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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천마-天煞魔星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7.11.13 10:23
최근연재일 :
2018.01.12 14:21
연재수 :
176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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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1.06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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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12쪽

기무종문

DUMMY

서안에 도착한 천살과 고천양은 서안시내를 전부 뒤지다시피 해서 비녀 하나와 귓걸이 두개를 구매했다. 천살은 곧바로 경공을 펼쳐 화음현으로 달렸지만 기진맥진한 고삼은 서안에 남았다. 이십여일간의 강행군에 체력과 내력이 너무 많이 소모된 것이다.


천살이 화음현에 도착하니 때마침 저녁시간이었다. 미리 봐두었던 집으로 향하니 호매령과 천효가 저녁식사를 하고 있었다. 슬쩍 살펴보니 둘이서 식사를 하는데 상차림은 세사람이 하는 것처럼 차려놓았다.


"부친, 반찬 드세요."


상석의 빈자리에는 젓가락 하나가 놓여있고 물 한대접 그리고 빈 밥그릇 하나가 놓여있었다. 천효는 그 빈 밥그릇에 고기 한점을 집어올린 것이다. 호매령은 빙긋 웃으며 천효가 보지 않을 때 그 고기를 도로 접시에 옮기려 했다. 그러면 천효는 부친이 먹은것으로 알고 매우 기뻐한다.


하지만 자신이 옮기기도 전에 고기가 사라지자 호매령은 깜짝 놀랐다. 화산을 떠나 여기에 정착한 후 집밖을 나가지 않았다. 여자 혼자서 아이를 키우면 구설수에 올라 학당에서 공부하는 천효에게 피해가 갈까 집안에만 머문 것이다. 살림살이와 여러가지 일들은 화산의 은혜를 입은 중년부부가 전부 대신해 주었다. 그래서 천살에 대한 소문을 전혀 듣지 못했다.


"반찬이 정말 맛있구나."


상석에 앉은 천살이 입을 열자 호매령은 손으로 자신의 입을 틀어막았다. 터져나오는 비명을 가까스로 막아버린 것이다. 천살이 나타나자 천효는 신이 났다.


"거봐, 나쁜 아저씨가 주는 당과를 받은게 아니라고 했잖아."


당과를 들고 집에 왔다가 호매령에게 꾸중을 들은 천효는 그 일을 마음에 담고 있었다. 특히 호매령이 침으로 당과를 여기저기 찌르는 바람에 보기가 무척 흉해졌다. 거기에 호매령은 여러개 당과를 전부 한입씩 작게 먹고 한시진이상의 시간이 흐른 뒤에야 천효에게 당과를 먹도록 허락했다.


"천효야, 부친에게 절부터 올려야지."


"소자 천효 부친께 일배를 올립니다."


천효는 짧은 팔다리로 절도있게 절을 올렸다. 그 앙증맞은 모습은 눈물이 그렁그렁한 호매령마저 피식 웃게 만들었다. 절을 올리고 일어서는 천효의 얼굴에는 기쁜 기색이 어려있었다.


'부친이 사준 당과니까 갚을 필요가 없구나. 당과 굳었다.'


다시 식사가 재개되었지만 호매령은 꿈인지 생시인지 구분이 안가서 자신의 팔도 꼬집어보고 천살의 허벅지도 꼬집어보았다. 꿈이 아님을 확인한 호매령은 솟구치는 눈물을 억지로 참았다.


"울고 싶으면 울어도 되오. 천효에게는 보이지 않을 것이오."


천살의 말에 억지로 막아놓던 눈물이 둑터진 것처럼 쏟아져나왔다. 호매령의 눈물은 천살의 마음을 아프게 적셨다. 그때 고천양이 하던 말이 생각났다.


'대형, 입이 잘 떨어지지 않을때면 그저 선물을 내미세요.'


품속에서 비녀와 귓걸이를 꺼낸 천살은 호매령에게 건넸다.


"이걸 구하느라 조금 늦었소."


천살의 조금 늦었소는 서안에 들리느라 몇시진 늦은것을 말하지만 호매령의 귀에는 몇년의 시간으로 들렸다. 화가 벌컥 난 호매령은 눈물을 닦고 쏘아붙였다.


"누가 이딴게 필요하다고 했어요. 뭐 이런데 시간을 낭비하고 그래요. 그간 대체 뭐하고 있었어요?"


말은 그렇게 하면서도 호매령은 귓걸이를 귀에 걸고 비녀는 손수건에 싸서 품에 넣었다. 머리에 비녀를 꽂기 위해 머리를 다시 만져야 하는데 혼자서 하기 힘들고 중년부인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사실 한번 들렸던 적이 있소. 하지만 그때는 적이 너무 많은 상황이라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소."


천살은 소림에 갇힌 일은 빼놓고 말했다. 내공을 잃었어도 천살은 분명 탈출할 수 있었다. 호매령의 심기를 거스르지 않기 위해 천살은 자신의 행적을 꾸며낼 수밖에 없었다.


"그 당시 내게 적대하는 무림맹과 마교가 있어 나는 이들을 해결하고 당신을 찾으려 했소. 그러다 그만 절독에 중독되고 말았소."


호매령은 손을 내밀어 눈앞에 있는 천살의 팔을 만졌다. 아까 천살의 허벅지를 꼬집어봤기에 헛것이 보이는것이 아님을 확인했지만 절독에 중독되었다는 말에 자기도 모르게 한 행동이다.


"몇년의 시간이 흘러 나는 절독을 이겨냈소. 그리고 천살마기도 한단계 더 발전해서 일원이 되었소. 이제 이 세상에서 천살마기는 사라졌소."


"저는 처음부터 끝까지 당신을 천살로 생각했어요. 당신을 한번도 천살성이라 생각한 적이 없었어요."


천살은 마음이 따뜻해지는 것을 느끼며 얼굴에 행복한 미소를 띄웠다. 마음속의 공허와 고독이 호매령의 말에 의해 깨끗이 가셔버렸다.


"중독에서 벗어난 나는 소림에 가서 사과를 요구했소. 그런데 소림이 거절하는 바람에 불경대결을 펼치게 되었소. 내가 아는 불경 모두 한번씩 외울때까지 서있는 스님이 있으면 조용히 물러나겠다고 했소."


호매령은 어느새 천살의 이야기에 빠져버렸다. 어른들의 관심에서 벗어난 천효는 평소보다 훨씬 많이 먹고 배가 부르자 잠이 솔솔 왔다. 그래서 알아서 방으로 들어가 잠을 청했다.


"마지막까지 버틴 스님은 백세가 넘는 명혜스님으로 예전에 나한테 불경 하나 건네준적이 있소. 그래서 이후 다시 찾아오겠다 말하고 떠났소. 그다음 화산으로 향하는 길에서 소문을 들었는데 소림이 나때문에 봉문을 했다고 하는 것이오. 당신과 아이에게 연루될까봐 그때 모습을 드러내지 못했소."


고수는 거짓말을 하면 정신수양에 영향을 받는다. 무공은 더 강해질수 있어도 경지가 높아지는데는 지장이 생긴다. 천살도 그렇게 알고 있었는데 경지에 이르고보니 실상은 달랐다.


작정하고 하는 거짓말은 아무 상관이 없다. 본인이 거짓말임을 명확히 인지하고 의도적으로 하는 거짓말은 아무런 해가 되지 않는다. 다만 가끔 자신이 거짓말을 해놓고 시간이 오래되면 그 거짓말에 본인도 속아넘어가는 경우가 있다. 그런 경우에는 경지의 발전에 지장이 된다.


"아이의 존재를 확인하니 나에게 위협이 되는 자들을 다 치워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소. 그래서 청해호로 가서 마교를 해산시키고 당문에 가서 서무림맹을 해산시켰소. 그리고 마지막으로 무림맹을 해산시킨 후 이곳으로 돌아왔소."

"와보니 태산 어른의 몸이 걱정되었소. 그래서 아침에 가서 치료를 해드리고 당신과의 혼인도 허락 받았소. 당신과 효아는 나와 함께 개봉으로 가서 생활했으면 하오. 무림맹의 장원을 선물로 받았으니 거기에서 함께 살면 좋겠소."


호매령은 잠시 고민을 하고 말을 꺼냈다.


"지금 여기 학당 선생이 조정에서 삼품의 벼슬까지 하고 은퇴한 분이예요. 효아가 글공부를 하고 과거급제해서 입신양명하는데 큰 도움이 될만한 분이라서 이곳을 떠나고 싶지 않아요."


"아이를 임관시킬 생각이오?"


"네, 아이가 무공을 익혀 강호에서 칼부림을 하게 하고싶지 않아요. 당신을 탓하는건 아니지만 태상장로님도 그렇고 제 부친도 그렇고, 그리고 조유천 태상장로님도 그렇고 다들 험한 일을 당하셨어요. 강호에 있으면 직접적인 원한이 없어도 그런꼴을 당할 수 있다는 생각에 차마 아이에게 무공을 가르칠 수 없어요. 화산을 떠난것도 장문사형이 자꾸 효아에게 무공을 가르치고 싶어해서 떠난 것이예요."


"차라리 강한 무공을 가르쳐서 자신을 보호하게 하는게 낫지 않겠소?"


"더 강한 자를 만나거나 암습을 당하면 소용이 없어요. 차라리 임관을 하면 무림인들이 쉽게 건드리지 않으니까 그 길이 안전할 것 같아요."


호매령의 생각이 확고하자 천살은 더이상 말릴 생각을 하지 않았다. 공부를 잘해서 과거급제하여 관리가 되는것도 나쁜일은 아니다. 하지만 관리는 박봉이라 청렴하게 살려면 돈이 많아야 한다. 관리에게 내려지는 봉록으로 일가족을 먹여살리기도 힘든게 현실이다.


'천양에게 돈벌 수단을 생각해보라고 해야겠다.'


밤이 깊어지자 천살은 손으로 호매령의 허리를 두른 뒤 품속으로 끌어당겼다.


"애도 있는데 무슨 짓이에요."


입으로는 거절했지만 호매령의 몸은 아무런 반항도 없었다.


"잠든지 오래됐소. 그러니 아무 걱정 마시오."



아침에 일어난 천효는 문득 아빠가 생각났다. 그래서 급히 달려나가보니 천살이 한창 장작을 패고 있었다. 십수개의 장작을 모아놓고 손바닥으로 한번 내려치면 가쯘하게 쪼개졌다. 쪼개진 장작은 허공을 훨훨 날아서 한쪽켠에 차곡차곡 쌓였다.


"부친, 저도 날고 싶습니다."


천살은 천효의 기척이 느껴지자 일부러 멋진 모습을 연출했다. 천효가 커다란 관심을 보이자 천살은 근엄한 얼굴로 돌아섰다.


"얼만큼 높게 날고 싶으냐? 너무 높은 곳에 가면 추워서 몸이 얼어붙을지도 모른다."


천살의 허세에 천효는 껌뻑 속아넘었다. 산의 높은 곳일수록 춥기 때문에 높이 올라가면 추우리라는 것은 천살의 추측일 뿐이다. 천살 자신도 높이 날아본적은 없다.


"소자는 그저 반장 높이면 됩니다."


천효의 소심한 대답에 천살은 속으로 웃음을 꾹 참았다. 천효는 자신의 몸이 불쑥 들리자 화들짝 놀랐지만 허공에 뜬 몸이 천살을 중심으로 빙빙 돌기 시작하자 환호성을 질렀다. 허공을 날던 천효는 당기는 힘에 의해 천살의 품속에 안착했다.


아침을 먹고 천효를 학당에 보낸 뒤 천살은 호매령과 대화를 시도했다. 어제는 다른데 정신이 팔려 생각이 정리가 덜 되었기 때문이다.


"내가 태산(泰山 - 장인어른)을 치료하면서 조석성옥을 사용했소. 나는 내공이 끝없는 경지이기 때문에 조석성옥을 사용해도 아무런 피해도 입지 않소. 그리고 내 몸에는 죽음의 위기를 수십번 건너게 해준 공력이 있는데 그것을 효아에게 건넬까 하오. 그 공력을 효아에게 건네고 조석성옥으로 효아의 경지를 끌어올린뒤 내공심법 하나만 익히게 하면 팔이 반쯤 잘려도 완치될 정도의 회복력을 가질 수 있소. 웬만한 독도 전혀 통하지 않을 것이오."


글읽는 선비들도 대부분 토납법을 익힌다. 내공을 모으는 것보다 몸속의 기운을 정리하고 명상을 통해 정신수양을 높이는 목적으로 씌인다. 무공초식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단순히 내공심법만 익히는 것에 호매령도 동의했다.


오후가 되자 고천양이 찾아왔다.


"형수님, 대형으로부터 말씀 많이 들었습니다. 발산개세 고천양이라고 합니다."


천살은 호매령에게 목검을 건네주며 말했다.


"천양신공을 익혔는데 반탄기공의 일종이라 몸을 보호하는데 최고라고 할 수 있소."


호매령은 목검으로 고천양의 팔을 타격했다. 보통 호신기의 반탄력은 때리는 사람의 힘보다 약하다. 타격하는 일부 힘이 해소되고 남은 힘이 반탄되기 때문이다. 하지만 소양공 덕분에 극양이 된 기운으로 인해 고천양의 반탄력은 호매령이 타격한 힘을 훨씬 초월했다.


"자신이 사용 가능한 최강의 힘으로 타격하면 더 큰 반탄력으로 돌아가기 때문에 공격한 자가 오히려 부상을 입소. 그야말로 군자의 무공이라 하지 않을 수 없소."


군자동구불동수(君子動口不動手)라는 말이 있다. 군자는 도리로 싸우지 몸으로 싸우지 않는다는 뜻이다. 공격한 자가 강한 힘을 사용할 수록 더 강한 반탄력에 오히려 자신이 부상을 입을 위험이 커진다. 천살의 말 그대로 군자의 무공이라 칭할 수 있다.


고천양은 천살의 말을 속으로 되뇌이며 암기하기 위해 노력했다. 군자의 무공이라는 말이 마음에 꼭 들었던 것이다. 횡련일기공과 한선후가 만든 천마신공의 원형이라 할 수 있는 고천양의 축기공에 명화교 비전의 소양공까지 세가지가 섞인 천양신공은 새로운 후계자를 맞이하게 되었다.


작가의말

棄武從文, 무공을 익히지 않고 글을 익히게 한다는 뜻입니다.


호매령 : 당신 취미생활에 무어라 하고 싶은 생각 없어요. 그런데 아이도 이제 세상을 알고 그러니 봉문활동은 좀 그만두는 것이 어때요?

천살 : 취미생활이라니, 화산은 한선후가 명해서 그런 것이고 무당은 조장로의 부탁에 화산을 구하려고 한 것이오. 소림은 자기들이 알아서 봉문했고 종남은...

호매령 : 종남은 뭐? 종남은 뭐? 왜 말을 못해요. 종남은 뭔데.

천살 : 종남 제자가 당과를 가지고 천효를 무시하고 농락했소.

호매령 : 그렇다고 봉문을 해욧! 애아빠라는 사람이! 그저 멸문시키고 말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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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혈마신교 +11 18.01.08 6,821 138 12쪽
165 운남민란 +7 18.01.08 7,214 135 12쪽
164 유방백세 +10 18.01.08 7,060 133 12쪽
163 신공탄생 +14 18.01.07 7,385 138 12쪽
162 삼족정립 +12 18.01.07 6,964 124 12쪽
161 마기소멸 +8 18.01.07 6,939 135 12쪽
160 언중천금 +10 18.01.06 7,030 141 12쪽
159 천양무관 +9 18.01.06 7,069 140 12쪽
158 괄목상대 +9 18.01.06 7,391 142 12쪽
» 기무종문 +8 18.01.06 7,341 139 12쪽
156 개과천선 +16 18.01.05 7,796 137 12쪽
155 부자상봉 +17 18.01.05 7,310 137 12쪽
154 고신단영 +9 18.01.05 7,402 136 12쪽
153 천하제일 +20 18.01.04 7,218 142 12쪽
152 비무개시 +13 18.01.04 6,984 138 12쪽
151 비무제안 +12 18.01.04 7,026 128 12쪽
150 군림천하 +12 18.01.03 7,286 14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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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8 살귀강림 +14 18.01.03 7,399 131 12쪽
147 간장촌단 +13 18.01.02 7,885 13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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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5 수라천마 +18 17.12.31 7,836 152 12쪽
144 천녀산화 +15 17.12.30 7,569 153 12쪽
143 성락운산 +15 17.12.30 7,605 149 12쪽
142 무형지독 +14 17.12.30 7,876 13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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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7 외전 재벌천마 +12 17.12.06 9,346 92 13쪽
76 성라운포 +15 17.12.06 9,917 189 12쪽
75 권검지쟁 +14 17.12.05 10,344 204 13쪽
74 매화간죽 +24 17.12.05 10,001 207 12쪽
73 춘파추수 +12 17.12.05 10,344 213 13쪽
72 능파미전 +16 17.12.04 11,038 197 12쪽
71 화산무공 +16 17.12.04 10,889 213 12쪽
70 정조세각 +18 17.12.04 10,599 200 12쪽
69 성화료원 +19 17.12.03 10,577 209 12쪽
68 십년미만 +24 17.12.03 10,394 219 12쪽
67 수도거성 +19 17.12.03 10,643 195 12쪽
66 외전 한류천마 +11 17.12.02 9,934 95 13쪽
65 교설여란 +18 17.12.02 10,795 182 12쪽
64 잉자승지 +15 17.12.02 10,746 195 12쪽
63 휴수황천 +6 17.12.02 10,443 195 11쪽
62 이간도발 +19 17.12.01 10,588 219 11쪽
61 발운견일 +13 17.12.01 10,895 195 11쪽
60 연수합격 +12 17.12.01 10,552 200 11쪽
59 이합집산 +13 17.12.01 10,630 212 12쪽
58 신화성동 +18 17.11.30 10,859 212 11쪽
57 내외쌍수 +13 17.11.30 10,608 209 11쪽
56 흑안마성 +6 17.11.30 11,016 203 12쪽
55 외전 오디션편 +16 17.11.29 10,460 103 11쪽
54 심야음영 +14 17.11.29 10,882 207 11쪽
53 실전비무 +20 17.11.29 10,764 204 11쪽
52 만혈개문 +18 17.11.29 11,143 218 12쪽
51 합동수련 +10 17.11.28 11,364 213 12쪽
50 임무하달 +21 17.11.28 11,250 208 11쪽
49 중산첩첩 +19 17.11.28 11,180 203 11쪽
48 만상무결 +16 17.11.27 11,358 214 12쪽
47 소강상태 +19 17.11.27 11,822 209 12쪽
46 도진도궁 +15 17.11.27 11,664 202 12쪽
45 마성현세 +19 17.11.26 12,289 232 11쪽
44 외전 천마환생 +14 17.11.26 11,823 130 12쪽
43 아수라장 +16 17.11.26 12,198 219 12쪽
42 일취월장 +8 17.11.25 12,714 233 12쪽
41 삽시지호 +13 17.11.25 12,297 238 11쪽
40 비이유어 +15 17.11.25 12,315 221 11쪽
39 중상감이 +19 17.11.24 12,282 227 11쪽
38 용쟁호투 +10 17.11.24 13,145 242 11쪽
37 난세영웅 +18 17.11.24 13,219 227 11쪽
36 구명광묘 +8 17.11.23 13,054 207 11쪽
35 만련천강 +21 17.11.23 12,757 224 11쪽
34 요지한철 +8 17.11.22 12,707 223 10쪽
33 외전 먼치킨편 +10 17.11.22 12,197 131 9쪽
32 태청금단 +9 17.11.22 13,141 210 10쪽
31 벽운산장 +22 17.11.22 12,709 216 11쪽
30 공동탈출 +12 17.11.21 13,051 227 11쪽
29 수중망월 +11 17.11.21 13,412 218 11쪽
28 마교장로 +16 17.11.21 13,070 245 11쪽
27 구사일생 +14 17.11.20 13,159 241 10쪽
26 천붕지열 +27 17.11.20 13,299 212 11쪽
25 진실규명 +14 17.11.20 13,517 212 11쪽
24 진상대백 +14 17.11.19 13,598 230 11쪽
23 천하제일 +14 17.11.19 13,917 223 11쪽
22 외전 금수저편 +14 17.11.19 13,721 145 10쪽
21 후기지수 +11 17.11.18 14,307 250 12쪽
20 천산화령 +17 17.11.18 14,526 268 11쪽
19 마교준동 +11 17.11.18 14,357 236 11쪽
18 호사다마 +9 17.11.18 14,723 242 11쪽
17 정두초개 +16 17.11.17 15,222 227 11쪽
16 각답청운 +15 17.11.17 15,901 254 11쪽
15 절대고수 +12 17.11.17 15,690 256 10쪽
14 정식비무 +16 17.11.17 15,962 249 11쪽
13 천검산장 +11 17.11.16 16,500 260 11쪽
12 암련무공 +22 17.11.16 17,536 250 11쪽
11 외전 사이다편 +36 17.11.16 17,831 212 8쪽
10 무공검법 +23 17.11.16 18,906 280 10쪽
9 선천기공 +9 17.11.15 18,597 263 10쪽
8 마기침습 +12 17.11.15 18,596 255 11쪽
7 쌍장육수 +27 17.11.15 19,253 291 11쪽
6 양두구육 +15 17.11.14 19,813 276 10쪽
5 질투성한 +20 17.11.14 21,408 277 10쪽
4 매령선자 +20 17.11.14 24,619 296 11쪽
3 천강지재 +20 17.11.13 26,872 335 10쪽
2 천살마성 +15 17.11.13 33,255 357 10쪽
1 우화등선 +30 17.11.13 54,542 41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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