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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천마-天煞魔星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7.11.13 10:23
최근연재일 :
2018.01.12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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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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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10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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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천마니까

DUMMY

경사의 천양장(天陽庄)에서는 고천양의 환갑잔치가 열렸다. 모용부설보다 고천양이 세살 어리기 때문에 고천양의 육십번째 생일이 되자 성대한 환갑연을 열었다. 강호제일의 실세가 누구냐면 열에 아홉은 고천양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당가주인 당무영이나 모용가주인 모용궁현 그리고 화산장문인 천화와 달리 고천양은 개인세력이 없다. 하지만 오히려 그 점 때문에 고천양이 구심점이 되어버렸다. 거기다 천양무관의 제자들이 군에 투신한 자들이 많기 때문에 관과의 관계도 나쁘지 않아 무림과 관의 관계를 좋게 유지하는데 가장 적합한 인물이다.


하객들이 권하는 술을 넙죽넙죽 받아먹던 고천양은 다시 상석으로 움직였다. 그 자리에는 모용궁현과 당무영 그리고 조자운, 해남장문인 오천과 남궁가주인 남궁호민이 자리하고 있었다. 황제가 보내온 축사는 술 한잔만 하고 떠났고 우겸과 천효 역시 공사가 다망해 축하주만 마시고 떠났다. 천화는 부인이 임신한 관계로 직접 움직이지 못하고 조자운이 대신 자리했다.


그때 천살이 나타나서 빈자리에 자연스럽게 앉아서 고천양과 당무영에게 술을 부어주었다. 고천양과 당무영도 크게 놀라지 않고 자연스럽게 천살과 어울렸다. 같은 상에 앉아있지만 이들 셋과 남은 사람들은 딴 세상 사람처럼 분리되었다.



천양장밖에는 아이들이 득실거렸다. 줄을 서서 차례가 되면 당과를 두개씩 나눠주었기 때문이다. 어떤 아이들은 이미 세번째로 줄을 서고 있었다. 그리고 천양장에서 멀리 떨어지지 않은 골목에서 열살 남짓한 아이가 열명정도 되는 아이들을 앉혀놓고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었다.


"그때 최고의 악당인 대혈마가 칠백의 소혈마들을 거느리고 천마의 앞을 가로막았지. 그리고 감히 주제도 모르고 도발을 했어."

- 오늘 너와 나 중에 누가 강호제일마(江湖第一魔)인지 가려보도록 하자.

"그 말을 듣고 천마가 코웃음을 쳤어."

- 너희를 상대하는데는 왼손 식지 하나만 쓰도록 하겠다.


처음 이야기를 듣는 아이도 있지만 몇번이나 반복해서 듣는 아이들도 있었다. 하지만 이미 들어본적이 있다고 해서 그 감동이 퇴색되는 것은 아니다. 청중들의 감동어린 표정에 만족한 아이는 이야기를 이어나갔다.


"혈마는 천마의 말에 노발대발했지. 얼굴이 시뻘겋게 달아오른 혈마가 혈마신공으로 공격하려고 했어. 하지만 천마의 한마디 때문에 급히 멈출수밖에 없었지."

- 내 성라운포의 첫 초식인 비화유성(飛火流星)을 이 손가락으로 시전하마. 너희중 하나라도 살아남으면 내가 진 것으로 해주지.


이야기를 하는 아이의 얼굴에는 오만한 표정이 떠올랐다. 이 순간 아이는 홀로 혈마와 칠백의 소혈마를 상대하는 천마가 되었다.


"그런데 성라운포의 첫 초식이 비화유성이야? 그럼 두번째 초식도 있는거야?"


여섯살 정도 되는 아이가 불쑥 질문했다. 이야기를 이어가던 아이는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열살도 안된 애송이들은 이래서 귀찮다. 이야기의 흐름을 따라가려는 것이 아니라 자꾸 흐름을 끊고 자기 의문을 해소하려 한다. 하지만 자신도 예전에 저랬을 때가 있다. 그러니 너그럽게 이해할 수 있다.


"성라운포의 첫 초식이 비화유성이야. 그리고 두번째 초식이 무엇인지는 천마빼고 아는 사람이 없어."


"왜?"


"지금까지 천마에게서 두번째 초식을 끄집어낸 자가 없기 때문이지."


아이가 이해했다는 듯이 고개를 끄덕이자 이야기가 이어졌다.


"천마는 하늘에서 내려온 천살마성이야. 그래서 항상 하늘로 돌아가려는 본능이 있지. 천마는 몸을 높게 띄워 하늘로 올라갔어. 그리고 왼손 식지로 대혈마를 가리키며 외쳤지."

- 천마신공(天魔神功) 무적절초(無敵絶招) 성라운포지(星羅雲布之) 비화유성(飛火流星)


아이의 힘있는 외침에 이야기를 듣는 아이들은 마치 커다란 유성이 불꽃을 튕기며 땅에 떨어지는 광경을 보는것 같았다. 질문을 하던 여섯살정도 되어보이는 꼬마도 감동한 듯 두눈이 몽롱해졌다.


"대혈마와 칠백 소혈마들이 혈맥상연(血脈相連)으로 힘을 합쳤지. 초절정고수 한명과 절정고수 칠백의 힘이 하나로 모인거야. 하지만 그 자리에는 소 수천마리가 들어갈 수 있는 커다란 구덩이를 빼고 아무것도 남지 않았어. 천마는 혈마와 그 악당무리들을 '지워' 버렸어."


이야기에 감동한 아이들은 박수를 쳤다. 이야기를 하던 아이는 고개를 들어 하늘을 살폈다. 아직 시간에 조금 여유가 있었기에 기침을 한번 해서 아이들의 주의를 끈 다음 입을 열었다.


"아직 시간이 더 있으니 독보군림행(獨步君臨行)의 이야기도 해줄게."


독보군림행이라는 말에 아이들은 두손을 바싹 모았다. 천마의 모든 이야기의 가장 정점이 바로 독보군림행이다.


"북원에 야선이라는 자가 있는데 홀로 천명의 장정을 상대하는 천하에 둘도없이 용맹한 자이지. 그자는 여섯살때부터 말을 타고 여덟살때 이미 활쏘기가 백발백중이었어. 스물도 안되어 칸의 자리에 올라 수많은 대부족들을 통합해서 팔십만의 대군을 모았지."

"강호에 은밀히 퍼지는 소문이라 아는 사람이 매우 적지만 확실한 얘기가 있어. 바로 혈마가 야선의 돈을 받고 일부러 천마를 운남으로 유인했다는 것이야. 다만 야선도 혈마가 그렇게 빠르게 제압당하리라고는 생각 못했지."


아이들이 자신에게 집중하자 이야기하는 아이도 신이 났다.


"하지만 야선이 몰랐던 것은 이러한 음모를 천마가 사전에 이미 간파하고 있었던 것이지. 그래서 운남으로 향하면서 자신의 친우인 당가주 무향암왕에게 황제폐하를 지켜달라고 부탁했지. 야선은 꾀를 부려 황제폐하를 사로잡았으나 암왕때문에 폐하에게 해를 끼치지 못한 것이야."

"야선이 경사에 도착했을 때 공교롭게 천마도 경사에 도착했지. 병부상서 우겸이 그때는 병부우시랑이었어. 우겸이 차 한잔 데워 올리며 조금 휴식을 취하라 했지만 천마가 고개를 저었지."

- 이 차가 식기전에 폐하를 구해오마.


이야기를 듣는 아이들의 가슴은 두근두근 방망이질을 해댔다. 가장 많이 들은 아이는 이 이야기를 서른번 이상 들었을 것이다. 하지만 들을 때마다 그 흥분을 주체할 수 없다.


"천마가 황제폐하를 구출하는데 딱 열여섯걸음이 필요했지. 허공에 몸을 띄운 천마는 독보군림가를 부르며 앞으로 내달렸어."


- 천강마성(天降魔星)

"하늘이 마성을 내리니, 이 시구를 외우며 네걸음 걸었어. 바닥에는 집채보다 더 큰 발자국이 남겨졌고 하늘에서 내려온 기운이 사람과 말들을 바닥으로 짓눌렀지."

- 독보무림(獨步武林)

"무림을 홀로 거니누나, 이건 무림을 혼자 걷는다는 뜻이 아니야. 자신과 어깨를 나란히 할만한 자가 무림에 없다는 뜻이지. 이 시구에 대한 개인적인 평가는 천마답지 않게 매우 겸손하다는 것이야. 어린 너희들은 체감이 어렵겠지만 몇년전까지만 해도 무림이 곧 천마이고 천마가 곧 무림이었어. 이 시구를 읊고 네걸음 걸을 때 팔십만이 넘는 적군중 움직이는 자가 하나도 없었어. 천마 혼자서 독보하고 있었지."

- 고신단영(孤身單影)

"몸 하나 그림자 하나, 최고의 자리에서 외롭지 않냐는 질문은 천마에게 어울리지 않아. 그는 그렇게 태어난 사람이었어. 태어나는 순간 최고의 자리를 예약한 사람이지. 태어날 때부터 외로웠던 사람은 외로움이 뭔지 모르는 거야. 절대자의 숙명 같은 것이지. 이 시구를 읊으며 네걸음 걸을 때 세상천지에 오직 천마 한명만 남은듯한 느낌이었지."

- 군림천하(君林天下)

"천하에 군림하노라. 군림 두글자가 천마에 대한 가장 정확한 평가라고 할 수 있지. 그는 지배하려 하지 않았어. 모든것이 시시했기 때문이지. 세상은 그저 그가 존재하는 것만으로도 평화로워졌어."


"황제폐하를 구해낸 다음 천마는 천양무관의 바위에 독보군림가를 새겼지. 그날 천마가 보인 무공을 독보군림보(獨步君臨步) 혹은 천마군림보(天魔君臨步)라고 부르지. 혈마를 상대할 때와는 달리 손가락마저 아낀 거야. 그리고 천마는 자비를 베풀어 야선과 그 팔십만 수하들을 그대로 집으로 보냈어."

- 너희들도 집에 기다리는 부모와 아이가 있을 것이니 이번만 자비를 베푼다. 다시 한번 이 천마의 위엄을 범하면 그때는 너희 고향을 지옥으로 만들겠다.


범천마위자천리필주(犯天魔威者千里必誅), 천마의 위엄을 범하는 자는 천리밖이라도 반드시 벌한다. 독보군림행의 마지막을 마치는 말이다. 아이의 이야기가 끝나자 이야기에 집중하던 아이들이 끝내 소리내어 숨을 쉬었다.


그때 아까 질문했던 아이가 또 질문했다.


"발산개세 고천양, 무향암왕 당무영, 매향검협 천화, 이들은 모두 별호가 있잖아. 그럼 천마의 별호는 뭐야?"


"천마는 별호가 없어."


"왜?"


"천마니까."


이상한 대답이지만 묘하게 설득력이 있었다. 아이는 고개를 살짝 끄덕인 후 질문을 이어갔다.


"그럼 고천양대협과 당무영대협이 싸우면 누가 이겨?"


"누구도 누굴 이기지 못해. 고천양대협은 아무리 맞아도 죽지 않기 때문이고 당무영대협은 아무도 때릴 수 없기 때문이야. 그래서 둘이 안 싸우는거야."


"맞아, 고천양대협은 어릴때부터 맞으면서 자랐대. 그래서 아무리 때려도 죽일 수 없어. 우리 삼촌이 신기영인데 화포 여러발 맞고도 멀쩡하다 그랬어."


"나도 알아. 그래서 나는 요즘 동생을 안 때려. 커서 고대협같은 고수가 되어 나를 때리면 안되거든."


아이들은 너도나도 토론에 참여했다. 아이들이 중구난방으로 떠들자 질문했던 아이는 이마를 찌푸렸다. 여럿이 동시에 말하는 바람에 뭐라 말하는지 제대로 듣지 못했기 때문이다.


"그럼 고대협과 당대협이 연수하면 천마를 이길 수 있어?"


아이의 질문에 남은 아이들의 얼굴에는 똑같은 비웃음이 떠올랐다. 예전에 똑같은 질문을 해서 창피를 당했던 기억들이 있다. 오랫만에 만난 야들야들한 먹잇감을 향해 아이들은 입맛을 다셨다.


"고대협과 당대협이 각각 백명씩 와서 연수를 해도 천마를 이길 수 없어."


"왜?"


아이들은 상상의 나래를 펼쳤다. 상상속에서 홀로 화산, 무당, 소림, 종남을 봉문시키고 마교, 무림맹, 서무림맹을 해산시킨 천마가 되었다. 대혈마와 칠백의 소혈마를 왼손 식지 하나로 지워버렸고 팔십만의 대군을 시를 읊으며 산책하듯 제압했다. 어렵게 허락을 구한 소림이 몇년만에 겨우 봉문을 풀었고 큰아들이 한림원 학사를 지내다가 정삼품의 병부시랑이 되었다. 작은 아들은 화산파의 장문인이며 현재 모두가 인정하는 천하제일고수이다.


이심전심, 이구동성.


"""천마니까!"""


질문했던 아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날이 슬슬 어두워지자 아이들은 각자 집으로 돌아가야 했다. 이야기를 하던 아이가 여섯살정도 되어보이는 아이에게 물었다.


"나 내일도 여기서 이야기할거야. 너 내일도 나올 수 있어?"


"몰라, 나 할아버지랑 함께 여기 온거야. 내일은 할아버지랑 같이 놀아줘야 해서 시간이 될지 모르겠어."


"너 어디 사는데? 근처에 살면 여기 자주 나와. 내가 한달에 보름은 여기서 이야기를 하거든."


"나 천영(千永)이야. 아빠는 천효이고 할아버지는 천살. 할아버지는 지금 저안에서 고할아버지랑 당할아버지랑 술을 마시고 있어."


집으로 돌아가려던 아이들은 발길을 멈췄다. 경악에 찬 표정의 아이들을 대표해 이야기를 하던 아이가 질문했다. 목소리가 엄청 떨렸지만 아이는 인지하지 못했다.


"천마가 네 할아버지야?"


"응"


"네 할아버지는 예전에 우화등선하지 않았어?"


"응, 그래도 가끔 내려와서 나랑 놀아주고 그래."


"그게 가능해?"


천영의 얼굴에는 해맑은 웃음이 떠올랐다.


"천마니까."


작가의말

그대여, 슬퍼하지 말아요. 외전이 남아있어요.


이 글을 통해 다음에는 더 좋은 글을 쓸 수 있었으면 합니다. 다음 글은 사이다 위주의 진행으로 한번 써보겠습니다. 큰 고난이 없이도 이야기를 진행시킬 수 있는지 저 나름의 테스트라고 할까요. 물론 입김에 날아갈 것 같은 가벼운 글은 아닐 것이라 장담합니다. 무거움도 해학적으로 잘 풀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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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악당부친 +9 18.01.09 7,151 120 12쪽
166 혈마신교 +11 18.01.08 6,826 138 12쪽
165 운남민란 +7 18.01.08 7,218 135 12쪽
164 유방백세 +10 18.01.08 7,064 133 12쪽
163 신공탄생 +14 18.01.07 7,391 138 12쪽
162 삼족정립 +12 18.01.07 6,968 124 12쪽
161 마기소멸 +8 18.01.07 6,944 135 12쪽
160 언중천금 +10 18.01.06 7,036 141 12쪽
159 천양무관 +9 18.01.06 7,076 140 12쪽
158 괄목상대 +9 18.01.06 7,397 142 12쪽
157 기무종문 +8 18.01.06 7,346 139 12쪽
156 개과천선 +16 18.01.05 7,802 137 12쪽
155 부자상봉 +17 18.01.05 7,315 137 12쪽
154 고신단영 +9 18.01.05 7,406 136 12쪽
153 천하제일 +20 18.01.04 7,222 142 12쪽
152 비무개시 +13 18.01.04 6,988 138 12쪽
151 비무제안 +12 18.01.04 7,030 128 12쪽
150 군림천하 +12 18.01.03 7,290 141 12쪽
149 구점작소 +8 18.01.03 7,095 130 12쪽
148 살귀강림 +14 18.01.03 7,403 131 12쪽
147 간장촌단 +13 18.01.02 7,890 136 12쪽
146 외전 복면천마 +10 18.01.01 7,040 63 14쪽
145 수라천마 +18 17.12.31 7,841 152 12쪽
144 천녀산화 +15 17.12.30 7,573 153 12쪽
143 성락운산 +15 17.12.30 7,609 149 12쪽
142 무형지독 +14 17.12.30 7,880 134 12쪽
141 천살마기 +9 17.12.29 7,892 134 12쪽
140 무영신투 +13 17.12.29 7,521 12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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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8 명현신공 +9 17.12.28 7,608 146 12쪽
137 탈출성공 +11 17.12.28 7,596 13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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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2 귀주혈전 +14 17.12.26 8,298 149 12쪽
131 기혈마인 +6 17.12.26 8,814 132 12쪽
130 정마대전 +12 17.12.25 8,362 14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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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9 근교원공 +17 17.12.10 9,962 18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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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의혈궤제 +15 17.12.07 9,752 18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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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매화간죽 +24 17.12.05 10,005 207 12쪽
73 춘파추수 +12 17.12.05 10,349 213 13쪽
72 능파미전 +16 17.12.04 11,046 197 12쪽
71 화산무공 +16 17.12.04 10,895 213 12쪽
70 정조세각 +18 17.12.04 10,604 200 12쪽
69 성화료원 +19 17.12.03 10,582 209 12쪽
68 십년미만 +24 17.12.03 10,401 219 12쪽
67 수도거성 +19 17.12.03 10,650 195 12쪽
66 외전 한류천마 +11 17.12.02 9,941 95 13쪽
65 교설여란 +18 17.12.02 10,801 182 12쪽
64 잉자승지 +15 17.12.02 10,753 195 12쪽
63 휴수황천 +6 17.12.02 10,448 195 11쪽
62 이간도발 +19 17.12.01 10,593 219 11쪽
61 발운견일 +13 17.12.01 10,902 195 11쪽
60 연수합격 +12 17.12.01 10,557 200 11쪽
59 이합집산 +13 17.12.01 10,636 212 12쪽
58 신화성동 +18 17.11.30 10,867 212 11쪽
57 내외쌍수 +13 17.11.30 10,618 209 11쪽
56 흑안마성 +6 17.11.30 11,025 203 12쪽
55 외전 오디션편 +16 17.11.29 10,467 103 11쪽
54 심야음영 +14 17.11.29 10,890 207 11쪽
53 실전비무 +20 17.11.29 10,770 204 11쪽
52 만혈개문 +18 17.11.29 11,152 218 12쪽
51 합동수련 +10 17.11.28 11,371 213 12쪽
50 임무하달 +21 17.11.28 11,256 208 11쪽
49 중산첩첩 +19 17.11.28 11,187 203 11쪽
48 만상무결 +16 17.11.27 11,366 214 12쪽
47 소강상태 +19 17.11.27 11,830 209 12쪽
46 도진도궁 +15 17.11.27 11,671 202 12쪽
45 마성현세 +19 17.11.26 12,296 232 11쪽
44 외전 천마환생 +14 17.11.26 11,830 130 12쪽
43 아수라장 +16 17.11.26 12,205 219 12쪽
42 일취월장 +8 17.11.25 12,724 233 12쪽
41 삽시지호 +13 17.11.25 12,305 238 11쪽
40 비이유어 +15 17.11.25 12,323 221 11쪽
39 중상감이 +19 17.11.24 12,291 227 11쪽
38 용쟁호투 +10 17.11.24 13,153 242 11쪽
37 난세영웅 +18 17.11.24 13,227 227 11쪽
36 구명광묘 +8 17.11.23 13,062 207 11쪽
35 만련천강 +21 17.11.23 12,764 224 11쪽
34 요지한철 +8 17.11.22 12,715 223 10쪽
33 외전 먼치킨편 +10 17.11.22 12,204 131 9쪽
32 태청금단 +9 17.11.22 13,149 210 10쪽
31 벽운산장 +22 17.11.22 12,717 216 11쪽
30 공동탈출 +12 17.11.21 13,059 227 11쪽
29 수중망월 +11 17.11.21 13,419 218 11쪽
28 마교장로 +16 17.11.21 13,077 245 11쪽
27 구사일생 +14 17.11.20 13,166 241 10쪽
26 천붕지열 +27 17.11.20 13,305 212 11쪽
25 진실규명 +14 17.11.20 13,526 212 11쪽
24 진상대백 +14 17.11.19 13,608 230 11쪽
23 천하제일 +14 17.11.19 13,927 223 11쪽
22 외전 금수저편 +14 17.11.19 13,731 145 10쪽
21 후기지수 +11 17.11.18 14,319 250 12쪽
20 천산화령 +17 17.11.18 14,534 268 11쪽
19 마교준동 +11 17.11.18 14,367 236 11쪽
18 호사다마 +9 17.11.18 14,734 242 11쪽
17 정두초개 +16 17.11.17 15,232 227 11쪽
16 각답청운 +15 17.11.17 15,912 254 11쪽
15 절대고수 +12 17.11.17 15,702 256 10쪽
14 정식비무 +16 17.11.17 15,973 249 11쪽
13 천검산장 +11 17.11.16 16,511 260 11쪽
12 암련무공 +22 17.11.16 17,546 250 11쪽
11 외전 사이다편 +36 17.11.16 17,844 212 8쪽
10 무공검법 +23 17.11.16 18,917 280 10쪽
9 선천기공 +9 17.11.15 18,608 263 10쪽
8 마기침습 +12 17.11.15 18,606 255 11쪽
7 쌍장육수 +28 17.11.15 19,263 291 11쪽
6 양두구육 +15 17.11.14 19,825 276 10쪽
5 질투성한 +20 17.11.14 21,419 277 10쪽
4 매령선자 +20 17.11.14 24,637 296 11쪽
3 천강지재 +20 17.11.13 26,891 335 10쪽
2 천살마성 +15 17.11.13 33,296 357 10쪽
1 우화등선 +30 17.11.13 54,598 415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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