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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zirun 부지런의 서재입니다.

양치기 늑대소년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BUZIRUN
작품등록일 :
2019.08.29 16:48
최근연재일 :
2022.07.2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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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2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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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5 부. 만월의 밤 - 59 화

DUMMY

만월의 밤 – 59







지금까지 침착함을 유지하며 상황을 지켜보던 베토케로우스가 텔리를 보더니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다. 그가 입을 쩍 벌리더니 흥분해서 외쳤다.


“저놈은.... 살육의 신 텔로토마! 으아아아!”


그의 곁에 있던 검은 늑대 몇 마리가 그가 흥분하는 것을 보고 두려움에 떨기 시작했다. 베토케로우스는 불타는 붉은 눈으로 그들 중 자신과 가장 가까이에 있던 늑대를 보더니 갑자기 입을 크게 벌려 그를 공격했다. 그는 늑대의 머리를 단번에 물어뜯더니 씹어 넘기고 나머지는 저 멀리 던져 버렸다. 그리고 다른 늑대들을 보면서 말했다.


“저놈 텔리를 상대하려면 내게 더 많은 힘이 필요하다! 더 많은 힘이!”


그러더니 그는 나머지 늑대들도 공격하기 시작했다. 늑대들은 돌연 자기들을 공격하기 시작하는 신수를 보고 몹시 당황하며 피해 다녔다. 순간, 늑대들을 쫓던 베토케로우스의 붉은 눈과 이마에서 빛이 번쩍였다. 그러자 바삐 도망 다니던 늑대들의 몸놀림이 점점 둔해지다가 멈추더니 방향을 바꾸어 그들의 주인에게 발걸음을 돌렸다.


“지금은 너희라도 먹어서 힘을 채워야 한다. 저 살육의 신을 이기려면 말이다! 모두 내게 와서 나의 일부가 되어라! 카아아아!”


차례대로 자신에게 다가오는 검은 늑대들을, 베토케로우스는 하나씩 물어 죽이고 머리를 씹어 먹었다.





* * *





한 편, 텔리와 스라소니 산신령을 제외한 다른 사람들, 즉, 알렉시스와 미스터 황, 할머니와 라볼타는 건수 쪽으로 달려갔다. 케르케로우스와 마찬가지로 건수도 검은 늑대들과 릴리카의 병사들을 상대로 꽤 많이 고전하고 있었다. 병사들만 상대하는 것이었다면 별로 크게 문제가 없었겠지만, 데디쿠스의 병사들이 검은 늑대들을 전혀 감당해 내지 못하고 있어서 그는 최대한 그들과 함께 방어의 자세만 취했던 것이었다. 또한 릴리카의 병사들과 검은 늑대들은 그 행동 방식과 속도가 워낙 달라서, 그 둘에게 일일이 각기 다른 방식으로 대응하기 몹시 버거워했다. 건수가 제일 앞에서 열심히 검은 늑대와 릴리카의 병사들의 공격을 막아내고 있었지만, 혼자 하기에는 분명 한계가 있었다. 그 결과, 건수를 제외한 10명 남짓한 인원들은 건수 뒤에 숨어서 사방에서 들어오는 릴리카의 병사들의 겨우 공격을 막아내고 있었다. 하지만 이러다가 시간이 흘러 릴리카의 마취가 풀려버리기라도 한다면 상당히 위험하게 될 수 있는 상황이었다.





‘휘익-!’


검은 늑대 두 마리가 동시에 건수를 공격해왔다. 어차피 검은 늑대들이야 두 마리 혹은 세 마리씩 팀을 이루어 공격해 오는 것을 그가 모를 리 없었다. 전에도 그들과 싸우면서 여러 번 경험했던 방식이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이번엔 릴리카의 병사도 그에게 칼을 들이댔다. 각각 공격방식이 너무 달라서 건수는 이번에도 뒷걸음질 치며 물러서려고 했다. 그런데 그 순간 갑자기 거센 바람이 불더니 검은 늑대들과 병사를 뒤로 휙 밀어버리는 것이었다. 그들이 방금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인지 어리둥절하고 있을 때, 건수의 뒤에서 ‘휙-’ 하는 날카로운 소리가 들렸다. 그러더니 검은 늑대 두 마리의 몸에 큰 구멍이 나면서 날아가 버리는 것이 아닌가.


“아, 저것은!”


건수가 고개를 뒤로 돌리자, 거기엔 신기 할머니가 손가락으로 정면을 가리키고 있었다. 그리고 그녀 뒤에는 다른 반가운 얼굴들과 처음 보는 큰 덩치의 외국인이 서 있었다. 건수는 할머니를 보고 기뻐서 소리 질렀다.


“할머니! 절 구해주러 오셨군요!”


“큭큭. 그래. 이눔아. 겨우 시간에 맞게 도착했다.”


할머니와 일행들은 빠른 걸음으로 건수와 데디쿠스 일행을 지나쳐서 앞에 섰다. 새로운 적의 갑작스러운 등장에 순간 릴리카의 병사들과 검은 늑대들은 큰 소리를 내며 위협했다. 알렉시스가 화염에 휩싸인 팔을 들고서 맨 앞으로 나아왔다.


“불새군 병사들은 항복해라! 그러면 목숨만은 살려준다!”


그러자 남은 릴리카의 병사들이 그녀에게 야유를 퍼부었다.


“알렉시스님! 그건 무슨 헛소리입니까? 우린 불새군입니다. 불새군은 절대 항복하지 않습니다.”


알렉시스는 목청을 돋우어 더 크게 소리쳤다.


“그럼 내가 모시는 신의 명령으로 난 여기서 너희 모두를 죽이겠다!”


“당신도 우리와 같은 불새군이 아닙니까? 도대체 어떤 신과 신수의 명령으로 성전사께서 우리를 몰살시키겠다는 겁니까?”


“아니다. 난 이제 더 이상 불새 에피로제님을 섬기지 않는다. 내가 섬기는 신은 살육의 신이신 텔리님이다.”


그 말을 듣고 릴리카의 병사들이 수군거리기 시작했다.


“뭐야? 텔리라면 자기의 부관이었던 사람이잖아? 대장이었던 사람이 자신의 부관을 섬긴다는 거야? 하하하!”


알렉시스는 분노하며 불붙은 손으로 그들을 가리키며 큰소리로 외쳤다.


“다시 한 번 내가 모시는 신을 업신여긴다면 용서하지 않겠다! 너희 중에 자신 있는 자는 내 앞에서 계속 혀를 놀려라!”


자신들의 상관이자 실력있는 성전사였던 알렉시스가 엄중히 그들을 꾸짖자 모두 기가 죽어버려서 한순간에 조용해졌다. 그들은 고개를 돌려 릴리카를 봤다. 하지만 그녀는 아직도 마취된 상태인지 호위병들에게 둘러싸여 보호받고 있었다.


‘컹!’


그때, 검은 늑대 한 마리가 알렉시스에게 달려왔다. 그녀는 차분하게 화염에 휩싸인 한쪽 팔을 앞으로 쭉 뻗고는 다른 손에 힘을 집중시켰다. 그러자 그녀의 손가락 끝에서 하얀빛이 나는 실이 빠져나왔다. 그것은 다름 아닌 텔리의 기술 중 하나였다. 검은 늑대가 도약하며 위에서부터 달려들 때, 그녀는 마치 채찍을 휘두르듯이 늑대를 향해 빛나는 실을 던졌다. 그 실은 마치 나이프가 버터를 잘라내듯이 깨끗하게 늑대의 머리를 싹뚝 잘라내었고, 알렉시스는 나머지 몸뚱이가 땅에 떨어지는 순간에 맞춰 거기에 불타는 주먹을 꽂아 넣었다. 그리고 머리 없는 늑대의 몸뚱이는 순식간에 불태워졌다.


“세상에! 저럴 수가!”


“아악! 저런 건 처음 본다!”


그 모습을 본 릴리카의 병사들은 모두 놀라 뒤로 후다닥 물러섰다. 나머지 검은 늑대들도 겁을 먹고 뒷걸음치다가 모두 도망갔다. 알렉시스는 다시 몇 발자국 앞으로 나아가면서 적 병사들에게 경고했다.


“자! 이젠 항복할 테냐? 난 너희들에겐 조금도 원한이 없다. 내가 원하는 건 너희의 대장, 릴리카다.”


릴리카의 병사들은 서로 눈치를 보더니 조금씩 가운데 길을 열기 시작했다. 그들이 둘로 나뉘어 완전히 양옆으로 비켜서자, 알렉시스의 눈에 릴리카를 보호하고 있는 호위병들이 들어왔다. 그들은 잔뜩 긴장한 채로 무기를 들고 알렉시스를 노려보고 있었다.


“우리는 비키지 않을 것이다. 끝까지 릴리카님을 보호하겠다!”


“마음대로 해. 그게 너희의 결정이라면 난 살육의 신의 명령을 따를 것이다. 죽음, 그것이 그분의 영역이자 삶. 생사여탈권, 그것은 그분의 권한!”


그렇게 외치면서 알렉시스는 호위병들에게 뛰어갔다. 호위병들 중 엽총을 든 병사들이 그녀를 향해 총을 쐈지만, 그녀가 몸에 지닌 노란 돌 메이크바가 거기에 반응하여 방어막을 쳤다. 그녀는 번개 같은 몸놀림으로 달려드는 다른 호위병들의 칼을 피한 후, 불타는 주먹으로 그들의 머리를 쳤다.


“으아아아!”


그녀의 주먹을 맞은 병사들은 머리에 불이 붙은 채 땅바닥에 쓰러졌고 나머지 병사들은 그녀의 빛나는 다른 주먹에 맞아 몸에 구멍이 뚫린 채 쓰러졌다. 모두 눈 깜짝할 사이에 일어난 일로, 건수 외에는 그녀의 빠른 동작을 제대로 본 사람이 없을 정도였다. 그리고 그녀 앞에는 릴리카를 지키고 있는 마지막 호위병이 떨리는 손으로 칼을 쥐고 그녀를 향해 팔을 뻗고 있었다. 알렉시스는 침착한 목소리로 그에게 말했다.


“메코.... 내가 전에 뭐라고 했지? 네가 곧바로 공격할 게 아니라면 칼을 쥐고 그렇게 앞으로 쭉 팔을 뻗지 말라고 했지? 상대방에게 네가 공격한다고 미리 알려주는 셈이잖아. 그래서 늘 공격과 방어 둘 다 준비하는 자세를 취하라고 했었다. 넌 그 버릇을 아직도 고치지 못했구나.”


메코라고 불리는 마지막 호위병은 몹시 떨리는 목소리로 대답했다.


“아, 기.... 기억합니다. 아... 알렉시스님.”


“메코. 현명하게 생각해라. 네 실력으로 지금 어떻게 나를 막겠다고 하는 거냐? 쓸데없이 아까운 목숨을 버리지 말고 어서 비켜라. 난 네게 어떤 원한도 없다. 너도, 네 앞에 쓰러진 병사들도 오랜 시간 가족처럼 지냈던 자들이었다.”


메코는 옆으로 비키기는커녕 조금 더 뒤로 물러섰다. 그의 발꿈치가 뒤에 있는 릴리카의 무릎에 닿았다. 그는 더는 물러설 곳이 없었다.


“저.... 전 무... 물러설 수 어... 없습니다.”


알렉시스는 짧게 한숨을 쉬더니 어렵게 입을 열었다. 탄식하듯 힘없는 목소리가 새어 나왔다.


“죽음, 그것이 그분의 영역이자 삶. 생사여탈권, 그것은 그분의 권한.”


그녀의 빛나는 주먹이 그의 몸통을 향해 뻗어 나갔다. 주먹이 그의 몸통을 뚫고 나갔을 때 그는 비명도 제대로 지르지 못하더니 그녀의 어깨에 고개를 떨구었다. 알렉시스는 주먹을 빼내고 축 처진 시신을 땅 위에 눕혔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몸이 마비된 채 무릎을 꿇고 있는 릴리카 앞에 섰다.


“릴리카. 오랜만이군. 그동안 널 만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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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4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5 화 +2 20.09.23 54 2 9쪽
423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4 화 20.09.22 51 2 12쪽
422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3 화 20.09.21 48 2 10쪽
421 7 부. 일어버린 것과 찾은 것 - 2 화 20.09.20 42 2 8쪽
42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 화 20.09.19 52 2 9쪽
419 6 부. 솔로우스 - 78 화 20.09.18 72 2 12쪽
418 6 부. 솔로우스 - 77 화 20.09.17 45 2 7쪽
417 6 부. 솔로우스 - 76 화 20.09.16 62 2 7쪽
416 6 부. 솔로우스 - 75 화 20.09.15 47 2 10쪽
415 6 부. 솔로우스 - 74 화 20.09.14 43 2 11쪽
414 6 부. 솔로우스 - 73 화 20.09.13 49 2 8쪽
413 6 부. 솔로우스 - 72 화 20.09.12 91 2 8쪽
412 6 부. 솔로우스 - 71 화 20.09.11 48 2 7쪽
411 6 부. 솔로우스 - 70 화 20.09.10 45 2 9쪽
410 6 부. 솔로우스 - 69 화 20.09.09 44 2 8쪽
409 6 부. 솔로우스 - 68 화 20.09.08 66 2 8쪽
408 6 부. 솔로우스 - 67 화 20.09.07 51 2 7쪽
407 6 부. 솔로우스 - 66 화 20.09.06 46 2 7쪽
406 6 부. 솔로우스 - 65 화 20.09.05 50 2 8쪽
405 6 부. 솔로우스 - 64 화 20.09.04 44 2 8쪽
404 6 부. 솔로우스 - 63 화 20.09.03 72 2 7쪽
403 6 부. 솔로우스 - 62 화 20.09.02 46 2 8쪽
402 6 부. 솔로우스 - 61 화 20.09.01 47 2 8쪽
401 6 부. 솔로우스 - 60 화 20.08.31 45 2 8쪽
400 6 부. 솔로우스 - 59 화 20.08.30 47 2 8쪽
399 6 부. 솔로우스 - 58 화 20.08.29 51 2 9쪽
398 6 부. 솔로우스 - 57 화 20.08.28 57 2 11쪽
397 6 부. 솔로우스 - 56 화 20.08.27 46 2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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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4 6 부. 솔로우스 - 53 화 20.08.24 50 2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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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7 6 부. 솔로우스 - 36 화 20.08.07 50 2 8쪽
376 6 부. 솔로우스 - 35 화 20.08.06 49 2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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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4 6 부. 솔로우스 - 33 화 20.08.04 49 2 12쪽
373 6 부. 솔로우스 - 32 화 20.08.03 44 2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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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45 6 부. 솔로우스 - 4 화 20.07.06 45 2 11쪽
344 6 부. 솔로우스 - 3 화 20.07.05 47 2 9쪽
343 6 부. 솔로우스 - 2 화 20.07.04 44 2 8쪽
342 6 부. 솔로우스 - 1 화 20.07.03 56 2 9쪽
341 5 부. 만월의 밤 - 70 화 20.07.02 55 2 16쪽
340 5 부. 만월의 밤 - 69 화 20.07.01 45 2 7쪽
339 5 부. 만월의 밤 - 68 화 20.06.30 44 2 8쪽
338 5 부. 만월의 밤 - 67 화 20.06.29 41 2 7쪽
337 5 부. 만월의 밤 - 66 화 20.06.28 44 2 7쪽
336 5 부. 만월의 밤 - 65 화 20.06.27 42 2 7쪽
335 5 부. 만월의 밤 - 64 화 20.06.26 46 2 8쪽
334 5 부. 만월의 밤 - 63 화 20.06.25 44 2 10쪽
333 5 부. 만월의 밤 - 62 화 20.06.24 46 2 9쪽
332 5 부. 만월의 밤 - 61 화 20.06.23 50 2 8쪽
331 5 부. 만월의 밤 - 60 화 20.06.22 103 2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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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9 5 부. 만월의 밤 - 58 화 20.06.20 45 2 8쪽
328 5 부. 만월의 밤 - 57 화 20.06.19 47 2 8쪽
327 5 부. 만월의 밤 - 56 화 20.06.18 42 2 8쪽
326 5 부. 만월의 밤 - 55 화 20.06.17 42 2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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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5 5 부. 만월의 밤 - 44 화 20.06.06 43 2 7쪽
314 5 부. 만월의 밤 - 43 화 20.06.05 42 2 8쪽
313 5 부. 만월의 밤 - 42 화 20.06.04 53 2 9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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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1 5 부. 만월의 밤 - 40 화 20.06.02 56 2 8쪽
310 5 부. 만월의 밤 - 39 화 20.06.01 62 2 8쪽
309 5 부. 만월의 밤 - 38 화 20.05.31 49 2 8쪽
308 5 부. 만월의 밤 - 37 화 20.05.30 50 2 7쪽
307 5 부. 만월의 밤 - 36 화 20.05.29 45 2 7쪽
306 5 부. 만월의 밤 - 35 화 20.05.28 46 2 8쪽
305 5 부. 만월의 밤 - 34 화 20.05.27 46 2 8쪽
304 5 부. 만월의 밤 - 33 화 20.05.26 52 2 8쪽
303 5 부. 만월의 밤 - 32 화 20.05.25 56 2 8쪽
302 5 부. 만월의 밤 - 31 화 20.05.24 63 2 8쪽
301 5 부. 만월의 밤 - 30 화 20.05.23 52 2 7쪽
300 5 부. 만월의 밤 - 29 화 20.05.22 48 2 7쪽
299 5 부. 만월의 밤 - 28 화 20.05.21 44 2 13쪽
298 5 부. 만월의 밤 - 27 화 20.05.20 45 2 9쪽
297 5 부. 만월의 밤 - 26 화 20.05.19 165 2 11쪽
296 5 부. 만월의 밤 - 25 화 20.05.18 50 2 8쪽
295 5 부. 만월의 밤 - 24 화 20.05.17 46 2 7쪽
294 5 부. 만월의 밤 - 23 화 20.05.16 48 2 8쪽
293 5 부. 만월의 밤 - 22 화 20.05.15 47 2 7쪽
292 5 부. 만월의 밤 - 21 화 20.05.14 45 2 8쪽
291 5 부. 만월의 밤 - 20 화 20.05.13 65 2 9쪽
290 5 부. 만월의 밤 - 19 화 20.05.12 53 2 7쪽
289 5 부. 만월의 밤 - 18 화 20.05.11 53 2 10쪽
288 5 부. 만월의 밤 - 17 화 20.05.10 55 2 8쪽
287 5 부. 만월의 밤 - 16 화 20.05.09 46 2 9쪽
286 5 부. 만월의 밤 - 15 화 20.05.08 57 2 9쪽
285 5 부. 만월의 밤 - 14 화 20.05.07 48 2 7쪽
284 5 부. 만월의 밤 - 13 화 20.05.06 45 2 7쪽
283 5 부. 만월의 밤 - 12 화 20.05.05 48 2 7쪽
282 5 부. 만월의 밤 - 11 화 20.05.04 54 2 8쪽
281 5 부. 만월의 밤 - 10 화 20.05.03 51 2 8쪽
280 5 부. 만월의 밤 - 9 화 20.05.02 48 2 9쪽
279 5 부. 만월의 밤 - 8 화 20.05.01 49 2 8쪽
278 5 부. 만월의 밤 - 7 화 20.04.30 56 2 9쪽
277 5 부. 만월의 밤 - 6 화 20.04.29 50 2 8쪽
276 5 부. 만월의 밤 - 5 화 20.04.28 54 2 8쪽
275 5 부. 만월의 밤 - 4 화 20.04.27 57 2 8쪽
274 5 부. 만월의 밤 - 3 화 20.04.26 55 2 9쪽
273 5 부. 만월의 밤 - 2 화 20.04.25 72 2 10쪽
272 5 부. 만월의 밤 - 1 화 20.04.24 55 2 7쪽
271 4 부. 예언자들 - 114 화 20.04.23 53 2 12쪽
270 4 부. 예언자들 - 113 화 20.04.22 68 2 9쪽
269 4 부. 예언자들 - 112 화 20.04.21 57 2 7쪽
268 4 부. 예언자들 - 111 화 20.04.20 73 2 9쪽
267 4 부. 예언자들 - 110 화 20.04.19 54 2 8쪽
266 4 부. 예언자들 - 109 화 20.04.18 55 2 8쪽
265 4 부. 예언자들 - 108 화 20.04.17 65 2 9쪽
264 4 부. 예언자들 - 107 화 20.04.16 69 2 8쪽
263 4 부. 예언자들 - 106 화 20.04.15 71 2 7쪽
262 4 부. 예언자들 - 105 화 20.04.14 55 2 7쪽
261 4 부. 예언자들 - 104 화 20.04.13 53 2 9쪽
260 4 부. 예언자들 - 103 화 20.04.12 53 2 10쪽
259 4 부. 예언자들 - 102 화 20.04.11 54 2 9쪽
258 4 부. 예언자들 - 101 화 20.04.10 57 2 10쪽
257 4 부. 예언자들 - 100 화 20.04.09 59 2 8쪽
256 4 부. 예언자들 - 99 화 20.04.08 101 2 9쪽
255 4 부. 예언자들 - 98 화 20.04.07 63 2 8쪽
254 4 부. 예언자들 - 97 화 20.04.06 63 2 7쪽
253 4 부. 예언자들 - 96 화 20.04.05 96 2 10쪽
252 4 부. 예언자들 - 95 화 20.04.04 56 2 7쪽
251 4 부. 예언자들 - 94 화 20.04.03 55 2 13쪽
250 4 부. 예언자들 - 93 화 20.04.02 58 2 13쪽
249 4 부. 예언자들 - 92 화 20.04.01 62 2 9쪽
248 4 부. 예언자들 - 91 화 20.03.31 60 2 11쪽
247 4 부. 예언자들 - 90 화 20.03.30 59 2 8쪽
246 4 부. 예언자들 - 89 화 20.03.29 58 2 10쪽
245 4 부. 예언자들 - 88 화 20.03.29 63 2 10쪽
244 4 부. 예언자들 - 87 화 20.03.28 60 2 11쪽
243 4 부. 예언자들 - 86 화 +2 20.03.27 58 2 8쪽
242 4 부. 예언자들 - 85 화 20.03.27 57 2 11쪽
241 4 부. 예언자들 - 84 화 20.03.26 51 2 15쪽
240 4 부. 예언자들 - 83 화 20.03.26 125 2 9쪽
239 4 부. 예언자들 - 82 화 20.03.25 48 2 8쪽
238 4 부. 예언자들 - 81 화 20.03.24 85 1 9쪽
237 4 부. 예언자들 - 80 화 20.03.23 62 2 7쪽
236 4 부. 예언자들 - 79 화 20.03.22 60 2 7쪽
235 4 부. 예언자들 - 78 화 20.03.21 58 2 9쪽
234 4 부. 예언자들 - 77 화 20.03.20 60 2 7쪽
233 4 부. 예언자들 - 76 화 20.03.19 63 2 10쪽
232 4 부. 예언자들 - 75 화 20.03.19 76 2 7쪽
231 4 부. 예언자들 - 74 화 20.03.18 61 2 8쪽
230 4 부. 예언자들 - 73 화 20.03.17 60 2 7쪽
229 4 부. 예언자들 - 72 화 20.03.17 129 2 7쪽
228 4 부. 예언자들 - 71 화 20.03.17 60 2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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