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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간섭자의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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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1.1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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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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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28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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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겨본 적이 없는 상대

DUMMY

11월 23일, 노츠 카운티는 원정에서 에버턴을 상대하게 되었다. 차범수, 김시웅 및 엑토르가 선발진에서 제외되었다. 대표팀에 불려갔다가 돌아오면서 컨디션이 안 좋았다. 에버턴의 선발진 역시 작지 않은 변화가 있었다.


터너 역시 컨디션이 좋지 않았지만 캐리어를 올릴 엄두를 내지 못했다. 스텟만 보면 캐리어를 출전시켜도 크게 문제 되지 않는다. 그러나 경험의 부족과 선수단 심리 안정의 측면으로 볼 때 컨디션이 나쁜 터너가 오히려 더 낫다.


원정에서 3:3의 점수로 무승부를 한 후 노츠 카운티는 리그 2위 자리를 지켜냈다. 24점으로 첼시와 동점이지만 골 득실로 첼시를 눌렀다. 리그 9위가 20점이라서 지금 순위에 큰 의미가 없지만, 노츠 카운티의 팬들은 팀의 도약에 즐거워했다.


12월 1일, 노츠 카운티는 원정에서 리버풀을 상대하게 되었다. 맨유, 맨시티, 아스널, 첼시, 토트넘과의 대결에서 노츠 카운티는 전부 승리의 경험이 있다. 맨시티와 토트넘은 심지어 4부리그에 있을 때 이겼다. 물론 기신만 승리의 진실을 알고 있다.


그러나 리버풀을 상대로 기신의 노츠 카운티는 승리의 기억이 없다. 다방면으로 고민한 후 기신은 그레이와 제레미를 선발진에서 배제했다. 빠른 돌파와 물오른 패스 워크, 전방위적인 압박을 무기로 하는 리버풀을 상대로 둘은 적합하지 않다.


오른쪽 풀백은 카스퍼를 낙점했다. 김시웅의 몸 상태가 좋지 않기 때문이다. 미열에 약한 두통까지 있어 아예 휴식을 주었다. 오른쪽 윙으로 호만을 출전시키고 왼쪽 윙은 엑토르가 출전했다. 보나비치와 르노가 공격형 미드필더로 출전했지만, 기신은 둘에게 수비에 많은 신경을 쓰라고 당부했다.


4-1-4-1의 진형은 노츠 카운티가 자주 사용하는 진형이 아니다. 차범수는 신체적인 열세로 몸싸움에서 이득을 자주 보지 못한다. 다만 리버풀의 헨더슨, 챔버레인, 엠레 잔 모두 육체파는 아니라서 그레이나 벤자민의 도움이 없어도 차범수가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다.


리버풀은 즐겨 사용하는 4-3-3 진형을 내세웠다. 다만 리버풀의 진형이 크게 의미가 없는 것이, 자리바꿈이 빈번하고 선수마다 몇 개의 롤을 소화한다. 본인만의 전술이 없는 기신에게는 아주 많이 탐나는 선수들이지만, 노츠 카운티의 재정 상황이나 명성으로 이런 선수들의 영입은 꿈꾸기조차 힘들다.


경기가 시작하자 노츠 카운티는 강한 공격으로 리버풀을 압박했다. 리버풀은 노츠 카운티가 4-1-4-1의 공격에 치중한 진형으로 나올 것을 예상하지 못했는지 초반에 허둥댔다. 특히 호만과 카스퍼가 오른쪽에서 번갈아 크로스를 올렸고 중앙에서 헌터와 엑토르, 르노와 보나비치 이렇게 네 명이 리버풀의 골문을 위협했다. 수비 중심을 노츠 카운티의 오른쪽으로 가져가면 베노가 왼쪽으로 귀신같이 올라와서 크로스를 올렸다.


리버풀의 공격 상황에서 엑토르와 헌터를 제외하고 전부 수비에 투입되었다. 리버풀 역시 아놀드와 로버트슨 두 풀백이 적절하게 공격 가담을 하여 노츠 카운티 팬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했다.


'먼저 골 넣는 팀이 승리한다.'


수많은 사람이 아마 기신과 같은 생각을 했을 것이다. 지금 리버풀과 노츠 카운티는 팽팽하게 맞서고 있다. 먼저 실점을 한 쪽에 변화가 생기기 마련이다. 그러면 득점한 쪽은 상대의 변화에 맞추어 여유 있게 상대할 수 있다. 경기의 주도권이 득점한 쪽으로 넘어가게 된다.


현장지휘도 잠잠했다. 잘 하고 있거나 아예 답이 없거나 둘 중 하나다. 리버풀의 명감독 클롭도 기신과 같은 생각인지 팔짱을 끼고 묵묵히 경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공이 살라의 발밑에 가자 블랙은 온몸의 신경을 곤두세웠다. 머릿속의 잡념을 전부 지우고 살라와의 일대일에 집중했다. 옛날에는 패스까지 막으려고 버둥대다가 무수히 돌파당했다. 다른 선수들의 협력 수비로 대부분 잘 해결되기는 했지만 직접 실점의 실마리가 된 적도 여러 차례다.


살라의 슈팅에 기민하게 반응한 블랙은 왼발로 공을 막아냈다. 블랙의 발에 맞은 공은 밖으로 흘렀다. 아쉽게도 공을 잡은 선수는 리버풀의 엠레 잔이었다. 수비 상황에서 르노가 마크해야 할 선수인데 지금은 무인지대에서 홀로 공을 잡고 있다.


블랙은 앞으로 달려나가고 싶은 마음을 꾹 참았다. 앞으로 움직이는 순간 공은 안으로 찔러질 것이고 살라는 그 공을 여유 있게 슈팅할 것이다. 엠레 잔은 먼저 살라를 바라보았지만 틈이 보이지 않자 먼 포스트 쪽에서 카스퍼의 마크를 받고 있는 마네를 찾았다.


카스퍼는 수비 기술이 부족한 선수가 아니다. 수비 위치 선정과 오버래핑 후 제때에 돌아오지 못하는 문제점이 있을 뿐, 수비 기술 자체는 김시웅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거기에 키도 183이나 되어 마네에게로 오는 공을 먼저 헤딩할 수 있었다.


하지만 같이 점프하며 몸으로 부딪혀 온 마네 때문에 생각한 대로 헤딩을 하지 못했다. 카스퍼의 헤딩은 재수 없게도 리버풀의 9번 피르미누의 앞에 떨어졌다. 피르미누는 지체하지 않고 곧바로 슈팅했다.


각이 무척이나 예리한 슛이지만 터너는 손끝으로 공을 건드렸다. 하지만 너무 가까운 거리의 슈팅이라 그저 건드리기만 했다. 궤적은 큰 변화가 없고 공에 약간의 회전이 더해졌을 뿐이다.


기신은 저도 모르게 눈을 감아버렸지만, 곧바로 다시 떴다. 선수들이 자신을 바라보고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 때문이었다. 바닥에 쓰러진 터너 역시 곧바로 일어나서 큰 소리로 수비수들을 격려했다. 예전에는 경기중에 말이 별로 없던 터너였는데 이번 시즌 긍정적인 변화를 많이 보였다.


피르미누의 수비 담당인 칸투는 주먹으로 잔디를 내리치고 있었다. 차범수와 터너 그리고 블랙이 다가가서 칸투를 다독였다. 공격수들 쪽을 바라보니 보나비치가 헌터와 르노 그리고 엑토르를 모아놓고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실점한 후 카스퍼와 베노는 더욱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리버풀의 반격은 살라와 마네 그리고 피르미누 세 명 중의 최소 2명이 참여했다. 기신은 차범수를 불러다 지시를 내렸다.


"블랙이 살라를 마크하게 해. 살라가 없다면 피르미누를 마크하게 하고. 마네는 컨디션이 별로이니 순위를 마지막으로 두도록 해라."


그러나 기신은 곧 자신의 결정을 후회하게 되었다. 상대방의 선수 다섯 명이 반격에 투입된 상황에 노츠 카운티는 네 명의 수비수밖에 없었다. 르노가 드리블하다 헨더슨에게 공을 빼앗겼다. 베노는 빠르게 돌아왔지만 카스퍼가 복귀하지 못했다.


그 상황에서 마네가 챔버레인의 침투 패스를 받고 드리블로 터너를 제친 후 골을 넣었다. 마네를 마크하고 다른 선수를 놓쳐도 거의 실점이 확실시되는 상황이지만, 기신은 자신의 오판 때문인 듯하여 자책했다.


"후반전에 크로스를 올릴 때 헌터 말고 보나비치를 겨냥해."


헌터는 네덜란드 중앙수비수 판 데이크에게 꽁꽁 묶였다. 몸싸움이나 신체적인 능력은 비슷했지만, 자리를 선점하는 능력에서 너무 차이가 났다. 위협적인 헤딩은 전부 엑토르나 보나비치에게서 나왔다. 오늘 위치 선정이 날카로운 보나비치에게 기신은 희망을 걸었다.


다행히 마네 때와는 달리 이번 기신의 선택은 정확했다. 카스퍼가 올린 크로스를 보나비치가 헤딩으로 슛해 골을 만들었다. 조금 수비적인 태세를 취했던 리버풀이 돌변해서 다시 공격을 강화했다.


리버풀은 시즌마다 3골 혹은 4골을 넣고 역전당하거나 무승부를 하는 경기가 최소 한 경기씩 있다. 대부분 원정에서 벌어진 참사지만 홈에서도 없은 건 아니다. 자라 보고 놀란 놈이 솥뚜껑 보고 놀란다고 리버풀은 노츠 카운티가 어렵게 한 골 넣자 곧바로 공격에 힘을 실었다.


헨더슨의 정확한 긴 패스가 마네를 찾았다. 마네는 왼쪽에서 드리블로 칸투까지 끌어들였다. 카스퍼가 마네에게 돌파당한 게 한두 번이 아니기에 칸투가 협력 수비를 했다. 칸투가 마크하던 피르미누는 블랙이 수비했고 살라는 베노가 마크했다. 오버래핑해 올라온 풀백 아놀드는 수비하지 않았다.


칸투와 카스퍼의 물샐틈없는 수비에 마네는 뒤로 패스했다. 풀백 로버트슨이 공을 받자마자 차범수가 태클로 공을 빼냈다. 측면이기는 하지만 너무 깔끔한 태클이라 주심은 호루라기에 눈길도 주지 않았다.


차범수는 곧바로 공을 르노에게 패스했다. 드리블이 출중한 르노가 가장 믿음직스러웠다. 엠레 잔과 챔버레인이 곧바로 르노에게 접근했다. 그리고 살라와 피르미누도 뒤로 달렸다. 르노가 힘들게 둘의 수비를 벗겨내고 공을 패스해냈을 때 리버풀의 선수들은 이미 대부분 자기 진영으로 돌아가 수비태세로 전환했다.


르노의 공이 카스퍼에게 패스되었다. 살라는 수비하러 돌아가고 피르미누와 마네가 노츠 카운티의 진영에 남아 압박했다. 차범수가 카스퍼를 향해 움직였지만 피르미누가 차범수로 향하는 패스 경로를 막아섰다. 카스퍼는 어쩔 수 없이 칸투에게 패스했다.


칸투는 다시 공을 블랙에게 주었고 블랙은 베노에게 주었다. 리버풀의 압박을 벗어나긴 했지만 이미 리버풀은 수비진을 치고 노츠 카운티를 기다리고 있었다. 베노는 공을 받으러 내려온 엑토르에게 패스했다.


차범수가 미드필더로서 수비수들의 공을 받아 공격진에 전달해야 한다. 그러나 피르미누가 항상 차범수를 따라다니며 방해를 했다. 그래서 수비수들이 긴 패스로 공격진을 찾거나 공격진이 내려와서 공을 받아주어야 했다.


'수준급 미드필더가 필요함.'


기신은 노트의 새 페이지에 큼직한 글자로 적은 후 페이지를 접어서 특별히 표시해 놓았다. 그레이는 점점 나아지고 있지만 사고가 민활하지 못한 단점이 있다. 일대일 수비 상황에서는 짐승과도 같은 본능으로 빠른 판단을 내리지만, 경기의 형세를 파악하고 전략적인 판단을 내리는 것은 불가능하다.


벤자민은 활동 범위가 넓고 수비를 잘 하지만 공격적인 능력이 몹시 부족하다. 그래도 둘이 있을 때는 차범수가 공격에 가담하기도 하는데 오늘 경기는 차범수만 출전시켰다.


맨유의 포그바나 마티치, 첼시의 칸트와 같은 수비와 공격가담이 전부 가능한 선수가 필요하다. 차범수는 팀의 사정상 수비적인 역할만 하다 보니 공격적인 재능을 꽃피우지 못하고 있다. 든든한 미드필더 한 명을 영입하면 차범수가 공격적 재능을 꽃피울 수 있다. 그렇게 되면 노츠 카운티도 더욱 강해진다.


헌터는 리버풀의 수비 핵심인 판 데이크와 자리싸움을 하면서도 보나비치와 엑토르의 움직임을 놓치지 않았다. 그리고 판 데이크가 왜 자신과 이 자리를 두고 이를 악물어가며 몸싸움을 하는지 고민했다.


'골키퍼가 나오기 힘들고, 헤딩으로 직접 슈팅도 가능하고, 엑토르와 보나비치뿐 아니라 르노나 호만에게 헤딩으로 패스하기에 가장 적합한 위치.'


헌터는 지금까지 골을 넣는 것을 목표로 위치를 잡았다. 그럴 때마다 상대 수비수는 마크만 열심히 했지 굳이 헌터를 밀어내려고 하지 않았다. 가끔 헌터가 본능적으로 위치를 잡을 때가 있다. 그럴 때 상대 수비수들은 헌터를 그 자리에서 밀어내려고 애썼다.


'예상 가능한 공격은 두렵지 않다는 뜻이군. 다행이다, 천재로 태어나서.'


이 생각을 입 밖으로 냈으면 판 데이크에게 내상을 입혀 교체되게 했을 수도 있다. 후반전에 보나비치를 공격의 선봉으로 주술사가 낙점했기에 헌터는 보나비치를 위해 공간을 만들어주는 데 주력했다. 그러다 보니 예상치 못한 깨달음을 얻게 되었다.


작가의말

헌터는 천재입니다. 다만 유소년기에 제대로 된 성장을 하지 못해서 재능을 꽃피우지 못했습니다. 노츠 카운티에서 적지 않은 경기에 출전하며 경험이 누적되어 천재성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헌터의 몸에 흑염룡이 몇 마리 봉인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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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1 강팀의 위엄 +13 18.03.08 2,250 77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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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9 미쳐 돌아가는 프리미어리그 +17 18.03.07 2,366 76 12쪽
128 너 좀 낯설다 +15 18.03.07 2,352 8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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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진인사 대천명 +19 18.03.05 2,419 92 12쪽
123 출장 정지 처분 +25 18.03.04 2,391 83 12쪽
122 내 밑으로 열아홉 팀이 있다 +15 18.03.04 2,357 7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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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3 천재의 성장 +11 18.02.28 2,589 86 12쪽
» 이겨본 적이 없는 상대 +15 18.02.28 2,622 87 12쪽
111 성장하는 노츠 카운티 +15 18.02.27 2,630 94 12쪽
110 스쿼드가 얇다 +21 18.02.27 2,580 89 12쪽
109 큰 의미가 있는 전반전 +9 18.02.27 3,039 93 12쪽
108 노츠 카운티 달려 +11 18.02.26 2,842 95 12쪽
107 이거 얼마 안 되네? +15 18.02.26 2,740 90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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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5 차가운 겨울 바람 +17 18.02.21 3,054 100 12쪽
94 노츠 카운티의 약점 +13 18.02.21 3,083 111 12쪽
93 노 저을 시간 +21 18.02.20 3,447 112 12쪽
92 헛되이 흘리는 땀은 없다 +9 18.02.20 3,099 112 12쪽
91 아기안 르노 +19 18.02.19 3,202 110 12쪽
90 훌륭한 승점 공급원 +17 18.02.19 3,169 108 12쪽
89 특명, 선수들을 지켜라 +15 18.02.19 3,123 101 12쪽
88 올림픽 국가대표 +23 18.02.18 3,332 110 12쪽
87 여의주 +23 18.02.18 3,172 108 12쪽
86 대마법사 +15 18.02.17 3,242 106 12쪽
85 6등급 괴수의 가치 +33 18.02.17 3,593 107 12쪽
84 캐나다의 중부는 어디인가 +9 18.02.16 3,233 103 12쪽
83 호피무늬 양복 +15 18.02.15 3,615 107 12쪽
82 대마법사의 품격 +19 18.02.14 3,251 116 12쪽
81 빙룡은 잠꾸러기 +11 18.02.14 3,306 104 12쪽
80 불가능에 도전하려는 소년 +9 18.02.14 3,430 108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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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8 주술사의 주술 +31 18.02.13 3,721 96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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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6 못생긴 여 아나운서 +13 18.02.12 3,463 99 12쪽
75 힘겹게 버틴 겨울 이적시장 +15 18.02.12 3,404 102 12쪽
74 우리 노츠가 달라졌어요 +19 18.02.11 3,540 100 12쪽
73 퀘스트는 어려워 +15 18.02.10 3,959 89 12쪽
72 신기 폭식하다 +13 18.02.09 3,853 106 12쪽
71 사라진 풍신수길의 의지 +17 18.02.09 3,475 109 12쪽
70 수륙양용 거북선 +5 18.02.09 3,684 101 12쪽
69 술법사들의 몰락 +15 18.02.08 3,687 110 12쪽
68 신기는 용의 후손? +17 18.02.08 3,549 108 12쪽
67 대마도 수복 작전 +7 18.02.07 3,704 107 12쪽
66 길게 생각하는 건 포기한다 +11 18.02.07 3,629 110 12쪽
65 사람이 나대면 탈이 난다 +13 18.02.07 3,770 110 12쪽
64 자본주의에 지배당한 경기 +13 18.02.06 4,007 118 12쪽
63 마케팅 사원 기신 +11 18.02.06 3,968 121 12쪽
62 돈 벌기 쉽지 않다 +27 18.02.05 3,753 120 12쪽
61 기신, 선수영입의 어려움을 느끼다 +17 18.02.05 3,733 110 12쪽
60 결승 다운 후반전 +11 18.02.05 3,857 123 12쪽
59 유로파리그 결승전 +21 18.02.04 3,809 114 12쪽
58 기신 담금질의 시간을 가지다 +17 18.02.04 3,834 113 12쪽
57 마법의 시간은 끝났다. +11 18.02.04 3,832 103 12쪽
56 난 전반전만 조진다 +11 18.02.03 3,898 114 12쪽
55 기신 의혹이 사라지다 +13 18.02.03 3,951 117 12쪽
54 동양에서 온 노츠 카운티의 열혈팬 +7 18.02.03 3,963 113 12쪽
53 멸신창세의 신기 +15 18.02.02 4,082 122 12쪽
52 죽음보다 더 큰 절망 +9 18.02.02 3,926 113 12쪽
51 신기 어른이 되다 +26 18.02.02 3,982 125 12쪽
50 국가명 아프리카 +15 18.02.01 4,201 123 12쪽
49 현실이지 게임이 아니다 +11 18.02.01 4,096 123 12쪽
48 몽롱한 밤의 은밀한 만남 +14 18.02.01 4,218 128 12쪽
47 신기 퀘스트를 받다 +11 18.01.31 4,433 124 12쪽
46 빨간 맛 궁금해 +17 18.01.31 4,355 129 12쪽
45 이번 경기, 제대로 이겨야겠어 +21 18.01.31 4,300 129 12쪽
44 주술사가 돌아오다 +19 18.01.30 4,399 138 12쪽
43 팀보다 위대한 선수 +15 18.01.30 4,450 127 12쪽
42 신기, 봄바람에 휘날리며 +14 18.01.30 4,453 125 12쪽
41 구슬이 서 말이라도 +7 18.01.30 4,516 116 12쪽
40 주술을 잃은 주술사 +21 18.01.29 4,679 145 12쪽
39 기신의 정치학개론 +27 18.01.29 4,668 147 12쪽
38 귀염둥이 신기 +21 18.01.29 4,712 139 12쪽
37 이동문, 새 짝을 찾다 +19 18.01.28 4,729 142 12쪽
36 전설의 대마법사 +17 18.01.28 4,763 139 12쪽
35 피는 얼음보다 차갑다 +13 18.01.28 4,840 132 12쪽
34 조선 독립 만세 +15 18.01.28 5,016 137 12쪽
33 조선의 조선기술 +11 18.01.27 4,928 137 12쪽
32 독립의 어려움 +19 18.01.27 5,384 144 12쪽
31 기신, 독립을 지지하다 +13 18.01.27 5,111 127 12쪽
30 신기,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다 +9 18.01.27 5,491 135 12쪽
29 현장지휘 10의 위력 +22 18.01.26 5,281 156 12쪽
28 제주도의 푸른 밤 +11 18.01.26 5,477 122 12쪽
27 기신, 아카데미에서 방출되다 +15 18.01.26 5,302 126 12쪽
26 기신, 적성검사를 받다 +13 18.01.26 5,578 122 12쪽
25 기신과 신기의 같은 생각 +21 18.01.25 5,825 137 12쪽
24 진짜 치명적인 유혹 +21 18.01.25 5,775 145 12쪽
23 간섭이 불가능한 분기점 +11 18.01.25 5,656 136 12쪽
22 맨시티가 선사하는 악몽 +15 18.01.25 5,950 136 12쪽
21 블루 드래곤의 심장 +19 18.01.24 6,047 137 12쪽
20 노츠 카운티 VS 아스널 +13 18.01.24 6,033 148 12쪽
19 최종병기 연아 +21 18.01.24 6,455 153 12쪽
18 신기, 현장실습을 가다 +17 18.01.23 6,365 150 12쪽
17 신기, 적성검사를 다시 받다 +11 18.01.23 6,407 153 12쪽
16 기신, 심판의 편파판정을 극복하다 +7 18.01.23 6,396 153 12쪽
15 기신, 라이벌을 참수하다 +15 18.01.22 6,675 176 12쪽
14 신기, 의혹을 품다 +13 18.01.22 6,723 172 12쪽
13 기신, 같은 꿈을 꾸다 +17 18.01.22 6,729 171 12쪽
12 무한 경쟁 +29 18.01.21 6,957 171 12쪽
11 신비한 동양의 주술사 +17 18.01.21 7,041 180 12쪽
10 현장 체질의 기신 +29 18.01.20 7,384 184 12쪽
9 동양인 감독 +15 18.01.20 7,567 171 12쪽
8 기신, 감독이 되다 +7 18.01.19 7,910 160 12쪽
7 신기, 마법학에 입문하다 +7 18.01.19 8,456 176 12쪽
6 신기, 마법 아카데미로 +20 18.01.19 9,147 202 12쪽
5 기신, 영국으로 +20 18.01.18 9,668 186 12쪽
4 신기, DPP를 사용하다 +15 18.01.18 11,364 206 12쪽
3 기신과 신기, 우연과 필연 +32 18.01.17 13,154 206 12쪽
2 드래곤의 유물 +20 18.01.16 13,958 251 12쪽
1 남극의 괴생명체 +38 18.01.16 19,962 25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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