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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천마-天煞魔星

웹소설 > 일반연재 > 무협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7.11.13 10:23
최근연재일 :
2018.01.12 14:21
연재수 :
176 회
조회수 :
1,889,1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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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수 :
927,673

작성
17.12.02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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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35
추천
95
글자
13쪽

외전 한류천마

DUMMY

천마와 아이들은 샛별들의 전쟁에서 승승장구해 나갔다. 팬카페도 여러개 생겼고 특이하게 남성팬들도 많이 생겼다. 얼굴이 다른 아이돌들에 비해 조금 딸린다는 이유였다. 천마의 격렬한 반대로 성형이나 피부관리 등을 멀리했기 때문이고 화장도 최소화했기 때문이다.


인터넷 생방송의 아이디어는 절반의 성공을 거뒀다. 인터넷 생방송을 하며 광고수익은 증대했지만 편집본의 매력이 줄어들었고 의도적인 논란을 만들기 위한 편집도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그리고 심사위원들의 실수를 편집을 통해 만회하는 것도 불가능해졌다.


그래도 편집없이 송출되는 인터넷 생방송 덕분에 PPL이 여과없이 나가기 때문에 수익은 몹시 늘었다. 천마와 아이들은 그 수익에 커다란 기여를 했기에 제작진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었다. 하지만 세명의 심사위원은 천마와 아이들때문에 난관에 봉착했다.


"형한테도 청탁이 들어왔어?"


박흑고의 질문에 양사장은 조용히 고개를 끄덕였다. 유기쁨 역시 미세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셋중에 영향력이 가장 작은 유기쁨에게도 하루에 몇개씩 청탁이 들어온다. 다행인 것은 거물들의 청탁은 박흑고와 양사장에게 몰리기에 그렇게 큰 부담이 없다는 것이다.


"이번 소속사 오디션에서 우리가 뽑을 수 있는 사람은 열여덟이야. 천마와 아이들 이 셋은 따로따로 흩어놔도 열여덟안에는 충분히 들 수 있는 아이들이지. 그런데 거절하기 힘든 청탁이 들어온 아이들만 이미 스물이 넘어."


박흑고의 말에 유기쁨이 입을 열었다.

"그럼 우선 청탁이 들어온 아이들을 분류해서 거절할 수 없는 애들은 셋이 분배하자. 그쪽에서 소속사까지 명확히 요구한 경우는 최대한 들어주기로 하고."


똥이 모이는 곳에는 구더기가 모이고 돈이 모이는 곳에는 권력이 기웃거린다. 본인의 소신대로 살아가면 주주들이 들고 일어나 경영자의 교체를 요구할 것이다. 차라리 자신의 손을 더럽히며 힘이 닿는대로 소속사의 연예인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는것이 낫다.


"내게는 여유가 없어. 거절하지 못할 청탁이 여섯개가 넘어. 기쁨이 네가 두명정도 대신 소화해주어야 할것 같다."


양사장의 말에 유기쁨은 고개를 끄덕였다. 유기쁨은 거절이 힘든 청탁이 두개밖에 없어 여유가 있다. 하지만 박흑고의 말에 얼굴이 찌푸려졌다.


"난 세명을 기쁨이에게 넘겨야 할 것 같아."


"젠장, 저녁에 돌아가 어머니한테 혹시 아버지가 조씨 아닌지 확인해 봐야겠어."


기쁨.유는 자신이 혹시 기쁨.조가 아닌지 의심이 되었다. 자신에게 들어온 두개의 청탁도 거절하기 힘들다. 크게 도움을 받은적이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이다.


"그럼 천마와 아이들 세명은 전부 탈락인 거야? 이 후폭풍을 우리 셋이 감당해야 하고?"


"조추첨도 인터넷 생중계를 하기 때문에 조작이 힘들단 말이야. 얘네를 마지막에 넣고 그전에 다 뽑아버리면 몰라도. 그리고 편집으로 못하는 애들 잘하는 것처럼 보이기도 힘들단 말이야. 청탁을 하는 사람들은 뇌가 있는거야 없는거야."


흑고와 기쁨은 앞뒤 안가리고 들이미는 청탁에 대한 성토를 시작했다.


"정 문제될 것 같으면 피디가 방송사고 내기로 했어. 인터넷 송출신호를 끊어버리는 거지."


양사장의 말에 둘은 어느정도 안심이 되었으나 그래도 걱정이 앞섰다. 이번 결과가 좋지 않으면 샛별들의 전쟁이라는 프로그램의 권위가 타격을 입고 세 소속사도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는다. 최근 아이돌은 해외로 돌리고 오디션 출신들이 거의 국내시장을 담당하고 있는데 파탄이 나면 큰 문제가 된다.


"걔네 셋은 회유해봤어?"


기쁨의 말에 흑고는 머리를 절레절레 저었다.


"둘은 리더의 말에 따른다 하고 리더는 의리빼면 시체라고 버티더라. 위약금을 다 물어주고 계약금도 최상위 아이돌 수준으로 맞춰준다고 했는데도 거절하더라."


이쁘장한 아이돌에게 질린 사람들이 점점 늘기 시작했다. 사람들이 완전히 돌아선 다음에 반응하면 하수다. 미리 시장의 풍향을 예측하고 한발 앞서나가야 한다. 그리고 예측대로 풍향이 바뀌지 않을때는 여론을 이용해 풍향을 조절해야 한다. 천마와 아이들에게서 다음세대 아이돌에 대한 답을 찾은 흑고는 과감하게 접촉했지만 거절당했다.


"우리가 할 수 있는게 없어. 기쁨이 너 괜히 이상한 짓 하지 말고 마음 단단히 먹어."


양사장이 주는 주의에 모른척 하고 천마와 아이들을 뽑을까 생각중이던 기쁨은 곧 단념했다. 대한민국에서 장사를 하려면 안보이는 곳에서 흐르는 암류에 동조해야 한다. 보이지 않는 흐름이라고 역행하면 어느순간 파도에 삼켜진다.


소속사 오디션에 천마와 아이들이 뽑히지 못했지만 크게 논란이 일어나지 않았다. 기껏해야 블로그나 카페 그리고 게시판에서 일반인들이 떠드는게 다이고 기사 따위는 찾아볼수도 없었다. 검색으로도 많은 결과가 나오지 않았으며 천마와 아이들은 사람들의 시야에서 사라졌다. 그렇게 천마와 아이들은 한류스타가 되었다.


서창훈은 셋의 컵에 사이다를 부어주며 거드름을 피웠다. 천마와 아이들이 이번 중국 한류아이돌 콘서트에 초청되었다. 서창훈이 열심히 발품을 판 덕분이었다. 이미 인원이 꽉 찼지만 서창훈이 포기하지 않고 뛰어다닌 덕분에 스케줄이 맞지 않아 빠진 자리에 천마와 아이들을 밀어넣을 수 있었다.


하지만 셋은 서창훈의 노고는 알아주지도 않고 삼겹살을 입에 넣는데 열중했다. 천마는 입을 즐겁게 하는 수많은 음식들이 존재하는 이 세상을 사랑했다. 순바늘에게 가끔 고마움을 느끼기도 하고 있다.


처음 비행기를 타는 조자운과 서문초신은 흥분했다. 제주도여행 한번 가보지 못한 둘은 비행기가 처음이라 다른 사람들의 눈치를 보면서 안절부절 못했다. 중국에 도착해서 공항에 마중나온 만명이 넘는 인파를 접하자 입이 떡 벌어졌다.


하지만 그 많은 환영인파중에서는 천마와 아이들을 반기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해외공연이 처음이라 옷도 대충 입은 셋은 아이돌이 아니라 스탭이나 매니저 같았다. 사람들에게 옷자락을 잡혀 제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다른 아이돌들은 유유하게 걸어나가는 셋을 부러운 눈빛으로 바라보았다.


북경 콘서트와 천진 콘서트에서 천마와 아이들은 무대에 오르지 못했다. 시간이 남아돌거나 누군가 문제가 생겨 무대에 오르지 못할 때 대신 오르는 것이 이들의 역할이기 때문이다. 처음에 흥분했던 서문초신과 조자운도 기분이 상했는지 말수가 줄어들었다.


세번째 목표인 서안콘서트는 준비 미흡으로 이틀 미뤄지게 되었다. 이런 일이 중국에서는 비일비재인지라 한국측에서는 일정을 넉넉히 잡아두었다. 그래서 여가시간이 생긴 아이돌들은 화산유람을 가게 되었다.


보디가드의 대동하에 아이돌들은 자유시간을 가지게 되었다. 화산의 풍경에 별로 흥미가 없는 천마와 풀이 죽어 아무런 의욕도 없는 조자운과 서문초신은 천천히 걷기만 했다. 그러다 천마가 갑자기 두리번 거리다가 돌멩이를 손에 쥐자 조자운과 서문초신은 기겁하여 천마를 막아섰다.


천마의 눈에서는 원한이 뚝뚝 떨어졌다. 길 맞은편에서 화산파라는 세글자를 발겼했기 때문이다. 천마가 돌멩이를 들고 돌진하려는 태세를 보이자 조자운이 급히 입을 열였다.


"형, 저기 경찰서야. 왜 그러는건데."


조자운의 말에 정신을 차린 천마는 다시 살펴보았다. 화산파출소(華山派出所)인데 출소 두글자가 가려져 있어서 천마가 미처 확인하지 못한 것이다. 화산 파출소안에는 경찰복을 입은 자들이 수두룩히 앉아 있었다.


돌멩이를 놓으려던 천마는 의혹이 생겼다. 화산 파출소인지 화산파(華山派) 출소(出所)인지 확인해 봐야 한다. 화산파 놈들이 죄를 지어 감옥에 갇혔다가 출소한 것을 기념하는 곳일수도 있기 때문이다.


돌멩이를 놓고 기어이 화산파출소가 경찰서임을 확인한 천마는 기분이 가라앉아 호텔로 돌아갔다. 다른 아이돌들은 일인일실인데 천마와 아이들은 삼인 일실이다. 셋이 나름 멋진 옷이라고 준비해온 옷들은 다른 아이돌들이 비웃을까 꺼내입지도 못하고 있다.


이틀뒤 공연이 시작되자 천마와 아이들에게 희소식이 전해졌다. 아이돌팀 하나가 길거리 음식을 사먹고 단체로 배탈이 난 것이다. 기획팀은 급하게 순서를 바꾸고 가장 한가한 시간에 천마와 아이들의 공연을 넣었다.


천마와 아이들의 공연순서는 콘서트 중간에 한번 있는 휴식시간 바로 전이었다. 관중들은 화장실을 다녀오기 위해 일찍 일어나서 화장실로 향했다. 천마와 아이들이라는 이름을 들어본적도 없는 아이돌이었기 때문이다.


공연순서가 흐트러진 바람에 준비했던 행사를 하나 빼먹어 시간이 좀 많이 남았다. 기획팀은 천마에게 최대한 시간을 많이 소모해 달라고 했다. 천마는 알았다고 고개를 끄덕이고 무대에 올라가 마이크를 잡았다.


"따쟈호, 워먼쓰 챈마허 하이즈먼."(안녕하세요. 우리는 천마와 아이들입니다.)


천마의 말에 관객들이 크게 웃었다. 천마의 말투에 서안지역과 감숙지역의 사투리가 섞여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천마는 다른 고민에 사로잡혔다. 천마(天魔)는 중국어 발음이 탠뭐다. 하지만 천마의 이름인 천마는 챈마다. 한글로는 같은 이름이지만 중국어로는 발음이 다른 것이다.


'우리 집안은 고려에서 중원으로 옮긴 것이구나.'


뜻밖의 장소의 뜻밖의 상황에서 천마는 뜻밖의 깨달음을 얻었다. 겨우 자신의 뿌리가 어디인지 찾아낸 천마는 감격을 느껴 더욱 큰 소리로 외쳤다.


"워 아이 니먼. 니먼 아이부아이 워."(여러분을 사랑합니다. 여러분은 나를 사랑하나요.)


중국은 지방에서도 표준어를 쓰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런데 한국 아이돌이 구수한 사투리를 사용하자 관객들은 재밌다고 박수를 쳤다. 일부 자들은 부아이 라며 사랑하지 않는다고 짓궂이 장난쳤다.


"니먼 후이 아이쌍 워먼."(여러분은 우리를 사랑하게 될 겁니다.)


천마가 손을 번쩍 들자 강렬한 전주가 울렸다. 셋이 머리를 맞대고 만든 자작곡으로 정식 발표되지도 않은 곡이다. 천마는 천마후(天魔吼)를 사용했다. 예전에는 천마공을 익힌 수하들을 불러들이는데 사용했는데 이런식으로 써먹을 줄은 몰랐다.


"아~~~~~~~아~~~~아~~~~~~~~~~~~~~~~~~~~~~~~~~~~~~~"


천마는 음역대를 사옥타브에서 육옥타브 사이에 고정시켰다. 더 높으면 스피커가 터져버릴 수 있다. 그리고 음량을 늘렸다 줄였다 하면서 변화를 주었다. 시원하게 터지는 락발성에 관객들이 환호했다.


관객들의 주의력이 집중되자 천마군림보의 한걸음을 내 밟았다. 자리한 모든 관객들과 천마를 바라보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또렷한 발자국이 새겨졌다. 휴식시간에 무대에서 리허설을 한번 더 해보기 위해 대기하고 있던 신인 여아이돌그룹 밝은불꽃의 리더 한화령의 마음에도 깊은 자국이 남겨졌다.


천마의 뒤를 이어 서문초신의 노래가 이어졌다. 강력한 락발성뒤에 곧바로 랩이 따르면 안된다. 서문초신의 약한듯 하지만 딴딴한 소리가 관객들의 마음속에 파고들었다. 관객들이 미처 서문초신의 노래에 질릴 사이도 없이 조자운의 랩이 터졌다.


조자운의 랩에 관객들이 일어서서 같이 몸을 흔들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아이돌의 라이벌의 무대에는 일체 반응을 하지 않았지만 유명세가 전혀 없는 천마와 아이들의 무대에는 모두가 정직하게 반응했다.


몸을 흔들던 관객들이 지쳐서 쉬고 싶다는 생각이 들 즈음해서 서문초신의 노래가 바톤을 이어받았다. 관객들의 흥분을 가라앉혀주고 감성을 끌어올렸다. 그리고 천마가 그 마무리를 위해 천마후를 다시한번 사용했다.


묵직하면서도 날카롭고 예리하면서도 단단한 소리가 관객들의 마음속에 무단침입했다. 하지만 당황한 마음이 침입자를 내쫓기도 전에 모두의 마음을 정복해 버렸다. 노래가 끝나고 반주가 무대의 끝을 알렸다. 천마와 아이들의 무대에 감동한 무대감독이 예정에도 없던 폭죽을 터뜨렸다.


천마는 갑자기 폭죽이 터져 사람들의 시선을 앗아가자 부아가 치밀었다. 이 무대의 주인공은 자신들이어야 한다. 폭죽에게 질 수 없다고 생각한 천마는 몸을 높이 솟구친 후 꿈틀거렸다. 곤륜의 운룡대구식이다.


중국사람들은 용을 좋아한다. 용을 신성시하며 상상속의 동물로만 여기지 않는다. 용의 움직임을 닮은 천마의 운룡대구식은 사람들의 눈길을 완전히 빼앗았다. 비록 내공이 없어 세번의 변화밖에 주지 못했지만 그것만으로도 상상하기 힘든 묘기이다. 떠나갈듯한 박수갈채를 받으며 천마와 아이들은 성공적인 데뷔무대를 마쳤다.


작가의말

오연참은 안됩니다. 체력도 문제지만 머리가 진짜 아픕니다. 본인이 쓴 글을 본인이 보면서 묘사되는 장면을 상상하고 문제점이 있으면 수정한다는게 의외로 어려운 일입니다. 중이 제 머리를 못 깍는다는 말이 진짜 와닿습니다.


그래서 외전은 참 편합니다. 조금 틀려도 상관이 없고 개연성이 이미 죽어버렸기에 부담없이 쓸 수 있습니다. 세번째 외전에서 개연성을 죽여버린게 신의 한수 같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면치긴과 사이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합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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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1

  • 작성자
    Lv.60 찬모
    작성일
    17.12.02 20:14
    No. 1

    ㅋㅋㅋ 대단하십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27 묵수인대공
    작성일
    17.12.02 20:14
    No. 2

    타인을 위한글과 본인이 쓰고싶은 글은 틀리겠죠.
    그차이를 보는 것두 재미있네요.
    건필하세요.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64 1564
    작성일
    17.12.02 20:30
    No. 3

    대단하십니다ㅎㅎ 외전도 본편도 잘보고있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89 大殺心
    작성일
    17.12.02 21:08
    No. 4
  • 작성자
    Lv.89 大殺心
    작성일
    17.12.02 21:08
    No. 5

    작가님 화교나 조선족인듯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6 안빈낙도1
    작성일
    17.12.02 21:44
    No. 6

    천마와 아이들이 사람들의 시야에서 사라졌다고 쓰셨는데 바로 뒤이어 한류스타가 되었다고 나오니 약간 어리중절하네요.

    찬성: 2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7.12.02 23:18
    No. 7

    외전이라 일부러 그렇게 쓴 것입니다. 이번편의 주요 포인트의 하나입니다. 지난 외전에서 박흑고가 합격입니다 한마디 했는데 네티즌들이 전문가의 상세한 평가 운운한것과 같은 맥락입니다. 외전이라 개연성을 파괴해야 한다는 강박증 때문입니다.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99 DarkCull..
    작성일
    17.12.03 09:59
    No. 8

    폭죽위로 도약해 운룡대구식으로 세번 꿈틀댄 천마.
    관객의 환호를 받으며 착지하는데 아뿔사 랩 담당 조자운이 폭풍랩을 하며 뱉어진 침들이 바닥에 흥건하였으니.
    이미 바닥난 진기로는 중심을 잡지 못하고 뒤통수 깨지며 혼수상태에 빠지는데...
    항간에선 이 사건을 두고 천마가 높이 솟았다가 마비되었다고 *천고마비* 라고 일컬었죠.

    대살심님 작가님이 중국문화와 한자에 해박하시긴 해도 말장난(?)은 한국어 능력자여야 가능하다고 보는 저는 작가님이 서울 경기지역에 서식하는 천재라는 희귀종으로 확신하며 제 추측에 작가님 손목겁니다.

    찬성: 5 | 반대: 0

  • 작성자
    Lv.99 무경
    작성일
    17.12.03 11:52
    No. 9
  • 작성자
    Lv.99 물물방울
    작성일
    17.12.03 15:57
    No. 10

    자기 것을 걸어야지요. MB도 과거에 자기 것이 아닌 것을 교회에 바쳤지요. 수고하셨습니다.

    찬성: 0 | 반대: 1

  • 작성자
    Lv.99 화천애
    작성일
    17.12.07 13:52
    No. 11

    감사합니다. 건필하세요.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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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6 혈마신교 +11 18.01.08 6,822 138 12쪽
165 운남민란 +7 18.01.08 7,215 135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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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 신공탄생 +14 18.01.07 7,386 138 12쪽
162 삼족정립 +12 18.01.07 6,965 124 12쪽
161 마기소멸 +8 18.01.07 6,941 135 12쪽
160 언중천금 +10 18.01.06 7,033 14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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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7 일기당천 +10 17.12.21 8,347 170 12쪽
116 연불가언 +30 17.12.20 8,835 187 12쪽
115 천망회회 +32 17.12.20 8,440 165 12쪽
114 영웅호색 +17 17.12.20 9,077 182 12쪽
113 칠정검법 +12 17.12.19 8,717 189 12쪽
112 화호화피 +11 17.12.19 9,489 168 12쪽
111 마기변질 +13 17.12.19 8,945 173 12쪽
110 외전 다중천마 +13 17.12.18 7,937 73 12쪽
109 질타풍운 +15 17.12.18 8,675 188 12쪽
108 태극혜검 +16 17.12.18 8,730 174 13쪽
107 칠성검진 +11 17.12.17 8,461 184 12쪽
106 양의검법 +18 17.12.17 8,394 171 12쪽
105 현허도법 +21 17.12.17 8,534 168 12쪽
104 진무대제 +14 17.12.16 8,732 182 12쪽
103 단창필마 +5 17.12.16 8,804 161 12쪽
102 거랑분분 +7 17.12.16 9,091 177 12쪽
101 적수천석 +11 17.12.15 9,041 191 12쪽
100 유진등고 +14 17.12.15 9,223 184 13쪽
99 외전 몰카천마 +12 17.12.15 8,096 71 12쪽
98 일인일심 +12 17.12.14 9,110 184 12쪽
97 이혼대법 +25 17.12.14 8,956 176 12쪽
96 신공천신 +17 17.12.14 9,245 189 13쪽
95 일석이조 +15 17.12.13 8,720 192 12쪽
94 북명신공 +27 17.12.13 8,730 193 12쪽
93 교주부정 +19 17.12.13 9,308 185 13쪽
92 서무림맹 +12 17.12.12 9,149 192 13쪽
91 음양태극 +14 17.12.12 9,323 201 12쪽
90 칠변절독 +17 17.12.12 8,921 182 13쪽
89 근교원공 +17 17.12.10 9,958 184 12쪽
88 외전 갑질천마 +13 17.12.10 8,688 71 13쪽
87 풍우강호 +12 17.12.09 9,189 185 12쪽
86 영락황제 +16 17.12.09 9,517 188 13쪽
85 맹주선출 +6 17.12.09 10,177 184 12쪽
84 강호초출 +15 17.12.08 9,527 189 13쪽
83 신견귀제 +12 17.12.08 9,592 183 12쪽
82 도광양회 +18 17.12.08 9,878 188 12쪽
81 수검쌍인 +16 17.12.07 9,723 192 12쪽
80 의혈궤제 +15 17.12.07 9,748 189 12쪽
79 빙청옥결 +21 17.12.07 9,902 187 12쪽
78 성진명멸 +12 17.12.06 10,093 192 12쪽
77 외전 재벌천마 +12 17.12.06 9,346 92 13쪽
76 성라운포 +15 17.12.06 9,917 189 12쪽
75 권검지쟁 +14 17.12.05 10,344 204 13쪽
74 매화간죽 +24 17.12.05 10,001 207 12쪽
73 춘파추수 +12 17.12.05 10,344 213 13쪽
72 능파미전 +16 17.12.04 11,038 197 12쪽
71 화산무공 +16 17.12.04 10,890 213 12쪽
70 정조세각 +18 17.12.04 10,599 200 12쪽
69 성화료원 +19 17.12.03 10,577 209 12쪽
68 십년미만 +24 17.12.03 10,395 219 12쪽
67 수도거성 +19 17.12.03 10,644 195 12쪽
» 외전 한류천마 +11 17.12.02 9,936 95 13쪽
65 교설여란 +18 17.12.02 10,796 182 12쪽
64 잉자승지 +15 17.12.02 10,748 195 12쪽
63 휴수황천 +6 17.12.02 10,444 195 11쪽
62 이간도발 +19 17.12.01 10,589 219 11쪽
61 발운견일 +13 17.12.01 10,896 195 11쪽
60 연수합격 +12 17.12.01 10,553 200 11쪽
59 이합집산 +13 17.12.01 10,631 212 12쪽
58 신화성동 +18 17.11.30 10,861 212 11쪽
57 내외쌍수 +13 17.11.30 10,609 209 11쪽
56 흑안마성 +6 17.11.30 11,017 203 12쪽
55 외전 오디션편 +16 17.11.29 10,461 103 11쪽
54 심야음영 +14 17.11.29 10,883 207 11쪽
53 실전비무 +20 17.11.29 10,765 204 11쪽
52 만혈개문 +18 17.11.29 11,144 218 12쪽
51 합동수련 +10 17.11.28 11,365 213 12쪽
50 임무하달 +21 17.11.28 11,251 208 11쪽
49 중산첩첩 +19 17.11.28 11,182 203 11쪽
48 만상무결 +16 17.11.27 11,359 214 12쪽
47 소강상태 +19 17.11.27 11,823 209 12쪽
46 도진도궁 +15 17.11.27 11,665 202 12쪽
45 마성현세 +19 17.11.26 12,290 232 11쪽
44 외전 천마환생 +14 17.11.26 11,824 130 12쪽
43 아수라장 +16 17.11.26 12,199 219 12쪽
42 일취월장 +8 17.11.25 12,716 233 12쪽
41 삽시지호 +13 17.11.25 12,298 238 11쪽
40 비이유어 +15 17.11.25 12,316 221 11쪽
39 중상감이 +19 17.11.24 12,283 227 11쪽
38 용쟁호투 +10 17.11.24 13,146 242 11쪽
37 난세영웅 +18 17.11.24 13,220 227 11쪽
36 구명광묘 +8 17.11.23 13,055 207 11쪽
35 만련천강 +21 17.11.23 12,758 224 11쪽
34 요지한철 +8 17.11.22 12,708 223 10쪽
33 외전 먼치킨편 +10 17.11.22 12,198 131 9쪽
32 태청금단 +9 17.11.22 13,143 210 10쪽
31 벽운산장 +22 17.11.22 12,710 216 11쪽
30 공동탈출 +12 17.11.21 13,053 227 11쪽
29 수중망월 +11 17.11.21 13,413 218 11쪽
28 마교장로 +16 17.11.21 13,071 245 11쪽
27 구사일생 +14 17.11.20 13,159 241 10쪽
26 천붕지열 +27 17.11.20 13,299 212 11쪽
25 진실규명 +14 17.11.20 13,518 212 11쪽
24 진상대백 +14 17.11.19 13,599 230 11쪽
23 천하제일 +14 17.11.19 13,919 223 11쪽
22 외전 금수저편 +14 17.11.19 13,722 145 10쪽
21 후기지수 +11 17.11.18 14,308 250 12쪽
20 천산화령 +17 17.11.18 14,527 268 11쪽
19 마교준동 +11 17.11.18 14,358 236 11쪽
18 호사다마 +9 17.11.18 14,724 242 11쪽
17 정두초개 +16 17.11.17 15,223 227 11쪽
16 각답청운 +15 17.11.17 15,903 254 11쪽
15 절대고수 +12 17.11.17 15,691 256 10쪽
14 정식비무 +16 17.11.17 15,963 249 11쪽
13 천검산장 +11 17.11.16 16,501 260 11쪽
12 암련무공 +22 17.11.16 17,537 250 11쪽
11 외전 사이다편 +36 17.11.16 17,834 212 8쪽
10 무공검법 +23 17.11.16 18,908 280 10쪽
9 선천기공 +9 17.11.15 18,598 263 10쪽
8 마기침습 +12 17.11.15 18,597 255 11쪽
7 쌍장육수 +27 17.11.15 19,254 291 11쪽
6 양두구육 +15 17.11.14 19,815 276 10쪽
5 질투성한 +20 17.11.14 21,409 277 10쪽
4 매령선자 +20 17.11.14 24,621 296 11쪽
3 천강지재 +20 17.11.13 26,873 335 10쪽
2 천살마성 +15 17.11.13 33,258 357 10쪽
1 우화등선 +30 17.11.13 54,548 413 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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