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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천마-天煞魔星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7.11.13 10:23
최근연재일 :
2018.01.12 14:21
연재수 :
17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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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673

작성
18.01.09 1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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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3
글자
12쪽

일인무적

DUMMY

기병의 수는 삼십만 정도이지만 말은 오십만마리가 넘었다. 거기에 수만명의 포로들이 가장 선두에 섰다. 포로들을 윽박질러 개전초기에 반대편으로 달리게 하면 적의 화살을 소모시킬수도 있고 상대의 진형을 흐트러뜨릴 수도 있다.


"높지도 않은 성벽뒤에 숨은 걸 보면 명에 군을 움직일만한 능력이 있는자가 없는 것 같군. 싱거운 승리가 되겠어."


야선의 혼잣말에 선연이 말을 받았다.


"차라리 그편이 낫습니다. 나라의 운영은 문관들에게 맡겨놓고 칸께서는 무력만 잘 통제하시면 됩니다. 나라를 다스리는 힘은 붓자루가 강해도 나라를 지키는 힘은 칼자루에서 나오는 것이지요."


"나 천살이다."


전투라는 것이 아무때나 병사들을 돌격시키면 되는것이 아니다. 우선 병사들의 전투의지를 고취시키고 말들도 흥분시켜야 한다. 그러한 과정을 거쳐 군의 기세가 가장 강성할 때 돌진시켜야 한다. 맹장들을 자주 선봉에 세우는 경우가 이들이 앞장서면 사기가 빠르게 고취되어 선기를 점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러한 과정을 거치고 있는데 수십만명의 귀에 똑같은 소리가 들려왔다. 천마는 유명해도 천살이라는 이름은 크게 알려지지 않았다. 그래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이 환청을 들은게 아닌지 귀를 의심했다.


천살은 일원을 움직였다. 일원의 도움이 없어도 황제를 구출해내는 것이 가능하다. 더군다나 당무영의 존재를 감지했기에 실패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 하지만 천효가 지켜보고 수십만의 사람들이 지켜보는 이곳에서 압도적인 강함을 보여줄 필요가 있다. 강호에 퍼진 천마의 소문들이 그저 시시한 헛소문이 되도록 자신의 힘을 제대로 보여줘야 한다.


앞으로 도약하면서 천살은 복마전에서 보았던 열여섯글자를 회상했다. 첫 글자는 절(絶)이었다. 필자의 자신감이 뚝뚝 묻어나는 글자였고 강한 힘이 느껴지는 글자였다. 천살의 왼발이 땅에 닿자 어른의 몸통 크기만한 발자국이 바닥에 깊게 새겨졌다.


두번째 글자는 세(世)이다. 몇획밖에 안되는 간단한 글자인데 필자는 그안에 삼라만상을 담았다. 가로금과 내리금밖에 없는 단순한 글자에서 천살은 이 세상을 느꼈다. 그리고 땅에 떨어지는 오른발에도 세상을 담았다.


두번째 발자국은 깊이가 얕지만 대신 매우 넓었다. 천살의 발이 떨어지는 곳에 무형의 힘이 그 자리에 있던 자들을 멀리 밀어냈다. 수십명이 위에서 연무를 해도 될만한 크기의 발자국이 바닥에 새겨진 후 천살은 세번째 발걸음을 내딛었다.


신(神)자는 수많은 깨달음을 포함하고 세상의 많은 이치를 담고 있었다. 하지만 그것들을 일일이 말로 표현할 수 없다. 그저 막연하게 느껴질 뿐이다. 천살의 세번째 발자국은 땅에 닿지 않고 허공을 딛었으나 바닥에는 역시 커다란 발자국이 또렷하게 찍혔다.


응(鷹)자에서 천살은 인간과 자유를 느꼈다. 더없이 자유로운 인간의 의지가 그속에 담겨 있었다. 복잡한 획을 가진 글자이지만 한획에 다 쓴 것처럼 명료했다. 천살의 네번째 발자국은 바닥에 아주 강인한 자취를 남겼다.


다섯번째 글자는 우(偶)이다. 과연 신응이 강인한 날개를 얻고 풍성한 깃털을 얻은 것이 우연일까? 아니라면 하늘이 안배한 필연일까? 천살 자신이 천살마기를 이겨낸 것이 천살의 의지 덕분일까 아니면 하늘의 안배에 따라 필연적으로 이루어진 것일까? 나는 그저 꼭두각시인가 아니면 자유의 의지를 가지고 있는가?


천살의 이러한 고민들이 다섯번째 발자국에 표현되었다. 땅에 닿은 왼발이 남긴 자국은 난잡해 보였고 무질서해 보였다. 천살은 풀리지 않는 고민을 제치고 여섯번째 글자를 생각했다.


득(得)이라는 글자는 얻는다는 뜻이다. 필자는 자신이 만들었다는 말 대신 얻었다고 표현했다. 앞의 절세신응이라는 광오한 네글자와 부합되지 않는 겸손함이다. 필자는 인간의 의지를 능가하는 하늘의 안배를 느꼈던 것이 아닐까?


여섯번째 발자국도 다섯번째와 마찬가지로 난잡했다. 일곱번째 글자인 우(羽)가 심상에 떠오르자 천살은 전율을 느꼈다. 우는 깃털이다. 매우 가볍고 약한 바람에도 쉽게 날린다. 하지만 우자의 기세는 앞의 여섯글자에 담긴 무거움보다도 더 둔중했다.


'어릴때 초패왕 항우(項羽)의 전설을 볼때의 그 느낌과 비슷하군.'


천살의 왼발이 땅에 가볍게 찍혔다. 하지만 바닥에 새겨진 발자국에는 산을 뽑고 천하를 짓누르는 기세가 담겨져 있었다. 다시 내미는 오른발과 함께 천살의 머릿속에 마지막 글자가 떠올랐다.


익(翼)은 날개이다. 인간은 날개가 없다. 신응은 무엇을 얻었기에 날개를 얻었다고 했는지 천살은 알지 못한다. 하지만 익자에 담겨진 그 단단함이 천살의 마음을 위로했다. 날개를 얻은 인간은 자유롭다고 천살에게 알려주는 듯 했다.


천살은 자신이 저 여덟글자를 보았을 때 왜 응자와 익자에 가장 정감이 갔는지 알게 되었다. 저 두 글에는 인간이 담겨 있고 자유를 갈망하는 의지가 담겨 있었다. 무공도 제대로 모르는 당시의 천살이기에 다른 글자들보다 저 두 글자에서 더 많은 것을 느낀 것이다.


천살의 오른발이 땅에 닿았다 떨어졌다. 이번 발자국의 크기는 천살의 발의 크기와 비슷했다. 다만 그 발자국의 양옆에 날개로 보이는 자국이 새겨졌다. 날개의 크기는 발자국의 수백배는 되어 보였다.


몸을 허공에 띄운 천살은 상념에서 벗어났다. 내려다보니 삼십만이 넘는 인간과 오십만이 넘는 말들이 땅에 쓰러져 있었다. 그중 일부는 입으로 피를 토하며 죽어가고 있다. 천살이 여덟발자국을 내딛으며 얻은 깨달음이 부지불식간에 밖으로 표출되어 이들을 타격했기 때문이다.


그다음 네글자는 소림미승(少林微僧)이다. 소림 하면 대다수 사람들은 무공보다 부처님을 먼저 떠올린다. 경지가 신응보다 더 높아보이는 이 스님은 자신을 미승이라고 자칭했다. 자신이 보잘것없다 느낀 것이 아니라 소림을 그만큼 사랑하기 때문이다. 소림에 비하면 자신은 그저 작은 중 하나일 뿐이라는 마음을 표현했다.


천살의 발이 땅에 네번 닿았다 떨어졌다. 천살의 마음은 소림미승이라는 네글자에 감화되었다. 기름이 다한 등잔불처럼 서서히 꺼져가던 수천의 생명이 다시 불타올랐다. 천살의 의지에 일원과 강대한 내력이 동조하여 이들의 목숨을 살린 것이다.


약규불심(略窺佛心)은 부처님의 마음을 조금 엿보았다는 뜻이다. 스님은 부처님을 따르는 불자이다. 하지만 규는 엿본다는 의미이다. 왜 정정당당하게 바라보지 않고 엿보아야 했을까? 그리고 부처님의 마음은 얼마나 헤아리기 힘들면 조금밖에 엿보지 못했을까?


일원과 모든 내공을 다하여 움직이는 와중에 천살에게 깨달음이 강림했다. 소림미승은 부처님의 마음을 엿본것이 아니었다. 소림미승은 자신의 마음을 엿보았던 것이다. 소림미승의 마음속에는 이미 부처님이 있었고 미승은 자신의 마음속에서 부처를 발견했던 것이다. 그 기쁨을 주체못한 미승은 겸손하게 불심을 엿보았다고 표현한 것이다.


모든 사람의 마음속에 부처가 있다. 다만 어리석은 중생들이 그것을 발견하지 못하고 헛되이 살아가는 것이다. 탐욕과 어리석음 그리고 아집 등 인간의 여러가지 본성들이 자신의 마음을 들여다보는 것을 막고 있었다. 눈으로는 보고 싶은것만 보고 귀로는 듣고 싶은것만 들으며 달면 삼키고 쓰면 뱉는다.


커다란 깨달음과 함께 천살은 일부 진실을 엿보았다.


'하늘은 큰 흐름만 관여할 뿐 인간 개개인의 운명에는 간섭하지 않는다. 천살마성의 운명을 이겨내고 지금의 나를 이룩한 것은 내 의지가 틀림없구나. 나는 자유로운 인간이다.'


바닥에 아무런 자국도 남기지 않고 마지막 네걸음을 완성했다. 단 열여섯 걸음으로 삼십만의 대군을 제압하고 그 중심부에 다다랐다.


"당형, 이제 모습을 드러내시오."


"폐하, 당문의 소가주 당무영 인사 올립니다."


황제에게 정중하게 인사를 올린 당무영은 다시 천살에게 포권을 했다.


"부족한 능력에 의욕만 앞서 큰일을 그르칠뻔 했소. 천형이 아니었으면 이 당무영도 여기에서 목숨을 버렸을 것이오."


천살은 대답을 하지 않고 고개를 가볍게 끄덕였다. 천살의 전음을 받은 우겸은 군대를 출동시켰다. 다만 병사들의 손에는 칼이나 창 같은 무기보다 밧줄이 들려있는 경우가 더 많았다. 오십만의 말과 삼십만의 포로를 확보하고 수만명의 포로를 구출해내는데 단지 열여섯걸음이 필요했다.


당무영은 황제의 곁을 지켰다. 불가사의한 장면을 목도한 황제는 천살에게 가볍게 포권을 하는 것으로 감사를 표했다. 입을 열어 말하려고 해도 무어라 말해야 할지 갈피가 잡히지 않았기 때문이다.


천살은 바닥에 쓰러져 피를 꾸역꾸역 토해내는 선연의 앞에 다가가서 군림검을 뽑아냈다. 사용할 일이 없어 거의 장식용으로 가지고 다니던 군림검인데 오랫만에 검집을 벗어났다.


천살이 군림검을 휘두르자 선연의 눈꺼풀이 사라졌다. 예전에 천살이 괴령에게 잡혀있을 때 천살을 지키던 자가 바로 선연이었다. 그때 천살이 선연의 눈꺼풀을 베어버리겠다고 속으로 맹세한 적이 있다. 그간 잊고 있었는데 선연의 낯짝을 확인하자 생각나서 행동으로 옮겼다.


"네놈은 이제 죽어도 눈을 감지 못하겠구나."


천살이 자신을 죽일까봐 겁이 더럭 난 선연은 황급히 품속에서 천마신공의 비급 후반부를 꺼내 천살에게 바쳤다. 어차피 이미 외울대로 외웠기에 목숨보다 소중하지는 않다. 그리고 천마신공을 아무리 익혀도 이자의 경지의 발끝에도 미칠것 같지 못하다. 그래서 큰 미련이 없이 천마신공으로 목숨을 건지려 시도했다.


내용을 얼핏 살핀 천살은 한선후가 제작한 천마신공의 일부임을 깨달았다. 피냄새가 짙다 느꼈는데 천마신공을 수련한 자일줄은 몰랐다. 선연이 후반부의 깨달음 부분을 통해

많은 수정을 했기 때문에 원형 그대로 익힌 혈마나 마교의 마인들과는 달랐기 때문이다. 운남에서 한 맹세가 생각난 천살은 선연의 머리를 걷어찼다. 뇌가 곤죽이 된 선연은 그대로 즉사했다.


천살은 곧바로 몸을 돌려 당무영과 황제와 함께 허공을 날았다. 천효가 지켜보기에 마무리까지 제대로 해야 한다. 방금전 커다란 깨달음을 얻었는데 잠시 뒷전으로 미루었다. 지금은 천효에게 아비가 어떤 사람인지 확실히 알리는 것이 더 중요하다.


천살과 당무영 그리고 주첨기가 하늘을 날아 경사로 돌아가자 병사들과 백성들이 무릎을 꿇고 만세를 끊임없이 불렀다. 이대로 명나라가 사라지고 다시 원나라의 치세가 시작되나 했는데 아군의 피 한방울 흘리지 않고 외적을 물리쳤다.


성루에 황제를 내려놓은 천살은 포권을 하고 떠났다.


"우선생과 당형이 폐하를 잘 지켜주시오. 나는 큰일을 치뤄 피곤하니 이만 돌아가서 휴식을 취하겠소."


대답도 기다리지 않고 천살은 천효와 함께 날아서 천양무관으로 돌아갔다. 초롱초롱한 눈에 존경의 빛이 한껏 담긴 천효를 앉혀놓고 자신이 살아왔던 삶을 천천히 이야기해 주었다. 아무런 고난도 없이 악당들을 물리치며 무림의 평화를 수호해온 천마의 이야기가 새롭게 탄생했다.


'아까 뭔가 커다란 깨달음을 느꼈던 것 같은데 어느새 희미해졌구나. 그래도 오늘은 더 큰것을 하나 얻어서 아쉽지는 않다.'


이야기를 듣다 지쳐서 품에 안겨 잠든 천효를 바라보며 천살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혈마교를 벌한 뒤 북원의 침입자들을 물리치고 황제까지 구출했으니 자신의 악명들도 다 사라질 것이다. 감히 자신을 적대하는 자들도 더이상 없을테니 이제는 호매령과 아이들과 행복하게 살아가면 된다.


작가의말

외전에서 미리 누설했던 삼십만 대군을 향해 내딛은 열여섯 걸음입니다. 외전으로 던진 떡밥은 아무도 예상 못하셨죠? 그리고 마지막 부분에서 악명이 전부 사라질 것이라 천살이 생각했는데 참 단순한 사람입니다 그죠? 대중들의 막장을 좋아하는 심리를 아직도 모르고 있다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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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간장촌단 +13 18.01.02 7,884 136 12쪽
146 외전 복면천마 +10 18.01.01 7,036 63 1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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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능파미전 +16 17.12.04 11,038 197 12쪽
71 화산무공 +16 17.12.04 10,889 213 12쪽
70 정조세각 +18 17.12.04 10,599 200 12쪽
69 성화료원 +19 17.12.03 10,577 209 12쪽
68 십년미만 +24 17.12.03 10,394 219 12쪽
67 수도거성 +19 17.12.03 10,643 195 12쪽
66 외전 한류천마 +11 17.12.02 9,934 95 13쪽
65 교설여란 +18 17.12.02 10,795 182 12쪽
64 잉자승지 +15 17.12.02 10,746 195 12쪽
63 휴수황천 +6 17.12.02 10,443 195 11쪽
62 이간도발 +19 17.12.01 10,588 219 11쪽
61 발운견일 +13 17.12.01 10,895 195 11쪽
60 연수합격 +12 17.12.01 10,552 200 11쪽
59 이합집산 +13 17.12.01 10,630 212 12쪽
58 신화성동 +18 17.11.30 10,859 212 11쪽
57 내외쌍수 +13 17.11.30 10,608 209 11쪽
56 흑안마성 +6 17.11.30 11,015 203 12쪽
55 외전 오디션편 +16 17.11.29 10,460 103 11쪽
54 심야음영 +14 17.11.29 10,882 207 11쪽
53 실전비무 +20 17.11.29 10,764 204 11쪽
52 만혈개문 +18 17.11.29 11,143 218 12쪽
51 합동수련 +10 17.11.28 11,364 213 12쪽
50 임무하달 +21 17.11.28 11,250 208 11쪽
49 중산첩첩 +19 17.11.28 11,180 203 11쪽
48 만상무결 +16 17.11.27 11,358 214 12쪽
47 소강상태 +19 17.11.27 11,822 209 12쪽
46 도진도궁 +15 17.11.27 11,664 202 12쪽
45 마성현세 +19 17.11.26 12,289 232 11쪽
44 외전 천마환생 +14 17.11.26 11,823 130 12쪽
43 아수라장 +16 17.11.26 12,198 219 12쪽
42 일취월장 +8 17.11.25 12,714 233 12쪽
41 삽시지호 +13 17.11.25 12,297 238 11쪽
40 비이유어 +15 17.11.25 12,315 221 11쪽
39 중상감이 +19 17.11.24 12,282 227 11쪽
38 용쟁호투 +10 17.11.24 13,144 242 11쪽
37 난세영웅 +18 17.11.24 13,219 227 11쪽
36 구명광묘 +8 17.11.23 13,054 207 11쪽
35 만련천강 +21 17.11.23 12,757 224 11쪽
34 요지한철 +8 17.11.22 12,707 223 10쪽
33 외전 먼치킨편 +10 17.11.22 12,196 131 9쪽
32 태청금단 +9 17.11.22 13,141 210 10쪽
31 벽운산장 +22 17.11.22 12,709 216 11쪽
30 공동탈출 +12 17.11.21 13,051 227 11쪽
29 수중망월 +11 17.11.21 13,412 218 11쪽
28 마교장로 +16 17.11.21 13,069 245 11쪽
27 구사일생 +14 17.11.20 13,158 241 10쪽
26 천붕지열 +27 17.11.20 13,298 212 11쪽
25 진실규명 +14 17.11.20 13,515 212 11쪽
24 진상대백 +14 17.11.19 13,597 230 11쪽
23 천하제일 +14 17.11.19 13,916 223 11쪽
22 외전 금수저편 +14 17.11.19 13,719 145 10쪽
21 후기지수 +11 17.11.18 14,306 250 12쪽
20 천산화령 +17 17.11.18 14,525 268 11쪽
19 마교준동 +11 17.11.18 14,356 236 11쪽
18 호사다마 +9 17.11.18 14,722 242 11쪽
17 정두초개 +16 17.11.17 15,221 227 11쪽
16 각답청운 +15 17.11.17 15,901 254 11쪽
15 절대고수 +12 17.11.17 15,690 256 10쪽
14 정식비무 +16 17.11.17 15,962 249 11쪽
13 천검산장 +11 17.11.16 16,500 260 11쪽
12 암련무공 +22 17.11.16 17,536 250 11쪽
11 외전 사이다편 +36 17.11.16 17,830 212 8쪽
10 무공검법 +23 17.11.16 18,906 280 10쪽
9 선천기공 +9 17.11.15 18,597 263 10쪽
8 마기침습 +12 17.11.15 18,596 255 11쪽
7 쌍장육수 +27 17.11.15 19,253 291 11쪽
6 양두구육 +15 17.11.14 19,812 276 10쪽
5 질투성한 +20 17.11.14 21,408 277 10쪽
4 매령선자 +20 17.11.14 24,619 296 11쪽
3 천강지재 +20 17.11.13 26,872 335 10쪽
2 천살마성 +15 17.11.13 33,254 357 10쪽
1 우화등선 +30 17.11.13 54,541 41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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