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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zirun 부지런의 서재입니다.

양치기 늑대소년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BUZIRUN
작품등록일 :
2019.08.2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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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5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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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부. 만월의 밤 - 63 화

DUMMY

만월의 밤 – 63







한 차례 텔리의 방어막에 달라붙어 있던 검은 늑대들이 쓰러지자 또 다른 무리의 검은 늑대들이 금세 그를 에워쌌다. 그러자 텔리는 곧바로 메이크바의 능력을 올려서 다시 방어막을 강화했다. 그리고는 적당히 적들이 달라붙었다 싶으면 방어막의 능력을 낮추며 검은 연기를 내뿜어서 늑대들을 질식사시켰다. 그렇게 한 두 차례 반복하자, 늑대들은 그의 방어막이 붉어진 것만 봐도 다음에 독무 공격이 시작될 것을 예상했는지 공격을 주저하기 시작했다.


“하하. 멍청하긴. 얼마든지 내게 와보라고. 난 이 짓을 밤새도록 할 수 있으니까. 완벽하진 않지만 어쨌든 베토케로우스, 네놈의 공격도 막아내는 강력한 방어막이다. 하물며 늑대들이야 뭐, 가까이 와봤자 모두 검은 연기에 질식해서 죽을 거야. 그리고 네 쪽에서 오지 않으면 이렇게 내가 슬슬 네 쪽으로 가면 되지.”


베토케로우스는 분한지 으드득 이빨을 갈았다. 텔리는 그런 그의 모습을 보고 크게 웃으며 놀려댔다.


“하하하. 네 부하들을 너처럼 변하게 해서 힘을 각성시킬 줄은 나도 전혀 예상하지 못했는데 말이야. 하지만 멍청이 늑대가 한 마리든, 백 마리든 너희가 전부 멍청이라는 것엔 변함이 없는 거야. 아니지, 그렇게 되면 너희 늑대들은 백 배 멍청해진 꼴이지.”


“이 입만 산 놈이 어디 감히!”


베토케로우스는 측면과 후면에서 텔리를 공격하던 늑대들을 전부 정면에 배치시키고 총력을 다해 텔리의 전진을 막으려고 했다. 이번에도 텔리는 지금껏 했던 것처럼 방어막의 능력을 낮추면서 속에 모아두었던 검은 연기를 배출시켰다. 하지만 그의 전면에 너무 많은 수의 늑대들이 몰려 있어서, 검은 연기에 질식해서 쓰러지는 늑대들보다 더 많은 새로운 늑대들이 방어막 안으로 쏟아져 들어왔다. 그가 방어막의 능력을 높이기도 전에 생긴 일이었다.


“어어어! 이것들이 너무 빨리 들어오는데.”


텔리는 메이크바 방어막의 범위 안에까지 들어온 검은 늑대들은 텔리에게 달려들며 그를 물려고 했다. 텔리는 어쩔 수 없이 다시 뒷걸음질 치며 늑대들의 공격을 피할 수밖에 없었다. 그가 방어막 안으로 들어온 늑대들을 손으로 쳐서 죽이고 보니, 이미 그가 처음에 전진했던 만큼 다시 뒤로 물러나 있었다.


“뭐야. 앞으로 나아갔던 만큼 거꾸로 다시 이 자리에 돌아왔잖아. 음...... 내가 만약 미리 분신을 만들어놨더라면 일이 훨씬 수월할 뻔했는데. 가만, 분신이라고? 분신이란 말이지....”


텔리는 붉은색으로 만든 방어막 안을 검은 연기로 가득 채우면서 그의 몸 안에 잠자고 있는 여동생 키쥬아의 분신을 깨웠다.


“키쥬아! 키쥬아! 계속 잠만 자고 있지 말고 좀 일어나 봐. 야! 키쥬아!”


그러자 그의 등에서 키쥬아의 분신이 상반신만 빠져나오면서 대답했다.


“콜록콜록. 뭐에요? 이렇게 검은 연기를 피워대고 있으면서 날 부르면 어떡해요? 이 연기는 심지어 나에게도 해롭다고요.”


텔리는 고개를 뒤로 돌리며 말했다.


“야, 진짜 내가 널 이런 타이밍에 다시 볼 수 있어서 얼마나 기쁜지 모른다. 키쥬아, 아니, 키쥬아의 환영아, 날 좀 도와줘.”


“콜록. 이 상황에서 나더러 뭘 어떻게 도우라는 거예요? 내가 보기엔 오빠는 곧 베토케로우스에게 죽을 것 같은데요.”


“뭐? 누가 누구한테 죽는다고? 아니, 이 정신 나간 기집애가 뭐라고 떠들고 있어? 야! 그러지 말고 이번 한 번만 좀 도와줘. 너만 할 수 있는 일이 있어서 그래. 그리고 너도 내가 살아있는 게 낫잖아. 만약 내가 베토케로우스에게 져서 잡아먹힌다면 넌 어떻게 이 몸에서 빠져나오려고 그래? 아마 베토케로우스는 날 삼키자마자 내 몸 안에 있는 너의 존재도 감지할 거야. 그러면 그가 참 순순히 널 놔주겠다, 응?”


“베토케로우스는 오래전부터 나의 본체와 같이 일하고 있었어요. 그러니 그가 오빠를 잡아먹을 때 몸 안에 있는 내 존재를 감지한다면 당연히 날 빼내어 주겠죠. 나까지 섭취하게 되면 키쥬아 본체와도 마찰을 일으킬 수 있는 문제가 발생하니까요.”


“키쥬아가 베토케로우스와 무슨 일을 같이 꾸몄는데?”


“그녀는 베토케로우스가 케르케로우스로부터 검은 방을 다시 뺏어 올 수 있게 도와주고 그는 그 답례로 바이 오빠를 다시 엘리시움으로 돌아올 수 있게 해준다는 게 원래 계획이었죠. 지금 저 괴수가 부하 늑대들을 자신과 비슷하게 변하게 만든 것이 바로 키쥬아 본체의 작품이에요. 그리고 바이 오빠가 모두 엘리시움으로 돌아오게 되면, 셋이 함께 신들을 처단하기로 얘기를 끝내놓았단 말이에요.”


“뭐? 야! 그럼 나는? 너희들은 뒤에서 그런 식으로 얘기를 다 해놓고는 나더러는 그동안 빈 감옥을 지키게 했던 거였어?”


“텔리 오빠야 뭐.... 음. 뭐긴 뭐겠어요? 베토케로우스가 온 세상에서 제일 증오하는 게 당신인데, 당연히 우린 오빠를 그에게 넘겨주는 것으로 얘기를 했죠.”


“뭐? 날 베토케로우스에게 넘겨주려고 했다고? 이것들이 진짜 단체로 짜고 날 제물로 삼으려고 했다고!”


황당하고 엄청난 얘기를 듣고 텔리는 어이가 없었다. 순간적으로 화가 치밀어올랐지만, 현재 상황에선 자신이 화를 내봐야 손해만 볼 일이었다.


“알았어. 일단 지금은 그냥 넘어가도록 하지. 대신, 키쥬아의 분신아. 내 부탁 하나만 들어줘. 그럼 내가 너 하나만은 용서해주마.”


“부탁이요? 무슨 부탁인데요? 콜록콜록. 그보다는 이 검은 연기 좀 어떻게 없애주면 안 돼요?”


“넌 환영을 만드는 데는 그 누구보다 뛰어나잖아. 그러니까 내 환영을 하나만 만들어줘. 너처럼 본체의 모든 능력을 가진, 분신 같은 환영을 하나 만들어달란 말이야. 분신을 만드는 건 너무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


“네? 그러니까 키쥬아의 환영인 나더러 또 다른 환영을 만들라고요? 그것도 내가 아닌 다른 이의 환영을 말이에요? 참나. 그런 게 어떻게 가능하겠어요?”


“넌 지금까지 내 몸 안에 들어와 있었잖아. 그러니까 기술적으로는 너와 내가 한 몸인 상태잖아. 그렇다면 너가 너 자신의 환영을 만드는 것처럼 할 수 있지 않을까?”


“아니, 한 몸이든 아니든, 난 그저 키쥬아의 환영이라니까요. 분신도 아니라 환영! 그런데 나더러 또 환영을 만들라니. 그것도 나 자신도 아닌 오빠의 환영을 말이에요. 제정신으로 하는 말이에요?”


“야! 지금 내가 농담하는 거 같아?!”


텔리는 버럭 소리를 질렀다. 키쥬아의 환영이 화를 내는 그를 보고 순간 뭔가 감 잡았다는 듯이 입가에 미소를 지었다.


“호오, 텔리 오빠. 지금 일이 잘 안 풀리고 있군요? 그쵸?”


“그래. 시간이 별로 없어. 지금 내가 내뿜고 있는 이 검은 연기는 원래 내 모든 힘을 동원해도 만들 수 없는 거야. 아버지가 내게 주신 힘을 써서 만들고 있는 거라구. 그러니 곧 있으면 그 힘은 바닥날 거야. 그런데 저 끊임없이 달려드는 빌어먹을 검은 늑대 무리 때문에 베토케로우스 근처에도 갈 수 없잖아. 이런 식으로 계속 가면 난 속절없이 당하고 말 거야. 그리고 내가 쓰러지면 내 몸에 기생하고 있는 넌 어떻게 될 것 같아? 베토케로우스의 입에 들어가는 게 아니라면 늑대 밥밖에 더 되겠어?”


키쥬아는 눈알을 한 바퀴 돌리면서 생각했다.


“오빠 몸속에 기생하고 있으니 재수 없으면 같이 죽겠죠. 음···. 그건 영 안 좋은데···?”


“그러니까 네가 아직 내 몸에 붙어 있을 때 나의 환영을 만들어 봐. 내가 이 방어막을 유지하면서 베토케로우스와 늑대들의 주의를 끌고 있을 때 내 환영이 뒤로 돌아가서 괴수를 치면 이 승부는 내가 이길 수 있어.”


“알겠어요. 진짜 키쥬아라면 절대 당신을 도우려고 하지 않겠지만······. 나는 또 나니까. 뭐 일단 시도는 해보죠. 하지만 만약 내가 당신의 환영을 만드는 데 성공하더라도 환영이 지속되는 시간은 매우 짧을 거예요. 아무래도 난 종류별로 키쥬아가 가진 능력은 갖추고 있지만 진짜 키쥬아보다는 힘이 없으니까요.”


“알겠어. 어차피 환영이 만드는 환영이야. 두 다리나 건넜는데 내가 뭘 얼마나 기대하겠어? 아이, 이럴 줄 알았으면 이 장소에 들어오기 전에 미리 분신을 하나 만들어 놓는 건데, 아쉽게 됐군.”


키쥬아는 다시 텔리의 몸으로 들어갔다. 메이크바로 방어막을 친 채 검은 연기를 계속 만들고 있는 텔리는 순간 살짝 어지러움을 느꼈다. 몸이 붕 뜨는 것 같고 갑자기 나른해지는 느낌을 받았는데 아무래도 키쥬아가 그의 몸 안에서 환영을 만드는 작업을 하는 모양이었다. 잠시 후 그의 몸에서 흰 연기가 뭉게뭉게 피어오르더니 그와 똑같이 생긴 또 하나의 텔리가 만들어졌다.


“와! 이렇게 쉽고 빠르게 환영이 만들어지다니! 분신이라고 해도 믿을 만큼 똑같군. 과연 키쥬아의 능력이로군. 환영, 네 실력도 대단해!”


그의 몸에서 나온 텔리의 환영도 그 말에 고개를 끄덕이며 말했다.


“이봐, 본체. 난 아마 오래 지속되지는 못할 거야. 벌써 힘에 부쳐서 내 몸이 쩍쩍 갈라지는 것 같은 느낌이 나. 난 일단 저기 베토케로우스 뒤에 있는 어두운 숲속까지 그림자 통로로 이동하겠어. 그다음 어두운 곳에서 숨어있다가 뒤에서부터 괴수의 몸을 공격할 거야. 혹시 본체 너도 혹시 검은 늑대들을 이기고 밀고 들어올 수 있다면 같이 힘을 합쳐 괴수를 쓰러뜨리자.”


“좋은 작전이야! 머리가 좋은 것을 보니 과연 내 환영답군. 훗훗훗.”


텔리의 환영은 재빨리 자신의 발아래 희미한 그림자 속으로 들어갔다. 그는 텔리의 접힌 공간과 연결된 통로를 통해 다른 그림자로 뛰어가서 밖으로 나온 다음 몰래 숨어있다가 베토케로우스를 치려고 하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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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4 화 20.09.22 51 2 12쪽
42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 화 20.09.21 49 2 10쪽
421 7 부. 일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 화 20.09.20 42 2 8쪽
42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 화 20.09.19 52 2 9쪽
419 6 부. 솔로우스 - 78 화 20.09.18 73 2 12쪽
418 6 부. 솔로우스 - 77 화 20.09.17 45 2 7쪽
417 6 부. 솔로우스 - 76 화 20.09.16 62 2 7쪽
416 6 부. 솔로우스 - 75 화 20.09.15 47 2 10쪽
415 6 부. 솔로우스 - 74 화 20.09.14 43 2 11쪽
414 6 부. 솔로우스 - 73 화 20.09.13 50 2 8쪽
413 6 부. 솔로우스 - 72 화 20.09.12 91 2 8쪽
412 6 부. 솔로우스 - 71 화 20.09.11 48 2 7쪽
411 6 부. 솔로우스 - 70 화 20.09.10 45 2 9쪽
410 6 부. 솔로우스 - 69 화 20.09.09 44 2 8쪽
409 6 부. 솔로우스 - 68 화 20.09.08 66 2 8쪽
408 6 부. 솔로우스 - 67 화 20.09.07 51 2 7쪽
407 6 부. 솔로우스 - 66 화 20.09.06 46 2 7쪽
406 6 부. 솔로우스 - 65 화 20.09.05 50 2 8쪽
405 6 부. 솔로우스 - 64 화 20.09.04 44 2 8쪽
404 6 부. 솔로우스 - 63 화 20.09.03 73 2 7쪽
403 6 부. 솔로우스 - 62 화 20.09.02 46 2 8쪽
402 6 부. 솔로우스 - 61 화 20.09.01 48 2 8쪽
401 6 부. 솔로우스 - 60 화 20.08.31 46 2 8쪽
400 6 부. 솔로우스 - 59 화 20.08.30 47 2 8쪽
399 6 부. 솔로우스 - 58 화 20.08.29 51 2 9쪽
398 6 부. 솔로우스 - 57 화 20.08.28 58 2 11쪽
397 6 부. 솔로우스 - 56 화 20.08.27 47 2 8쪽
396 6 부. 솔로우스 - 55 화 20.08.26 62 2 8쪽
395 6 부. 솔로우스 - 54 화 20.08.25 53 2 7쪽
394 6 부. 솔로우스 - 53 화 20.08.24 50 2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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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2 6 부. 솔로우스 - 1 화 20.07.03 56 2 9쪽
341 5 부. 만월의 밤 - 70 화 20.07.02 55 2 16쪽
340 5 부. 만월의 밤 - 69 화 20.07.01 46 2 7쪽
339 5 부. 만월의 밤 - 68 화 20.06.30 44 2 8쪽
338 5 부. 만월의 밤 - 67 화 20.06.29 41 2 7쪽
337 5 부. 만월의 밤 - 66 화 20.06.28 45 2 7쪽
336 5 부. 만월의 밤 - 65 화 20.06.27 42 2 7쪽
335 5 부. 만월의 밤 - 64 화 20.06.26 46 2 8쪽
» 5 부. 만월의 밤 - 63 화 20.06.25 45 2 10쪽
333 5 부. 만월의 밤 - 62 화 20.06.24 46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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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5 5 부. 만월의 밤 - 34 화 20.05.27 46 2 8쪽
304 5 부. 만월의 밤 - 33 화 20.05.26 52 2 8쪽
303 5 부. 만월의 밤 - 32 화 20.05.25 57 2 8쪽
302 5 부. 만월의 밤 - 31 화 20.05.24 63 2 8쪽
301 5 부. 만월의 밤 - 30 화 20.05.23 52 2 7쪽
300 5 부. 만월의 밤 - 29 화 20.05.22 48 2 7쪽
299 5 부. 만월의 밤 - 28 화 20.05.21 44 2 13쪽
298 5 부. 만월의 밤 - 27 화 20.05.20 45 2 9쪽
297 5 부. 만월의 밤 - 26 화 20.05.19 165 2 11쪽
296 5 부. 만월의 밤 - 25 화 20.05.18 51 2 8쪽
295 5 부. 만월의 밤 - 24 화 20.05.17 47 2 7쪽
294 5 부. 만월의 밤 - 23 화 20.05.16 48 2 8쪽
293 5 부. 만월의 밤 - 22 화 20.05.15 47 2 7쪽
292 5 부. 만월의 밤 - 21 화 20.05.14 46 2 8쪽
291 5 부. 만월의 밤 - 20 화 20.05.13 65 2 9쪽
290 5 부. 만월의 밤 - 19 화 20.05.12 53 2 7쪽
289 5 부. 만월의 밤 - 18 화 20.05.11 53 2 10쪽
288 5 부. 만월의 밤 - 17 화 20.05.10 55 2 8쪽
287 5 부. 만월의 밤 - 16 화 20.05.09 47 2 9쪽
286 5 부. 만월의 밤 - 15 화 20.05.08 58 2 9쪽
285 5 부. 만월의 밤 - 14 화 20.05.07 48 2 7쪽
284 5 부. 만월의 밤 - 13 화 20.05.06 46 2 7쪽
283 5 부. 만월의 밤 - 12 화 20.05.05 48 2 7쪽
282 5 부. 만월의 밤 - 11 화 20.05.04 54 2 8쪽
281 5 부. 만월의 밤 - 10 화 20.05.03 51 2 8쪽
280 5 부. 만월의 밤 - 9 화 20.05.02 48 2 9쪽
279 5 부. 만월의 밤 - 8 화 20.05.01 49 2 8쪽
278 5 부. 만월의 밤 - 7 화 20.04.30 56 2 9쪽
277 5 부. 만월의 밤 - 6 화 20.04.29 50 2 8쪽
276 5 부. 만월의 밤 - 5 화 20.04.28 54 2 8쪽
275 5 부. 만월의 밤 - 4 화 20.04.27 57 2 8쪽
274 5 부. 만월의 밤 - 3 화 20.04.26 55 2 9쪽
273 5 부. 만월의 밤 - 2 화 20.04.25 72 2 10쪽
272 5 부. 만월의 밤 - 1 화 20.04.24 55 2 7쪽
271 4 부. 예언자들 - 114 화 20.04.23 53 2 12쪽
270 4 부. 예언자들 - 113 화 20.04.22 68 2 9쪽
269 4 부. 예언자들 - 112 화 20.04.21 57 2 7쪽
268 4 부. 예언자들 - 111 화 20.04.20 74 2 9쪽
267 4 부. 예언자들 - 110 화 20.04.19 55 2 8쪽
266 4 부. 예언자들 - 109 화 20.04.18 56 2 8쪽
265 4 부. 예언자들 - 108 화 20.04.17 65 2 9쪽
264 4 부. 예언자들 - 107 화 20.04.16 70 2 8쪽
263 4 부. 예언자들 - 106 화 20.04.15 71 2 7쪽
262 4 부. 예언자들 - 105 화 20.04.14 55 2 7쪽
261 4 부. 예언자들 - 104 화 20.04.13 53 2 9쪽
260 4 부. 예언자들 - 103 화 20.04.12 53 2 10쪽
259 4 부. 예언자들 - 102 화 20.04.11 55 2 9쪽
258 4 부. 예언자들 - 101 화 20.04.10 57 2 10쪽
257 4 부. 예언자들 - 100 화 20.04.09 59 2 8쪽
256 4 부. 예언자들 - 99 화 20.04.08 101 2 9쪽
255 4 부. 예언자들 - 98 화 20.04.07 63 2 8쪽
254 4 부. 예언자들 - 97 화 20.04.06 63 2 7쪽
253 4 부. 예언자들 - 96 화 20.04.05 96 2 10쪽
252 4 부. 예언자들 - 95 화 20.04.04 56 2 7쪽
251 4 부. 예언자들 - 94 화 20.04.03 55 2 13쪽
250 4 부. 예언자들 - 93 화 20.04.02 58 2 13쪽
249 4 부. 예언자들 - 92 화 20.04.01 62 2 9쪽
248 4 부. 예언자들 - 91 화 20.03.31 60 2 11쪽
247 4 부. 예언자들 - 90 화 20.03.30 59 2 8쪽
246 4 부. 예언자들 - 89 화 20.03.29 59 2 10쪽
245 4 부. 예언자들 - 88 화 20.03.29 63 2 10쪽
244 4 부. 예언자들 - 87 화 20.03.28 60 2 11쪽
243 4 부. 예언자들 - 86 화 +2 20.03.27 58 2 8쪽
242 4 부. 예언자들 - 85 화 20.03.27 57 2 11쪽
241 4 부. 예언자들 - 84 화 20.03.26 52 2 15쪽
240 4 부. 예언자들 - 83 화 20.03.26 125 2 9쪽
239 4 부. 예언자들 - 82 화 20.03.25 49 2 8쪽
238 4 부. 예언자들 - 81 화 20.03.24 85 1 9쪽
237 4 부. 예언자들 - 80 화 20.03.23 63 2 7쪽
236 4 부. 예언자들 - 79 화 20.03.22 60 2 7쪽
235 4 부. 예언자들 - 78 화 20.03.21 58 2 9쪽
234 4 부. 예언자들 - 77 화 20.03.20 60 2 7쪽
233 4 부. 예언자들 - 76 화 20.03.19 63 2 10쪽
232 4 부. 예언자들 - 75 화 20.03.19 76 2 7쪽
231 4 부. 예언자들 - 74 화 20.03.18 61 2 8쪽
230 4 부. 예언자들 - 73 화 20.03.17 60 2 7쪽
229 4 부. 예언자들 - 72 화 20.03.17 129 2 7쪽
228 4 부. 예언자들 - 71 화 20.03.17 60 2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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