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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천마-天煞魔星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7.11.13 10:23
최근연재일 :
2018.01.12 14:21
연재수 :
17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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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88,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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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7,673

작성
17.12.05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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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3
글자
13쪽

춘파추수

DUMMY

"오늘밤은 불면이겠군. 늙어서 잠도 없는데 잘 되었소."


사도무천은 기분이 몹시 좋았다. 검파가 유인에 속지 않을때를 대비해 다른 계획들도 준비했지만 늘 그렇듯 첫번째 계획이 최고의 계획이다. 화산에서 내려온 인원들이 몇개 무리로 나뉘어 흩어지는 것을 확인한 사도무천의 얼굴에는 미소가 떠나지 않았다.


"검파의 자들에게 자비를 둘 필요는 없다. 일부러 죽일 필요는 없지만 생포가 여의치 않으면 그저 죽여도 상관없다."


사도무천은 자신의 제자들에게 신신당부했다. 명화교에서 받은 제자들과는 달리 이들 다섯은 화산에 적을 둔 제자들이다. 화산동문이라는 감정때문에 생포에 집착하다가 일을 망칠까 특별히 당부하는 것이다.


제자들은 우렁찬 목소리로 대답했다. 이들은 어린 나이에 화산을 떠났다. 이들이 살아남은 것은 강해서가 아니라 다른 사형과 사숙들에게 검파의 사람들이 몰렸기 때문이다. 성긴 그물틈으로 빠져나간 잔챙이같은 존재가 이들이다. 이들은 화산에 아름다운 추억도 있지만 뇌리에 가장 깊숙히 박힌 것은 자신들 대신 죽어나간 사형과 사숙들이다.


화산의 어린 제자들에 대한 원한은 없다. 하지만 자신의 사숙과 사형제들의 목을 서슴없이 베어버리던 검파의 모습은 이들의 가슴속에 지울 수 없는 상처를 심어주었다. 가슴 한켠이 비어 있어서 가족을 이루고 자식을 보아도 여전히 허전함을 느끼고 있었다. 이십여년 갈고닦은 권파의 무공으로 화산을 바른길로 이끌어야 한다. 그 길을 방해하는 자는 세살배기라도 용서치 않을 것이다.


서안 방향으로 향하는 가장 큰 무리는 사도무천이 맡기로 했다. 세명의 제자와 수하들을 거느리고 사도무천이 떠난 후 천살과 선우복명 그리고 남은 두 제자는 남은 방위 하나씩 맡기로 했다. 상대의 인원수에 맞춰 적절한 수하들을 이끌고 출발한 천살은 여섯명의 무리와 조우했다.


"누가 감히 화산제자의 길을 막아선 것이냐?"


천살이 음혈을 꼬나들고 길을 막아서자 화산의 제자가 호통을 쳤다. 바라보니 일행 여섯중에 가장 실력이 강한 자였다. 나이는 천살보다 조금 더 많아 보였고 무공의 경지는 한눈에 알 수 있을 정도이다. 나이에 부합되는 적당한 경지라고 할 수 있지만 안타깝게도 천살과 만나게 되었다.


최근 천살은 새로운 발상을 떠올렸다. 명현공을 자신뿐 아닌 검에도 응용하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다. 사도무천의 다섯 제자와의 대련에서 실용성의 검증이 끝났다. 다섯의 연수를 깨버린 후 음혈에까지 명현공을 확장하니 다섯은 다시 연수를 못하고 천살과의 일대일 대결에 급급했다.


자신한테 오는 검만 확실하게 보이고 다른 넷에게 향하는 검은 제대로 인식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래서 다섯 모두 나만 수비하고 남은 넷이 연수해서 공격하면 되겠거니 생각했다. 그렇게 연수를 하지 못하고 서로 방해가 되다보니 천살에게 하나하나 제압당한 것이다.


물론 그후 대련에서는 먹히지 않았다. 명현공의 경지가 낮기 때문에 경계심을 품은 다섯에게 효과가 미미했기 때문이다. 명현공처럼 정신적 깨달음을 요구하는 무공이 천살에게 가장 골치아프다. 어느 수준까지 빠르게 경지가 오르지만 어느 순간 멈춰서서 수련강도와 투자시간에 상관없이 경지가 요지부동한다.


천살은 타고난 자질때문에 육체적 깨달음을 쉽게 얻는 편이다. 그래서 몸으로 해내는 일은 쉽게 해내고 경지도 빠르게 상승하지만 정신적 깨달음을 얻어 벽을 깨야하는 무공들에 약세를 보인다. 물론 현재 무위와 경지에 비해 아쉽다는 것이지 대부분 무인들에 비하면 천재적이라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하면 현재 경지가 평범한 여섯 화산제자들이 천살의 음혈을 막아낼 방도가 전혀 없다는 뜻이다. 천살을 따라온 사도무천의 수하들은 화산의 제자들이 뻔히 보이는 검을 막아내지 못하고 음혈에 의해 혈도를 짚히는 것을 보고 천살에 대한 경외감을 키워갔다.


천살은 병장기로 혈도를 짚는 수준에 이르렀다. 수련시간이 모자라 초식의 정교함은 아직 부족하지만 무공의 발전에 비해 무위의 상승이 놀랍다. 전투상황에서 적절한 초식을 선택하고 초식을 상황에 맞게 잘 변형해서 사용하기에 초식 숙련도에 비해 대결이나 실전에서의 위력이 훨씬 높다. 실전에서 평소 수련이나 대련때보다 더 높은 실력을 발휘하는 천살이다.


천살은 혈도를 짚었을 뿐 아니라 짚은 혈도 주위에 난화지로 내공을 심어두었다. 상대의 몸에 심어둔 내공은 오랜 시간이 지나면 상대의 내공에 동화되거나 상대의 내공과 충돌해 흩어진다. 하지만 점혈된 혈도는 기운의 흐름이 막히기에 그 주변에 내공을 심어두면 좀 더 오래간다.


미리 준비해둔 마차에 포로들을 결박해 싣고 약속지점으로 향했다. 혈도를 짚었는데도 결박을 꼼꼼히 하는 사도무천의 수하들을 보며 천살은 그 조심성에 탄복했다. 자신의 수하중에는 저렇게 조심스러운 자가 없다. 고삼이 우직하여 시키는 일은 꼼꼼히 잘 처리하지만 시키지 않는 일에 대해서는 본래 성격대로 덤벙거린다.


천살이 약속지점에 도착해보니 다른 사람들은 아직이었다. 경험이 부족한 천살은 한무리만 맡았지만 선우복명과 사도무천의 두 제자는 두무리씩 맡았다. 사도무천이 맡은 무리는 하나의 큰 무리이고 말이다. 하나라도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특별한 지형에서 손을 써야 하기 때문에 사도무천이 아마 가장 늦게 도착할 것이다.


약속지점에서 기다리고 있던 고삼이 천살을 보고 반색했다. 경공을 익히고 있지만 그 성취가 낮아 함께 움직이지 못했다. 천살이 떠날 때 아무런 분부도 없이 떠났기에 고삼은 무엇을 해야 할지 몰라 내내 서성이고 있었다.


고삼의 경공 숙련도는 낮지 않다. 다만 내공이 부족하고 운기가 매끄럽지 못해 그 성취가 높지 않을 뿐이다. 내공이 완성되고 운기는 매끄럽지만 명현공의 경지가 낮아 성취가 부족한 천살과는 정반대라고 할 수 있다. 고삼의 수련을 돕고 고삼의 성장을 지켜보면서 천살은 적지 않은 깨우침을 얻고 있다.


고삼의 몸속에서 내공을 터뜨려 횡련일기공의 수련을 도왔다. 천살은 체질과 기연과 우연과 행운이 겹쳐서 중간과정이 많이 생략되었다. 당장은 무위가 상승해 기쁘지만 명현공처럼 벽을 만났을 때 그 벽을 깨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고삼의 성장을 지켜보며 간접적으로나마 무공수련의 정상적인 단계를 하나하나 체험하고 있다.


곧 선우복명이 돌아왔고 잠시뒤에 사도무천의 두 제자가 돌아왔다. 마차안에는 꽁꽁 결박당한 화산의 제자들이 널부러져 있었다. 천살은 선우복명과 함께 무공의 경지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며 시간을 보냈다. 선우복명은 천살과의 대련에서 항상 한끗의 차이로 이기곤 했다. 이는 선우복명이 천살의 수준에 맞추어 대련을 해준다는 뜻이다.


내공의 성취는 선우복명이 천살에게 미치지 못하지만 초식의 숙련도나 초식에 대한 이해는 천살이 비할바가 아니다. 거기에 수많은 전투로 쌓인 경험이 천살의 임기응변을 무색하게 만들기에 천살의 무위가 발전하는데 가장 큰 공헌을 한 사람이라고 해야 한다.


"장로님, 가끔 상대가 검을 찔러오는데 바라보기만 하고 몸이 반응을 못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목숨의 위협을 느끼고 뒤늦게 반응 하기는 합니다만 그 이유를 짐작하지 못하겠습니다."


"소교주,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소?"


천살은 곰곰이 생각해봤지만 선우복명의 질문의도를 알 수가 없었다.


"가르침을 바랍니다."


"나는 지금 숨을 쉬고 있소. 나이가 들어 눈이 건조해서 가끔 눈을 껌뻑이기도 하오. 내 심장은 규칙있게 고동치며 내 몸의 피를 돌리고 있소. 이러한 것들을 소교주는 전혀 여겨보지 않으셨소?"


"당연한 일이라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습니다. 상대가 나한테 검을 찔러오는게 당연하게 느껴져서 반응이 늦어진다는 뜻입니까?"


선우복명은 잠시 생각을 정리하고 입을 열었다.


"우리 선우가문의 반양검은 도문의 무공이오. 아무 내공이나 익혀도 사용할 수 있는 박대정심한 무공이지. 그 무공을 처음 전수받은 조상님이 이런 이야기를 하셨소. 반양검의 초식을 모두 버릴 수 있을 때 천하제일검이 나온다고."

"그뒤로 우리 가문은 대대로 반양검의 초식을 풀이하고 초식을 자유롭게 만들기에 노력했소. 그래서 후손들은 풀이된 초식들을 배우며 무위가 점점 강해졌소. 하지만 근래 천공자를 보며 우리 가문의 선택이 잘못되었다고 느껴졌소."


천살은 선우복명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한 가문이 수십 혹은 백년이 넘는 기간동안 쌓아온 경험으로 얻은 결론이다. 귀를 기울일 가치가 충분하다 못해 넘친다.


"해석되고 풀이된 초식들은 분명 위력은 강해졌소. 하지만 천하제일검이 아니라 열손가락안에 드는 무인도 배출하지 못했소. 선우검파에게서 희망을 보았지만 그건 선우검파가 소양공을 익혔기 때문이오."

"반양검의 초식을 제대로 익혔어야 했소. 그 제대로 된 초식에서 깨달음을 얻어 점점 초식을 잊고 그 검의를 새겨야 했소. 그런데 우리 가문은 사람이 아닌 검법에 희망을 걸었소. 결국 무공을 익히고 사용하는 것은 사람인데 그걸 깨닫지 못한 것이오. 아무리 좋은 보검이라도 삼척동자의 손에 쥐어준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소."

"결론은 이것이오. 반양검의 초식을 제대로 익혀서 그 검의를 깨달은 다음 자연스럽게 그 초식들을 잊어가야 하는 것이오. 모든 일은 자연스러움이 최고요."


천살은 선우복명의 말에 한참 고민하다 입을 열었다.

"그러니까 장로님의 가문은 천하제일고수를 만들려 한것이 아니라 천하제일고수를 계속 배출할 수 있는 천하제일검법을 만들려고 한 것이군요. 하지만 천하제일고수 정도가 아니면 천하제일검법을 완성시킬 수 없으니 아직까지 성과가 없는 것이구요."


선우복명은 천살의 말에 움찔했다. 자신의 선조들이 어떤 생각을 했는지 선우복명은 모른다. 하지만 천살의 말을 듣고보니 선대에서는 크나큰 포부를 가지고 있었던 것 같다. 하지만 무공도 더 강하게 만들어야 하고 사람도 더 강하게 만들었어야 했다.


천살은 사람이 강하기에 무공도 강한 대표적인 예이다. 별다른 초식을 익히지 못했을 때도 남궁천과 대등하게 싸웠다. 물론 남궁천이 살수를 쓸 수 없기에 여력을 남겼을 것이다. 하지만 남궁천이 조금 양보한다고 해서 그 검아래로부터 물러설 수 있는 자가 몇이나 되겠는가. 천살마기의 존재를 모르기에 선우복명은 조금은 틀린 결론을 얻었다.


한편 선우복명의 말을 듣고 천살도 반성하고 있었다. 천살은 자신이 보고 듣고 경험한 모든 무공들을 응익검에 결합시키고 있었다. 덕분에 응익검의 검의는 점점 다양해지고 있고 안에 포함된 초식들의 위력도 강해지고 있다. 하지만 천살도 응익검을 강하게 만드는데만 집중했다.


본인이 강해져야 한다. 응익검을 사용함으로 강한 위력을 내는 것이 아니라 응익검을 수련하며 무공에 대한 깨달음을 얻어 천살이라는 사람 자체를 강화해야 하는 것이다. 제대로 무공을 배운적이 없어서 강한 무공에 대한 집착이 심했기에 응익검에 과도하게 집착했던 것이다.


응익검을 숨기는게 아니라 대련중에 많이 사용하며 다듬고 발전시켜야 했다. 그리고 그저 강한 검이 아니라 서창훈이 언젠가 말했던 검의가 완전하고 검리가 명확한 고급검법을 만들어야 한다. 응익검을 사용해서 강한 천살이 아니라 강한 천살이 사용하는 응익검이 되어야 하는 것이다.


어린 나이에 부모를 잃고 숙모의 칼에 배를 찔려 목숨이 위태했다. 화산에서는 영문도 모르고 악의와 구타를 받아야 했고 고맙게 생각하던 서창훈은 따로 목적이 있었다. 변치않는 사랑을 맹세한 화령은 가짜신분이었고 천살을 인육백정에게 넘겼으며 소림의 중들은 자세히 알아보지도 않고 천살을 복마전으로 던졌다.


그곳에서 만난 초화규는 천살을 이용할 생각만 있었고 자신을 제자로 들인 교주도 다른 꿍꿍이를 품고 있다. 정식으로 부부의 연을 맺은 한화령은 천살을 자신의 입맛에 맞게 바꿀 생각만 하고 자신이 먼저 변화할 생각은 없다.


천살의 길지 않은 인생은 수많은 결핍으로 가득찼다. 그것으로 인해 천살의 목표는 복수밖에 없었다. 응익검도 강한 검법으로 만드는데만 집착했다. 선우검파의 말에 이러한 것을 깨달은 천살은 복수를 제외하고 인생의 목표를 새로 세우고 응익검을 강한 검법이 아니라 완전한 검법으로 만드는데 노력해야 겠다고 다짐했다.


"선우장로님, 소교주님, 지금 곧바로 포로들을 이끌고 화산으로 향해야 겠습니다. 화산제자중 한명을 놓쳤습니다. 곧바로 마지막 계획인 정화(淨華)를 시작해야 합니다."


봄에 파종하면 가을에 거둔다. 하지만 가끔 황충이 덮칠때가 있다. 그럴때면 수확을 일찍 해서 일부라도 챙겨야 한다. 천살과 선우복명은 수하들을 지휘해서 포로들을 들쳐메고 화산의 연화봉으로 향했다.


작가의말

春播秋收, 뜻 해석은 본문에서 했습니다.


정화는 淨化 입니다. 깨끗하게 만든다는 뜻인데 여기서 화산 華를 사용함으로 화산을 깨끗이 정화한다는 뜻입니다.


분량조절에 실패했습니다. 당문지예는 개연성에 너무 집착했고 절세신응은 연참에 너무 집착했습니다. 천마는 늘려쓰기에 집착하고 있는 듯 합니다. 이 모든게 선호작과 추천과 조회수에 대한 결핍 때문입니다. 이제는 천살과 마찬가지로 결핍을 인정하고 집착을 서서히 버리고 더욱 높은 경지를 향해 발걸음을 내딛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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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3 신견귀제 +12 17.12.08 9,592 183 12쪽
82 도광양회 +18 17.12.08 9,878 188 12쪽
81 수검쌍인 +16 17.12.07 9,723 192 12쪽
80 의혈궤제 +15 17.12.07 9,748 189 12쪽
79 빙청옥결 +21 17.12.07 9,902 187 12쪽
78 성진명멸 +12 17.12.06 10,092 192 12쪽
77 외전 재벌천마 +12 17.12.06 9,345 92 13쪽
76 성라운포 +15 17.12.06 9,916 189 12쪽
75 권검지쟁 +14 17.12.05 10,344 204 13쪽
74 매화간죽 +24 17.12.05 10,000 207 12쪽
» 춘파추수 +12 17.12.05 10,344 213 13쪽
72 능파미전 +16 17.12.04 11,038 197 12쪽
71 화산무공 +16 17.12.04 10,889 213 12쪽
70 정조세각 +18 17.12.04 10,599 200 12쪽
69 성화료원 +19 17.12.03 10,577 209 12쪽
68 십년미만 +24 17.12.03 10,394 219 12쪽
67 수도거성 +19 17.12.03 10,642 195 12쪽
66 외전 한류천마 +11 17.12.02 9,934 95 13쪽
65 교설여란 +18 17.12.02 10,795 182 12쪽
64 잉자승지 +15 17.12.02 10,746 195 12쪽
63 휴수황천 +6 17.12.02 10,443 195 11쪽
62 이간도발 +19 17.12.01 10,588 219 11쪽
61 발운견일 +13 17.12.01 10,895 195 11쪽
60 연수합격 +12 17.12.01 10,552 200 11쪽
59 이합집산 +13 17.12.01 10,630 212 12쪽
58 신화성동 +18 17.11.30 10,859 212 11쪽
57 내외쌍수 +13 17.11.30 10,608 209 11쪽
56 흑안마성 +6 17.11.30 11,015 203 12쪽
55 외전 오디션편 +16 17.11.29 10,460 103 11쪽
54 심야음영 +14 17.11.29 10,882 207 11쪽
53 실전비무 +20 17.11.29 10,764 204 11쪽
52 만혈개문 +18 17.11.29 11,142 218 12쪽
51 합동수련 +10 17.11.28 11,364 213 12쪽
50 임무하달 +21 17.11.28 11,250 208 11쪽
49 중산첩첩 +19 17.11.28 11,180 203 11쪽
48 만상무결 +16 17.11.27 11,358 214 12쪽
47 소강상태 +19 17.11.27 11,822 209 12쪽
46 도진도궁 +15 17.11.27 11,664 202 12쪽
45 마성현세 +19 17.11.26 12,288 232 11쪽
44 외전 천마환생 +14 17.11.26 11,822 130 12쪽
43 아수라장 +16 17.11.26 12,198 219 12쪽
42 일취월장 +8 17.11.25 12,714 233 12쪽
41 삽시지호 +13 17.11.25 12,297 238 11쪽
40 비이유어 +15 17.11.25 12,314 221 11쪽
39 중상감이 +19 17.11.24 12,282 227 11쪽
38 용쟁호투 +10 17.11.24 13,144 242 11쪽
37 난세영웅 +18 17.11.24 13,219 227 11쪽
36 구명광묘 +8 17.11.23 13,054 207 11쪽
35 만련천강 +21 17.11.23 12,757 224 11쪽
34 요지한철 +8 17.11.22 12,707 223 10쪽
33 외전 먼치킨편 +10 17.11.22 12,196 131 9쪽
32 태청금단 +9 17.11.22 13,140 210 10쪽
31 벽운산장 +22 17.11.22 12,709 216 11쪽
30 공동탈출 +12 17.11.21 13,051 227 11쪽
29 수중망월 +11 17.11.21 13,412 218 11쪽
28 마교장로 +16 17.11.21 13,069 245 11쪽
27 구사일생 +14 17.11.20 13,158 241 10쪽
26 천붕지열 +27 17.11.20 13,298 212 11쪽
25 진실규명 +14 17.11.20 13,515 212 11쪽
24 진상대백 +14 17.11.19 13,597 230 11쪽
23 천하제일 +14 17.11.19 13,915 223 11쪽
22 외전 금수저편 +14 17.11.19 13,719 145 10쪽
21 후기지수 +11 17.11.18 14,306 250 12쪽
20 천산화령 +17 17.11.18 14,525 268 11쪽
19 마교준동 +11 17.11.18 14,356 236 11쪽
18 호사다마 +9 17.11.18 14,722 242 11쪽
17 정두초개 +16 17.11.17 15,221 227 11쪽
16 각답청운 +15 17.11.17 15,900 254 11쪽
15 절대고수 +12 17.11.17 15,689 256 10쪽
14 정식비무 +16 17.11.17 15,961 249 11쪽
13 천검산장 +11 17.11.16 16,498 260 11쪽
12 암련무공 +22 17.11.16 17,532 250 11쪽
11 외전 사이다편 +36 17.11.16 17,829 211 8쪽
10 무공검법 +23 17.11.16 18,905 280 10쪽
9 선천기공 +9 17.11.15 18,596 263 10쪽
8 마기침습 +12 17.11.15 18,595 255 11쪽
7 쌍장육수 +27 17.11.15 19,251 291 11쪽
6 양두구육 +15 17.11.14 19,812 276 10쪽
5 질투성한 +20 17.11.14 21,407 277 10쪽
4 매령선자 +20 17.11.14 24,619 296 11쪽
3 천강지재 +20 17.11.13 26,871 335 10쪽
2 천살마성 +15 17.11.13 33,251 357 10쪽
1 우화등선 +30 17.11.13 54,537 41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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