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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zirun 부지런의 서재입니다.

양치기 늑대소년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BUZIRUN
작품등록일 :
2019.08.29 16:48
최근연재일 :
2022.07.20 21:25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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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4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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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1쪽

6 부. 솔로우스 - 74 화

DUMMY

솔로우스 – 74







텔리는 온몸에서 빛을 내며 베토케로우스에게 달려갔다. 하지만 그가 지금 들어있는 뉴욕 마피아 바비의 육체는 그의 엄청난 힘을 잘 견뎌주지 못했다. 호흡이 가빠지고 피부 군데군데에서 열과 발진이 일어나면서 몸에 이상이 생기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아, 이런. 이 녀석의 몸이 내 힘을 버텨주지 못하는 군. 오랫동안 보관만 했던 거인의 몸보다도 못하니, 이걸 어디에다 써? 베토케로우스에게 가기도 전에 내 힘 때문에 내가 먼저 죽겠다. 젠장!”


그가 불안해하며 절뚝거리며 다가오고 있는 베토케로우스 앞에 섰다.


“텔... 리.... 널 죽여... 버리겠다....”


한 눈에 봐도 정상과는 거리가 먼 베토케로우스를 본 텔리는 쓴 웃음을 지었다.


“너나 나나 어차피 앞으로 서로 한 번밖에는 기회가 없겠다. 각오해랏!”


텔리가 발을 구르며 자리를 박차고 높게 날아 올랐다. 그는 베토케로우스의 머리를 넘어 등 위에 올라탄 후 하얗게 빛나는 주먹을 아래로 내리 꽂았다.


“이거나 받고 그 대로 곱게 뻗어 죽어버려라!”


‘퍼억!’


그의 빛나는 주먹이 괴수의 피부를 뚫고 안으로 파고 들었지만 텔리의 표정이 그리 밝지 않았다.


“얕았어! 이 녀석의 피부가 너무 두껍다. 아래로 내려가서 옆구리나 배를 공격하지 않으면 안 되겠어.”


그가 베토케로우스의 몸에서 주먹을 뽑아내는데, 괴수의 몸에서 검붉은 피가 튀기면서 함께 검은 연기가 새어나왔다.


“으윽! 이놈, 몸에 죽음의 연기가 가득 찼나 보구나. 그런데도 아직도 움직일 수 있다니, 정말 무서운 녀석이다.”


텔리가 일어나 서서 아래로 내려가려고 하는데, 베토케로우스가 갑자기 몸을 뒤집었다. 자신의 등에 올라탄 텔리를 떨어뜨리려고 하는 것이었다. 베토케로우스의 몸이 한 쪽으로 기울자, 텔리는 균형을 잃으면서 아래로 떨어졌다.


‘쿵!’


“어이쿠!”


그가 땅에 떨어져서 몸에 퍼져오는 고통에 비명을 질렀다. 그리고 다시 일어나려고 하는데, 위에서부터 ‘휙-’하는 바람소리와 함께 괴수의 앞발이 그를 덮쳐왔다. 그 때, 순간적으로 그의 몸 안에 있는 정령석인 메이크바가 발동되더니 그의 몸 주위에 옅은 노란색의 막이 펼쳐지면서 괴수의 공격을 막아주었다.


‘파앗-!’


텔리는 등골에 식은땀이 흘렀다.


‘아니, 저렇게 몸이 엉망인데도 아직도 메이크바가 막아 줄 정도로 빠른 공격을 할 수 있다니! 정말 무서운 놈이다.’


그는 고개를 들어 바로 위에서 자신을 보고 있는 베토케로우스를 바라보았다. 이미 새빨갛게 빛을 내는 얼굴 곳곳이 독으로 새카맣게 썩어가고 있었는데, 그 모습이 그렇게 공포스러울 수가 없었다. 베토케로우스는 마치 죽음을 비웃기라도 하는 듯, 살아 숨 쉬는 시체 같았다. 텔리는 그 모습에 압도당해 기가 죽었지만, 오히려 크게 소리치며 두려움을 털어버리려고 했다.


“너... 넌 도대체 죽지 않는 이유가 뭐냐?!”


“텔리.... 널 죽여... 버리겠다....”


베토케로우스의 머릿속엔 오직 텔리를 향한 복수심으로만 가득 차 있는 지, 저 몇 마디 말 외에는 아무 것도 말하지 않았다. 그리고 다시 엄청난 속도의 앞발 공격이 여러 번 계속 되었다. ‘쉬익- 쉬익-’하는 공기를 가르는 바람 소리와 함께 괴수의 날카로운 앞발과 발톱이 텔리를 향해 날아왔다.


‘파앗! 파아앗!’


텔리의 몸 주위에 메이크바 방어막이 깜박이면서 펼쳐졌다. 베토케로우스의 앞발 공격을 막아주긴 했지만, 그 앞발이 전달하는 모든 충격을 다 막아주진 못했다. 그 결과, 텔리의 몸이 좌우로 심하게 흔들렸다.


“윽! 윽!”


텔리는 마치 코너에 몰린 복서처럼 양 팔을 들어 앞발 공격의 충격을 막아보려고 했지만, 쉽지 않았다. 여러 번 몸이 격렬하게 흔들리다보니 속이 울렁거렸다. 저절로 입에서 욕이 터져 나왔다.


“이런 미친 괴수! 마치 날 장난감처럼 가지고 노는 것 같잖아,”


실제로는 베토케로우스도 사력을 다해 텔리를 상대하고 있던 것이었지만, 괴수의 쉴 틈 없는 공격에 너무나 무력하게 당하고만 있는 텔리의 입장에서는 괴수에게 농락당하고 있는 것처럼 느껴졌던 모양이다. 텔리의 메이크바 때문에 앞발 공격이 생각처럼 효과가 없자, 베토케로우스는 입을 벌려 크고 무시무시한 이빨을 드러냈다.


“크아아!”


괴수의 이빨 공격은 그의 앞발 공격만큼 빠르지 않아서 텔리의 메이크바 방어막이 발동되지 않을게 분명했다. 게다가 한 번 물리게 되면 도저히 빠져나올 수 없을 만큼 강력했다. 오늘 밤, 이미 텔리와 바이베노파시스 둘 다 그 이빨에 물려서 패배하지지 않았던가.


‘아, 이젠 끝인가!’


베토케로우스의 무시무시한 이빨이 다가오는 것을 보고 텔리는 그만 눈을 감아버렸다. 아까 이미 한 번 물려봤던 그는 잠시 후 자신에게 어떤 일이 벌어질지 쉽게 예상할 수 있었다. 곧 그의 몸은 반 토막이 나면서 베토케로우스에게 씹혀 죽을 것이었다.





그 때였다. 텔리는 두 눈을 질끈 감고 최후를 각오하고 있었는데, 몇 초가 지날 때까지 베토케로우스의 공격을 받지 않은 것이었다.


‘무슨 일이지? 왜 공격을 멈추.....“


텔리가 다시 눈을 떠서 위를 바라보자 베토케로우스는 입을 벌린 채 꼼짝하지 않고 있는 것이었다. 텔리에게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난 것이었다. 텔리는 놀라움에 입을 벌리고 소리쳤다.


“뭐... 뭐야? 아니 이 녀석이 왜 갑자기 멈칫하고 있는 거지?”


그러자, 공중에서 한 목소리가 들려왔다.


“멍청아! 그렇게 멍하게 있지 말고 빨리 공격이나 하란 말이야! 끝장을 내!”


텔리가 목소리가 들려온 쪽으로 고개를 돌리자 하늘에 바이베노파시스가 둥둥 떠 있는 채로 두 손을 앞으로 쭉 뻗고 있었다. 아무래도 지금 그가 무슨 수를 써서 베토케로우스의 공격을 막고 있는 것이 분명해 보였다.


“아니, 바이! 네가 나를 왜 도와주는 거지?”


텔리는 바이베노파시스가 왜 자기를 도우는 것인지 알 수 없었지만, 지금은 그런 일에 신경을 쓸 시간이 없었다. 자신에게 찾아온 절호의 기회를 놓칠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그는 재빨리 몸을 움직여서 케르케로우스의 턱 아래로 파고 들었다. 그곳이 그가 서 있던 곳으로부터 가장 가까운 곳이기도 했지만, 아까 불새군 병사가 찾아내었던 괴수의 피부가 가장 약한 부분, 즉 급소이기도 했다. 텔리는 본능적으로 그곳을 찾아냈던 것이었다.


“아까는 다른 곳을 공격했었으니까 이번엔 여기다!”


그렇게 외치며 텔리는 현재 자신이 낼 수 있는 모든 힘을 주먹에 집중시킨 후, 베토케로우스의 턱 아래 목덜미 부분을 올려쳤다.


‘퍼억!’


그의 주먹이 괴수의 털과 목덜미를 뚫고 들어가자 괴수는 입을 크게 벌리며 비명을 질렀다.


“크아아아아!”


주먹을 꽂아 넣은 텔리는 두 눈을 크게 뜨고 당당하게 외쳤다.


“됐다! 분명 제대로 된 느낌이 왔어! 이번엔 이놈, 확실히 죽는다!”


그가 주먹을 뽑아내자, 상처에서 피와 고름, 그리고 검은 연기가 뿜어져 나왔다.


“크아아아아아아....! 끄그그극.”


베토케로우스는 고개를 위로 들어 올렸다가 힘없이 옆으로 떨구더니, 더 이상 제대로 서 있지 못하고 고개를 떨어뜨린 방향으로 ‘쿵’ 하는 소리와 함께 땅에 쓰러졌다. 곧 바로 텔리가 괴수의 머리를 살펴보았다. 입에서 혀가 길게 나와 있고 방금까지 붉은 색으로 밝게 빛나던 눈과 머리는 검은 색으로 변해가고 있었다. 텔리는 승리를 확신했다.


“됐어! 드디어 괴수를 처치했다! 하하하! 이 몸이 전설의 괴수를 또 한 번 처치했다고!”


그는 기쁜 목소리로 맘껏 웃으며 승리를 자축했다. 하지만, 이 승리는 순수하게 그의 것이라고는 할 수 없었다. 바이베노파시스가 위기의 순간에서 그를 돕지 않았다면 불가능했을 것이었다. 그 점을 깨달은 텔리는 바이베노파시스를 찾으려고 두리번거렸다.


“맞아! 바이가 돕지 않았다면 괴수를 쓰러뜨리기도 전에 내가 먼저 죽었을 거야? 그놈은 대체 날 왜 도운 거지? 바이? 어딨어? 너 왜 날 도운 거야? 바이? 바이베노파시스?!”


그런데 이상한 일이었다. 방금 전까지 가까이에 있던 바이베노파시스가 어디에도 보이지 않는 것이었다.


“이상하군. 잘난 척 하기 좋아하는 바이라면 분명 이 승리는 자기 덕분에 이룬 것이라고 내게 생색을 낼텐데 어디로 사라진 거지?”


그는 쓰러진 괴수 주변을 한 바퀴 돌아보며 바이베노파시스를 찾았다. 하지만 그는 감쪽같이 사라져버렸다.


“내가 헛것을 본 건가? 아닌데. 분명히 바이, 그 놈이 베토케로우스를 못 움직이게 만들어서 내가 공격 기회를 잡은 거였는데..... 어디로 사라진 거지? 이상하다.”


사라진 바이베노파시스의 행방이 묘연한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하던 텔리의 머릿속에 한 가지 생각이 스쳐갔다.


“아, 혹시 그 바이베노파시스..... 그건, 환영이었나? 그래, 진짜가 아니었구나. 키쥬아의 환영이었던 거야. 내 예전 육체에서 나와서 도망갔던 녀석이 어찌 된 일인지 바이베노파시스의 몸으로 들어갔었나 보다. 그래서 그 녀석의 환영을 만들어서 나를 도와줬던 거군.”


텔리는 방금 전까지 바이베노파시스의 환영을 봤던 곳을 쳐다보면서 고개를 끄덕였다. 그의 생각이 맞다면 키쥬아의 환영은 무려 두 번이나 그의 목숨을 구해준 셈이 되었다. 그저 그녀가 고마울 따름이었다.


“날 두 번이나 큰 위기에서 구해준 녀석인데 추적해서 죽여야 하니.... 이것 참... 그거 뭐냐? 좀 미안한 마음이 생기는데?”


그가 그렇게 중얼거리고 있을 때였다. 갑자기 등 뒤에서 번쩍거리며 섬광이 비쳤다. 텔리는 얼굴을 찡그리며 뒤를 돌아보았는데, 뜨거운 열기가 그를 덮치더니 그를 뒤로 한 발자국 물러나게 만들었다.


“아니, 또 뭐야!

그가 눈을 가늘게 뜨고 앞을 바라보자 하늘까지 높게 치솟은 오렌지색으로 밝게 불타는 불의 기둥이 하나 서 있었다. 그가 안력을 집중해서 불의 기둥을 자세히 보자, 불기둥의 한 가운데에 하얗게 빛을 내고 있는 솔로우스가 있었다.


“저거 아까 불새놈의 대사제인지 뭔지 하는 수염 기른 늙은 놈 아니야? 저 자식, 도대체 무슨 속셈이지? 불 속에서 활활 타오르면서 무슨 일을 하려는 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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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 화 +2 20.09.23 54 2 9쪽
42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4 화 20.09.22 51 2 12쪽
42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 화 20.09.21 48 2 10쪽
421 7 부. 일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 화 20.09.20 42 2 8쪽
42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 화 20.09.19 52 2 9쪽
419 6 부. 솔로우스 - 78 화 20.09.18 72 2 12쪽
418 6 부. 솔로우스 - 77 화 20.09.17 45 2 7쪽
417 6 부. 솔로우스 - 76 화 20.09.16 62 2 7쪽
416 6 부. 솔로우스 - 75 화 20.09.15 47 2 10쪽
» 6 부. 솔로우스 - 74 화 20.09.14 43 2 11쪽
414 6 부. 솔로우스 - 73 화 20.09.13 49 2 8쪽
413 6 부. 솔로우스 - 72 화 20.09.12 91 2 8쪽
412 6 부. 솔로우스 - 71 화 20.09.11 48 2 7쪽
411 6 부. 솔로우스 - 70 화 20.09.10 45 2 9쪽
410 6 부. 솔로우스 - 69 화 20.09.09 44 2 8쪽
409 6 부. 솔로우스 - 68 화 20.09.08 66 2 8쪽
408 6 부. 솔로우스 - 67 화 20.09.07 51 2 7쪽
407 6 부. 솔로우스 - 66 화 20.09.06 46 2 7쪽
406 6 부. 솔로우스 - 65 화 20.09.05 50 2 8쪽
405 6 부. 솔로우스 - 64 화 20.09.04 43 2 8쪽
404 6 부. 솔로우스 - 63 화 20.09.03 72 2 7쪽
403 6 부. 솔로우스 - 62 화 20.09.02 46 2 8쪽
402 6 부. 솔로우스 - 61 화 20.09.01 47 2 8쪽
401 6 부. 솔로우스 - 60 화 20.08.31 45 2 8쪽
400 6 부. 솔로우스 - 59 화 20.08.30 47 2 8쪽
399 6 부. 솔로우스 - 58 화 20.08.29 51 2 9쪽
398 6 부. 솔로우스 - 57 화 20.08.28 57 2 11쪽
397 6 부. 솔로우스 - 56 화 20.08.27 46 2 8쪽
396 6 부. 솔로우스 - 55 화 20.08.26 61 2 8쪽
395 6 부. 솔로우스 - 54 화 20.08.25 53 2 7쪽
394 6 부. 솔로우스 - 53 화 20.08.24 50 2 8쪽
393 6 부. 솔로우스 - 52 화 20.08.23 44 2 7쪽
392 6 부. 솔로우스 - 51 화 20.08.22 47 2 10쪽
391 6 부. 솔로우스 - 50 화 20.08.21 72 2 7쪽
390 6 부. 솔로우스 - 49 화 20.08.20 55 2 9쪽
389 6 부. 솔로우스 - 48 화 20.08.19 44 2 9쪽
388 6 부. 솔로우스 - 47 화 20.08.18 73 2 8쪽
387 6 부. 솔로우스 - 46 화 20.08.17 47 2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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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3 6 부. 솔로우스 - 42 화 +2 20.08.13 82 2 11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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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3 6 부. 솔로우스 - 2 화 20.07.04 44 2 8쪽
342 6 부. 솔로우스 - 1 화 20.07.03 56 2 9쪽
341 5 부. 만월의 밤 - 70 화 20.07.02 55 2 16쪽
340 5 부. 만월의 밤 - 69 화 20.07.01 45 2 7쪽
339 5 부. 만월의 밤 - 68 화 20.06.30 44 2 8쪽
338 5 부. 만월의 밤 - 67 화 20.06.29 41 2 7쪽
337 5 부. 만월의 밤 - 66 화 20.06.28 44 2 7쪽
336 5 부. 만월의 밤 - 65 화 20.06.27 42 2 7쪽
335 5 부. 만월의 밤 - 64 화 20.06.26 46 2 8쪽
334 5 부. 만월의 밤 - 63 화 20.06.25 44 2 10쪽
333 5 부. 만월의 밤 - 62 화 20.06.24 46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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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4 5 부. 만월의 밤 - 43 화 20.06.05 42 2 8쪽
313 5 부. 만월의 밤 - 42 화 20.06.04 53 2 9쪽
312 5 부. 만월의 밤 - 41 화 20.06.03 57 2 7쪽
311 5 부. 만월의 밤 - 40 화 20.06.02 56 2 8쪽
310 5 부. 만월의 밤 - 39 화 20.06.01 62 2 8쪽
309 5 부. 만월의 밤 - 38 화 20.05.31 49 2 8쪽
308 5 부. 만월의 밤 - 37 화 20.05.30 50 2 7쪽
307 5 부. 만월의 밤 - 36 화 20.05.29 45 2 7쪽
306 5 부. 만월의 밤 - 35 화 20.05.28 46 2 8쪽
305 5 부. 만월의 밤 - 34 화 20.05.27 46 2 8쪽
304 5 부. 만월의 밤 - 33 화 20.05.26 52 2 8쪽
303 5 부. 만월의 밤 - 32 화 20.05.25 56 2 8쪽
302 5 부. 만월의 밤 - 31 화 20.05.24 63 2 8쪽
301 5 부. 만월의 밤 - 30 화 20.05.23 52 2 7쪽
300 5 부. 만월의 밤 - 29 화 20.05.22 48 2 7쪽
299 5 부. 만월의 밤 - 28 화 20.05.21 44 2 13쪽
298 5 부. 만월의 밤 - 27 화 20.05.20 45 2 9쪽
297 5 부. 만월의 밤 - 26 화 20.05.19 165 2 11쪽
296 5 부. 만월의 밤 - 25 화 20.05.18 50 2 8쪽
295 5 부. 만월의 밤 - 24 화 20.05.17 46 2 7쪽
294 5 부. 만월의 밤 - 23 화 20.05.16 48 2 8쪽
293 5 부. 만월의 밤 - 22 화 20.05.15 47 2 7쪽
292 5 부. 만월의 밤 - 21 화 20.05.14 45 2 8쪽
291 5 부. 만월의 밤 - 20 화 20.05.13 65 2 9쪽
290 5 부. 만월의 밤 - 19 화 20.05.12 53 2 7쪽
289 5 부. 만월의 밤 - 18 화 20.05.11 53 2 10쪽
288 5 부. 만월의 밤 - 17 화 20.05.10 54 2 8쪽
287 5 부. 만월의 밤 - 16 화 20.05.09 46 2 9쪽
286 5 부. 만월의 밤 - 15 화 20.05.08 57 2 9쪽
285 5 부. 만월의 밤 - 14 화 20.05.07 48 2 7쪽
284 5 부. 만월의 밤 - 13 화 20.05.06 45 2 7쪽
283 5 부. 만월의 밤 - 12 화 20.05.05 48 2 7쪽
282 5 부. 만월의 밤 - 11 화 20.05.04 54 2 8쪽
281 5 부. 만월의 밤 - 10 화 20.05.03 51 2 8쪽
280 5 부. 만월의 밤 - 9 화 20.05.02 48 2 9쪽
279 5 부. 만월의 밤 - 8 화 20.05.01 49 2 8쪽
278 5 부. 만월의 밤 - 7 화 20.04.30 56 2 9쪽
277 5 부. 만월의 밤 - 6 화 20.04.29 50 2 8쪽
276 5 부. 만월의 밤 - 5 화 20.04.28 54 2 8쪽
275 5 부. 만월의 밤 - 4 화 20.04.27 57 2 8쪽
274 5 부. 만월의 밤 - 3 화 20.04.26 55 2 9쪽
273 5 부. 만월의 밤 - 2 화 20.04.25 72 2 10쪽
272 5 부. 만월의 밤 - 1 화 20.04.24 55 2 7쪽
271 4 부. 예언자들 - 114 화 20.04.23 53 2 12쪽
270 4 부. 예언자들 - 113 화 20.04.22 68 2 9쪽
269 4 부. 예언자들 - 112 화 20.04.21 57 2 7쪽
268 4 부. 예언자들 - 111 화 20.04.20 73 2 9쪽
267 4 부. 예언자들 - 110 화 20.04.19 54 2 8쪽
266 4 부. 예언자들 - 109 화 20.04.18 55 2 8쪽
265 4 부. 예언자들 - 108 화 20.04.17 65 2 9쪽
264 4 부. 예언자들 - 107 화 20.04.16 69 2 8쪽
263 4 부. 예언자들 - 106 화 20.04.15 71 2 7쪽
262 4 부. 예언자들 - 105 화 20.04.14 55 2 7쪽
261 4 부. 예언자들 - 104 화 20.04.13 53 2 9쪽
260 4 부. 예언자들 - 103 화 20.04.12 53 2 10쪽
259 4 부. 예언자들 - 102 화 20.04.11 54 2 9쪽
258 4 부. 예언자들 - 101 화 20.04.10 57 2 10쪽
257 4 부. 예언자들 - 100 화 20.04.09 59 2 8쪽
256 4 부. 예언자들 - 99 화 20.04.08 101 2 9쪽
255 4 부. 예언자들 - 98 화 20.04.07 63 2 8쪽
254 4 부. 예언자들 - 97 화 20.04.06 63 2 7쪽
253 4 부. 예언자들 - 96 화 20.04.05 96 2 10쪽
252 4 부. 예언자들 - 95 화 20.04.04 56 2 7쪽
251 4 부. 예언자들 - 94 화 20.04.03 55 2 13쪽
250 4 부. 예언자들 - 93 화 20.04.02 57 2 13쪽
249 4 부. 예언자들 - 92 화 20.04.01 62 2 9쪽
248 4 부. 예언자들 - 91 화 20.03.31 60 2 11쪽
247 4 부. 예언자들 - 90 화 20.03.30 59 2 8쪽
246 4 부. 예언자들 - 89 화 20.03.29 58 2 10쪽
245 4 부. 예언자들 - 88 화 20.03.29 63 2 10쪽
244 4 부. 예언자들 - 87 화 20.03.28 60 2 11쪽
243 4 부. 예언자들 - 86 화 +2 20.03.27 58 2 8쪽
242 4 부. 예언자들 - 85 화 20.03.27 57 2 11쪽
241 4 부. 예언자들 - 84 화 20.03.26 51 2 15쪽
240 4 부. 예언자들 - 83 화 20.03.26 125 2 9쪽
239 4 부. 예언자들 - 82 화 20.03.25 48 2 8쪽
238 4 부. 예언자들 - 81 화 20.03.24 85 1 9쪽
237 4 부. 예언자들 - 80 화 20.03.23 62 2 7쪽
236 4 부. 예언자들 - 79 화 20.03.22 60 2 7쪽
235 4 부. 예언자들 - 78 화 20.03.21 58 2 9쪽
234 4 부. 예언자들 - 77 화 20.03.20 60 2 7쪽
233 4 부. 예언자들 - 76 화 20.03.19 63 2 10쪽
232 4 부. 예언자들 - 75 화 20.03.19 76 2 7쪽
231 4 부. 예언자들 - 74 화 20.03.18 61 2 8쪽
230 4 부. 예언자들 - 73 화 20.03.17 60 2 7쪽
229 4 부. 예언자들 - 72 화 20.03.17 129 2 7쪽
228 4 부. 예언자들 - 71 화 20.03.17 60 2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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