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역사자 님의 서재입니다.

벼락부자가 막 퍼줌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역사자
작품등록일 :
2021.02.16 22:33
최근연재일 :
2022.02.01 20:09
연재수 :
249 회
조회수 :
1,010,123
추천수 :
18,287
글자수 :
1,380,143

작성
21.05.04 00:56
조회
5,479
추천
101
글자
12쪽

71. 백제대학병원2

DUMMY

이동하면서 백제병원에 대해 읽었다.


병상수 2015개, 정직원 142명, 고용인 1259명.

의사는 291명 등등등

매출 9201억, 순이익 78억. 등등등


개요를 읽는데 채인수가 부연설명을 했다.


“의사는 정교수만 정직원이야. 평생고용이 보장되는 건 교수뿐이고, 이마저도 이직이 잦지. 순이익은 아마 최대한 축소돼 있을 거야. 니가 사는 옥수동 아파트가 회사 사택인 것처럼 웬만하면 법인 지출로 만들어 순이익을 줄였을 거야. 비자금도 많이 만들었을 테고.”


“흠.”


생각보다 정직원의 비율이 낮다.

각 과의 과장급이나 되야 정직원이고 나머지는 거의 다 계약직이다.

병원임에도 의료계 인원은 정직원이 거의 없다.

간호사나 조무사 등등은 거의 다 계약직이고, 청소업체나 병원식 등은 아예 외부업체다.


이 바닥은 원래 이런가.


기업 개요를 살피는 와중에 백제병원에 도착했다.


일산과 인근 서울인구를 감당하는 거대한 대학병원.


입구부터 본관까지 거리가 꽤 길다.


“공원이 크네요.”


“지을 땐 시골이었으니까.”


땅값 많이 올랐겠네.


“환자가 걸어오기 힘들겠어요. 할머니라면 정문에서 30분 걸리겠네.”


“그런 얘기였군. 뭐 여러가지 뜻이 있겠지. 차탈 돈 없는 거지는 오지마라 라던가.”


“그럴 수도 있겠네요.”


넓은 공원을 지나 본관에 도착했다.

거대하고 세련된 건물이 있고, 한쪽엔 출입이 편리한 응급실이 있다.

본관 뒤쪽으론 여러 개의 건물이 건물 간 유리복도를 통해 연결되어 있다.


겉보기엔 제대로 차려진 건물이다.


“티나지 않게 조용히 가보죠. 연락은 안 했죠?”


“안했지.”


본관에서 제법 떨어진 주차장에 내려 걸어갔다.


채인수와 예하 셋만 걸었고, 캐쥬얼 복장의 경호원들은 일행이 아닌 듯 적당히 떨어져 저들끼리 수다를 떨며 따라오고 있다.


“오늘 끝나고 뭐할까?”

“클럽? 홍대갈까?”

“난 강남역 쪽이 좋던데. 수진이네도 부르자.”

“좋다좋다.”


경호팀 누나들아.

비밀 경호를 위해 수다 떠는 척 하는 거 맞지?


슬쩍 돌아보다 눈이 마주쳤는데 주팀장님은 ‘뭘봐요? 별꼴이야! 흥.’ 표정을 지었다.


연기 진짜 잘하네.

... 연기 아닌가.


본관 정문에 들어섰다.

기사에는 미래그룹이 의사를 죽인 병원, 천하에 못돼 처먹은 병원으로 묘사됐는데 본관에서 그런 분위기는 전혀 못 느끼겠다.


아픈 사람이 많고, 돕는 사람도 많다.

대기표를 받아들고 접수를 기다리는 사람으로 가득하다.


“음.”


“뭘 보고 싶은 거야?”


채인수가 귓속말을 했다.


“글쎄요. 진짜모습?”


“......”


“예하랑 데이트하는 기분으로 한 바퀴 돌아볼게요.”


“어. 나도 조용히 돌아보지 뭐.”


채인수와 헤어졌다.


뒤따르던 경호팀도 자연히 나눠졌다.


오늘 방송이 없는 예하는 날 따라 트레이닝복을 입고 야구모자를 깊이 눌러 썼기에 둘이 손잡고 다녀도 알아보는 이가 없다.

자취하는 대학생 커플처럼 보인다.


아픈 사람들을 지나치고, 줄서서 기다리는 환자들을 지나치고, 바쁘게 뛰어다니는 간호사를 지나치며 발길 닿는 대로 돌아다녔다.


“오빠. vip실은 못 가겠지?”


“그러지 않을까? 아무나 들락날락하면 vip실이 아니지.”


“움.”


예하는 뿌우하면서도 병실이나 시설을 열심히 둘러봤다.

현재 엄마가 입원중인 부평의 병원과 비교하는 중이겠지.


백제가 무너졌지만, 일하는 사람들은 똑같이 근무 중이다.

대후가 무너져도 소속 근로자들은 모기업 없이 수십년간 열심히 일하고 일부는 흑자를 내듯이 백제 또한 근로자는 성실하게 일하고 있다.


북당 대통령이 남당 대통령으로 바뀌어도 일반인의 일상생활은 똑같은 것처럼, 백제그룹 이사장이 미래그룹 이사장으로 바뀌어도 월급 받는 고용인들은 똑같이 열심히 일한다.


똑같이 피곤하고, 똑같이 힘들게 일한다.


“다들 표정이 죽었어. 힘든가봐.”


“너희 엄마 병원의 사람들도 이럴걸.”


“그런가. 병원일이 힘든 건 어쩔 수 없나봐.”


“글쎄.”


외래진료가 주를 이루는 본관은 수많은 방문객으로 돗떼기 시장 같았다.


건물 사이에 지어진 유리복도를 지나자 입원병동이 나왔고 분위기가 확 바꼈다.

병원 특유의 우울함이 침전된 공기.


목적 없이 구경 다녀도 누구하나 잡는 사람이 없다.

중환자실처럼 출입이 금지되는 곳은 아예 막혀있고.


“아니 왜 산재가 안 된단 말입니까?”


고함소리가 들려왔다.


슬쩍 문패를 보니 원무 3과라고 적혀있다.

원무과를 건물마다 따로 두나. 이게 더 효율적일 수도 있겠네.


“이게 어떻게 산잽니까?”


“병원에서 시킨 일하다 죽었는데 산재지 그럼 뭡니까?”


“남들 다 버티는 거 못 버텨서 죽었는데 이걸 어떻게 산재처리 합니까? 이 일로 줄줄이 징계 맞을 텐데 산재처리까지 해주라니요. 자살이 어떻게 산재가 되요? 자살을 산재로 해주면 다 자살하지. 함부로 산재처리하면 공단포인트 떨어져요.”


여기서도 본성이 나오네.

내 선에서 덮는 본성.


모든 회사는 직장 내 사고가 발생하면 돈을 더 쓰는 한이 있어도 덮으려 한다.

산재처리를 하면 국가기관에 보고가 되고, 그게 회사에 불이익이 되거나, 그런 거 없어도 상사로부터 갈굼 당할 수 있으니 가능한 한 돈으로 덮는 게 일반적이다.


원무과에선 주인이 바꼈든 말든, 원래 하던 대로 자기 직분에 충실한 거겠지.


잠시 대화를 듣고 있는데 간호사와 의사인 듯한 이들이 천천히 다가왔다.


“죄송하지만, 면회 오셨습니까? 안내해 드릴게요.”


꺼져달라는 소리.


서너 걸음 물러서서 듣고 있으니 이번엔 대놓고 비켜달라고 한다.


“실례지만 안에 있는 의사선생님 이름 좀 알 수 있을까요?”


“왜 그러시죠? 기잡니까?”


“에.... 미래그룹 관계잡니다. 인수 때문에 왔습니다.”


“안 됩니다. 그거라면 병원장님과 말씀하시죠.”


쉽게 안 되네.

소신 있는 남자야.


“알겠습니다. 그럼 병원장실에서 저 의사선생님을 부르죠. 준비하세요.”


“에?”


“병원장이 호출하면 저 의사 선생님 곧장 오도록 데스크에 말해둬요.”


“네?”


무시하고 채인수한테 전화했다.


“인수형. 병원장실에서 만나죠.”


전화를 끊고 소신 있는 의사를 봤다.


“병원 인수 문제로 병원장실에 갈 건데 안내 좀 해주시겠습니까?”


“예? 아, 그게. 예.”


소신이 꺾였군.


소신 있던 의사의 친절한 안내를 받아 병원장실에 들어갔다.


병원과 연결되지 않은 독립된 5층 건물이 있는데 거기 5층을 원장과 이사들이 쓰고 있다.


잠시 기다리니 채인수가 왔고, 함께 들어갔다.


“어이쿠우 연락을 하고 오시지. 반갑습니다. 병원장 김학춘입니다.”


나이 지긋한 뚱보 아저씨가 90도 인사를 하고 두 손을 뻗어 채인수와 악수를 했다.

너무 굽신거리는데.


“반갑습니다. 채인수입니다. 이쪽은 사원들이고... 저 의사는... 모르겠군요.”


“예. 예. 반갑습니다. 핫. 미래 뉴스를 진행하시는 아나운서님이시군요. 하이구 반갑습니다아.”


하며 악수하는데 기분이 나쁘네.


감히 예하를 만져.

굽신거리며 손을 내미니 쳐내기도 뭐하고.


나한텐 악수제의를 안한다.

이시키가.


“예. 바쁘실 테니 본론부터 말하죠. 홍의사님 사건에 대해 조사한 것 좀 볼 수 있을까요?”


“별거 없습니다. 그저 적응하지 못한 사람이 떠난 것뿐입니다. 별 거 아닙죠.”


아무리 봐도 정치의사같다.

병원장 이력 좀 봐야겠네.


채인수에게 아까 엿들은 상황을 설명했다.


“적응하지 못했다라...... 거기 의사님 아까 원무과에서 소리치던 의사님 좀 데려오시겠어요?”


“네? 네.”


얼결에 따라온 젊은 의사는 채인수의 명령을 받고 빠릿빠릿하게 대답을 한 후 원장실을 나섰다.


병원장의 끝없는 변명과 잘 해결 될 거라는 대책 없는 희망론을 들었다.

비서인 듯한 분이 헤이즐럿향 원두커피를 내오고 예하와 향 좋다, 하며 마시니 젊은 의사 두명이 들어왔다.


“안녕하십니까. 신경외과 펠로우 정한영입니다.”

“저.. 저는 신경외과 레지던트 4년차 한적찬입니다.”


이름이 특이하네. 적찬.


다시 자기소개가 있은 후 채인수가 질문을 했다.


“정한영 의사님. 홍 의사님을 산재처리 해야 한다 했는데 자살도 산재가 됩니까? 일하다 죽은 거랑 좀 차이가 있지 않습니까?”


“당시 홍레지는 100일 당직 중이었어요. 잠 잘 시간도 없고, 여의사가 거의 없는 외과 특성상 남자 틈에 끼어 잠깐 잠깐 눈 붙여야 했고, 특유의 태움으로 극한에 몰렸어요. 게다가 테이블 데스도 몇 번 경험하니 정신이 붕괴됐죠. 이걸 병원에서 책임지지 않으면 누가 책임집니까?”


정한영의 분노가 느껴진다.

아무래도 단순한 회사 동료 사이가 아닌 것 같다.


잠깐 정한영이 하는 말을 듣다가 병원장을 봤다.


“산재처리하면 문제가 커지나요?”


일개 사원인 내가 말하자 병원장은 채인수의 눈치를 봤다.

채인수가 가만히 있으니 그제야 내 말에 대답했다.


“자살이면 개인문제로 끝나는데 산재로 올리면 병원의 문제가 됩니다. 당장 내년의 정부 보조금이 줄어들 수 있고, 가뜩이나 시끄러운 언론이 먹잇감 잡았다고 더욱 강하게 파고들 겁니다. 공단 포인트도 문제될 거고 의사협회에서도 싫어할 테고... 병원 이미지 등 여러모로 계산해보면 대충 100억 손해 본다고 생각합니다.”


“그렇다고 이걸 개인 문제로 할 순 없어요! 정경이가 얼마나 긍정적인 애였는데 고작 두 달 사이 정신이 붕괴될 정도로 피폐해지게 만든 건 병원 책임이죠! 개인 문제가 아니에요!”


정한영이랑 홍정경 사이에 뭔가 있었구나.


평의사가 병원장에게 소리칠 정도면 옷 벗을 각오까지 되어 있겠지.

아니 연인이 자살한 곳이라면 당연히 그만두겠지.


“정 의사님.”


“후읍 후읍. 네.”


“개인 문제가 아니라 병원 문제라면 살인자도 있겠네요?”


“네?”


뭘 멍청하게 반문하세요.


“병원에서 괴롭혀서 자살했다면서요. 자살로 이끈 죄가 병원에 있다면 병원에서 괴롭힌 모든 이를 살인자로 엮어야죠. 그걸 바라는 거 아닌가요?”


“아.”


거기까지 생각 안한 거야?


“거기 그... 4년차 선생님.”


“넵!”


바싹 긴장하고 있던 레지던트 4년차 한적찬이 소리치듯 대답했다.

아깐 소신있는 남자였는데.


“제가 알기로 수련의들은 치프란 분이 관리한다고 했는데 누가 홍정경씨를 관리했죠?”


“제... 제가 치픕니다.”


“그럼 홍정경씨가 자살하게 된 원인 제공자네요.”


“아닙니다. 그건... 그건 제가 한 게 아니라...”


“정의사님. 저 치프가 괴롭혀서 홍의사님이 죽은 게 맞죠? 산재처리하면 당연히 경찰에 신고 넣어서 자살로 내몬 이들을 감옥에 넣어야죠. 이걸 원하시는 거죠?”


“저는 그게 아니라... 병원의 근본 문제를 말하는 겁니다.”


의사 둘이 사색이 되어 횡설수설했다.


사람의 문제는 생각 안하고 마냥 병원 문제라고 떠든 거였나.

사람없이 법인이 살인할 수가 있나.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어 대화를 잇고 싶은 마음이 사라졌다.

병원장에게 말했다.


“산재처리하면 손해가 100억이라 했죠? 돌아가신 분은 이미 일어난 일이니 어쩔 수 없고, 100억 드리고 합의 봐요. 돈은 본사에서 지원할게요.”


“네? 백억씩이나요?”


라며 눈을 동그랗게 뜨는 김학춘 병원장.

그럴 돈 있으면 나줘! 라고 얼굴에 쓰여 있다.


“가족에게 100억 주고 관리 실수를 사죄하고 합의하되 거부하면 돈은 드리지 말고 산재처리해요. 제대로 수사해보죠.”


“무슨 말인지 알겠습니다. 꼭 합의 보겠습니다.”


“정리되면 다시 보죠. 형 우린 가요.”


자리에서 일어서자 예하와 채인수가 따라온다.

방문을 나가려다가 정신을 못 차리는 의사들을 봤다.


“두 분은 따라오세요.”


외과의사 둘을 데리고 나왔다.


본관1층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손님이 넘쳐나는 활기찬 병원.

한 시간씩 기다리는 환자.

뛰어다니는 간호사.

피곤에 쩌든 의사.


환자를 위한 의자에 앉아 그들을 지켜봤다.


예하와 채인수는 말없이 옆에 앉았고, 따라오는 의사들은 뭘 해야 할 지 몰라 조용히 서 있다.


“똑똑한 사람들이 왜 이렇게 잔인할까. 똑똑해서 잔인한 걸까.”


병원은 참 잔인한 곳이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4

  • 작성자
    Lv.82 나리베로
    작성일
    21.05.04 04:07
    No. 1

    공감~~~~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난의향기
    작성일
    21.05.04 09:50
    No. 2

    감상 잘하고 감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브라이언
    작성일
    21.05.04 10:41
    No. 3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답글
    작성자
    Lv.74 역사자
    작성일
    21.05.05 02:12
    No. 4
    비밀댓글

    비밀 댓글입니다.

  • 작성자
    Lv.80
    작성일
    21.05.04 11:25
    No. 5

    산재처리 못하게하는거는 국가가 조장하는겁니다. 관리부실을 이유로
    산재처리하는 직장을 범죄자취급하며 조사해서 괴롭히고 보험료도 벌금매기듯
    올리거든요

    찬성: 0 | 반대: 2

  • 답글
    작성자
    Lv.74 역사자
    작성일
    21.05.05 02:11
    No. 6

    양쪽다 문제겠죠. 벌점때문에 어떻게든 산재처리를 안하려는 기업이나, 상황을 알면서도 산재에 벌점메기고 관공서 일 막는 정부도 문제죠. 그렇다고 사고가 자주나는 기업에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을 수 없고... 미묘한 문제겠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겁많은중년
    작성일
    21.05.04 13:11
    No. 7

    ~의사님 이라고 부르는 경우는 저는 못봤습니다. 보통 ~선생님이라고 부르지요.
    - 혹여 박사학위를 취득했다면 ~박사님이라고 부르고요.
    물론 석사나 박사학위는 관심없으면 안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 보통 석사학위는 레지던트 과정하면서 진행하고, 박사학위는 펠로우하면서 병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74 역사자
    작성일
    21.05.05 02:09
    No. 8

    제가 삐뚜러져서 선생님이라고 부르기 시러용~ 의사님이라 부를래요

    찬성: 1 | 반대: 1

  • 작성자
    Lv.99 노벨컬렉터
    작성일
    21.05.04 19:12
    No. 9

    잘보고갑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물빛여운
    작성일
    21.05.07 21:30
    No. 10

    의사님이라고 부른 이유가 있으시겠죠 ㅎㅎ
    병원도 문제가 많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3 하스노하
    작성일
    21.05.09 05:22
    No. 11

    근대 자살은 산재하면 안되긴 함..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76 re******
    작성일
    21.05.16 06:19
    No. 12

    병원 매출이 거의 1조면 한국 1등인데... 파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기른장
    작성일
    21.07.21 07:41
    No. 13

    돈을 더 써서 산재사고를 덮는다고? 이건 무슨 씬빡한 소리인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기른장
    작성일
    21.07.21 07:48
    No. 14

    작가가 이상하네? 시스템이 잘못되면 사람이 얼마든지 죽을 수 있지. 병원이 아니라 근무자가 살인범이라고?
    그러면 산재사고로 죽은 사람들은 회사가 아니라 살인범이 따로 있는거네?

    그런데 왜 회사가 처벌을 받지?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벼락부자가 막 퍼줌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249 본편보다 더 쓰고 싶었던 후기 및 반성문 +18 22.02.01 1,283 45 4쪽
248 253. 웨딩엔딩 +9 22.02.01 1,091 33 12쪽
247 252. 변하지 않는 가치3 +5 22.02.01 904 38 16쪽
246 251. 변하지 않는 가치2 +5 22.01.29 901 31 12쪽
245 250. 변하지 않는 가치 +6 22.01.28 910 30 13쪽
244 249. 새로운 질서3 +4 22.01.27 941 33 12쪽
243 248. 새로운 질서2 +5 22.01.26 942 41 13쪽
242 247. 새로운 질서 +3 22.01.05 1,178 44 12쪽
241 246. 버블 붕괴3 +6 21.12.29 1,102 42 11쪽
240 245. 버블 붕괴2 +3 21.12.27 1,087 43 11쪽
239 244. 버블붕괴 +5 21.12.26 1,073 39 12쪽
238 243. 울타리3 +4 21.12.23 1,064 40 13쪽
237 242. 울타리2 +3 21.12.22 1,074 43 13쪽
236 241. 울타리 +6 21.12.21 1,086 45 13쪽
235 240. 引繼鐵線3 +8 21.12.20 1,126 46 14쪽
234 239. 引繼鐵線2 +5 21.12.18 1,132 44 12쪽
233 238. 引繼鐵線 +5 21.12.17 1,157 41 14쪽
232 237. 벼락부자가 막 퍼줌6 +5 21.12.16 1,191 41 12쪽
231 236. 벼락부자가 막 퍼줌5 +5 21.12.04 1,324 44 13쪽
230 235. 벼락부자가 막 퍼줌4 +3 21.12.03 1,194 43 13쪽
229 234. 벼락부자가 막 퍼줌3 +4 21.11.24 1,353 46 12쪽
228 233. 벼락부자가 막 퍼줌2 +3 21.11.23 1,227 47 12쪽
227 232. 벼락부자가 막 퍼줌 +4 21.11.21 1,334 44 12쪽
226 231. 명분만들기3 +6 21.11.18 1,272 45 13쪽
225 230. 명분만들기2 +5 21.11.16 1,221 47 13쪽
224 229. 명분만들기 +2 21.11.14 1,267 46 13쪽
223 228. 애국심2 +7 21.11.10 1,302 43 12쪽
222 227. 애국심 +4 21.11.07 1,369 42 12쪽
221 226. 스테그플레이션3 +6 21.11.02 1,329 41 13쪽
220 225. 스테그플레이션2 +4 21.10.27 1,307 44 12쪽
219 224. 스테그플레이션 +4 21.10.23 1,399 45 13쪽
218 223. 진실의 문4 +6 21.10.18 1,415 45 12쪽
217 222. 진실의 문3 +2 21.10.17 1,333 38 12쪽
216 221. 진실의 문2 +2 21.10.16 1,396 36 13쪽
215 220. 진실의 문 +4 21.10.15 1,457 38 12쪽
214 219. 화폐 시스템 +5 21.10.14 1,472 46 12쪽
213 218. 화폐 시스템이 붕괴된 베네수엘라 +6 21.10.13 1,464 44 12쪽
212 217. 젊으니까 아프다2 +3 21.10.12 1,448 42 12쪽
211 216. 젊으니까 아프다 +2 21.10.11 1,507 47 13쪽
210 215. 아주 쉽고 즐거운 양적완화 이해하기 +4 21.10.07 1,570 49 14쪽
209 214. MORTAL JAPAN +3 21.10.06 1,591 46 13쪽
208 213-1. 신혼집 +3 21.10.05 1,619 44 5쪽
207 212. 스테이블 포기 +5 21.10.04 1,524 45 11쪽
206 211. 테이퍼링 +3 21.10.01 1,593 40 12쪽
205 210. 내가 세계 최강이다 +2 21.09.29 1,670 49 10쪽
204 209. 미래바이오 +3 21.09.27 1,582 46 10쪽
203 208. 솔선수범 +4 21.09.25 1,608 45 13쪽
202 207. 미래 항공 +3 21.09.23 1,627 47 12쪽
201 206. 미래 글로벌 수산 +3 21.09.21 1,668 42 12쪽
200 205. 게임 스탑4 +6 21.09.19 1,663 46 12쪽
199 204. 게임 스탑3 +3 21.09.17 1,633 42 12쪽
198 203. 게임 스탑2 +3 21.09.16 1,601 37 13쪽
197 202. 게임 스탑 +5 21.09.15 1,701 39 12쪽
196 201. 자동차 플랫폼 +4 21.09.14 1,648 38 13쪽
195 200. 자동차 플랫폼 +4 21.09.13 1,639 32 11쪽
194 199. 플랫폼 +6 21.09.12 1,697 39 12쪽
193 198. 금융플랫폼 +3 21.09.11 1,773 36 11쪽
192 197. 덕유산3 +2 21.09.10 1,697 37 12쪽
191 196. 덕유산2 +3 21.09.09 1,727 33 12쪽
190 195. 덕유산 +2 21.09.08 1,842 41 12쪽
189 194. 에너지2 +5 21.09.07 1,868 42 12쪽
188 193. 에너지 +3 21.09.06 1,941 46 13쪽
187 192. 국가3 +7 21.09.05 1,973 43 12쪽
186 191. 국가2 +11 21.09.04 1,917 46 13쪽
185 190. 국가 +9 21.09.03 1,896 50 13쪽
184 189. 정의 구현3 +6 21.09.02 1,820 43 12쪽
183 188. 정의 구현2 +2 21.09.01 1,805 44 9쪽
182 187. 정의 구현 +3 21.08.31 1,897 42 12쪽
181 186. 그래도 한국3 +2 21.08.30 1,859 46 12쪽
180 185. 그래도 한국2 +12 21.08.29 1,884 41 12쪽
179 184. 그래도 한국 +9 21.08.28 1,922 45 12쪽
178 183. 역지사지 +7 21.08.26 1,851 46 11쪽
177 182. 광역딜2 +10 21.08.25 1,830 47 14쪽
176 181. 광역딜 +2 21.08.24 1,806 42 13쪽
175 180. 사람은 매순간 최선의 선택을 한다4 +5 21.08.23 1,816 40 12쪽
174 179. 사람은 매순간 최선의 선택을 한다3 +11 21.08.22 1,836 40 11쪽
173 178. 사람은 매순간 최선의 선택을 한다2 +3 21.08.21 1,861 45 12쪽
172 177. 사람은 매순간 최선의 선택을 한다 +3 21.08.20 1,885 46 13쪽
171 176. 삥2 +5 21.08.19 1,854 45 13쪽
170 175. 삥 +4 21.08.18 1,874 40 11쪽
169 174. 미래스마트폰 +3 21.08.17 1,885 39 12쪽
168 173. 남자는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 +5 21.08.16 1,870 44 13쪽
167 172. 메타버스 운동회 +3 21.08.15 1,880 43 13쪽
166 171. 국정원 +3 21.08.14 1,964 36 12쪽
165 170. 농업이 근본이다2 +4 21.08.13 1,866 44 13쪽
164 169. 농업이 근본이다 +3 21.08.12 1,926 42 10쪽
163 168. 울오빠가 해줄거예요 +3 21.08.11 2,000 40 12쪽
162 167. 드론 +4 21.08.10 1,859 45 13쪽
161 166. 좀 치사해서 그래 +3 21.08.09 1,905 39 12쪽
160 165. 바닥잡기 +4 21.08.08 1,927 44 12쪽
159 164. 기부 +2 21.08.07 1,945 48 13쪽
158 163. 우한폐렴2 +3 21.08.06 1,927 37 14쪽
157 162. 우한폐렴 +2 21.08.05 1,920 43 12쪽
156 161. 누구도 믿지 않는다 +3 21.08.04 1,937 46 12쪽
155 160. 위그선 +5 21.08.03 1,878 44 11쪽
154 159. 쇼핑2 +4 21.08.02 1,927 44 12쪽
153 158. 쇼핑 +3 21.08.01 1,897 44 12쪽
152 157. 일본방문 +4 21.07.31 1,949 39 12쪽
151 156. 정직원4 +7 21.07.30 1,956 54 12쪽
150 155. 정직원3 +6 21.07.28 1,903 51 13쪽
149 154. 정직원2 +3 21.07.28 1,819 41 13쪽
148 153. 정직원 +4 21.07.27 1,909 42 13쪽
147 152. 엔돌핀 +4 21.07.26 1,843 43 12쪽
146 151. 세번째 점프 +3 21.07.25 1,926 40 12쪽
145 150. 세컨드 어스, 서드 어스 +3 21.07.24 2,023 38 11쪽
144 149. 프리 제네바 프리포트 +2 21.07.23 2,027 33 11쪽
143 148. 재택근무 +2 21.07.22 2,111 44 12쪽
142 147. 메타버스 NFT +5 21.07.21 2,133 48 12쪽
141 146. 미래의 부동산 +2 21.07.20 2,216 45 13쪽
140 145. 웹소설 1위달성 +3 21.07.19 2,237 51 12쪽
139 144. 양식2 미래다 +3 21.07.18 2,218 45 13쪽
138 143. 양식이 미래다 +2 21.07.17 2,296 48 12쪽
137 142. 별이 빛나는 밤에5 +2 21.07.16 2,274 41 12쪽
136 141. 별이 빛나는 밤에4 +8 21.07.09 2,469 52 13쪽
135 140. 별이 빛나는 밤에3 +2 21.07.08 2,425 51 13쪽
134 139. 별이 빛나는 밤에2 +2 21.07.07 2,431 51 13쪽
133 138. 별이 빛나는 밤에 +3 21.07.06 2,580 52 12쪽
132 137. 비욘드 어쓰4 +2 21.07.05 2,630 62 12쪽
131 136. 비욘드 어쓰3 +4 21.07.04 2,579 52 12쪽
130 135. 비욘드 어쓰2 +2 21.07.03 2,575 56 12쪽
129 134. 비욘드 어쓰 +2 21.07.02 2,711 58 12쪽
128 133. 피해자 vs 피해자 +9 21.07.01 2,774 60 14쪽
127 132. Next step5 +4 21.06.30 2,692 55 11쪽
126 131. Next step4 +3 21.06.29 2,634 61 11쪽
125 130. Netx step3 +3 21.06.27 2,666 59 12쪽
124 129. Next step2 +4 21.06.26 2,809 55 12쪽
123 128. Next step +2 21.06.25 2,829 59 11쪽
122 127. 결전! 애플4! +3 21.06.24 2,818 50 11쪽
121 126. 결전! 애플3! +5 21.06.23 2,812 53 12쪽
120 125. 결전! 애플2! +5 21.06.23 2,813 58 11쪽
119 124. 결전! 애플! +2 21.06.22 2,876 56 13쪽
118 123. 구정날 +2 21.06.21 2,783 53 11쪽
117 122. 핀테크 +5 21.06.20 2,806 53 14쪽
116 121. 커튼뒤의 그림자 +6 21.06.19 2,837 63 13쪽
115 120. 세이셀 휴가3 +4 21.06.18 2,837 52 12쪽
114 119. 세이셀 휴가2 +6 21.06.17 2,831 50 13쪽
113 118. 세이셀 휴가 +2 21.06.16 2,854 59 12쪽
112 117. 야수의 투자 +3 21.06.15 2,919 61 11쪽
111 116. 슬랩스틱 코미디의 진수 +6 21.06.14 2,888 64 12쪽
110 115. 운동 +3 21.06.14 2,847 54 13쪽
109 114. 미래 메신저는 파티원 모집중3 +5 21.06.13 2,920 62 12쪽
108 113. 미래 메신저는 파티원 모집중2 +6 21.06.12 3,016 60 14쪽
107 112. 미래 메신저는 파티원 모집중 +6 21.06.11 3,118 63 12쪽
106 111. 샤덴프로이데 +4 21.06.11 3,046 61 10쪽
105 110. 샤덴프로이데 +4 21.06.11 3,032 60 13쪽
104 109. 시총 1위 +5 21.06.10 3,311 66 12쪽
103 108. 귤, 상자. 우성유전. 곰팡이 +7 21.06.09 3,162 71 12쪽
102 107. 엔돌핀 +5 21.06.08 3,201 63 13쪽
101 106. 폰로이어3 +7 21.06.07 3,127 63 14쪽
100 105. 폰로이어2 +4 21.06.06 3,094 70 10쪽
99 104. 폰로이어 +5 21.06.05 3,146 70 11쪽
98 103. 자치 +2 21.06.04 3,237 71 12쪽
97 102. 불법체류자4 +12 21.06.03 3,240 87 10쪽
96 101. 불법체류자3 +8 21.06.02 3,182 68 12쪽
95 100. 불법체류자2 +7 21.06.01 3,214 84 14쪽
94 99. 불법체류자 +4 21.05.31 3,348 72 12쪽
93 98. 미래쇼핑2 +2 21.05.30 3,400 76 10쪽
92 97. 미래쇼핑 +4 21.05.29 3,540 72 12쪽
91 96. 대안없는 비판 +3 21.05.29 3,475 69 10쪽
90 95. 병든 세상 +8 21.05.28 3,543 75 13쪽
89 94. 스키장 +2 21.05.27 3,524 68 13쪽
88 93. 칠레여행 +6 21.05.26 3,793 71 12쪽
87 92. 신문2 +4 21.05.25 3,838 80 12쪽
86 91. 신문 +2 21.05.24 3,977 76 12쪽
85 89. 집들이3 +3 21.05.23 4,231 68 15쪽
84 88. 집들이2 +8 21.05.22 4,269 77 12쪽
83 87. 집들이 +6 21.05.21 4,414 82 13쪽
82 86. 의술 +4 21.05.19 4,340 81 13쪽
81 85. 울타리 +7 21.05.18 4,344 83 12쪽
80 84. 괴롭히는 이유 +11 21.05.17 4,424 87 12쪽
79 83. 중국홍보모델 +10 21.05.16 4,611 80 12쪽
78 82. 미래뮤직 +4 21.05.15 4,594 81 13쪽
77 81. 음악과 방송 +4 21.05.14 4,621 94 14쪽
76 80. 음악방송 +6 21.05.13 4,893 88 11쪽
75 79. 새집 +9 21.05.12 5,052 82 13쪽
74 78. 근면성실한 한국인3 +7 21.05.11 5,194 95 14쪽
73 77. 근면성실한 한국인2 +10 21.05.10 5,157 98 12쪽
72 76. 근면성실한 한국인 +13 21.05.09 5,262 84 13쪽
71 75. 열린 결말 +4 21.05.08 5,355 95 12쪽
70 74. 훌륭한 심판님들을 위하여2 +5 21.05.07 5,369 101 13쪽
69 73. 훌륭한 심판님을 위하여 +4 21.05.06 5,517 94 13쪽
68 72. 백제대학병원3 +9 21.05.05 5,476 106 13쪽
» 71. 백제대학병원2 +14 21.05.04 5,480 101 12쪽
66 70. 백제대학병원 +10 21.05.03 5,625 100 11쪽
65 69. 타우바트섬3 +10 21.05.01 5,551 115 13쪽
64 68. 타우바트섬2 +3 21.04.30 6,530 90 14쪽
63 67. 타우바트섬 +6 21.04.29 5,998 99 13쪽
62 66. 전리품 수집2 +7 21.04.28 6,038 108 14쪽
61 65. 전리품 수집 +9 21.04.27 6,161 121 14쪽
60 64. 사냥성공 +6 21.04.26 6,163 123 14쪽
59 63. 블록딜 +6 21.04.25 5,977 112 14쪽
58 62. 변명 혹은 광고4 +3 21.04.24 5,863 108 15쪽
57 61. 변명 혹은 광고3 +5 21.04.23 5,843 111 13쪽
56 60. 변명 혹은 광고2 +4 21.04.22 5,928 110 14쪽
55 59. 해명 혹은 광고 +4 21.04.21 6,129 104 13쪽
54 58. 저점잡기2 +5 21.04.20 6,124 104 13쪽
53 57. 저점잡기 +4 21.04.19 6,246 107 13쪽
52 56. 캠핑3 +5 21.04.18 6,346 106 12쪽
51 53. 캠핑2 +3 21.04.17 6,351 98 13쪽
50 52. 캠핑 +3 21.04.16 6,509 99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