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글쇠의 서재입니다.

천마-天煞魔星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7.11.13 10:23
최근연재일 :
2018.01.12 14:21
연재수 :
176 회
조회수 :
1,888,485
추천수 :
32,127
글자수 :
927,673

작성
17.12.13 16:29
조회
8,725
추천
193
글자
12쪽

북명신공

DUMMY

"고맙다. 사부로서 너한테 해준것도 없는데 이득도 없는 일을 선뜻 승낙해주다니."


"제자로서 응당 해야 할 일일 뿐입니다. 사부님의 자식이고 화령의 동생이니 남은 아니잖습니까."


천살과 교주는 서로가 필요해서 맺어진 사제의 관계라고 할 수 있다. 그래서 특별히 사제의 정과 같은 무언가가 없었다. 지금 교주가 고마움을 표현하지만 자식이 완치된 후에는 여전히 이해득실을 따지는 관계로 남을 것이다.


"교주는 내가 신호를 준 후에 들어오시게. 내가 침을 놓는 동안 조금의 실수라도 있으면 반년후에나 다시 시도해 볼 수 있으니 아무도 안에 들이지 마시게."


교주의 손에는 성물이 들려 있었다. 천살은 성물로부터 은은히 느껴지는 신화공의 힘을 감지하였다. 아마 사진군이 찾으려고 했던 그 물건일 것이다. 교주에게는 목숨과 같이 소중한 물건인데 이렇게 들고 나왔다는 것은 자식을 아끼는 마음이 그만큼 크기 때문일 것이다.


교주와 한화령은 밖에서 기다리고 천살과 도인만 안으로 들어갔다.


"소교주는 편하게 누우시게. 교주는 쉽게 얘기했지만 단전과 다른 혈도들을 격리한다는 건 쉬운일이 아니네. 매우 큰 반발이 일어나기 때문에 대침 여섯개만 박고 끝날 일이 아니라네. 실수가 있으면 소교주나 나나 다칠 염려가 있으니 몸에서 최대한 긴장을 푸시게."


도인은 가늘고 짧은 침들을 꺼내 알몸이 된 천살의 손발에 꽂았다. 가끔 위치가 마음에 안드는지 뽑아서 다시 꽂는 경우도 있었다. 수십개의 작은 세침을 손발에 꽂은 후 도인이 입을 열었다.


"소교주의 경지가 생각보다 많이 높아서 시간이 오래 걸릴 것 같다네. 내외의 구분이 사라져 여섯개의 침으로 모자랄 듯하니 내 교주에게 대침 여섯개를 더 준비하라 부탁해야겠소."


밖으로 나간 도인은 교주에게 말했다.


"만혈개문의 경지인데 갓 발을 들인게 아니라 깊은 경지네. 준비한 침으로는 턱없이 부족하니 최대한 빠르게 많은 침을 모아주게. 그리고 대침은 여섯개 더 필요하오."


교주의 눈짓을 받은 한화령은 밖으로 향했다. 데리고 온 수하들에게 명해 최대한 많은 침을 구해와야 한다. 대침은 가장 굵은 침인데 웃기게도 가장 부러지기 쉬운 침이기도 하다. 그래서 넉넉히 준비했지만 여벌이 없기에 최대한 많이 긁어모아야 한다.


다시 안으로 들어간 도인은 천살의 팔과 다리에 침을 꽂기 시작했다. 무릎아래와 팔꿈치아래에 침이 한가득 꽂힌 천살은 꽤나 우스꽝스러운 모습이 되었다. 도인의 도복은 땀에 절어 이미 반쯤 젖어 있었다. 밖으로 나가 새로운 침들을 받아온 도인은 천살에게 양해를 구했다.


"팔다리에 침을 다 꽂고 몸에 꽂을 때가 되면 두개의 밧줄위에 몸을 지탱해야 하네. 일부 혈도는 동시에 꽂아야 하는데 하나가 앞에 있고 하나가 뒤에 있는 경우가 있어서니 조금 불편하더라도 소교주께서 참아주시기 바라네."


천살의 사지가 철침으로 빼곡히 둘러쌓였을 때 도인의 도복은 물에 갓 헹구어낸 것처럼 땀에 푹 젖어있었다. 바라보는 천살이 괴로울 정도로 도인의 얼굴은 피로에 찌들었다.


"교주, 들어와서 잠깐 도와주시게."


두가닥의 밧줄을 열뼘 정도의 간격으로 묶어둔 후 천살의 몸을 그 위로 올렸다. 밧줄 하나가 천살의 허리와 엉덩이를 이어주는 부분을 지탱하고 남은 하나의 밧줄이 겨드랑이가 있는 위치의 등을 지탱하면서 천살의 거구를 허공에 띄웠다. 도인의 말처럼 밧줄 두개에 의지해서 몸을 허공에 띄우는 것을 불편했지만 무공을 익히는 무인에게 그렇게 힘든 일은 아니었다.


교주가 다시 나가고 나서도 한동안 휴식을 더 취한 도인은 다시 천살의 몸에 침을 꽂기 시작했다. 가끔 가슴과 등에 동시에 침을 꽂아야 하는 경우가 있는데 도인은 그때마다 충분한 휴식을 취했다. 온몸에 천개도 넘는 침을 꽂은 천살이 멀쩡한데 도인은 기름이 다한 등잔처럼 언제든 꺼질것처럼 위태위태해 보였다.


기력이 다했는지 도인은 덜덜 떨리는 손으로 가죽주머니 하나를 꺼냈다. 그 안에서 붉은색의 단약 하나를 꺼내 복용한 후 운기행공을 시작했다. 머리에서 김이 모락모락 피어오르고 얼굴에 홍조가 여러번 올랐다 내리는 것을 보니 보통 귀한 약이 아닌 듯 했다. 이각정도의 시간이 지나자 도인은 다시 처음의 쌩쌩하던 모습으로 돌아갔다.


"나이를 먹으니 모든게 예전같지 않다네. 낡아빠진 육신 때문에 아까운 약 하나 소모했네. 소교주께서는 이 늙은이가 쓸모없다고 비웃지만 말아주시오."


약의 도움으로 기운을 차린 도인은 다시 천살의 몸에 침을 꽂기 시작했다. 다만 달라진 것은 꽂기만 하는게 아니라 일부 침을 뽑기도 했다. 비상한 기억력으로 침을 꽂는 순서를 암기하던 천살도 침을 뽑기까지 하자 따라가기 힘들었다. 심지어 뽑았던 혈도에 다시 침을 꽂아넣기까지 하니 더더욱 헷갈렸다.


여섯시진이 흐르자 대침을 꽂을 차례가 되었다. 도인은 고개를 갸웃하고 한참 고민하다고 결심을 내렸는지 약 하나를 더 복용했다. 붉은 환약 하나를 더 복용한 도인의 눈에는 총기가 흘러넘쳤다.


"소교주 덕분에 귀한 약을 하루에 두알이나 먹게 되었네. 이후 한동안 드러누워 있어야 하니 부디 좋은 결과가 있어 귀한 약이 헛되이 낭비되지 않았으면 하네."


약의 효과가 확실히 좋은지 도인의 목소리에는 기운이 넘쳤다. 대침을 잡고 한동안 정신을 집중하던 도인은 추호의 망설임도 없이 천살의 몸속에 굵고 긴 대침을 찔러넣었다. 매우 아프리라던 천살의 예상과는 달리 침이 들어가는 이물감만 느껴질 뿐 크게 아픔이 느껴지지 않았다.


배와 등에 각각 다섯개의 대침이 박혔다. 마지막 남은 두개의 대침은 관원혈과 명문혈에 동시에 꽂혀 들어갔다. 관원혈은 단전이고 명문혈은 등에 있는 혈도인데 다른 사람의 몸안에 내공을 주입할 때 가장 많이 사용되는 혈도이다. 열두개의 대침이 성공적으로 꽂히자 도인의 얼굴에는 득의의 표정이 드러났다.


"아주 쓸모없지는 않다네. 한번만에 성공했다네."


한참동안 지켜보던 도인은 고개를 끄덕이고 천살의 몸에서 침들을 순차적으로 뽑아내기 시작했다. 천살의 몸에 남은 침이 삼백개정도 되었을 때 도인은 고개를 끄덕였다.


"교주, 준비는 끝났소."


혈도에 침이 꽂혀있지만 점혈당한 것과는 다르다. 점혈은 상대의 혈도에 타격을 주거나 자신의 기운을 주입해 그 혈도의 성질을 일시적으로 변화시키거나 기운을 묶어둠으로 상대를 강제하는 목적을 달성하는 것이다. 단순히 침을 꽂은 것으로 혈도에 어떠한 제약도 줄 수 없다. 그래서 천살은 고개를 돌려 안으로 들어오는 교주와 한화령의 표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교주의 얼굴은 평소 그대로였다. 하지만 뒤따라 들어오는 한화령의 얼굴에 득의에 찬 미소가 서려있는 것을 확인한 천살은 급히 내공을 움직이려 했다. 하지만 단전뿐 아니라 전신 혈도의 기운들 역시 미동도 하지 않았다. 내공뿐 아니라 외공의 기운들도 삼백여개의 침에 의해 제압당한 것이다.


도인은 교주에게 허리를 숙여 인사를 올렸다.


"그간 실례가 많았습니다. 약속은 지키리라 믿겠습니다."


말을 마친 도인은 몸을 돌려 밖으로 향했다. 도인이 떠나자 한화령도 천살에게 악담을 퍼부었다.


"미천한 작자는 어쩔수가 없구나. 한번 당하고도 정신을 못 차리고 두번씩 당하는 걸 보면 말이다."


한선후는 이마를 찌푸리고 입을 열었다.


"꼭 하고 싶은 말이 있다고 해서 데리고 왔더니 그런 쓸데없는 말을 하려고 한 것이냐? 언제 철이 들 작정이냐."


"아닙니다. 진짜로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한화령은 호흡을 정리한 후 천살에게 말을 건넸다.


"기뻐해주세요. 제가 회임을 했어요. 아이의 이름을 미리 생각해 두시라고 전하러 왔어요."


한화령은 천살이 아무 반응도 없자 찝찝한 기분으로 밖으로 나갔다. 부친의 강요에 의해 천살에게 무릎을 꿇고 억지로 잘못을 빌었다. 천살이 화를 내며 길길이 뛰는 반응을 기대했는데 아무 내색도 하지 않자 전날의 치욕을 제대로 씻어내지 못한 것 같아 기분이 풀리지 않았다.


"네가 이해해라. 내가 딸을 잘못 키운 것 같구나."


한선후는 평이한 어조로 말을 이어갔다.


"아이의 괴질을 위해 신화공을 익힐 수 있는 제자를 찾은것은 사실이다. 나도 북명공으로 신화공의 내력을 흡수해서 몸에 간직하고 있고 그 덕분에 소음공과 소양공을 동시에 대성했지만 신화공을 익히지 않았기에 치료의 효과가 전무하더구나."

"그러다 초화규라는 작자가 신화공의 수련도를 도둑질해간 다음에는 아예 희망을 버리고 살았다. 수련도는 밀마형식으로 되어 있는데 그 밀마에 대한 풀이가 신화동의 공동 벽에 씌여 있다. 나는 신화공을 도둑당할 가능성을 전혀 예상하지 못했기에 신화공의 수련도를 외워두지 못했다."


천살이 여전히 무표정을 고수하자 한선후는 안타까움을 느꼈다. 천살의 자질은 진심으로 탐난다. 무공이나 다른 능력보다 더 탐나는 것은 저 정신력이다. 강한 정신력은 아니지만 한선후가 느끼기에 지금까지 본 자들중에서 가장 질긴 정신력일 것이다.


"그러다가 네가 서창훈을 이기자 그 천살성의 기운이라는 것에 흥미를 느꼈다. 서창훈은 솔직히 나도 이기지 못할 상대다. 내공이 많은것에 의존해 소모전으로 내가 이기더라도 상대의 패배는 아니다."

"그래서 괴령도인을 찾아냈다. 그리고 천살성 특히 천살마성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었다. 천살마성의 기운은 신화공의 기운에 상응하는 위력을 가졌다고 하더구나. 하지만 안타깝게도 치료의 효과는 없다고 하더라. 그래도 괴령도인 덕분에 아이의 수명을 이십년 늘였다. 그 사이에 신화공이 아닌 다른 치료법을 찾아보면 될 것이다."


한선후는 원래 천살을 힘으로 제압하여 데려오려고 했다. 둘의 무위차이가 분명하기에 한선후가 기습을 한다면 천살을 제압할 자신이 있었다. 하지만 사천에서 돌아온 천살의 무위는 괄목상대라는 말로 일푼도 표현이 안될 정도로 강해졌다. 명현공 때문에 작지 않은 착각이 섞인 판단이지만 확실히 기습이라도 한선후가 천살을 제압할 가능성이 높지 않다.


천살의 크게 달라진 무위에 놀란 한선후가 기척을 드러냈고 천살에게 들켰다. 그러자 장계취계(將計就計)로 천살에게 전음을 보내 자신을 따라오게 한 것이다. 원래는 혈도를 점하고 꽁꽁 묶어서 데려가려고 했는데 천살의 발로 직접 호랑이굴로 들어오게 한 것이다.


한선후가 천살을 데리고 일부러 험한 길로 돌아가는 사이 수하들이 수로와 말의 힘을 빌어 먼저 도착해서 상황을 알렸다. 그리고 급하게 판을 짜서 천살을 속인 것이다. 한선후가 초반에 거짓이 아닌 진심만 얘기했고 후반에 거짓을 섞을 때에는 천살이 신화공에 정신이 팔리는 바람에 낌새를 채지 못했다.


"이제 내가 할 일을 너에게 알려주마. 네게도 나쁘기만 한 일은 아니다. 나는 북명신공으로 네 몸안의 천살마기를 흡수할 것이다. 그러면 너는 천살마성의 저주에서 벗어나는 것이다. 어떠냐, 너에게도 나쁘지 않은 일 아니냐?"

"그리고 네 건강한 육체는 괴령도인이 가져다 이혼술을 쓸 것이다. 괴령도인의 영혼과 네 영혼이 바뀐다고 한다. 괴령도인의 저 육신은 약으로 겨우겨우 지탱해 나가기에 영혼이 바뀌는 순간 너는 아무 고통도 없이 이 세상을 작별할 것이다. 네 몸은 괴령도인이 잘 사용해 줄 것이다. 물론 마교의 소교주인 천살로서 네 대신 살아갈테니 네 이름은 잘하면 사서(史書 - 역사책)에 실릴수도 있을 것이다."


한선후는 잠시 말을 멈추었다 다시 이어나갔다.


"잠깐 생각해보니 네가 지금까지 한 일들이 전부 나한테 이득이 되는 일인 것 같구나. 맡겨준 일은 항상 기대이상으로 처리해 왔고 이제 마지막 가는 길까지 내게 큰 선물을 주는구나. 네 제삿날마다 내 필히 너를 위해 지전을 태워주겠다."


작가의말

다음 작품은 무협이 아닌 다른 장르를 써볼 생각입니다. 제목 짓기가 참 힘든데 어떻게 지어야 할까요? SSS급, 레벨업, 실화냐 이런식으로 제목을 지어야 할지 평범하게 지어야 할지 고민됩니다.


한선후가 천살마기를 흡수하고 천마가 되나? 아님 북명신공보다 강한 신화공이 되려 한선후의 몸속의 신화공의 기운을 빨아들일까? 혹은 괴령도인이 변수가 되어? 한화령이 사실 천살을 진심으로 사랑해 어쭙잖은 연기로 부친을 기만한 후 몰래 들어와 관건적 시각에 교주의 등에 비수를 꽂고 천살을 구해서 백년해로? 당문에 남은 줄 알았던 당무영이 나타나서 천살을 구출? 고삼이 천살의 종적을 추적해서 등장? 다음편을 사흘뒤에 올린다면 이번편에 댓글이 많이 달릴까요?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27

  • 작성자
    Lv.99 물물방울
    작성일
    17.12.13 16:40
    No. 1

    복선이 복잡합니다. 건필하시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흑야환상
    작성일
    17.12.13 16:54
    No. 2

    천살의 팔자도 참으로 기구하구나..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4 백두루미
    작성일
    17.12.13 17:01
    No. 3

    사흘뒤에 올리면 합의금으로 칠천땡길수 있을겁니다

    찬성: 3 | 반대: 0

  • 작성자
    Lv.82 소주병
    작성일
    17.12.13 17:01
    No. 4

    독자입장에서는 맘에 안드는군요ㅠ.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산은산강은
    작성일
    17.12.13 17:05
    No. 5

    작가님...고문 그만하시고 어서 올려주시지요...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6 크크크크
    작성일
    17.12.13 17:11
    No. 6

    평소처럼 작가의 말을 보다가 사흘 뒤 운운하시능 걸 보고 주화입마가 왔습니다....책임지세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5 여우배
    작성일
    17.12.13 17:16
    No. 7

    다음 편을 삼일... 악마신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3 휠므
    작성일
    17.12.13 17:22
    No. 8

    작가는 당장 다음편을 내놓아야 할 것이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묵수인대공
    작성일
    17.12.13 17:22
    No. 9

    4분뒤에 부탁드립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74 소닉
    작성일
    17.12.13 17:36
    No. 10

    ㅠㅠ앙대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DarkCull..
    작성일
    17.12.13 17:47
    No. 11

    37퍼. 심지어 뺏... 뺐

    순순히 다음편을 내놓으면 유혈사태는 일어나지 않을 것이오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7.12.13 19:36
    No. 12

    수정하였습니다.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다음편 방금전 올라갔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6 안빈낙도1
    작성일
    17.12.13 17:49
    No. 13

    천살은 육체적으로는 뛰어나지만 머리는 부족하다고 한게 맞는것 같네요. 그동안 그렇게 당하고도 또 당하는군요. 교주를 뭘믿고 자신의 몸을 무방비하게 맡기는건지....참으로 한숨만 나오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7.12.13 19:40
    No. 14

    복합적인 이유때문입니다. 하나는 자식을 생각하는 교주의 진심에 속았습니다. 저 정도 고수가 되면 진실인지 거짓인지 알기 때문입니다. 또 하나는 복수심이죠. 신화공만 익히면 본인이 교주가 됩니다. 그러면 한화령에 대한 복수를 마음대로 할 수 있습니다. 지금처럼 교주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욕심, 신화공의 기운을 넣어준다는 말에 혹한겁니다. 절세의 신공을 익혔는데 마음대로 쓰지 못하니 조금은 답답했던거죠.
    인간을 대하는 거나 본인이 아는 상황에서 뭔가 꾸미는건 괜찮은데 큰그림을 보거나 정보가 부족한 상황에서는 오판을 많이 하는 편입니다. 이제 스물이고 반평생 화산과 소림의 복마전에 갇혀있었습니다. 주인공이라고 완벽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이야기를 끌어나가기에 적합한 성격이 최고의 성격인 것 같습니다. 글 쓰는 입장에서는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9 大殺心
    작성일
    17.12.13 18:00
    No. 15

    기연이 찾아오는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7 n2******..
    작성일
    17.12.13 18:01
    No. 16

    개꿀잼이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장과장02
    작성일
    17.12.13 18:11
    No. 17

    천살이 가진 기운이 신화공, 천살마기, 불사공이지요. 교주는 천살마기밖에 모르니 교주가 성공할 확률은 무식하게 계산해서 삼 할 삼 푼. 담담한 걸 보면 천살 입장에선 믿는 구석(신화공, 불사공)이 있으니 교주 일가에게 마지막으로 기회를 주는 걸 수도 있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68 장과장02
    작성일
    17.12.13 18:12
    No. 18

    그리고 한화령이 회임했다는데 상대는 지금까지 등장한 인물 중에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알고보니 교주랑 으쌰으쌰했다는 막장스토리도 재밌을 듯?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7.12.13 19:42
    No. 19

    교주는 아닙니다. 다만 등장한 인물중이라는 건 맞습니다. 아마 아주 예상밖일 것입니다. 조금 누설하자면 등장이 많았던 인물은 아닙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말타기
    작성일
    17.12.13 18:24
    No. 20

    설마했는데..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화천애
    작성일
    17.12.13 20:48
    No. 21

    감사합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8 유협즉백수
    작성일
    17.12.14 00:28
    No. 22

    7000량?..해전을 기억하세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4 여유수
    작성일
    17.12.14 05:58
    No. 23

    아...그래서 독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학교
    작성일
    17.12.14 11:55
    No. 24
  • 작성자
    Lv.90 ga******
    작성일
    17.12.18 20:14
    No. 25
  • 작성자
    Lv.78 늘보별
    작성일
    17.12.21 13:10
    No. 26

    얼굴을 -> 얼굴은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7.12.21 13:35
    No. 27

    감사드립니다. 수정하였습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천마-天煞魔星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76 외전 F급천마 +14 18.01.12 5,995 66 12쪽
175 외전 헌터천마 +15 18.01.12 4,754 48 12쪽
174 외전 협박천마 +9 18.01.11 4,705 52 12쪽
173 외전 야생천마 +5 18.01.11 5,946 56 12쪽
172 천마니까 +41 18.01.10 8,618 171 12쪽
171 천마승천 +3 18.01.10 7,618 140 12쪽
170 삼풍진인 +11 18.01.10 6,936 127 12쪽
169 봉문해제 +11 18.01.09 6,977 126 12쪽
168 일인무적 +15 18.01.09 7,142 133 12쪽
167 악당부친 +9 18.01.09 7,141 120 12쪽
166 혈마신교 +11 18.01.08 6,818 138 12쪽
165 운남민란 +7 18.01.08 7,211 135 12쪽
164 유방백세 +10 18.01.08 7,056 133 12쪽
163 신공탄생 +14 18.01.07 7,381 138 12쪽
162 삼족정립 +12 18.01.07 6,960 124 12쪽
161 마기소멸 +8 18.01.07 6,935 135 12쪽
160 언중천금 +10 18.01.06 7,025 141 12쪽
159 천양무관 +9 18.01.06 7,065 140 12쪽
158 괄목상대 +9 18.01.06 7,387 142 12쪽
157 기무종문 +8 18.01.06 7,336 139 12쪽
156 개과천선 +16 18.01.05 7,792 137 12쪽
155 부자상봉 +17 18.01.05 7,307 137 12쪽
154 고신단영 +9 18.01.05 7,399 136 12쪽
153 천하제일 +20 18.01.04 7,214 142 12쪽
152 비무개시 +13 18.01.04 6,979 138 12쪽
151 비무제안 +12 18.01.04 7,023 128 12쪽
150 군림천하 +12 18.01.03 7,282 141 12쪽
149 구점작소 +8 18.01.03 7,087 130 12쪽
148 살귀강림 +14 18.01.03 7,395 131 12쪽
147 간장촌단 +13 18.01.02 7,880 136 12쪽
146 외전 복면천마 +10 18.01.01 7,033 63 14쪽
145 수라천마 +18 17.12.31 7,833 152 12쪽
144 천녀산화 +15 17.12.30 7,566 153 12쪽
143 성락운산 +15 17.12.30 7,601 149 12쪽
142 무형지독 +14 17.12.30 7,873 134 12쪽
141 천살마기 +9 17.12.29 7,885 134 12쪽
140 무영신투 +13 17.12.29 7,510 129 12쪽
139 폐관수련 +6 17.12.29 7,472 142 12쪽
138 명현신공 +9 17.12.28 7,600 146 12쪽
137 탈출성공 +11 17.12.28 7,587 132 12쪽
136 마인천하 +8 17.12.28 7,798 140 12쪽
135 비급확보 +10 17.12.27 7,662 143 12쪽
134 교주신위 +10 17.12.27 7,626 142 12쪽
133 전투발발 +6 17.12.27 7,700 134 12쪽
132 귀주혈전 +14 17.12.26 8,289 149 12쪽
131 기혈마인 +6 17.12.26 8,807 132 12쪽
130 정마대전 +12 17.12.25 8,354 140 12쪽
129 마인출현 +9 17.12.25 8,698 140 12쪽
128 기심연공 +5 17.12.25 8,339 152 12쪽
127 비급쟁탈 +12 17.12.24 8,284 164 13쪽
126 월명성희 +17 17.12.24 8,524 159 12쪽
125 성패소하 +7 17.12.23 8,796 153 12쪽
124 천마신공 +11 17.12.23 8,408 163 13쪽
123 교주연공 +14 17.12.23 8,373 171 12쪽
122 불파불립 +15 17.12.22 8,397 177 12쪽
121 오육여골 +13 17.12.22 8,361 158 12쪽
120 타호뢰룡 +9 17.12.22 8,838 159 12쪽
119 교주추살 +14 17.12.21 8,652 189 12쪽
118 칠성연주 +24 17.12.21 8,486 169 12쪽
117 일기당천 +10 17.12.21 8,342 170 12쪽
116 연불가언 +30 17.12.20 8,830 187 12쪽
115 천망회회 +32 17.12.20 8,436 165 12쪽
114 영웅호색 +17 17.12.20 9,073 182 12쪽
113 칠정검법 +12 17.12.19 8,713 189 12쪽
112 화호화피 +11 17.12.19 9,483 168 12쪽
111 마기변질 +13 17.12.19 8,941 173 12쪽
110 외전 다중천마 +13 17.12.18 7,932 73 12쪽
109 질타풍운 +15 17.12.18 8,670 188 12쪽
108 태극혜검 +16 17.12.18 8,725 174 13쪽
107 칠성검진 +11 17.12.17 8,456 184 12쪽
106 양의검법 +18 17.12.17 8,390 171 12쪽
105 현허도법 +21 17.12.17 8,532 168 12쪽
104 진무대제 +14 17.12.16 8,730 182 12쪽
103 단창필마 +5 17.12.16 8,801 161 12쪽
102 거랑분분 +7 17.12.16 9,087 177 12쪽
101 적수천석 +11 17.12.15 9,038 191 12쪽
100 유진등고 +14 17.12.15 9,219 184 13쪽
99 외전 몰카천마 +12 17.12.15 8,093 71 12쪽
98 일인일심 +12 17.12.14 9,106 184 12쪽
97 이혼대법 +25 17.12.14 8,952 176 12쪽
96 신공천신 +17 17.12.14 9,240 189 13쪽
95 일석이조 +15 17.12.13 8,717 192 12쪽
» 북명신공 +27 17.12.13 8,726 193 12쪽
93 교주부정 +19 17.12.13 9,304 185 13쪽
92 서무림맹 +12 17.12.12 9,145 192 13쪽
91 음양태극 +14 17.12.12 9,320 201 12쪽
90 칠변절독 +17 17.12.12 8,918 182 13쪽
89 근교원공 +17 17.12.10 9,955 184 12쪽
88 외전 갑질천마 +13 17.12.10 8,685 71 13쪽
87 풍우강호 +12 17.12.09 9,184 185 12쪽
86 영락황제 +16 17.12.09 9,513 188 13쪽
85 맹주선출 +6 17.12.09 10,173 184 12쪽
84 강호초출 +15 17.12.08 9,524 189 13쪽
83 신견귀제 +12 17.12.08 9,589 183 12쪽
82 도광양회 +18 17.12.08 9,875 188 12쪽
81 수검쌍인 +16 17.12.07 9,718 192 12쪽
80 의혈궤제 +15 17.12.07 9,744 189 12쪽
79 빙청옥결 +21 17.12.07 9,898 187 12쪽
78 성진명멸 +12 17.12.06 10,089 192 12쪽
77 외전 재벌천마 +12 17.12.06 9,342 92 13쪽
76 성라운포 +15 17.12.06 9,913 189 12쪽
75 권검지쟁 +14 17.12.05 10,340 204 13쪽
74 매화간죽 +24 17.12.05 9,997 207 12쪽
73 춘파추수 +12 17.12.05 10,339 213 13쪽
72 능파미전 +16 17.12.04 11,033 197 12쪽
71 화산무공 +16 17.12.04 10,886 213 12쪽
70 정조세각 +18 17.12.04 10,593 200 12쪽
69 성화료원 +19 17.12.03 10,574 209 12쪽
68 십년미만 +24 17.12.03 10,391 219 12쪽
67 수도거성 +19 17.12.03 10,639 195 12쪽
66 외전 한류천마 +11 17.12.02 9,930 95 13쪽
65 교설여란 +18 17.12.02 10,792 182 12쪽
64 잉자승지 +15 17.12.02 10,744 195 12쪽
63 휴수황천 +6 17.12.02 10,440 195 11쪽
62 이간도발 +19 17.12.01 10,586 219 11쪽
61 발운견일 +13 17.12.01 10,893 195 11쪽
60 연수합격 +12 17.12.01 10,551 200 11쪽
59 이합집산 +13 17.12.01 10,629 212 12쪽
58 신화성동 +18 17.11.30 10,858 212 11쪽
57 내외쌍수 +13 17.11.30 10,607 209 11쪽
56 흑안마성 +6 17.11.30 11,013 203 12쪽
55 외전 오디션편 +16 17.11.29 10,459 103 11쪽
54 심야음영 +14 17.11.29 10,881 207 11쪽
53 실전비무 +20 17.11.29 10,763 204 11쪽
52 만혈개문 +18 17.11.29 11,141 218 12쪽
51 합동수련 +10 17.11.28 11,363 213 12쪽
50 임무하달 +21 17.11.28 11,250 208 11쪽
49 중산첩첩 +19 17.11.28 11,180 203 11쪽
48 만상무결 +16 17.11.27 11,358 214 12쪽
47 소강상태 +19 17.11.27 11,822 209 12쪽
46 도진도궁 +15 17.11.27 11,664 202 12쪽
45 마성현세 +19 17.11.26 12,288 232 11쪽
44 외전 천마환생 +14 17.11.26 11,822 130 12쪽
43 아수라장 +16 17.11.26 12,198 219 12쪽
42 일취월장 +8 17.11.25 12,714 233 12쪽
41 삽시지호 +13 17.11.25 12,297 238 11쪽
40 비이유어 +15 17.11.25 12,314 221 11쪽
39 중상감이 +19 17.11.24 12,282 227 11쪽
38 용쟁호투 +10 17.11.24 13,144 242 11쪽
37 난세영웅 +18 17.11.24 13,219 227 11쪽
36 구명광묘 +8 17.11.23 13,054 207 11쪽
35 만련천강 +21 17.11.23 12,757 224 11쪽
34 요지한철 +8 17.11.22 12,707 223 10쪽
33 외전 먼치킨편 +10 17.11.22 12,196 131 9쪽
32 태청금단 +9 17.11.22 13,140 210 10쪽
31 벽운산장 +22 17.11.22 12,709 216 11쪽
30 공동탈출 +12 17.11.21 13,051 227 11쪽
29 수중망월 +11 17.11.21 13,411 218 11쪽
28 마교장로 +16 17.11.21 13,069 245 11쪽
27 구사일생 +14 17.11.20 13,158 241 10쪽
26 천붕지열 +27 17.11.20 13,297 212 11쪽
25 진실규명 +14 17.11.20 13,515 212 11쪽
24 진상대백 +14 17.11.19 13,597 230 11쪽
23 천하제일 +14 17.11.19 13,915 223 11쪽
22 외전 금수저편 +14 17.11.19 13,719 145 10쪽
21 후기지수 +11 17.11.18 14,305 250 12쪽
20 천산화령 +17 17.11.18 14,524 268 11쪽
19 마교준동 +11 17.11.18 14,356 236 11쪽
18 호사다마 +9 17.11.18 14,722 242 11쪽
17 정두초개 +16 17.11.17 15,221 227 11쪽
16 각답청운 +15 17.11.17 15,900 254 11쪽
15 절대고수 +12 17.11.17 15,688 256 10쪽
14 정식비무 +16 17.11.17 15,961 249 11쪽
13 천검산장 +11 17.11.16 16,498 260 11쪽
12 암련무공 +22 17.11.16 17,532 250 11쪽
11 외전 사이다편 +36 17.11.16 17,829 211 8쪽
10 무공검법 +23 17.11.16 18,905 280 10쪽
9 선천기공 +9 17.11.15 18,596 263 10쪽
8 마기침습 +12 17.11.15 18,595 255 11쪽
7 쌍장육수 +27 17.11.15 19,251 291 11쪽
6 양두구육 +15 17.11.14 19,809 276 10쪽
5 질투성한 +20 17.11.14 21,405 277 10쪽
4 매령선자 +20 17.11.14 24,616 296 11쪽
3 천강지재 +20 17.11.13 26,867 335 10쪽
2 천살마성 +15 17.11.13 33,248 357 10쪽
1 우화등선 +30 17.11.13 54,532 413 10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