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적인 이유때문입니다. 하나는 자식을 생각하는 교주의 진심에 속았습니다. 저 정도 고수가 되면 진실인지 거짓인지 알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는 복수심이죠. 신화공만 익히면 본인이 교주가 됩니다. 그러면 한화령에 대한 복수를 마음대로 할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교주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욕심, 신화공의 기운을 넣어준다는 말에 혹한겁니다. 절세의 신공을 익혔는데 마음대로 쓰지 못하니 조금은 답답했던거죠.
인간을 대하는 거나 본인이 아는 상황에서 뭔가 꾸미는건 괜찮은데 큰그림을 보거나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는 오판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이제 스물이고 반평생 화산과 소림의 복마전에 갇혀있었습니다. 주인공이라고 완벽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야기를 끌어나가기에 적합한 성격이 최고의 성격인 것 같습니다. 글 쓰는 입장에서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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