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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자 님의 서재입니다.

벼락부자가 막 퍼줌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판타지

역사자
작품등록일 :
2021.02.16 22:33
최근연재일 :
2022.02.01 20:09
연재수 :
249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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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
21.05.09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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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쪽

76. 근면성실한 한국인

DUMMY

다음날 아침 병원으로 갔다.


예하는 데뷔곡 준비 때문에 성수동으로 갔고, 채인수와 황영석이 함께 했다.


병원 입구엔 마스크를 쓴 의사들이 줄맞춰 앉아 있고, 각자 피켓을 들고 있었다.


-병원을 돈벌이로 생각하는 악덕 기업 물러나라

-환자를 위해 병원은 자치해야 한다

-제발 우리 환자만 보게 해주세요


참 좋은 말들이 피켓에 적혀 있다.


수십명의 기자들이 사진을 찍고, 수많은 유투버가 영상을 송출하고 있다.

귀뜸받기로는 미래그룹에 대한 성토가 줄을 잇는다 한다.


그런데 진실은 저게 아니잖아.


돈을 더 써서 더 좋은 환경을 만들어주겠다는데 왜 저런 헛소리를 할까.


물 타기.

여론전.

밥그릇 챙기기.


협회의 사주를 받았음은 불 보듯 뻔한 일이고, 교수급들은 분명 더 좋은 자리를 약속 받았겠지.


혐오스러운 꼴을 보는 와중에 채인수가 앞으로 나가 준비한 선언문을 읽었다.


“무엇보다도 밀린 진료가 우선이라 생각합니다. 대화가 진행될 수 있도록 한 달만 도와주십시오. 입원한 환자분과 예약된 수술을 진행해주시면서 대화로 풀어나갈 수 있는 시간을 주십시오. 업무에 복귀하되 한 달 후에도 협상이 완료되지 않는다면 원하는 대로 하는 것을 지원하겠습니다. 그에 대한 보상으로 협상 내용과 상관없이 한 달 후 모든 의료인께 천만원의 보상을 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원만한 해결을 위해 모두의 목소리를 듣겠습니다. 우선은 해산하셔서 예약된 진료를 봐주길 부탁드립니다.”


최대한 저자세를 취한다.

차라리 백제그룹과 싸우는 게 낫지, 의사집단과 싸우는 건 백 배 힘들다.


의사 대표인 듯한 나이 지긋한 몇몇이 나와 의견을 냈지만, 기자들과 유투버의 눈을 의식해서인지 매우 점잖고, 건설적인 대화가 오갔다.


의료진의 파업은 시작직전에 극적 타결되었고 곧장 해산했다.


다만 이제부터 진짜 전쟁의 시작이다.


해산하는 의사들을 보다가 병원장실로 갔다.







“저는 파업에 반대했습니다. 앞으로도 파업할 생각은 없고요.”


최태수는 노인들의 제안에 고개를 저었다.

하지만 늙은 교수들은 물러설 생각이 없었다.


“그래도 자네가 나서야 면이 서지 않겠나? 백제 병원의 자랑이며 다음세대의 대표 아닌가.”

“그래. 상대는 대기업일세. 우리 같은 이가 나서봤자 돈에 눌릴 뿐이야. 자네도 이대로 두고 볼 수 없지 않는가.”

“병원이 망가지고 환자가 고통 받는 걸 두고 볼 셈인가.”


노인들의 집요한 재촉에 최태수가 긴 한숨을 내쉬었다.


“하아. 뭘 원하시는 겁니까?”


“그대로.”

“지금까지처럼.”

“알지 않은가. 병원이 망하는 걸 볼 셈인가?”

“환자를 위하게.”


“알겠습니다. 다만 두 시간 후에 수술이 있습니다. 할 말만 하고 내려오겠습니다.”


“그래. 그래. 환자가 최우선이지.”

“말만 전하고 오시게. 우리가 뒷처리를 하겠네.”


종합병원에서 40년을 구른 노교수들의 응원을 받으며 외과장 최태수가 대표로 나섰다.


큰 키에 사내다운 시원한 얼굴.

세계 십대 외과의사로 항상 뽑히는 최태수가 의사측 대표다.


“반갑습니다. 최태수입니다.”


병원장실에 들어선 30대 후반의 최태수가 당당히 인사하고 좌중을 둘러봤다.


병원장과 미래그룹 중역들, 자신의 펠로우였던 정한영.

그리고 20대 초반으로 보이는 짧은 머리에 잘생긴 미남 한명.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 츄리닝 차림 때문에 더욱 눈이 간다.


차분히 살핀 그는 담담히 의사 측의 요구사항을 전달했다.


“저희는 바라는 게 없습니다. 임금을 올려주거나 근무시간을 줄일 필요도 없습니다. 아무것도 바꾸지 않는 것. 그게 유일한 요구사항입니다. 이것만 지켜주신다면 모든 의료진은 성실히 환자를 돌볼 테고 사측은 이익을 얻을 겁니다. 모두가 좋은 결말이죠. 부탁드립니다.”


잠시 침묵이 지나고, 사측에서 가장 젊은, 아니 너무 어려보이는 미남이 입을 열었다.


“파업에 참가하지 않으신 걸로 아는데 어째서 대표로 오셨죠?”


“환자를 봐야 하기에 파업을 할 수 없습니다. 다만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환자에게 피해가 가기 때문에 올라왔습니다.”


환자를 위해서였군.


“홍의사님이 자살했습니다. 그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안타깝습니다.”


“우린 그런 일이 다시 발생하지 않도록 하기 위해 사람을 더 뽑는 건데 그걸 왜 반대하시죠?”


“정경이의 자살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혹여 누군가 심하게 괴롭혀서 죽음으로 몰고 갔다면 벌을 받아야겠죠. 하지만 그게 아니라 스스로 못 버텨 생을 포기한 거라면 그건 어쩔 수 없는 일입니다.”


“백일당직. 태움. 과중한 업무시간. 미래그룹은 이걸 악습이라 생각해 없앨 생각입니다. 여기에 반대하시나요?”


최태수는 어린이의 말이 너무 허황되다 느꼈다.

세상을 모르고, 그저 꿈같은 환상만 쫓는다.

대답할 가치를 못 느껴 미래그룹의 사장인 채인수를 봤지만, 입을 다물고 대답을 재촉할 뿐이었다.


“후우. 100일 당직. 힘들죠. 힘든데, 그거 아무것도 아닙니다. 내 실력이 모자라 구할 수 있는 환자를 잃는 게 더 괴롭습니다. 한명이라도 더 환자를 살리려면 내가 더 노력해야 합니다. 100일 당직? 전 레지기간이 지난 후에도 언제나 그때만큼의 노력을 합니다. 하루 네 시간 수면. 적응하면 할 만합니다. 의사는 영원히 노력을 멈춰선 안 됩니다. 수술하고, 복기하고, 논문을 보고, 학습하고, 그래도 시간이 남으면 환자들을 둘러보며 혹시나 놓친 것을 찾아야 합니다. 항상 노력하는 의사만이 환자를 살릴 수 있습니다.”


윤동욱은 일장 연설을 하는 최태수를 가만히 바라봤다.

외과장 37세 최태수.

잘생겼고, 키 크고 몸 좋고 목소리도 성우처럼 멋있다.

30대 나이에 외과장이며, 세계적인 외과의로 뽑힌다.

백제병원의 간판이며 기본급만 10억을 넘는 스타의사이자, 하루 18시간 이상 근무하고, 매일 열 시간 이상을 수술에 매달리는 성실함의 표본.


그런데 정신상태가 글러먹었다.

아닌가.

열혈청춘만화에서 가장 좋아하는 근성캐릭터인가.


이런 인간을 볼 때마다


씁쓸하다.


“100일 당직 하듯 평생 그렇게 노력해야 한다는 건가요?”


“당연하죠. 의학은 아직 걸음마 단계입니다. 우리가 노력해야 한명의 환자라도 더 살릴 수 있습니다.”


“세계 10대 외과의라고 하던데 아직도 부족한가요?”


“의학에 끝은 없습니다.”


“그럼 교수님 밑의 의사들은 더 많이 부족하겠네요.”


“그렇죠. 하지만 다들 열심히 따라와 주기에 고마울 따름입니다.”


마인드가 참 훌륭하네.

청춘만화 주인공이야 아주.


“세계 10대 외과의에 뽑히고서도 100일 당직할 때 만큼이나 긴 근무시간을 갖고, 그러는 게 당연하다라. 수술 스케줄을 보니 굉장히 성실하다는 것을 알겠더군요. 그렇다면 교수님 밑의 의사선생님들도 비슷한 스케줄을 소화하십니까?”


“강요하지 않습니다. 다만, 절 따르는 후배들이 스스로 노력합니다.”


강요하지는 않는다!

이 시발!

이런 개좆같은 소리를 들어야 하나!


부글부글 끓어오른다.


“즉, 홍의사님의 자살은 적응하지 못한 개인의 문제겠네요?”


“괴롭힘이 없었다면, 안타깝지만, 그렇습니다. 의사는 그 생활을 버텨내야 발전할 수 있습니다.”


“환자를 위해?”


“환자를 위해.”


짜증이 늘고 늘어 분노로 치솟기 직전이다.


스읍, 하.

스읍, 하.


자리에서 일어나 방을 한바퀴 돌고 햇살이 들어오는 창가로 갔다.


환자들이 차를 끌고 와 주차해 본원 접수실로 들어가고, 마을버스가 도착할 때마다 수십명의 환자가 우루루 내린다.


환자.


환자를 위해.


맞는 말인데 너무 짜증이 난다.


“의사가 되려면 수능을 잘 봐야겠죠. 전교급으로 공부 잘해야 의대에 갈 수 있으니까요. 초중고 12년을 죽어라 공부해서 의대에 갑니다. 이후 의대가 6년이지요? 6년간 죽어라 공부합니다. 그 후 인턴 1년. 그 다음엔 레지던트 4년. 군의관 3년도 버텨야겠네요. 26년 걸렸네요. 그 다음엔 전문의. 전문의 중에서 특출난 이는 교수. 최의사님은 그렇게 살아오셨죠?”


“얼추 맞습니다.”


“그 시간동안에 의사 선생님 본인의 인생은 어디 있습니까? 학교 다닐 땐 공부에만 매달려야 했을 테고 이후에도 공부만 하고, 그 후에도 잠도 못자며 환자를 보고 논문을 찾고 수술을 연습해야 하는데. 이게 의사의 삶입니까?”


“의사의 삶은 의술과 환자에게 바치는 겁니다.”


아 짜증나.

파업을 주도한 늙은 똥덩이들이 직접 안 오고 최태수를 대표로 보낸 이유를 알 것 같다.

짜증을 나게 만들어 암살하려는 수작인가.


꽉 막혀버린 열혈청춘만화 주인공이라서 말이 안 통한다.

원론적으로 옳은 말만 하니 막말하기도 힘들고.


잠시 호흡을 가다듬고 차분히 말했다.


“저희가 하고자 하는 것은 의사 본인의 삶을 사람답게 만들어 주기 위함입니다. 인턴과 레지던트를 더 뽑아 업무 과중을 줄이고, 당직시간까지 포함해서 주 5일 40시간 근무를 맞춰주려는 일입니다. 의사에게 개인의 삶이 있는 직장을 만들어주려고 사측에서 아무런 이득 없이 손해를 감수하고 하는 일입니다. 주 40시간을 맞춰주되 스스로 공부하는 건 막지 않겠습니다. 근무 시간 아닌데도 병원에 나와서 환자를 살피고 공부하고 전문의를 따라다니며 배우는 건 막지 않는다고요. 오히려 연장근무로 인정해줘서 돈을 더 줄 거고요. 순수하게 사측에서 손해를 감수하는 겁니다. 그런데도 막을 겁니까?”


최태수가 잠시 생각했다.


“안됩니다.”


아 씨발. 벽을 보고 얘기하는 게 낫지.


“왜요?”


“인턴 레지 합쳐서 5년. 그 시간동안 정말 많은 걸 배워야 합니다. 그래야 전문의가 될 수 있습니다. 전문의란, 그 분야의 최고 명인이란 뜻입니다. 주5일 근무로 현재 전문의 수준을 갖추려면 20년은 레지던트 생활을 해야 할 겁니다. 환자는 의사를 기다려주지 않습니다.”


벽이 말했다.

니 말은 귓등으로도 안 듣는다고.


“즉, 의사들의 실력향상을 위해선 현재의 과중한 업무가 옳다는 뜻이네요.”


“그렇게 되나요? 허. 그렇게 들릴 수도 있겠군요.”


“훌륭한 의사를 키워내기 위해선 휴일 없이 매일 20시간 근무가 당연하다는 뜻 잘 알겠습니다. 그렇게 노력했으니 30대 젊은 나이에 그토록 훌륭한 기술을 얻었겠죠. 그런데 병원의 다른 의사들도 그렇게 사십니까?”


“그건 제가 말 할 수 있는 게 아닙니다.”


“의사님의 태도가 직렬 후배들에게 압박이 될 거라 생각하지 않습니까?”


“따라와 주는 후배가 있고, 못 따라와서 옮기는 후배가 있습니다. 그건 제가 어찌 할 수 없습니다.”


스읍, 하.

스읍, 하.


반박할게 산더미 같은데 자료가 부족하다.


“후우. 알겠습니다. 의사측의 의견은 알겠고요, 저희 입장을 정리해서 근시일내에 다시 대담하죠.”


“네.”


최태수는 주위를 둘러봤다.

혼로 입을 열던 잘생긴 젊은이가 제멋대로 회담 끝을 선언했는데 다들 가만히 있다.


‘직급이 높은가.’


뉴스 같은 거 잘 안 보는 최태수는 윤동욱의 정체를 전혀 짐작하지 못했다.


“수술이 있어서 가보겠습니다.”


“어어. 그래요. 가보시고, 입장을 정리해서 다시 만나죠.”


후덕한 병원장 김학춘이 최태수에게 굽신굽신 인사를 하고 내보냈다.


잠시 최태수가 나간 문짝을 보고 있다가 정한영을 봤다.


“정의사님, 어떻게 생각하세요?”


“네?”


“우리가 하는 일이 잘 못 된 거라 생각합니까?”


정한영의 깊은 한숨.


“최 교수님은 참의사십니다. 전 세계 의료계 모든 이가 압니다.”


“그럼 모두가 최씨처럼 살아야 한다고 생각합니까?”


“무리죠. 자기 삶이 아예 없는 분인데, 다들 그렇게 살긴 힘들죠.”


“그럼 저희 미래그룹이 나아가길 원하는 방향은 알겠나요?”


“예. 이해했습니다. 돈을 손해 보더라도, 의사의 숙련도가 약간 떨어지더라도, 숙련의에게 인간답게 살 시간을 주겠다는 뜻이지요.”


“이해하셨으면 사람을 모아보세요. 우리는 기존 의사들의 협박에 굴하지 않을 생각이고, 의사 충원을 거부하는 의사들 대신 우리 뜻에 맞는 의사들로 채울 겁니다. 모두가 최씨랑 같진 않겠죠. 현재 의사의 세배수. 모아보세요. 물론 그룹에서도 따로 모을 건데 의사들 성향은 의사가 더 잘 알겠죠.”


“네. 알겠습니다.”


전문의 2년차 정한영에게 임무를 맡겼다.


“동욱아, 다음 일정 시간이야. 건축사무소 가야 해.”


“벌써요? 병원은 다음 주쯤에 다시 오죠. 그때까지......”


병원장과 정한영과 인사하고 병원을 나왔다.

그들 각자 할일을 잔뜩 부여받았고, 우리는 우리의 일이 있다.


채인수의 큰 차에 타 병원의 넓은 정원을 내려왔다.


돌아보니 저 멀리 보이는 종합병원은 너무도 컸다.


근면성실한 한국인 최태수.

지금도 저 병원 어딘가에서 세계최고의 의술을 발휘하고 있겠지.


작가의말

바들바들 떨면서 올림 ㅜㅜ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3

  • 작성자
    Lv.99 난의향기
    작성일
    21.05.09 12:16
    No. 1

    잘보고 감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7 그린라떼
    작성일
    21.05.09 12:23
    No. 2

    왜 굳이 이 병원에 집착하는지.....병원을 원하면 차라리 이 병원을 손해보고 팔고 그돈으로 자기들 성향에 맞는 의료원을 세우던가 다른 의료선진국 병원을 인수하면 되지요

    찬성: 5 | 반대: 1

  • 작성자
    Lv.68 k3******..
    작성일
    21.05.09 14:01
    No. 3

    최태수 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8 길사람
    작성일
    21.05.09 14:49
    No. 4

    이야기가 점점 주인공이 주도하는게 아니라 상황에 따라 이리저리 끌려다니는 느낌이네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1 [탈퇴계정]
    작성일
    21.05.09 18:32
    No. 5

    억지로 스토리 이어가는것같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3 mu***
    작성일
    21.05.09 18:54
    No. 6

    .저런 자리에 자기 소개도 없고 옷도 그렇고.. 지는 꼴리는 데로 하는 느낌이랄까요 ㅎㅎ
    말이 안되는짓을 하면서 남에겐 정도를 지키라고 하는..
    중이병에 걸려 온갖 불만을 적다가 급현타와서 또 적다 이런 느낌이..
    계속 보고싶은데.. 글이 자꾸 쫒아 내는 느씸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0
    작성일
    21.05.09 19:00
    No. 7

    전문의2년차가 뭘안다고요? 환자 수술시키다 죽이지 않으면 다행이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5 juhaa
    작성일
    21.05.10 05:57
    No. 8

    억지로 사건을 만드네요 그냥 백제그룹 끝내고 완결 짓거나 세계무대로 나가서 사이즈 좀 키워서 스토리 전개를 하지 별 같지도 않은 스토리로 가는군요 심지어 개연성 현실성 1도 없는 어거지ㅋ 하차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물빛여운
    작성일
    21.05.15 19:20
    No. 9

    슬기로의 의사생활이란 드라마를 보면서 저런 의사들은 현실에 없다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래도 저런 의사들이 있는 병원이라면 가고싶다는 마음이 들더군요
    여기에서도 이상적이지만 현실에서도 있었으면 좋겠다 생각이 들정도로 그런 병원을 만드는
    결말이었으면 좋겠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9 기른장
    작성일
    21.07.21 08:27
    No. 10

    의료선진국 병원? ㅋㅋㅋ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솔리온
    작성일
    21.08.15 17:04
    No. 11

    사람목숨이 달린 의술인데 숙련도가 약간 떨어지더라도 같은 말은 너무 가볍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솔리온
    작성일
    21.08.15 17:10
    No. 12

    이런식의 근무방식은 분명 문제가 있지만 주인공도 부모님이나 예하가 크게 다치거나 큰병걸리면 최태수보고 고쳐달라고 하지 숙련도 떨어지는 의사보고 봐달라고 하지는 않을거 아닙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5 wlgp
    작성일
    21.09.27 15:54
    No. 13

    주인공의 방향이 맞는거지
    최태수 혼자 모든 수술을 다할수있나?
    지자체가 바쁜데 아래 교육을 어떻게시킴
    배우는 사람은 어깨너머로 배워야하는데
    그런 과정은 시간만 잡아먹는 것뿐임
    최태수같은 사람이야 독하게하겠지만
    대부분 의사들이 돈벌려고 의사하는거지 무슨 숭고한 정신은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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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2 217. 젊으니까 아프다2 +3 21.10.12 1,444 42 12쪽
211 216. 젊으니까 아프다 +2 21.10.11 1,503 47 13쪽
210 215. 아주 쉽고 즐거운 양적완화 이해하기 +4 21.10.07 1,566 49 14쪽
209 214. MORTAL JAPAN +3 21.10.06 1,587 46 13쪽
208 213-1. 신혼집 +3 21.10.05 1,615 44 5쪽
207 212. 스테이블 포기 +5 21.10.04 1,520 45 11쪽
206 211. 테이퍼링 +3 21.10.01 1,589 40 12쪽
205 210. 내가 세계 최강이다 +2 21.09.29 1,666 49 10쪽
204 209. 미래바이오 +3 21.09.27 1,579 46 10쪽
203 208. 솔선수범 +4 21.09.25 1,605 45 13쪽
202 207. 미래 항공 +3 21.09.23 1,624 47 12쪽
201 206. 미래 글로벌 수산 +3 21.09.21 1,665 42 12쪽
200 205. 게임 스탑4 +6 21.09.19 1,660 46 12쪽
199 204. 게임 스탑3 +3 21.09.17 1,630 42 12쪽
198 203. 게임 스탑2 +3 21.09.16 1,598 37 13쪽
197 202. 게임 스탑 +5 21.09.15 1,698 39 12쪽
196 201. 자동차 플랫폼 +4 21.09.14 1,645 38 13쪽
195 200. 자동차 플랫폼 +4 21.09.13 1,636 32 11쪽
194 199. 플랫폼 +6 21.09.12 1,694 39 12쪽
193 198. 금융플랫폼 +3 21.09.11 1,770 36 11쪽
192 197. 덕유산3 +2 21.09.10 1,695 37 12쪽
191 196. 덕유산2 +3 21.09.09 1,724 33 12쪽
190 195. 덕유산 +2 21.09.08 1,839 41 12쪽
189 194. 에너지2 +5 21.09.07 1,865 42 12쪽
188 193. 에너지 +3 21.09.06 1,938 46 13쪽
187 192. 국가3 +7 21.09.05 1,970 43 12쪽
186 191. 국가2 +11 21.09.04 1,913 46 13쪽
185 190. 국가 +9 21.09.03 1,893 50 13쪽
184 189. 정의 구현3 +6 21.09.02 1,817 43 12쪽
183 188. 정의 구현2 +2 21.09.01 1,802 44 9쪽
182 187. 정의 구현 +3 21.08.31 1,894 42 12쪽
181 186. 그래도 한국3 +2 21.08.30 1,856 46 12쪽
180 185. 그래도 한국2 +12 21.08.29 1,881 41 12쪽
179 184. 그래도 한국 +9 21.08.28 1,919 45 12쪽
178 183. 역지사지 +7 21.08.26 1,848 46 11쪽
177 182. 광역딜2 +10 21.08.25 1,827 47 14쪽
176 181. 광역딜 +2 21.08.24 1,803 42 13쪽
175 180. 사람은 매순간 최선의 선택을 한다4 +5 21.08.23 1,814 40 12쪽
174 179. 사람은 매순간 최선의 선택을 한다3 +11 21.08.22 1,833 40 11쪽
173 178. 사람은 매순간 최선의 선택을 한다2 +3 21.08.21 1,858 45 12쪽
172 177. 사람은 매순간 최선의 선택을 한다 +3 21.08.20 1,882 46 13쪽
171 176. 삥2 +5 21.08.19 1,851 45 13쪽
170 175. 삥 +4 21.08.18 1,871 40 11쪽
169 174. 미래스마트폰 +3 21.08.17 1,882 39 12쪽
168 173. 남자는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을 위해 목숨을 바친다 +5 21.08.16 1,867 44 13쪽
167 172. 메타버스 운동회 +3 21.08.15 1,877 43 13쪽
166 171. 국정원 +3 21.08.14 1,961 36 12쪽
165 170. 농업이 근본이다2 +4 21.08.13 1,863 44 13쪽
164 169. 농업이 근본이다 +3 21.08.12 1,923 42 10쪽
163 168. 울오빠가 해줄거예요 +3 21.08.11 1,997 40 12쪽
162 167. 드론 +4 21.08.10 1,856 45 13쪽
161 166. 좀 치사해서 그래 +3 21.08.09 1,902 39 12쪽
160 165. 바닥잡기 +4 21.08.08 1,924 44 12쪽
159 164. 기부 +2 21.08.07 1,942 48 13쪽
158 163. 우한폐렴2 +3 21.08.06 1,925 37 14쪽
157 162. 우한폐렴 +2 21.08.05 1,917 43 12쪽
156 161. 누구도 믿지 않는다 +3 21.08.04 1,934 46 12쪽
155 160. 위그선 +5 21.08.03 1,875 44 11쪽
154 159. 쇼핑2 +4 21.08.02 1,924 44 12쪽
153 158. 쇼핑 +3 21.08.01 1,894 44 12쪽
152 157. 일본방문 +4 21.07.31 1,946 39 12쪽
151 156. 정직원4 +7 21.07.30 1,953 54 12쪽
150 155. 정직원3 +6 21.07.28 1,900 51 13쪽
149 154. 정직원2 +3 21.07.28 1,816 41 13쪽
148 153. 정직원 +4 21.07.27 1,906 42 13쪽
147 152. 엔돌핀 +4 21.07.26 1,840 43 12쪽
146 151. 세번째 점프 +3 21.07.25 1,923 40 12쪽
145 150. 세컨드 어스, 서드 어스 +3 21.07.24 2,019 38 11쪽
144 149. 프리 제네바 프리포트 +2 21.07.23 2,023 33 11쪽
143 148. 재택근무 +2 21.07.22 2,108 44 12쪽
142 147. 메타버스 NFT +5 21.07.21 2,130 48 12쪽
141 146. 미래의 부동산 +2 21.07.20 2,213 45 13쪽
140 145. 웹소설 1위달성 +3 21.07.19 2,233 51 12쪽
139 144. 양식2 미래다 +3 21.07.18 2,215 45 13쪽
138 143. 양식이 미래다 +2 21.07.17 2,292 48 12쪽
137 142. 별이 빛나는 밤에5 +2 21.07.16 2,270 41 12쪽
136 141. 별이 빛나는 밤에4 +8 21.07.09 2,466 52 13쪽
135 140. 별이 빛나는 밤에3 +2 21.07.08 2,421 51 13쪽
134 139. 별이 빛나는 밤에2 +2 21.07.07 2,426 51 13쪽
133 138. 별이 빛나는 밤에 +3 21.07.06 2,576 52 12쪽
132 137. 비욘드 어쓰4 +2 21.07.05 2,626 62 12쪽
131 136. 비욘드 어쓰3 +4 21.07.04 2,575 52 12쪽
130 135. 비욘드 어쓰2 +2 21.07.03 2,571 56 12쪽
129 134. 비욘드 어쓰 +2 21.07.02 2,708 58 12쪽
128 133. 피해자 vs 피해자 +9 21.07.01 2,770 60 14쪽
127 132. Next step5 +4 21.06.30 2,688 55 11쪽
126 131. Next step4 +3 21.06.29 2,631 61 11쪽
125 130. Netx step3 +3 21.06.27 2,662 59 12쪽
124 129. Next step2 +4 21.06.26 2,805 55 12쪽
123 128. Next step +2 21.06.25 2,825 59 11쪽
122 127. 결전! 애플4! +3 21.06.24 2,816 50 11쪽
121 126. 결전! 애플3! +5 21.06.23 2,809 53 12쪽
120 125. 결전! 애플2! +5 21.06.23 2,810 58 11쪽
119 124. 결전! 애플! +2 21.06.22 2,872 56 13쪽
118 123. 구정날 +2 21.06.21 2,780 53 11쪽
117 122. 핀테크 +5 21.06.20 2,803 53 14쪽
116 121. 커튼뒤의 그림자 +6 21.06.19 2,834 63 13쪽
115 120. 세이셀 휴가3 +4 21.06.18 2,834 52 12쪽
114 119. 세이셀 휴가2 +6 21.06.17 2,827 50 13쪽
113 118. 세이셀 휴가 +2 21.06.16 2,851 59 12쪽
112 117. 야수의 투자 +3 21.06.15 2,915 61 11쪽
111 116. 슬랩스틱 코미디의 진수 +6 21.06.14 2,884 64 12쪽
110 115. 운동 +3 21.06.14 2,843 54 13쪽
109 114. 미래 메신저는 파티원 모집중3 +5 21.06.13 2,916 62 12쪽
108 113. 미래 메신저는 파티원 모집중2 +6 21.06.12 3,013 60 14쪽
107 112. 미래 메신저는 파티원 모집중 +6 21.06.11 3,114 63 12쪽
106 111. 샤덴프로이데 +4 21.06.11 3,042 61 10쪽
105 110. 샤덴프로이데 +4 21.06.11 3,028 60 13쪽
104 109. 시총 1위 +5 21.06.10 3,308 66 12쪽
103 108. 귤, 상자. 우성유전. 곰팡이 +7 21.06.09 3,159 71 12쪽
102 107. 엔돌핀 +5 21.06.08 3,197 63 13쪽
101 106. 폰로이어3 +7 21.06.07 3,123 63 14쪽
100 105. 폰로이어2 +4 21.06.06 3,091 70 10쪽
99 104. 폰로이어 +5 21.06.05 3,142 70 11쪽
98 103. 자치 +2 21.06.04 3,234 71 12쪽
97 102. 불법체류자4 +12 21.06.03 3,236 87 10쪽
96 101. 불법체류자3 +8 21.06.02 3,178 68 12쪽
95 100. 불법체류자2 +7 21.06.01 3,210 84 14쪽
94 99. 불법체류자 +4 21.05.31 3,344 72 12쪽
93 98. 미래쇼핑2 +2 21.05.30 3,396 76 10쪽
92 97. 미래쇼핑 +4 21.05.29 3,537 72 12쪽
91 96. 대안없는 비판 +3 21.05.29 3,471 69 10쪽
90 95. 병든 세상 +8 21.05.28 3,539 75 13쪽
89 94. 스키장 +2 21.05.27 3,520 68 13쪽
88 93. 칠레여행 +6 21.05.26 3,789 71 12쪽
87 92. 신문2 +4 21.05.25 3,834 80 12쪽
86 91. 신문 +2 21.05.24 3,974 76 12쪽
85 89. 집들이3 +3 21.05.23 4,226 68 15쪽
84 88. 집들이2 +8 21.05.22 4,264 77 12쪽
83 87. 집들이 +6 21.05.21 4,410 82 13쪽
82 86. 의술 +4 21.05.19 4,336 81 13쪽
81 85. 울타리 +7 21.05.18 4,340 83 12쪽
80 84. 괴롭히는 이유 +11 21.05.17 4,421 87 12쪽
79 83. 중국홍보모델 +10 21.05.16 4,606 80 12쪽
78 82. 미래뮤직 +4 21.05.15 4,589 81 13쪽
77 81. 음악과 방송 +4 21.05.14 4,616 94 14쪽
76 80. 음악방송 +6 21.05.13 4,889 88 11쪽
75 79. 새집 +9 21.05.12 5,047 82 13쪽
74 78. 근면성실한 한국인3 +7 21.05.11 5,190 95 14쪽
73 77. 근면성실한 한국인2 +10 21.05.10 5,152 98 12쪽
» 76. 근면성실한 한국인 +13 21.05.09 5,258 84 13쪽
71 75. 열린 결말 +4 21.05.08 5,351 95 12쪽
70 74. 훌륭한 심판님들을 위하여2 +5 21.05.07 5,364 101 13쪽
69 73. 훌륭한 심판님을 위하여 +4 21.05.06 5,512 94 13쪽
68 72. 백제대학병원3 +9 21.05.05 5,471 106 13쪽
67 71. 백제대학병원2 +14 21.05.04 5,475 101 12쪽
66 70. 백제대학병원 +10 21.05.03 5,620 100 11쪽
65 69. 타우바트섬3 +10 21.05.01 5,547 115 13쪽
64 68. 타우바트섬2 +3 21.04.30 6,525 90 14쪽
63 67. 타우바트섬 +6 21.04.29 5,993 99 13쪽
62 66. 전리품 수집2 +7 21.04.28 6,034 108 14쪽
61 65. 전리품 수집 +9 21.04.27 6,156 121 14쪽
60 64. 사냥성공 +6 21.04.26 6,158 123 14쪽
59 63. 블록딜 +6 21.04.25 5,972 112 14쪽
58 62. 변명 혹은 광고4 +3 21.04.24 5,858 108 15쪽
57 61. 변명 혹은 광고3 +5 21.04.23 5,838 111 13쪽
56 60. 변명 혹은 광고2 +4 21.04.22 5,924 110 14쪽
55 59. 해명 혹은 광고 +4 21.04.21 6,125 104 13쪽
54 58. 저점잡기2 +5 21.04.20 6,119 104 13쪽
53 57. 저점잡기 +4 21.04.19 6,242 107 13쪽
52 56. 캠핑3 +5 21.04.18 6,342 106 12쪽
51 53. 캠핑2 +3 21.04.17 6,346 98 13쪽
50 52. 캠핑 +3 21.04.16 6,504 9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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