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총생산, gdp가 1인당 3천 정도였던 거 같습니다.
연봉으로 3천도 못 받는 이가 있는 게 현실입니다.
그러니 혹자는 3천 정도가 평균 임금이니
우린 평균 이상은 된다고 자화자찬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gdp는 총생산입니다.
직장 생활을 하지 못하는 갓난아기, 청소년, 노인들을
모두 포함해서 나눈 값이라는 거죠.
즉, 실제 일하는 직장인들은 이들 몫까지 일하고도
3천 정도를 받는다는 결론입니다.
일을 못하는 이들을 빼고 직장인들만으로
국내총생산을 나눈다면 아마도 1인당 1억이 좀 넘을 겁니다.
이게 현실적으로 직장인 1인이 1년간 생산하는 양이고,
임금도 여기에 맞춰져야하는 게 맞을 겁니다.
그런데 물가는 상승하는데 임금은 10년 전과 거의 변동이 없습니다.
뉴스에서 국가경제가 발전한다고 하는데
피부로 느끼지 못하는 이유일 겁니다.
그런데 여기서 궁금해집니다.
그렇다면 나머지 금액은 대체 누가 가져가는 걸까요?
직장인들은 물가상승분 만큼의 임금마저 올려받지 못하고 있는데
생산량은 더 늘어났고, 늘어난 만큼 더 가져가는 이가 있을 겁니다.
누굴까요?
뉴스에서 모 재벌회장의 임금이 펜데믹 상황에서도
몇 백억(?) 올랐다는 기사를 본 거 같습니다.
펜데믹 상황에서도 경제가 성장했고, 그 이득을 가져가는 겁니다.
뉴스에서 8천정도를 받는다고 귀족노조라 질타하는 언론 기사를 봅니다.
이에 동조하는 이들도 봅니다.
실질적인 생산량은 1억 넘지만 8천을 받는다고 귀족입니다.
그렇다면 생산한 만큼 정당하게 1억 받아
우리 모두가 귀족이 되어야하는 게 맞는 게 아닐까요.
우린 그리 못 받으니 너희도 우리 같은 하층민이 되라고 끌어내릴 게 아니라
그렇게 하나 둘, 우리 모두 정당하게 귀족이 되어야하는 게 아닐까요.
그러나 언론과 이에 동조하는 이들은
을들에게 하향평준화를 강요하고
갑들에게는 상향평준화가 당연하다며 아부합니다.
오늘 이야기를 읽고 생각이 많아져 글 남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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