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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간섭자의 숨결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스포츠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1.15 22:11
최근연재일 :
2018.03.22 17:00
연재수 :
172 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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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3.10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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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반칙을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DUMMY

후반전이 시작된 후 노츠 카운티와 아틀레티코는 진형의 변화가 없었다. 다만 아틀레티코가 공격에 더 많은 인원을 투입하기 시작했고 노츠 카운티는 수비에 더 신경 쓰기 시작했다. 먼저 선수를 교체하는 팀이 후반전에 피동적인 상황에 놓인다. 기신은 수비형 선수 한 명을 올리고 싶은 충동을 억지로 참았다.


차베즈는 상상외로 전술 이해가 높았다. 자신의 역할을 정확히 이해하고 수비와 공격을 이어주는 연결고리가 되었다. 산시스의 체력을 아끼지 않는 플레이와 차범수의 침착한 지휘로 노츠 카운티는 안정적인 수비를 보였다.


기신과의 면담으로 자신의 문제를 알아차린 터너는 팀에 사흘의 휴가를 얻어 아버지와 함께 여행을 다녀왔다. 캐리어가 주전으로 출전한 리그 경기에서 노츠 카운티는 0:3으로 웨스트브롬에 패배하여 언론의 비난을 받았다.


여행을 다녀온 후 터너의 출격 수치는 3으로 성장했다. 여전히 못 봐줄 수치지만 그래도 심리적인 문제가 어느 정도 해소되었다는 뜻이다. 자신이 회전이 많은 공에 약점이 있다는 것을 알아채고 터너는 공을 잡을지 쳐낼지 더 정확하게 판단할 수 있게 되었다.


제레미와 발을 맞춘 나이스도 경기장을 넓게 사용하며 자신의 능력을 여감 없이 뽐냈다. 토마스나 마티야와 함께 출전했을 때 나이스는 이번 경기처럼 마음껏 날뛰지 못했다. 김시웅과 베노도 안정적인 수비를 보여주면서 아틀레티코에 변화를 강요했다.


경기 65분 시메오네는 두 명의 선수를 한꺼번에 교체했다. 기신은 곧바로 엑토르를 내리고 그레이를 출전시켰다. 엑토르는 오늘 경기에 자신의 모든 능력을 바닥까지 긁어서 사용하여 체력이 부족했다. 체력이 뛰어난 편이지만 이런 식으로 경기를 해본 적이 없어 완급조절에 실패했다.


보나비치는 '자의'로 미드필더 자리에 가서 수비에 참여했다. 예전에는 기신의 지시로 미드필더 자리로 이동했지만, 오늘은 자신의 판단으로 움직였다. 본인의 의지로 한 결정이어서 그런지 보나비치의 움직임이 경쾌해 보였다.


아틀레티코는 진형이 무의미한 팀이다. 4-4-2를 즐겨 사용하지만, 경기 도중 수시로 경기 상황에 따라 위치의 이동이 생긴다. 새로 올린 두 선수도 미드필더로 분류되었지만, 공격수나 다름없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레이는 차범수와 산시스보다 앞에 자리했다. 뛰어난 체력과 넓은 활동 범위 그리고 출중한 일대일 수비 능력으로 아틀레티코 선수들이 편한 패스를 하지 못하도록 방해했다. 그리고 틈이 날 때마다 관객석을 한 번씩 바라보았다.


봉인을 풀어달라고 외치는 그레이를 위해 기신은 가투소를 청해왔다. 감독 생활에 실패하고 집에서 놀고 있던 가투소는 노츠 카운티의 요청에 선뜻 응했다. 가투소를 만난 그레이는 초면에 가투소를 그러안고 눈물을 흘렸다.


그레이는 가투소와 함께 가투소의 경기들을 곱씹었다. 경기의 세세한 부분은 가투소 본인보다 그레이가 더 정확하게 기억하고 있었다. 가투소는 당시 자신이 했던 생각들, 자신이 잘했던 점과 부족했던 부분을 그레이에게 얘기해 주었다. 그레이는 가투소의 말을 귀담아들으면서 생각의 폭을 넓혀갔다.


오늘 경기에 가투소는 관객석에 앉아 경기를 관람했다. 후반전 그레이가 출전하자 그레이의 플레이를 유심히 관찰했다. 그레이의 플레이는 가투소의 흔적이 꽤 많이 보였다. 가투소는 갑자기 그레이를 세계적인 수비형 미드필더로 키우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 육체적인 부분이나 투지는 그레이가 자신보다 더 뛰어났다.


차범수도 기신과 개인 면담을 했다. 기신은 차범수가 노츠 카운티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인지 명확히 알려주었다. 부담이 커지면 경기에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하는 선수들이 있다. 블랙이 그랬고 호세가 그랬다. 차범수는 이들과 반대다. 책임감이 막중할수록 더 힘내는 선수다.


차범수는 자신을 단순히 수비형 미드필더 그리고 팀의 수비를 책임지는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이미 적지 않은 경기에서 팀 전체를 지휘했음에도 자각이 없었다. 기신과의 면담을 통해 자신의 역할과 위치를 새롭게 인식한 차범수는 이번 경기에서 더욱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예전처럼 선수들의 수비 위치를 지시할 필요는 없다. 영입한 선수들은 수준이 높은 편이고 예전의 애송이들도 어엿이 자기 몫을 하는 선수가 되었다. 차범수는 수비 중심을 왼쪽에 둘지 오른쪽에 둘지, 수비 라인을 올릴지 내릴지, 수비에만 집중할지 반격도 고민할지 등을 결정하고 선수들에게 지시를 내렸다.


제레미가 나이스 그리고 차범수가 중앙에서 버티고 김시웅과 베노가 양쪽에서 안정적인 수비를 보였다. 산시스가 차범수의 지시에 따라 수비 중심을 왼쪽과 오른쪽으로 옮겼다. 앞에는 그레이와 차베즈 그리고 보나비치가 엄청난 활동량을 보이며 아틀레티코의 리듬을 파괴하고 있다.


시메오네는 더 버티지 못하고 75분에 마지막 교체를 했다. 풀백 한 명을 내리고 공격수를 올린 다음 스리백을 구성했다. 골 하나 넣으면 전원 수비를 할 것이다. 기신은 교체를 고민하다가 5분만 기다리기로 했다.


아틀레티코는 기신에게 5분의 시간을 주지 않았다. 코너킥 상황에서 아틀레티코 중앙수비수가 헤딩으로 골을 넣었다. 노츠 카운티의 선수들은 헤딩한 공이 선수의 팔을 스치며 반칙했음을 어필했지만 소용이 없었다.


아틀레티코가 수비 라인을 내리고 수비에 전념하자 기신은 아일츠를 출전시켰다. 많이 지친 차베즈를 내리고 아일츠와 헌터의 헤딩 그리고 남은 선수들의 중거리 슈팅에 기대를 걸었다. 아틀레티코가 밀집 수비를 하기에 침투는 의미가 없다.


베노의 왼손이 슬쩍 올라갔지만 아틀레티코 수비수는 반응하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에 베노는 진짜로 크로스를 올렸다. 헌터는 공이 베노의 발을 떠나는 순간 점프를 했다. 체공 시간이 길고 허리 근육이 강한 헌터는 이렇게 미리 뛰어도 공중에서 자세를 바꿀 수 있다. 공의 궤적을 판단하는 시간을 아낄 수 있기에 헌터의 헤딩은 무척 위력적이다.


그러나 베노의 공은 평소보다 더 큰 포물선을 그렸다. 수비수의 방해를 고려해 평소보다 조금 더 높게 찼다. 먼 포스트에서 아일츠가 살짝 점프했다. 아일츠가 헤딩한 공은 골대와 한 번 접촉한 후 골문 안에 들어갔다.


많은 선수가 엉키고 있고 아일츠의 헤딩 동작이 너무 수줍어서 주심이 호루라기를 불고 나서야 대다수 관객은 골이 들어간 것을 알아차렸다. 5만이 넘는 홈팬이 저마다 다른 소리를 냈다. 메도 레인은 순식간에 들끓었다.


골을 넣은 아일츠는 눈물을 글썽이며 동쪽으로 뛰었다. 그곳에는 아일츠의 아내와 두 아이가 와 있었다. 시즌 초반 예상외로 많은 출전 기회를 얻었지만, 후반기에 와서 출장이 점점 줄었다. 그래서 아일츠는 성급하게 가족을 영국으로 부른 것을 후회했다.


오늘 경기도 벤치 명단에 들게 되었지만 전혀 기대하지 않았다. 노츠 카운티도 아일츠 입장에서는 천상계의 팀이었다. 아틀레티코는 명성이나 지위가 노츠 카운티보다 훨씬 대단한 팀이다. 그리고 첫 경기에서 진 상황이라 자신의 출전을 꿈에도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골을 넣어버렸다. 그것도 공이 아일츠의 머리를 향해 날아왔다. 점프가 필요 없지만 점프를 하면 헤딩 동작을 더 정확하게 할 수 있다. 헤딩 훈련을 할 때 항상 점프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아일츠는 수줍게 점프를 하고 고개를 갸우뚱해서 헤딩슛했다.


아틀레티코는 다시 태세를 바꾸어 공격에 집중했다. 헌터는 중앙선에 남아 상대 수비수 두 명을 붙잡았지만 아일츠는 중앙수비수 위치로 가서 수비를 도왔다. 유스 시절에는 중앙수비수로 뛰었다. 키가 너무 커진 후 돌파를 자주 당해 공격수로 위치 변경을 했다. 수비만 하는 상황에서 아일츠는 반사람 몫은 해냈다.


코너킥 상황에 헌터까지 수비하기 위해 돌아왔다. 아까 공이 팔에 스쳤다고 하지만 스치지 않았어도 골이 되었을 것이다. 아틀레티코 중앙수비수들은 키가 190이 되는 선수가 한 명도 없지만, 이들의 코너킥은 무척 위협적이었다.


아일츠가 헤딩으로 공을 밖으로 걷어냈다. 불행히도 아크 지역에서 공을 잡은 것은 아틀레티코 선수였다. 다른 선수들은 헤딩할 때 차범수나 김시웅의 위치를 알고 그쪽으로 하지만 출전이 적은 아일츠는 그것을 몰랐다.


아틀레티코 선수의 슛은 누군가의 다리에 맞아 굴절되었다. 터너 기준으로 왼쪽 골대에 서 있다가 앞으로 달려 나오던 베노가 공을 막기 위해 몸을 날렸다. 불행히도 공은 베노의 펼친 팔에 맞았다.


페널티 포인트를 가리킨 주심은 오른손을 엉덩이 쪽으로 가져갔다. 왼쪽 가슴 주머니는 노란 카드고 오른쪽 엉덩이 주머니는 붉은 카드다. 베노는 카드 색깔이 궁금하지 않았다. 얼굴을 감싸 쥔 베노는 경기장 밖으로 걸어 나갔다.


뒤에서 터너의 외침이 들렸다. 걱정하지 말라며 뭐라고 하는데 스코틀랜드 억양이 강해서 마지막 말은 알아듣지 못했다. 베노는 언론과 축구 팬들이 자신을 얼마나 물어뜯을지 예상이 되었지만, 절대 후회하지 않았다.


모든 관객이 일어섰다. 경기는 인저리 타임까지 합쳐도 5분이 되지 않을 것이다. 여기에서 실점하면 결승전으로 향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기신은 산시스를 내리고 블랙을 출전시켰다.


"블랙, 오늘 경기에서는 크로스만 보여줘. 남은 건 결승전에서 깜짝 공개하자고."


블랙 역시 이번 시즌 출전이 적었다. 남아도는 시간에 블랙은 개인 훈련에 집중했다. 현재 블랙의 크로스 수치를 기신이 아직 확인하지 못했다. 다만 컨디션이 좋을 때는 팀 누구보다 훌륭한 크로스를 올린다.


아일츠는 눈을 감고 기도를 올렸다. 자신이 공을 제대로 걷어내지 못해 팀이 실점 위기에 놓인 것 같아 자책했다. 골대에서 등을 돌린 아일츠는 기도가 끝났지만 감은 눈을 뜨지 않았다.


홈팬들의 환호에 아일츠는 눈을 빼꼼 떴다. 관객들이 모두 제자리 뜀을 하는 것을 확인한 아일츠는 고개를 돌렸다. 터너가 두 손으로 공을 잡고 머리 위에 번쩍 들고 있었다. 보나비치와 같은 칩슛을 시도했지만, 아틀레티코 선수는 다른 결과를 얻었다.


블랙은 왼쪽 풀백으로 출전해 몇 번 없는 기회에 자신의 크로스를 자랑했다. 반대편의 김시웅에게 패스할 줄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을 것이다. 3:1로 경기가 끝나자 장내 아나운서는 선수들의 이름을 하나씩 호명했다. 아일츠의 이름을 부를 때는 오늘 경기의 영웅, 노츠 카운티의 구원자라는 수식어를 붙였다. 가족이 와 있어 서비스해준 것이다.


"오늘 저의 스포츠 정신에 어긋나는 행위에 대해 심각하게 반성하고 있습니다. 모든 축구 관계자와 축구를 사랑하는 팬분들에게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저는 당시 가슴으로 공을 막아낼 수 있다는 잘못된 판단을 했습니다. 고의는 아니지만, 오늘의 행위에 대해 심각히 반성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항상 명심하겠습니다."


베노는 기자회견을 열고 공식적으로 사과했다. 직접 붉은 카드를 받았기 때문에 최소 2경기 출장정지는 받아야 한다. 훌륭한 반성 태도를 보여주면 UEFA에서 추가 징계를 내리지 않을 수 있다.


다행히 이번 경기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선수는 아일츠다. 독일 2부리그에서도 벤치만 지키던 선수가 노츠 카운티로 이적하여 리그 우승과 리그 컵 우승을 했다.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서 결승 골을 넣기도 했다. 독일 동포 덕분에 베노는 언론과 팬들의 질타를 덜 받을 수 있었다.


작가의말

사실 베노의 반칙은 고의입니다. 이건 우리끼리만 아는 비밀로 하죠. 오늘은 세 편으로 끝내고 힘을 비축하겠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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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 15

  • 작성자
    Lv.99 악망
    작성일
    18.03.10 15:29
    No. 1

    휴우 제목보고 연중공지인줄... 다행입니다ㅋㅋ

    찬성: 4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3.10 15:31
    No. 2

    저는 경기에서 진 것으로 오해하게 할려고 소제목을 지었습니다. 대상 어종이 아닌데 뜻밖의 낚시에 성공하게 되었네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Friday
    작성일
    18.03.10 15:48
    No. 3

    확실한 한골 막고 퇴장에 페널티킥이면 베노의 희생덕에 이긴거죠.ㅋㅋ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3.10 16:18
    No. 4

    독일 선수들이 이런 일을 잘 안합니다. 월드컵에 출전 못해 한이 쌓여서 변했습니다. 처녀 귀신의 한보다 더 깊죠.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60 el*****
    작성일
    18.03.10 15:56
    No. 5

    제목보고 깜놀ㅠ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3.10 16:18
    No. 6

    제목 수정해야겠네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오빠나야나
    작성일
    18.03.10 21:50
    No. 7

    정중하네요. 그나저나 차범수에게서 존테리 향기가 납니다요 ㄷㄷ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3.11 08:19
    No. 8

    위치는 다르지만 존 테리처럼 팀 전체를 움직이는 선수로 설정했습니다. 기신이 감독으로서 부족한 면을 보충해주는 중요한 역할이죠.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낙월희
    작성일
    18.03.11 09:16
    No. 9

    잫 읽고 가요우...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3.11 10:57
    No. 10

    응원 감사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jo3380
    작성일
    18.03.11 10:24
    No. 11

    수아레즈가 롤모ㄷ....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3.11 11:02
    No. 12

    베노나 차범수가 팀에 녹아드는 모습을 간접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전 편에 차범수가 해괴한 세레머니이 동참했죠. 그리고 베노는 독일 선수답지 않게 저런 반칙을 했습니다. 롤모델은 너무 많지만 최근에는 수아레즈가 가장 유명한 듯 합니다. 월드컵마다 사고를 치네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물물방울
    작성일
    18.03.16 18:34
    No. 13

    골키퍼의 능력이 대단하네요. 행운이 깃들길 기원합니다. 건필하시어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3.16 18:47
    No. 14

    터너는 사실 치트키. 하부리그부터 성공하려면 저런 골키퍼 한 명은 있어야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6 하얀손㈜
    작성일
    19.03.11 02:28
    No. 15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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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4 결승전 +19 18.03.20 1,967 81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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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 만나서 안 반갑다 +15 18.03.19 2,033 8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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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 원정은 피곤하다 +13 18.03.15 2,150 7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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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칙을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15 18.03.10 2,253 8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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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 성장하는 노츠 카운티 +15 18.02.27 2,623 94 12쪽
110 스쿼드가 얇다 +21 18.02.27 2,574 89 12쪽
109 큰 의미가 있는 전반전 +9 18.02.27 3,035 93 12쪽
108 노츠 카운티 달려 +11 18.02.26 2,837 95 12쪽
107 이거 얼마 안 되네? +15 18.02.26 2,734 90 12쪽
106 이기기 위한 다짐 +15 18.02.25 2,791 93 12쪽
105 퀘스트 실패 +11 18.02.25 3,010 86 12쪽
104 복마전 +9 18.02.25 2,714 80 12쪽
103 투중투, 쟁중쟁 +11 18.02.24 2,826 89 12쪽
102 붉은 동그라미의 행방 +7 18.02.24 2,889 87 12쪽
101 일본 정벌 +7 18.02.24 2,906 81 12쪽
100 정령 나무 +23 18.02.23 2,976 101 12쪽
99 파죽지세 +13 18.02.23 2,979 88 12쪽
98 뿔사슴 왕조의 허수아비 왕 +14 18.02.23 3,120 90 12쪽
97 파도 타는 노츠 카운티 +27 18.02.22 3,405 116 12쪽
96 능력치의 활용 +11 18.02.22 3,012 103 12쪽
95 차가운 겨울 바람 +17 18.02.21 3,047 100 12쪽
94 노츠 카운티의 약점 +13 18.02.21 3,077 111 12쪽
93 노 저을 시간 +21 18.02.20 3,442 112 12쪽
92 헛되이 흘리는 땀은 없다 +9 18.02.20 3,093 112 12쪽
91 아기안 르노 +19 18.02.19 3,196 110 12쪽
90 훌륭한 승점 공급원 +17 18.02.19 3,162 108 12쪽
89 특명, 선수들을 지켜라 +15 18.02.19 3,117 101 12쪽
88 올림픽 국가대표 +23 18.02.18 3,327 110 12쪽
87 여의주 +23 18.02.18 3,168 108 12쪽
86 대마법사 +15 18.02.17 3,236 106 12쪽
85 6등급 괴수의 가치 +33 18.02.17 3,587 107 12쪽
84 캐나다의 중부는 어디인가 +9 18.02.16 3,227 103 12쪽
83 호피무늬 양복 +15 18.02.15 3,611 107 12쪽
82 대마법사의 품격 +19 18.02.14 3,245 116 12쪽
81 빙룡은 잠꾸러기 +11 18.02.14 3,300 104 12쪽
80 불가능에 도전하려는 소년 +9 18.02.14 3,421 108 12쪽
79 나 프리미어리그 감독이야 +19 18.02.13 3,455 113 12쪽
78 주술사의 주술 +31 18.02.13 3,714 96 12쪽
77 기신 댓글에 짓밟히다 +19 18.02.13 3,259 94 12쪽
76 못생긴 여 아나운서 +13 18.02.12 3,457 99 12쪽
75 힘겹게 버틴 겨울 이적시장 +15 18.02.12 3,399 102 12쪽
74 우리 노츠가 달라졌어요 +19 18.02.11 3,532 100 12쪽
73 퀘스트는 어려워 +15 18.02.10 3,952 89 12쪽
72 신기 폭식하다 +13 18.02.09 3,846 106 12쪽
71 사라진 풍신수길의 의지 +17 18.02.09 3,470 109 12쪽
70 수륙양용 거북선 +5 18.02.09 3,678 101 12쪽
69 술법사들의 몰락 +15 18.02.08 3,681 110 12쪽
68 신기는 용의 후손? +17 18.02.08 3,545 108 12쪽
67 대마도 수복 작전 +7 18.02.07 3,696 107 12쪽
66 길게 생각하는 건 포기한다 +11 18.02.07 3,621 110 12쪽
65 사람이 나대면 탈이 난다 +13 18.02.07 3,763 110 12쪽
64 자본주의에 지배당한 경기 +13 18.02.06 4,001 118 12쪽
63 마케팅 사원 기신 +11 18.02.06 3,962 121 12쪽
62 돈 벌기 쉽지 않다 +27 18.02.05 3,747 120 12쪽
61 기신, 선수영입의 어려움을 느끼다 +17 18.02.05 3,729 110 12쪽
60 결승 다운 후반전 +11 18.02.05 3,851 123 12쪽
59 유로파리그 결승전 +21 18.02.04 3,802 114 12쪽
58 기신 담금질의 시간을 가지다 +17 18.02.04 3,828 113 12쪽
57 마법의 시간은 끝났다. +11 18.02.04 3,827 103 12쪽
56 난 전반전만 조진다 +11 18.02.03 3,894 114 12쪽
55 기신 의혹이 사라지다 +13 18.02.03 3,945 117 12쪽
54 동양에서 온 노츠 카운티의 열혈팬 +7 18.02.03 3,957 113 12쪽
53 멸신창세의 신기 +15 18.02.02 4,075 122 12쪽
52 죽음보다 더 큰 절망 +9 18.02.02 3,921 113 12쪽
51 신기 어른이 되다 +26 18.02.02 3,977 125 12쪽
50 국가명 아프리카 +15 18.02.01 4,195 123 12쪽
49 현실이지 게임이 아니다 +11 18.02.01 4,091 123 12쪽
48 몽롱한 밤의 은밀한 만남 +14 18.02.01 4,212 128 12쪽
47 신기 퀘스트를 받다 +11 18.01.31 4,427 124 12쪽
46 빨간 맛 궁금해 +17 18.01.31 4,349 129 12쪽
45 이번 경기, 제대로 이겨야겠어 +21 18.01.31 4,292 129 12쪽
44 주술사가 돌아오다 +19 18.01.30 4,393 138 12쪽
43 팀보다 위대한 선수 +15 18.01.30 4,444 127 12쪽
42 신기, 봄바람에 휘날리며 +14 18.01.30 4,446 125 12쪽
41 구슬이 서 말이라도 +7 18.01.30 4,509 116 12쪽
40 주술을 잃은 주술사 +21 18.01.29 4,673 145 12쪽
39 기신의 정치학개론 +27 18.01.29 4,659 147 12쪽
38 귀염둥이 신기 +21 18.01.29 4,708 139 12쪽
37 이동문, 새 짝을 찾다 +19 18.01.28 4,725 142 12쪽
36 전설의 대마법사 +17 18.01.28 4,759 139 12쪽
35 피는 얼음보다 차갑다 +13 18.01.28 4,835 132 12쪽
34 조선 독립 만세 +15 18.01.28 5,011 137 12쪽
33 조선의 조선기술 +11 18.01.27 4,922 137 12쪽
32 독립의 어려움 +19 18.01.27 5,379 144 12쪽
31 기신, 독립을 지지하다 +13 18.01.27 5,103 127 12쪽
30 신기,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다 +9 18.01.27 5,484 135 12쪽
29 현장지휘 10의 위력 +22 18.01.26 5,272 156 12쪽
28 제주도의 푸른 밤 +11 18.01.26 5,471 122 12쪽
27 기신, 아카데미에서 방출되다 +15 18.01.26 5,298 126 12쪽
26 기신, 적성검사를 받다 +13 18.01.26 5,573 122 12쪽
25 기신과 신기의 같은 생각 +21 18.01.25 5,818 137 12쪽
24 진짜 치명적인 유혹 +21 18.01.25 5,769 145 12쪽
23 간섭이 불가능한 분기점 +11 18.01.25 5,650 136 12쪽
22 맨시티가 선사하는 악몽 +15 18.01.25 5,945 136 12쪽
21 블루 드래곤의 심장 +19 18.01.24 6,039 137 12쪽
20 노츠 카운티 VS 아스널 +13 18.01.24 6,025 148 12쪽
19 최종병기 연아 +21 18.01.24 6,449 153 12쪽
18 신기, 현장실습을 가다 +17 18.01.23 6,357 150 12쪽
17 신기, 적성검사를 다시 받다 +11 18.01.23 6,400 153 12쪽
16 기신, 심판의 편파판정을 극복하다 +7 18.01.23 6,390 153 12쪽
15 기신, 라이벌을 참수하다 +15 18.01.22 6,666 176 12쪽
14 신기, 의혹을 품다 +13 18.01.22 6,712 172 12쪽
13 기신, 같은 꿈을 꾸다 +17 18.01.22 6,722 171 12쪽
12 무한 경쟁 +29 18.01.21 6,950 171 12쪽
11 신비한 동양의 주술사 +17 18.01.21 7,033 180 12쪽
10 현장 체질의 기신 +29 18.01.20 7,377 184 12쪽
9 동양인 감독 +15 18.01.20 7,560 171 12쪽
8 기신, 감독이 되다 +7 18.01.19 7,903 160 12쪽
7 신기, 마법학에 입문하다 +7 18.01.19 8,449 176 12쪽
6 신기, 마법 아카데미로 +20 18.01.19 9,143 202 12쪽
5 기신, 영국으로 +20 18.01.18 9,662 186 12쪽
4 신기, DPP를 사용하다 +15 18.01.18 11,355 206 12쪽
3 기신과 신기, 우연과 필연 +32 18.01.17 13,145 206 12쪽
2 드래곤의 유물 +20 18.01.16 13,951 251 12쪽
1 남극의 괴생명체 +38 18.01.16 19,935 25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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