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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zirun 부지런의 서재입니다.

양치기 늑대소년

웹소설 > 일반연재 > 판타지

BUZIRUN
작품등록일 :
2019.08.2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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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2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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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5.11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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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쪽

5 부. 만월의 밤 - 18 화

DUMMY

만월의 밤 – 18







카베쿠스는 다른 늑대 몇 마리와 함께 숲 속을 달리고 있었다. 그들이 향한 곳은 다름 아닌 강원도 아저씨의 집으로, 그 장소의 자세한 모습은 베토케로우스가 그의 머릿속에 환상으로 심어주었다. 그들이 달려가는 중에도 베토케로우스는 그에게 텔레파시로 계속 지시를 보냈다.


‘카베쿠스, 서둘러라. 어떤 신이 검은 방을 통과해서 여기 나왔는지 알아내야 한다.’


“컹! 알겠습니다!”


카베쿠스는 그의 머릿속으로 직접 전달되는 베토케로우스의 목소리를 듣고 대답했다.





* * *





오랜 시간을 쉬지 않고 달려 강원도 아저씨 집에 도착한 카베쿠스와 늑대들은 하늘을 보며 머리를 쳐들고 길게 울었다.


“어우우우~!”


그것은 베토케로우스에게 보내는 메시지로 목표 장소에 도착했다는 의미였다. 그들은 이미 상당히 지쳐있었지만 조금도 쉬지 않고 베토케로우스가 언급한 검은 방의 문을 찾았다. 카베쿠스는 초조하게 마당을 돌아다녔다. 하지만 그가 찾은 것은 그를 보고 겁이 나서 짖는 늙은 개 한 마리뿐, 그 어느 것도 찾을 수가 없었다.


‘컹! 컹! 컹컹컹!’


“크르르르..... 뭐하자는 거냐! 이 개새끼가!”


카베쿠스는 귀가 울릴 정도로 짖는 소리가 짜증이 나서 개집으로 다가가 늙은 개의 목을 단번에 물어 숨통을 끊어버렸다. 그리고 베토케로우스가 다시 머릿속으로 지시를 내릴 때까지 초조하게 기다렸다.


‘카베쿠스, 검은 방의 입구 흔적은 찾았느냐?’


“주인님, 이 어리석은 종의 눈으로는 그 어떤 흔적도 찾을 수가 없습니다.”


‘내가 네 머릿속으로 보여준 환상에 나온 그 장소로 간 것이 분명하냐?’


“예, 틀림없이 이 장소입니다. 킁킁... 심지어 이곳에서 예전에 맡았던 냄새까지 납니다. 제 기억이 맞다면 케르케로우스의 사제의 냄새인 것 같습니다.”


‘케르케로우스의 사제의 냄새라고?’


“예, 희미하지만 그런 것 같습니다. 하지만 말씀하신 검은 문의 흔적은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음..... 안 되겠다. 내가 직접 너희 늑대들 중 하나의 감각을 이용해야겠다.’


카베쿠스는 ‘컹!’ 하고 한 번 짖더니 늑대들을 불러 모았다.


“주인님께서 너희들 중 하나의 감각을 빌리시겠다고 하신다. 지원자가 있느냐?”


그러자 늑대들은 갑자기 안절부절못하며 가만히 서있지 못하는 것이었다. 카베쿠스는 한심하다는 듯이 그들을 바라보며 마치 그들을 혼내듯이 ‘컹!’ 하고 짖었다.


“주인님, 아무도 지원하는 녀석이 없습니다. 아무 늑대나 고르셔도 될 것 같습니다.”


카베쿠스는 그렇게 베토케로우스에게 말한 다음 함께 온 늑대들 중 어느 녀석도 자리를 이탈하지 못하도록 으르렁거렸다.





잠시 후, 불안해하는 늑대들 중 하나가 목을 쳐들더니 몸을 부르르 떨기 시작했다. 그리고는 입에 거품을 물고 바닥에 주저앉았다. 다른 늑대들은 옆으로 펄쩍 뛰며 몸을 피했다. 늑대는 잠깐 몸을 꿈틀거리다가 다시 서서히 일어났는데 그 눈이 루비색으로 빛나고 있었다. 베토케로우스가 그의 정신을 지배하게 된 것이었다. 그 늑대는 이리저리 둘러보며 코로 냄새를 맡았다. 그가 마당의 한 가운데에 서더니 바닥에 코를 대고 얼마동안 냄새를 맡았다.


“크르르..... 여기쯤이다. 카베쿠스, 여기로 와 보거라. 너의 코로 한 번 냄새를 맡아보아라.”


카베쿠스가 베토케로우스에게 정신을 지배당한 늑대가 서 있는 곳으로 가서 바닥의 냄새를 맡더니 고개를 끄덕였다.


“주인님, 몇 달 전 산 속에서 늑대들과 싸웠던 녀석의 냄새도 납니다.”


“그래. 그리고 이 부근에 희미하지만 공간의 왜곡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흔적이 있다. 어디 한 번 자세히 보자.”


늑대가 눈을 더 크게 떴다. 붉게 빛나는 그 눈에서 붉은 빛이 이글이글 타올랐다.


“크르르.... 그래. 분명 이곳이다. 아... 아쉽구나. 문이 닫힌 지 너무 오래 되어서 조금의 틈도 없다. 음... 그런데 이건......! 크어어어.....”


늑대는 하던 말을 끝마치지 못하고 갑자기 몸을 부들부들 떨기 시작했다.


“크르르.... 컹! 컹!”


그러자 카베쿠스는 급하게 뒤로 물러서며 고개를 돌렸다.


‘퍼억!’


온 몸을 떨고 있던 늑대의 몸이 갑자기 풍선처럼 부풀어 오르더니 터져버리는 것이 아닌가. 일찌감치 먼 곳에 피해있던 다른 늑대들이 그것을 보고 일제히 짖기 시작했다. 그러자 카베쿠스는 무서운 눈빛으로 그들을 바라보며 긴 송곳니를 드러내며 으르렁거렸다.


“조용히 해라! 주인님께서 하시는 일이다. 어디 감히 함부로 짖어댄단 말이냐!”


잠시 후, 베토케로우스의 소리가 다시 카베쿠스의 머릿속에서 들렸다.


‘카베쿠스, 이제 그만 그곳에서 철수해도 좋다.’


“주인님, 검은 문의 흔적을 찾으셨습니까?”


‘아니, 그것은 검은 문이 아니었다.’


“예? 그럼 공간 왜곡의 흔적은 어찌 된 것입니까?”


‘아무래도 내가 다른 것을 검은 방의 입구로 착각한 것 같다. 좀 더 증거가 필요하지만 아쉽게도 네가 그것을 없앤 모양이구나. 네가 물어 죽인 마당에 있던 그 개 말이다.’


“아....! 그 놈이 무언가를 봤을 수도 있겠군요! 주인님, 죄송합니다. 이 종이 미흡해서 일을 그르쳤습니다.”


베토케로우스의 얘기는, 마당에 있던 개가 마당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었는지 목격했을 수도 있는데, 카베쿠스가 물어 죽이는 바람에 그 녀석을 이용해서 기억을 전부 읽는 것이 불가능해진 것을 말하는 것이다.


‘이제 다른 늑대들을 시켜서 그 죽은 개를 여기로 가져오게 하고 넌 지금부터 바이베노파시스의 한심한 추종자 녀석들에게 가서 내 말을 전해라.’


“알겠습니다.”


베토케로우스가 자신에게 불호령을 내릴 줄 알고 내심 걱정했던 카베쿠스는 의외로 그가 자신의 실수를 그냥 눈감아 주는 것을 보고 의아하게 생각했다. 그는 다른 늑대들에게 죽은 개와 함께 본진으로 철수하도록 명령을 내리고 M의 세력이 머물고 있는 장소로 발걸음을 옮겼다.





* * *





그 시각, M과 사신교 일당이 머무르고 있는 콘도의 한 방에서는 한참 어떤 의식이 진행되고 있었다. 여러 명의 사람들이 서로 띄엄띄엄 공간을 두고 꿇어 앉아 머리를 땅에 닿을 듯 숙이고 무슨 기도문 비슷한 것을 외우고 있었다. 그들 앞에는 맥케이가 홀로 서있었다. 그는 긴 탁자가 하나를 마치 제단 삼아 그 앞에 두고 기도문을 외우고 있었다. 탁자 위에는 한 비쩍 마른 노인이 아랫도리만 겨우 가린 모습으로 누워 있었다. 놀랍게도 그는 예전에 오하이오의 맥케이 파운데이션 새너토리움에 감금되었던 호세 올리베이라였다. 음, 기억이 안 난다고? 예전에 텔리가 방문해서 살펴보았던 정신병원의 그 환자를 말하는 것이다. 병원에 식물인간처럼 누워있던 그의 왼쪽 팔뚝에 새겨진 별, 나무, 세 개의 뿌리 타투를 보고 텔리가 푸라 글로리아에 대한 첫 번째 단서를 찾았었지. 아무튼 당시 거의 폐인과 다름없던 그 올리베이라가 이젠 태평양을 넘어 한국의 강원도에 까지 와있는 것이었다. 그것도 예전보다 더 흉하고 이상한 모습으로 사람들 앞에서 누워 있었다. 맥케이 뒤에는 M이라고 불리는 후안 마르티네즈가 앉아 있었다. 그런데 그의 얼굴빛이 말이 아니었다. 백지장처럼 창백해진 얼굴과 온몸에서 식은땀을 흘리는 그의 모습은 컬트 집단을 거느리는 다른 교주들의 카리스마 있고 당당한 모습과는 영 거리가 멀었다. 지금 그의 바싹 마른 입술이 조금 떨어지며 그 사이에서 신음에 가까운 소리가 흘러나왔다.


“으으으..... 맥케이..... 아직... 반응이...... 없는가?”


“M이시여. 조금만 더 기다려 주십시오. 이 자도 지금 최선을 다하고 있는 중입니다.”


“으으... 어서.... 서둘러라. 몸이 부서질 것 같이 아프다... 으으으.... 추워.”


“주인님! 조금만! 조금만 더 견뎌주십시오!”


맥케이는 눈빛에서 초조함을 감추지 못하고 크게 외쳤다. 그리고 잠시 후, 탁자 위에 누워 있는 올리베이라가 몸을 격하게 흔들기 시작했다.


“가가가각...! 가각! 가가가각!”


올리베이라는 소름끼치는 소리를 내면서 사지를 비틀어댔다. 그의 몸에 있는 관절이란 관절은 하나 같이 전부 이상한 방향으로 꺾이더니 탈골이 되는 것이었다.


“도... 돌아왔다!”


그것을 보고 맥케이는 사력을 다해 경련을 일으키는 노인을 위에서 체중을 실어 찍어 눌렀다. 제 정신인 사람이라면 분명 상당한 고통을 느꼈을 법 하지만 올리베이라는 아픔을 제대로 표현하지 못했다.


“가각! 가가가..... 각! 끄으으으으어......”


올리베이라의 눈동자가 돌아가서 흰 자위를 드러내자 그의 입에서 검은 거품이 보글보글 올라오기 시작했다. 멕케이는 그 앞에서 기도문을 외우고 있던 부하들에게 손짓했다.


“너! 그리고 너! 어서 이리 와서 올리베이라를 들어라! 어서!”


맥케이와 두 부하가 급히 올리베이라의 몸을 들어 올리자 입에 검은 거품을 물은 올리베이라는 ‘켁켁’ 소리를 내며 기침하기 시작했다. 그것을 본 맥케이는 정신이 나간 사람처럼 소리 질렀다.


“자, 이대로 올리베이라를 M께 가져가! 어서! 조금이라도 늦으면 일을 망치겠어!”


셋은 올리베이라를 잡고 추위에 덜덜 떨고 있는 마르티네즈에게 데려갔다. 그리고는 올리베이라의 입을 벌렸다. 마르티네즈도 그것을 보더니 힘겹게 입을 벌렸다. 맥케이가 손으로 올리베이라의 머리를 돌려 고정시키고는 마르티네즈에게 입을 맞추게 했다.


“M이시여! 어서 암흑을 받아들이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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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0 7 부. 잃어버린 것과 찾은 것 - 1 화 20.09.19 52 2 9쪽
419 6 부. 솔로우스 - 78 화 20.09.18 72 2 12쪽
418 6 부. 솔로우스 - 77 화 20.09.17 45 2 7쪽
417 6 부. 솔로우스 - 76 화 20.09.16 61 2 7쪽
416 6 부. 솔로우스 - 75 화 20.09.15 47 2 10쪽
415 6 부. 솔로우스 - 74 화 20.09.14 42 2 11쪽
414 6 부. 솔로우스 - 73 화 20.09.13 49 2 8쪽
413 6 부. 솔로우스 - 72 화 20.09.12 91 2 8쪽
412 6 부. 솔로우스 - 71 화 20.09.11 47 2 7쪽
411 6 부. 솔로우스 - 70 화 20.09.10 44 2 9쪽
410 6 부. 솔로우스 - 69 화 20.09.09 44 2 8쪽
409 6 부. 솔로우스 - 68 화 20.09.08 66 2 8쪽
408 6 부. 솔로우스 - 67 화 20.09.07 50 2 7쪽
407 6 부. 솔로우스 - 66 화 20.09.06 46 2 7쪽
406 6 부. 솔로우스 - 65 화 20.09.05 50 2 8쪽
405 6 부. 솔로우스 - 64 화 20.09.04 43 2 8쪽
404 6 부. 솔로우스 - 63 화 20.09.03 72 2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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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9 5 부. 만월의 밤 - 68 화 20.06.30 44 2 8쪽
338 5 부. 만월의 밤 - 67 화 20.06.29 41 2 7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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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4 5 부. 만월의 밤 - 33 화 20.05.26 51 2 8쪽
303 5 부. 만월의 밤 - 32 화 20.05.25 56 2 8쪽
302 5 부. 만월의 밤 - 31 화 20.05.24 63 2 8쪽
301 5 부. 만월의 밤 - 30 화 20.05.23 51 2 7쪽
300 5 부. 만월의 밤 - 29 화 20.05.22 47 2 7쪽
299 5 부. 만월의 밤 - 28 화 20.05.21 44 2 13쪽
298 5 부. 만월의 밤 - 27 화 20.05.20 45 2 9쪽
297 5 부. 만월의 밤 - 26 화 20.05.19 164 2 11쪽
296 5 부. 만월의 밤 - 25 화 20.05.18 50 2 8쪽
295 5 부. 만월의 밤 - 24 화 20.05.17 46 2 7쪽
294 5 부. 만월의 밤 - 23 화 20.05.16 48 2 8쪽
293 5 부. 만월의 밤 - 22 화 20.05.15 47 2 7쪽
292 5 부. 만월의 밤 - 21 화 20.05.14 45 2 8쪽
291 5 부. 만월의 밤 - 20 화 20.05.13 64 2 9쪽
290 5 부. 만월의 밤 - 19 화 20.05.12 53 2 7쪽
» 5 부. 만월의 밤 - 18 화 20.05.11 53 2 10쪽
288 5 부. 만월의 밤 - 17 화 20.05.10 54 2 8쪽
287 5 부. 만월의 밤 - 16 화 20.05.09 46 2 9쪽
286 5 부. 만월의 밤 - 15 화 20.05.08 57 2 9쪽
285 5 부. 만월의 밤 - 14 화 20.05.07 47 2 7쪽
284 5 부. 만월의 밤 - 13 화 20.05.06 45 2 7쪽
283 5 부. 만월의 밤 - 12 화 20.05.05 48 2 7쪽
282 5 부. 만월의 밤 - 11 화 20.05.04 53 2 8쪽
281 5 부. 만월의 밤 - 10 화 20.05.03 51 2 8쪽
280 5 부. 만월의 밤 - 9 화 20.05.02 47 2 9쪽
279 5 부. 만월의 밤 - 8 화 20.05.01 49 2 8쪽
278 5 부. 만월의 밤 - 7 화 20.04.30 55 2 9쪽
277 5 부. 만월의 밤 - 6 화 20.04.29 49 2 8쪽
276 5 부. 만월의 밤 - 5 화 20.04.28 54 2 8쪽
275 5 부. 만월의 밤 - 4 화 20.04.27 57 2 8쪽
274 5 부. 만월의 밤 - 3 화 20.04.26 55 2 9쪽
273 5 부. 만월의 밤 - 2 화 20.04.25 72 2 10쪽
272 5 부. 만월의 밤 - 1 화 20.04.24 55 2 7쪽
271 4 부. 예언자들 - 114 화 20.04.23 52 2 12쪽
270 4 부. 예언자들 - 113 화 20.04.22 68 2 9쪽
269 4 부. 예언자들 - 112 화 20.04.21 57 2 7쪽
268 4 부. 예언자들 - 111 화 20.04.20 73 2 9쪽
267 4 부. 예언자들 - 110 화 20.04.19 54 2 8쪽
266 4 부. 예언자들 - 109 화 20.04.18 55 2 8쪽
265 4 부. 예언자들 - 108 화 20.04.17 65 2 9쪽
264 4 부. 예언자들 - 107 화 20.04.16 69 2 8쪽
263 4 부. 예언자들 - 106 화 20.04.15 71 2 7쪽
262 4 부. 예언자들 - 105 화 20.04.14 55 2 7쪽
261 4 부. 예언자들 - 104 화 20.04.13 53 2 9쪽
260 4 부. 예언자들 - 103 화 20.04.12 52 2 10쪽
259 4 부. 예언자들 - 102 화 20.04.11 54 2 9쪽
258 4 부. 예언자들 - 101 화 20.04.10 57 2 10쪽
257 4 부. 예언자들 - 100 화 20.04.09 59 2 8쪽
256 4 부. 예언자들 - 99 화 20.04.08 100 2 9쪽
255 4 부. 예언자들 - 98 화 20.04.07 63 2 8쪽
254 4 부. 예언자들 - 97 화 20.04.06 63 2 7쪽
253 4 부. 예언자들 - 96 화 20.04.05 95 2 10쪽
252 4 부. 예언자들 - 95 화 20.04.04 55 2 7쪽
251 4 부. 예언자들 - 94 화 20.04.03 54 2 13쪽
250 4 부. 예언자들 - 93 화 20.04.02 57 2 13쪽
249 4 부. 예언자들 - 92 화 20.04.01 62 2 9쪽
248 4 부. 예언자들 - 91 화 20.03.31 60 2 11쪽
247 4 부. 예언자들 - 90 화 20.03.30 59 2 8쪽
246 4 부. 예언자들 - 89 화 20.03.29 58 2 10쪽
245 4 부. 예언자들 - 88 화 20.03.29 62 2 10쪽
244 4 부. 예언자들 - 87 화 20.03.28 60 2 11쪽
243 4 부. 예언자들 - 86 화 +2 20.03.27 58 2 8쪽
242 4 부. 예언자들 - 85 화 20.03.27 57 2 11쪽
241 4 부. 예언자들 - 84 화 20.03.26 51 2 15쪽
240 4 부. 예언자들 - 83 화 20.03.26 125 2 9쪽
239 4 부. 예언자들 - 82 화 20.03.25 48 2 8쪽
238 4 부. 예언자들 - 81 화 20.03.24 85 1 9쪽
237 4 부. 예언자들 - 80 화 20.03.23 62 2 7쪽
236 4 부. 예언자들 - 79 화 20.03.22 60 2 7쪽
235 4 부. 예언자들 - 78 화 20.03.21 57 2 9쪽
234 4 부. 예언자들 - 77 화 20.03.20 60 2 7쪽
233 4 부. 예언자들 - 76 화 20.03.19 63 2 10쪽
232 4 부. 예언자들 - 75 화 20.03.19 76 2 7쪽
231 4 부. 예언자들 - 74 화 20.03.18 61 2 8쪽
230 4 부. 예언자들 - 73 화 20.03.17 60 2 7쪽
229 4 부. 예언자들 - 72 화 20.03.17 129 2 7쪽
228 4 부. 예언자들 - 71 화 20.03.17 60 2 8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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