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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천마-天煞魔星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7.11.13 10:23
최근연재일 :
2018.01.12 14:21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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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2.08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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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도광양회

DUMMY

무인들은 약한 내상을 입었을 때 보통 요상결로 치료한다. 하지만 심한 내상을 입으면 자연치유에 맡긴다. 제아무리 고수라고 해도 혈도에 대한 모든것을 아는것이 아니다. 심한 내상을 입은 상황에서 내공을 움직여 치료하려 하다가 오히려 더 악화되거나 주화입마에 들 수도 있다.


그래서 며칠이 지난 지금 천살이 계속 마차에 누워있어도 아무도 의심하는 자가 없다. 하지만 모두의 예상과는 달리 천살의 내상은 이미 어느정도 회복되었다. 천살은 혈도를

잘 모르지만 불사공은 혈도를 어떻게 치유해야 할지 잘 안다. 물론 불사공도 조심스럽게 치료하느라 며칠이나 걸렸지만 말이다.


혈도들이 최악의 상태에서 벗어나자 천살은 불사공을 멈췄다. 천살로서도 처음으로 시도해보는 것인데 누군가 그 과정을 안다면 천살을 미친놈이라 생각했을 것이다. 말 안듣는 장난꾸러기 강아지를 달래듯이 천살은 불사공에게 일방적인 의사전달을 했다. 불사공이 어떻게 받아들였는지 모르지만 천살의 의도를 받아들이고 치료를 멈추었다.


이는 선우복명의 조언으로 천살이 도광양회를 결심한 것이다. 예전의 천살이 복수만 생각했다면 지금의 천살은 복수 이후도 생각하고 있다. 예전에는 복수하기도 벅차서 복수만 생각해도 막막했는데 이제는 여유가 생겨 복수 이후까지 염두에 두고 있기 때문이다.


선우복명의 조언은 간단했다. 서창훈을 죽인것을 널리 알려 명성과 교도들의 지지를 얻는다. 대신 몸의 상처치유를 하지 않고 몸상태를 나쁘게 만들어 교주와 장로들의 경계심을 누그러뜨리는 것이다. 일찍 이런 생각을 품었기에 고삼에게만 성화단을 먹이고 천살에게는 건네지 않은 것이다.


선우검파와 사진군 둘은 상대가 틈을 보이면 언제든 상대를 죽일 생각을 하고 있었다. 그렇기에 선우복명의 복수도 끝나면 허무할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 하지만 천살은 굳이 선우복명에게 복수는 허무하니 포기하라는 어쭙잖은 조언은 삼갔다. 안하면 안하는 대로 마음의 병으로 남기 때문이다. 가장 좋은 방법은 복수를 해야 할 만큼 원한을 지지 않는 것인다. 하지만 인간이 있는 곳이면 강호가 있고 강호가 있는 곳이면 은원이 반드시 발생한다.


고삼은 타고난 체질인지 외상의 치유는 대단히 빨랐다. 하지만 몸 내부가 검의 기운에 많이 상했기에 매일과 같이 피나 살조각을 입으로 토해냈다. 의원은 가망이 아예 없다고 고개를 절레절레 저으며 손조차 대려고 하지 않았다. 그러나 천살이 신화공으로 복마공을 운용해서 치료를 해주자 느린 회복을 보이고 있었다. 며칠이 지난 지금 입을 열어 말을 하기도 한다.


"존주님, 제가 이번에 큰공을 세운거 맞죠?"


고삼은 오랫동안 머리를 다친 상태로 있었고 원래부터 말이 느리기 때문에 말을 자주 하지 않는다. 그래서 나이에 어울리지 않게 아이와 같이 천진한 면이 있다. 본인이 말을 자주 하지 않을 뿐더러 느린 대답이 답답해서 말을 걸어주는 사람도 드물어 외부와의 교류가 매우 적기 때문이다.


"그래, 사실 서창훈을 죽인건 네 공이 절반이지. 네가 아니었으면 우린 다 죽었을 것이야."


"저도 며칠전에 알게 된건데 제가 무공천재인거 같아요. 돌아가면 무공을 한가득 가르쳐주세요."


천살의 말을 고삼이 곧바로 받자 천살은 깜짝 놀랐다. 분명 머리를 다치기 전부터 한박자 느리다고 했다. 하지만 지금은 바로 대답을 했다.


"무슨 무공을 배우고 싶으냐?"


"존주님처럼 내공과 외공 다 익히고 싶어요. 존주님은 무리고 선우장로님만큼 강해졌으면 좋겠어요."


그제야 천살은 고삼의 말투도 변했음을 알아차렸다. 예전에는 한참의 시간이 지난후 머리로 충분히 생각하고 대답했기에 다른 사람들과 비슷한 말투를 사용했지만 지금은 생각나는대로 입으로 말하다보니 자기 말투가 나온 것이다.


"그럼 우선 외공부터 제대로 익혀야 겠구나. 내공은 내가 잘 알아보도록 할게."


고삼의 횡련일기공은 대성의 경지를 이루었다. 하지만 경지에 비해 기운이 부족하기 때문에 천살처럼 내공과 외공의 구분이 의미없는 단계를 밟지 못했다. 경지에 합당한 기운이 모여야 천살처럼 외부자극이 없더라도 횡련일기공의 운기로 기운을 모을 수 있다.


천살은 평온하게 움직이는 마차 안에서 고삼의 명문혈에 손바닥을 대고 신화공으로 치료를 시도했다. 원래 단전안에 꽉 찼던 신화공의 공력은 지금 콩알보다 작았다. 그러나 단단히 뭉쳐있기에 기운의 낭비가 거의 없다고 해야 한다. 내공을 움직여 뭔가를 하면 일할에서 삼할정도의 내력은 그냥 버린다고 해야 하는데 신화공은 필요한만큼만 소모하고 버리는 기운이 없다.


최근 신화공이 의도대로 잘 움직여주는 것은 천살마기가 웅크리고 기운의 회복에 전념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천살은 아직도 그 상관관계를 명확히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신화공이 천살마기처럼 영성을 가지고 있다는 생각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치료가 끝나고 한참의 시간이 지나자 고삼은 옆에 놓인 요강에 검은색의 피와 살덩이를 뱉어냈다. 보통은 굳은 피와 썩은 살덩이들이 몸안에 남아서 부상입은 자의 생명을 노린다. 하지만 고삼은 타고났는지 외공을 잘 익힌 덕분인지 꼬박꼬박 입으로 토해내며 경이로운 회복속도를 보이고 있다.


"네 외상은 치료가 거의 다 끝났다고 봐야 한다. 다친 혈도들은 나도 어떻게 도울 수가 없구나. 그 부분은 네게 달렸다."


구토를 갓 멈춘 고삼은 대답을 하지 못했다. 토악질을 한참 했더니 입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다. 두눈에 눈물이 그렁그렁 매달린 고삼은 입가에 환한 미소를 지었다.


"소교주 천세, 소교주 천세."


교주가 있기 때문에 만세를 부르는 것은 예의가 아니다. 모든 교도들이 입을 모아 천세를 부르는 것을 보니 누군가의 작업이 들어간 것 같았다. 아마 천살에게 호의적인 사람일 가능성이 크다. 괜히 교도들이 만세를 부르면 분위기가 이상해져서 천살에게 불리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고삼은 곧 무공고수가 된다는 생각에 신이 나있었다. 예전에는 반응이 느려 의사표현뿐 아니라 감정표현도 잘 하지 않았다. 남들보다 항상 한박자 느려서 눈총을 받았기에 자제하게 된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바로바로 표현이 되었기에 고목같던 고삼은 활기찬 청년이 되었다.


그러나 천살과 고삼의 기분은 곧 바뀌었다. 당무영이 고일의 죽음을 알려왔기 때문이다. 고일의 사인은 중독이었다. 천살은 화가 났고 고삼은 슬픔에 잠겼다.


"교주께 인사를 올리고 바로 자택으로 돌아가겠소. 당형이 고삼을 잘 추스려주시오."


천살이 소교주가 되었음에도 당무영과 둘은 서로 천형 당형 하면서 예전처럼 지냈다. 고삼을 당무영에게 맡긴 천살은 교주전으로 발길을 향했다. 서창훈이 자결하고 나서 사그라들었던 복수의 불길이 다시 불타오르기 시작했다. 단순한 원한에 대한 복수가 아니라 자신을 괴롭히는 운명에 대한 저항심이 거세게 꿈틀거렸다.


"많이 다쳤나 보구나."


"염려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외상은 다 나았으나 내상의 회복이 많이 느립니다. 처음 내상을 입어보는 것이라 어떻게 손을 써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미리 전갈을 받아 알고 있다. 서창훈을 죽이고 화산을 봉문시키다니 참으로 장하구나. 이후 누구 다시 네 과거를 들추면 내가 다 해결해주마. 그만 돌아가서 쉬거라."


"감사드립니다. 혹시 내상에 잘 듣는 약이 있으면 몇개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빨리 나아서 교를 위해 무어라도 하고 싶습니다."


"내 미리 준비해 두었으니 나갈 때 총관에게서 받아가거라. 그렇지 않아도 너한테 시킬 일이 있으니 당분간 회복에만 전념하도록 하거라."


나가는 길에 총관으로부터 환약 몇개를 받았다. 자택으로 돌아가니 고삼은 이미 눈물이 말라버렸다. 고일의 시신을 보니 인당이 시퍼렇게 변한고 낯색이 거무죽죽한 것이 누가봐도 중독사였다.


"당형, 음독이요 아니면 다른 방식이오?"


"중독이 깊어보여 자칫 음독으로 오해할 수 있소. 하지만 입으로 들어간 독이 아니오. 여기 목덜미를 보면 작은 바늘구멍이 있소. 독바늘에 찔린 것이오. 다만 그 독이 너무 강해서 음독으로 오해할 수 있소."


당무영은 고일의 입을 벌렸다. 퉁퉁부은 혀를 천살에게 보여주며 말을 이어갔다.


"이정도로 강한 독은 입으로 들어가는 순간 혀가 알아차릴 것이오. 강제로 입에 부어넣지 않았다면 삼킬리가 없소. 혀가 부은 정도만 봐도 혀가 독에 직접적으로 접촉하지 않았음을 알 수 있소."


"시신은 어디에서 어떻게 발견한 것이오?"


"고일의 방에서 발견되었소. 오전 수련에 고일이 나오지 않아 내가 점심에 들려보았소. 이불을 덮고 잠을 자고 있기에 큰 기척을 냈는데 반응이 없어서 이불을 들춰보니 중독되어 죽어 있었소."


상처는 목뒤에 나있는데 시체는 침대에 누워 있었다. 살해장소가 어딘지는 모르지만 실수로 중독될 가능성은 배제할 수 있다. 한동안 허무함에 잠겨있던 천살의 눈빛이 날카로워졌다.


"왕쌍말, 연화훈, 자택의 모든 사람들을 신문할 수 있는 권한을 준다. 당무영과 내 부인도 예외는 아니다. 어떻게든 단서를 찾아내거라."

"고삼은 당분간 나와 함께 치료에 전념하도록 하자. 복수는 꼭 이룰수 있을테니 슬픔을 거두고 복수할 수 있는 힘부터 기르도록 해라."


"존주의 분부에 따르겠습니다."


고삼의 말투는 다시 예전으로 돌아갔다. 천진한 소년과 같던 고삼은 다시 말수가 적고 다소 음침해 보이는 예전의 고삼으로 돌아갔다. 천살은 고삼을 보며 동병상련의 슬픔을 느꼈다. 이 모든게 운명의 장난일 것이니 하늘도 어찌할 수 없는 힘을 키워 운명에 저항하리라.


둘에게 조사를 맡긴 후 천살은 곧바로 선우복명을 찾아갔다. 조유천의 제자들과 세력의 관리를 선우가문에 맡기려는 것이다. 전갈을 받은 조유천의 다섯 제자도 선우복명의 장원으로 찾아왔다.


"선우장로께서 사도장로를 대신해 세력의 관리를 맡아주시오. 선우가문의 힘이라 생각하셔도 무방할 것이오."


"이 늙은이가 한마디 드리겠소. 소교주가 직접 거두는게 더 나을 듯 하오."


천살은 선우복명과 조유천의 다섯 제자를 바라보며 담담한 어조로 말했다.


"나는 무공수련에 전념할 생각이오. 언젠가 내 검으로 천하를 평정할 생각이오."


천살의 광오한 선언에도 여섯은 놀라지 않았다. 스물의 나이에 정도제일고수이자 천하제일고수로 가장 유력한 서창훈을 패퇴시켰다. 십년의 시간만 더 주어진다면 천하의 누구라도 천살의 검을 한번 받아내는 것을 영광으로 여겨야 할 것이다.


"선우장로님의 명을 사부님의 명처럼 따르겠습니다. 소교주께서는 아무 염려 마시고 대공을 성취하는데 몰두하시기 바랍니다."


다섯이 떠나자 천살은 선우복명에게 부탁을 했다.


"선우장로께 부탁 하나 드립니다. 양강계열의 내공심법 하나를 구해주시기 바랍니다."


천살은 명현공의 내공심법이 있으나 고삼에게 적합하지 않다. 혼자의 힘으로는 힘들다. 당무영에게 명현공을 가르치고 고삼에게는 횡련일기공과 알맞는 양강계열의 내공심법 하나를 익히게 할 작정이다.


선우복명은 한참 머뭇거리다 손가락을 내밀어 천살의 손바닥에 글을 썼다.


'소양공 필사본 보유. 비밀 보장 필수.'


선우검파는 소양공을 필사해서 가문에 몰래 전했다. 들키면 교주가 선우가문을 마음대로 주무를 수도 있다. 천살이 고개를 끄덕이자 선우복명은 천살을 데리고 밀실로 향했다. 선우복명이 소양공의 필사본을 꺼내 보여주자 천살은 두번 읽는 것으로 암기를 끝냈다.


'암기 완료. 소각 권유.'


천살의 말에 선우복명은 소양공의 필사본을 태워버렸다. 소양공을 익힐만한 인재가 없는 선우가문에게 소양공 필사본보다 천살의 신임과 사도장로의 세력이 더 중요하다. 선우검파를 잃었지만 선우가문은 다시 도약할 힘을 얻게 되었다. 선우검파의 목숨으로 바꾼 것 같아 기분이 상쾌하지는 않다. 차라리 선우검파가 살아있고 선우복명 자신의 목숨으로 대신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작가의말

韜光養晦, 빛을 감추고 어두운 곳에서 기다린다. 자신의 재능을 감추고 때를 기다린다는 뜻입니다. 주인공은 이제 정도제일고수이자 천하제일고수로 추측되던 서창훈을 일대일로 죽인자 입니다. 명성은 좋은점도 있고 나쁜점도 있기에 아픈척 하며 몸을 사려야 할 시기입니다. 하지만 세상이 주인공을 가만히 놔둘리는 없죠. 사실은 글의 재미를 위해 글쓰는 작자가 농간을 부린 것이지만 말입니다. 이번 소제목은 도광양회를 하겠다는 것이 아니라 도광양회를 해야 되는데 라는 의미에서 지었습니다.


보통 글에는 작가의 희망, 바람, 지향점 같은게 알게모르게 배어든다고 합니다. 제 글의 주인공들은 미남이라는 설정이 전혀 없습니다. 무슨 뜻인지 다 아시리라 믿습니다. 자꾸 언급하면 손가락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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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4 강호초출 +15 17.12.08 9,524 189 13쪽
83 신견귀제 +12 17.12.08 9,589 183 12쪽
» 도광양회 +18 17.12.08 9,875 188 12쪽
81 수검쌍인 +16 17.12.07 9,718 192 12쪽
80 의혈궤제 +15 17.12.07 9,744 189 12쪽
79 빙청옥결 +21 17.12.07 9,898 187 12쪽
78 성진명멸 +12 17.12.06 10,089 192 12쪽
77 외전 재벌천마 +12 17.12.06 9,342 92 13쪽
76 성라운포 +15 17.12.06 9,913 189 12쪽
75 권검지쟁 +14 17.12.05 10,339 204 13쪽
74 매화간죽 +24 17.12.05 9,997 207 12쪽
73 춘파추수 +12 17.12.05 10,339 213 13쪽
72 능파미전 +16 17.12.04 11,033 197 12쪽
71 화산무공 +16 17.12.04 10,886 213 12쪽
70 정조세각 +18 17.12.04 10,593 200 12쪽
69 성화료원 +19 17.12.03 10,574 209 12쪽
68 십년미만 +24 17.12.03 10,390 219 12쪽
67 수도거성 +19 17.12.03 10,639 195 12쪽
66 외전 한류천마 +11 17.12.02 9,930 95 13쪽
65 교설여란 +18 17.12.02 10,791 182 12쪽
64 잉자승지 +15 17.12.02 10,743 195 12쪽
63 휴수황천 +6 17.12.02 10,439 195 11쪽
62 이간도발 +19 17.12.01 10,584 219 11쪽
61 발운견일 +13 17.12.01 10,891 195 11쪽
60 연수합격 +12 17.12.01 10,548 200 11쪽
59 이합집산 +13 17.12.01 10,627 212 12쪽
58 신화성동 +18 17.11.30 10,856 212 11쪽
57 내외쌍수 +13 17.11.30 10,605 209 11쪽
56 흑안마성 +6 17.11.30 11,011 203 12쪽
55 외전 오디션편 +16 17.11.29 10,457 103 11쪽
54 심야음영 +14 17.11.29 10,879 207 11쪽
53 실전비무 +20 17.11.29 10,761 204 11쪽
52 만혈개문 +18 17.11.29 11,138 218 12쪽
51 합동수련 +10 17.11.28 11,358 213 12쪽
50 임무하달 +21 17.11.28 11,247 208 11쪽
49 중산첩첩 +19 17.11.28 11,177 203 11쪽
48 만상무결 +16 17.11.27 11,355 214 12쪽
47 소강상태 +19 17.11.27 11,817 209 12쪽
46 도진도궁 +15 17.11.27 11,661 202 12쪽
45 마성현세 +19 17.11.26 12,285 232 11쪽
44 외전 천마환생 +14 17.11.26 11,819 130 12쪽
43 아수라장 +16 17.11.26 12,194 219 12쪽
42 일취월장 +8 17.11.25 12,711 233 12쪽
41 삽시지호 +13 17.11.25 12,294 238 11쪽
40 비이유어 +15 17.11.25 12,310 221 11쪽
39 중상감이 +19 17.11.24 12,279 227 11쪽
38 용쟁호투 +10 17.11.24 13,141 242 11쪽
37 난세영웅 +18 17.11.24 13,215 227 11쪽
36 구명광묘 +8 17.11.23 13,049 207 11쪽
35 만련천강 +21 17.11.23 12,754 224 11쪽
34 요지한철 +8 17.11.22 12,704 223 10쪽
33 외전 먼치킨편 +10 17.11.22 12,193 131 9쪽
32 태청금단 +9 17.11.22 13,137 210 10쪽
31 벽운산장 +22 17.11.22 12,706 216 11쪽
30 공동탈출 +12 17.11.21 13,047 227 11쪽
29 수중망월 +11 17.11.21 13,408 218 11쪽
28 마교장로 +16 17.11.21 13,065 245 11쪽
27 구사일생 +14 17.11.20 13,154 241 10쪽
26 천붕지열 +27 17.11.20 13,293 212 11쪽
25 진실규명 +14 17.11.20 13,509 212 11쪽
24 진상대백 +14 17.11.19 13,592 230 11쪽
23 천하제일 +14 17.11.19 13,912 223 11쪽
22 외전 금수저편 +14 17.11.19 13,717 145 10쪽
21 후기지수 +11 17.11.18 14,302 250 12쪽
20 천산화령 +17 17.11.18 14,521 268 11쪽
19 마교준동 +11 17.11.18 14,352 236 11쪽
18 호사다마 +9 17.11.18 14,718 242 11쪽
17 정두초개 +16 17.11.17 15,217 227 11쪽
16 각답청운 +15 17.11.17 15,896 254 11쪽
15 절대고수 +12 17.11.17 15,685 256 10쪽
14 정식비무 +16 17.11.17 15,958 249 11쪽
13 천검산장 +11 17.11.16 16,495 260 11쪽
12 암련무공 +22 17.11.16 17,529 250 11쪽
11 외전 사이다편 +36 17.11.16 17,826 211 8쪽
10 무공검법 +23 17.11.16 18,902 280 10쪽
9 선천기공 +9 17.11.15 18,591 263 10쪽
8 마기침습 +12 17.11.15 18,591 255 11쪽
7 쌍장육수 +27 17.11.15 19,248 291 11쪽
6 양두구육 +15 17.11.14 19,806 276 10쪽
5 질투성한 +20 17.11.14 21,402 277 10쪽
4 매령선자 +20 17.11.14 24,613 296 11쪽
3 천강지재 +20 17.11.13 26,863 335 10쪽
2 천살마성 +15 17.11.13 33,244 357 10쪽
1 우화등선 +30 17.11.13 54,526 41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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