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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천마-天煞魔星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7.11.13 10:23
최근연재일 :
2018.01.12 14:21
연재수 :
17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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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09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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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봉문해제

DUMMY

사람들이 몇달간 화제로 삼을 수 있는 특급 소식들이 연이어 강호를 강타했다. 가장 먼저 운남에서 수만명을 학살한 혈마교를 천마가 직접 나서서 뿌리를 뽑았다고 한다. 특히 혈마와 강호의 일류고수 수준이 되는 소혈마 수백명을 천살이 일초식에 전부 지워버렸다는 믿지못할 소문이 돌았다.


이에 대해서 강호에는 주로 두가지 견해가 팽팽하게 맞붙었다. 황제가 황금 천근을 대가로 천마를 움직였다는 설과 혈마가 천마신공을 변형해 익힌 자라서 천마의 비위를 거슬렀다는 두가지 설이다.


천마가 천마신공을 익힌 자는 절대 용서치 않을 것이라고 공표했다는 소문에 두번째 설이 힘을 얻었다. 하지만 곧바로 전해온 소식에 의해 황금설이 다시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어가친정을 한 황제가 북원의 침략자들에게 포로되었는데 천마가 혼자서 삼십만명을 제압하고 황제를 구했다는 것이다. 황금 천근을 다 받지 못했기에 계약상대인 황제를 구출해냈다는 주장이 많은 지지를 받았다.


황금설이 천마신공설을 압도해 나갈때 또 하나의 소문이 퍼져서 천마신공설이 기사회생했다. 삼십만명을 제압하는 과정에 딱 한명이 죽었는데 알고보니 천마신공을 익힌 자라는 것이다. 천마는 황제를 구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천마신공을 익힌 자를 벌하기 위해 삼십만 대군을 제압했다는 주장이 강하게 대두했다.


여론이 천살의 생각과는 다른 방향으로 돌아갔지만 천살은 이제 진심으로 소문을 개의치 않게 되었다. 천효가 어떠한 소문에도 흔들리지 않고 천살을 굳게 믿어줬기 때문이다. 우겸이 갑자기 바빠져서 천효에게 글을 가르칠 여력이 되지 않자 천살은 천효를 데리고 화산으로 향했다.



"폐하, 삼십만의 포로들을 먹여 살리느라 많은 식량이 낭비되고 있습니다. 하루에 한끼만 먹이는데도 국고에 큰 부담이 됩니다. 저들을 하루빨리 전부 참수해서 대국의 위엄을 널리 알렸으면 하옵니다."


"폐하, 아니될 말이옵니다. 비록 오랑캐라고 하지만 그건 성현들의 가르침을 받지 못한 탓이옵니다. 저들을 교화시켜서 대명의 백성으로 받아들임으로써 폐하의 자비와 은혜를 보여주면 사방의 오랑캐들이 알아서 고개를 숙일 줄 아뢰옵니다."


삼십만을 전부 죽여 일벌백계하자는 주장과 삼십만의 장정을 받아들여 국력에 보탬이 되게 하자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 놀란 가슴이 겨우 진정되었는데 대신들이 귀찮게 떠들자 주첨기는 기분이 나빠졌다. 그래서 대신들의 논쟁을 한쪽귀를 흘리며 시간을 보냈다. 그러다 문득 우겸이 눈에 띄자 대신들의 논쟁을 멈추었다.


"병부시랑 우겸의 의견을 듣고 싶군."


투항파를 척살하고 황제구출의 기치를 높이 든 우겸은 천살을 제외하면 최대 공로자이다. 하지만 어린 나이에 이미 병부시랑이 되었기에 관직을 더 높여줄수는 없다. 대신들의 논쟁에 끼어들지 않고 조용히 있던 우겸은 황제가 지목하자 곧바로 입을 열었다.


"부족한 저의 소견으로는 저들을 풀어주는게 가장 좋습니다."


우겸의 말에 대신들은 웅성거렸다. 천마가 잡아놓은 자들이기는 하지만 삼십만이나 되는 장정들을 그대로 풀어준다는게 이해가 되지 않았다.


"현재 북원은 동서로 나뉘어서 권력투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서쪽이 갑자기 삼십만의 병력이 사라지면 하나로 통일되고 통합된 힘으로 우리를 상대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야선과 그 수하들을 돌려보내 동서의 균형을 맞춰야 합니다."

"그리고 겁없는 개떼보다 겁먹은 호랑이가 다루기 더 쉽습니다. 야선을 돌려보내도 감히 다시는 대명을 향해 창을 겨누지 못하리라 장담합니다. 저희는 교역을 통해 야선에게 힘을 실어주어 북원의 내부갈등을 키워나가면 됩니다. 만약 동부의 세력들이 대명의 땅을 밟으면 야선에게 명해 후방을 노리게 할 수도 있습니다."

"거기에 야선이 돌아가서 중소부족들에게 대명의 변경을 괴롭히지 못하게 명하면 군비의 지출도 많이 줄일 수 있습니다. 천하에 폐하의 위엄과 자비를 동시에 알리는 한편 실익도 얻을 수 있으니 일거삼득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우겸의 견해에 서로 다투던 대신들이 너나할것 없이 동의를 표했다. 향후의 실세가 누구인지 뻔히 보이기도 하고 우겸의 계책이 가장 나은것도 사실이기 때문이다. 천효가 천마의 자식이라는 사실이 널리 알려졌기에 천효의 글선생인 우겸을 다들 부러워했다. 현재 경사의 분위기상 천효의 글선생은 태자의 글선생자리보다 더 부러운 자리이다.



"무애야, 외조부 귀찮게 하지 말고 의자에 똑바로 앉으렴."


호매령이 살살 달랬지만 천화는 호군천의 품에서 떠나려 하지 않았다. 호군천도 자신에게 포옥 안긴 외손을 떠나보내기 싫었다.


"싫어, 외조부 몸에서 좋은 향이 난단 말이야. 꽃향기 같은 냄새가 나."


천화의 말에 호군천은 안타까운 표정으로 호매령에게 말했다.


"생각을 바꿀 의향은 전혀 없는 것이냐? 무회도 그렇고 무애도 그렇고 타고난 무골이다. 특히 무애는 그 자질이 아비 못지 않아 보이니 무공을 익히면 반드시 크게 될 것이다."


호매령은 단호한 태도로 고개를 저었다.


"안돼요. 애들은 글공부를 시켜 입신양명하게 할 거예요."


무공의 수련은 매우 고되다. 호매령은 자신이 배아프게 낳은 자식들에게 자신과 같은 고통을 겪게 하고싶지 않았다. 호매령의 고집을 아는 호군천은 고개를 설레설레 저었다. 무회도 그렇지만 무애의 자질은 몹시 아까웠다.


천살이 천효를 데리고 화산을 방문하자 호군천은 크게 잔치를 열어 둘을 환영했다. 천효는 외조부와 자운숙부에게 천살이 삼십만 대군을 제압하던 이야기를 여러번 반복해서 들려주었다. 조자운은 천화를 허공에 띄우고 새놀이를 하는 천살을 얼핏 바라보고 헛웃음을 지었다. 자신의 어릴적 철없던 행동이 다시 생각난 것이다.


천화가 오랜만에 보는 형과 함께 자겠다고 떼를 써서 호매령은 둘을 같은 침대에 잠재웠다. 천살은 호군천과 조자운과 대화를 나누며 밤늦게까지 술을 마셨다.


아침에 눈을 뜬 천화는 곁에 있던 형이 사라진것을 발견하고 벌떡 일어났다. 일어나보니 형이 한켠에 앉아 심법수련을 하고 있었다. 심법수련을 할 때 놀라게 하면 안된다는 것을 아는 천화는 큰 기척을 내지 않으려고 노력하며 베개밑을 들췄다.


며칠전에 혼자 놀다가 발견한 책자이다. 첫 글자는 자신의 이름인 무애의 무(無)와 같은 글자이다. 그리고 세번째 글자인 검(劍)자도 천화가 아는 글씨이다. 하지만 두번째 글자와 네번째 글자는 어린 천화가 알지 못하는 글자이다. 두번째 글자는 왼쪽에 공(工)자이고 오른쪽이 력(力)자이다. 공(功)자를 처음보는 천화는 이 글자를 공으로 읽을지 력으로 읽을지 많이 고민했다.


마지막 글자는 술(術) 혹은 법(法) 혹은 보(譜)이다. 검술, 검법, 검보중 하나일 것이고

셋다 크게 뜻의 차이가 없다. 두번째 글자만 읽을줄 알면 이 책의 제목을 읽어낼 수 있다. 공과 력 사이에서 고민하던 천화는 력을 선택했다. 력이 힘이라는 뜻임을 알기 때문이다.


무력검법이라고 소리내어 읽어보자 웬지 대단히 힘있는 검법서 같았다. 그래서 베개밑에 숨겨두고 집으로 돌아갈 때 몰래 가지고 가려 했다. 모친이 무공을 익히는 것을 싫어한다는 것을 알기에 취한 행동이었다.


천효가 천양신공의 수련을 멈추자 천화는 자신이 발견한 무력검법을 형에게 자랑했다. 형 덕분에 정확한 이름이 무공검법이라는 것을 알았다. 천화가 형에게 검법서를 읽어달라고 조르자 천효는 무공검법을 천천히 천화에게 읽어주었다.


"푸하하, 이 책 쓴 사람 허풍쟁이구나."


천화가 비웃었지만 천효는 쉽게 결론을 내리지 않았다. 부친도 서른이 되지 않았는데 상상못할 무위를 보였다. 만약 책의 말미의 말이 사실이라면 무공검법을 몰래 익혀서 부친과 같은 고수가 될 수 있다.


"무애야, 우리 이거 숨겨서 경사로 가지고 가자."


호군천은 외손자들을 위해 많은 책들을 구해다주었다. 하지만 그 책들의 사이에 무공검법이라는 이름을 가진 책 하나가 몰래 숨어든 사실은 천살도 눈치채지 못했다.



경사로 돌아가서 유유자적하며 살아가는 천살에게 방문객이 찾아왔다. 소림 제일고수인 원각이었다. 만반의 준비를 하고 천살과의 재대결을 기다리는데 천살이 전혀 동정이 없었다. 그래서 천살을 재촉하려고 원각을 보낸 것이다.


"천시주, 불경대결을 다시 한번 할 것을 요청하는 바이오."


원각은 말주변이 없고 돌려서 말할줄도 모른다. 간단한 인사를 나눈뒤 단도직입적으로 용무를 말했다. 천살은 까맣게 잊고 있던 일을 원각이 언급하자 조금은 미안한 마음이 들었다. 하지만 경사를 떠나 소림까지 발걸음하기가 많이 귀찮았다.


'그날 얻은 깨달음이 뭐더라?'


깨달음이라는 것은 머리로 알아내는게 아니다. 그것이 온몸으로 체감되는 때가 있다. 그럴때 꼭 잡아야 하는데 천살은 천효에게 아비의 위신을 세우느라 깨달음을 포기했다. 부처님과 관련된 깨달음이라 크게 중요시하지 않은것도 있다.


"이 대결은 제가 진것으로 할테니 소림은 봉문을 푸십시오."


원각은 고지식한 사람이다. 천살이 항복선언을 했지만 쉽게 받아들이지 않았다.


"천시주가 양보하려는 것 같은데 그건 소림이 받아들일 수 없소."


천살은 필사적으로 머리를 굴려 그날 얻은 깨달음을 떠올렸다.


"사실 제가 예전에 부처님을 모시는 마음에 대해 알지 못했습니다. 부처님을 모시는 마음에 크고 작음이 어디 있고 깊고 얕음이 어디 있겠습니까. 불심을 비교한다는 자체가 말이 되지 않습니다."

"최근에 깨달음을 얻어 불심이 서로 견주어 비교할 수 있는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외우는 불경을 듣고 누구도 괴롭지 않을 것입니다. 지난번은 제 호승심이 여러분의 불심을 누른 것이지 제 불심이 여러분보다 깊은 것이 아니었습니다. 대결이 성립되지 않으니 그만 돌아가셔서 봉문을 푸시지오."


천살의 말에 원각은 정중하게 반장을 올렸다. 자신보다 더 깊은 깨달음을 가지고도 겸손한 태도를 유지하는 천살에게 큰 호감이 생겼다. 세간의 소문처럼 천살이 불심이 부족한 자신들을 깨우기 위해 부처님이 내려보낸 사자 같았다.


황금설과 천마신공설은 몇달간 사람들의 여가시간을 즐겁게 하다가 어느순간 시들해졌다. 강호에서 천마의 소문이 사라진다 싶었는데 갑자기 새로운 소문으로 인해 천마가 또다시 사람들이 찻잔을 호호 불면서 입에 올리는 간식거리가 되었다.


"소림이 천마의 허락을 받고 봉문을 풀었다는 구만.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려는지 모르겠소. 명문정파들의 정기가 다 어디로 갔는지 원."


"어허, 혈마교를 물리친것도 천마고 삼십만 대군을 물리치고 폐하를 구해낸 것도 천마요. 그때 소림이나 무당은 뭘 하고 있었다오? 이름만 명문정파이면 다인가. 명문정파다운 일을 해야지."


"그 소문 들었소? 모용가의 소가주 모용궁현과 당문의 영애가 혼삿날을 잡았다는 구만. 이번에 당문의 소가주가 폐하를 구하는데 일조를 하였고 천마와는 원래부터 안면이 있는 사이라고 하더군. 모용가는 고천양과의 혼인을 통해 천마와 가까운 사이이고 말이오. 이러다 무림에 무림맹 대신 천마맹이 나타나는게 아닌지 모르겠소."


"천마는 참으로 치밀한 자요. 가장 먼저 천하제일고수인 서창훈이 있는 화산을 봉문시켰소. 가장 강한자는 견제받기 마련이니 그때 누구도 화산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뻗지 않았소. 그 다음 무당을 봉문시킬 때에도 소림은 대규모 불사때문에 도움을 주지 못했다. 그 다음 소림을 봉문시켰고 서안근처에서 세력을 급격히 발전시키는 종남을 봉문시켰소. 마교를 해체시키고 서무림맹과 무림맹도 해산시켰소. 이들이 처음부터 전부 힘을 합쳤더라면 천마도 어쩔 수 없었을 것이오. 하지만 이간질을 하고 하나하나 격파하여 이제는 천하에 상대가 없는 지경이 되었소. 이제 황실과도 사이가 좋으니 천하에 누가 감히 천마를 거역할 수 있겠소."


작가의말

손가락을 꼽아 5초간 계산해보니 모레쯤이면 외전을 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마무리가 다가오니 아쉬움이 몰려오네요.

이번글을 쓸 때 목표중 하나가 주변인물들을 주인공을 위한 도구가 아니라 자기 목적을 위해 움직이는 살아있는 캐릭터로 만들자 였습니다. 그런데 거기에 집중하다보니 정작 주인공이 꼴이 말이 아니게 되었습니다. 두번째 글인 절세신응은 너무 주인공에게 집중한 느낌이 들어서 그랬는데 제가 중간을 잘 모르나 봅니다. 매력있는 주인공과 살아 숨쉬는 조연들로 글을 구성할 수 있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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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7 악당부친 +9 18.01.09 7,141 120 12쪽
166 혈마신교 +11 18.01.08 6,818 138 12쪽
165 운남민란 +7 18.01.08 7,211 135 12쪽
164 유방백세 +10 18.01.08 7,057 133 12쪽
163 신공탄생 +14 18.01.07 7,382 138 12쪽
162 삼족정립 +12 18.01.07 6,960 12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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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언중천금 +10 18.01.06 7,025 14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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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7 간장촌단 +13 18.01.02 7,882 13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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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수라천마 +18 17.12.31 7,834 152 12쪽
144 천녀산화 +15 17.12.30 7,567 153 12쪽
143 성락운산 +15 17.12.30 7,602 149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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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성진명멸 +12 17.12.06 10,092 192 12쪽
77 외전 재벌천마 +12 17.12.06 9,345 92 13쪽
76 성라운포 +15 17.12.06 9,916 189 12쪽
75 권검지쟁 +14 17.12.05 10,344 204 13쪽
74 매화간죽 +24 17.12.05 10,000 207 12쪽
73 춘파추수 +12 17.12.05 10,344 213 13쪽
72 능파미전 +16 17.12.04 11,038 197 12쪽
71 화산무공 +16 17.12.04 10,889 213 12쪽
70 정조세각 +18 17.12.04 10,599 200 12쪽
69 성화료원 +19 17.12.03 10,577 209 12쪽
68 십년미만 +24 17.12.03 10,394 219 12쪽
67 수도거성 +19 17.12.03 10,642 195 12쪽
66 외전 한류천마 +11 17.12.02 9,934 95 13쪽
65 교설여란 +18 17.12.02 10,795 182 12쪽
64 잉자승지 +15 17.12.02 10,746 195 12쪽
63 휴수황천 +6 17.12.02 10,443 195 11쪽
62 이간도발 +19 17.12.01 10,588 219 11쪽
61 발운견일 +13 17.12.01 10,895 195 11쪽
60 연수합격 +12 17.12.01 10,552 200 11쪽
59 이합집산 +13 17.12.01 10,630 212 12쪽
58 신화성동 +18 17.11.30 10,859 212 11쪽
57 내외쌍수 +13 17.11.30 10,608 209 11쪽
56 흑안마성 +6 17.11.30 11,015 203 12쪽
55 외전 오디션편 +16 17.11.29 10,460 103 11쪽
54 심야음영 +14 17.11.29 10,882 207 11쪽
53 실전비무 +20 17.11.29 10,764 204 11쪽
52 만혈개문 +18 17.11.29 11,142 218 12쪽
51 합동수련 +10 17.11.28 11,364 213 12쪽
50 임무하달 +21 17.11.28 11,250 208 11쪽
49 중산첩첩 +19 17.11.28 11,180 203 11쪽
48 만상무결 +16 17.11.27 11,358 214 12쪽
47 소강상태 +19 17.11.27 11,822 209 12쪽
46 도진도궁 +15 17.11.27 11,664 202 12쪽
45 마성현세 +19 17.11.26 12,288 232 11쪽
44 외전 천마환생 +14 17.11.26 11,822 130 12쪽
43 아수라장 +16 17.11.26 12,198 219 12쪽
42 일취월장 +8 17.11.25 12,714 233 12쪽
41 삽시지호 +13 17.11.25 12,297 238 11쪽
40 비이유어 +15 17.11.25 12,314 221 11쪽
39 중상감이 +19 17.11.24 12,282 227 11쪽
38 용쟁호투 +10 17.11.24 13,144 242 11쪽
37 난세영웅 +18 17.11.24 13,219 227 11쪽
36 구명광묘 +8 17.11.23 13,054 207 11쪽
35 만련천강 +21 17.11.23 12,757 224 11쪽
34 요지한철 +8 17.11.22 12,707 223 10쪽
33 외전 먼치킨편 +10 17.11.22 12,196 131 9쪽
32 태청금단 +9 17.11.22 13,140 210 10쪽
31 벽운산장 +22 17.11.22 12,709 216 11쪽
30 공동탈출 +12 17.11.21 13,051 227 11쪽
29 수중망월 +11 17.11.21 13,412 218 11쪽
28 마교장로 +16 17.11.21 13,069 245 11쪽
27 구사일생 +14 17.11.20 13,158 241 10쪽
26 천붕지열 +27 17.11.20 13,298 212 11쪽
25 진실규명 +14 17.11.20 13,515 212 11쪽
24 진상대백 +14 17.11.19 13,597 230 11쪽
23 천하제일 +14 17.11.19 13,915 223 11쪽
22 외전 금수저편 +14 17.11.19 13,719 145 10쪽
21 후기지수 +11 17.11.18 14,306 250 12쪽
20 천산화령 +17 17.11.18 14,525 268 11쪽
19 마교준동 +11 17.11.18 14,356 236 11쪽
18 호사다마 +9 17.11.18 14,722 242 11쪽
17 정두초개 +16 17.11.17 15,221 227 11쪽
16 각답청운 +15 17.11.17 15,900 254 11쪽
15 절대고수 +12 17.11.17 15,689 256 10쪽
14 정식비무 +16 17.11.17 15,961 249 11쪽
13 천검산장 +11 17.11.16 16,498 260 11쪽
12 암련무공 +22 17.11.16 17,532 250 11쪽
11 외전 사이다편 +36 17.11.16 17,829 211 8쪽
10 무공검법 +23 17.11.16 18,905 280 10쪽
9 선천기공 +9 17.11.15 18,596 263 10쪽
8 마기침습 +12 17.11.15 18,595 255 11쪽
7 쌍장육수 +27 17.11.15 19,251 291 11쪽
6 양두구육 +15 17.11.14 19,812 276 10쪽
5 질투성한 +20 17.11.14 21,407 277 10쪽
4 매령선자 +20 17.11.14 24,619 296 11쪽
3 천강지재 +20 17.11.13 26,871 335 10쪽
2 천살마성 +15 17.11.13 33,251 357 10쪽
1 우화등선 +30 17.11.13 54,537 41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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