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이 춥습니다, 건강 조심하시고요~~
오늘의 채점
- 벤하르트의 말에도 일언 대답을 하지 않았다 : '일언'이라는 단어는 일언지하, 일언반구 등 다른 말과 결합해서 쓰는 것 외에 독립된 단어로는 그리 많이 쓰지 않다 보니 매우 생소하네요. 그냥 '한마디도' 로 하는 게 쉽겠는데..
- '기회를 만들지' 아니면 '이대로 제물이 될 것인지' : '...지' 로 하든지 '..것인지' 로 하든지 앞 위의 표현을 통일하는 것이 글에 운률이 더 살아납니다. (문맥으로 보면 색향님의 다른 의도가 있는 것 같이도 보입니다만)
다른 부분은 좋습니다. 다만, 띄어쓰기...
많은 작가분들이 (제한된 시간에) 급히 써 올리느라고 그런지, 띄어쓰기는 글의 구성요소중에 그리 큰 고려대상이 아니라고 생각해서인지는 몰라도 상당히 많이 '무시'하고 있는 실정입니다만, 저같은 경우 잘못된 띄어쓰기로 인해 몰입도가 상당한 정도로 떨어집니다. 붙여야 할 곳을 떼면 거기서 생각의 흐름이 끊어지고, 떼어야 할 부분이 붙어 있으면 숨을 쉴 수가 없고...에휴
간단한 법칙 두가지만 염두에 두어도 훨씬 나은 글이 될 겁니다. 뭐냐고요?
1. 단어와 단어 사이는 띄어 쓴다. 예로, '연습해두는것도'에서 연습하다와 두다와 것은 모두 다른 하나의 단어입니다. 그래서 '연습해 두는 것도' 로 쓰는 것이 옳습니다.
2. 접두사는 다음 단어에, 접미사는 앞 단어에 붙여 쓴다. 붙일 '접(接)'자의 의미를 생각해 보면 자명한 일이지요. 예로, '착각 하고', '무너 뜨려 주면' 에서 앞의 '하다'는 명사 뒤에 붙어서 동사형으로 만들어 주는 접미사, 뒤의 '뜨려' 는 자동사 무너지다 를 타동사로 만들어 주는 접미사. 그래서 모두 붙여 써야 합니다.
다음 글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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