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글쇠의 서재입니다.

천마-天煞魔星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7.11.13 10:23
최근연재일 :
2018.01.12 14:21
연재수 :
176 회
조회수 :
1,888,147
추천수 :
32,127
글자수 :
927,673

작성
17.12.17 13:51
조회
8,387
추천
171
글자
12쪽

양의검법

DUMMY

연무장에는 송진으로 만든 횃불이 불타고 있다. 최고의 성세를 자랑하는 무당이 돈이 없어서 기름으로 만든 횃불을 사용하지 못하는 것이 아니다. 이미 기름으로 만든 횃불이 다 떨어져서 급히 송진으로 만든 횃불로 불을 밝힌 것이다.


현허와 천살의 비무는 사흘째 밤에 접어들었다. 다행히 한시진정도면 날이 밝아오고 내일이 되면 기름으로 만든 횃불들이 새로 도착한다. 무당의 연무장이기에 횃불이 없어서 비무가 중단되면 천살이 무당의 패배라고 우길 수 있기에 제자들이 웃돈을 주고 횃불을 구하고 있다. 이들 정도의 고수라면 횃불이 없어도 비무에 지장이 없지만 어두울 때 천살이 암수라도 써서 이득을 볼까봐 횃불을 환하게 밝히고 있다.


처음에 도검의 부딪힘이 전혀 없던 둘의 대결은 점점 부딪힘이 많아지다가 어느 순간 또 부딪힘이 사라졌다. 현허도법의 위력이 강해지고 응익검법의 안정성이 높아지며 둘의 검법과 도법이 비슷하게 닮아있을 때였다.


그러다 현허도법이 점점 흉험해지고 응익검법이 얌전해지면서 병장기의 부딪힘이 늘었다. 천살의 초식에 대한 이해가 부족해서 현허처럼 안정적으로 수비해내지 못하기에 부득이하게 도검의 부딪힘이 늘었다.


다음 응익검이 흉험해지고 현허도법이 점점 안정을 찾아갔다. 그렇게 도법과 검법은 서로를 닮아가다가 다시 반대로 닮아가면서 변화에 변화를 거듭했다. 현허의 도에 진력이 실리기 시작하며 현허도법의 위력이 급증했고 천살의 응익검은 내공과 체력의 소모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공격 일변도(一邊倒)이던 현허도법과 응익검법에 수비초식이 생겼다. 천살이 남궁천에게서 훔쳐배운 진력을 현허가 훔쳐배워 현허도법의 위력이 강해졌고 응익검의 초식들도 현허가 훔쳐냈다. 천살 역시 현허도법의 안정적인 운용과 힘의 분배 등을 배우고 자신의 초식을 보완하거나 강화해 나갔다.


현허는 초식을 만들어내고 몇번 사용한 후 버리기를 반복하며 현허도법의 위력을 점점 더 강하게 만들었다. 천살도 비무를 통해 배우는게 많고 눈부신 발전을 하고 있지만 깨달음이나 경험 등이 부족해서 현허만큼 얻어가는게 많지 않았다. 천살의 응익검이 현허도법을 통해 완전해지고 이후 무한히 발전할 토대를 마련했다면 현허도법은 이번 비무를 통해 진정한 절세의 도법으로 완성되었다.


"소협객, 대단하오. 내가 열살만 젊었으면 계속할턴데 참으로 아쉽소. 내가 졌소."


새로운 깨달음을 얻은 정신적 고양감으로 현허는 세번째 밤이 되었는데도 쌩쌩해 보였다. 현허도법의 위력이 강해졌어도 천살을 이길 가망이 보이지 않고 자신도 더이상의 발전을 보이지 않자 현허는 깨끗이 패배를 인정했다. 여기에서 비무를 더 진행해봤자 천살만 발전을 보일 것이기 때문이다.


무당의 제자들은 아쉬움을 느꼈다. 거의 삼일간 진행된 비무를 눈 한번 깜짝할까 조심하며 지켜보았다. 확연한 깨달음을 얻은 자도 있었고 뭔가 얻었는데 확실히 인지하지 못한 자도 있었다. 하지만 이 비무를 지켜본 모두가 뭔가를 얻어간 것은 분명하다.


"첫 비무는 명교 소교주 천살의 승리임을 선포하오. 천소교주는 이각의 휴식시간을 가지시오."


통순의 발표에 일부 무당제자들도 동요했다. 비록 마교에 대해 좋은 감정은 없지만 한명의 무인으로 천살에게 감복하는 마음이 없지 않았다. 선악을 떠나 무인으로서는 존중하고 배우고 싶은 상대이다. 그런데 통순의 뜻은 이각만 쉬고 곧바로 비무를 속행하겠다는 뜻으로 보였다.


현허는 통순의 수작이 보기 싫기도 하고 비무에서 얻은 깨달음을 수습하기 위해 비무장을 떠났다. 천살이 의자에 앉아 휴식을 하려는데 통순이 다가와서 말을 걸었다.


"천소교주께서 혹시 무당검법의 일절로 불리우는 장삼풍 조사의 양의검법을 견식해볼 생각이 있으시오?"


천살도 조용히 비무에서 얻은 깨달음을 수습하려 하는데 와서 방해하는 통순이 곱지가 않았다. 상대가 장문인이라고 하지만 의자에 앉은채로 고개를 끄덕였다.


"장문인께서 이렇게 강력히 권하시니 저도 흥미가 돋는군요. 이각이 되면 불러주시지요."


말을 마친 천살은 눈을 감았다. 통순은 화가 치밀어 올랐으나 참을 수밖에 없었다. 비무에서 패한 현허를 원망하면서 통순은 장로들이 앉아있는 곳으로 향했다. 약간의 소란이 있었고 통순의 얼굴에 난처한 기색이 어렸으나 결국 원하는 바를 이루었는지 자리로 돌아가는 통순의 얼굴에는 얕은 미소가 어려있었다.


"이각이 되었습니다. 천소교주께서는 두번째 비무에 임하시지요."


통순이 아닌 젊은 무당제자가 천살을 깨웠다. 눈을 감고 명상에 잠겼던 천살은 천천히 눈을 떴다. 천살을 바라보던 무당제자는 두눈에 번뜩이는 정광을 마주하고 흠칫 놀라버렸다. 황급히 시선을 피해버린 무당제자는 자존심이 상해 빨개진 얼굴로 한켠에 비켜섰다.


비무상대를 확인한 천살은 헛웃음이 나오는 것을 억지로 참아냈다. 백발이 성성한 무당의 장로로 보이는 두 도사가 똑같이 쌍수검을 하고 천살을 마주했다. 통순이 아까 양의검법을 말할 때 내공을 실었기에 무당의 제자들은 미리 예상했다는 듯이 아무런 동요도 없었다.


"우리 쌍둥이는 원정(元正)과 원반(元反)이라 하오. 양의검법을 상대해보겠다 해서 염치 불구하고 둘이서 나왔소."


이 둘은 정확히 말하면 무당파가 아닌 삼풍파(三豊派)의 제자이다. 송자돌림은 무당의 제자이고 장삼풍을 조사로 모시는 다른 문파의 제자들은 원자돌림이다. 장삼풍 아래로 현자돌림, 원자돌림, 통자돌림인데 무당파만 원자돌림 대신 송자돌림을 쓰고 있었다. 그것은 장삼풍이 무당에 왔을 때 이미 송운자라는 첫 제자가 있었기에 그 배분만 따로 한 것이다. 무당의 현자돌림은 완전히 우연의 일치다.


양의(兩議)는 양어(兩魚)라고도 한다. 태극이 양의가 되고 양의가 사상이 되며 사상이 팔괘가 된다. 다시 팔괘가 사상이 되고 사상이 양의가 되며 양의가 태극이 되고 태극이 무극이 된다. 태극은 태일(太一) 혹은 태초(太初)라고도 부르며 도가에서는 세상의 시작이라고 여긴다.


양의는 음양을 칭한다고 한다. 양의가 천지를 뜻한다는 자들도 있고 남녀를 뜻한다는 자들도 있다. 양의에 대한 해석은 제각각이지만 양의음양설이 가장 지지를 받고 있다. 무공에서의 양의는 양이 움직임이면 음은 정지된 상태를 뜻하고 양이 공격이면 음은 수비를 뜻한다.


천살을 상대하는 원정과 원반은 각자 좌수와 우수로 양의검법을 펼치면서 또 한명이 양 한명이 음을 맡고 있었다. 둘이 동시에 움직이면서 양의가 사상으로 화하기도 한다.


사상은 태양, 소양, 태음, 소음으로 나뉜다. 무공에서는 음, 양, 강, 유로 나뉘고 연단하는 자들은 금, 수, 화, 목으로 보며 풍수지리사들은 동서남북, 혹은 현무, 주작, 청룡, 백호로 여긴다. 둘의 공격에는 음양이 포함되어 있고 강유가 동시에 깃들어 있다. 가끔 상대하기 힘든 초식을 사용할 때에는 팔괘도 보였다.


두명이 펼치는 양의검법은 말이 양의검법이지 팔괘도 있고 사상도 있고 양의도 있었다. 만약 둘이서 각자 태극을 이루고 그 두 태극이 무극을 이루면 천하에 막아낼 자가 없을 것이라고 장삼풍이 장담한 적이 있다. 하지만 원정과 원반은 둘다 아직 양의검법으로 태극을 이루지 못했다.


천살은 차라리 강한 힘으로 공격해 오는 무공이 상대하기 나았다. 기억력이 좋아 둘의 투로를 암기하면서 분석하려 했지만 양의와 사상 그리고 팔괘의 원리를 자세히 모르기에 분석이 불가능했다. 좌수와 우수가 서로 다른 초식을 사용하기에 잔뜩이나 상대하기 까다로운데 두 사람이 네개의 검에 강과 유를 제멋대로 섞으니 대처하기 힘들었다.


원정의 좌수검이 강으로 공격하고 우수검이 유로 천살의 공격을 방어했다. 원반이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좌수검은 양으로 대놓고 공격하고 우수검은 음으로 암습을 시도했다. 좌수가 음이고 우수가 양인데 반대로 사용했기에 팔괘의 원리가 적용되어 천살을 어지럽게 했다.


무공검법의 오운밀포가 상대의 눈을 흐린 후 반응하기 힘든 공격을 하는 것이다. 이들은 둘이서 네개의 검으로 허와 실, 강과 유, 정과 반을 혼합하니 둘이 아니라 넷, 여덟, 열여섯을 동시에 상대하는 기분이 들었다. 하나의 검으로 해내는 것보다 훨씬 수월하게 그리고 효과적으로 천살을 기만하고 공격을 적중시켰다.


하지만 천살을 상대하는 둘도 그닥 통쾌한 기분은 아니다. 천살의 몸에 닿은 검은 옷자락이나 찢는 정도이고 강한 반탄력에 천살의 피륙에는 생채기 하나 내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검의 위력을 높이려고 억지로 힘을 실으면 지금 무공의 현묘함과 변화의 다양함으로 잡고 있는 우위가 사라져 버린다. 현허때는 감히 떠드는 자가 없었는데 같은 배분인 원자돌림들과 송자돌림들이 가끔 환호를 지를 때면 달려가 싸대기를 후리고 싶었다.


현허도법에서 안정과 완전함을 배운 응익검은 양의검법에서 균형을 배우고 있었다. 좌우의 균형, 공방의 균형, 초식의 균형, 힘의 균형 등을 응익검은 흡수해 나갔다. 현허도법을 상대하면서 응익검법의 틀을 짰다면 양의검법을 상대하면서 그 틀안에 각 요소들을 어떻게 배치해야 하는지를 깨달아갔다.


천살의 옷이 점점 더 너덜해지지만 핏자국이 하나도 보이지 않자 구경하던 무당제자들도 뭔가 이상함을 느꼈다. 보통 명문대파의 제자들은 특별한 이유가 없으면 외공을 수련하지 않는다. 그래서 무공이 고강한 천살이 외공을 익혔고 그것도 극성으로 익혀 웬만한 도검으로는 상처를 입히지 못한다는 상상을 하지도 못했다.


원정과 원반은 현허처럼 패배를 인정하고 싶었다. 비록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상대에게 타격을 가할 방법이 없다. 양의검법 자체가 높은 경지와 깨달음을 추구하는 무학이지 위력이 강해 다툼에 적합한 무공이 아니다. 상생과 상극을 통해 생생불식(生生不息)의 초식으로 천살에게 숨쉴틈도 안주고 있지만 상대는 호신지기를 이룬 고수이다. 이대로 시간만 흐르다가 둘이 먼저 지칠 것이다.


'지더라도 체력과 내력을 최대한 소모시키고 지자.'


둘은 서로 눈빛으로 의견을 교환하고 같은 결론을 도출했다. 무당파 덕분에 아무 걱정도 안하고 무공수련에 힘쓸수 있기에 무당의 봉문을 원하지는 않는다. 현허사숙과 사흘 가까이 싸웠으니 자신들이 오래 버티기만 하면 다음부터는 지친 천살을 상대로 이겨나갈 수 있을 것이다.


현허와 상대할 때 천살은 사흘에 가까운 시간동안 검법의 변화를 여러번 이루었다. 강해지기도 하고 약해지기도 하면서 검법의 틀을 이루었다. 하지만 양의검법을 상대하면서 그저 검법의 균형, 각 초식사이의 균형 등 이런 부분에 대해 배웠기에 검법의 변화가 뚜렷하지 않았다. 그래서 구경하는 자들은 전부 천살이 지쳤다고 판단했다.


네시진이 지나서 오후가 되자 원정과 원반이 먼저 지쳤다. 지친 몸으로 실수를 하여 꼴사납게 패배하기 전에 둘은 먼저 뒤로 물러서며 패배를 인정했다.


"두번째 비무, 명교 소교주 천살의 판정승임을 선포하오. 이각의 휴식을 취하시기 바라오."


두번 다 무당이 먼저 체력부족으로 패배를 인정했다. 통순은 판정승이라는 말을 만들어내서 천살을 깎아내리려 했다. 무당제자들의 마음속에 패배감이 깃들까 걱정된 것이다. 자신이 가장 먼저 패배감에 젖어있음을 통순은 자각하지 못하고 있었다.


천살은 의자에 편히 앉아서 잣을 넣고 푹 삶은 잣죽을 천천히 음미했다. 통순은 싫은 걸음을 억지로 떼어 천살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혹시 천소교주께서는 무당의 칠성진을 견식해볼 생각이 없으시오?"


작가의말

제 글은 다른 글들과 차별화를 원합니다. 왜 항상 주인공만 기연을 얻고 주인공만 깨달음을 얻습니까. 그래서 이 글에서는 한번만 출연하는 현허따위도 기연을 얻게 만들었습니다. 혹시 예전에 비슷하게 주인공의 상대가 기연을 얻는 소설이 있었다면 그저 우연일 뿐 오마주나 표절은 아님을 공식적으로 밝힙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8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천마-天煞魔星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76 외전 F급천마 +14 18.01.12 5,995 66 12쪽
175 외전 헌터천마 +15 18.01.12 4,754 48 12쪽
174 외전 협박천마 +9 18.01.11 4,705 52 12쪽
173 외전 야생천마 +5 18.01.11 5,945 56 12쪽
172 천마니까 +41 18.01.10 8,617 171 12쪽
171 천마승천 +3 18.01.10 7,617 140 12쪽
170 삼풍진인 +11 18.01.10 6,935 127 12쪽
169 봉문해제 +11 18.01.09 6,976 126 12쪽
168 일인무적 +15 18.01.09 7,141 133 12쪽
167 악당부친 +9 18.01.09 7,140 120 12쪽
166 혈마신교 +11 18.01.08 6,817 138 12쪽
165 운남민란 +7 18.01.08 7,209 135 12쪽
164 유방백세 +10 18.01.08 7,055 133 12쪽
163 신공탄생 +14 18.01.07 7,380 138 12쪽
162 삼족정립 +12 18.01.07 6,959 124 12쪽
161 마기소멸 +8 18.01.07 6,934 135 12쪽
160 언중천금 +10 18.01.06 7,024 141 12쪽
159 천양무관 +9 18.01.06 7,064 140 12쪽
158 괄목상대 +9 18.01.06 7,386 142 12쪽
157 기무종문 +8 18.01.06 7,335 139 12쪽
156 개과천선 +16 18.01.05 7,791 137 12쪽
155 부자상봉 +17 18.01.05 7,306 137 12쪽
154 고신단영 +9 18.01.05 7,397 136 12쪽
153 천하제일 +20 18.01.04 7,213 142 12쪽
152 비무개시 +13 18.01.04 6,978 138 12쪽
151 비무제안 +12 18.01.04 7,022 128 12쪽
150 군림천하 +12 18.01.03 7,281 141 12쪽
149 구점작소 +8 18.01.03 7,086 130 12쪽
148 살귀강림 +14 18.01.03 7,394 131 12쪽
147 간장촌단 +13 18.01.02 7,879 136 12쪽
146 외전 복면천마 +10 18.01.01 7,032 63 14쪽
145 수라천마 +18 17.12.31 7,832 152 12쪽
144 천녀산화 +15 17.12.30 7,565 153 12쪽
143 성락운산 +15 17.12.30 7,600 149 12쪽
142 무형지독 +14 17.12.30 7,872 134 12쪽
141 천살마기 +9 17.12.29 7,884 134 12쪽
140 무영신투 +13 17.12.29 7,509 129 12쪽
139 폐관수련 +6 17.12.29 7,471 142 12쪽
138 명현신공 +9 17.12.28 7,599 146 12쪽
137 탈출성공 +11 17.12.28 7,586 132 12쪽
136 마인천하 +8 17.12.28 7,796 140 12쪽
135 비급확보 +10 17.12.27 7,661 143 12쪽
134 교주신위 +10 17.12.27 7,625 142 12쪽
133 전투발발 +6 17.12.27 7,699 134 12쪽
132 귀주혈전 +14 17.12.26 8,288 149 12쪽
131 기혈마인 +6 17.12.26 8,806 132 12쪽
130 정마대전 +12 17.12.25 8,352 140 12쪽
129 마인출현 +9 17.12.25 8,696 140 12쪽
128 기심연공 +5 17.12.25 8,338 152 12쪽
127 비급쟁탈 +12 17.12.24 8,283 164 13쪽
126 월명성희 +17 17.12.24 8,523 159 12쪽
125 성패소하 +7 17.12.23 8,795 153 12쪽
124 천마신공 +11 17.12.23 8,407 163 13쪽
123 교주연공 +14 17.12.23 8,372 171 12쪽
122 불파불립 +15 17.12.22 8,395 177 12쪽
121 오육여골 +13 17.12.22 8,359 158 12쪽
120 타호뢰룡 +9 17.12.22 8,835 159 12쪽
119 교주추살 +14 17.12.21 8,650 189 12쪽
118 칠성연주 +24 17.12.21 8,484 169 12쪽
117 일기당천 +10 17.12.21 8,340 170 12쪽
116 연불가언 +30 17.12.20 8,828 187 12쪽
115 천망회회 +32 17.12.20 8,434 165 12쪽
114 영웅호색 +17 17.12.20 9,071 182 12쪽
113 칠정검법 +12 17.12.19 8,711 189 12쪽
112 화호화피 +11 17.12.19 9,481 168 12쪽
111 마기변질 +13 17.12.19 8,939 173 12쪽
110 외전 다중천마 +13 17.12.18 7,930 73 12쪽
109 질타풍운 +15 17.12.18 8,668 188 12쪽
108 태극혜검 +16 17.12.18 8,723 174 13쪽
107 칠성검진 +11 17.12.17 8,454 184 12쪽
» 양의검법 +18 17.12.17 8,388 171 12쪽
105 현허도법 +21 17.12.17 8,530 168 12쪽
104 진무대제 +14 17.12.16 8,728 182 12쪽
103 단창필마 +5 17.12.16 8,799 161 12쪽
102 거랑분분 +7 17.12.16 9,085 177 12쪽
101 적수천석 +11 17.12.15 9,036 191 12쪽
100 유진등고 +14 17.12.15 9,217 184 13쪽
99 외전 몰카천마 +12 17.12.15 8,091 71 12쪽
98 일인일심 +12 17.12.14 9,104 184 12쪽
97 이혼대법 +25 17.12.14 8,950 176 12쪽
96 신공천신 +17 17.12.14 9,237 189 13쪽
95 일석이조 +15 17.12.13 8,715 192 12쪽
94 북명신공 +27 17.12.13 8,723 193 12쪽
93 교주부정 +19 17.12.13 9,303 185 13쪽
92 서무림맹 +12 17.12.12 9,144 192 13쪽
91 음양태극 +14 17.12.12 9,319 201 12쪽
90 칠변절독 +17 17.12.12 8,917 182 13쪽
89 근교원공 +17 17.12.10 9,954 184 12쪽
88 외전 갑질천마 +13 17.12.10 8,684 71 13쪽
87 풍우강호 +12 17.12.09 9,183 185 12쪽
86 영락황제 +16 17.12.09 9,512 188 13쪽
85 맹주선출 +6 17.12.09 10,172 184 12쪽
84 강호초출 +15 17.12.08 9,524 189 13쪽
83 신견귀제 +12 17.12.08 9,589 183 12쪽
82 도광양회 +18 17.12.08 9,874 188 12쪽
81 수검쌍인 +16 17.12.07 9,718 192 12쪽
80 의혈궤제 +15 17.12.07 9,744 189 12쪽
79 빙청옥결 +21 17.12.07 9,898 187 12쪽
78 성진명멸 +12 17.12.06 10,089 192 12쪽
77 외전 재벌천마 +12 17.12.06 9,342 92 13쪽
76 성라운포 +15 17.12.06 9,913 189 12쪽
75 권검지쟁 +14 17.12.05 10,339 204 13쪽
74 매화간죽 +24 17.12.05 9,997 207 12쪽
73 춘파추수 +12 17.12.05 10,339 213 13쪽
72 능파미전 +16 17.12.04 11,033 197 12쪽
71 화산무공 +16 17.12.04 10,886 213 12쪽
70 정조세각 +18 17.12.04 10,593 200 12쪽
69 성화료원 +19 17.12.03 10,574 209 12쪽
68 십년미만 +24 17.12.03 10,390 219 12쪽
67 수도거성 +19 17.12.03 10,639 195 12쪽
66 외전 한류천마 +11 17.12.02 9,930 95 13쪽
65 교설여란 +18 17.12.02 10,791 182 12쪽
64 잉자승지 +15 17.12.02 10,743 195 12쪽
63 휴수황천 +6 17.12.02 10,439 195 11쪽
62 이간도발 +19 17.12.01 10,584 219 11쪽
61 발운견일 +13 17.12.01 10,891 195 11쪽
60 연수합격 +12 17.12.01 10,548 200 11쪽
59 이합집산 +13 17.12.01 10,627 212 12쪽
58 신화성동 +18 17.11.30 10,856 212 11쪽
57 내외쌍수 +13 17.11.30 10,605 209 11쪽
56 흑안마성 +6 17.11.30 11,011 203 12쪽
55 외전 오디션편 +16 17.11.29 10,457 103 11쪽
54 심야음영 +14 17.11.29 10,879 207 11쪽
53 실전비무 +20 17.11.29 10,761 204 11쪽
52 만혈개문 +18 17.11.29 11,138 218 12쪽
51 합동수련 +10 17.11.28 11,358 213 12쪽
50 임무하달 +21 17.11.28 11,247 208 11쪽
49 중산첩첩 +19 17.11.28 11,177 203 11쪽
48 만상무결 +16 17.11.27 11,355 214 12쪽
47 소강상태 +19 17.11.27 11,817 209 12쪽
46 도진도궁 +15 17.11.27 11,661 202 12쪽
45 마성현세 +19 17.11.26 12,285 232 11쪽
44 외전 천마환생 +14 17.11.26 11,819 130 12쪽
43 아수라장 +16 17.11.26 12,194 219 12쪽
42 일취월장 +8 17.11.25 12,711 233 12쪽
41 삽시지호 +13 17.11.25 12,294 238 11쪽
40 비이유어 +15 17.11.25 12,310 221 11쪽
39 중상감이 +19 17.11.24 12,279 227 11쪽
38 용쟁호투 +10 17.11.24 13,141 242 11쪽
37 난세영웅 +18 17.11.24 13,215 227 11쪽
36 구명광묘 +8 17.11.23 13,049 207 11쪽
35 만련천강 +21 17.11.23 12,754 224 11쪽
34 요지한철 +8 17.11.22 12,704 223 10쪽
33 외전 먼치킨편 +10 17.11.22 12,193 131 9쪽
32 태청금단 +9 17.11.22 13,137 210 10쪽
31 벽운산장 +22 17.11.22 12,706 216 11쪽
30 공동탈출 +12 17.11.21 13,047 227 11쪽
29 수중망월 +11 17.11.21 13,408 218 11쪽
28 마교장로 +16 17.11.21 13,065 245 11쪽
27 구사일생 +14 17.11.20 13,154 241 10쪽
26 천붕지열 +27 17.11.20 13,293 212 11쪽
25 진실규명 +14 17.11.20 13,509 212 11쪽
24 진상대백 +14 17.11.19 13,592 230 11쪽
23 천하제일 +14 17.11.19 13,912 223 11쪽
22 외전 금수저편 +14 17.11.19 13,717 145 10쪽
21 후기지수 +11 17.11.18 14,302 250 12쪽
20 천산화령 +17 17.11.18 14,521 268 11쪽
19 마교준동 +11 17.11.18 14,352 236 11쪽
18 호사다마 +9 17.11.18 14,718 242 11쪽
17 정두초개 +16 17.11.17 15,217 227 11쪽
16 각답청운 +15 17.11.17 15,896 254 11쪽
15 절대고수 +12 17.11.17 15,685 256 10쪽
14 정식비무 +16 17.11.17 15,958 249 11쪽
13 천검산장 +11 17.11.16 16,495 260 11쪽
12 암련무공 +22 17.11.16 17,529 250 11쪽
11 외전 사이다편 +36 17.11.16 17,826 211 8쪽
10 무공검법 +23 17.11.16 18,902 280 10쪽
9 선천기공 +9 17.11.15 18,591 263 10쪽
8 마기침습 +12 17.11.15 18,591 255 11쪽
7 쌍장육수 +27 17.11.15 19,248 291 11쪽
6 양두구육 +15 17.11.14 19,806 276 10쪽
5 질투성한 +20 17.11.14 21,402 277 10쪽
4 매령선자 +20 17.11.14 24,613 296 11쪽
3 천강지재 +20 17.11.13 26,863 335 10쪽
2 천살마성 +15 17.11.13 33,244 357 10쪽
1 우화등선 +30 17.11.13 54,526 413 10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