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 사냥성공
아침 아홉시.
장이 시작되자마자 백제그룹 계열사가 일제히 상한가에 달라붙었다.
점상.
사전에 합의한 대로 임시주총의 영상이 인터넷방송에 올라왔다.
예하는 인사만 하고 주총 현장을 연결했다.
사람들이 들어차고, 웅성대고, 자리가 모자라서 켜켜이 서 있고, 기자들이 소리치며 아무에게나 질문하는 시장바닥.
그 와중에 가장 앞 열 중앙의 두 명은 팔짱낀 채 정면만 보고 있었다.
웅성대는 침묵 속에 긴장감이 고조되고 10시가 되자 진행자가 나왔다.
지루한 설명, 식순 등이 이어진 후 11시 즈음 첫 번째 표결에 들어갔다.
조준선 대표이사의 해임건의안.
표결이 시작되었고, 미래와 백제, 그 외 대주주들이 뽑은 인원이 공동으로 집계를 시작했다.
“형. 얼마 남았어요?”
뒷열에 함께 앉아있던 권순진을 찔렀다.
식순 내내 핸드폰을 보며 타자만 치던 권순진이 곧장 대답했다.
“2%. 상한가 잔량이 없네.”
“긁어요.”
“그래.”
코톡을 보내고, 잠시 후 표결 결과가 나왔다.
사색이 된 진행자가 머뭇거리며 눈치를 보다가 발표를 했다.
긴장된 순간.
“조준선 대표이사 해임건의안은 찬성 7% 반대 59%로 부결되었습니다.”
와아아아아어?
진행자의 표정에 긴장감을 감추지 못하던 백제그룹 관련자들이 일제히 일어나 환호성을 지르다가 머뭇거리며 소리를 줄였다.
“축하합니다.”
채인수는 조준선의 얼굴을 보지도 않고 조용히 축하를 건네고 일어났다.
대표 교체에 실패했으니 여기 남아 있을 이유가 없다..
그 곁에 미래 그룹 인원이 똘똘 뭉쳐 빠져나왔다.
“찬성표가 적은 이유가 무엇입니까?”
“표결에 가담하지 않았습니까? 반대표를 던진 겁니까?”
“혹시 지분을 미리 정리했습니까?”
당신들이 생각하는 그게 맞을 겁니다.
말없이 놋네호텔을 빠져나오는 잠깐사이 백제건설의 주가는 상한가에서 하한가로 직행했다.
-45%
상한가에서 물렸으면 원금을 회복하기 위해 90% 상승해야 한다.
어휴 생각만 해도 끔찍하네.
내일도 점하일 텐데.
개미는 주식 투자자를 개미와 기관 둘로 나눈다.
그게 단순하고 편하긴 하다.
하지만 기관은 개미만큼이나 다양하고 성향도 전부 다르다.
기관은 하나로 똘똘 뭉쳐 개미에게 손해를 입히려 존재하는 게 아니라, 가장 냉정한 자세로 각자 돈을 벌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한다.
오직 돈만 본다.
미래 그룹의 제안에 응할 기관은 얼마든지 있다.
미래와 블록딜하고 5% 프리미엄을 붙여 백제에 팔기.
백제가 안 속으면 미래가 고스란히 사준다.
비밀유지를 해주는 대가로 하루에 5%를 번다.
이보다 좋은 조건이 또 어디 있을까.
모든 개미가 하나가 아니듯 모든 기관은 하나가 아니다.
백제그룹이 피해를 입든 말든 뭐.
단 하루에 백억 버는 일인데.
손잡을 기관을 찾는 건 아주 손쉬운 일이었다.
“저... 사장님?”
자리에 앉아 부들부들 떠는 조준선을 지켜보던 배정구가 조심히 불렀다.
기자들과 계열사 사장들이 전부 지켜보고 있다.
일단 자리를 피해야 하는데.
“저놈들 지분 얼마 남았어? 다 팔았지?”
“그게......”
“넌 뭐하는 놈이야! 무슨 미친 짓을 한 거야!”
미친 짓.
안다.
표결결과를 보는 순간 무슨 일이 있었는지 한순간에 딱 알 수 있었다.
미래그룹은 타 기관들과 협잡을 했고, 고의로 백제의 손이 닿지 않는 증권사에서 블록딜을 했다.
미래의 지분을 기관이 받고, 거기 놀란 백제가 그 물량을 비싸게 샀다.
적정 주가의 세배.
다시 올 수 없는 가격.
“사장님. 다음을... 다음 작전을... 악!”
강렬한 쪼댕이가 종아리뼈 중앙에 박혔다.
“이 새끼야! 대체 뭘 했기에 미래가 샀는지 팔았는지도 파악 못했어!”
“사장님. 이럴 때가 아니라 다른 계열사를 지키기 앍!”
퍽퍽쾅쿵.
“이 새끼야! 이 개새끼야! 이 새끼야! 제대로! 제대로!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돈을 어디서 구해!”
이성을 잃은 조준선이 비서실장을 구타했고, 백제 인원들이 벽을 쳐 막으려 했지만, 최신 휴대폰들이 속속들이 녹화하고 있다.
심지어 인터넷 방송중인 카메라는 책상을 겹쳐 쌓고 위에 올라가 선명하게 송출중이다.
예하의 방송은 조준선이 구타하는 모습을 차분히 내보내고 있었다.
방송창엔 꾸준히 욕설이 날아온다.
무려 10만원 후원을 보내면서까지 욕을 날리는 것이다.
“힝. 전 아무것도 몰라요. 저한테 욕하지 마세요. 방송에서 욕하면 선처 없이 무조건 고소한대요. 여러분을 위해서라도 흥분을 가라앉혀주세요.”
적정주가의 세배에 산 사람들은 미래에게 속아서 전 재산을 날렸다고 생각중이다.
미래가 인수했어도 하락했을 테지만, 그래도 똑같이 욕했겠지.
“후에엥. 그룹의 공식입장이 나왔네요. 읽어드릴게요.”
그룹의 입장문을 송출화면에 띄우고 예하가 아나운서톤으로 차분히 읽었다.
“조씨 일가가 소유한 지분, 지지를 선언한 몇몇 기관과 은행의 지분, 그리고 비슷한 재벌가의 우호지분과 국민연금을 합치니 저희 미래그룹은 도저히 백제 건설의 지배권을 가져올 수 없다는 계산이 섰습니다. 그래서 저희 그룹은 전날 매수를 희망하는 기관들에게 블록딜을 했습니다.”
채팅을 막아둔 방송 챗창은 조용하다.
10만원씩 던져가며 우회욕을 하는 이만 있다.
하지만 커뮤니티가 불타올랐다.
- 브라이온 : 어제 블록딜이 미래가 산게 아니라 판거야?
ㄴ 졸라 식스센스 반전이네
ㄴ 카이져! 쏘우제!
ㄴ 제시님 차분하게 말씀하시는데 웃는 거 같았어 ㅋㅋㅋㅋ
ㄴ 그 물량을 백제가 먹었네?
ㄴ ㅋㅋㅋㅋ
ㄴ 졸라 웃기네
- 치킨스프 : 미래펀드에 1억 박았다 질문 받는다
ㄴ 수익률 얼마?
ㄴㄴ 몰라 10배 되지 않을까?
ㄴ 바닥에서 줍고 최고가에 내렸네 ㅋㅋㅋ 고가에 떠안은 건 백제고
ㄴㄴ 그렇겠지? 근데 뺄까 더 가져갈까
ㄴㄴㄴ ㅇㅇ 지금처럼 대박은 없을 거 같은데
ㄴ 내리는거 ㄴㄴ 니가 직접 투자하는 거보다 미래가 훨 잘할 듯
ㄴㄴ 그렇겠지
- 리또속네번째 : 아시바 고점에 물렸다 시바미래새끼들 내일도 하한가겠지?
ㄴ 거기서 사는 머저리가 있네
ㄴ ㅂㅅ이 있다고 해서 와봤습니다
ㄴ 대체 얼마나 더 오르길 기대하고 산거냐?
ㄴ 사람새끼셈?
ㄴ 넌 그냥 평생 미래펀드에 박아두고 현금채굴만 해라
- 님아선제시요 : 백제 좃된 건 알겠는데 오늘도 제시 예쁘네
ㄴ 제시 예뻐
ㄴ 제시 남친 하려면 돈 얼마 있어야 해?
ㄴ 미래펀드에 100억 받으면 식사한번 해주려나
ㄴㄴ 하지만 현실은 100만원이 전부
ㄴ 제시 하악
- 사계절의향 : 이 와중에 범죄자의 손을 잡아준 국민연금
ㄴ 저거 우리 세금으로 만든 돈인데 우리한테 결정권 줘야하지 않냐?
ㄴ 맞는 말인데 그러면 그때마다 국민투표 해야 하는데?
ㄴ 그래도 국민연금은 중립이어야 하지 않냐?
ㄴ ㅇㅇ ㅇㄱㄹㅇ
ㄴ 우리가 모은 돈인데 왜 공무원이 지들 친한데다 의결권 행사하지?
“안타깝게도 저희 미래그룹은 백제건설의 인수에 실패했음을 통감했기에 전날 눈물을 머금고 블록딜을 통해 정리했습니다. 그리고 아침에 국민연금의 백제 지지를 듣고 나머지 주식을 장내 매도했습니다. 또한, 백제 건설의 지배를 포기하면서, 백제 건설이 보유한 백제광업의 지분으로 인해 백제광업의 지배 또한 어렵다는 것을 알게 되었으며, 백제광업과 연결된 백제 제련을 얻을 수 없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세 개 계열사의 지분을 전날 블록딜로 매각했습니다.”
- 헐. ㅅㅂ 한대만 때린 게 아니었어?
ㄴ 백제건설 사서 얻어맞고, 백제광업 사서 얻어맞고, 백제제련 사서 얻어맞고 ㅋㅋㅋㅋㅋㅋ
ㄴ 그걸 최고가에 다 사준 조준선 클라스 ㅋㅋㅋㅋ
ㄴ 비서실장 처맞을 만 했네
ㄴ 와 사람을 진짜 개 패듯 패네. 그룹 비서실장이면 고위직 아닌가? 저거 형사고발 안 됨?
ㄴㄴ 민사임. 신고 안하면 죄 아님. 합의하고 끝이겠지
*베스트글 <야. 내가 미래그룹 수익률 계산해 봤거든>
백제건설 지분 대충 30퍼 저가매수로 치면 가격 2000억 고가매도 했으면 2조 맞지?
백제광업 지분 대충 15퍼 저가매수로 치면 가격 4500억 고가매도 했으면 9500억
백제제련 지분 대충 25퍼 저가매수로 치면 가격 4000억 고가매도 했으면 2조 4000억.
1조 넣어서 5조 4000억 번 거네.
주가만 보고 계산한 듯 한데 얼추 맞는다.
지배기업인 백제건설이 10배 올랐을 뿐 나머지 계열사들은 가치에 따라 상승폭이 달랐다.
- 커요미캉테 : 생각보다 얼마 안 하네 내 펀드 수익률은 네 배에서 수수료 떼면 두 배인거냐?
ㄴ 세개 계열사에서만 5조잖아. 나머지는?
ㄴㄴ 아항
ㄴㄴㄴ 비율 배분이니까 얼추 두배 맞지 아항은 ㅂㅅ이냐?
ㄴㄴㄴㄴ 아항
ㄴㄴㄴㄴㄴ 커엽네
ㄴㄴㄴㄴㄴㄴ 아하항
-근데 저걸 고점에서 인수한 게 백제지?
ㄴ 쟤들 돈 진짜 많다
ㄴ 자기 돈이겠냐? 은행돈이겠지. 나중에 칭얼대며 살려 달라 하겠지
ㄴ ㅋㅋㅋㅋ ㅇㄱㄹㅇ
백제건설 인수에 실패하면 백제 광업까지 놓친다.
순환출자구조 때문에 도저히 얻을 수 없다.
연달아 백제 제련도 놓친다.
그래서 세 개를 팔았다.
이건 백제 입장에서도 같다.
백제 건설을 뺏기면 백제 광업을 시작으로 줄줄이 뺏긴다.
그래서 실패할 경우를 생각해야 했다.
조준선의 욕심으로 백제 건설을 뺏길 경우에 대비해 백제 광업과 백제 제련 주식이 블록딜로 나왔을 때 전부 매수했다.
이 물량이 먼저 나왔기에 다급하게 샀다.
백제 건설을 뺏겨도 백제광업을 지배해 계열사 하나의 피해로 끝내기 위함이다.
조준선의 강력한 지시였다.
그 후 백제 건설 매물을 샀으니 쓸모없는 짓이 됐고.
모든 해외 은닉자금을 쏟아 붓고, 은행대출을 최대한 받고, 그래도 모자라서 계열사 지분과 보험사 고객의 자산까지 얹어줬다.
이제 백제 건설을 지켰으니 건설주를 담보로 계열사 주식을 도로 가져와야 하는데.
“반갑습니다. 채인수입니다.”
명동을 떠난 채인수가 옥수동 방송실에 도착했다.
“실패를 통감하며 백제에 응징해주길 바라는 국민 여러분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한 점 죄송하게 생각합니다. 그 시점에서 저희는 펀드에 투자해주신 투자자분의 권리를 지켜야 했기에 블록딜을 감행했습니다. 하지만 이대로 물러서지 않겠습니다. 3개사의 지배권은 포기했지만, 네번째 고리, 백제 생명의 지분을 48% 확보했습니다.”
아랫돌 빼서 윗돌 괴기.
조준선은 백제 건설주를 비싸게 사기 위해 백제 생명주를 맞교환했다.
그렇게 시장에 나온 백제 생명 주식은 사전에 약속한 대로 미래그룹에 들어왔다.
“주식에 투자하시는 분들께 당부 드립니다. 현재 백제 관련주의 주가는 비이성적으로 상승했고, 앞으로 제자리를 찾아갈 것입니다. 그러니 투자에 유의하십시오. 승부는 끝났고, 서서히 제자리를 찾아갈 것입니다. 저희는 백제 3사를 제외한 나머지 전체를 지배하게 됩니다.”
순환출자를 금지한 이유.
순환출자는 둥근 쇠고리가 줄줄이 연결된 쇠사슬이다.
쇠고리 하나만 획득해도 모두를 지배할 수 있으니 최소한의 자금으로 전체를 지배할 수 있는 구조다.
대신 다른 이가 중간의 쇠고리 하나를 가져가면 그 아래로 딸린 나머지가 전부 딸려간다.
예전에 KS 그룹이 고작 1700억에 (주)KS의 지배력을 상실해 수조원 가치의 업계 1위 KS텔레콤까지 뺏길 뻔한 것처럼 작은 균열에 모든 게 위험해진다.
지금처럼 적대적 M&A 세력이 붙으면 모든 쇠고리를 방어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힘들다.
4계 블록딜에 당한 순간 백제는 끝났다.
“내일과 모레, 백제 광업과 백제 제련의 임시주총은 포기하겠습니다. 혼란을 끼쳐드려 죄송합니다. 하지만 다음 주 월요일 백제 생명의 임시 주총에서 경영권을 가져올 것이며 이후로 모든 계열사를 가져오겠습니다.”
승리선포.
투표 전이지만 이미 이겼다.
황산벌의 5000명 용사가 신라군과 싸우기 전 전멸을 예견했듯 백제는 멸망하게 된다.
백제가 뒤집는 건 불가능하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전쟁은 끝났습니다. 무리한 투자를 자제해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승자의 미소를 지으며 채인수가 천천히 인사했다.
“그리고 백제 건설 인수에 실패함으로써 이전 약속이 사라지고 새롭고 더 훌륭한 계획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는 회사 내부에서 조씨 일가의 비리와 부정을 샅샅이 캐내 전부 검찰에 넘기겠습니다.”
- 남의불행은나의행복 : ㅋ
ㄴ ㅋㅋㅋㅋ 닉값
ㄴ 진짜 제대로 조지는 구나
ㄴ 부자 채인수의 딸이 당한 거였나?
ㄴㄴ ㄴㄴ 채인수 아빠가 백제광산노동자 사망했는데 억울하게 보상 못 받음
ㄴㄴㄴ 링크 시발아!
ㄴㄴㄴㄴ (링크) 여기 들어가 봐
ㄴㄴㄴㄴㄴ 왜 화 안내! ㅅㅂ 미안하게!
ㄴㄴㄴㄴㄴㄴ 화 안내서 미안
ㄴㄴㄴㄴㄴㄴㄴ 내가 더 미안 ㅅㅂ훌쩍 태양은 이길 수 없나
“하지만, 조씨 일가의 죄업과 상관없이 계열사 모두 훌륭한 회사고 제대로 된 회사라고 생각합니다. 직원 모두 회사를 위해 열심히 일했고, 수익률도 좋은 건실한 회사들입니다. 조씨 일가의 비리만 걷어내면 더욱 좋은 회사가 되리라 믿고 있습니다. 우선 각 사의 순환구조를 없애겠습니다. 계열사마다 보유한 계열주를 회수해 순환고리를 없애고, 회수한 자사주는 소각해 저희를 믿어주신 분들의 주주가치를 높여드리겠습니다.”
자사주 소각.
특급 호재다.
이 뉴스엔 무조건 주가가 오른다.
투자에 주의하라 해놓고 가격을 더 올린다.
백제가 다른 수를 쓰려 해도 건설주는 하락하고, 나머지는 상승하기에 손 쓸 방법이 없어진다.
손발 다 묶어두고 팬다.
- 했제충대맞제충 : 회사 재무는 좋은 거 맞지 시발. 그래서 내가 주식 산건데
ㄴ 손절함?
ㄴㄴ ㅇㅇ
ㄴㄴㄴ ㅂㅅ임?
ㄴㄴㄴㄴ 그래서 더 억울해 버텼으면 열 밴데.
- 코인에서뺨맞고왔어 : 미래 펀드 신난당 나 1억 들어가 있음
ㄴ 나 200
ㄴ 나 2000
ㄴ 나 1000 하지만 첫날.
ㄴㄴ 오우 시발 부럽다
ㄴ 자사주 소각하면 미래펀드 수익 두배 되겠지?
ㄴㄴ ㅇㅇ 지분 비율이 올라가니까
“또한 저희는 투자전문 회사일 뿐 개별 계열사를 최고로 이끌 역량이 안 됩니다. 그러므로 어는 회사든 적절한 인수제의가 온다면 저희보다 더 좋은 경영진이라는 판단 하에 적절한 가격에 매각하겠습니다.”
백제 계열사를 인수하기도 전에 매각계획부터 밝힌다.
이 모든 조치가 조준선이 그 어떤 시도조차 할 수 없게 만들었다.
- 작가의말
중대오류 발견.
당일 매매한 주식은 의결권이 없대요
나름 열심히 공부하고 슈카님의 주총꾼썰 세번이나 봤는데도 오류가 발생했네요
극적 반전을 만들겠다고 급하게 함정에 밀어넣었는데 이거 싹 고쳐야겠네요 흐어엉
타임라인까지 다시 다 잡아야 해서... 고민좀 하고 고칠게요.
...... 귀차니즘 발동하면 판타지 세계관으로 퉁치게 될지도...
Commen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