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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천마-天煞魔星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7.11.13 10:23
최근연재일 :
2018.01.12 14:21
연재수 :
17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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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673

작성
17.12.30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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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561
추천
153
글자
12쪽

천녀산화

DUMMY

한선후는 자식을 보려고 몇년동안 노력했다. 하지만 나이때문인지 다른 이유가 있는건지 아무 성과도 없었다. 가문의 대가 자신의 손에서 끊긴다는 생각에 죄책감에 시달리던 한선후는 갑자기 크게 소리를 내어 웃었다.


"천살, 네놈이 끝내 뒈졌구나."


급히 짐을 싸고 은자를 챙긴 한선후는 몇년간 살을 맞대고 산 여자들을 버려두고 서쪽으로 경공을 시전했다. 천살마성이 죽었으니 천하가 도탄에 빠질 것이다. 소림과 최대한 먼 곳으로 도망가서 환란이 끝난후에 돌아올 생각이다.



천살은 상단전만 남고 모든 혈도들이 사라졌다. 몸속에 일원이라는 거대한 힘이 똬리를 틀고 있고 몸주변의 기운들을 마음대로 가져다 쓸 수 있다. 주변의 기운들을 마음대로 가져다가 순리에 어긋나지 않는 일들을 할 수 있고 일원의 힘까지 사용하면 순리에 어긋나는 일도 가능하다.


천살의 고함에 놀라서 땅에 엉덩방아를 찧었던 고삼과 당무영은 곧바로 천살을 향해 달려왔다. 천살도 감격에 찬 마음에 둘과 부둥켜 안았다. 해후를 나누고 난 천살은 입을 열어 둘에게 질문했다.


"근데 당형은 왜 이렇게 주름이 늘었소? 고삼 너도 많이 늙어 보인다."


"대형, 대형이 독에 중독된 후 사년인가 오년이 지났습니다."


천살의 체감으로는 석달정도 지난 것 같았는데 매우 오랜 시간이 흘렀다는 말에 깜짝 놀랐다. 두 사람이 늙어보이는 것은 오랫동안 햇빛을 보지 못하고 음식을 제대로 섭취하지 못한 것과도 관계가 있다. 천살은 불사공 덕분에 크게 상관이 없지만 둘은 다르다. 더구나 당무영은 내공을 제한하고 지냈기에 그 정도가 더 심하다.


"이제 우리 그만 이곳을 벗어납시다."


고삼의 말에 당무영과 천살은 동시에 고개를 끄덕였다. 당무영은 배에 꽂은 침들을 순서대로 뽑았다. 오랫동안 봉인을 당한 단전은 바로 회복되지 못했다. 기다리기 싫었던 천살은 기운을 움직여 당무영의 단전의 회복을 도왔다.


단전에 순식간에 내공이 쑥 차오르자 당무영은 천살을 놀라운 눈으로 바라보았다. 상대의 단전에 간섭한다는 것은 상대의 심장을 손에 쥐고 있는 것이나 다름이 없다. 천살이 얼마나 무시무시한 존재가 되었는지 당무영은 짐작이 되지 않았다.


천살이 당무영과 고삼을 데리고 위로 훨훨 날아올라가서 사라지자 동굴속에 숨어있던 초화규는 겨우 밖으로 나올 수 있었다. 천살의 외침소리에 숨어있던 동굴이 일부 무너져서 다리가 깔렸다. 다행히 오래전부터 감각이 없는 다리이기에 통증으로 인한 비명을 지르지 않았다.


"하늘이 눈이 있다면 저 악마새끼를 다시 여기로 보내지 말아주시오."


복마동을 벗어난 천살은 당당한 걸음으로 소림의 방장실로 향했다. 다 해져서 속살이 보이는 옷을 입었지만 소림의 중 누구도 천살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았다. 오히려 천살이 가까이 다가가면 길을 비켜주었다. 당무영은 천살이 명현공 비슷한 것을 사용하고 있음을 알았지만 어찌된 영문인지는 하나도 짐작가지 않았다.


"방장, 나 천살이오. 나를 두번이나 복마전에 가둔 일을 방장이 소림을 대표하여 사과했으면 하오."


갑자기 천살이 문을 열고 들어와서 입을 열자 소림방장은 이해되지 않는 장면에 입을 열지 못했다. 천살 역시 겉으로 표현하지 않았지만 속으로 궁금함이 생겼다.


'나는 어떻게 방장실의 위치를 알고 또 이 스님이 방장이라는 것을 확신하고 있지?'


"그대가 누구든 방장실에 함부로 들어와 망발을 늘어놓는 것은 잘못된 일이라는 것을 모르시오?"


"부처님을 섬기는 중놈들이 모여서 급을 나누는것 자체가 잘못된 일이라는 것을 모르오? 불경 읊는 소리보다 무공수련하는 기합소리가 더 많이 들리는 이곳이 정녕 부처님을 모시는 곳이오?"


소림방장은 상대의 실력을 가늠해보려 했지만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다. 사숙인 원각 역시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았지만 이자의 앞에서는 막막함이 느껴진다. 문득 천살이라는 이름이 방장의 뇌리를 스쳤다. 절대 이자의 입에서 나오면 안되는 이름이다.


"그대가 마교의 소교주였던 천살이라는 말이오?"


"나는 그저 천살이오. 어떤 수식어도 필요없는 사람이오."


몇년전에 화포 두방에 직격당하고도 한선후의 목숨을 취할뻔 했던 자이다. 한선후의 무공이 원각보다 더 강해보였기에 소림방장이 천살에 대한 평가는 매우 높았다. 복마전안에 있어야 할 천살이 갑자기 이곳에 나타나자 소림방장은 정신이 아득해졌다.


"내가 천소협에게 사과드리면 되는 것이오?"


"소림의 이름으로 천하에 알리시오. 소림이 부도덕하게 천살을 복마전에 두번이나 가뒀으며 이후 이런 살생이나 다름없는 일을 저지르지 않겠다고 말이오."


"천소협이 강한건 알지만 소림을 너무 우습게 보는 것이 아니오? 설사 천소협의 무공이 하늘에 닿아 소림의 모든 사람을 죽인다 해도 백년후 천소협은 이 세상에 없겠지만 소림은 여전할 것이오. 천년이상 대물림된 소림의 정신을 우습게 생각하지 마시오."


천살은 소림방장의 말에 대답하지 않고 대웅전 앞에 있는 연무장으로 향했다. 그리고 큰 소리로 외쳤다.


"나 천살이 명하니, 소림의 모든 제자들은 대웅전에 모여라."


천살의 외침이 퍼진 후 이각정도의 시간이 되자 소림의 모든 제자들이 대웅전에 모였다. 그 숫자는 만오천을 헤아렸다. 밖에 나간 제자들은 제외하고 소림의 모든 제자들이 대웅전에 모이자 천살은 다시 입을 열었다.


"이 천살은 여러분이 마교의 소교주라 매도하던 자이오. 오늘 부처님을 모시는 여러분을 보니 갑자기 흥이 나는것을 참을 수 없소. 내가 아는 불경들을 전부 외워보겠소. 내가 다 외울때까지 한사람이라도 이 자리에 서있을 수 있다면 오늘 소림을 그냥 떠나겠소."


천살은 복마전에서 소림미승 약규불심 여덟글자를 보았다. 그 글자들을 보고 느낀점을 소리에 담아서 자신이 어릴때 외웠던 불경들을 하나하나 외웠다. 반야경, 화엄경, 금강경, 법화경 등 수많은 불경들을 토씨 하나 안 틀리고 그대로 줄줄 외워나갔다.


얼마 지나지 않아 무승들이 하나둘 쓰러졌다. 그리고 불경의 권수가 늘어나자 불승들도 하나둘 쓰러졌다. 깊은 밤이 되었지만 그 누구도 대웅전을 떠나지 않았다. 천살이 불경을 외우는 소리는 소림사 전체에 퍼졌다.


밤이 지나 아침이 되자 두다리로 서있는 자들이 열명도 남지 않았다. 하나의 불경을 다 외우자 천살은 잠깐 멈추고 입을 열었다.


"이 천살 무도한 자라서 부처님을 공경하는 마음이 약하오. 그래서 외워둔 불경이 이제 하나만 남았으니 잘 버텨보시오."


마지막 불경은 총 열일곱권으로 된 불경이다. 천살이 일곱권정도 외웠을 때 서있는 사람이 다섯이 남았고 열세권 되었을 때 두명만 남았다. 바로 명혜스님과 도훈이었다. 무력하게 바닥에 쓰러진 모든 중들이 두사람을 마음속으로 응원했다.


열다섯권째 되자 도훈이 한쪽 무릎을 꿇었다. 그러다 열여섯권째에 결국 바닥에 쓰러졌다. 열일곱권이 다 끝나자 장내에 서있는 사람은 천살 일행들과 명혜스님밖에 없었다.


"스님, 예전에 주신 불경은 잘 읽었습니다. 그 보답으로 오늘은 이대로 떠나겠습니다. 언젠가 다시 와서 불경을 한번 더 낭송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때도 스님만 남는다면 감히 부처님을 공경하지 않는 이 위승(僞僧 - 가짜중)들을 인간의 손으로 벌하겠습니다."


천살 일행이 소림을 떠났지만 바닥에 쓰러진 중들은 여전히 일어서지 못했다. 점혈당한 것처럼 온몸에 힘이 들어가지 않는 것이다. 명혜스님은 목탁을 두드리며 불경을 외웠다. 이각정도 시간이 지나자 도훈이 일어나서 명혜스님을 따라 불경을 낭송했다.


점점 일어서서 불경을 낭송하는 자들이 많아졌다. 그렇게 삼일간 불경을 낭송하는 소리가 끊이지 않았고 무승들도 일어서서 불승들을 따라 불경을 낭송하게 되었다. 백세가 넘은 명혜스님이 피로를 이기지 못해서 쓰러지고 나서야 불경을 외우는 것을 멈추었다.


"소림방장의 이름으로 명하오. 오늘부터 소림은 봉문에 들어가겠소. 다음번 천시주의 시험을 통과하기 전에 소림의 봉문은 풀리지 않을 것이오."


방장의 먼지 가득한 얼굴에는 눈물이 흐른 자국 두개가 확연하게 남아있었다. 중원불교의 중심중 하나인 소림이 마교의 마인이 읊는 불경에 마음이 제압되었다. 소림의 중들이 천마신공을 만들어낸 마두보다도 불심이 부족하다니 천하사람들이 알면 소림을 얼마나 비웃을 지 모른다.


등봉현에 도착한 셋은 객잔에 들어가 밥을 시켜먹었다. 웃기게도 당무영과 고삼이 무일푼이지만 천살의 몸에 은자가 남아있었다. 오랜만에 여러가지 음식으로 포식한 후 셋은 포목점에 들려 옷을 사입었다. 일행의 행색이 매우 초라했지만 누구도 옷차림으로 이들에게 시비를 걸지 않았다.


경공을 펼쳐 개봉에 도착하니 오후가 되었다. 고삼은 천살의 다음 행보가 궁금했다.


"대형, 이제 무엇을 하면 됩니까?"


"먼저 무림맹을 해산시킨다. 다음 황제를 찾아가 더이상 건드리지 말라고 경고를 할 것이다. 그후 마교를 해산시키고 한선후를 처단한 다음 서무림맹을 해산시킨다. 큰 힘이 있으면 큰 악이 생긴다. 차라리 자잘한 다툼이 많은게 더 평화로운 것이다."


당무영은 천살이 이렇게 똑부러지게 말하는 것을 거의 처음 보았다. 예전에 한화령에 대한 복수를 말할때도 직접적으로 말하지 않고 에둘러서 말했다. 항상 상황에 따라 수동적으로 움직였는데 지금의 천살은 다른 사람을 보는듯한 느낌이 들었다.


"근데 소림에서는 어떻게 한 것입니까? 왜 불경을 외우는데 그 중들이 쓰러지는 겁니까?"


고삼의 물음에 당무영도 덩달아 궁금했다. 도무지 개중 연유를 짐작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복마전에서 소림미승 약규불심이라는 여덟글자를 보았다. 거기에서 그 글을 쓴 사람의 마음이 느껴지더구나. 그래서 불경을 외울 때 그 마음을 담았다. 글에 담긴 마음을 절반도 표현하지 못했는데 늙은 스님 한분 빼고 누구도 견뎌내지 못하더구나. 다음번에도 저따위면 그냥 다 환속시켜 소림사가 아닌 소림파로 이름을 바꾸게 해야겠다."


개봉에 도착한 천살은 당무영과 고삼을 데리고 금의위의 비밀장원으로 향했다. 셋이 그저 걸어서 들어가는데도 막는 사람 한명 없었다. 천살이 정보를 모아놓은 곳에 가서 자료를 이것저것 뒤집자 안에 있던 자들이 오히려 자리를 피해주었다.


"천형, 명현공과 비슷한 것 같은데 어떻게 한 것이오?"


당무영은 끝내 궁금증을 참지 못했다. 고삼도 계속 궁금했지만 어떤 질문을 해야 할지 몰라 망설였는데 당무영이 질문하자 귀를 쫑긋 세웠다.


"당형, 나는 이제 무언가 하고 싶다고 떠올리면 이루어지는 경지에 이르렀소. 구체적으로 어떻게 해냈는지는 나도 잘 모르오."


천살의 말을 들었지만 둘은 아직 얼마나 대단한 경지인지 실감이 나지 않았다. 마음먹은대로 무엇이든 된다고 하지만 무인인 이들은 강한 위력을 가진 초식을 보아야 실감할 수 있을 듯 했다. 당무영과 고삼도 천살을 따라 이런저런 자료들을 뒤집어 보았다.


"지금 무림맹주가 남궁천인데 실권은 팽가와 언가가 쥐고 휘두르고 있소. 아무래도 팽가와 언가 뒤에 금의위나 황실이 버티고 있겠지. 우선 남궁가에 가서 남궁천에게 무림맹을 해산시키겠으니 미리 준비하라고 귀띔해준 다음 황제한테 가야겠소."


곧바로 황제에게 무림맹을 해산시키라고 하면 무슨 수작을 부릴지 모른다. 황제와 대립면에 서게 된 남궁천에게 미리 알려주어 무림맹을 해산할 때 황실과 금의위에서 이득을 쉽게 취하지 못하도록 방해하게 할 작정이다. 남궁세가가 있는 안경부에 먼저 들렸다가 다시 새롭게 수도가 된 북평부로 향할 계획이다.


작가의말

하늘의 선녀가 지나가다 보살들이 제자들을 앉혀놓고 불경을 강의하는 것을 보고 꽃잎을 뿌렸습니다. 꽃잎은 보살들의 몸에 들러붙지 않았지만 제자들의 몸에 들러붙었습니다. 그것을 보고 보살들은 육근이 청정한데 제자들은 아직 속기를 끊지 못했구나 했습니다. 소림의 상황과 매우 적합한 소제목이라 할 수 있습니다.


내일 연재 합니다. 다만 얼마나 할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갑자기 약속이 생겨 연재를 못하게 되면 공지라도 띄워놓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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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간장촌단 +13 18.01.02 7,877 136 12쪽
146 외전 복면천마 +10 18.01.01 7,029 63 14쪽
145 수라천마 +18 17.12.31 7,829 152 12쪽
» 천녀산화 +15 17.12.30 7,562 153 12쪽
143 성락운산 +15 17.12.30 7,598 14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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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매화간죽 +24 17.12.05 9,992 207 12쪽
73 춘파추수 +12 17.12.05 10,335 213 13쪽
72 능파미전 +16 17.12.04 11,028 197 12쪽
71 화산무공 +16 17.12.04 10,881 213 12쪽
70 정조세각 +18 17.12.04 10,588 200 12쪽
69 성화료원 +19 17.12.03 10,571 209 12쪽
68 십년미만 +24 17.12.03 10,386 219 12쪽
67 수도거성 +19 17.12.03 10,634 195 12쪽
66 외전 한류천마 +11 17.12.02 9,926 95 13쪽
65 교설여란 +18 17.12.02 10,787 182 12쪽
64 잉자승지 +15 17.12.02 10,740 195 12쪽
63 휴수황천 +6 17.12.02 10,436 195 11쪽
62 이간도발 +19 17.12.01 10,579 219 11쪽
61 발운견일 +13 17.12.01 10,887 195 11쪽
60 연수합격 +12 17.12.01 10,543 200 11쪽
59 이합집산 +13 17.12.01 10,622 212 12쪽
58 신화성동 +18 17.11.30 10,853 212 11쪽
57 내외쌍수 +13 17.11.30 10,600 209 11쪽
56 흑안마성 +6 17.11.30 11,008 203 12쪽
55 외전 오디션편 +16 17.11.29 10,455 103 11쪽
54 심야음영 +14 17.11.29 10,877 207 11쪽
53 실전비무 +20 17.11.29 10,758 204 11쪽
52 만혈개문 +18 17.11.29 11,135 218 12쪽
51 합동수련 +10 17.11.28 11,356 213 12쪽
50 임무하달 +21 17.11.28 11,244 208 11쪽
49 중산첩첩 +19 17.11.28 11,175 203 11쪽
48 만상무결 +16 17.11.27 11,353 214 12쪽
47 소강상태 +19 17.11.27 11,814 209 12쪽
46 도진도궁 +15 17.11.27 11,659 202 12쪽
45 마성현세 +19 17.11.26 12,283 232 11쪽
44 외전 천마환생 +14 17.11.26 11,817 130 12쪽
43 아수라장 +16 17.11.26 12,191 219 12쪽
42 일취월장 +8 17.11.25 12,708 233 12쪽
41 삽시지호 +13 17.11.25 12,292 238 11쪽
40 비이유어 +15 17.11.25 12,305 221 11쪽
39 중상감이 +19 17.11.24 12,276 227 11쪽
38 용쟁호투 +10 17.11.24 13,139 242 11쪽
37 난세영웅 +18 17.11.24 13,212 227 11쪽
36 구명광묘 +8 17.11.23 13,047 207 11쪽
35 만련천강 +21 17.11.23 12,752 224 11쪽
34 요지한철 +8 17.11.22 12,702 223 10쪽
33 외전 먼치킨편 +10 17.11.22 12,191 131 9쪽
32 태청금단 +9 17.11.22 13,136 210 10쪽
31 벽운산장 +22 17.11.22 12,704 216 11쪽
30 공동탈출 +12 17.11.21 13,045 227 11쪽
29 수중망월 +11 17.11.21 13,407 218 11쪽
28 마교장로 +16 17.11.21 13,064 245 11쪽
27 구사일생 +14 17.11.20 13,153 241 10쪽
26 천붕지열 +27 17.11.20 13,292 212 11쪽
25 진실규명 +14 17.11.20 13,508 212 11쪽
24 진상대백 +14 17.11.19 13,588 230 11쪽
23 천하제일 +14 17.11.19 13,909 223 11쪽
22 외전 금수저편 +14 17.11.19 13,715 145 10쪽
21 후기지수 +11 17.11.18 14,299 250 12쪽
20 천산화령 +17 17.11.18 14,517 268 11쪽
19 마교준동 +11 17.11.18 14,349 236 11쪽
18 호사다마 +9 17.11.18 14,714 242 11쪽
17 정두초개 +16 17.11.17 15,214 227 11쪽
16 각답청운 +15 17.11.17 15,892 254 11쪽
15 절대고수 +12 17.11.17 15,682 256 10쪽
14 정식비무 +16 17.11.17 15,954 249 11쪽
13 천검산장 +11 17.11.16 16,491 260 11쪽
12 암련무공 +22 17.11.16 17,524 250 11쪽
11 외전 사이다편 +36 17.11.16 17,822 211 8쪽
10 무공검법 +23 17.11.16 18,898 280 10쪽
9 선천기공 +9 17.11.15 18,588 263 10쪽
8 마기침습 +12 17.11.15 18,587 255 11쪽
7 쌍장육수 +27 17.11.15 19,243 291 11쪽
6 양두구육 +15 17.11.14 19,803 276 10쪽
5 질투성한 +20 17.11.14 21,398 277 10쪽
4 매령선자 +20 17.11.14 24,608 296 11쪽
3 천강지재 +20 17.11.13 26,857 335 10쪽
2 천살마성 +15 17.11.13 33,238 357 10쪽
1 우화등선 +30 17.11.13 54,519 41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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