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역사자 님의 서재입니다.

벼락부자가 막 퍼줌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역사자
작품등록일 :
2021.02.16 22:33
최근연재일 :
2022.02.01 20:09
연재수 :
249 회
조회수 :
1,010,168
추천수 :
18,287
글자수 :
1,380,143

작성
21.08.22 20:07
조회
1,836
추천
40
글자
11쪽

179. 사람은 매순간 최선의 선택을 한다3

DUMMY

세월호.

오래 전 침몰한 세월호 사건을 봤을 때 솔직히 정치적 공세는 관심 없었고, 대신 안내방송에 극도로 화가 났다.


배가 기울어진 순간 선장은 이렇게 생각했겠지.

‘좆됐다.’

일단은 어떻게든 균형을 잡으려 했을 것이다.


그러면서 수습후의 책임 생각이 났겠지.

‘균형만 잡으면 아무문제도 없다. 그런데 승객이 다치면 내 책임이고 실수가 알려진다. 선실에 안전하게 대기하게 만들자.’

모두 선실에 들어가 기다리게 안내방송을 했다.

이게 그 순간 책임자에게 있어서 최선의 선택이었을 것이다.


기울어진 배가 점점 더 누우며 침몰이 확정된 순간에는.

‘탈출해야 한다.’

이게 최선의 선택이었을 것이다.


선실의 승객들은?

‘그들이 다 뛰어나오면 길이 막혀 나까지 죽을 수 있으니 가만히 있게 하자.’

이게 선장에게 있어서 최선의 선택이었을지도 모른다.


인간은 상황에 따라 천사가 될 수 있고, 악마가 될 수 있다.


세월호 선장과 선원들은 탈출하라는 안내방송 없이 자기들만 배를 빠져나왔다.


그리하여 여객선의 승객들은 안내방송을 성실히 따라 선실에 갇힌 채 배와 함께 가라앉았다.


개인에게 최선의 선택은 때때로 수천 수만 명을 죽이는 결과를 낳기도 한다.


모든 사람은 매순간 각자 최선의 선택을 한다.


지금 공산당처럼.


나부터 살자.

내가 살고 내 가족을 살리고, 내 친척과 내 친구들을 살리고, 그 후에 알려서 책임 문제를 벗자.


이랬겠지.


사이렌을 울리면 도시가 마비되니 사태파악을 위해서라면서 잠시 늦추고 내가 가진 패물을 차에 싣고 전부 옮긴 후 다시 집으로 가 못 가져온 귀중품을 전부 실어 뻥 뚫린 도로로 옮긴 후 그 다음에 사이렌을 울리자.


이랬겠지.


인간이니까.


이들이 딱히 간악한 것도 아니다.

자기 최대이득이 먼저인 보편적인 사람이다.


천만명이 TV로 날 지켜보고 있는데 허리깊이 강물에 아이가 허우적대고 있다면?


모든 이가 그 아이를 구하려 뛰어들 것이다.

세월호 선장조차 뛰어들겠지.


이게 그 순간 최선의 선택이니까.


반면 세월호가 침몰하는 순간 선실의 사람들이 자신의 탈출을 막지 않게 하기 위해 상황을 전달하지 않는 것은?

모두가 그러진 않아도 꽤 많은 이가 같은 선택을 할 것이다.


당으로부터 소식을 받은 각 지역의 공산당은 이런 기분으로 자기들 먼저 도주하는 걸 택한 거겠지.


이해한다.


보편적 행동원리.


다만.


화가 난다.


게다가 나 또한 같다.

사건원인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욕할 수 없다.


그래서 더욱 화가 난다.


“으아아아아아!”


동이 터올랐을 때 징저우의 제방이 넘쳤다.

그제야 도시에 사이렌이 울리고 탈출하라고 알려왔다.


핏발 선 눈으로 CCTV를 노려봤다.


누런 흙탕물이 도로에 퍼지고 차에 탔다가 차를 버린 사람들이 달린다.

달리는 그들의 등을 불어나는 강물이 덮쳤다.

1층 판자집은 순식간에 휩쓸리고, 나무기둥과 벽돌과 쓰레기가 누런 강물과 함께 사람을 때렸다.


집 째로 가라앉고. 집과 함께 떠내려가고.


이창에 이어 징저우도 예보 없이 휩쓸렸다.





“오빠... 좀 자.”


“아니. 잠 안 와.”


날이 밝았고, 강물은 계속 내려간다.

거대한 호수 둥탕호에 도착한 후에야 물살이 조금 느려졌다.


평소 수위였다면 몇 시간 버텨줬겠지만, 지금은 만수위다.

한 잔의 커피만으로 호수가 넘친다.

둥탕호 주변 수천만의 인구가 피해를 입었다.

그나마 물살이 느려서 어선에 타 탈출하는 이가 많았다.


그렇다고 죽은 이가 없는 건 아니다.


우한의 제방은 열 시간 만에 넘쳤다.

해뜰 무렵부터 사이렌이 울린 우한은 아비귀환이었다.

도로엔 차가 가득하고, 아무도 움직이지 못하고 있다.

짐을 포기하고 달려간 이는 살고, 도로가 열리길 기다리는 이는 죽는다.

오토바이에 위태로울 정도로 가재도구를 싣고 그 틈새를 빠져나가다 사고가 나서 또 도로를 마비시킨다.


이불과 옷가지를 산더미처럼 짊어진 사람들이 고지대로, 야산으로 탈출한다.


마비된 도시를 느릿느릿 탈출하던 사람들이 물에 젖는다.


이창만큼 미친 물쌀은 아니지만 충분히 빠르고 강하다.


10분당 1m씩 차올라 거진 10m 이상 물에 잠겼다.

도시의 1/10이 물에 잠겼다.


10시간이면 탈출에 충분하리라 믿을 수 있지만, 도시민 전원이 걸어서 이동하기엔 너무도 촉박한 시간이다.

마비된 도로에서 온갖 이기주의가 난무하고, 가재도구를 하나라도 더 챙기려는 사람들이 끝내 탈출하지 못했다.

이 와중에도 상점을 터는 도둑들은 상점과 함께 수몰되었다.


한번 발목이 물에 잠기면 보이는 모든 곳이 동시에 물에 잠긴다.

그리고 강물은 계속 불어난다.


쓰레기와 벽돌이 흐르는 강물은 인간의 몸을 강하게 타격하고 쉽사리 마비시킨다.


죽는다.

사람이 죽는다.


인명피해를 추산하는 게 불가능할 정도다.


“인수형 위그선은?”


쉰 목소리로 물어봤다.


-공해 상에 모여서 대기하고 있어. 협의중이야. 배는 받되 조종사는 들어올 수 없대. 무기가 될 수 있으니.


채인수도 목이 쉰 걸 보면 밤새 전화하며 일했겠지.


“빌려줘요. 해달라는 대로 다 해줘요. 최대한 사람만 살려요. 1분이라도 빨리 가면 한명이라도 더 살릴 수 있을 테니.”


-그런데 조종법은?


맥이 탁 풀린다.


CCTV 여기저기 물에 둥둥 뜬 사람이 보인다.

등만 떠 있는 사람이 대부분이지만, 일부는 나무토막이나 스티로폴을 잡고 떠내려가고 있다.


저런 이들을 살릴 수 있다.


위그선이야말로 이런 구조에 최적이다.


빨리 가면 저런 이들을.


살릴 수 있는데.


“시발! 개새끼들! 사람이 죽는데!”


체면이 그렇게 중요하냐.


“인수형. 모든 증거, 모든 대처 모아놔요. 우리 제의를 거절한 것도.”


-어. 그래.


“중국의 상황 알리고 모든 기업에 요청해요. 3분요리든 전투식량이든, 고체연료든, 침낭, 이불이든 몽땅 최대한 생산해서 중국에 보내자고. 24시간 생산하라고 해요. 우리가 전부 사서 보낼 거니까 최대한 만들라고. 물에 잠긴 채 수십일 버텨야 할 거에요. 예약 물량 급한 거 아니면 구호물자로 돌려달라고 해요.”


-그래 최대한. 해운 예약사에도 말해서 중국으로 돌려달라고 양해를 받고 있다. 네 착한 성정 아니까 다들 노력하고 있어.


“네. 고마워요.”


전화를 끊고 자기혐오가 들끓어서 머리를 감싸 쥐었다.


내 탓이다.

부인할 수 없다.


하지만 이건 평생 묻고 가야 한다.

이기적이지만 나도 쓰레기니까, 내게 최선의 선택을 할 거다.


나와 상관없이 중공도 쓰레기다.

세월호 안내방송처럼 자기가 살기 위해 남을 죽이는 쓰레기다.


그 벌을 준다.


이기적이네.

너무 이기적이다.


내 죄는 구조활동과 기부로 갚고, 미래펀드는 알아서 돈을 벌고 공산당은 벌을 받고.


“우웨에에에엑.”


토했다.

시체 썩는 냄새가 위장에서 올라온다.


“오빠!”


“웨에엑.”


아무것도 나오지 않는다.

침과 위액과 썩는 냄새만 난다.


“웨엑!”


“오빠! 당직실! 주치의님 좀. 빨리요!”


“우웨에에에엑!”


끔찍하다.


세상에서 내가 가장 끔찍하다.


세월호 선장도 나와 같을까.


골든타임에 탈출해야 하는데 아이들이 복도를 가득 메우면 탈출하지 못하고 함께 죽을까봐 탈출하라는 안내방송을 하지 않은 세월호의 선원들은......


그 순간 자기 목숨만 보면 최선의 선택을 한 최악의 인물들은 지금 어떻게 살고 있지?


어쩔 수 없었다며 술을 먹을까?

잊었을까?

현명했다며 낄낄대고 있을까?


나도 그들처럼 될까?


우웨에에에엑!

오빠~


예하의 목소리가 아스라히 멀어진다.






“깼네.”


엄마 목소리다.

엄마가 내 손을 문지르고 있다.


눈을 뜨니 엄마, 아빠가 보이고 예하가 발을 주무르고 있다.


가장 먼저 한 말은.


“...무ㄹ.”


“오빠. 여기. 여기.”


물 한 모금 마시니 메말라 달라붙은 목이 트인다.


“어디?”


“본관. 비상용 병실.”


이런데도 있었나.

한 번도 안 와봤네.


“피로래. 잠깐 쉬면 괜찮을 거래.”


예하가 애써 쾌활하게 말했다.


“상황은?”


“일단 쉬어. 잊고. 오빠가 할 수 있는 건 없잖아.”


몸을 일으키는데 엄마와 예하가 동시에 어깨를 눕힌다.

몸 여기저기에 수액줄이 달려있는 게 거슬린다.


“움직이지 않을게. 뉴스 볼 수 있게 해줘.”


비서실이 움직이는 동안 부모님을 안심시키고 배 위에 노트북이 올라왔다.


오후 5시.


붕괴 후 14시간.


일곱 시간 가까이 의식을 잃었다.


그 사이 전 세계 모든 뉴스가 싼샤댐 붕괴소식으로 채워졌다.


붕괴된 싼샤댐은 거친 물쌀에 계속 금이 가고 조금씩 깎여나가 유출부위가 계속 넓어지고 있다.


워낙 거대한 댐이기에 아직도 물을 쏟아내고 있다.

내일까지 쏟아내야 멈출 거라 한다.


그 말은 내일까지 수위가 계속 오를 거란 소리.


[우한시 평균 4m 수몰. 구조요자 300만 명.]


[인류 역사상 최악의 사고. 사망자 최대 1억 명에 이재민만 6억 명 예측]


중국인구가 많다 해도 6억 명이 가능할까 싶지만, 기사에 딸린 항공사진을 보니 이해가 간다.


중국은 세계에서 가장 축복받은 평야를 가진 나라다.

아르헨 팜파스만큼이나 넓고 평평한 평야에서 14억 인구를 먹여 살릴 농작물을 생산한다.


징저우와 우한주변에도 거대한 평야가 있는데 거진 남한 넓이의 평야가 쌀을 생산한다.


그 넓은 평야가 전부 잠겼다.


어제 찍은 위성사진은 땅인데 오늘 찍은 위성사진은 전체가 흙탕물이다.

그 넓은 땅에 사는 농부들이 전부 물에 잠겼다.


기사에 따르면 우한인근 평야 전체가 3m 깊이로 잠겼고, 앞으로 수위는 두 배 더 올라갈 거란다.


인근 야산에 피한 이는 살고, 남은 이는 지붕에서 버티다가 구조 받지 못하면 떠내려간다.


소가 둥둥 떠 있고, 돼지가 둥둥 떠 있고, 사람이 둥둥 떠 있다.


“하아......”


“오빠. 그만 봐. 몸조리부터.”


“그래. 그냥... 아니다.”


말할 수 없다.

말하면......


[난징 홍수까지 7시간. 상하이가 물에 잠길 때까지 13시간.]


기사에 붙은 사진엔 지옥도가 펼쳐지고 있다.

도로를 가득 메우고 멈춰선 차량.

곳곳에서 사고가 나고 무리하게 쌓은 짐이 무너져 차량통행을 막는다.

그 옆으로 달구지에 짐을 쌓은 이들이 밀며 지나가고, 6.25피난민을 찍은 것 같은 사진이 줄을 잇는다.


[중국. 10년 후퇴할 것]

[중국의 재산피해는 5경 9000조원 추산]

[마비된 중국, 한국이 입을 피해는?]

[중국의 테크기업이 몰린 상하이. 7m까지 수몰된다.]


알고도 막을 수 없는 게 있다.

상하이가 물에 잠기는 건 확정이고 인간은 막을 수 없다.


그래서 중국은 가장 보편적인 선택을 했다.


[싼샤댐 붕괴의 배후는 위구르 테러단체. 석기시대로 돌려보낼 것]


기사를 보는 순간 손을 멈췄다.


세상은 이렇다.


모두가 매순간 최선의 선택을 한다.

비록 그 순간 최선의 선택이 전체적으로 최선은 아닐지라도.


미국은 이라크에서 끝내 대량살상무기를 발견하지 못했지만 이라크 타격은 미국에게 최선의 선택이었다.

여러모로 이득이 가장 많은 선택.


모든 인간, 모든 기업, 모든 단체, 모든 국가는 각자 매순간 최선의 선택을 한다.


중국은 인민의 분노를 타인에게 전가시키기 위해 하루가 되기도 전에 배후를 발표했다.


증거 없이.


맥이 탁 풀린다.


저 기사를 본 순간 안도하는 스스로에게 자괴감만 든다.


채인수에게 지휘를 맡겼고, 방향만 설정해준 후 빠졌다.


작가의말

세월호 사건을 라이브로 봤던 기억으로 썼고요

정치적 의도 없고요 동인서인 둘다 싫고요

정치충이 오셔서 지랄 하시면... 둘아 서로 죽이세요


앗 무두키드님 후원감사합니다 후원공지글이 따로 없어서 죄송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1

  • 작성자
    Lv.25 [탈퇴계정]
    작성일
    21.08.22 21:03
    No. 1

    주인공 너무 오버하네
    문피아의 사이다 영웅은 자기한테 칼 들이댄 나쁜놈들 몰살하고 시원하게 한번 웃는게 상식이거늘
    죄책감 가지더라도 속으로 생각해야지 찌질하게 토하고 고함지르고 울고 이게 뭡니까?
    주인공 죄책감 가졌다고 묘사하는걸 정제된 문장으로 표현하면 안됩니까?
    요새 독자는 찌질한 주인공 안좋아합니다

    찬성: 2 | 반대: 2

  • 작성자
    Lv.25 [탈퇴계정]
    작성일
    21.08.22 21:06
    No. 2

    주인공의 최근 찌질한 반응만 제외하면 항상 재밌게 보고 있습니다.
    애초에 그 무식하게 큰 샨사댐 만든 중공이 잘못입니다 현실에서도 진짜 이 시나리오로 가면 좋을텐데요.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73 자일리톨
    작성일
    21.08.22 21:27
    No. 3

    음..굳이 테러해서 저 많은 사람들을 죽게 해야했나 싶네요. 댐 무너뜨린건 말 그대로 테러리스트와 다를게 없는데..중국 공산당보다 나을게 뭔지....쥔공 암살 핑계로 무차별 테러를 벌인다? 저는 그냥 악당이라 봅니다. 중국 공산당 간부 암살하는거면 이해하겠는디..댐 폭파는 좀 그렇네요.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73 자일리톨
    작성일
    21.08.22 21:33
    No. 4

    막말로 주인공 부하라는 하람은 911테러보다 더한 일을 벌인겁니다. 주인공도 그 책임에서 벗어나지 못해요. 탈레반 오사마 빈라덴 처단당한것처럼 주인공도 그런꼴 당해도 암말 못해요. 이전편에서 중국이 몰래 쥔공 암살하려한것과는 다른 문제입니다. 명분이 생겻거든요. 죽어나간 수많은 사람들에 대한 복수라는 명분요. 오사마 빈라덴을 미국이 죽였다고 누가 뭐라하는 사람있던가요? 중동 사람들이나 분개하지 대부분의 전세계 사람들은 잘 죽었다 생각할겁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자일리톨
    작성일
    21.08.22 21:39
    No. 5

    아 그리고 이렇게 댓글다는건 정치적 의도는 없고 그냥 전개 관련해서 좀 그렇다는 생각이 들어서 다는겁니다. 댐 붕괴가 911보다 더한 짓이라는 생각이 들어서요. 다른 분들 생각은 다를수도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4 오컬트맨
    작성일
    21.08.23 01:02
    No. 6

    주인공이 너무 감정이입하는듯
    현재 상황에서 최선의 선택을 하는게 인간이라면 죄책감을 느끼긴 하겠지만 결국 남의 일이죠
    주인공이 시킨것도 아니고 부하직원이 맘대로 저지른 일인데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99 난의향기
    작성일
    21.08.23 08:34
    No. 7

    감상 잘하고 감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월충전설
    작성일
    21.08.24 15:47
    No. 8

    흠. 인간의 보편적인 기본원리라도 성향에따라 결과는 크게 다릅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2 둘레길
    작성일
    21.08.25 08:10
    No. 9

    쥔공이 소시민적인 성격을 유지한채로 부자행사하는게 재밌는 포인트긴 한데
    집단의 생존권 관련해서는 좀 냉철해졌으면 하는 마음이네요
    처음 한국정보부가 납치계획 세웠을때나
    중국이 특수부대로 선빵쳤을때,
    힘이 부족하거나 운이 안좋았다면 그대로 본인 및 지인이 사망에 이를 수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이익집단의 대표는 그런 점을 잘 살필 줄 알아야죠
    1억명의 무게와 내 주변 백여명의 무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물빛여운
    작성일
    21.08.25 13:23
    No. 10

    옛말에 그런말이 있죠
    한두명을 죽이면 살인자지만 수천 수만명을 죽이면 영웅이다
    그러나 여기서나 수천만 수억명이네요
    물론 전혀 관련이 없다해도 부하직원이 저지른 일이라 어떻게든지 책임이 없다고는
    못하겠죠 한두명이 죽는데도 죄책감을 느낄수 있는게 인간인데 수천 수억명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면 주인공은 자살로 마감하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그 많은 죽음에 무게를 미치광이가 아니고서야 결코 짊어지고 살아갈수 없다고 봅니다
    마찬가지로 그 누구에게도 저 사실은 말하면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말을 듣는 사람은 듣는 즉시 지옥에 빠지게 될테니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글라시우스
    작성일
    21.08.26 00:56
    No. 11

    사고 치고 이제와서 저러는거 이해 안가네 ㅋㅋ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벼락부자가 막 퍼줌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49 본편보다 더 쓰고 싶었던 후기 및 반성문 +18 22.02.01 1,283 45 4쪽
248 253. 웨딩엔딩 +9 22.02.01 1,091 33 12쪽
247 252. 변하지 않는 가치3 +5 22.02.01 906 38 16쪽
246 251. 변하지 않는 가치2 +5 22.01.29 901 31 12쪽
245 250. 변하지 않는 가치 +6 22.01.28 911 30 13쪽
244 249. 새로운 질서3 +4 22.01.27 941 33 12쪽
243 248. 새로운 질서2 +5 22.01.26 942 41 13쪽
242 247. 새로운 질서 +3 22.01.05 1,179 44 12쪽
241 246. 버블 붕괴3 +6 21.12.29 1,103 42 11쪽
240 245. 버블 붕괴2 +3 21.12.27 1,088 43 11쪽
239 244. 버블붕괴 +5 21.12.26 1,074 39 12쪽
238 243. 울타리3 +4 21.12.23 1,065 40 13쪽
237 242. 울타리2 +3 21.12.22 1,074 43 13쪽
236 241. 울타리 +6 21.12.21 1,087 45 13쪽
235 240. 引繼鐵線3 +8 21.12.20 1,128 46 14쪽
234 239. 引繼鐵線2 +5 21.12.18 1,133 44 12쪽
233 238. 引繼鐵線 +5 21.12.17 1,158 41 14쪽
232 237. 벼락부자가 막 퍼줌6 +5 21.12.16 1,192 41 12쪽
231 236. 벼락부자가 막 퍼줌5 +5 21.12.04 1,325 44 13쪽
230 235. 벼락부자가 막 퍼줌4 +3 21.12.03 1,194 43 13쪽
229 234. 벼락부자가 막 퍼줌3 +4 21.11.24 1,353 46 12쪽
228 233. 벼락부자가 막 퍼줌2 +3 21.11.23 1,227 47 12쪽
227 232. 벼락부자가 막 퍼줌 +4 21.11.21 1,334 44 12쪽
226 231. 명분만들기3 +6 21.11.18 1,272 45 13쪽
225 230. 명분만들기2 +5 21.11.16 1,221 47 13쪽
224 229. 명분만들기 +2 21.11.14 1,267 46 13쪽
223 228. 애국심2 +7 21.11.10 1,302 43 12쪽
222 227. 애국심 +4 21.11.07 1,369 42 12쪽
221 226. 스테그플레이션3 +6 21.11.02 1,329 41 13쪽
220 225. 스테그플레이션2 +4 21.10.27 1,307 44 12쪽
219 224. 스테그플레이션 +4 21.10.23 1,399 45 13쪽
218 223. 진실의 문4 +6 21.10.18 1,415 45 12쪽
217 222. 진실의 문3 +2 21.10.17 1,334 38 12쪽
216 221. 진실의 문2 +2 21.10.16 1,397 36 13쪽
215 220. 진실의 문 +4 21.10.15 1,457 38 12쪽
214 219. 화폐 시스템 +5 21.10.14 1,472 46 12쪽
213 218. 화폐 시스템이 붕괴된 베네수엘라 +6 21.10.13 1,464 44 12쪽
212 217. 젊으니까 아프다2 +3 21.10.12 1,449 42 12쪽
211 216. 젊으니까 아프다 +2 21.10.11 1,507 47 13쪽
210 215. 아주 쉽고 즐거운 양적완화 이해하기 +4 21.10.07 1,571 49 14쪽
209 214. MORTAL JAPAN +3 21.10.06 1,592 46 13쪽
208 213-1. 신혼집 +3 21.10.05 1,621 44 5쪽
207 212. 스테이블 포기 +5 21.10.04 1,524 45 11쪽
206 211. 테이퍼링 +3 21.10.01 1,593 40 12쪽
205 210. 내가 세계 최강이다 +2 21.09.29 1,670 49 10쪽
204 209. 미래바이오 +3 21.09.27 1,582 46 10쪽
203 208. 솔선수범 +4 21.09.25 1,608 45 13쪽
202 207. 미래 항공 +3 21.09.23 1,627 47 12쪽
201 206. 미래 글로벌 수산 +3 21.09.21 1,668 42 12쪽
200 205. 게임 스탑4 +6 21.09.19 1,663 46 12쪽
199 204. 게임 스탑3 +3 21.09.17 1,634 42 12쪽
198 203. 게임 스탑2 +3 21.09.16 1,601 37 13쪽
197 202. 게임 스탑 +5 21.09.15 1,701 39 12쪽
196 201. 자동차 플랫폼 +4 21.09.14 1,648 38 13쪽
195 200. 자동차 플랫폼 +4 21.09.13 1,639 32 11쪽
194 199. 플랫폼 +6 21.09.12 1,698 39 12쪽
193 198. 금융플랫폼 +3 21.09.11 1,774 36 11쪽
192 197. 덕유산3 +2 21.09.10 1,698 37 12쪽
191 196. 덕유산2 +3 21.09.09 1,727 33 12쪽
190 195. 덕유산 +2 21.09.08 1,842 41 12쪽
189 194. 에너지2 +5 21.09.07 1,868 42 12쪽
188 193. 에너지 +3 21.09.06 1,941 46 13쪽
187 192. 국가3 +7 21.09.05 1,974 43 12쪽
186 191. 국가2 +11 21.09.04 1,917 46 13쪽
185 190. 국가 +9 21.09.03 1,896 50 13쪽
184 189. 정의 구현3 +6 21.09.02 1,820 43 12쪽
183 188. 정의 구현2 +2 21.09.01 1,805 44 9쪽
182 187. 정의 구현 +3 21.08.31 1,898 42 12쪽
181 186. 그래도 한국3 +2 21.08.30 1,859 46 12쪽
180 185. 그래도 한국2 +12 21.08.29 1,884 41 12쪽
179 184. 그래도 한국 +9 21.08.28 1,923 45 12쪽
178 183. 역지사지 +7 21.08.26 1,851 46 11쪽
177 182. 광역딜2 +10 21.08.25 1,830 47 14쪽
176 181. 광역딜 +2 21.08.24 1,806 42 13쪽
175 180. 사람은 매순간 최선의 선택을 한다4 +5 21.08.23 1,816 40 12쪽
» 179. 사람은 매순간 최선의 선택을 한다3 +11 21.08.22 1,837 40 11쪽
173 178. 사람은 매순간 최선의 선택을 한다2 +3 21.08.21 1,861 45 12쪽
172 177. 사람은 매순간 최선의 선택을 한다 +3 21.08.20 1,885 46 13쪽
171 176. 삥2 +5 21.08.19 1,854 45 13쪽
170 175. 삥 +4 21.08.18 1,874 40 11쪽
169 174. 미래스마트폰 +3 21.08.17 1,886 39 12쪽
168 173. 남자는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 +5 21.08.16 1,870 44 13쪽
167 172. 메타버스 운동회 +3 21.08.15 1,880 43 13쪽
166 171. 국정원 +3 21.08.14 1,964 36 12쪽
165 170. 농업이 근본이다2 +4 21.08.13 1,866 44 13쪽
164 169. 농업이 근본이다 +3 21.08.12 1,926 42 10쪽
163 168. 울오빠가 해줄거예요 +3 21.08.11 2,000 40 12쪽
162 167. 드론 +4 21.08.10 1,859 45 13쪽
161 166. 좀 치사해서 그래 +3 21.08.09 1,905 39 12쪽
160 165. 바닥잡기 +4 21.08.08 1,927 44 12쪽
159 164. 기부 +2 21.08.07 1,945 48 13쪽
158 163. 우한폐렴2 +3 21.08.06 1,927 37 14쪽
157 162. 우한폐렴 +2 21.08.05 1,920 43 12쪽
156 161. 누구도 믿지 않는다 +3 21.08.04 1,937 46 12쪽
155 160. 위그선 +5 21.08.03 1,878 44 11쪽
154 159. 쇼핑2 +4 21.08.02 1,927 44 12쪽
153 158. 쇼핑 +3 21.08.01 1,898 44 12쪽
152 157. 일본방문 +4 21.07.31 1,949 39 12쪽
151 156. 정직원4 +7 21.07.30 1,956 54 12쪽
150 155. 정직원3 +6 21.07.28 1,903 51 13쪽
149 154. 정직원2 +3 21.07.28 1,820 41 13쪽
148 153. 정직원 +4 21.07.27 1,909 42 13쪽
147 152. 엔돌핀 +4 21.07.26 1,843 43 12쪽
146 151. 세번째 점프 +3 21.07.25 1,926 40 12쪽
145 150. 세컨드 어스, 서드 어스 +3 21.07.24 2,023 38 11쪽
144 149. 프리 제네바 프리포트 +2 21.07.23 2,027 33 11쪽
143 148. 재택근무 +2 21.07.22 2,111 44 12쪽
142 147. 메타버스 NFT +5 21.07.21 2,133 48 12쪽
141 146. 미래의 부동산 +2 21.07.20 2,216 45 13쪽
140 145. 웹소설 1위달성 +3 21.07.19 2,237 51 12쪽
139 144. 양식2 미래다 +3 21.07.18 2,218 45 13쪽
138 143. 양식이 미래다 +2 21.07.17 2,296 48 12쪽
137 142. 별이 빛나는 밤에5 +2 21.07.16 2,274 41 12쪽
136 141. 별이 빛나는 밤에4 +8 21.07.09 2,470 52 13쪽
135 140. 별이 빛나는 밤에3 +2 21.07.08 2,425 51 13쪽
134 139. 별이 빛나는 밤에2 +2 21.07.07 2,431 51 13쪽
133 138. 별이 빛나는 밤에 +3 21.07.06 2,580 52 12쪽
132 137. 비욘드 어쓰4 +2 21.07.05 2,630 62 12쪽
131 136. 비욘드 어쓰3 +4 21.07.04 2,579 52 12쪽
130 135. 비욘드 어쓰2 +2 21.07.03 2,575 56 12쪽
129 134. 비욘드 어쓰 +2 21.07.02 2,711 58 12쪽
128 133. 피해자 vs 피해자 +9 21.07.01 2,774 60 14쪽
127 132. Next step5 +4 21.06.30 2,692 55 11쪽
126 131. Next step4 +3 21.06.29 2,634 61 11쪽
125 130. Netx step3 +3 21.06.27 2,666 59 12쪽
124 129. Next step2 +4 21.06.26 2,809 55 12쪽
123 128. Next step +2 21.06.25 2,829 59 11쪽
122 127. 결전! 애플4! +3 21.06.24 2,819 50 11쪽
121 126. 결전! 애플3! +5 21.06.23 2,812 53 12쪽
120 125. 결전! 애플2! +5 21.06.23 2,813 58 11쪽
119 124. 결전! 애플! +2 21.06.22 2,876 56 13쪽
118 123. 구정날 +2 21.06.21 2,784 53 11쪽
117 122. 핀테크 +5 21.06.20 2,807 53 14쪽
116 121. 커튼뒤의 그림자 +6 21.06.19 2,838 63 13쪽
115 120. 세이셀 휴가3 +4 21.06.18 2,838 52 12쪽
114 119. 세이셀 휴가2 +6 21.06.17 2,831 50 13쪽
113 118. 세이셀 휴가 +2 21.06.16 2,854 59 12쪽
112 117. 야수의 투자 +3 21.06.15 2,919 61 11쪽
111 116. 슬랩스틱 코미디의 진수 +6 21.06.14 2,888 64 12쪽
110 115. 운동 +3 21.06.14 2,847 54 13쪽
109 114. 미래 메신저는 파티원 모집중3 +5 21.06.13 2,920 62 12쪽
108 113. 미래 메신저는 파티원 모집중2 +6 21.06.12 3,016 60 14쪽
107 112. 미래 메신저는 파티원 모집중 +6 21.06.11 3,118 63 12쪽
106 111. 샤덴프로이데 +4 21.06.11 3,046 61 10쪽
105 110. 샤덴프로이데 +4 21.06.11 3,032 60 13쪽
104 109. 시총 1위 +5 21.06.10 3,311 66 12쪽
103 108. 귤, 상자. 우성유전. 곰팡이 +7 21.06.09 3,162 71 12쪽
102 107. 엔돌핀 +5 21.06.08 3,201 63 13쪽
101 106. 폰로이어3 +7 21.06.07 3,127 63 14쪽
100 105. 폰로이어2 +4 21.06.06 3,094 70 10쪽
99 104. 폰로이어 +5 21.06.05 3,146 70 11쪽
98 103. 자치 +2 21.06.04 3,239 71 12쪽
97 102. 불법체류자4 +12 21.06.03 3,240 87 10쪽
96 101. 불법체류자3 +8 21.06.02 3,182 68 12쪽
95 100. 불법체류자2 +7 21.06.01 3,214 84 14쪽
94 99. 불법체류자 +4 21.05.31 3,348 72 12쪽
93 98. 미래쇼핑2 +2 21.05.30 3,400 76 10쪽
92 97. 미래쇼핑 +4 21.05.29 3,540 72 12쪽
91 96. 대안없는 비판 +3 21.05.29 3,475 69 10쪽
90 95. 병든 세상 +8 21.05.28 3,543 75 13쪽
89 94. 스키장 +2 21.05.27 3,524 68 13쪽
88 93. 칠레여행 +6 21.05.26 3,793 71 12쪽
87 92. 신문2 +4 21.05.25 3,838 80 12쪽
86 91. 신문 +2 21.05.24 3,977 76 12쪽
85 89. 집들이3 +3 21.05.23 4,231 68 15쪽
84 88. 집들이2 +8 21.05.22 4,269 77 12쪽
83 87. 집들이 +6 21.05.21 4,414 82 13쪽
82 86. 의술 +4 21.05.19 4,340 81 13쪽
81 85. 울타리 +7 21.05.18 4,344 83 12쪽
80 84. 괴롭히는 이유 +11 21.05.17 4,425 87 12쪽
79 83. 중국홍보모델 +10 21.05.16 4,611 80 12쪽
78 82. 미래뮤직 +4 21.05.15 4,594 81 13쪽
77 81. 음악과 방송 +4 21.05.14 4,621 94 14쪽
76 80. 음악방송 +6 21.05.13 4,893 88 11쪽
75 79. 새집 +9 21.05.12 5,052 82 13쪽
74 78. 근면성실한 한국인3 +7 21.05.11 5,194 95 14쪽
73 77. 근면성실한 한국인2 +10 21.05.10 5,157 98 12쪽
72 76. 근면성실한 한국인 +13 21.05.09 5,262 84 13쪽
71 75. 열린 결말 +4 21.05.08 5,355 95 12쪽
70 74. 훌륭한 심판님들을 위하여2 +5 21.05.07 5,369 101 13쪽
69 73. 훌륭한 심판님을 위하여 +4 21.05.06 5,517 94 13쪽
68 72. 백제대학병원3 +9 21.05.05 5,476 106 13쪽
67 71. 백제대학병원2 +14 21.05.04 5,480 101 12쪽
66 70. 백제대학병원 +10 21.05.03 5,625 100 11쪽
65 69. 타우바트섬3 +10 21.05.01 5,551 115 13쪽
64 68. 타우바트섬2 +3 21.04.30 6,530 90 14쪽
63 67. 타우바트섬 +6 21.04.29 5,998 99 13쪽
62 66. 전리품 수집2 +7 21.04.28 6,038 108 14쪽
61 65. 전리품 수집 +9 21.04.27 6,161 121 14쪽
60 64. 사냥성공 +6 21.04.26 6,163 123 14쪽
59 63. 블록딜 +6 21.04.25 5,977 112 14쪽
58 62. 변명 혹은 광고4 +3 21.04.24 5,863 108 15쪽
57 61. 변명 혹은 광고3 +5 21.04.23 5,843 111 13쪽
56 60. 변명 혹은 광고2 +4 21.04.22 5,928 110 14쪽
55 59. 해명 혹은 광고 +4 21.04.21 6,129 104 13쪽
54 58. 저점잡기2 +5 21.04.20 6,124 104 13쪽
53 57. 저점잡기 +4 21.04.19 6,247 107 13쪽
52 56. 캠핑3 +5 21.04.18 6,346 106 12쪽
51 53. 캠핑2 +3 21.04.17 6,351 98 13쪽
50 52. 캠핑 +3 21.04.16 6,509 99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