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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쇠의 서재입니다.

간섭자의 숨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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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1.1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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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2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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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2.28 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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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쪽

젊은 선수들의 특권

DUMMY

해리 케인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영국 최고의 공격수다. 영국이 아닌 전 세계로 범위를 넓혀도 겸손을 떨며 10위권에 안착할 수 있다. 겸손을 빼면 세계에서 3위 안에 드는 공격수이다. 이미 15경기 13골이라는 괜찮은 성적을 내놓았다.


8월에 골을 못 넣는 습관 아닌 습관이 있는 케인이기에 경기당 한 골로 이해할 수 있다. 특정 팀과의 대결에 골을 못 넣는 문제점은 있지만, 작년에 노츠 카운티에 세 골을 넣었다. 홈에서 노츠 카운티를 맞이하며 토트넘의 팬들은 승리로 순위를 끌어올릴 상상을 하고 있었다.


그러나 경기가 시작된 후 이들은 경기 전 예상이 틀렸음을 직감했다. 공격의 두 핵심인 10번 해리 케인과 23번 에릭센이 노츠 카운티의 수비에 꽁꽁 묶였다.


김시웅은 자유를 느꼈다. 오른쪽 풀백의 자리에 꽁꽁 묶여있다가 풀려난 느낌이다. 오늘 오른쪽 풀백은 카스퍼가 출전했다. 김시웅은 에릭센을 마크하는 자유인으로 출전했다. 몸싸움 9에 대인 마크 8, 속도 7에 가속 능력 7, 수비 위치 선정 8의 수치는 육체적으로 뛰어난 편이 아닌 에릭센을 마크하기에 넉넉했다.


해리 케인은 지역별 대인 마크 전략을 사용했다. 케인이 최전방으로 올라가면 블랙이 마크하고 2선으로 물러서면 그레이가 마크했다. 블랙이 케인을 마크하는 데 조금 힘겨워했지만, 경험이 풍부한 제레미의 도움으로 큰 실책을 범하지 않았다.


4-3-3의 진영에서 세 명의 공격수는 헌터와 엑토르 그리고 보나비치가 출전했다. 헌터가 최전방을 고집하지 않게 되면서 엑토르와 보나비치와 빈번하게 자리바꿈을 하며 상대 수비진을 교란했다.


헌터가 자신의 자리를 비우기 시작하면서 엑토르와 보나비치의 움직임은 더욱 자유로워졌다. 예전에는 헌터가 자리 잡은 구역을 피해서 다녀야 했지만 지금은 그럴 필요가 없다. 거기에 차범수도 공격에 적극적으로 가담하고 카스퍼와 베노도 오버래핑을 자주 시도했다.


베노의 크로스는 정확하지만 대신 속도와 힘이 부족하다. 헤딩슛을 하려면 허리의 반동이 필요하다. 크로스 된 공이 속도가 빠르고 힘도 많이 실리면 가볍게 목을 돌리는 것으로 헤딩슛을 완성할 수 있다. 베노는 정확도를 위해 속도와 힘을 어느 정도 포기했다.


헌터는 자리싸움에서 승리했지만, 슛하기엔 힘들다고 판단했다. 그래서 헤딩으로 공을 아크 지역으로 보냈다. 비록 확인하지 않았지만 차범수가 반드시 그곳에 있을 것이고 지금 보이지 않는 보나비치도 그곳에 있을 확률이 높다.


헌터가 리버풀과의 경기 후반부터 급변한 후, 보나비치는 요즘 경기가 무척 즐겁다. 프로라는 자각에, 팬들에게 보답한다는 책임감으로 열심히 하는 경기가 아니라 즐거움에 하는 경기가 되었다. 즐거운 기분으로 경기에 임하니 판단이나 결정이 예전보다 훨씬 빨라진 느낌이다.


슈팅 준비 동작을 하며 보나비치는 순간 관찰을 완성했다. 순간 관찰은 한순간에 최대한 많은 정보를 머리 안에 넣는 방식이다. 그리고 사고를 멈춘다. 훈련과 실전을 통해 몸에 새겨진 경험으로 육체가 가장 정확한 반응을 할 것이다. 슈팅이든 패스든 말이다.


보나비치의 슈팅은 빠르거나 강하지 않았다. 다만 허리 높이로 뜬 공이 소름 끼칠 정도로 정확하게 세 명의 토트넘 수비수 사이로 지나갔다. 토트넘에서 이번 시즌 3천만 유로를 주고 영입한 네덜란드 키퍼는 공의 궤적을 미처 확인하지 못했다. 공이 골대 안에 들어갔을 때 키퍼의 몸은 아직도 허공에 떠 있었다.


보나비치는 빠른 선수가 아니다. 체력이 뛰어나지도 않고 창조적인 패스를 하는 선수도 아니다. 양발잡이이고 많은 위치를 비슷한 수준으로 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감독들에게 있어 가장 큰 매력이다. 영리한 위치 선정이나 합리적인 움직임 등도 장점이지만 크게 기억에 남을 정도는 아니다.


그러나 보나비치는 겉으로 잘 드러나지 않는 장점이 있다. 바로 팀 동료들의 장점을 잘 이용하는 것이다. 엑토르나 헌터가 슈팅을 하면 보나비치는 항상 공이 튕겨 나올 확률이 가장 높은 곳으로 향한다.


수비할 때에도 충분히 다른 선수들의 위치를 고려하면서 영리한 수비를 한다. 혼자의 힘보다는 다른 선수와의 협력으로 더욱 쉽게 해낸다. 기신의 경험이 부족한 관계로 보나비치를 지금까지 제대로 사용하지 못했다.


수비의 핵이 차범수라면 보나비치는 능히 공격의 핵이 될 수 있는 선수다. 함께 하는 동료가 강할수록 더 강한 힘을 내는 것이 바로 보나비치다. 헌터의 각성으로 보나비치가 해방되었다. 단 세 명만으로도 위협적인 공격을 할 수 있을 정도로 노츠 카운티의 공격력이 강해졌다.


공을 잡은 뎀벨레는 에릭센을 한 번 쳐다보고 케인을 한 번 쳐다본 후 알리에게 패스했다. 알리는 수비수 한 명을 제쳤지만 노츠 카운티의 빠른 협력 수비로 인해 앞으로 크게 전진하지 못했다. 드리블로 공의 소유권을 지키다가 라멜라에게 패스했다.


라멜라는 제레미를 돌파하려다가 제리미의 긴 다리에 의해 공을 빼앗겼다. 공을 빼앗은 제레미는 엉덩이로 라멜라를 밀어버리며 그레이에게 패스했다. 공을 받은 그레이는 공을 잡은 채 몸을 돌렸다.


예전에는 공을 잡으면 가장 가까이 보이는 동료에게 패스하던 그레이다. 하지만 이제는 공을 잡고 몸을 돌리며 누구에게 패스할지 고민까지 한다. 에릭센을 마크하던 김시웅이 빠르게 달려왔다. 그레이는 차범수와 김시웅 중에서 고민하다 김시웅에게 패스했다.


김시웅이 앞으로 드리블을 하고 차범수가 옆으로 뛰면서 패스 경로 하나를 만들어주었다. 그레이 역시 김시웅의 뒤를 받쳐주었다. 김시웅은 상대 수비수가 수비하러 나오자 곧바로 차범수에게 패스했다.


차범수는 공을 멈추지 않고 그대로 헌터에게 찔러주었다. 헌터는 골대를 등진 채 앞으로 천천히 달리면서 차범수의 공을 받으려 했다. 헌터의 뒤에 토트넘의 중앙수비수가 따라붙었다.


헌터는 오른발로 차범수가 패스한 공의 슬쩍 건드리기만 했다. 경로가 살짝 바뀐 공은 헌터의 등 뒤로 계속 흘러갔다. 헌터에게만 집중하던 수비수는 뒤로 흐르는 공을 향해 슬라이딩했지만 공을 건드리지 못했다.


헌터가 흘린 공을 잡은 엑토르는 간결한 슈팅 준비 동작으로 자신을 마크하던 수비수를 속였다. 슬라이딩한 수비수는 미끌어져 가는 몸을 멈추려 했지만, 잔디의 마찰계수는 수비수가 원하는 수치에 훨씬 못 미쳤다.


간단한 동작 하나로 자신을 마크하던 수비수를 떨쳐낸 엑토르는 앞으로 향했다. 앞에는 수비수 두 명이 있고 그중 한 명은 보나비치를 수비하고 있다. 엑토르는 공을 몰고 두 수비수의 사이로 향했다.


당연히 상체를 흔들흔들하는 보나비치를 마크하던 수비수는 움직이지 못했다. 키가 190이 넘는 토트넘의 중앙 수비수는 키만큼 다리도 길었다. 긴 다리만큼 두 다리 사이의 공간도 컸다. 엑토르는 아주 은밀한 동작으로 공을 수비수의 가랑이 사이로 밀어 넣었다.


보나비치는 엑토르의 눈빛이 변하는 것을 확인하자 옆으로 달렸다. 보나비치를 마크하던 수비수는 잠깐 멈칫했다. 보나비치를 따라가면 엑토르의 오른쪽이 비어버린다. 만약 엑토르가 본인의 오른손 편으로 돌파하면 슈팅할 공간이 생겨버리는 것이다.


그 잠깐의 머뭇거림에 보나비치는 수비수의 마크를 떨쳐내고 자유의 몸이 되었다. 엑토르가 찔러준 공을 왼발로 가볍게 가까운 포스트로 밀어 넣었다. 보나비치를 마크하던 수비수는 머리를 부여잡고 주저앉았고 골키퍼는 애꿎은 공을 힘껏 걷어찼다.


헌터의 헤딩, 엑토르의 돌파 후 침투 패스 등 전부 자신이 머릿속에서 그린 시나리오대로 진행되자 보나비치는 미칠 것 같았다. 보나비치는 훈련과 경기를 하면서 항상 다른 선수의 행동을 예측한다. 예전에는 대부분 실패했는데 헌터가 달라진 후부터 보나비치의 예상은 자주 적중했다.


토트넘의 진형은 엄격히 말하면 4-2-3-1이고 실질적으로 보면 4-5-1이다. 2와 3의 위치가 절대적인 고정이 아니기 때문이다. 리버풀과 마찬가지로 선수 개인 능력에 대한 요구도 높고 짧지 않은 시간의 연마가 필요하다.


고정된 전술이 없고 선수들의 능력 부족으로 '고급진' 전술을 사용 못 하는 기신은 항상 리버풀이나 아스널, 맨시티나 토트넘을 부러워했다. 그러나 선수들이 자신의 능력을 하나하나 개화해나가면서 기신은 세상 그 어떤 팀도 부럽지 않았다.


선수들에게 변화가 생기면서 매 경기 기신에게 예상치 못한 즐거움을 가져다주었다. 그리고 이번 경기에도 보나비치는 예상을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보나비치는 동료를 잘 이용할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도 잘 이용하는 선수다.


카스퍼의 크로스가 헌터의 머리를 겨냥하고 날아왔다. 베노와 반대로 카스퍼는 속도와 힘을 살리고 정확도를 조금 희생했다. 헌터의 예상과 다르게 공의 궤적이 너무 뒤로 향했다. 헌터는 아크 지역으로 헤딩을 했다.


헌터, 보나비치, 엑토르, 그레이, 김시웅 등이 페널티 구역 안에 진입해 있어서 토트넘의 수비수들도 골대 앞에 몰려 있었다. 헌터의 헤딩을 받은 차범수를 에릭센이 방해하려 했지만, 차범수는 몸으로 에릭센의 수비를 수비해냈다.


그때 보나비치가 갑자기 차범수의 오른손 편 포스트에서 왼손 편으로 달렸다. 아까 실수를 기억하고 있던 수비수는 곧 보나비치를 따라 달려갔다. 보나비치는 차범수에게 오른쪽 포스트로 향하는 슈팅 경로를 만들어주었을 뿐 아니라 많은 선수들의 주의력도 앗아갔다.


차범수의 슈팅은 베노의 크로스와 같았다. 정확하지만 날카로움이나 의외성은 없다. 그러나 수비수를 비롯해 키퍼의 주의력까지 두 골을 넣은 보나비치의 움직임에 의해 분산되는 바람에 차범수의 슈팅에 대한 반응이 늦었다.


키퍼가 뒤늦게 몸을 날렸고 슈팅 경로 가까이에 있던 선수도 슬라이딩했다. 그러나 이들은 둘 중에 하나만 하는 게 나았다. 수비수의 발에 맞은 공이 엑토르의 앞으로 배달되었다. 엑토르는 제자리 슈팅으로 번개 같은 공을 빈 골대로 날렸다. 허리와 엉덩이 그리고 허벅지 근육을 몹시 피곤하게 하는 슈팅 기술인데 엑토르는 능숙하게 구사했다. 훈련을 통해 연습한 게 아니라 타고난 것이라고 봐야 한다.


후반전에 해리 케인과 에릭센이 여전히 출전했다. 토트넘도 방법이 없다. 두 선수를 후반전 시작하자마자 내린다면 선수의 불만, 팬의 불만, 구단 운영진의 불만을 감독이 전부 감당해야 한다. 그러고 보면 선발진을 마음대로 주무를 수 있는 기신은 행복한 감독인 셈이다.


3골이나 뒤처진 토트넘이지만 수비를 소홀히 하지 않았다. 세 공격수의 패턴도 무궁무진한 게 아니라서 골을 만들지 못했다. 후반전에 수비하는 선수들이 공격 지원을 적게 하면서 노츠 카운티의 공격력이 줄어들었다.


경기 70분에 해리 케인과 에릭센을 내리고 얀센과 시소코가 출전했다. 기신은 곧바로 카스퍼를 내리고 호만을 출전시켰다. 김시웅이 오른쪽 풀백 자리로 돌아가고 호만이 오른쪽 윙으로 활약을 시작했다.


호만이 출전하자 보나비치는 미드필더로 내려오고 그레이를 공격형 미드필더 자리로 올려보냈다. 그레이는 자신에게 급작스레 주어진 롤에 적응하지 못했지만, 호만이 공을 잡으면 달려 들어가 헤딩슛을 하는 간단한 놀이에 점점 빠져들었다.


김시웅은 크로스를 잘 올리지 못하지만 가끔 위로 올라가 패스를 받아주며 공격에 가담했다. 고등학교 팀에서도 겨우 후보 신세던 김시웅은 노츠 카운티에서 프로 선수가 되고 수만 파운드의 주급을 받으면서 자신을 풀백 자리에 꽁꽁 묶어두었다. 그러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자신을 묶었던 밧줄을 싹둑 잘라버렸다.


작가의말

손 선수는 2가지 설정입니다. 그래서 출전하지 않습니다.

1. 눈물 젖은 ‘식빵’을 먹고 있다.

2. 19년 군 면제 성공해서 레알로 가 7번 유니폼을 입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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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 뚫리지 않는 방패는 없다 +13 18.03.11 2,215 8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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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8 너 좀 낯설다 +15 18.03.07 2,352 83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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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6 빙룡이 깨어났다. +11 18.03.06 2,377 8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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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4 진인사 대천명 +19 18.03.05 2,419 92 12쪽
123 출장 정지 처분 +25 18.03.04 2,391 83 12쪽
122 내 밑으로 열아홉 팀이 있다 +15 18.03.04 2,357 7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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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2 헛되이 흘리는 땀은 없다 +9 18.02.20 3,099 112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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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 훌륭한 승점 공급원 +17 18.02.19 3,169 108 12쪽
89 특명, 선수들을 지켜라 +15 18.02.19 3,123 101 12쪽
88 올림픽 국가대표 +23 18.02.18 3,332 110 12쪽
87 여의주 +23 18.02.18 3,172 108 12쪽
86 대마법사 +15 18.02.17 3,242 106 12쪽
85 6등급 괴수의 가치 +33 18.02.17 3,593 107 12쪽
84 캐나다의 중부는 어디인가 +9 18.02.16 3,233 103 12쪽
83 호피무늬 양복 +15 18.02.15 3,615 107 12쪽
82 대마법사의 품격 +19 18.02.14 3,251 116 12쪽
81 빙룡은 잠꾸러기 +11 18.02.14 3,306 10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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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4 우리 노츠가 달라졌어요 +19 18.02.11 3,540 100 12쪽
73 퀘스트는 어려워 +15 18.02.10 3,959 89 12쪽
72 신기 폭식하다 +13 18.02.09 3,852 106 12쪽
71 사라진 풍신수길의 의지 +17 18.02.09 3,475 109 12쪽
70 수륙양용 거북선 +5 18.02.09 3,684 101 12쪽
69 술법사들의 몰락 +15 18.02.08 3,687 110 12쪽
68 신기는 용의 후손? +17 18.02.08 3,549 108 12쪽
67 대마도 수복 작전 +7 18.02.07 3,704 107 12쪽
66 길게 생각하는 건 포기한다 +11 18.02.07 3,629 110 12쪽
65 사람이 나대면 탈이 난다 +13 18.02.07 3,770 110 12쪽
64 자본주의에 지배당한 경기 +13 18.02.06 4,007 118 12쪽
63 마케팅 사원 기신 +11 18.02.06 3,968 121 12쪽
62 돈 벌기 쉽지 않다 +27 18.02.05 3,753 120 12쪽
61 기신, 선수영입의 어려움을 느끼다 +17 18.02.05 3,733 110 12쪽
60 결승 다운 후반전 +11 18.02.05 3,857 123 12쪽
59 유로파리그 결승전 +21 18.02.04 3,808 114 12쪽
58 기신 담금질의 시간을 가지다 +17 18.02.04 3,834 113 12쪽
57 마법의 시간은 끝났다. +11 18.02.04 3,832 103 12쪽
56 난 전반전만 조진다 +11 18.02.03 3,898 114 12쪽
55 기신 의혹이 사라지다 +13 18.02.03 3,951 117 12쪽
54 동양에서 온 노츠 카운티의 열혈팬 +7 18.02.03 3,963 113 12쪽
53 멸신창세의 신기 +15 18.02.02 4,082 122 12쪽
52 죽음보다 더 큰 절망 +9 18.02.02 3,926 113 12쪽
51 신기 어른이 되다 +26 18.02.02 3,982 125 12쪽
50 국가명 아프리카 +15 18.02.01 4,201 123 12쪽
49 현실이지 게임이 아니다 +11 18.02.01 4,096 123 12쪽
48 몽롱한 밤의 은밀한 만남 +14 18.02.01 4,218 128 12쪽
47 신기 퀘스트를 받다 +11 18.01.31 4,433 124 12쪽
46 빨간 맛 궁금해 +17 18.01.31 4,354 129 12쪽
45 이번 경기, 제대로 이겨야겠어 +21 18.01.31 4,300 129 12쪽
44 주술사가 돌아오다 +19 18.01.30 4,398 138 12쪽
43 팀보다 위대한 선수 +15 18.01.30 4,450 127 12쪽
42 신기, 봄바람에 휘날리며 +14 18.01.30 4,453 125 12쪽
41 구슬이 서 말이라도 +7 18.01.30 4,516 116 12쪽
40 주술을 잃은 주술사 +21 18.01.29 4,679 145 12쪽
39 기신의 정치학개론 +27 18.01.29 4,668 147 12쪽
38 귀염둥이 신기 +21 18.01.29 4,712 139 12쪽
37 이동문, 새 짝을 찾다 +19 18.01.28 4,729 142 12쪽
36 전설의 대마법사 +17 18.01.28 4,763 139 12쪽
35 피는 얼음보다 차갑다 +13 18.01.28 4,840 132 12쪽
34 조선 독립 만세 +15 18.01.28 5,015 137 12쪽
33 조선의 조선기술 +11 18.01.27 4,927 137 12쪽
32 독립의 어려움 +19 18.01.27 5,384 144 12쪽
31 기신, 독립을 지지하다 +13 18.01.27 5,111 127 12쪽
30 신기,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다 +9 18.01.27 5,491 135 12쪽
29 현장지휘 10의 위력 +22 18.01.26 5,281 156 12쪽
28 제주도의 푸른 밤 +11 18.01.26 5,477 122 12쪽
27 기신, 아카데미에서 방출되다 +15 18.01.26 5,302 126 12쪽
26 기신, 적성검사를 받다 +13 18.01.26 5,578 122 12쪽
25 기신과 신기의 같은 생각 +21 18.01.25 5,825 137 12쪽
24 진짜 치명적인 유혹 +21 18.01.25 5,775 145 12쪽
23 간섭이 불가능한 분기점 +11 18.01.25 5,656 136 12쪽
22 맨시티가 선사하는 악몽 +15 18.01.25 5,950 136 12쪽
21 블루 드래곤의 심장 +19 18.01.24 6,047 137 12쪽
20 노츠 카운티 VS 아스널 +13 18.01.24 6,032 148 12쪽
19 최종병기 연아 +21 18.01.24 6,455 153 12쪽
18 신기, 현장실습을 가다 +17 18.01.23 6,365 150 12쪽
17 신기, 적성검사를 다시 받다 +11 18.01.23 6,407 153 12쪽
16 기신, 심판의 편파판정을 극복하다 +7 18.01.23 6,396 153 12쪽
15 기신, 라이벌을 참수하다 +15 18.01.22 6,675 176 12쪽
14 신기, 의혹을 품다 +13 18.01.22 6,723 172 12쪽
13 기신, 같은 꿈을 꾸다 +17 18.01.22 6,729 171 12쪽
12 무한 경쟁 +29 18.01.21 6,957 171 12쪽
11 신비한 동양의 주술사 +17 18.01.21 7,041 180 12쪽
10 현장 체질의 기신 +29 18.01.20 7,384 184 12쪽
9 동양인 감독 +15 18.01.20 7,567 171 12쪽
8 기신, 감독이 되다 +7 18.01.19 7,910 160 12쪽
7 신기, 마법학에 입문하다 +7 18.01.19 8,456 176 12쪽
6 신기, 마법 아카데미로 +20 18.01.19 9,147 202 12쪽
5 기신, 영국으로 +20 18.01.18 9,668 186 12쪽
4 신기, DPP를 사용하다 +15 18.01.18 11,363 206 12쪽
3 기신과 신기, 우연과 필연 +32 18.01.17 13,154 206 12쪽
2 드래곤의 유물 +20 18.01.16 13,958 251 12쪽
1 남극의 괴생명체 +38 18.01.16 19,960 254 12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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