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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간섭자의 숨결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스포츠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1.15 22:11
최근연재일 :
2018.03.22 17:00
연재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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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16 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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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월드컵 본선 진출 성공

DUMMY

기신은 몰랐지만 중국에서 폭죽은 춘절 기간에만 허용되고 시내에서는 터뜨리지 못한다. 물론 작은 도시에서는 법 집행이 잘되지 않지만 큰 도시에서는 얄짤없다. 예전에 폭죽을 터뜨리다 50억 위안, 한국 돈으로 거의 1조가 되는 재산피해를 봤다고 한다. 중국 관영 방송국 CCTV의 건물이 불탔다.


중국 공안은 교통 카메라에 찍힌 차량번호로 범인을 추적해서 체포했다. 사투리가 심하게 섞인 말이라 정확하지는 않지만 8일 정도 구류한다고 한다. 축구 팬이라고 봐주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의외로 엄격히 집행했다.


중국의 군대 혹은 경찰은 축구 경기를 싫어한다. 축구 경기가 되면 이들은 강제로 동원되어 치안유지를 해야 한다. 경기 내내 축구장을 등지고 관객들을 마주 보아야 한다. 홈과 원정 팬들 사이에 벽을 치고 서 있기도 한다.


양측 팬들이 다툼이 붙으면 서로 물병을 던지기도 하는데 거기에 얻어맞을 때도 있다. 그런데 팬에게 손이라도 과하게 쓰면 처분을 받아야 한다.


이는 군대 얘기고, 경찰은 경기장 밖에서 늦게까지 대기하며 고생해야 한다. 경기가 끝나면 철수하는 군대와 다르게 경찰은 홈팬과 원정팬이 다툼이 벌어지면 곧바로 달려가야 한다. 경기가 끝나면 홈팬을 먼저 내보내고 원정팬은 늦게 내보낸다.


경기 끝나고 홈팬을 먼저 내보낸 후 40분 정도 되어야 원정팬이 나올 수 있다. 경찰들은 이들이 안전하게 떠날 때까지 기다려 집으로 돌아간다. 보통 밤 10시 이후까지 근무해야 한다.


그래서 이들은 과격한 팬을 싫어한다. 폭죽을 터뜨린 자는 벌금도 물어야 하고 며칠 갇혀 지내야 한다. 대부분 경찰은 아예 축구를 싫어한다. 팀이 강등되면 가장 기뻐하는 사람이 이들이다. 팀이 강등되면 경기를 관람하는 관객이 반 토막 이상 나기 때문에 편해진다.


이러한 사정을 모르는 기신은 중국 경찰의 엄격한 공무집행에 감동했다. 그리고 그 감동을 저녁 경기장에 가져갔다. 선수들에게 감독의 지시를 엄격히 집행하여 공격에 공격을 거듭할 것을 요구했다.


중국의 새 감독은 포르투갈 감독이다. 2002년 월드컵에서 한국과의 경기에 출전한 경험이 있다. 현재 중국은 5점으로 3위에 자리했다. 이들의 전략은 한국과 카타르와 무승부, 시리아와 홍콩에 승리하는 것이다.


5-4-1의 진형을 내세운 중국은 수비에 집중했다. 키가 크고 헤딩 잘하는 수비수들이 있고 문전에 많은 선수가 몰려 있어서 양측의 공격은 효과를 보지 못했다. 박정현은 제공권을 장악하지 못했고 낮은 크로스는 중국 선수들이 곧잘 걷어냈다.


기신은 이런 상황을 대략 예측했다. 새 감독은 2월에 부임했다. 그리고 중국팀을 데리고 하는 첫 경기다. 아직 자기 팀 선수들 얼굴도 제대로 구분하지 못할 것이다. 상대가 한국팀이니 보수적으로 나올 수밖에 없다.


기신은 공격을 더 강하게 하라고 지시했다. 김시웅과 길서준이 중앙선 근처에서 수비하고 박동춘은 수비형 미드필더처럼 위로 올라갔다. 차범수도 아크 지역에서 움직이며 팀의 공격을 지휘했다.


현기철이 오른쪽에서 연속 세 명의 중국 선수를 제쳤다. 페널티 구역에 들어가자 중국 선수들의 수비가 더욱 조심스러워졌다. 현기철은 차범수의 지시가 생각났다.


'크로스는 항상 허리 높이로, 핸들링 반칙을 유도해.'


허리에서 가슴 사이 높이로 크로스를 올리면 반칙을 유도하기 딱 좋다. 발로도 머리로도 건드리기 힘든 공에 가끔 손이 저절로 나간다. 그래서 수비수가 힘들다. 공격수는 순간 집중력만 좋으면 되는데 수비수는 늘 집중력을 유지해야 한다.


공이 중국 수비수의 팔에 맞았다. 현기철은 반칙이 아님을 알면서도 손을 들어 주심에게 어필했다. 뒷짐을 진 상황에서 팔에 스쳤는데 가까운 거리에서 미처 피하지 못하고 공에 맞을 경우 반칙을 잘 선언하지 않는다.


현기철이 손을 들자 중국 수비수는 화를 냈다. 두 팔을 높이 들고 주심에게 무어라 항변했다. 덕분에 중국 선수들의 집중력이 살짝 하락했다. 특히 골키퍼 두레이의 집중력이 깨졌다.


"수비, 수비."


왕후이가 소리 질렀으나 이미 늦었다. 박정현이 현기철의 공을 차범수에게 밀어주었다. 차범수는 숨을 천천히 내쉬면서 발 안쪽으로 공을 차서 호선을 그렸다. 앞에 서 있는 선수가 많아 바나나킥을 시도했다.


공의 궤적은 좋았지만 차범수가 호흡을 너무 의식하면서 공에 속도가 붙지 않았다. 두레이가 집중력이 깨지지 않았으면 어렵지 않게 막았을 것이다. 그러나 두레이는 현기철과 수비수의 어필에 주심을 잠깐 쳐다보았다. 차범수의 슈팅에 급히 집중력을 끌어올렸으나 반응이 늦었다.


중국팀의 새 감독은 왕후이를 불러서 계속 수비하라고 당부했다. 왕후이가 돌아가서 선수들에게 감독의 지시를 전달했다. 그러나 감독과 왕후이는 권위가 부족했다.


왕후이는 술담배를 하지 않는다. 그리고 밖에서 음식을 잘 먹지도 않는다. 훈련은 예전처럼 많이 하지 않지만 자기 관리는 나름대로 하고 있다. 그래서 다른 선수들과 잘 어울리지 않았다. 선수들은 주장인 왕후이의 말보다 베테랑 선수의 말에 더 잘 따랐다.


베테랑 선수는 반격에 한 명만 더 투입하기로 했다. 전반전에는 두 명의 선수만 반격에 투입하고 남은 선수는 자기 자리를 지키며 라인을 천천히 끌고 올라가라고 감독이 지시했다. 쉽게 말하면 반격 상황에서 두 명의 선수만 자기 위치를 무시하고 마음껏 앞으로 달릴 수 있다. 남은 선수들은 대형을 유지한 채 함께 움직여야 한다.


반격 상황에서 세 명의 선수가 빠르게 앞으로 달리자 감독은 노발대발해 통역에게 침을 튀기며 말했다. 통역이 선수들에게 소리 질렀지만 메아리조차 없었다. 만약 기신이라면 선수 교체를 했을 것이다. 그러나 포르투갈 감독은 전반전부터 선수를 교체하는 기행을 벌이지 못했다.


여덟이 수비하는 거랑 일곱이 수비하는 게 뭔 차이겠냐 싶지만 큰 차이가 있다. 박정현을 수비하는 데 수비수 두 명이 필요하다. 절대적 제공권은 아니지만 능력치 60의 박정현을 혼자서 수비하면 언젠가는 파탄이 생긴다.


현기철이 공을 잡으면 협력 수비가 필수다. 한 명으로 현기철의 돌파를 막아낼 수 없다. 그러면 남은 수비수는 세 명이다. 한국의 두 윙이 있고 차범수가 있다. 일대일로는 한국이 절대적인 우위다.


기신은 현장 정보가 알려준 정보를 빠르게 분석하고 과감한 결정을 내렸다. 공격수 김철범을 올려 중앙수비수 박동춘을 교체했다. 원정에서 한 골 앞선 상황에 기신이 전반전부터 수비수를 내리고 공격수를 올리자 관객들의 사기는 말이 아니었다.


'얼마나 중국팀이 우스워 보였으면 전반전에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수비수를 내리고 공격수를 올릴까.'


관객뿐 아니라 중국 선수들도 비슷한 생각을 했을 것이다. 화가 나지 않으면 대륙의 열혈남아가 아니다. 교체로 올라가는 김철범에게 욕설과 야유가 쏟아졌다.


'상대 팀 팬의 욕설과 야유는 너에 대한 최고의 칭찬이다.'


경기 경험이 적은 김철범을 위해 기신이 한 조언이다. 김철범은 과분한 칭찬에 몸 둘 바를 몰랐다. 그리고 그 칭찬을 행동으로 보답했다. 감독의 지시보다 훨씬 라인을 끌어올린 중국의 최종 수비선을 번개 같은 속도로 날카롭게 찢어버렸다.


지난 경기에서 네 골을 넣은 김철범과 일대일이 되자 두레이는 목덜미로 식은땀이 났다. 왕후이와 반대로 두레이는 음식을 가리지 않고 담배도 했다. 술은 반사신경에 손상을 준다는 말을 듣고 최대한 자제하고 있다. 그리고 지금 시즌 초라 컨디션도 제대로 끌어올리지 못했다. 지난해 컨디션이 한창 좋을 때 김철범에게 네 골을 먹은 기억이 새록새록 하다.


두레이의 눈에서 두려움을 읽은 김철범은 자신감이 상승했다. 연습한 적도 없는 헛다리 짚기를 시도했다. 허벅지 근육과 발목 근육이 버텨주면서 균형이 전혀 흔들리지 않았다. 두레이가 살짝 상체를 휘청이자 김철범은 왼쪽으로 급가속했다. 생각하고 결정한 게 아니라 공 없이 위치에서 위치로 이동하던 훈련 때문에 반사적으로 몸이 움직였다.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한 후 두레이에게 붉은 카드를 주었다. 공을 건드릴 가능성이 전혀 없는 상황에 발로 김철범의 무릎을 걷어찼다. 발의 위치가 낮았다면 노란 카드를 받았을 텐데 발의 위치가 너무 높아 변명의 여지가 없다.


중국팀 새 감독은 베테랑 선수를 내리고 골키퍼를 올렸다. 교체로 내려온 베테랑 선수는 악수를 청하는 감독을 외면하고 두레이와 함께 그대로 라커룸으로 향했다. 관객석에서 야유가 터졌다. 감독을 향한 야유인지 선수를 향한 야유인지 알 수가 없다.


페널티킥은 황동근이 찼다. 중간으로 느릿느릿하게 날아간 공은 골이 되었다. 3분의 시간을 소모하며 워밍업을 한 중국팀 골키퍼의 몸이 다시 굳어버렸다. 황동근에게 페널티킥을 지시한 것은 차범수다. 갓 올라와서 상대 골키퍼에게 골을 먹은 중국팀 골키퍼는 만감이 교차하면서 집중력을 끌어올리기 힘들어졌다.


한윤의 크로스를 박정현이 골로 만들었다. 골키퍼는 수비수들에게 너무 쉽게 헤딩 기회를 주었다고 원망했다. 수비수들은 슈팅각을 이만큼 제한한 상황에서 골키퍼가 공을 막아내야 한다고 주장했다. 중국팀은 개판이 되었다.


- 원정 6:0 대승, CSL의 용병 정책은 성공인가 실패인가?

- 중국팀 감독, 후반전에 전원 수비를 한 것은 어쩔 수 없는 결정.

- 월드컵에 진출하려면 월드컵 유치가 유일한 정답, 중국 네티즌 100% 공감.

- 김철범 해트 트릭, 중국 킬러로 급부상.

- 중국의 여러 구단 김철범 영입 의사를 밝혀.

- 중국 구단 기신에게 6천만 유로 연봉 제시.


다른 경기에서 시리아가 카타르를 2:1로 꺾으면서 10점을 기록했다. 중국과 카타르는 여전히 5점과 3점으로 월드컵과 먼 거리를 유지했다. 15점을 기록한 한국은 이미 월드컵 티켓을 손에 넣었다. 남은 경기 중국이 3연승을 해도 14점밖에 되지 않는다.


5일 뒤의 경기에서 한국은 홍콩을 8:0으로 압살했다. 시리아와 중국은 1:1 무승부를 냈다. 4월 4일 카타르가 홍콩에 1:0 승리를 거두어 승점 6점을 기록했다. 한국은 홈에서 시리아를 상대로 2:0 승리를 했다.


9라운드에서 한국은 휴식하게 되었다. 시리아가 홍콩에 4:0 승리를 거두면서 14점으로 월드컵 진출을 이뤄냈다. 카타르는 홈에서 중국을 1:0으로 이기면서 승점 9점을 기록했다.


시리아를 제외하고 한 경기씩 남은 상황에서 한국은 7경기 21점으로 조 1위를 차지했다. 시리아가 8경기 14점으로 2위를 거머쥐었다. 3위는 7경기 9점의 카타르이고 4위는 7경기 6점의 중국이다.


이론적으로 중국과 카타르는 둘 다 가망이 있다. 9점이면 승점이 가장 높은 3위가 될 수 있다. 다른 조의 상황을 보면 기껏 해 3위가 8점을 기록할 수 있다. 카타르는 대패하지만 않으면 0.5장의 티켓을 얻을 기회를 잡을 수 있다.


"이번 부탁은 기 감독이 들어주었으면 하네. 자세한 사항은 이 친구에게 듣게나."


김 사장과의 식사 자리에 불청객이 끼어들었다. 유창한 영어를 하는 중국인은 기신에게 5월의 경기에서 카타르를 3골 차이로 이겨달라고 부탁했다.


"심판 걱정 안 해도 됩니다. 3골 차이로만 이겨주시면 최종 결과에 상관하지 않고 은혜를 잊지 않겠습니다."


은혜를 잊지 않겠다는 말은, 거절하면 원한도 잊지 않겠다는 뜻이다. 어차피 마지막 경기를 살살 할 생각은 없었던 기신이다. 김 사장의 부탁도 있고 하니 흔쾌히 승낙했다.


"장담은 드리지 못하겠습니다. 그리고 부탁하지 않아도 우리는 최선을 다해 경기에 임합니다."


작가의말

현재 카타르는 골 득실 -1이고 중국은 -12입니다. 웬만하면 포기할 만도 한데 중국은 포기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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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 올림픽 국가대표 +23 18.02.18 3,332 110 12쪽
87 여의주 +23 18.02.18 3,172 108 12쪽
86 대마법사 +15 18.02.17 3,243 10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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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2 대마법사의 품격 +19 18.02.14 3,251 116 12쪽
81 빙룡은 잠꾸러기 +11 18.02.14 3,306 10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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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 신기 폭식하다 +13 18.02.09 3,853 106 12쪽
71 사라진 풍신수길의 의지 +17 18.02.09 3,475 109 12쪽
70 수륙양용 거북선 +5 18.02.09 3,684 101 12쪽
69 술법사들의 몰락 +15 18.02.08 3,688 110 12쪽
68 신기는 용의 후손? +17 18.02.08 3,549 108 12쪽
67 대마도 수복 작전 +7 18.02.07 3,704 107 12쪽
66 길게 생각하는 건 포기한다 +11 18.02.07 3,629 110 12쪽
65 사람이 나대면 탈이 난다 +13 18.02.07 3,770 110 12쪽
64 자본주의에 지배당한 경기 +13 18.02.06 4,007 118 12쪽
63 마케팅 사원 기신 +11 18.02.06 3,968 121 12쪽
62 돈 벌기 쉽지 않다 +27 18.02.05 3,753 120 12쪽
61 기신, 선수영입의 어려움을 느끼다 +17 18.02.05 3,734 110 12쪽
60 결승 다운 후반전 +11 18.02.05 3,857 123 12쪽
59 유로파리그 결승전 +21 18.02.04 3,809 114 12쪽
58 기신 담금질의 시간을 가지다 +17 18.02.04 3,834 113 12쪽
57 마법의 시간은 끝났다. +11 18.02.04 3,832 103 12쪽
56 난 전반전만 조진다 +11 18.02.03 3,898 114 12쪽
55 기신 의혹이 사라지다 +13 18.02.03 3,951 117 12쪽
54 동양에서 온 노츠 카운티의 열혈팬 +7 18.02.03 3,964 113 12쪽
53 멸신창세의 신기 +15 18.02.02 4,082 122 12쪽
52 죽음보다 더 큰 절망 +9 18.02.02 3,926 113 12쪽
51 신기 어른이 되다 +26 18.02.02 3,982 125 12쪽
50 국가명 아프리카 +15 18.02.01 4,201 123 12쪽
49 현실이지 게임이 아니다 +11 18.02.01 4,096 123 12쪽
48 몽롱한 밤의 은밀한 만남 +14 18.02.01 4,218 128 12쪽
47 신기 퀘스트를 받다 +11 18.01.31 4,433 124 12쪽
46 빨간 맛 궁금해 +17 18.01.31 4,355 129 12쪽
45 이번 경기, 제대로 이겨야겠어 +21 18.01.31 4,300 129 12쪽
44 주술사가 돌아오다 +19 18.01.30 4,399 138 12쪽
43 팀보다 위대한 선수 +15 18.01.30 4,450 127 12쪽
42 신기, 봄바람에 휘날리며 +14 18.01.30 4,453 125 12쪽
41 구슬이 서 말이라도 +7 18.01.30 4,516 116 12쪽
40 주술을 잃은 주술사 +21 18.01.29 4,679 145 12쪽
39 기신의 정치학개론 +27 18.01.29 4,668 147 12쪽
38 귀염둥이 신기 +21 18.01.29 4,712 139 12쪽
37 이동문, 새 짝을 찾다 +19 18.01.28 4,729 142 12쪽
36 전설의 대마법사 +17 18.01.28 4,763 139 12쪽
35 피는 얼음보다 차갑다 +13 18.01.28 4,840 132 12쪽
34 조선 독립 만세 +15 18.01.28 5,016 137 12쪽
33 조선의 조선기술 +11 18.01.27 4,928 137 12쪽
32 독립의 어려움 +19 18.01.27 5,384 144 12쪽
31 기신, 독립을 지지하다 +13 18.01.27 5,111 127 12쪽
30 신기,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다 +9 18.01.27 5,491 135 12쪽
29 현장지휘 10의 위력 +22 18.01.26 5,281 156 12쪽
28 제주도의 푸른 밤 +11 18.01.26 5,477 122 12쪽
27 기신, 아카데미에서 방출되다 +15 18.01.26 5,303 126 12쪽
26 기신, 적성검사를 받다 +13 18.01.26 5,579 122 12쪽
25 기신과 신기의 같은 생각 +21 18.01.25 5,825 137 12쪽
24 진짜 치명적인 유혹 +21 18.01.25 5,775 145 12쪽
23 간섭이 불가능한 분기점 +11 18.01.25 5,656 136 12쪽
22 맨시티가 선사하는 악몽 +15 18.01.25 5,950 136 12쪽
21 블루 드래곤의 심장 +19 18.01.24 6,047 137 12쪽
20 노츠 카운티 VS 아스널 +13 18.01.24 6,033 148 12쪽
19 최종병기 연아 +21 18.01.24 6,456 153 12쪽
18 신기, 현장실습을 가다 +17 18.01.23 6,365 150 12쪽
17 신기, 적성검사를 다시 받다 +11 18.01.23 6,407 153 12쪽
16 기신, 심판의 편파판정을 극복하다 +7 18.01.23 6,397 153 12쪽
15 기신, 라이벌을 참수하다 +15 18.01.22 6,675 176 12쪽
14 신기, 의혹을 품다 +13 18.01.22 6,723 172 12쪽
13 기신, 같은 꿈을 꾸다 +17 18.01.22 6,730 171 12쪽
12 무한 경쟁 +29 18.01.21 6,957 171 12쪽
11 신비한 동양의 주술사 +17 18.01.21 7,041 180 12쪽
10 현장 체질의 기신 +29 18.01.20 7,384 184 12쪽
9 동양인 감독 +15 18.01.20 7,568 171 12쪽
8 기신, 감독이 되다 +7 18.01.19 7,911 160 12쪽
7 신기, 마법학에 입문하다 +7 18.01.19 8,456 176 12쪽
6 신기, 마법 아카데미로 +20 18.01.19 9,147 202 12쪽
5 기신, 영국으로 +20 18.01.18 9,668 186 12쪽
4 신기, DPP를 사용하다 +15 18.01.18 11,364 206 12쪽
3 기신과 신기, 우연과 필연 +32 18.01.17 13,154 206 12쪽
2 드래곤의 유물 +20 18.01.16 13,958 251 12쪽
1 남극의 괴생명체 +38 18.01.16 19,963 25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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