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쿠라스 506화-라스펠(8)
"여기입니다."
"감사합니다."
벤하르트는 하녀에게 인사를 표하고 방으로 들어왔다. 방에 들어서자 벤하르트는 그간의 피로가 전신을 덮치는듯 어지러움증을 느꼈다.
"정말 갈거냐? 이쪽은 영 안내킨다만,"
"그렇게 생각해도 어쩔수 없어."
"큭 또 저녀석 때문인가?"
제네스는 비웃음을 숨기지 않고 빈정 거리며 말했지만, 레니아는 곧장 약간 정색을 하며 그 물음에 답했다.
"아냐 아냐 그렇지 않아. 아니라고 딱 잘라 말하지는 않겠지만, 이건 굉장히 중요한 문제야. 제네스 네가 생각하는것처럼 조금 귀찮고 말고 하는 식으로 치부 해버릴 일은 절대로 아냐."
"그게 무슨 뜻이야?"
벤하르트가 물었다.
"추측에 불과하지만, 그 각오나 분위기를 보면 여왕의 그 발언은 쉬이 넘길 말이 아니었거든. 그래서 가정해봤지. 만약 이 일이 실패 했을 경우 어떻게 되는걸까 하고,"
"실패하면 실패하는것 아닌가?"
제네스는 퉁명스레 말했다. 트레이야는 그런 그의 등을 토닥이면서 말리는 시늉을 했다.
"그렇지 않아. 나도 처음에는 그렇게 생각했지. 실패하면 라스펠을 잃는다 정도의 의미로,, 하지만 정말 그럴까? 단기간에 라스펠을 점령한 외부의 이물이 고작해야 라스펠에서 머무르게 될까?"
방안의 세사람은 순간 소름이 돛았다. 레니아가 하는 말은 '여기서 그치지 않는다는것' 생각하지는 않았지만, 그것이 얼마나 위험한것인지는 느낄수 있었다.
"하지만 그렇지는 않지 않을까? 라스펠은 공중에 떠 있는 부유 도시이기도 하고,"
"아니야. 도리어 그 점에 대해서는 추측이라기 보다는 확신할수 있어. 이곳에서 저것을 막지 않으면 이물은 절대로 라스펠에서 그치지 않을거야."
"어째서 확신을 할수 있지?"
"여러가지가 있지. 일단 이물이 둥지를 튼게 이곳 라스펠이라는것은 정말로 중요해. 라스펠은 이 세계의 방대한 양의 정보를 모으는곳. 라스펠이 주도권을 저 기계의 이물에게 넘기게 되면 그 방대한 양의 지식은 이물의 손에 넘어가게 되어 버리게 되지. 그렇게 되면 이물이 고작해야 라스펠에서 그친다는 보장이 어디에 있지? 여왕이 말했지. 살아있지도 '죽어있지도' 않다고, 상대는 살아있지는 않지만, 생각하는 마물이야."
"그래도 추측에 지나지 않지 않나?"
"다른 것도 있어. 이건 추상적인 개념이지만, 본능과 이성 두가지를 명확하게 생각해보면 어느정도는 예상할수 있지. 나는 처음에 여왕에게서 그 이물에 대한 이야기를 들었을때, 그 괴물은 단순히 어떤 '명령'에 따른 본능으로 움직이는 것이라고 생각했어."
"아닌가?"
레니아는 그녀 특유의 타인을 가르칠때 나오는 버릇을 보였다. 한 손을 팔짱 끼고 한손은 허공에 휘젓는 약간은 도도해 보이는 얼굴을 하며 그녀가 말했다.
"여왕이 말했지. 우리와 이야기 하는 도중에도 싸우고 있다고, 물론 목적한것을 위해서 '싸운다'라는 개념일지도 모르지만, 아마 다를거야. 무력전이라면 확신할수 없지만, 정보전이라는것은 서로간의 지식을 경계로 한 싸움. 그것을 본능으로 한다는건 불가능할거야. 왜냐하면 그 기준으로 들어가면 결국은 서로를 방어하고 공격하는것은 전부 머리싸움의 영역이 되어 버리니까 말이지. '필요한것을 알고자 한다.' 그것을 본능으로 공격할수 있겠어? 아마 높은 확률로 이미 적은 이성적인 부분을 손에 넣었다고 생각해도 과언이 아닐거야. 단순히 라스펠을 섬멸하고 라스펠을 손에 넣는다가 아니라, 라스펠을 손에 넣기 위해서는 여러가지 방법을 모색할수 있는 이성적인 괴물이라고 할수 있겠지."
굳이 레니아가 더 말할 필요도 없이 제네스도 사태의 심각성에 대해 어느정도 이해 할수 있었다.
"이 이성체가 되었다는것은 라스펠을 손에 넣고 나면 그 이후의 방향을 우리가 사는 지상의 세계로 돌릴 가능성은 충분할거라고 생각해."
"하지만,,"
"마지막 이유. 이유야 생각하자면 더 있지만, 결정적인 이유로, 여왕은 라스펠의 목숨을 걸었지. 왜 그랬을까?"
"뭐? 속죄인가 뭔가 하는거 아니었나?"
"그것도 이유중 하나겠지만, 중심적인 이유는 아닐거야. 아마도 여왕이 하려는것은 이 괴물을 라스펠에 봉해 밖으로 빼낼 생각일거야. 감당할수 있다면 마지막으로 우리들의 무력을 믿어보고 그것이 불가능하다면, 스스로가 위험의 싹을 자른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생각해."
"설마.."
"그래 이 부분은 나의 추측에 지나지 않아. 아까 말했던 내가 추측한다는 부분은 바로 이 부분이고, 이 부분이 핵심이지. 만약 여왕이 정말 그런 생각을 하고 있다고 가정할때, 그것은 확실하게 가능한것인가? 하는 점."
"그건 또 무슨 뜻이지?"
아까와는 달리 제네스는 레니아의 이야기에 관심을 가지지 않을수 없었다.
"여왕이 라스펠과 함께 저 괴물을 우주의 공간으로 날려 버린다고 가정할때, 과연 이 이물이 생각대로 흘러가 당해줄까 하는 점."
"당하겠지."
"그건 장담 할수 없어. 이물은 기생체 결국은 숙주의 정보를 먹어 치우고 발전해 나가는 마물. 라스펠의 정보는 아니 여왕이 가지고 있는 지식은 그 괴물도 가지게 되겠지. 이성과 지식으로 무장된 괴물이 어떤 선택을 하게 될까."
"그 이전에 여왕이 자폭을 한다고는 생각할수 없는건가? 라스펠 째로 사라진다거나."
"그 점이라 해도 도박이겠지. 적어도 지금 상태에서 자폭을 하거나 하지는 않을거야. 혹시라도 이물이 대륙에 떨어질지도 모른다고 생각할테니까, 그렇다면 결국은 우주의 밖으로 나가겠지. 여왕이 먼저 라스펠에 수를 쓰는게 빠를지 아니면 이물이 여왕을 손에 넣는게 빠를지. 어떤식으로 생각해도 도박이라는점은 변함이 없어. 여왕이 라스펠 째로 봉인을 한다는것이나 최악의 경우 자폭을 하는 경우라고 해도 위험한것은 확실하지."
"그럼 어쩌자는 거냐!"
"그러니까 우리가 나서야 되는거야. 아마도 저 외부에서 온 이물과의 대전에서 우리가 지금 여기에 있다는것은 처음이자 마지막의 기회가 될지도 모르니까,"
제네스는 냉랭한 얼굴을 돌리며 한숨을 쉬고 말했다.
"결국 이렇게 되는건가."
"너무 그렇게 싫은티 내지 말라고, 제네스 해보면 이것도 즐거운 추억이 될지 모르니까 말야."
"헛소리."
제네스는 자신에게 그럴리는 없다고 다짐하고 있었지만, 마치 금단이라고 칭해지는것에 사람들이 호기심을 가지는것처럼 한켠에는 은근히 기대심리가 존재하는듯 했다. 그는 그런게 싫었다. 눈앞에 있는것은 트레이야까지도 포함해 자신의 한쪽 팔을 앗아가고 목적한것을 실패하게 만든 원흉들이었다. 물론 트레이야와 여행하면서 그런 은원은 따지지 않게 되었지만, 그렇다고 해도 그에게 남아 있는 자존심은 그들과 친하게 지낸다거나 그들처럼 행동하는것을 거부하고 싶었다. 그렇기에 한줌이라고 해도 그런 감정을 느끼는 자신이 싫었다.
"후우.. 그나저나 이 팔로 어떻게 싸우면 좋을지."
"이전에 한번 기술을 썼었잖아. 그렇게 하면 되지 않아?"
레니아는 길을 뚫었던 벤하르트의 백색 검기를 기억하고 말했다.
"뽑아서 사용하는 것과는 달라. 위력이나 활용도나 여러모로 힘들지. 그정도의 위력으로도 몇번 날리지 못했을거야."
"흐음. 이곳에서는 마법을 사용하는것도 불가능하고,, 그 이전에 네 팔은 마법으로 고칠수 있는것도 아니지, 꽤 큰 문제인데, 벤 너는 그냥 남을래?"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마. 난 갈거야. 누가 뭐라고 해도 간다. 절대로 갈테니까,"
"고집은.. 그럼 일단 조금이라도 쉬기로 하자."
각자 휴식을 취하기 위해 준비하고 있을때 문을 두드리는 소리와 함께 그리츠가 들어왔다.
"조금 실례 해도 될까?"
"상관은 없지만 무슨 일이십니까?"
"아. 이번에 우리를 도와 주기로 했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그에 대한 이야기를 조금 하고자 왔는데,"
"무슨 이야기?"
"마누어에게 들었다. 여왕님은 너희들에게 조금 편하게 이야기를 하신 듯 싶던데,"
"그렇지는 않습니다."
벤하르트는 단호하게 말했다.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 사람도 있는 모양이군."
그는 흘끗 제네스를 보며 말했다.
"그래.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는다. 너희들의 생각을 남에게 강요할 생각은 하지 마라. 이 도시가 어떻게 되든 그 이후의 일이 어떻게 되든 나와는 관계 없는 일에 불과한 일이니까."
"불쾌했다면 사과하지. 그렇게 말하려던게 아니야. 나는 단지 우리들의 절박함을 말하고 싶었을 뿐이다."
"....."
"우리는 이미 너희들이 지상에서 행한 일들을 알고 있다. 어떤 목적이 이유가 있었다고 해도 그 은혜에 무어라 말할수 없는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가 할수 있는 노력을 하지 않는 짓은 하고 싶지 않아. 나는 너희들이 우리를 전력으로 도와 주었으면 했기에 이 자리에 온 것이다. 염치 불구한 행동이고 이기적이라고 욕을 해도 좋아."
"그렇게 생각하지는 않았는데,"
"하지만 그렇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을지 모르지."
"그래 나는 그렇게 생각한다."
제네스는 냉랭한 목소리로 분위기에 찬물을 끼 얹었다.
"제네스."
"트레이야. 나는 너를 버리고 도망간다거나 하고 싶은 마음은 없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내 마음에까지 간섭할 생각은 버리는게 좋을거야. 나는 나다. 누구에게도 휘둘리거나 하지 않아. 이자리에 있는것도 앞으로의 일들도 결정하는것은 어디까지나 나다. 그것에 너희들이 상관할수 있는 것은 전혀 없다."
"그래 그렇겠네."
트레이야는 서운한 감정을 숨기지 않고 말했다.
"벤하르트씨가 라스펠을 지상으로 끌어내릴때, 여왕님은 우리에게 죽어줄것을 부탁했다. 아마도 너희들이 도울것이라는 가정하에 그런 이야기를 한것 이었겠지. 거절하는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었다. 분위기 때문이었는지, 아니면 벤하르트 너희들의 행동에 감명을 받아 그랬는지, 이미 공포라는 감정이 메마른것 때문인지, 이유는 알수 없지만, 우리는 이번의 싸움에 목숨을 걸고 있다. 라스펠의 시민 수만명, 어깨에 달아 달라고 하지는 않겠어. 염치가 없는 부탁이지만, 한번만 최선을 다해주지 않겠나. 그래도 안된다면, 여왕님 말씀처럼 버리고 떠나도 좋지만, 하는 동안 만큼은.."
"당신의 충성심은 잘 알았어. 하지만 굳이 이곳에 올 필요는 없었을거야."
"??"
그리츠는 레니아의 말이 무엇을 말하는 것인지 순간 알아 차리지 못했다.
"우리는 어느 순간에든 최선을 다하지 않은 적은 없어. 도망칠 생각을 하고 싸운적은 없어. 나는 몰라도 이녀석만큼은 아마 죽을때까지 싸우겠지. 그 이야기의 저주에 걸려서 말야."
"미안하다."
"하지만 말야. 이 부탁이 정말로 저주로 끝나게 될지는 두고 봐야 아는게 아닐까? 시작부터 끝났다고 생각하는건 안좋은 습관이라고,"
"그렇군."
그리츠는 엷게 미소를 지어 보이고 그들에게 인사를 하고 말했다.
"휴식을 방해해서 미안하군. 편히들 쉬어 줘."
벤하르트 일행은 충분한 휴식을 취한뒤 다시 여왕에게 갔다. 여왕은 처음과 변함 없는 모습으로 저리에 앉아 있었다. 그 자리에 앉아 있는것은 누가 말해주거나 대화를 한것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여왕이라는것을 모두는 단번에 알아 차릴수 있었다.
"준비는 다 된건가?"
"그렇습니다."
"아직 완전치는 않군. 목숨을 걸때는 절대로 뒤를 돌아 보아서는 안되겠지."
그렇게 중얼거리고 그녀는 가볍게 손을 털었다. 그러자 서서히 궁이 흔들리기 시작했다.
'이건?'
레니아는 궁을 잔뜩 메우고 있었던 결계가 사라지는것을 느꼈다.
"여왕님!"
마누어는 그 이변을 알아 차리고 말리고자 했지만, 여왕은 눈빛 하나 만으로 그를 말렸다. 왕궁을 가득 메우고 있었던 결계는 여왕에게로 집중 되었다.
'대단하다.'
그 대단함을 알수 있는것은 레니아 뿐이었다. 항상 여왕을 보필하는 사람들 조차도 그 마력의 진실을 볼만한 실력은 갖추지 못하고 있었다. 오로지 레니아만이 그 대단함을 알고 감탄하고 있었다.
한점으로 집중된 마력으로 그녀는 벤하르트를 가리켰다. 벤하르트는 살짝 놀랐지만, 곧 자신의 팔이 나아가고 있다는것을 깨달았다. 한참의 시간이 흘러 회복이 끝나고 여왕은 구슬땀을 흘리며 말했다.
"이제는 물러 설수 없겠지."
"여왕님!"
"결계를 칠 마력은 없다. 목숨을 걸어라. 마누어 그리츠 자고여.."
'벤의 팔을 낫게 하려면 저정도의 마력이 필요 했던 건가?'
레니아는 풍선이 터진것처럼 사라진 여왕을 보고 생각했다. 여왕의 각오와 마력은 놀라웠다. 하지만 그렇다면 그런 마력을 써야만 치료 할수 있었던 벤하르트의 상태는 어느정도였다는 것일지 그녀는 상상할수가 없었다.
간간히 신음을 내었지만, 그 아픔이 어느정도로 상상을 초월했을지 짐작할수도 없었다. 대륙을 끌었다 라는 것을 그녀도 말로만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다.
"벤. 팔은 괜찮아?"
"완벽해. 감사합니다. 여왕님."
벤하르트는 공손하게 인사했다.
"현재 준비할수 있는 한도치의 무력을 위한 행동이었을뿐 고맙게 생각할 필요는 없겠지. 이제 어떻게 행동할지는 당신들의 자유인데 어떻게 행동하려나?"
"그렇게 도발할 필요는 없어. 처음부터 우리는 이럴 생각으로 온것이었으니까,"
"그런가. 우문이었군. 도망칠 길은 이미 끊겼다. 이 선택이 멸망으로 향하는 길이었는지 희망으로 향하는 길이었는지 기도 하고 있겠네."
그들은 여왕을 뒤로 한채 궁성밖으로 나왔다.
일전의 수배는 될 기계병들을 눈앞에 두고 벤하르트는 검을 쥐어 들었다.
"백뢰!"
한번의 검기로 수십체의 기계병들은 산산히 부서졌다. 그 기계병들이 빛에 휘감기고 있을때 벤하르트는 이미 다섯체의 기계병을 베어 넘기고 있었다.
"의욕 만만이잖아 벤!"
레니아는 주문을 외웠다. 공중에는 거대한 마법진과 함께 벼락이 떨어지기 시작했다. 거대한 벼락은 쉴틈없이 쏟아져 기계병의 움직임을 여지없이 정지시키고 분쇄 시켰다.
'저 마법은 라스펠의 것과 비슷하다. 어떻게 된거지?'
자고왕은 레니아의 마법을 보고 생각했다. 거대한 번개는 수도 없이 떨어졌지만, 아군에게는 전혀 도달하지 않았다.
"이거야.. 우리들은 도움이 안되는것 같잖아."
"흥."
그렇게 말하는 순간에도 트레이야와 제네스는 차분하게 기계병을 해체해나갔다.
'상상 이상이다. 이자들은 도대체..'
눈 깜박할 사이에 궁성앞을 메우고 있었던 기계병들은 정리가 되어 버렸다. 그리츠는 스스로의 실력에 자신 있었지만, 그는 스스로가 사용하는 기술의 특성상 다수의 기계병을 상대할수 있는 능력은 없었다. 하지만 그것을 감안하더라도 눈앞에 있는 사람들은 굉장히 강했다.
'이자들이라면, 가능할지도 모르겠군.'
"이제 어디로 가면 됩니까?"
"이쪽이네. 따라오게."
그리츠를 따라 그들은 뷩기르에 마을로 향했다.
- 작가의말
저는 게으름을 어떻게 해야 할것 같습니다. 소설을 쓰는것도 토익을 공부하는것도 일본어를 공부하는것도 레포트를 쓰는것도 운동을 하는것도 전부 게으름때문에 문제네요. 안하는건 아닌데 쬐금씩 미루고 미루다 보니...
사실 엔쿠라스 말고도 쓸게 산더미 같은데, ㅠㅠ;
슬슬 취업준비를 위해 토익 점수도 끌어 올려야 되는데,
다리 다쳐서 찌운 살도 예전처럼 빼야 되는데,
하는김에 공부하는 일본어도 자격증을 따기 위해 공부해야 되는데 ㅠㅠ;;
하고싶은건 많은데 몸이 따라주지 않는 바보같은 사람입니다.
연참대전 없었으면 주간 연재를 했을지도 모르는 일이겠네요.
홍보글조차도 이놈의 게으름 때문에 안하고 있는 실정...인데 그냥 오늘 하나 써두고 자야겠습니다 ^^;;;
Comment ' 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