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글쇠의 서재입니다.

간섭자의 숨결

웹소설 > 일반연재 > 현대판타지, 스포츠

완결

글쇠
작품등록일 :
2018.01.15 22:11
최근연재일 :
2018.03.22 17:00
연재수 :
172 회
조회수 :
669,884
추천수 :
19,036
글자수 :
925,045

작성
18.02.09 20:18
조회
3,852
추천
106
글자
12쪽

신기 폭식하다

DUMMY

심판의 검은 검날이 부러졌다. 그러나 모산도사와 대결하는 지금 검날이 자라났다. 찌르고 베고 후려치는 심판의 검을 모산도사는 두 자루의 목검으로 힘겹게 막아냈다. 오백 년의 공력에 두 개의 법보로 심판의 검을 힘겹게 막아내던 모산도사는 소리를 질렀다.


"너 황제 시켜준다니까. 빨리 이 검을 멈춰."


한쪽에서는 빙룡과 여의승이 누가 누구를 묶었는지 구분이 안 될 정도로 엉켜있었다. 마법사의 직관력이 신기에게 이 싸움이 쉽게 끝나지 않을 것이라고 알려왔다. 신기는 휘적휘적 발걸음을 옮겨서 모산도사의 방으로 향했다.


술 한 병에 안주 한 접시를 들고 신기는 다시 밖으로 나왔다. 마당 한쪽의 돌의자에 앉은 후 술을 홀짝이며 안주를 집었다.


"도사님, 제가 무슨 깜냥으로 저렇게 대단한 법보를 멈춥니까."


모산도사가 생각해보니 신기의 말이 맞았다. 여의승은 자신도 어쩔 수 없는 법보인데 그 법보와 대등하게 싸우는, 이마 중간에 뿔이 하나 있는 얼음으로 된 용은, 신기의 능력으로 부릴 수 있는 게 아니다. 알아서 움직이는 검 역시 신기의 격으로는 다룰 수 없다.


"그럼 나를 도울 방법이나 생각해."


안주도 무척 고소하고 맛있지만, 술도 신기가 지금까지 맛본 모든 음식 중에 최고라 칭할 수 있는 정도다. 신기는 건성으로 고개를 끄덕이고 술을 마시는 데 집중했다. 기신의 세상에 갔을 때부터 술에 취하지 않는 몸이 되어 술을 아무리 마셔도 취기가 오르지 않았다.


술과 안주를 다 해치우고 나서야 지난번의 복통이 생각났다. 하지만 직관력은 술과 안주가 몸에 좋다고 알려왔다. 지난번에도 복통으로 고생했지만, 복통이 멈춘 후에 힘이 세졌다. 신기는 다시 안으로 발걸음을 옮겨 술과 안주를 찾았다.


그렇게 빈 술병과 깨끗이 비워진 안주 접시가 쌓이자 모산도사가 신기에게 애원했다.


"나는 그 술과 안주가 없으면 안 돼. 다 먹지 말고 조금 남겨두렴."


"어디에 있는 술과 안주를 남길까요? 도사님에게 필요한 것을 말씀하시면 제가 남겨드릴게요."


"부엌 찬장에 둔 술과 안주, 그리고 서재의 서랍 안에 숨겨둔 술과 안주는 제발 건드리지 말아줘."


신기는 모산도사가 주의하지 않는 틈을 타서 빈 술병과 접시를 들고 방으로 들어갔다. 그리고 찬장에 숨겨둔 술을 빈 병으로 옮기고 안주도 들고 간 접시에 담았다. 모산도사는 신기의 술병과 접시를 확인하고 마음을 놓은 표정이었다.


같은 방식으로 서재의 술과 안주도 먹어버린 신기는 혼잣말로 크게 중얼거렸다.


"아, 배고프다. 먹을 게 없으면 서재의 술과 안주만 먹어치우자. 부엌의 것은 도사님에게 남겨야지."


"아냐, 부엌에 쌀독을 치워봐. 그 밑에 움이 하나 있는데 안에 술과 안주가 넉넉하게 있어."


쌀독을 치우고 나무판자를 치우니 움이 하나 나왔다. 모산도사야 술법으로 날아서 오르내리겠지만 신기는 그런 재주가 없다. 어쩔 수 없이 모산도사의 옷으로 보이는 도포들을 찢어서 밧줄을 꼬았다. 밧줄을 타고 내려가서 술과 안주들을 들고 올라가려니 손에 여유가 없었다.


"그냥 여기서 먹어치우자."


술과 안주를 먹어보니 모산도사가 먹지 말라고 했던 술과 안주보다 훨씬 맛있었다. 신기는 모르지만 모산도사가 먹지 말라고 한 안주는 비유의 암컷 고기였다. 수컷이 많고 암컷이 귀한 비유이기에 모산도사가 아끼는 것이지 특별한 무언가는 없다.


움 속의 술과 안주를 다 먹으니 배가 불렀다. 밧줄을 타고 밖으로 나가보니 빙룡과 여의승은 비슷하게 대치하고 있고 심판의 검은 우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모산도사의 소매가 조금 잘린 것이 보였다.


"도사님, 배가 부르니까 도사님을 돕고 싶습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저는 아무런 힘도 없어요. 도사님에게 도움이 될만한 법보를 알려주시면 제가 가져다드리죠."


"없어. 난 웬만한 법보는 눈에 차지 않아서 이 두 검과 여의승밖에 없어."


한참을 앉아서 구경했지만, 재미가 없다. 빙룡과 여의승은 이미 하나처럼 엉켜서 둥근 공 모양이 되었다. 그 상태에서 미동도 하지 않고 대치에 들어갔다. 심판의 검은 몇 분에 한 번씩 모산도사를 공격했고 모산도사는 그때마다 전력을 다해서 막아냈다.


신기는 방으로 들어가서 침대에 누웠다. 잠이 오지 않자 서재의 책들을 가져다가 읽어보았다. 몇 권만 읽어보니 술법을 배우는 사람들이 왜 없는지 이유를 알 게 되었다. 마법처럼 명확하게 서술한 것이 아니라 비유에 은유를 버무려서 쉽게 알아볼 수 없도록 엄청 꼬아서 내용을 적었다.


"이상하다. 직관력이 술과 안주를 많이 먹으라고 해서 배불리 먹었는데 아직도 부족한가?"


신기의 의문은 복통이 대답했다. 몸 안의 창자가 빙룡과 여의승처럼 공 모양이 된 게 아닌지 의심이 들 정도로 통증이 강했다. 침대에서 일어나려던 신기는 생각을 바꾸었다. 지난번에도 화장실에 가서 한참 있었는데 배만 아플 뿐 아무런 성과도 없었다. 신기는 침대 위에서 낚싯바늘에 걸린 물고기처럼 펄떡거렸다.


모산도사는 신기가 이틀 동안 보이지 않자 걱정이 되었다. 안주야 기르고 있는 비유가 많아 걱정이 안 되지만 술 창고가 발견될까 봐 겁이 난다. 일부러 신기의 주의를 부엌과 서재에 잡아두었다. 괜히 다른 방까지 기웃거리다가 술 창고를 발견하고 귀한 술을 탕진할까 봐 걱정된 것이다.


이틀 만에 나타난 신기는 모산도사의 옷을 입고 있었다. 키가 유난히 큰 신기이기에 키가 작은 모산도사의 도포를 입으니 무릎이 밖으로 드러나 보기가 무척 흉했다.


"미안합니다, 도사님. 제 옷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빨래를 했습니다."


지난번에는 고기 한 점만 먹었지만, 이번에는 엄청 많이 먹었다. 신기는 그 점을 생각하지 못하고 화장실로 가려던 생각을 단념했다. 그리고 그 뒤로는 아무 생각도 떠올리지 못할 만큼의 고통 속에서 몸부림쳤다. 하루하고 반나절 만에 복통이 멎었지만 신기는 몸도 씻고 빨래도 해야 해서 늦게 나왔다.


"도사님, 제가 도사님을 도울 방도를 생각해냈습니다. 제가 저 검 자루를 잡고 있을 테니 도사님은 좀 쉬도록 하세요."


모산도사는 공력이나 체력이나 정신력이나 다 문제가 없다. 다만 오랜 시간 음식을 먹지 못해서 힘들다. 젊은 육신을 유지하기 위해 정기적으로 비유의 고기를 먹어야 한다. 그리고 술은 정신이 분열되지 않게 잡아주는 역할을 한다.


"그래, 네가 잠깐만 잡아두면 내가 식사를 하고 그 검을 물리치겠다."


물론 모산도사는 신기를 믿지 않았다. 다만 신기가 꿍꿍이가 있다고 해도 막아낼 자신이 있다. 그리고 신기가 진짜로 검을 잡아준다면 술과 비유만 가지고 도망을 칠 생각이다. 자신에게 적대하는 이 법보는 이겨낼 엄두가 나지 않는다.


신기는 천천히 걸어가서 심판의 검의 자루를 잡았다. 신기가 자루를 잡는 순간 모산도사는 침묵의 술(術)을 신기에게 시전했다. 모산도사는 오백 년을 수련했지만, 아직도 고급 술법을 사용할 때 주문을 외우고 술법명을 외쳐야 한다. 신기의 입을 막아버리면 신기가 아무런 수도 쓰지 못할 것이라 예상했다.


불행히도 신기는 모산도사의 예상을 벗어나는 천재였다. 하늘이 내린 재주가 아니라 하늘이 모산도사에게 내린 재앙이다. 목걸이를 얻고 묵영창의 경지에 이른 신기이다. 반지를 얻으면서 자신이 사용한 마법에 대해 절대적인 면역 능력을 갖추게 되었고 왼쪽 귀걸이를 얻고 마법이 마음 먹은 대로 나가는 경지에 이르렀다.


'빙풍폭설'


블리자드 마법이 심판의 검을 통해 모산도사의 가슴을 목표로 발동되었다. 신기는 원래 마법의 범위를 넓힐 생각만 했다. 다만 무고한 사람들이 다치는 것이 싫어서 범위를 조절할 수 있게 해달라고 했다. 계약 준수를 목숨보다 소중하게 여기는 독일의 야장들은 축소도 가능하게 만들어줬다.


비유의 고기를 먹고 강해진 육체는 아프리카 주술사들의 저주를 끝내 이겨냈다. 술은 반년 가까이 당한 세뇌를 없애주었다. 정신을 지배하는 세뇌는 아니지만, 정신에 틈이 생기면 저주나 매혹 등 마법에 취약하게 된다. 마법을 회복한 신기는 모산도사를 해치울 계책을 생각했다.


신기는 모산도사에게 딱히 악감정이 없다. 다만 이순신 장군의 의지가 모산도사를 적대하기 때문에 나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나쁜 사람은 처단하는 것이 당연한 도리다. 특히 힘을 가진 나쁜 놈은 살려두는 것이 아니다.


과연 모산도사는 침묵의 술을 사용한 후 잠시 방심했다. 그리고 심판의 검을 잡은 신기가 어떻게 되는지에 정신을 팔았다. 격이 부족한 자가 격이 높은 법보를 강제하려고 하면 법보의 반발을 받는다. 모산도사는 신기가 얼마나 버틸지 가늠하고 얼마나 챙겨서 도망갈지 결정하려고 했다.


블리자드가 범위가 아주 넓은 마법은 아니다. 바람 마법인 칼날비에 비하면 범위가 좁은 편이다. 하지만 수만 마리의 괴수를 범위 안에 넣을 만큼은 된다. 그리고 중심에 있는 괴수들이 얼어 죽을 정도의 위력도 된다.


그런 고위 마법이 작은 범위로 그 위력을 집중시켰다. 미리 알고 준비했다고 해도 막아낼 수 있을지 의문이다. 모산도사는 마법에 의해 그 자리에 얼어붙었다. 그때 심판의 검이 신기의 손에서 벗어나서 모산도사의 심장을 찔렀다.


빙룡에 비해 수준이 낮지만, 너무 강대한 위력을 가진 마법이 작은 범위에 국한되다 보니 모산도사의 몸은 가루가 되었다. 빙룡처럼 기술로 해낸 것이 아니고 힘으로 이루어낸 것이다. 모산도사의 두 자루의 목검이 바닥에 떨어졌고 모산도사의 품에서 나온 것으로 추정되는 주머니 하나가 바닥에 떨어졌다.


"이거 제강의 가죽으로 만든 최고급 마법 주머니구나."


5등급의 제강은 괴수 자체가 주머니처럼 생겼다. 발이 여섯 개이고 날개가 넉 장인데 얼굴이 없다. 생포해서 마법으로 가공하면 최고급의 마법 주머니가 된다. 신기는 마법 주머니를 들고 힘차게 흔들었다.


마법 주머니 안에서는 책 몇 권만 나왔다. 아마 모산파의 비전 술법들로 추측되었다. 책을 주워서 마법 주머니에 갖다 대자 주머니가 책을 덥석 삼켰다. 책들을 다 삼키게 한 뒤 심판의 검을 가져다 댔다. 꽤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야 주머니가 심판의 검을 삼켰다.


마법 주머니를 떠올리면 안에 무엇이 있는지 알게 된다. 기존의 마법 주머니보다 훨씬 편리했다. 그리고 블리자드에도 견뎌내는 것을 보면 내구성도 매우 좋은 것 같다. 목검 두 자루도 마법 주머니로 갈무리한 다음 빙룡과 여의승을 바라보았다.


직관력이 가까이에도 가지 말라고 경고했다. 두 힘이 충돌하면서 그 찌꺼기를 주변으로 방사하고 있다. 신기는 빙 둘러서 뒷마당으로 향했다. 코를 킁킁거리며 옷의 냄새를 맡은 신기는 마음에 들지 않는지 채 마르지 않은 옷을 한 번 더 빨래했다.


부엌을 잘 뒤져보니 여러 가지 쌀가루들이 있었다. 신기는 쌀가루들을 물에 타서 배를 채운 후 남은 쌀가루들을 마법 주머니에 넣었다. 몇 번의 훈련을 거쳐 필요한 만큼의 쌀가루만 마법 주머니로부터 꺼내는 데 성공했다.


신기는 쌀가루로 배를 채우면서 빙룡과 여의승의 싸움이 끝나기를 기다렸다. 모산도사가 죽은 후 여의승이 점점 약해지는 것이 느껴졌다. 반면 빙룡은 빙정을 흡수한 후 빠르게 강해지고 있다. 며칠 안에 싸움이 끝날 것으로 예상한다.


신기가 쌀가루로 배를 채울 때 호랑이의 몸에 소꼬리를 한 6등급 몬스터가 대마도를 향해 헤엄치고 있었다. 대마도에는 왕세자 신현이 대마도를 수복한 것을 기념해서 축하연회를 벌이고 있었다. 후지산과 동경 사이에 마붕탄이 떨어졌지만 그것을 감지할 만큼 대단한 마법사가 없었다. 김은결도 마붕탄의 폭발을 감지하지 못했다.


작가의말

슬슬 기신으로 갈아타야 할 것 같습니다. 두 세계의 이야기를 적절하게 섞어서 지루하지 않게 하려는 목적인데 제대로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뒤의 이야기가 뻔해진다 싶을 때면 Alt+Tab을 하고 있습니다.

이 작품은 어때요?

< >

Comment ' 13

  • 작성자
    Lv.87 통금시간
    작성일
    18.02.09 21:40
    No. 1

    마법은 못 쓰게 된건가요? 일시적인줄 알았는데...다시 읽어봐야겠네요.
    잘봤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2.09 21:44
    No. 2

    아프리카에서 칼에 맞고 마법을 못 쓰게 되었습니다. 그러다 이번에 회복한 겁니다. 다만 얼음 마법만 가능해서 비행이라든가 여러 가지 유용한 마법들을 사용하지 못합니다.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99 서래음
    작성일
    18.02.09 22:09
    No. 3

    술과 안주의 폭식이 이런 기기묘묘한 결과를 낳는군요
    술은 세뇌되어가는 정신을 붙잡고
    안주은 건강한 육체를 만들어 저주를 풀고...
    기발한 상상입니다.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2.10 08:18
    No. 4

    감사합니다. 신기는 구무협의 주인공처럼 기연에 기연의 연속입니다. 왜냐면 보스급 괴수들과 대결해야 하거든요.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78 늘보별
    작성일
    18.02.11 22:32
    No. 5

    주어서 -> 주워서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2.12 10:35
    No. 6

    또 틀렸네요. 이건 열 번은 틀린 것 같습니다. 바로 수정하겠습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Personacon 오빠나야나
    작성일
    18.02.21 22:42
    No. 7

    알트텝은 어른이 되는 동영상 강의를 들을 때 쓰는 스킬이죠..?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2.22 08:35
    No. 8

    주로 실용 일본어와 영어를 공부할 때 사용합니다. 감탄사만큼은 일본인이나 영어권 나라 사람들도 현지인으로 착각할 정도가 될 때면 두 자판의 글씨가 지워지죠.

    찬성: 2 | 반대: 0

  • 작성자
    Lv.99 OLDBOY
    작성일
    18.02.25 11:36
    No. 9

    잘 봤어요.

    찬성: 1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2.25 12:03
    No. 10

    감사합니다.

    찬성: 1 | 반대: 0

  • 작성자
    Lv.99 물물방울
    작성일
    18.03.06 17:07
    No. 11

    언제 귀환하나? 건필하시어요. 대마도가 쑥대밭이 되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답글
    작성자
    Lv.58 글쇠
    작성일
    18.03.06 18:00
    No. 12

    신기는 가출 소년입니다. 컴백홈 노래를 듣기 전에는 집에 돌아가지 않을 거예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하얀손㈜
    작성일
    19.02.26 21:23
    No. 13

    잘 보고 갑니다.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간섭자의 숨결 연재란
제목날짜 조회 추천 글자수
172 주인공은 나야나 +140 18.03.22 3,138 130 12쪽
171 노츠널 카운티 +21 18.03.22 2,196 81 12쪽
170 안녕 신기 +23 18.03.22 2,064 83 12쪽
169 회상 +17 18.03.22 2,040 78 12쪽
168 최종 퀘스트 +23 18.03.21 2,332 99 12쪽
167 기신다운 결정 +19 18.03.21 1,976 80 12쪽
166 무적 전차의 돌진 +9 18.03.21 1,963 74 12쪽
165 현장 지배 +15 18.03.20 2,008 82 12쪽
164 결승전 +19 18.03.20 1,972 81 12쪽
163 심장이 두 개인 남자 +9 18.03.20 1,942 79 12쪽
162 노수영의 일탈 +19 18.03.19 2,184 101 12쪽
161 거대한 변수 +19 18.03.19 1,941 75 12쪽
160 만나서 안 반갑다 +15 18.03.19 2,039 87 12쪽
159 스페인에 보내는 경고 +13 18.03.18 2,461 81 12쪽
158 한국 VS 포르투갈 +7 18.03.18 2,038 71 12쪽
157 베타고? +17 18.03.17 2,070 74 12쪽
156 이탈리아 VS 한국 +13 18.03.17 2,319 77 12쪽
155 경기장 밖의 대결 +11 18.03.16 2,127 76 12쪽
154 월드컵 본선 진출 성공 +15 18.03.16 2,121 82 12쪽
153 원정은 피곤하다 +13 18.03.15 2,155 78 12쪽
152 우물 안 개구리 +10 18.03.15 2,087 79 12쪽
151 3차 예선전 +11 18.03.15 2,099 70 12쪽
150 기적의 탄생 +13 18.03.14 2,140 82 12쪽
149 즐거운 대표팀 경기 +13 18.03.14 2,111 79 12쪽
148 출사표 +11 18.03.14 2,105 64 12쪽
147 적수는 없다 +27 18.03.13 2,221 79 12쪽
146 수수께끼 풀이 +25 18.03.13 2,148 68 12쪽
145 제가 어찌 감히 +27 18.03.12 2,413 78 12쪽
144 기신 너프 당하다 +21 18.03.12 2,387 73 12쪽
143 가시 달린 방패 +15 18.03.12 2,126 68 12쪽
142 뚫리지 않는 방패는 없다 +13 18.03.11 2,215 82 12쪽
141 산산이 부서진 꿈 +21 18.03.11 2,171 89 12쪽
140 반칙을 정중히 사과드립니다 +15 18.03.10 2,257 84 12쪽
139 160년 된 까치 홰치다 +15 18.03.10 2,221 78 12쪽
138 제비가 호박씨 물어오다 +19 18.03.10 2,441 84 12쪽
137 메시 없는 바르샤 +14 18.03.09 2,388 111 12쪽
136 차범수 데이 +16 18.03.09 2,142 78 12쪽
135 슈퍼 워드 +7 18.03.09 2,215 80 12쪽
134 너 삼국지 안 읽어봤지? +19 18.03.08 2,661 89 12쪽
133 이 악물고 달린다 +11 18.03.08 2,292 82 12쪽
132 삼자대면 +19 18.03.08 2,256 78 12쪽
131 강팀의 위엄 +13 18.03.08 2,250 77 12쪽
130 살인적인 일정 +13 18.03.07 2,385 79 12쪽
129 미쳐 돌아가는 프리미어리그 +17 18.03.07 2,366 76 12쪽
128 너 좀 낯설다 +15 18.03.07 2,352 83 12쪽
127 선수 정보 패치 +15 18.03.06 2,364 84 12쪽
126 빙룡이 깨어났다. +11 18.03.06 2,377 84 12쪽
125 큰손 노츠 카운티 +17 18.03.05 2,371 84 12쪽
124 진인사 대천명 +19 18.03.05 2,419 92 12쪽
123 출장 정지 처분 +25 18.03.04 2,391 83 12쪽
122 내 밑으로 열아홉 팀이 있다 +15 18.03.04 2,357 72 12쪽
121 연승의 노츠 카운티 +11 18.03.04 2,361 90 12쪽
120 나이스 나이스 +11 18.03.03 2,497 88 12쪽
119 올해는 다른 아스널? +19 18.03.03 2,437 85 12쪽
118 숨막히는 레이스 +15 18.03.02 2,511 87 12쪽
117 최종 퀘스트는 헬 난이도? +19 18.03.02 2,467 83 12쪽
116 우리에서 뛰쳐나온 꼬마 맹수 +5 18.03.02 2,481 79 12쪽
115 내겐 꿈이 있지 +13 18.03.01 2,747 92 12쪽
114 젊은 선수들의 특권 +17 18.02.28 2,741 97 12쪽
113 천재의 성장 +11 18.02.28 2,589 86 12쪽
112 이겨본 적이 없는 상대 +15 18.02.28 2,621 87 12쪽
111 성장하는 노츠 카운티 +15 18.02.27 2,630 94 12쪽
110 스쿼드가 얇다 +21 18.02.27 2,580 89 12쪽
109 큰 의미가 있는 전반전 +9 18.02.27 3,039 93 12쪽
108 노츠 카운티 달려 +11 18.02.26 2,842 95 12쪽
107 이거 얼마 안 되네? +15 18.02.26 2,740 90 12쪽
106 이기기 위한 다짐 +15 18.02.25 2,797 93 12쪽
105 퀘스트 실패 +11 18.02.25 3,017 86 12쪽
104 복마전 +9 18.02.25 2,721 80 12쪽
103 투중투, 쟁중쟁 +11 18.02.24 2,834 89 12쪽
102 붉은 동그라미의 행방 +7 18.02.24 2,895 87 12쪽
101 일본 정벌 +7 18.02.24 2,910 81 12쪽
100 정령 나무 +23 18.02.23 2,981 101 12쪽
99 파죽지세 +13 18.02.23 2,985 88 12쪽
98 뿔사슴 왕조의 허수아비 왕 +14 18.02.23 3,126 90 12쪽
97 파도 타는 노츠 카운티 +27 18.02.22 3,412 116 12쪽
96 능력치의 활용 +11 18.02.22 3,019 103 12쪽
95 차가운 겨울 바람 +17 18.02.21 3,054 100 12쪽
94 노츠 카운티의 약점 +13 18.02.21 3,083 111 12쪽
93 노 저을 시간 +21 18.02.20 3,447 112 12쪽
92 헛되이 흘리는 땀은 없다 +9 18.02.20 3,099 112 12쪽
91 아기안 르노 +19 18.02.19 3,202 110 12쪽
90 훌륭한 승점 공급원 +17 18.02.19 3,169 108 12쪽
89 특명, 선수들을 지켜라 +15 18.02.19 3,123 101 12쪽
88 올림픽 국가대표 +23 18.02.18 3,332 110 12쪽
87 여의주 +23 18.02.18 3,172 108 12쪽
86 대마법사 +15 18.02.17 3,242 106 12쪽
85 6등급 괴수의 가치 +33 18.02.17 3,593 107 12쪽
84 캐나다의 중부는 어디인가 +9 18.02.16 3,233 103 12쪽
83 호피무늬 양복 +15 18.02.15 3,615 107 12쪽
82 대마법사의 품격 +19 18.02.14 3,251 116 12쪽
81 빙룡은 잠꾸러기 +11 18.02.14 3,306 104 12쪽
80 불가능에 도전하려는 소년 +9 18.02.14 3,430 108 12쪽
79 나 프리미어리그 감독이야 +19 18.02.13 3,462 113 12쪽
78 주술사의 주술 +31 18.02.13 3,721 96 12쪽
77 기신 댓글에 짓밟히다 +19 18.02.13 3,265 94 12쪽
76 못생긴 여 아나운서 +13 18.02.12 3,463 99 12쪽
75 힘겹게 버틴 겨울 이적시장 +15 18.02.12 3,404 102 12쪽
74 우리 노츠가 달라졌어요 +19 18.02.11 3,540 100 12쪽
73 퀘스트는 어려워 +15 18.02.10 3,959 89 12쪽
» 신기 폭식하다 +13 18.02.09 3,853 106 12쪽
71 사라진 풍신수길의 의지 +17 18.02.09 3,475 109 12쪽
70 수륙양용 거북선 +5 18.02.09 3,684 101 12쪽
69 술법사들의 몰락 +15 18.02.08 3,687 110 12쪽
68 신기는 용의 후손? +17 18.02.08 3,549 108 12쪽
67 대마도 수복 작전 +7 18.02.07 3,704 107 12쪽
66 길게 생각하는 건 포기한다 +11 18.02.07 3,629 110 12쪽
65 사람이 나대면 탈이 난다 +13 18.02.07 3,770 110 12쪽
64 자본주의에 지배당한 경기 +13 18.02.06 4,007 118 12쪽
63 마케팅 사원 기신 +11 18.02.06 3,968 121 12쪽
62 돈 벌기 쉽지 않다 +27 18.02.05 3,753 120 12쪽
61 기신, 선수영입의 어려움을 느끼다 +17 18.02.05 3,733 110 12쪽
60 결승 다운 후반전 +11 18.02.05 3,857 123 12쪽
59 유로파리그 결승전 +21 18.02.04 3,808 114 12쪽
58 기신 담금질의 시간을 가지다 +17 18.02.04 3,834 113 12쪽
57 마법의 시간은 끝났다. +11 18.02.04 3,832 103 12쪽
56 난 전반전만 조진다 +11 18.02.03 3,898 114 12쪽
55 기신 의혹이 사라지다 +13 18.02.03 3,951 117 12쪽
54 동양에서 온 노츠 카운티의 열혈팬 +7 18.02.03 3,963 113 12쪽
53 멸신창세의 신기 +15 18.02.02 4,082 122 12쪽
52 죽음보다 더 큰 절망 +9 18.02.02 3,926 113 12쪽
51 신기 어른이 되다 +26 18.02.02 3,982 125 12쪽
50 국가명 아프리카 +15 18.02.01 4,201 123 12쪽
49 현실이지 게임이 아니다 +11 18.02.01 4,096 123 12쪽
48 몽롱한 밤의 은밀한 만남 +14 18.02.01 4,218 128 12쪽
47 신기 퀘스트를 받다 +11 18.01.31 4,433 124 12쪽
46 빨간 맛 궁금해 +17 18.01.31 4,355 129 12쪽
45 이번 경기, 제대로 이겨야겠어 +21 18.01.31 4,300 129 12쪽
44 주술사가 돌아오다 +19 18.01.30 4,398 138 12쪽
43 팀보다 위대한 선수 +15 18.01.30 4,450 127 12쪽
42 신기, 봄바람에 휘날리며 +14 18.01.30 4,453 125 12쪽
41 구슬이 서 말이라도 +7 18.01.30 4,516 116 12쪽
40 주술을 잃은 주술사 +21 18.01.29 4,679 145 12쪽
39 기신의 정치학개론 +27 18.01.29 4,668 147 12쪽
38 귀염둥이 신기 +21 18.01.29 4,712 139 12쪽
37 이동문, 새 짝을 찾다 +19 18.01.28 4,729 142 12쪽
36 전설의 대마법사 +17 18.01.28 4,763 139 12쪽
35 피는 얼음보다 차갑다 +13 18.01.28 4,840 132 12쪽
34 조선 독립 만세 +15 18.01.28 5,015 137 12쪽
33 조선의 조선기술 +11 18.01.27 4,927 137 12쪽
32 독립의 어려움 +19 18.01.27 5,384 144 12쪽
31 기신, 독립을 지지하다 +13 18.01.27 5,111 127 12쪽
30 신기, 선수 영입에 박차를 가하다 +9 18.01.27 5,491 135 12쪽
29 현장지휘 10의 위력 +22 18.01.26 5,281 156 12쪽
28 제주도의 푸른 밤 +11 18.01.26 5,477 122 12쪽
27 기신, 아카데미에서 방출되다 +15 18.01.26 5,302 126 12쪽
26 기신, 적성검사를 받다 +13 18.01.26 5,578 122 12쪽
25 기신과 신기의 같은 생각 +21 18.01.25 5,825 137 12쪽
24 진짜 치명적인 유혹 +21 18.01.25 5,775 145 12쪽
23 간섭이 불가능한 분기점 +11 18.01.25 5,656 136 12쪽
22 맨시티가 선사하는 악몽 +15 18.01.25 5,950 136 12쪽
21 블루 드래곤의 심장 +19 18.01.24 6,047 137 12쪽
20 노츠 카운티 VS 아스널 +13 18.01.24 6,033 148 12쪽
19 최종병기 연아 +21 18.01.24 6,455 153 12쪽
18 신기, 현장실습을 가다 +17 18.01.23 6,365 150 12쪽
17 신기, 적성검사를 다시 받다 +11 18.01.23 6,407 153 12쪽
16 기신, 심판의 편파판정을 극복하다 +7 18.01.23 6,396 153 12쪽
15 기신, 라이벌을 참수하다 +15 18.01.22 6,675 176 12쪽
14 신기, 의혹을 품다 +13 18.01.22 6,723 172 12쪽
13 기신, 같은 꿈을 꾸다 +17 18.01.22 6,729 171 12쪽
12 무한 경쟁 +29 18.01.21 6,957 171 12쪽
11 신비한 동양의 주술사 +17 18.01.21 7,041 180 12쪽
10 현장 체질의 기신 +29 18.01.20 7,384 184 12쪽
9 동양인 감독 +15 18.01.20 7,567 171 12쪽
8 기신, 감독이 되다 +7 18.01.19 7,910 160 12쪽
7 신기, 마법학에 입문하다 +7 18.01.19 8,456 176 12쪽
6 신기, 마법 아카데미로 +20 18.01.19 9,147 202 12쪽
5 기신, 영국으로 +20 18.01.18 9,668 186 12쪽
4 신기, DPP를 사용하다 +15 18.01.18 11,364 206 12쪽
3 기신과 신기, 우연과 필연 +32 18.01.17 13,154 206 12쪽
2 드래곤의 유물 +20 18.01.16 13,958 251 12쪽
1 남극의 괴생명체 +38 18.01.16 19,962 254 12쪽

구독자 통계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비밀번호 입력