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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천마-天煞魔星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7.11.13 10:23
최근연재일 :
2018.01.12 14:21
연재수 :
17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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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6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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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11.18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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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242
글자
11쪽

호사다마

DUMMY

천사성은 속으로 자신을 칭찬했다. 연화와 함께 옥녀봉을 불쑥 찾아온 호매령을 보고도 매화장에서 떨어지지 않았다. 물론 연화와 호매령은 매화장을 헛딛고 왼발과 오른손으로 매화장을 밟고 짚은 채 엎드려 있는 천사성을 보고 큰웃음을 터뜨렸지만 말이다.


호매령이 보고 있다는 생각에 천사성은 더욱 정신을 집중해 매화장의 수련을 했다. 팔꿈치를 왼쪽으로 비트는 것이 조금 더 멋있지 않을까 따위의 생각을 하면서 말이다. 온 정신을 집중해 매화장을 수련하는 한편 여유를 부려 호매령을 살피는 대단한 일을 천사성은 간단히 해냈다.


호매령이 천사성을 마지막으로 본 것은 이성을 잃고 난동을 부릴 때였다. 하지만 첫인상에서 글공부만 한 백면서생의 느낌을 받고 두번째는 유씨 삼형제에게 구타를 받는 불쌍한 모습을 보아서 그런지 무섭다는 느낌보다는 핍박받아 이성을 잃은 약자의 서글픔을 느꼈다.


호매령은 그간 나름대로 천사성을 글공부에만 열중하는 나약한 서생으로 상상했다. 하지만 이년만에 덩치가 훌쩍 커지고 몸에 근육이 붙은 늠름한 모습을 보자 가슴이 마구 뛰었다. 누군가를 좋아해본 경험이 없는 호매령은 자신의 이런 감정이 낯설면서도 반가웠다.


천사성의 수련이 끝나자 호매령은 쭈뼛거리며 가지고 온 서책을 들고 천사성에게 질문을 시작했다. 연화가 핑계를 대고 자리를 피해주자 분위기의 어색함은 극대화 되었다. 둘 사이에서는 서책의 내용을 두고 건조한 질문과 답변만 오갔다.


점심시간이 되자 호매령은 부친에게 식사를 차려줘야 하기에 일찍 돌아갔다. 연화는 호매령이 사라지자 천사성에게 호매령이 얼마나 자주 천사성을 언급했는지를 강조했다. 천사성은 오후의 매화장 수련에서 몇번이나 땅에 떨어졌지만 튼튼한 몸 덕분에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


연화가 옥녀봉에서 연화봉으로 돌아가니 서장로가 와 있었다. 연화는 서장로에게 인사를 올린 다음 옆방으로 가서 청소를 시작했다. 옆방에서 청소를 하는척 하면서 두 사람의 대화를 엿들었다. 다른 곳이라면 어림도 없겠지만 화산파의 장문인 처소에서 누군가 엿들을 것이란 생각을 전혀 하지 않는 탓에 적지 않은 일들을 엿들을 수 있었다.


"이제 두달뒤면 제자를 받는 날이오. 장문인은 아직도 결정을 내리지 못한 것이오?"


"죄송합니다. 근래에 조금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무슨 걱정이 있는지 말해보시오. 혹시 더 좋은 생각이 있는지도 말이오."


"우선 천사성을 제 제자로 받아 장문의 자리를 물려주면 누구도 그 아이를 막을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 아이를 견제한다고 대부분 사람들을 반대편에 서게 하면 문파의 앞날이 어떨지 눈에 훤합니다."


"예전에 화산파가 둘로 갈라서서 서로 죽이던 때의 일을 반복하겠지. 그러니 아예 믿고 맏기는 것이 좋은 선택일 수도 있소."


"그래도 완전히 믿고 맡기기에는 너무 확신이 서지 않습니다."


"그럼 장문인도 내 제자로 받는것이 최선이라 생각하시는가?"


"그것도 문제입니다. 저의 제자가 사고를 치면 작은 문제인데 태상장로님의 제자가 사고를 치면 큰일이 됩니다. 태상장로님이 강호에서의 위치를 생각하시면 그 방법도 최선은 아니라 생각됩니다."


"이렇게 얘기하시는 것을 보니 장문인은 뭔가 좋은 방안이 있나 보오?"


"매령이가 그 아이를 싫어해서 배제한 방안 있잖습니까. 그것을 역으로 해보는 것은 어떻습니까?"


"이 늙은이가 귀가 어두운지 장문인의 뜻을 모르겠소."


"천사성 그 아이를 제 제자로 받아들이는 겁니다. 그리고 자운이와 매령이를 혼인 시키고 자운이에게 장문직을 맡기는 겁니다."


서장로는 무릎을 탁 쳤다. 천사성이 둘의 예상대로 성장한다면 무력 하나만으로도 명분이 된다. 그러니 나머지를 전부 조자운에게 몰아주자는 뜻이다. 진짜 최선의 방법이었지만 한가지 문제가 있었다.


"그런데 조자운과 천사성 사이의 문제는 어찌할 것이오?"


"일전에 조사동에 다녀왔습니다. 자운이 그 아이는 자신의 잘못을 뼈저리게 회개하고 있습니다. 천사성에게는 미안한 마음뿐이더군요. 천사성 그 아이의 마음만 풀어진다면 아무 문제 없습니다."


"천사성 그 아이는 그날의 일을 제대로 기억하지 못하오. 혹시 그 사건의 전말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으시오?"


"유씨 삼형제가 천사성에게 무공대련을 하자고 했던 모양입니다. 천사성의 자질로 보아 아마도 셋과의 대련에서 무공을 훔쳐 배웠겠죠."


서장로는 호군천의 말에 고개를 끄덕였다. 화룡표국에서 천사성이 호군천의 공격을 수비할 때 호군천의 수비동작을 곧바로 따라하던 것을 보고 크게 놀랐었다. 동작은 어설프지만 그 동작이 가지는 의미를 정확히 이해한 움직임이었다.


무공검법을 통해 검술과 공방에 대한 이해를 어느정도 가졌기에 가능한 것이었지만 그러한 사실을 전혀 모르는 둘은 천사성의 자질에 깊이 매혹되었다. 호군천도 잠시 말을 멈추고 화룡표국에서 느꼈던 놀라움을 다시 되새겼다.


"그런데 혼자서 천사성을 어찌할 수 없으니 셋이서 함께 합공을 한 모양입니다. 그러다 마기의 침습을 받았구요. 자운이는 한운명을 도와 천사성을 막아서다가 실수하여 공격을 받았습니다."

"그때 아노가 앞을 가로막아 자운이가 목숨을 건졌죠. 그다음 자운이가 검으로 그 아이를 찌른 겁니다."


"그렇다면 조자운 그 아이도 본의가 아니라 목숨의 위협을 느끼고 엉겁결에 공격한 것일수도 있겠소. 조자운이 조사동에서 나온 후에 직접 천사성에게 사과하라고 하고 둘사이의 앙금을 풀어주면 될 것 같소."


둘의 대화를 엿들은 연화는 혼이 반쯤 나가 있었다. 자신이 백방으로 노력해서 호매령과 천사성을 맺어주려 했는데 호군천이나 서장로의 한마디면 모든것이 뒤집힐 위험이 있다. 자신은 뭔가 더 할수있는 것이 없다. 하지만 자신은 반드시 뭔가를 해야 한다.


이 일을 호매령에게 알릴까 하다 곧 포기했다. 호매령은 효심이 대단해서 부친의 명을 절대 거역하지 않는다. 그리고 호매령이 천사성에 대한 호감은 연화의 노력으로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호매령이 겨우 네번 본 천사성 때문에 조자운처럼 잘생기고 무공도 강한 사람과 혼인하는 것을 싫어할 것이라는 생각이 전혀 들지 않았다.


조자운에게 알리는 것도 안된다. 조사동에서 나오려면 아직도 일년도 걸린다. 그리고 조자운도 화산의 장문인이 되고 호매령과 혼인할 수 있는 기회를 자기발로 차버리지는 않을 것이다.


그렇다면 남은 사람은 천사성밖에 없다. 천사성에게 호장문과 서장로가 호매령을 조자운과 혼인시키려 한다고 알려주고 서장로나 호장문에게 호매령과 혼인시켜달라고 요구하게 해야 한다. 서장로나 호장문이 천사성을 매우 크게 생각하는 것으로 보아 천사성이 직접 요청하면 들어줄 가능성이 크다.


천사성은 어제에 이어 오늘도 연화가 찾아오자 의아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새옷을 지어줄 때도 치수를 재고 옷은 돌아가서 만들어왔던 것이다. 연속 이틀 옥녀봉에 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연화는 이것저것 일들을 찾아하며 기회를 엿보았다. 아노가 자리를 비우고 천사성이 휴식을 취하자 천사성에게 다가가 말을 걸었다.


"천공자, 장문인이 매령아씨를 조자운과 혼인시키려 하는 것을 알고 있나요?"


"처음 듣습니다만 그 얘기를 왜 저한테 하시나요?"


"저는 천공자와 매령아씨가 어울린다고 생각하는데요. 천공자가 서장로나 호장문에게 구친(求親 - 혼인을 위해 부모끼리 허락을 구하는 일)하면 안되나요?"


"구친은 제가 부모님이 안 계셔서 못합니다. 그리고 제가 이제 열세살이라 구친할 자격이 안되구요."


남자 열여섯 여자 열넷부터 혼인이 가능하다. 부모가 하는 구친이라면 자식의 나이에 상관이 없지만 부모가 계시지 않아 본인이 직접 해야 하는 경우 남자의 나이가 열여섯은 넘어야 한다.


연화는 천사성의 덩치를 보며 믿기지 않아 입을 헤벌렸다. 덩치만 보면 열셋이 아니라 스물셋이라고 해도 믿을 것 같았다. 어떻게든 천사성을 설득해야 한다는 생각에 연화는 아무말이나 끄집어냈다.


"천공자는 본인이 천살성인걸 알고 있나요?"


천사성의 멀뚱멀뚱한 표정을 보니 모르고 있는 것 같았다. 연화도 천사성이 천살성이라는 것만 알고 천살마성인 것 까지는 모른다. 천사성을 설득해야 한다는 마음에 자신이 아는 것들을 다 털어놓았다.


"유씨 형제들과 대련하다 피를 보고 천살성의 기운에 먹혔나봐요. 천공자가 조자운을 공격하는데 아노가 막아섰고 그 기회에 조자운이 천공자를 찌른거예요. 근데 무슨 영문인지 천공자가 피하지 않았구요."


조자운이 천사성을 찌른 부분은 적당히 각색했다. 천사성이 조자운을 죽이려 해서 조자운이 어쩔수 없이 반격한 것으로 말이다. 서장로나 호장문의 말을 들어보며 천사성은 장차 대단한 고수가 될 아이이다.


"그래서 지금 조자운과 매령아씨를 혼인시키고 조자운을 화산장문의 다음대 장문으로 내정하려고 한단 말이예요. 저는 장문인 자리는 몰라도 매령아씨는 천공자와 더 잘 어울린다고 생각해요."


연화의 횡설수설을 다 들으니 그간의 많은 사정들이 이해가 되었다. 일면식도 없는 서장로가 자신을 구해서 화산에 데려온 일이며 무공을 가르치지 않은 일이며 자신이 검에 찔리기전의 기억들이 사라진 일들이 이해가 되었다.


천살성인 자신을 죽이지 않고 데려다가 보호해주는 서장로가 고마웠고 화산파도 고마웠다. 혼인은 부모가 정해주는 것이니 호매령이 누구와 이어지든 어쩔수 없다. 어차피 천사성은 호매령과 몇번 본 사이일 뿐이다. 호감은 있지만 혼인을 꼭 하고싶은 마음은 아니다.


연화가 떠난 후에도 가슴이 찢어질듯 아파오자 천사성은 천살성의 기운이 발작하는게 아닌지 걱정되었다. 정좌를 하고 서장로가 자신을 치료해주던 경로로 운기를 하려 했는데 움직이는 기운이 전혀 없었다.


동자공의 수련도 머릿속으로 기운이 움직인다고 상상하는 것밖에 없다. 육년의 시간이 다 되어 가는데 아직도 기운이 실제로 움직이지 않는다. 한달전인가 서장로가 동자공의 수련에 아무 문제도 없다고 말해주어 크게 걱정하지는 않고 있다.


점심을 먹고 매화장의 수련에 몰두하고 장작을 열심히 패니 답답하던 가슴이 조금 풀렸다. 물을 긷다가 너무 빨리 달려 몇번이나 넘어졌지만 천사성의 얼굴에서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작가의말

호사다마, 천사성과 호매령의 호사다마, 그리고 연화는 왜 자신과 조자운 사이의 호사에 이렇게 많은 마가 끼는지 의아해 합니다. 일석이조의 호사다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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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간장촌단 +13 18.01.02 7,877 13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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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8 신화성동 +18 17.11.30 10,855 212 11쪽
57 내외쌍수 +13 17.11.30 10,604 209 11쪽
56 흑안마성 +6 17.11.30 11,009 203 12쪽
55 외전 오디션편 +16 17.11.29 10,456 103 11쪽
54 심야음영 +14 17.11.29 10,878 207 11쪽
53 실전비무 +20 17.11.29 10,760 204 11쪽
52 만혈개문 +18 17.11.29 11,136 218 12쪽
51 합동수련 +10 17.11.28 11,357 213 12쪽
50 임무하달 +21 17.11.28 11,245 208 11쪽
49 중산첩첩 +19 17.11.28 11,176 203 11쪽
48 만상무결 +16 17.11.27 11,354 214 12쪽
47 소강상태 +19 17.11.27 11,815 209 12쪽
46 도진도궁 +15 17.11.27 11,660 202 12쪽
45 마성현세 +19 17.11.26 12,284 232 11쪽
44 외전 천마환생 +14 17.11.26 11,818 130 12쪽
43 아수라장 +16 17.11.26 12,193 219 12쪽
42 일취월장 +8 17.11.25 12,709 233 12쪽
41 삽시지호 +13 17.11.25 12,293 238 11쪽
40 비이유어 +15 17.11.25 12,309 221 11쪽
39 중상감이 +19 17.11.24 12,278 227 11쪽
38 용쟁호투 +10 17.11.24 13,140 242 11쪽
37 난세영웅 +18 17.11.24 13,213 227 11쪽
36 구명광묘 +8 17.11.23 13,048 207 11쪽
35 만련천강 +21 17.11.23 12,753 224 11쪽
34 요지한철 +8 17.11.22 12,703 223 10쪽
33 외전 먼치킨편 +10 17.11.22 12,192 131 9쪽
32 태청금단 +9 17.11.22 13,136 210 10쪽
31 벽운산장 +22 17.11.22 12,704 216 11쪽
30 공동탈출 +12 17.11.21 13,045 227 11쪽
29 수중망월 +11 17.11.21 13,407 218 11쪽
28 마교장로 +16 17.11.21 13,064 245 11쪽
27 구사일생 +14 17.11.20 13,153 241 10쪽
26 천붕지열 +27 17.11.20 13,292 212 11쪽
25 진실규명 +14 17.11.20 13,508 212 11쪽
24 진상대백 +14 17.11.19 13,589 230 11쪽
23 천하제일 +14 17.11.19 13,909 223 11쪽
22 외전 금수저편 +14 17.11.19 13,715 145 10쪽
21 후기지수 +11 17.11.18 14,299 250 12쪽
20 천산화령 +17 17.11.18 14,519 268 11쪽
19 마교준동 +11 17.11.18 14,350 236 11쪽
» 호사다마 +9 17.11.18 14,715 242 11쪽
17 정두초개 +16 17.11.17 15,214 227 11쪽
16 각답청운 +15 17.11.17 15,893 254 11쪽
15 절대고수 +12 17.11.17 15,682 256 10쪽
14 정식비무 +16 17.11.17 15,956 249 11쪽
13 천검산장 +11 17.11.16 16,493 260 11쪽
12 암련무공 +22 17.11.16 17,526 250 11쪽
11 외전 사이다편 +36 17.11.16 17,824 211 8쪽
10 무공검법 +23 17.11.16 18,899 280 10쪽
9 선천기공 +9 17.11.15 18,589 263 10쪽
8 마기침습 +12 17.11.15 18,588 255 11쪽
7 쌍장육수 +27 17.11.15 19,244 291 11쪽
6 양두구육 +15 17.11.14 19,804 276 10쪽
5 질투성한 +20 17.11.14 21,399 277 10쪽
4 매령선자 +20 17.11.14 24,610 296 11쪽
3 천강지재 +20 17.11.13 26,859 335 10쪽
2 천살마성 +15 17.11.13 33,241 357 10쪽
1 우화등선 +30 17.11.13 54,522 41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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