리스의 약간은 들뜬것 같으면서도 안절부절 하지 못하는 태도에서 반쯤 확신을 가지고 물었다.

"뭐? 아 뭐.. 음.. 조금?"

벤하르트는 고개를 도리도리 저으며 말했다.

"나 참 너였던 거냐고, 하여간 가지가지도 전설에 한 획을 그어 놓으셨구만,"

"아니 벤 잠깐만,"

"뭐 뭐뭐 뭐라고! 그게 무슨 뜻이야?"

벤하르트의 말에 구아나는 눈빛을 반짝이며 리스를 바라 보았다. 아무래도 호기심에 불을 지핀 듯한 느낌이라 리스는 벤하르트를 원망스러운듯 쳐다보았지만, 벤하르트는 모른척 딴청을 피웠다.

"좋아 좋아 오늘은 참으로 풍족한 날이로구나."

"설마 낯이 익다고 생각했더니 크로세트의 이야기였나?"

"크로세트?"

"우와."

구아나는 반색 하며 놀랐다. 그도 그럴것이 그녀가 이야기 할 때는 크로세트라고는 단 한마디도 하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 이름을 알고 있다는건 리스가 크로세트와 무언가 연관이 있다는 증거가 될 수 있었다.

"몇천년 전이었나? 잘은 기억이 안나지만, 뭐 그런 마족이 있었어. 젊은 나이에 이미 거대한 힘을 손에 넣어 마왕의 자리에 오르고 건방지게도 마왕 회합을 열어서 누가 최강인지 가려 보자고 스스로가 권유한 뒤에 당대의 마왕을 전부 박살내버리고 스스로를 마신으로 칭한 건방진 애송이 녀석이 있었는데 말이지."

리스의 이야기에 구아나는 초롱초롱한 눈으로 펜대를 굴리며 줄줄이 무언가를 적어 내고 있었다.

"마계에서도 '힘'이나 '강함'하면 유명한 축들이 몇 있는데 그중 하나가 바로 나였거든. 크로세트 녀석은 강함이라는 것에 일획을 긋고 있는 녀석들을 찾아 다니면서 몇차례 이겨 버렸단 말야. 그리고 나서는 최강을 자처하는데 후우 나도 참 젊었었지."

'아니 지금도 그때도 넌 젊지 않았어.'

문득 그렇게 말하고 싶은 생각이 들었으나 그는 구태여 말하지는 않았다.

"그렇게 스스로를 최강이라고 주장하고 다닌게 정말 꼴사납고 배알이 틀렸던 거야. 그래서 뭐 찾아가서 싸웠지. 정확하게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꽤 오래 싸웠었던것 같아. 서로간에 힘이 비슷해서 쉽사리 결판을 낼수가 없었거든, 하지만 너도 알다시피 나는 힘을 무한하게 얻어낼수 있으니까, 결국은 체력이 딸리게 된 크로세트가 졌는데, 으음.. 뭐 뒷이야기는 구아나가 말한 대로긴 한데,"

리스는 차마 그 당시에 자신이 행동한 것을 벤하르트에게 말할 수는 없었다.

'음 음 참 어렸었었지.'

"잠깐 잠깐, 이야 그러면 지금 내 눈앞에 있는게 그 흡혈귀란 말이네! 이런 횡재가 아니 이런게 가능한건가? 아 맞다 조심하는게 좋을거야 이 도시는 그 종교에 전부 물들어 있으니까, 흡혈귀의 흡 소리만 나와도 펄펄 뛰는 녀석들이거든. 음 음 잠깐 후드를 조금 벗어 주지 않을래?"

평상시 같으면 시원하게 벗었을 그녀였지만, 눈을 번뜩이며 이곳 저곳을 보는 구아나의 눈빛에 리스는 약간 위축되어 조심스럽게 후드를 벗었다.

"좋아 최고야. 아주 좋은 마법이 완성 될 수 있을 것 같아. 잠깐잠깐 도시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으니까, 더 이야기 해줄테니 흡혈귀.. 아니 리스의 이야기를 조금 이후에 더 들려 줘도 괜찮지? 아 그쪽의 벤하르트도 물어 볼거고, 아핫 무츠 녀석 굉장한 선물을 보내 줬잖아!"

'흐음..'

"그래 도시에 대해서 할 말이 있다고 하지 않았었나?"

"아 그렇지. 지금 이 도시에 있는 그 '크로세트'라는 마신의 종교의 교주의 최종 목적은 말야. 마신 크로세트의 부활이야."

"부활!?"

"반신(半神)이기는 하지만, 그 봉인 되었던 봉인석을 부활 시키기 위해서 이 도시에 오게 된 것이지. 이 도시야 말로 마신이 강림하기 가장 좋은 곳이거든."

"어째서지?"

"마신은 봉인 되었다고는 하지만, 실상은 '죽지 않았을 뿐' '죽은것이나 다름 없는' 상태였거든, 무슨 수를 쓴다 해도 복구는 불가능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상태인데, 그 때문에 필요한 것이 이 도시에 있기 때문이야."

"필요한 것?"

"모태(母胎)말이지."

"모태..라고?"

"모태라고 하지만 실제로는 어머니와는 거리가 멀지. 어떻게 보면 순수한 제물에 가까워. 다만, 마왕이 그 피와 살로 부터 탄생하기 때문에 모태라고 신성시를 담아 이름을 붙혀 두었을뿐. 마신을 부활 시키는데 필요한 것은 마신을 부활 시키기 위한 경외심과 더불어 마신을 이룰 피와 살이 필요한데, 사실 보통 인간의 피와 살로는 그런 것을 감당해 낼 수 없어. 때문에 신체(神體)가 필요하게 돼. 그게 바로 모태인 것이지."

'설마..?'

벤하르트는 품안에서 사진 하나를 꺼내 들었다.

"혹시 이 아이를 알고 있나?"

"어떻게 이 사진을 가지고 있는거지? 이 아이가 바로 마신의 모태야."




"이 아이가 모태라고!?"

"그래. 이 아이의 모친은 이미 열렬한 신자라서 이 아이의 목숨을 바치는 것 자체를 은총이라고 착각 하는 바보 거든. 그런 신앙심 같은게 바로 마신을 부활 시키는 힘들중 하나겠지만,"

"그나저나 넌 어떻게 그런 것들을 전부 알고 있는거지?"

"나는 이 도시의 어디든지 사념을 집중 시킬 수 있거든, '내가 본 것'만 알 수 있기 때문에 전부를 알 수 있는건 아니지만, 종교가 심상치 않아 지기 시작할 때 여러가지로 알아 뒀었거든. 이야기 자체는 흥미로워서 여러가지 좋은 소재거리를 얻을 수 있었지만, 이쪽에서 어떻게 손을 쓸 수는 없었지."

벤하르트는 미간에 인상을 썼다.

"이 아이는 열렬한 신자인가?"

"아니 신체(神體)이자 모태(母胎)인 인간이 고작해야 이런 주술에 걸릴 수 있을리 없지. 이 아이는 완벽하게 정상 아니 그 이상이야. 아직 여덟살 밖에 되지 않았는데도 이미 사고는 철이 들 정도로 성숙하지. 그러니까 '맨 정신'으로 추잡한 종교를 이해하고 있는거야. 도시에서 몇 안되는 제정신의 인간이지."

"소름 돋는 이야기로군."

고작해야 8살난 아이가 이정도로 미친 공간에서 '제정신'으로 있어야 한다는게 어느정도로 고역인지 벤하르트는 상상조차 되지 않았다.

"그 아이가 이 도시를 떠나지 않는 이유는 단 하나. 어머니가 이 도시에 묶여 있기 때문이야."

"엄청나게도 조사 하셨군."

"뭐 이게 낙이니까, 원한다면 위치라도 알아봐 줄까?"

벤하르트는 고개를 끄덕이며 부탁했다.



구아나는 눈을 감고 자신의 사념을 집 밖으로 내어 온 도시를 돌아 다녔다.

'모태는 신전에 있으려나?'

그녀의 사념은 신전의 안으로 들어가 광신도들을 지나 점차 안으로 들어갔다.

'여긴 언제 봐도 길을 찾기가 쉽지 않다니까, 예전에 머물렀던 곳으로 가면 되려나.. 응?'

구아나의 사념은 무언가를 발견하고 가까히에 접근해 보았다.

'교주잖아? 여기서 뭘 하고 있는거지?'

교주는 누군가와 함께 걷고 있었다 검은 망토로 얼굴을 전부 가린 사람과 함께 걸으며 무슨 이야기를 나누고 있었다.

"어떠십니까?"

"아직이로군. 아직이야. 이정도로는 안된다."

"그렇습니까. 하지만 신도들을 더 끌어 모으다가는 이제 나라에서도 묵인할 수 없을 정도가."

"크크.. 머지 않았다. 내가 부활하게 된다면, 무엇이 두려운가? 이 나라는 네놈의 것이 될 터인데,"

"그 그렇습니다만, 그 이전에 당하게 된다면,"

"누가 당한 다는 것이냐!"

"히 히익 크아아.."

망토의 남자의 손에서 붉은 번개가 교주의 몸을 결박해 공중으로 들어 올렸다.

"하찮은 삼류 사이비 교주를 누가 이렇게 까지 만들어 주었는가?"

"그 그윽."

"네 욕망을 이루어줄 신은 누구인가?"

"끄아아.."

붉은 번개를 땅으로 내리며 망토의 남자가 말했다.

"내게 불가능이란 없다."

"예 예.. 크로세트님."

'크로세트..라고!?'

구아나가 놀라기도 전에 검은 망토를 두른 남자는 붉은 눈으로 쏘아 보며 말했다.

"잔챙이가!"

'아 안돼.'

사념이 달아나는 것 보다 더 빠르게 한 손에서 뻗혀 나오는 붉은 번개가 그녀의 사념을 묶는 것이 더 빨랐다.

'제 젠장..'

"흐음 이전에는 느낄 수 없었던 그 마법사의 영혼이로군."

"아 이전에 말했던,, 그.."

"그렇다.. 크크큭 부활의 때가 다가오는구나.."




"읏."

"어이 어찌 된 일이지? 무슨 일이 일어 났던 거야?"

"일은 이미 일어 났어. 내 마지막 사념을 끊어서 이곳으로 날린 거니까 잘 들어. '나는 잡혔어.' 그리고 '크로세트'는 어찌 된 일인지 이미 부활 해 있어."

"뭐 그게 무슨 뜻이야?"

"전할 수 있는 저장된 말은 그것 하나 뿐이야. 나는 사념의 분신.. 아.. 무츠.."

구아나는 한마디 탄식을 내뱉고는 그대로 정신을 잃어 버렸다.

"아무래도 크로세트에게 혼을 빼앗긴 것 같네."

"혼을?"

"크로세트는 뭐라 해도 마신이라고 까지 불리면서 나와도 필적한 힘을 가졌지만, 그중에서도 여러가지 주술이나 마법에도 상당한 수준에 이르러 있었지. 아무래도 사념으로 보고 있었던 구아나를 잡은게 아닐까 싶어."

"그러면 어떻게 되는거지?"

"며칠 정도라면 상관 없겠지만, 너무 많은 시간 혼을 비우게 되면 육체가 죽어 버리게 되겠지."

"무츠씨에게 빚진 것도 갚아야 겠다. 구아나에게도 빚을 지고만 끝낼수는 없는 노릇이니,, 어쩔 수 없지."

"빙빙 돌려 말할 것 있나? 구하러 가고 싶다면 그렇다고 말하면 되잖아?"

벤하르트는 입을 다물고 구아나의 집에서 나서기 위해 발을 놀렸다.

"근데 이곳에서는 어떻게 나가지?"


작가의말

뭔가 댓글이 잔뜩 달려서 기뻤던 오늘이었습니다.

글쟁이에게 있어 가장 큰 힘이 되어 주는건 그래요 댓글 뿐이죠!

뭐 그렇습니다. 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8

  • 작성자
    Lv.33 심생종기
    작성일
    12.12.04 21:23
    No. 1

    잘보고 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L에일리
    작성일
    12.12.04 22:13
    No. 2

    오우 새로운글 감사욤 ㅋㅋ 마왕과 싸우는군요
    궁금한게 있는데 전에 리스가 세계에서 힘을 끌어다쓰는건 이제 못하는건지 궁금해요..
    그래서 벤에 피를 갈구했었다고 했는데.. 힘은 회복한다고하는데 이전과 같은 힘은 없는건지요 ㅋ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색향
    작성일
    12.12.04 23:11
    No. 3

    리스는 원래 세계에서 힘을 자동적으로 끌어다 쓸 수 있는 체질(끌어다 써야 하는)로 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무한한 힘을(ex 체력)을 얻을 수 있지만, 사실 그 세계로부터 흡수하는 힘 자체에 들어가는 힘(스스로의 힘)이 굉장한 힘의 부분을 차지 하고 있기 때문에(때문에 리스의 지금 보이는 그런 힘들도 사실은 상당히 감소된 부분이라는 것)
    그 세계로부터의 공급을 억제해 버리면 일순간 폭발적인 힘을 끌어낼수가 있고 그게 바로 두보엔의 팔을 앗아간 그것이지요(기술의 일부분에 불과합니다만,)
    그리고 세계와의 힘을 차단하게 되면 힘은 얻으나 정신적으로 고갈 증세에 빠지게 되는데 이것이 벤하르트의 피를 갈구하게 되는 것 입니다. 휴식으로 인해 복구가 가능하며 지금은 다시 원활한 상태로 세계로부터 강탈? 을 일삼고 있는 것이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1 무식국어쌤
    작성일
    12.12.04 22:34
    No. 4

    색향님 fighting!!

    오늘의 채점..

    - 무츠무츠 거리는데, 반짝반짝 거리면서 : 접미사 '..거리다'는 의성어나 의태어 뒤에 붙어서 그 소리 또는 모양을 반복함을 나타내는데 쓰입니다. 그래서 명사 뒤에 붙거나 이미 반복된 의태어 뒤에 붙여 쓰면 안됩니다. 위 용례에서는 '무츠 무츠 하는데, 반짝거리면서 (또는 반짝반짝 하면서)로 쓰는 게 좋습니다. (많은작가분들이 이렇게 잘못 쓰지요)

    - 반신으로 갈려 상반신과 하반신이 각기 따로 갈라져서 :
    1. 半神인지 半身인지 혼란스러움. 그냥 '반으로' 로 쓰는 게 어떨지
    2. 갈리다 는 잘게 부스러져 가루로 되다 는 뜻입니다. 무리가 둘 이상의 작은 무리로 갈라지다, 한 사안에 대하여 의견이 두가지 이상으로 나뉘다 라는 의미도 있지요. '잘려' 로 쓰는 게 어떨지
    3 '각기 와 따로 와 갈라져서 세 단어가 모두 같은 맥락을 갖고있어 불필요한 중복 같이 보입니다. '따로 떨어져서' 라든가 간결한 표현이 좋을것 같네요.

    - 구태어 : 구태여 (오타)

    - 그 쪼의 벤하르트도 : 그 쪽의 벤하르트에게도.. (오타 + ...;;)

    - 반신이기는 하지만 그 봉인 되었던 봉인석을 부활 시키기 ..:
    1. 위의 반신과 같음. '반쪽'으로 쓰는 게 더 명확하게 전달될 텐데요.
    2. 봉인석을 부활시키는 게 아니라 그 안의 반쪽짜리 마신을 부활시키는 거지요?

    - 피와 살으로 부터 : 피와 살로부터 (오타)

    - 모태라고 신성시를 담아 붙혀 두었을 뿐 : 매우 어색합니다.
    '..신성시하여 이름붙여 두었을 뿐' 또는 '신성시 하는 의미를 담아 붙여(혀?) 두었을 뿐' 이런 의미 같은데....

    - 그리고 많은 뛰어쓰기 ... 급히 쓰시다 보면 어쩔 수 없나 보죠?

    한가지 더 벤하르트가 품에서 꺼낸 사진, 전편에 나온 이야기인가요? 570회를 넘게 오다 보니 가물가물해 져서..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18 색향
    작성일
    12.12.04 23:07
    No. 5

    모두 고쳤습니다.
    제가 놓치는 부분을 하나한 세세하게 따져 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제가 하도 급하게 쓰고 거기다가 제 머리속에 있는 것을 제멋대로 늘여 놓다 보니 놓치고 지나가 버려서 조금 애매한 부분이 많았는데(가끔 다시 읽어보면 살을 붙히고 싶은게 너무 많곤 하지요.) 너무 깔끔하게 지적해주셔서 몸둘 바를 모르겠습니다.
    벤하르트가 품에서 꺼낸 사진은 2부 시작 후 붕화도시에 오기 이전 마을에서 벤하르트의 임무에 관해서 말할때 잠시 언급 되었고 그 사진 속 아이가 이번에 에시오르로 부터 받은 지령이지요.
    사진 속의 아이를 죽이라는 지령을 일단은 받고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4 L에일리
    작성일
    12.12.04 23:51
    No. 6

    궁금증 해결해주셔서 감사욤 ㅎㅎ
    리스만이라도 먼닭으로 남아있길 기원하는 마음에 리스 아자아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2 PurGo
    작성일
    12.12.05 05:07
    No. 7

    잘보고 갑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선생
    작성일
    12.12.05 17:18
    No. 8

    잘보고갑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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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9 엔쿠라스 2부 75화-시공(時空)(4)(633화) +6 13.05.30 1,997 27 11쪽
648 엔쿠라스 2부 74화-시공(時空)(3)(632화) +3 13.05.29 949 15 8쪽
647 엔쿠라스 2부 73화-시공(時空)(2)(631화) +6 13.05.28 2,543 61 9쪽
646 엔쿠라스 2부 72화-시공(時空)(1)(630화) +4 13.05.27 2,308 24 13쪽
645 엔쿠라스 2부 71화(629화) +3 13.05.25 2,735 27 9쪽
644 엔쿠라스 2부 70화(628화) +3 13.05.24 2,411 35 8쪽
643 엔쿠라스 2부 69화(627화) +3 13.05.23 2,339 24 11쪽
642 엔쿠라스 2부 68화(626화) +9 13.05.22 3,114 69 19쪽
641 엔쿠라스 2부 67화(625화) +4 13.05.21 1,191 9 12쪽
640 엔쿠라스 2부 66화(624화)-격외(格外) +6 13.05.20 1,308 11 12쪽
639 엔쿠라스 2부 65화(623화)- +5 13.05.18 3,641 35 11쪽
638 엔쿠라스 2부 64화(622화)- +4 13.05.16 3,316 48 14쪽
637 엔쿠라스 2부 63화(621화)- +5 13.05.15 3,314 30 15쪽
636 엔쿠라스 2부 62화(620화)- +3 13.05.14 3,159 56 9쪽
635 엔쿠라스 2부 61화(619화)- +2 13.05.13 3,786 46 13쪽
634 엔쿠라스 2부 60화(618화)-왜억(孬憶)(5) +10 13.05.11 3,186 29 14쪽
633 엔쿠라스 2부 59화(617화)-왜억(孬憶)(4) +5 13.05.10 3,244 38 11쪽
632 엔쿠라스 2부 58화(616화)-왜억(孬憶)(3) +3 13.05.09 3,879 84 14쪽
631 엔쿠라스 2부 57화(615화)-왜억(孬憶)(2) +5 13.05.05 3,334 42 17쪽
630 엔쿠라스 2부 56화(614화)-왜억(孬憶)(1) +5 13.05.04 2,326 28 12쪽
629 엔쿠라스 2부 56화(613화)-마굴(17) +4 13.04.09 1,540 16 10쪽
628 엔쿠라스 2부 55화(612화)-마굴(16) +5 13.03.30 1,123 13 11쪽
627 엔쿠라스 2부 54화(611화)-마굴(15) +6 13.03.29 991 10 8쪽
626 엔쿠라스 2부 53화(610화)-마굴(14) +3 13.03.28 1,321 20 12쪽
625 엔쿠라스 2부 53화(609화)-마굴(13) +3 13.03.27 1,075 11 8쪽
624 엔쿠라스 2부 52화(608화)-마굴(12) +4 13.03.26 1,754 17 10쪽
623 엔쿠라스 2부 51화(607화)-마굴(11) +5 13.03.25 1,276 12 7쪽
622 엔쿠라스 2부 50화(606화)-마굴(10) +4 13.03.23 1,185 20 8쪽
621 엔쿠라스 2부 49화(605화)-마굴(9) +4 13.03.22 1,114 9 9쪽
620 엔쿠라스 2부 48화(604화)-마굴(8) +4 13.03.21 1,139 16 9쪽
619 엔쿠라스 2부 47화(603화)-마굴(7) +6 13.03.20 1,151 19 10쪽
618 엔쿠라스 2부 46화(602화)-마굴(6) +5 13.03.19 1,077 11 9쪽
617 엔쿠라스 2부 45화(601화)-마굴(5) +5 13.03.18 1,234 15 10쪽
616 엔쿠라스 2부 44화(600화)-마굴(4) +10 13.03.16 1,179 17 8쪽
615 엔쿠라스 2부 44화(599화)-마굴(3) +5 13.03.15 1,152 13 7쪽
614 엔쿠라스 2부 44화(598화)-마굴(2) +3 13.03.14 877 11 9쪽
613 엔쿠라스 2부 43화(597화)-마굴(1) +6 13.03.13 1,194 10 14쪽
612 엔쿠라스 2부 42화(596화)- +6 13.03.12 945 11 9쪽
611 엔쿠라스 2부 41화(595화)- +8 13.03.11 1,265 23 8쪽
610 엔쿠라스 2부 40화(594화)- +5 13.03.01 1,068 13 14쪽
609 엔쿠라스 2부 39화(593화)- +8 13.01.31 1,146 17 9쪽
608 엔쿠라스 2부 38화(592화)- +3 13.01.30 1,149 17 9쪽
607 엔쿠라스 2부 37화(591화)- +4 13.01.29 1,136 15 11쪽
606 엔쿠라스 2부 36화(590화)- +3 13.01.28 1,056 27 10쪽
605 엔쿠라스 2부 35화(589화)- +6 13.01.26 1,197 24 11쪽
604 엔쿠라스 2부 34화(588화)- +2 13.01.25 1,088 10 12쪽
603 엔쿠라스 2부 33화(587화)- +6 13.01.24 1,123 11 13쪽
602 엔쿠라스 2부 32화(586화)- +4 13.01.23 1,081 15 8쪽
601 엔쿠라스 2부 31화(585화)- +5 13.01.22 1,342 13 12쪽
600 엔쿠라스 2부 30화(584화)- +4 13.01.21 1,395 13 10쪽
599 엔쿠라스 2부 29화(583화)- +6 13.01.19 1,824 14 12쪽
598 엔쿠라스 2부 28화(582화)- +3 13.01.18 1,235 13 8쪽
597 엔쿠라스 2부 27화(581화)- +6 13.01.17 1,199 11 9쪽
596 엔쿠라스 2부 26화(580화)- +9 13.01.16 1,180 12 10쪽
595 엔쿠라스 2부 25화(579화)- +7 13.01.15 1,297 12 10쪽
594 엔쿠라스 2부 24화(578화)- +2 13.01.14 1,145 10 10쪽
593 엔쿠라스 2부 23화(577화)-治心(2) +5 13.01.12 1,231 10 11쪽
592 엔쿠라스 2부 22화(576화)-治心(1) +5 13.01.11 1,100 16 11쪽
591 엔쿠라스 2부 21화(575화)- +3 13.01.10 1,245 18 7쪽
590 엔쿠라스 2부 20화(574화)-대가(2) +7 13.01.04 1,266 26 15쪽
589 엔쿠라스 2부 19화(573화)-대가(1) +7 12.12.27 1,460 10 9쪽
588 엔쿠라스 2부 18화(572화)-마신(魔神)(12) +12 12.12.15 1,225 16 12쪽
587 엔쿠라스 2부 17화(571화)-마신(魔神)(11) +4 12.12.14 1,276 10 11쪽
586 엔쿠라스 2부 16화(570화)-마신(魔神)(10) +3 12.12.13 1,988 25 13쪽
585 엔쿠라스 2부 15화(569화)-마신(魔神)(9) +7 12.12.12 1,127 13 16쪽
584 엔쿠라스 2부 14화(568화)-마신(魔神)(8) +6 12.12.11 1,237 10 8쪽
583 엔쿠라스 2부 13화(567화)-마신(魔神)(7) +4 12.12.10 1,219 10 12쪽
582 엔쿠라스 2부 12화(566화)-마신(魔神)(6) +9 12.12.08 1,094 12 11쪽
581 엔쿠라스 2부 11화(565화)-마신(魔神)(5) +7 12.12.07 1,388 17 13쪽
580 엔쿠라스 2부 10화(564화)-마신(魔神)(4) +6 12.12.06 1,475 13 12쪽
579 엔쿠라스 2부 9화(563화)-마신(魔神)(3) +7 12.12.05 1,156 13 16쪽
» 엔쿠라스 2부 8화(562화)-마신(魔神)(2) +8 12.12.04 2,262 29 14쪽
577 엔쿠라스 2부 7화(561화)-마신(魔神)(1) +11 12.12.03 1,212 14 10쪽
576 엔쿠라스 2부 6화(560화)-백검사(7) +4 12.12.01 1,894 18 8쪽
575 엔쿠라스 2부 5화(559화)-백검사(6) +8 12.11.30 1,099 14 11쪽
574 엔쿠라스 2부 4화(558화)-백검사(5) +7 12.11.29 1,312 17 14쪽
573 엔쿠라스 2부 4화(557화)-백검사(4) +9 12.11.28 1,386 20 11쪽
572 엔쿠라스 2부 3화(556화)-백검사(3) +8 12.11.27 2,367 17 21쪽
571 엔쿠라스 2부 2화(555화)-백검사(2) +9 12.11.26 1,300 12 18쪽
570 엔쿠라스 2부 1화(554화)-백검사(1) +17 12.11.05 1,437 24 21쪽
569 엔쿠라스 2부를 시작하기에 앞서,,, +7 12.11.05 1,637 13 4쪽
568 엔쿠라스 553화-이별[1부 완결] +23 12.10.14 1,609 17 29쪽
567 엔쿠라스 552화- +15 12.09.24 1,460 11 18쪽
566 엔쿠라스 551화- +3 12.09.06 1,195 10 12쪽
565 엔쿠라스 550화- +8 12.08.31 2,203 13 12쪽
564 엔쿠라스 549화- +11 12.08.29 1,064 15 22쪽
563 엔쿠라스 548화- +10 12.08.23 1,064 12 28쪽
562 엔쿠라스 547화- +7 12.08.21 1,410 17 15쪽
561 엔쿠라스 546화- +5 12.08.14 1,239 14 27쪽
560 엔쿠라스 545화-흑마의섬(2) +9 12.07.31 1,167 10 18쪽
559 엔쿠라스 544화-흑마의섬(1) +5 12.07.30 1,166 10 14쪽
558 엔쿠라스 553화-하이리루(3) +4 12.07.28 1,377 12 15쪽
557 엔쿠라스 552화-하이리루(2) +3 12.07.27 1,184 12 13쪽
556 엔쿠라스 551화-하이리루(1) +4 12.07.26 1,310 12 14쪽
555 엔쿠라스 550화-포용 +8 12.07.25 1,287 11 12쪽
554 엔쿠라스 549화-엔도픽(8) +5 12.07.24 1,120 13 14쪽
553 엔쿠라스 548화-엔도픽(7) +7 12.07.23 908 11 14쪽
552 엔쿠라스 547화-엔도픽(6) +4 12.07.21 1,277 11 8쪽
551 엔쿠라스 546화-엔도픽(5)[수정] +5 12.07.20 1,229 11 16쪽
550 엔쿠라스 545화-엔도픽(4) +7 12.07.19 1,304 17 13쪽
549 엔쿠라스 544화-엔도픽(3) +9 12.07.18 985 21 12쪽
548 엔쿠라스 543화-엔도픽(2) +4 12.07.17 1,410 13 12쪽
547 엔쿠라스 542화-엔도픽(1) +6 12.07.16 1,903 13 11쪽
546 엔쿠라스 541화- +3 12.07.14 2,139 45 11쪽
545 엔쿠라스 540화- +4 12.07.13 1,130 15 10쪽
544 엔쿠라스 539화- +5 12.07.12 1,080 20 10쪽
543 엔쿠라스 538화- +7 12.07.11 1,178 21 12쪽
542 엔쿠라스 537화- +10 12.07.10 1,132 29 13쪽
541 엔쿠라스 536화- +13 12.05.31 1,539 15 12쪽
540 엔쿠라스 535화- +4 12.05.30 1,309 12 13쪽
539 엔쿠라스 534화- +4 12.05.29 1,299 13 13쪽
538 엔쿠라스 533화-신뢰의 증명(3) +6 12.05.26 1,195 10 14쪽
537 엔쿠라스 532화-신뢰의 증명(3) +7 12.05.25 1,180 16 12쪽
536 엔쿠라스 531화- +5 12.05.24 1,626 19 12쪽
535 엔쿠라스 530화- +8 12.05.23 1,463 23 12쪽
534 엔쿠라스 529화-응보(5) +9 12.05.22 1,600 46 10쪽
533 엔쿠라스 528화-응보(4) +8 12.05.21 1,215 11 10쪽
532 엔쿠라스 527화-응보(3) +5 12.05.19 1,214 12 11쪽
531 엔쿠라스 526화-응보(2) +5 12.05.18 1,059 10 10쪽
530 엔쿠라스 525화- +8 12.05.17 1,228 14 10쪽
529 엔쿠라스 524화-정보(6) +5 12.05.16 1,443 26 13쪽
528 엔쿠라스 523화-정보(5) +6 12.05.15 1,161 19 10쪽
527 엔쿠라스 522화-정보(4) +6 12.05.14 1,276 10 11쪽
526 엔쿠라스 520화-정보(3) +8 12.05.12 1,231 16 11쪽
525 엔쿠라스 520화-정보(2) +7 12.05.11 1,291 22 11쪽
524 엔쿠라스 519화-정보(1) +7 12.05.10 1,348 17 11쪽
523 엔쿠라스 518화-거래(5) +13 12.03.31 2,396 20 11쪽
522 엔쿠라스 517화-거래(4) +6 12.03.30 1,338 16 9쪽
521 엔쿠라스 516화-거래(3) +6 12.03.29 1,295 26 11쪽
520 엔쿠라스 514화-거래(2) +5 12.03.28 1,556 17 11쪽
519 엔쿠라스 514화-거래(1) +5 12.03.27 1,486 30 16쪽
518 엔쿠라스 513화-이물(異物)(7) +8 12.03.26 1,239 14 10쪽
517 엔쿠라스 512화-이물(異物)(6) +8 12.03.24 1,440 14 12쪽
516 엔쿠라스 510화-이물(異物)(5) +5 12.03.23 1,324 11 8쪽
515 엔쿠라스 510화-이물(異物)(4) +9 12.03.22 2,042 37 11쪽
514 엔쿠라스 509화-이물(異物)(3) +6 12.03.21 1,386 16 11쪽
513 엔쿠라스 508화-이물(異物)(2) +6 12.03.20 1,112 15 13쪽
512 엔쿠라스 507화-이물(異物)(1) +7 12.03.19 1,163 11 13쪽
511 엔쿠라스 506화-라스펠(8) +7 12.03.17 1,061 13 15쪽
510 엔쿠라스 505화-라스펠(7) +7 12.03.16 1,270 18 10쪽
509 엔쿠라스 504화-라스펠(6) +6 12.03.15 1,470 17 17쪽
508 엔쿠라스 503화-라스펠(5) +9 12.03.14 1,585 13 10쪽
507 엔쿠라스 502화-라스펠(4) +9 12.03.13 1,714 16 11쪽
506 엔쿠라스 501화-라스펠(3) +7 12.03.12 1,248 15 11쪽
505 엔쿠라스 500화-라스펠(2) +14 12.03.10 1,271 22 16쪽
504 엔쿠라스 499화-라스펠(1) +9 12.02.18 1,369 12 14쪽
503 엔쿠라스 498화-천촉(天觸)(5) +9 12.02.16 1,407 13 17쪽
502 엔쿠라스 497화-천촉(天觸)(4) +14 12.01.31 1,513 34 17쪽
501 엔쿠라스 496화-천촉(天觸)(3) +9 12.01.30 1,273 24 12쪽
500 엔쿠라스 495화-천촉(天觸)(2) +8 12.01.28 1,188 17 13쪽
499 엔쿠라스 494화-천촉(天觸)(1) +7 12.01.27 2,081 13 10쪽
498 엔쿠라스 493화-퀘이소(2) +5 12.01.26 1,151 12 10쪽
497 엔쿠라스 492화-퀘이소(1) +6 12.01.25 1,184 15 11쪽
496 엔쿠라스 491화-주마의 숲(8) +10 12.01.21 1,382 13 14쪽
495 엔쿠라스 490화-주마의 숲(8) +7 12.01.20 1,347 16 12쪽
494 엔쿠라스 489화-주마의 숲(7) +6 12.01.19 1,312 17 11쪽
493 엔쿠라스 488화-주마의 숲(6) +4 12.01.18 1,446 12 11쪽
492 엔쿠라스 486화-주마의 숲(5) +7 12.01.17 1,292 17 11쪽
491 엔쿠라스 486화-주마의 숲(4) +4 12.01.16 1,462 9 11쪽
490 엔쿠라스 485화-주마의 숲(3) +6 12.01.14 1,217 16 11쪽
489 엔쿠라스 484화-주마의 숲(2) +6 12.01.13 1,202 13 16쪽
488 엔쿠라스 483화-주마의숲(1) +8 12.01.12 1,283 12 13쪽
487 엔쿠라스 482화- +5 12.01.11 2,135 21 10쪽
486 엔쿠라스 481화- +5 12.01.10 1,861 33 10쪽
485 엔쿠라스 480화- +6 12.01.07 1,423 19 10쪽
484 엔쿠라스 479화- +6 11.12.29 1,325 13 14쪽
483 엔쿠라스 478화- +6 11.12.28 1,593 16 11쪽
482 엔쿠라스 477화- +6 11.12.24 1,356 17 13쪽
481 엔쿠라스 476화- +6 11.11.30 1,495 11 15쪽
480 엔쿠라스 475화- +3 11.11.29 1,553 19 11쪽
479 엔쿠라스 474화- +7 11.11.28 1,183 16 16쪽
478 엔쿠라스 473화- +4 11.11.26 1,501 15 14쪽
477 엔쿠라스 472화- +5 11.11.25 1,253 10 13쪽
476 엔쿠라스 471화- +9 11.11.24 1,437 13 16쪽
475 엔쿠라스 469화-재회(5) +5 11.11.23 1,579 12 14쪽
474 엔쿠라스 469화-재회(4) +6 11.11.22 1,237 13 15쪽
473 엔쿠라스 468화-재회(3) +6 11.11.21 1,468 14 13쪽
472 엔쿠라스 467화-재회(2) +6 11.11.19 1,517 24 14쪽
471 엔쿠라스 466화- +4 11.11.18 1,188 13 19쪽
470 엔쿠라스 465화-추측(2) +4 11.11.17 1,434 15 18쪽
469 엔쿠라스 464화- +6 11.11.16 1,354 16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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